#프레드울만

#已发帖 574
⠀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었던터라
어떤 반전이 있더라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충분히 예상가능했던 반전의 ‘내용’보다도
풀어낸 ‘형식’의 반전 때문에
무기력하게 허를 찔린 느낌이다.
⠀
열여섯 두 친구의 빛나는 우정에
나치즘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오버랩시킨 솜씨가 매우 탁월했다.
⠀
짧고 경쾌한, 그래서 아주 쉽게 읽히는
그러나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
**좋은 책 빌려주신 쉐프님 감사합니다😭 ⠀
#동급생#프레드울만#동급생_프레드울만#reunion#FredUlman#책바꿔읽기#아름다운소설
⠀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었던터라 어떤 반전이 있더라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충분히 예상가능했던 반전의 ‘내용’보다도 풀어낸 ‘형식’의 반전 때문에 무기력하게 허를 찔린 느낌이다. ⠀ 열여섯 두 친구의 빛나는 우정에 나치즘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오버랩시킨 솜씨가 매우 탁월했다. ⠀ 짧고 경쾌한, 그래서 아주 쉽게 읽히는 그러나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 **좋은 책 빌려주신 쉐프님 감사합니다😭 ⠀ #동급생#프레드울만#동급생_프레드울만#reunion#FredUlman#책바꿔읽기#아름다운소설
2019년 69번째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
⠀
#감상평
유대인, 한스 슈바르츠(1인칭 주인공 화자)와
독일 명문가 자제, 콘라딘의 우정이
이야기의 근간을 이룬다.
때로는 책과 시, 예술에 대해
때로는 여자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은
어리고 순수한 소년이다.
⠀
그러나,
히틀러의 등장과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이야기의 중반부에 도입되면서,
그들의 우정과 순수한 시절에 종말이 다가온다.
⠀
그의 언어는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지만,
마치 그림을 그려내듯 치밀하게 계획된 묘사와 서술이
시대적인 모순과 비극, 개인적인 갈등과 혼란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펼쳐 놓는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첫 문장과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마지막 문장에는
어쩌면 버리고 싶지 않은, 차마 버릴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과
순수했던 시절을 지키고 싶은 강력한 소망이 담겨있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마음에 박히고, 첫 문장에는 마음을 베인다.
⠀⠀
#글귀⠀
81.⠀
첫째로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118.⠀
우리 어머니는 유대인을 혐오해.⠀
유대인을 한 사람도 만나 본 적이 없으면서도 그들을 두려워 해.⠀
120.⠀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것 때문에 나를 비난하고 싶니?⠀
이제는 우리 둘 모두 꿈꾸기를 그만두고⠀
성장하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 아니니?⠀
122.⠀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
#책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열린책들 #황보석옮김
2019년 69번째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감상평 유대인, 한스 슈바르츠(1인칭 주인공 화자)와 독일 명문가 자제, 콘라딘의 우정이 이야기의 근간을 이룬다. 때로는 책과 시, 예술에 대해 때로는 여자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은 어리고 순수한 소년이다. ⠀ 그러나, 히틀러의 등장과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이야기의 중반부에 도입되면서, 그들의 우정과 순수한 시절에 종말이 다가온다. ⠀ 그의 언어는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지만, 마치 그림을 그려내듯 치밀하게 계획된 묘사와 서술이 시대적인 모순과 비극, 개인적인 갈등과 혼란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펼쳐 놓는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첫 문장과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마지막 문장에는 어쩌면 버리고 싶지 않은, 차마 버릴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과 순수했던 시절을 지키고 싶은 강력한 소망이 담겨있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마음에 박히고, 첫 문장에는 마음을 베인다. ⠀⠀ #글귀⠀ 81.⠀ 첫째로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118.⠀ 우리 어머니는 유대인을 혐오해.⠀ 유대인을 한 사람도 만나 본 적이 없으면서도 그들을 두려워 해.⠀ 120.⠀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것 때문에 나를 비난하고 싶니?⠀ 이제는 우리 둘 모두 꿈꾸기를 그만두고⠀ 성장하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 아니니?⠀ 122.⠀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 #책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열린책들 #황보석옮김
#독후일기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고, 그렇기에 마지막 한문장까지 끊김없이 함께 호흡하여 쿵-하는 울림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문장 이후로 주인공의 감정을 더 비추지 않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본다. 원제 reunion(재회)이 더 어울린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동급생#프레드울만#그러고보니최근에#2차세계대전배경소설을많이읽네#하루휴가일때읽기좋음#짧고담백함#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엄마의독서
#독후일기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고, 그렇기에 마지막 한문장까지 끊김없이 함께 호흡하여 쿵-하는 울림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문장 이후로 주인공의 감정을 더 비추지 않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본다. 원제 reunion(재회)이 더 어울린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동급생#프레드울만#그러고보니최근에#2차세계대전배경소설을많이읽네#하루휴가일때읽기좋음#짧고담백함#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엄마의독서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1971년 첫 출간된 프레드 울만의 중편소설 <동급생>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동급생>은 엄청난 울림의 반전을 담은 마지막 문장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첫 한 줄도 이렇게 인상적입니다. 삶과 역사의 거대한 톱니바퀴에 으스러지지 않은 특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한 마디로 참 제격입니다.
⠀
묵직하고 로맨틱하게 파고드는 첫 문장과, 어쩌면 우리가 '가장 나종 지니고 싶은' 바로 그런 종류의, 인간에 대한 믿음을 담은 마지막 한 문장의 반전으로 휘감아 오는 이야기. <동급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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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sbs #권애리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업로드했어요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1971년 첫 출간된 프레드 울만의 중편소설 <동급생>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동급생>은 엄청난 울림의 반전을 담은 마지막 문장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첫 한 줄도 이렇게 인상적입니다. 삶과 역사의 거대한 톱니바퀴에 으스러지지 않은 특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한 마디로 참 제격입니다. ⠀ 묵직하고 로맨틱하게 파고드는 첫 문장과, 어쩌면 우리가 '가장 나종 지니고 싶은' 바로 그런 종류의, 인간에 대한 믿음을 담은 마지막 한 문장의 반전으로 휘감아 오는 이야기. <동급생>을 소개합니다. ⠀ ⠀ ⠀ #북적북적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sbs #권애리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업로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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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1919-SEP2019.
E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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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는 나를 자기 집으로 부르지 않았고
나는 그에게 그런 꾀바름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
우리는 전에 그랬던 대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났고
그도 우리 어머니를 보러 왔지만 차츰차츰 횟수가 줄어들었다.
상황이 다시는 전과 같아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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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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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 한 문장...
그 단 한 문장이
소박한 두 소년의 우정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고
마음에 정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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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프레드울만 #동급생 #가을 #우정 #친구
#책자국 #따라가기 #독서광 #책수집가 #ebook
#밀리의서재 #아빠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유대인 #나치즘 #작은걸작
- - SEP1919-SEP2019. EB2. - - 그는 다시는 나를 자기 집으로 부르지 않았고 나는 그에게 그런 꾀바름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 우리는 전에 그랬던 대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났고 그도 우리 어머니를 보러 왔지만 차츰차츰 횟수가 줄어들었다. 상황이 다시는 전과 같아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 - 마지막 단 한 문장... 그 단 한 문장이 소박한 두 소년의 우정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고 마음에 정전을 일으킨다... - - #책 #독서 #프레드울만 #동급생 #가을 #우정 #친구 #책자국 #따라가기 #독서광 #책수집가 #ebook #밀리의서재 #아빠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유대인 #나치즘 #작은걸작
스토너를 사러갔다 추천 받아 산 동급생.
스토너를 읽기 전에 
추천 받기도 했고 장편이라 하기엔  얇아 먼저 읽었는데 내겐 어려운 독일 지명과 인물이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는 잘도 넘어가더라 그리고 마지막 한줄에 잠시 멈춰버린 손
아마 조만간 다시 들고 또 읽게 될 책.
아름다운 책을 추천해 주신 @sorisomoonbook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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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울만 
#짧지만강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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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네 #환이네세남자
#환이네이태리식당 
#제주파스타
#와인레스토랑
#산방산맛집 #서귀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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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파스타 #파스타그램
#제주여행 #도민추천맛집
#제주맛집투어
스토너를 사러갔다 추천 받아 산 동급생. 스토너를 읽기 전에 추천 받기도 했고 장편이라 하기엔 얇아 먼저 읽었는데 내겐 어려운 독일 지명과 인물이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는 잘도 넘어가더라 그리고 마지막 한줄에 잠시 멈춰버린 손 아마 조만간 다시 들고 또 읽게 될 책. 아름다운 책을 추천해 주신 @sorisomoonbooks 감사합니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짧지만강한책 . . #환이네 #환이네세남자 #환이네이태리식당 #제주파스타 #와인레스토랑 #산방산맛집 #서귀포맛집 #송악산맛집 #서귀포파스타 #제주도민맛집 #제주도맛집 #영어교육도시맛집 #카멜리아힐맛집 #신화월드맛집 #안덕면맛집 #대정읍맛집 #안덕면파스타 #사계리맛집 #사계리파스타 #파스타그램 #제주여행 #도민추천맛집 #제주맛집투어
#프레드울만 #동급생
단편도 아닌 중편의 소설 그래서 페이지 수는 많지는 않지만,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울림이 큰 책
마지막 단 한문장으로 이때까지의 감정들이 다 바뀌어버린 경험을 하게되고
슬픔과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친다
대대로 독일인으로 생각하고 살고 독일을 사랑한 유대인 집안의 아이와 독일 귀족가문의 아이의 우정이야기.
평화로웠던 독일의 한 작은 마을이 나치의 광기로 인해 그들의 우정마저 흔들리는 이 이야기가
짧지만 너무나 강렬했다 마지막을 치닫을땐 실망과 분노도 느껴졌지만 마지막 한문장이 주는 이 울림이 복잡하고 이 감정을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다.
예상하기 힘들었던 결말이기에 더 강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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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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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리디셀렉트 #리디페이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book 
#책책책책을읽읍시다
#프레드울만 #동급생 단편도 아닌 중편의 소설 그래서 페이지 수는 많지는 않지만,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울림이 큰 책 마지막 단 한문장으로 이때까지의 감정들이 다 바뀌어버린 경험을 하게되고 슬픔과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친다 대대로 독일인으로 생각하고 살고 독일을 사랑한 유대인 집안의 아이와 독일 귀족가문의 아이의 우정이야기. 평화로웠던 독일의 한 작은 마을이 나치의 광기로 인해 그들의 우정마저 흔들리는 이 이야기가 짧지만 너무나 강렬했다 마지막을 치닫을땐 실망과 분노도 느껴졌지만 마지막 한문장이 주는 이 울림이 복잡하고 이 감정을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다. 예상하기 힘들었던 결말이기에 더 강렬했다 . . . 12/34 . . #리디북스 #리디셀렉트 #리디페이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book #책책책책을읽읍시다
너의 분홍색 머리핀을 떠올리며 #필사

#동급생 #프레드울만
너의 분홍색 머리핀을 떠올리며 #필사 #동급생 #프레드울만
가볍게 읽으려 꺼내들었는데 멈출 수 없는 몰입감으로 다 읽어버렸다.
#히틀러 #나치 #유대인 이 나오는 많은 글과 책이 있지만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 쓴 책은 몇 없을듯하다.
마지막의 반전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스타그램
가볍게 읽으려 꺼내들었는데 멈출 수 없는 몰입감으로 다 읽어버렸다. #히틀러 #나치 #유대인 이 나오는 많은 글과 책이 있지만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 쓴 책은 몇 없을듯하다. 마지막의 반전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스타그램
#리디북스

문득.
고등어 아이들과 돗토리 아이들이
작별인사를 하던 때가 떠오른다.

어른과는 다른 아이들의 우정.

#프레드울만 #동급생
#리디북스 문득. 고등어 아이들과 돗토리 아이들이 작별인사를 하던 때가 떠오른다. 어른과는 다른 아이들의 우정. #프레드울만 #동급생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함 #동급생
⠀
p.52 나는 그날 콘라딘이 내게 무슨 말을 했고 내가 그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내가 아는 것은 다만 우리가 젊은 두 연인처럼 한 시간쯤 길을 따라 오르내렸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안해하며 서로를 어려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
p.139 근원 가까이에 깃들인 것은 그곳을 떠나길 꺼려하는 법이니
⠀
유대인 의사의 아들 한스는 전학 온 명문가 자제 콘라딘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들은 깊은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우주를 나누고 세계를 나누지만 끝내 환경만은 나누지 못한다. 2차 세계대전과 함께 한스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졌고, 사상의 잔혹함은 빛나던 우정을 와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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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이 결말을 평생 잊지 못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
가볍게 보기엔 무겁고 불편하다고 외면하기엔 심하게 아름답다. 퓰리쳐상 수상작을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 놓은 듯 하달까....? 균형이 굉장하다.
내게 정말 완벽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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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완벽함 #동급생 ⠀ p.52 나는 그날 콘라딘이 내게 무슨 말을 했고 내가 그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 내가 아는 것은 다만 우리가 젊은 두 연인처럼 한 시간쯤 길을 따라 오르내렸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안해하며 서로를 어려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 p.139 근원 가까이에 깃들인 것은 그곳을 떠나길 꺼려하는 법이니 ⠀ 유대인 의사의 아들 한스는 전학 온 명문가 자제 콘라딘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들은 깊은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우주를 나누고 세계를 나누지만 끝내 환경만은 나누지 못한다. 2차 세계대전과 함께 한스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졌고, 사상의 잔혹함은 빛나던 우정을 와해시켰다. ⠀ 책을 덮으며 이 결말을 평생 잊지 못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 가볍게 보기엔 무겁고 불편하다고 외면하기엔 심하게 아름답다. 퓰리쳐상 수상작을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 놓은 듯 하달까....? 균형이 굉장하다. 내게 정말 완벽했던 소설....👏👏👏 ⠀
#하루한권_jiye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리디셀렉트

나치정권이 들어서기 직전, 열여섯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 이야기.

마지막 문장이 대체 뭐길래?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문장 장난 아니네요 눈물터짐 너무 울었어요 등등의 리뷰를 남기었길래 그 마지막 문장이 궁금해서 읽어봄.

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생각났다. 이 소설을 통해 일제 치하 속 세상을 가까이 구경할 수 있었던 것처럼 「동급생」에서도 히틀러가 정권을 잡기 직전의 모습을 더욱 현실감 있게 바라보게 한다.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작가들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공통점에서 두 소설이 지니는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풍경 속 소년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괜히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눈물을 쏟아내진 않았지만, 가슴에 쾅 박힌다. 마지막 한 문장으로 앞선 많은 내용들의 의미가.....(여기까지) 그러니까 충격적이었다는 이야기.

짧고 굵은 재밌지만 유쾌하진 않은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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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택은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선택이고 나는 히틀러를 선택할거야.
#하루한권_jiye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리디셀렉트 나치정권이 들어서기 직전, 열여섯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 이야기. 마지막 문장이 대체 뭐길래?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문장 장난 아니네요 눈물터짐 너무 울었어요 등등의 리뷰를 남기었길래 그 마지막 문장이 궁금해서 읽어봄. 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생각났다. 이 소설을 통해 일제 치하 속 세상을 가까이 구경할 수 있었던 것처럼 「동급생」에서도 히틀러가 정권을 잡기 직전의 모습을 더욱 현실감 있게 바라보게 한다.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작가들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공통점에서 두 소설이 지니는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풍경 속 소년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괜히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눈물을 쏟아내진 않았지만, 가슴에 쾅 박힌다. 마지막 한 문장으로 앞선 많은 내용들의 의미가.....(여기까지) 그러니까 충격적이었다는 이야기. 짧고 굵은 재밌지만 유쾌하진 않은 좋은 소설이었다. - - 📙우리의 선택은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선택이고 나는 히틀러를 선택할거야.
<동급생 /  프레드 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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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
 나를 하느님이 만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대로 받아들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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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그러니까 나를 이해하고 용서하도록 애써 봐. 그리고 우리 계속 친구이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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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1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 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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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콘라딘과 슈바르트 같은 우정을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찾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이나 아파트평수를 보고 친구를 사귄다는 뉴스가 생각났다. 그 아이들과 그 부모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사이좋게지내자
<동급생 / 프레드 울만> . . 📖p.120 나를 하느님이 만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대로 받아들여줘. . 📖p.121 그러니까 나를 이해하고 용서하도록 애써 봐. 그리고 우리 계속 친구이기로 해. . 📖p.151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 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 . 📝 어쩌면 콘라딘과 슈바르트 같은 우정을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찾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이나 아파트평수를 보고 친구를 사귄다는 뉴스가 생각났다. 그 아이들과 그 부모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사이좋게지내자
🤱산후27일차

어제 바깥바람 봉인해제했더니
계속 밖에 나가고 싶다ㅋㅋ

국거리 사러 나갔다가
도서관에서 책 빌려옴

가을공기 좋다😌
바깥공기 쐬는 게 
이렇게 신나는 일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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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바깥공기가필요해 #산후27일 #가을공기 #콧바람 #도서관산책 #동네산책 #가을하늘 #동급생 #프레드울만 #런어웨이 #앨리스먼로 #정희진처럼읽기 #정희진  #엄마만느끼는육아감정 #정우열 #댈러웨이부인 #버지니아울프
🤱산후27일차 어제 바깥바람 봉인해제했더니 계속 밖에 나가고 싶다ㅋㅋ 국거리 사러 나갔다가 도서관에서 책 빌려옴 가을공기 좋다😌 바깥공기 쐬는 게 이렇게 신나는 일이었다니😂 . . #엄마에겐바깥공기가필요해 #산후27일 #가을공기 #콧바람 #도서관산책 #동네산책 #가을하늘 #동급생 #프레드울만 #런어웨이 #앨리스먼로 #정희진처럼읽기 #정희진 #엄마만느끼는육아감정 #정우열 #댈러웨이부인 #버지니아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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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의 처음을 여는 책.
광복절을 의식하고 고른 책은 아니고, 줄거리에 대한 정보없이 읽어서 마음이 더 뻐근한 소설이다. 
끝까지 보고 원제를 보면 더 마음아프다. 
간결하고 군더더기없는 완벽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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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울만#동급생#reunion#열린책들#에곤실레#독서#책추천#책스타그램#책읽는공인중개사#진주
. 광복절의 처음을 여는 책. 광복절을 의식하고 고른 책은 아니고, 줄거리에 대한 정보없이 읽어서 마음이 더 뻐근한 소설이다. 끝까지 보고 원제를 보면 더 마음아프다. 간결하고 군더더기없는 완벽한 소설. . #프레드울만#동급생#reunion#열린책들#에곤실레#독서#책추천#책스타그램#책읽는공인중개사#진주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국제 정세가 흉흉한 이 시기에, 왜 하필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8월 15일 광복절을 몇 일 앞둔 오늘, 프렌드 울만의 동급생을 처음 읽었다. 

소설 [동급생]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어난 홀로코스트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느 작품이나 다큐들과는 달리 잔혹한 악행의 면면을 일일이 서술하지 않고도 짜임새 있는 구조로 그 잔인함과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 해 준다.

결말이 가까워지는 마지막 2개의 장에서 3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묘사도, 사건의 아픔을 미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결말을 극대화 하는 장치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동시에 [마지막 한 줄]에 참아왔던 눈물이 터졌다.

이유를 명쾌히 설명할 순 없지만, 평소에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 등을 찾아보는 편인데, 그 이유를 짐작해보면, 너무나도 명백하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 신랄하게 드러나는 인간 본성에 관한 회의감,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숭고함의 대비가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부조리하고 파괴적인 역사적 현실을 그린 작품들을 보며, [반성하는 독일, 외면하는 일본]이 너무도 대비되어 보일 때가 많았다. (꿈과 현실의 거리감이 비교적 덜 느껴졌던) 어린 시절에는 내가 그걸 바로 잡겠노라 두 주먹 불끈 쥐며 뭐라도 할 기세였던 때도 있었지만, 이상과 거리를 한참 둔 지금은 요즘같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슈가 터지면 시시비비를 가리는 뉴스를 찾아 보는 것이 전부인 정의감 ... 

고통의 세월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만이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 아픔의 깊이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동급생의 마지막 결말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이 아직 남아 있기에... 그게 바로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미비하겠지만, 소녀상의 아픔에 동감한 퍼포먼스가 SNS를 통해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 일본에서도 연일 한국과의 긴장 관계와 북한의 도발을 보도하고 있다. 

8.15 (우리에겐 광복이자 그들에겐) 종전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감행한 미군의 끔찍한 참상을 그린 특집 다큐도 방송중이다. 

원폭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절규만큼이나, 전쟁의 피해를 온 몸으로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정치의 문법으론 그리도 어려운 일일까? 

NHK뉴스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나오는 것만 봐도, 한일 갈등을 짐작하고 [난 한국사람 아니야, 일본 사람이야]라고 하는 우리 아이에게... 깜박이는 두 눈을 바라보며 앞으로 설명해 주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나 또한 정답을 알고 있지 않기에 ...

엄마로써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건,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즈음에 [동급생]과 같은 책을 읽으며 다른 이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는 감수성을 잃지 않게 해 주는 것. 그리하여 -그게 무엇이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 정도가 아닐지.

✏️65p
나는 수천 명을 빨아들인 지진, 마을들을 묻어 버린 불타는 용암의 흐름, 섬들을 삼켜 버린 대양의 파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었다. 황하가 범람해 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거나 2백만 명이 양쯔 강에서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도 있었다. 수많은 군인들이 베르디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저 추상적인 이야기 ㅡ 숫자, 통계, 정보였다. 한 사람이 백만 명을 위해 고통스러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그 수명의 아이들, 내가 알고 있었고 내 눈으로 보았던 그 아이들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그 아이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그 가여운 어머니와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기에 그런 일을 당해야 했을까? #읽는인간의서재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국제 정세가 흉흉한 이 시기에, 왜 하필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8월 15일 광복절을 몇 일 앞둔 오늘, 프렌드 울만의 동급생을 처음 읽었다.   소설 [동급생]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어난 홀로코스트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느 작품이나 다큐들과는 달리 잔혹한 악행의 면면을 일일이 서술하지 않고도 짜임새 있는 구조로 그 잔인함과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 해 준다.  결말이 가까워지는 마지막 2개의 장에서 3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묘사도, 사건의 아픔을 미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결말을 극대화 하는 장치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동시에 [마지막 한 줄]에 참아왔던 눈물이 터졌다.  이유를 명쾌히 설명할 순 없지만, 평소에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 등을 찾아보는 편인데, 그 이유를 짐작해보면, 너무나도 명백하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 신랄하게 드러나는 인간 본성에 관한 회의감,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숭고함의 대비가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부조리하고 파괴적인 역사적 현실을 그린 작품들을 보며, [반성하는 독일, 외면하는 일본]이 너무도 대비되어 보일 때가 많았다. (꿈과 현실의 거리감이 비교적 덜 느껴졌던) 어린 시절에는 내가 그걸 바로 잡겠노라 두 주먹 불끈 쥐며 뭐라도 할 기세였던 때도 있었지만, 이상과 거리를 한참 둔 지금은 요즘같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슈가 터지면 시시비비를 가리는 뉴스를 찾아 보는 것이 전부인 정의감 ...   고통의 세월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만이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 아픔의 깊이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동급생의 마지막 결말을 읽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감수성이 아직 남아 있기에... 그게 바로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미비하겠지만, 소녀상의 아픔에 동감한 퍼포먼스가 SNS를 통해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 일본에서도 연일 한국과의 긴장 관계와 북한의 도발을 보도하고 있다.   8.15 (우리에겐 광복이자 그들에겐) 종전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감행한 미군의 끔찍한 참상을 그린 특집 다큐도 방송중이다.   원폭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절규만큼이나, 전쟁의 피해를 온 몸으로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정치의 문법으론 그리도 어려운 일일까?   NHK뉴스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나오는 것만 봐도, 한일 갈등을 짐작하고 [난 한국사람 아니야, 일본 사람이야]라고 하는 우리 아이에게... 깜박이는 두 눈을 바라보며 앞으로 설명해 주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나 또한 정답을 알고 있지 않기에 ...  엄마로써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건,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즈음에 [동급생]과 같은 책을 읽으며 다른 이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는 감수성을 잃지 않게 해 주는 것. 그리하여 -그게 무엇이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 정도가 아닐지.  ✏️65p 나는 수천 명을 빨아들인 지진, 마을들을 묻어 버린 불타는 용암의 흐름, 섬들을 삼켜 버린 대양의 파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었다. 황하가 범람해 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거나 2백만 명이 양쯔 강에서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도 있었다. 수많은 군인들이 베르디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저 추상적인 이야기 ㅡ 숫자, 통계, 정보였다. 한 사람이 백만 명을 위해 고통스러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그 수명의 아이들, 내가 알고 있었고 내 눈으로 보았던 그 아이들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그 아이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그 가여운 어머니와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기에 그런 일을 당해야 했을까? #읽는인간의서재
분명 읽어보겠다고 어디선가 구매든, 선물이든 받아 서재에 꽂아두었을텐데
너무 오랫동안 그 자리에 책이 있는지도 잊고 지내다 - 서재 정리끝에 발견한 <동급생>
-
만지작 이리저리 서문도 읽어보고 작가이력도 살피던 중 
아래 서문을 읽고, 청소를 하던 도중 자리를 잡고 앉아 단숨에 읽었다. "인종 청소를 위해 시체들을 녹여 비누로 만들었던 시기를 다룬 두꺼운 책들이 이제까지 수백 권 쓰였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이 얇은 책이 서가에서 영원히 차지할 자리를 찾아낼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
<동급생> 이 작품성있는 고전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얇은 책이? 쓱 훑어보니 뺴곡히 적히지도 않은 페이지들 
이렇게 작은 책이 책이 수두룩 꽂힌 내 서가에 간직하고 싶어질 지 모른다고? 라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
또 다른 서문에서
"기쁨과 고통이 마음속에서 강렬하게 뒤섞여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데도 미소를 짓고 있었던 때를. 시야가 부옇게 흐려져서 계속 읽어 나갈 수가 없었음에도 커다란 행복감이 나를 휘감았던 때를. 마치 지옥의 불길 속에서 천사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 같았던 때를" 
이라는 문장을 
나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다시 한번 읽었다.
이제야 서문을 쓴 이들의 마음과 함께 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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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은 정말 그렇다. 기쁨과 고통. 눈물이 나지만 미소도 나도. 어둡지만 아름다운 비유들에 이 책을 과연 아름답다 해야할까 슬프다고 설명해야할까
분명 읽어보겠다고 어디선가 구매든, 선물이든 받아 서재에 꽂아두었을텐데 너무 오랫동안 그 자리에 책이 있는지도 잊고 지내다 - 서재 정리끝에 발견한 <동급생> - 만지작 이리저리 서문도 읽어보고 작가이력도 살피던 중 아래 서문을 읽고, 청소를 하던 도중 자리를 잡고 앉아 단숨에 읽었다. "인종 청소를 위해 시체들을 녹여 비누로 만들었던 시기를 다룬 두꺼운 책들이 이제까지 수백 권 쓰였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이 얇은 책이 서가에서 영원히 차지할 자리를 찾아낼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 <동급생> 이 작품성있는 고전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얇은 책이? 쓱 훑어보니 뺴곡히 적히지도 않은 페이지들 이렇게 작은 책이 책이 수두룩 꽂힌 내 서가에 간직하고 싶어질 지 모른다고? 라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 또 다른 서문에서 "기쁨과 고통이 마음속에서 강렬하게 뒤섞여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데도 미소를 짓고 있었던 때를. 시야가 부옇게 흐려져서 계속 읽어 나갈 수가 없었음에도 커다란 행복감이 나를 휘감았던 때를. 마치 지옥의 불길 속에서 천사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 같았던 때를" 이라는 문장을 나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다시 한번 읽었다. 이제야 서문을 쓴 이들의 마음과 함께 동할 수 있었다 - <동급생>은 정말 그렇다. 기쁨과 고통. 눈물이 나지만 미소도 나도. 어둡지만 아름다운 비유들에 이 책을 과연 아름답다 해야할까 슬프다고 설명해야할까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가문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에 대비되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나치 정권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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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 한 줄의 반전 때문에 아마 이 책이 유명한 고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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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두운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들의 우정이 책 후반에 결국 시대배경으로 인해 비극이 될 것을 ㅡ 유대인과 귀족아이의 우정이라는 책의 소개 에서 이미 알았듯이 ㅡ 알지만 독일 마을을 묘사하고 우정을 나누는 순간에 대한 비유 만큼은 한편의 시를 읽는 듯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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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개의 불빛들, 재스민과 라일락 향기가 실린 따뜻하고 상쾌한 바람, 사방에서 들려오는, 너무 많은 음식으로 졸려 하거나 너무 많은 술로 정열에 취해 만족스러워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소리와 노랫소리와 웃음 소리로 마법에 홀린 듯 했다.'
​-
작가가 참 재능있다.
그 어떤 책에서도 이렇게 풍경 하나를 파노라마처럼 훑어 보는 느낌을 주는 문장을 본적 이 없었다.
아름답고 그 속에서 나누는 두 소년의 우정이 순수하다는 느낌을 지속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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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들을 따라, 안타까운 몇가지의 에피소드를 지나니 이미 책장이 몇장 남지 않았다. 난 이 책이 가진 반전과 우정의 마무리가 과연 남은 3-4장에 어떻게 쓰여졌을 까 너무 궁금했다.
콜라딘의 마지막 편지를 읽는 내내 내 마음은 한스와 같았다.
함께 독일을 떠나길, 적어도 대신 사과할 필욘 없지만 나와 뜻을 함께해주길 바랬을지 모르는
-
그리고 소중했지만 그렇게 멀어진 친구가 끝까지 난 잘 살길 바랬을 거다.
차라리 히틀러의 오른팔이라도 되었길, 그렇게 오래오래 차라리 살아주길
-
한스가 미국으로 떠난 뒤 콜라딘에게 어떠한 생각과 일이 생겼을 진 책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그치만 마지막 히틀러 암살 시도, 처형 이라는 한 문장에서 난 왜 그렇게 놀라움과 그보다 더 큰 안도감이 들었는 지 모르겠다.
아마 한스도 그랬을까, 결국 콜라딘 넌 내가 생각하던 내 친구가 맞구나! 라고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가문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에 대비되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나치 정권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동급생> - 책의 마지막 장 한 줄의 반전 때문에 아마 이 책이 유명한 고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 ​이 책은 어두운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들의 우정이 책 후반에 결국 시대배경으로 인해 비극이 될 것을 ㅡ 유대인과 귀족아이의 우정이라는 책의 소개 에서 이미 알았듯이 ㅡ 알지만 독일 마을을 묘사하고 우정을 나누는 순간에 대한 비유 만큼은 한편의 시를 읽는 듯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 ' 수천 개의 불빛들, 재스민과 라일락 향기가 실린 따뜻하고 상쾌한 바람, 사방에서 들려오는, 너무 많은 음식으로 졸려 하거나 너무 많은 술로 정열에 취해 만족스러워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소리와 노랫소리와 웃음 소리로 마법에 홀린 듯 했다.' ​- 작가가 참 재능있다. 그 어떤 책에서도 이렇게 풍경 하나를 파노라마처럼 훑어 보는 느낌을 주는 문장을 본적 이 없었다. 아름답고 그 속에서 나누는 두 소년의 우정이 순수하다는 느낌을 지속해서 준다. - 아름다운 문장들을 따라, 안타까운 몇가지의 에피소드를 지나니 이미 책장이 몇장 남지 않았다. 난 이 책이 가진 반전과 우정의 마무리가 과연 남은 3-4장에 어떻게 쓰여졌을 까 너무 궁금했다. 콜라딘의 마지막 편지를 읽는 내내 내 마음은 한스와 같았다. 함께 독일을 떠나길, 적어도 대신 사과할 필욘 없지만 나와 뜻을 함께해주길 바랬을지 모르는 - 그리고 소중했지만 그렇게 멀어진 친구가 끝까지 난 잘 살길 바랬을 거다. 차라리 히틀러의 오른팔이라도 되었길, 그렇게 오래오래 차라리 살아주길 - 한스가 미국으로 떠난 뒤 콜라딘에게 어떠한 생각과 일이 생겼을 진 책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그치만 마지막 히틀러 암살 시도, 처형 이라는 한 문장에서 난 왜 그렇게 놀라움과 그보다 더 큰 안도감이 들었는 지 모르겠다. 아마 한스도 그랬을까, 결국 콜라딘 넌 내가 생각하던 내 친구가 맞구나! 라고
독서기록 04. 프레드 울만 <동급생> 📚
⠀
나치즘과 홀로코스트 시대를 배경으로 태생이 다른 두 소년 한스와 콘라딘의 우정를 다룬 이야기.☺🌱 시대적 참담함을 뛰어넘는 담담한 문체로 마지막 문장을 마주했을 때, 그 감동과 여운이 나를 다시금 첫 책장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던 소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p.21)
⠀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라고 쓰기 전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뒤에도 나는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으며 내가 친구를 위해 -그야말로 기뻐하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믿는다.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달콤하고 옳은 일이라고 당연하게 여겼듯, 나는 친구를 위해 죽는 것도 달콤하고 옳은 일이라는 데에 동의했을 터였다." (p.39)
⠀
"나는 조그만 인명부를 집어 들고 막 찢어 버리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p.151)
⠀
#동급생 #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_동급생 #열린책들 #독서 #독서기록 #책읽기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04. 프레드 울만 <동급생> 📚 ⠀ 나치즘과 홀로코스트 시대를 배경으로 태생이 다른 두 소년 한스와 콘라딘의 우정를 다룬 이야기.☺🌱 시대적 참담함을 뛰어넘는 담담한 문체로 마지막 문장을 마주했을 때, 그 감동과 여운이 나를 다시금 첫 책장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던 소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p.21) ⠀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라고 쓰기 전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뒤에도 나는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으며 내가 친구를 위해 -그야말로 기뻐하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믿는다. 독일을 위해 죽는 것이 달콤하고 옳은 일이라고 당연하게 여겼듯, 나는 친구를 위해 죽는 것도 달콤하고 옳은 일이라는 데에 동의했을 터였다." (p.39) ⠀ "나는 조그만 인명부를 집어 들고 막 찢어 버리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p.151) ⠀ #동급생 #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_동급생 #열린책들 #독서 #독서기록 #책읽기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수미상관 
듣던대로 정말 마지막 한문장이 다 했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스타그램 #책 #북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design #bookcover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수미상관 듣던대로 정말 마지막 한문장이 다 했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스타그램 #책 #북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design #bookcover
📖22
#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1.
뭐,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치면.. 첫문장과 마지막문장이지만. 그래도 혹시 이 리뷰를 읽는 분 중에 이 책을 안 읽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문장기록은 안 하지만.. 마지막 문장이 최고ㅠㅠ
2.
나치 시대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가문의 소년간의 우정이야기라니, 상당히 뻔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문학적인 문장으로 잘 전달한 것 같다. 소심하면서 한편으로는 대범한 그때. 아무도 나를 모른 척하기를 바라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던 그 때. 우정이 세상의 전부였던 그 때.
3.
문장이 너무 아련하구,, 특히 마지막 문장 읽고 한참 먹먹했다.
📖22 #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1. 뭐,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치면.. 첫문장과 마지막문장이지만. 그래도 혹시 이 리뷰를 읽는 분 중에 이 책을 안 읽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문장기록은 안 하지만.. 마지막 문장이 최고ㅠㅠ 2. 나치 시대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가문의 소년간의 우정이야기라니, 상당히 뻔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문학적인 문장으로 잘 전달한 것 같다. 소심하면서 한편으로는 대범한 그때. 아무도 나를 모른 척하기를 바라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던 그 때. 우정이 세상의 전부였던 그 때. 3. 문장이 너무 아련하구,, 특히 마지막 문장 읽고 한참 먹먹했다.
누군가가 인생 책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결말에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그 정도 감흥은 아니지않냐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친구 때문에 밤새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아니,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애들과 두루 잘 지냈고, 친구한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할 이유도 없었고, 전학을 다닌 적이 없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하여 사춘기 시절 우정의 예민한 심리 부분을 보면서 공감하기보다는 좀 멀리서 관찰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사실 공부만 해서 그래..)
하지만 전쟁 상황을 가정하고 가까운 사람과 이념적인 이유로 떨어지게 된다면, 그리고 나중에 그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보니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친구라고 한정 짓지 않아도 말이다. 아무래도 이것이 이런 문학의 숨겨진 힘이고, 이런 내적 경험 때문에 많이들 추천하는 것 같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북스타그램 #책
누군가가 인생 책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결말에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그 정도 감흥은 아니지않냐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친구 때문에 밤새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아니,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애들과 두루 잘 지냈고, 친구한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할 이유도 없었고, 전학을 다닌 적이 없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하여 사춘기 시절 우정의 예민한 심리 부분을 보면서 공감하기보다는 좀 멀리서 관찰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사실 공부만 해서 그래..) 하지만 전쟁 상황을 가정하고 가까운 사람과 이념적인 이유로 떨어지게 된다면, 그리고 나중에 그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보니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친구라고 한정 짓지 않아도 말이다. 아무래도 이것이 이런 문학의 숨겨진 힘이고, 이런 내적 경험 때문에 많이들 추천하는 것 같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북스타그램 #책
193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한 유대인소년(화자)과 
독일 귀족출신 소년과의 우정을 그린 소설

적은 분량의 소설임에도
간결하고 담담히 마무리되나
결말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마무리 된다.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길바라며.

#동급생 #프레드울만
193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한 유대인소년(화자)과 독일 귀족출신 소년과의 우정을 그린 소설 적은 분량의 소설임에도 간결하고 담담히 마무리되나 결말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마무리 된다. 좋은 작품이기에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길바라며. #동급생 #프레드울만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30년대 초반이면 나치당이 선거에서 히틀러의 화려한 언변을 앞세워 제1당이 될 즈음의 시기다. 제3제국을 선포하기도 전의 일이니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 그렇게 노골적이지 않을 때이지만, 우리는 후대의 사람들 아닌가. 이미 '유대인', '철십자'와 '히틀러'라는 글자만 봐도 인물들의 운명을 조금은 예상하게 된다.

얼마나 영리한가, 수많은 재창작물에서처럼 참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몇 가지 직접적인 단어만으로 전후의 맥락을 관통하고 지나가게 만드는 시기를 선택하다니. 모든 것은 뉘앙스로만 기능하고, 따라서 마지막 몇 쪽에 이르기 전까지 독자는 사건의 전말을 결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역사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확실한 서스펜스이며, 그러나 그들의 미시사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동시에 정확한 미스테리이다.

물론 매우 놀랍다. 하지만 놀라운 것에서 멈추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미성년 사이의 미묘한 관계는 모임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미 헤르만 헤세가 유려하게 다룬 바 있고, 정갈한 묘사체 역시 충분히 많은 소설들, 멀리 갈 필요 없이 조셉 콘라드의 '암흑의 핵심'에서도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가 가득하다.

결국 낯설지 않은 요소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평화로운 한때에 몇 가지 단어만으로 묘한 구름을 드리우는 '시대'라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일텐데, 이것은 과연 작가의 발상의 승리일까? 아니면 그 어두운 시대를 지나온 인간들의 윤색된 증언에 가까울까? 2019년 이 새벽 방바닥에 누워 빈둥대는 놈팽이가 할 소리는 결코 아니다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

이미 지나왔기 때문에 평생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겐 그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잔인할지라도 시보다 일기를, 소설보다 사진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으로서(정작 본인은 그런 걸 보는 순간 질색팔색을 하는 이중적 태도를 지니고 있지만) 글쎄, 이 소설에 대한 평가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쇼아'가 훌륭한 것처럼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
⠀⠀⠀⠀⠀⠀⠀⠀⠀⠀⠀⠀⠀⠀⠀⠀⠀⠀⠀⠀⠀⠀⠀⠀⠀⠀⠀⠀⠀
p.s. 제목 'reunion'을 '동급생'이라고 번역했는데, 내용을 생각해본다면 '동창회'가 좀 더 어울리는 단어이지 않았을까싶다. 물론 그랬으면 판매 측면에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책제목이 되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지금의 번역도 찬성하는 입장.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30년대 초반이면 나치당이 선거에서 히틀러의 화려한 언변을 앞세워 제1당이 될 즈음의 시기다. 제3제국을 선포하기도 전의 일이니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 그렇게 노골적이지 않을 때이지만, 우리는 후대의 사람들 아닌가. 이미 '유대인', '철십자'와 '히틀러'라는 글자만 봐도 인물들의 운명을 조금은 예상하게 된다. 얼마나 영리한가, 수많은 재창작물에서처럼 참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몇 가지 직접적인 단어만으로 전후의 맥락을 관통하고 지나가게 만드는 시기를 선택하다니. 모든 것은 뉘앙스로만 기능하고, 따라서 마지막 몇 쪽에 이르기 전까지 독자는 사건의 전말을 결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역사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확실한 서스펜스이며, 그러나 그들의 미시사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동시에 정확한 미스테리이다. 물론 매우 놀랍다. 하지만 놀라운 것에서 멈추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미성년 사이의 미묘한 관계는 모임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미 헤르만 헤세가 유려하게 다룬 바 있고, 정갈한 묘사체 역시 충분히 많은 소설들, 멀리 갈 필요 없이 조셉 콘라드의 '암흑의 핵심'에서도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가 가득하다. 결국 낯설지 않은 요소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평화로운 한때에 몇 가지 단어만으로 묘한 구름을 드리우는 '시대'라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일텐데, 이것은 과연 작가의 발상의 승리일까? 아니면 그 어두운 시대를 지나온 인간들의 윤색된 증언에 가까울까? 2019년 이 새벽 방바닥에 누워 빈둥대는 놈팽이가 할 소리는 결코 아니다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 이미 지나왔기 때문에 평생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겐 그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잔인할지라도 시보다 일기를, 소설보다 사진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으로서(정작 본인은 그런 걸 보는 순간 질색팔색을 하는 이중적 태도를 지니고 있지만) 글쎄, 이 소설에 대한 평가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쇼아'가 훌륭한 것처럼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 ⠀⠀⠀⠀⠀⠀⠀⠀⠀⠀⠀⠀⠀⠀⠀⠀⠀⠀⠀⠀⠀⠀⠀⠀⠀⠀⠀⠀⠀ p.s. 제목 'reunion'을 '동급생'이라고 번역했는데, 내용을 생각해본다면 '동창회'가 좀 더 어울리는 단어이지 않았을까싶다. 물론 그랬으면 판매 측면에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책제목이 되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지금의 번역도 찬성하는 입장.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마지막 문장을 읽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왔고 
팔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머리는 멍해졌다.

#동급생 #Reunion #FredUhlman #프레드울만 #북스타그램 #instaBOOK
마지막 문장을 읽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왔고 팔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머리는 멍해졌다. #동급생 #Reunion #FredUhlman #프레드울만 #북스타그램 #instaBOOK
동급생-프레드 울만
-P.39 열여섯 살에서 열여덟 살 사이에 있는 소년들은 때때로 천진무구함을 심신의 빛나는 순결함, 완전하고 이타적인 헌신을 향한 열정적인 충동과 결부시킨다. 그 단계는 짧은 기간 동안에만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강렬함과 독특함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경험 가운데 하나로 남는다.
-P.52 내가 아는 것은 다만 우리가 젊은 두 여인처럼 한 시간쯤 길을 따라 오르내렸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안해하며 서로를 어려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P.62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
-P.142 처음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고 돈이 있는 지금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나 자신을 실패자로 본다. 그것이 정말로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다. 영원의 상 아래에서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다 실패자들이니까.
.
.
.
-콘라딘과 한스의 우정.
독일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독일의 문화가 녹아져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히틀러 정권 아래에 있는 두 친구의 우정은 유대인인 한스까지 감쌀 수 있는 것인가?
.
-잘 알지 못하는 그 때 당시의 시대상황과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백작'이라는 계층을 가지고 있는 콘라딘과 그와 친해지기 위해 초반에 갖은 노력을 다 한 한스. 둘의 우정과 독일 사회 전반의 문제들 속에서 긴 호흡으로 한 문장씩 써 내려 간 이 소설. 한 시간 컷. 잘 읽혀지고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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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소설 #동급생 #프레드울만동급생 #소설 #문학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독후감 #독서 #열린책들 #열린책들출판사 #출판사열린책들
동급생-프레드 울만 -P.39 열여섯 살에서 열여덟 살 사이에 있는 소년들은 때때로 천진무구함을 심신의 빛나는 순결함, 완전하고 이타적인 헌신을 향한 열정적인 충동과 결부시킨다. 그 단계는 짧은 기간 동안에만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강렬함과 독특함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경험 가운데 하나로 남는다. -P.52 내가 아는 것은 다만 우리가 젊은 두 여인처럼 한 시간쯤 길을 따라 오르내렸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불안해하며 서로를 어려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P.62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 -P.142 처음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했고 돈이 있는 지금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나 자신을 실패자로 본다. 그것이 정말로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다. 영원의 상 아래에서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다 실패자들이니까. . . . -콘라딘과 한스의 우정. 독일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독일의 문화가 녹아져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히틀러 정권 아래에 있는 두 친구의 우정은 유대인인 한스까지 감쌀 수 있는 것인가? . -잘 알지 못하는 그 때 당시의 시대상황과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백작'이라는 계층을 가지고 있는 콘라딘과 그와 친해지기 위해 초반에 갖은 노력을 다 한 한스. 둘의 우정과 독일 사회 전반의 문제들 속에서 긴 호흡으로 한 문장씩 써 내려 간 이 소설. 한 시간 컷. 잘 읽혀지고 여운이 남는다. . . #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소설 #동급생 #프레드울만동급생 #소설 #문학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독후감 #독서 #열린책들 #열린책들출판사 #출판사열린책들
호캉스,,
마지막 구절이 정말 반전이었다. 눈물.. #동급생
호캉스,, 마지막 구절이 정말 반전이었다. 눈물.. #동급생
평온하고 아름다운 슈바벤으로
새로전학온 유서깊은 명문가 독일귀족집안출신
그라프 폰 호엔펠레스.
그리고 외톨이로지내던
랍비들의후손이자존경받는의사아들인
한스슈바르츠.
둘도없는친구가되어 서로에게영향을주며
우정을 나누다 2차세계대전과 나치즘으로
그들은 헤어질수밖에없게되고
슬픔을간직한채 유년시절을 잘라내버린채 미국으로건너가 새로운삶을 살게된 슈바르츠. 대단원의끝은 예상치못한반전.
성장기에겪어야할 역사적비극들을 중편소설로잘나타내어 그당대현실을 조금이나마어렴풋이짐작해보게하며 독자에게 지난과거의역사를 되돌아보게만드는 책.
#동급생#프레드울만
#책#주말독서
#독서기록#책스타그램
#독서#북#책읽기📚
평온하고 아름다운 슈바벤으로 새로전학온 유서깊은 명문가 독일귀족집안출신 그라프 폰 호엔펠레스. 그리고 외톨이로지내던 랍비들의후손이자존경받는의사아들인 한스슈바르츠. 둘도없는친구가되어 서로에게영향을주며 우정을 나누다 2차세계대전과 나치즘으로 그들은 헤어질수밖에없게되고 슬픔을간직한채 유년시절을 잘라내버린채 미국으로건너가 새로운삶을 살게된 슈바르츠. 대단원의끝은 예상치못한반전. 성장기에겪어야할 역사적비극들을 중편소설로잘나타내어 그당대현실을 조금이나마어렴풋이짐작해보게하며 독자에게 지난과거의역사를 되돌아보게만드는 책. #동급생#프레드울만 #책#주말독서 #독서기록#책스타그램 #독서#북#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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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 울만
Reunion Fred Uh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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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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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지만 반전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깊은 생각까지... 독일, 유대인,
히틀러, 친구, 우정, 계층, 가족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유대인의 죽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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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혹함이
없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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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울만 #추천도서 #독서 #중편소설 #프레드울만동급생 #일상
. '동급생' 프레드 울만 Reunion Fred Uhlman . 나름 고전이다. . 비록 짧지만 반전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깊은 생각까지... 독일, 유대인, 히틀러, 친구, 우정, 계층, 가족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유대인의 죽음이 있다. .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혹함이 없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추천도서 #독서 #중편소설 #프레드울만동급생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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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ok2019 #2019055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
공교롭게도 내가 처음으로 광년이며 성운과 은하에
대해서, 우리의 태양보다 수천 배 더 큰 별들에 대해서, 수백만 혹은 수십억의 별들에 대해서, 화성이나 금성, 목성, 토성보다 수천 배 더 큰 행성들에 대해서 읽은 것이 바로 그 무렵이었다. 또 내가 처음으로 나는 한 점 티끌이며 우리 지구는 수백만 개의 조약돌이 널린 바닷가에서 하나의 조약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 것도 그 무렵이었다. (69)
⠀⠀⠀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여기가 시작도 끝도 없는 내 나라, 내 집이며, 유대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붉은 머리가 아니라 검은 머리로 태어났다는 사실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뿐이었다. (81)
⠀⠀⠀
참된 우정의 힘에 대해 의미심장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짧지만 충격적이고 심오한 걸작이 강력한 힘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라 믿는다. (옮긴이의 말)
⠀⠀⠀
💬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출신 소년 사이의 우정에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즘이 미친 충격.
마지막  반전👍 분량은 짧지만 강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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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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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bok2019 #2019055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 공교롭게도 내가 처음으로 광년이며 성운과 은하에 대해서, 우리의 태양보다 수천 배 더 큰 별들에 대해서, 수백만 혹은 수십억의 별들에 대해서, 화성이나 금성, 목성, 토성보다 수천 배 더 큰 행성들에 대해서 읽은 것이 바로 그 무렵이었다. 또 내가 처음으로 나는 한 점 티끌이며 우리 지구는 수백만 개의 조약돌이 널린 바닷가에서 하나의 조약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 것도 그 무렵이었다. (69) ⠀⠀⠀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여기가 시작도 끝도 없는 내 나라, 내 집이며, 유대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붉은 머리가 아니라 검은 머리로 태어났다는 사실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뿐이었다. (81) ⠀⠀⠀ 참된 우정의 힘에 대해 의미심장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짧지만 충격적이고 심오한 걸작이 강력한 힘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라 믿는다. (옮긴이의 말) ⠀⠀⠀ 💬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출신 소년 사이의 우정에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즘이 미친 충격. 마지막 반전👍 분량은 짧지만 강한 내용. ⠀⠀⠀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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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울만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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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데미안을
떠올렸다고 했는데..왜 난 해변의 카프카의
까마귀소년이 떠올랐을까.
마지막 한 줄의 충격은 가시지 않지만
그 의미는 여전히 모호하다.
*
#그는왜그랬을까
#어른을위한청소년권장도서
#最後の文章の衝撃とともに
#いまだに知りたいその文章の意味
#成人のための青少年の勧奨図書
#Book #Read #Novel #FredUhlman
#Reunion #BOTD #BookOfTheDay
#本 #読書 #小説 #読む #よんどく
#フレッドウルマン #同級生
#책 #독서 #소설 #취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skooByM
. #프레드울만 #동급생 -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데미안을 떠올렸다고 했는데..왜 난 해변의 카프카의 까마귀소년이 떠올랐을까. 마지막 한 줄의 충격은 가시지 않지만 그 의미는 여전히 모호하다. * #그는왜그랬을까 #어른을위한청소년권장도서 #最後の文章の衝撃とともに #いまだに知りたいその文章の意味 #成人のための青少年の勧奨図書 #Book #Read #Novel #FredUhlman #Reunion #BOTD #BookOfTheDay #本 #読書 #小説 #読む #よんどく #フレッドウルマン #同級生 #책 #독서 #소설 #취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skooByM
공원 가서 책 읽고 싶은 날인데 어제 날씨에 속아서 너무 춥게 입었다..오들오들 떨며 산 2권의 책. 특히 제목에 꽂혀서 산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햇빛 받으니 색감도 예쁘다.
(사실 요즘 마블에 빠져서 언제 읽을지는 모른다)

#동급생#너무시끄러운고독#프레드울만#보후밀흐라발#책스타그램#책#북스타그램#소설#소설추천#책추천
공원 가서 책 읽고 싶은 날인데 어제 날씨에 속아서 너무 춥게 입었다..오들오들 떨며 산 2권의 책. 특히 제목에 꽂혀서 산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햇빛 받으니 색감도 예쁘다. (사실 요즘 마블에 빠져서 언제 읽을지는 모른다) #동급생#너무시끄러운고독#프레드울만#보후밀흐라발#책스타그램#책#북스타그램#소설#소설추천#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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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어린시절 우정에 관한 이야기에 담긴 첫 문장을
이토록 강렬하게 표현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다 다다른 마지막 문장에서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사무실이라 입틀막).
⠀⠀⠀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해.
많이 읽혔으면 좋겠어 정말🙏🏻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어린시절 우정에 관한 이야기에 담긴 첫 문장을 이토록 강렬하게 표현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다 다다른 마지막 문장에서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사무실이라 입틀막). ⠀⠀⠀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해. 많이 읽혔으면 좋겠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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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콘라딘이 철 대문을, 그의 세상으로부터 나를 갈라놓는 문을 닫았다. 앞으로 내가 그 경계선을 다시는 넘지 못할 것이고 호엔펠스 가문의 저택은 영원히 내게 닫히리라는 것을 나도 알았고 그도 알았다.(p.121)
-
사회에서 어떠한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학교는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결국엔 그 분위기에 젖어든다. 그리고 아이들이 맞이하기엔 너무도 잔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있었다. 학교는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했다. 잔인함과 폭력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분위기였다. 그 속에서 꼿꼿이 버티고 있다한들, 누가 그 어린 소년을 보호해줄까. 가장 친한 친구조차 소년의 옆에 지켜주질 않았는데.
아무리 단단한 구슬이라도 큰 바위에 던져지면 산산조각이 나기 마련이다. 그들의 우정이 아무리 단단하더라도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심지어 서로 다른 생각과 믿음을 가진 두 소년이 영원히 행복할 수 있었겠는가. 산산히 부서질 게 뻔하지. 그래서 어떻게 보면 눈에 보이는 결말이었고, 그래서 더 충격을 받은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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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소년이 떠나기 전 받은 편지가, 너무 슬프다. 소년이 그 편지를, 보관하지 않길 바란다. 세월이 흘러, 그 편지의 존재조차 잊었으면 좋겠다. 나같으면 울면서 찢어버릴거다 나쁜놈 욕하면서 울어버린다ㅠㅠㅠㅠ
#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
✏ 천천히 콘라딘이 철 대문을, 그의 세상으로부터 나를 갈라놓는 문을 닫았다. 앞으로 내가 그 경계선을 다시는 넘지 못할 것이고 호엔펠스 가문의 저택은 영원히 내게 닫히리라는 것을 나도 알았고 그도 알았다.(p.121) - 사회에서 어떠한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학교는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결국엔 그 분위기에 젖어든다. 그리고 아이들이 맞이하기엔 너무도 잔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있었다. 학교는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했다. 잔인함과 폭력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분위기였다. 그 속에서 꼿꼿이 버티고 있다한들, 누가 그 어린 소년을 보호해줄까. 가장 친한 친구조차 소년의 옆에 지켜주질 않았는데. 아무리 단단한 구슬이라도 큰 바위에 던져지면 산산조각이 나기 마련이다. 그들의 우정이 아무리 단단하더라도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심지어 서로 다른 생각과 믿음을 가진 두 소년이 영원히 행복할 수 있었겠는가. 산산히 부서질 게 뻔하지. 그래서 어떻게 보면 눈에 보이는 결말이었고, 그래서 더 충격을 받은 걸지도 모르겠다. . +)개인적으로 소년이 떠나기 전 받은 편지가, 너무 슬프다. 소년이 그 편지를, 보관하지 않길 바란다. 세월이 흘러, 그 편지의 존재조차 잊었으면 좋겠다. 나같으면 울면서 찢어버릴거다 나쁜놈 욕하면서 울어버린다ㅠㅠㅠㅠ #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
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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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사흘 뒤인 3월 15일-나는 그 날짜를 언제까지 기억할 터였다-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부드럽고 서늘한 봄날 늦은 오후였다. 아몬드 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크로커스들이 싹을 듸은 가운데, 북쪽 하늘은 이탈리아의 하늘 같은 색조를 띄어 대청색과 해청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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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날 콘라딘이 내게 무슨 말을 했고 내가 그에게 무슨 말을 했는디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중략)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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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생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
시대상이 얼마나 많은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가! 최악의 비극을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그 문체는 매우 상반되게도 아름답다. 특히 두 학생의 첫 만남이나 풍경에 대한 묘사는 그림처럼 눈에 펼쳐지고 동화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마지막 장이 마음을 울린다.
#동급생#reunionfreduhlman#프레드울만#독서
190227. - - 그로부터 사흘 뒤인 3월 15일-나는 그 날짜를 언제까지 기억할 터였다-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부드럽고 서늘한 봄날 늦은 오후였다. 아몬드 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크로커스들이 싹을 듸은 가운데, 북쪽 하늘은 이탈리아의 하늘 같은 색조를 띄어 대청색과 해청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p.51 - 나는 그날 콘라딘이 내게 무슨 말을 했고 내가 그에게 무슨 말을 했는디 많은 것을 기억하지는 못한다.(중략)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것이 겨우 시작일 뿐이며 이제부터는 내 삶이 더 이상 공허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우리 둘 모두에 대한 희망과 풍요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p52 - 두 학생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 시대상이 얼마나 많은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가! 최악의 비극을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그 문체는 매우 상반되게도 아름답다. 특히 두 학생의 첫 만남이나 풍경에 대한 묘사는 그림처럼 눈에 펼쳐지고 동화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마지막 장이 마음을 울린다. #동급생#reunionfreduhlman#프레드울만#독서
#동급생 #프레드울만 #소설 #소설책 #책 #독서 #📚 어릴때는 친구들과의 사귐에 있어
어떤 조건도 없고, 마음만 맞으면 친구가 되는것 같다.
그런 꾸밈없이 만난 친구 사이에도,
이런 저런 상황이 생기면 흔들리거나 이별하게 되는게 아쉽고 슬프다.
​
그래도 마음한편에 여전히 남아있는
그때의 친구와 그때의 추억이 있어서
커서도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소설 #소설책 #책 #독서 #📚 어릴때는 친구들과의 사귐에 있어 어떤 조건도 없고, 마음만 맞으면 친구가 되는것 같다. 그런 꾸밈없이 만난 친구 사이에도, 이런 저런 상황이 생기면 흔들리거나 이별하게 되는게 아쉽고 슬프다. ​ 그래도 마음한편에 여전히 남아있는 그때의 친구와 그때의 추억이 있어서 커서도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되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
19.02.20. (12) <동급생>, 프레드 울만 : '내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큰 절망의 원천이 될 그 소년'에 대한 한스의 회고록. 소재와 배경이 지닌 무게에 비해서 아주 절제된 묘사와 문체로 담백하게 서사를 이어간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특별히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의 대비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데, 나는 이것이 첫장에 나오는 '내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큰 절망'이라는 구절로 치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 두 극단의 감정이 주는 거대한 낙차로 인해 독자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극적 여운을 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작가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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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 #북스타그램
19.02.20. (12) <동급생>, 프레드 울만 : '내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큰 절망의 원천이 될 그 소년'에 대한 한스의 회고록. 소재와 배경이 지닌 무게에 비해서 아주 절제된 묘사와 문체로 담백하게 서사를 이어간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특별히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의 대비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데, 나는 이것이 첫장에 나오는 '내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큰 절망'이라는 구절로 치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 두 극단의 감정이 주는 거대한 낙차로 인해 독자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극적 여운을 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작가같았다. . . #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 #북스타그램
#동급생 #프레드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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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꿈꾸는책방에서 추천받아 사 놓았던 책이다. 이제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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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알렉산더 김나지움의 조그만 인명부를 펼쳐놓고 읽지 못하고 망설이다 마침내 H로 시작되는 페이지에 적혀 있던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슬픈 결말일 줄 생각도 못 하다가 맞닥뜨린 기분이란...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에서 사람됨과 성실함에 감동받았다고 히틀러를 선택했던 콘라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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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유대인인 주인공과 독일의 귀족집안의 콘라딘, 두 소년은 개인적으로 공통점이 많아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갔으나 2차 세계대전의 나치시대에 살고 있었다는 비극에서 함께 갈 수 없는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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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등의 거창한 문제를 떠나 그들이 살아갈 삶의 방향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야 할 시기에 거대한 역사 소용돌이에 희생된듯 보인 슬픈 우정 속 두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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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정치는 어른인 사람들의 관심사였고 우리에게는 우리 나름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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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그 애들의 비명소리도 못 듣겠지? 그러면서도 네가 두둔을 하고 나서는 하느님 없이 살 수 있을만큼 용감하지가 못해서야. 힘도 없고 연민도 없는 하느님이 너나 내게 무슨 소용이지? 구름 속에 앉아서 말라리아, 콜레라, 기근, 전쟁에 눈감아 버리는 하느님이? .
p81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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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파자마를입은소년 도 생각났고
며칠전 본 #언터처블1퍼센트의우정 도 생각났다. 우리나라에도 #홀로코스트 법을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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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표지만 보면 10살 미만 소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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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우정소설 #꿈꾸는책방 #청주
#청주서점 #감사히잘읽었습니다
#빈센트마퀴스 #청주카페 #사진찍음
#동급생 #프레드울만 . 몇달전 꿈꾸는책방에서 추천받아 사 놓았던 책이다. 이제야 읽었다. . 카를 알렉산더 김나지움의 조그만 인명부를 펼쳐놓고 읽지 못하고 망설이다 마침내 H로 시작되는 페이지에 적혀 있던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슬픈 결말일 줄 생각도 못 하다가 맞닥뜨린 기분이란...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에서 사람됨과 성실함에 감동받았다고 히틀러를 선택했던 콘라딘이었는데... . 평범한 유대인인 주인공과 독일의 귀족집안의 콘라딘, 두 소년은 개인적으로 공통점이 많아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갔으나 2차 세계대전의 나치시대에 살고 있었다는 비극에서 함께 갈 수 없는 운명이었다. . 정치, 종교등의 거창한 문제를 떠나 그들이 살아갈 삶의 방향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야 할 시기에 거대한 역사 소용돌이에 희생된듯 보인 슬픈 우정 속 두 소년이었다. . p62 정치는 어른인 사람들의 관심사였고 우리에게는 우리 나름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 p68 그 애들의 비명소리도 못 듣겠지? 그러면서도 네가 두둔을 하고 나서는 하느님 없이 살 수 있을만큼 용감하지가 못해서야. 힘도 없고 연민도 없는 하느님이 너나 내게 무슨 소용이지? 구름 속에 앉아서 말라리아, 콜레라, 기근, 전쟁에 눈감아 버리는 하느님이? . p81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 #줄무늬파자마를입은소년 도 생각났고 며칠전 본 #언터처블1퍼센트의우정 도 생각났다. 우리나라에도 #홀로코스트 법을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생각나고... . 근데 표지만 보면 10살 미만 소년인줄... . #열린책들 #책스타그램 #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우정소설 #꿈꾸는책방 #청주 #청주서점 #감사히잘읽었습니다 #빈센트마퀴스 #청주카페 #사진찍음
#동급생 #프레드울만 #중편소설
📚
짧지만 강렬한. 담담하지만 처절한.
🔍
원서를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진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프레드 울만의 이 책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훌륭한 특징은 전혀 무게감이 다른 두 이야기모두에 똑같은 감정을 실어 결합시킨 방식이다. 그 두가지 주제가 단순하면서도 섬세하게, 아주 매혹적인 필치로 다루어졌고 이야기를 그처럼 명료하게 전개시킨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위업이다.” (1997념판 서문 /장 도르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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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nion #freduhlman #황보석 #열린책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리디북스
#동급생 #프레드울만 #중편소설 📚 짧지만 강렬한. 담담하지만 처절한. 🔍 원서를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진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프레드 울만의 이 책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훌륭한 특징은 전혀 무게감이 다른 두 이야기모두에 똑같은 감정을 실어 결합시킨 방식이다. 그 두가지 주제가 단순하면서도 섬세하게, 아주 매혹적인 필치로 다루어졌고 이야기를 그처럼 명료하게 전개시킨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위업이다.” (1997념판 서문 /장 도르메송) ⠀⠀⠀⠀⠀⠀⠀⠀⠀⠀⠀⠀⠀⠀⠀⠀⠀ #reunion #freduhlman #황보석 #열린책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리디북스
#동급생 #프레드울만
🚀
설 연휴가 시작하기 전, 올해는 집콕, 방콕 예정이었던지라 책 좀 읽어보자 싶었어요. 근데 아시죠. 연휴 때 더 바쁜거, 놀 때 더 바쁘고 책 읽을 시간이 없는거요. 
가볍게 읽을 소설 책으로 빌리자 싶어서 도서관으로 고고🛴 했습니다. 마침 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이 벽에 붙어 있길래 훑어 보다가 이 책을 빌렸어요. 마침 서가에 있기에 빌려왔죠. 중편 정도 분량이라 부담도 덜 될거 같아서요. 
저자는 독일 태생 유대인입니다. 글을 쓰다가 나치를 피해 망명한 후엔 그림으로 더 많이 알려졌죠. 그래서 화가인가 했는데 글도 잘쓰는 사람이었다는(이런건 좀 부롭;;;). 소설은 어린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 유대인 소년은 전학 온 귀족 소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친구가 되죠. 각자의 보물을 보여주고 함께 여행하고 대화하고. 이들의 관계는 구시대와 현시대를 각각 상징하는 게 아닐까 했어요. 귀족 소년은 귀족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한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요. 유대인 소년은 의사 아버지 밑에서 자라 근대 이성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귀족 소년은 유대인 소년에게 반박하지만 쉽게 자신의 세계를 버릴 수도 없고 선뜩 친구를 따르지도 못합니다. 
배경은 나치가 발흥하던 시기. 히틀러가 통령이 되고 유대인 몰이를 시작해 나가던 때였죠. 유대인 소년은 결국 미국으로 떠납니다. 몇십년 후 독일에서 날아온 우편물 한 통으로 이 독일 귀족 친구와 재회합니다. 
그 친구의 선택은 이 책의 백미로 일컬어져요. 아름답게 그리는 청소년들의 우정, 독일 시골 마을의 정취 이런 것들과 함께요. 
결말은 세계관이 달라 다투던 과거와 주변 환경 속에서도 진짜 우정이라는 건 이런거구나 하는 모범 답안을 보는 듯 했어요. 친구보다는 동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관계.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관계를 볼 수 있었어요. 내용을 보면 제목으로는 동급생보다 동무가 더 어울렸을 거 같아요. 
짧은 여행에 가볍게 읽을 책이 필요할 때
마음과 머리를 함께 채우고 싶을 때 
독일 시골 마을을 느껴보고 싶을 때 
나치 하의 독일이 궁금할 때 
친구랑 싸웠을 때(?)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요. 
#동무 #유대인 #독일인 
#귀족 #의사 
#소설 #소설추천 #소설후기 
#글 #글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 #후기 
#요시
#동급생 #프레드울만 🚀 설 연휴가 시작하기 전, 올해는 집콕, 방콕 예정이었던지라 책 좀 읽어보자 싶었어요. 근데 아시죠. 연휴 때 더 바쁜거, 놀 때 더 바쁘고 책 읽을 시간이 없는거요. 가볍게 읽을 소설 책으로 빌리자 싶어서 도서관으로 고고🛴 했습니다. 마침 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이 벽에 붙어 있길래 훑어 보다가 이 책을 빌렸어요. 마침 서가에 있기에 빌려왔죠. 중편 정도 분량이라 부담도 덜 될거 같아서요. 저자는 독일 태생 유대인입니다. 글을 쓰다가 나치를 피해 망명한 후엔 그림으로 더 많이 알려졌죠. 그래서 화가인가 했는데 글도 잘쓰는 사람이었다는(이런건 좀 부롭;;;). 소설은 어린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 유대인 소년은 전학 온 귀족 소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친구가 되죠. 각자의 보물을 보여주고 함께 여행하고 대화하고. 이들의 관계는 구시대와 현시대를 각각 상징하는 게 아닐까 했어요. 귀족 소년은 귀족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한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요. 유대인 소년은 의사 아버지 밑에서 자라 근대 이성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귀족 소년은 유대인 소년에게 반박하지만 쉽게 자신의 세계를 버릴 수도 없고 선뜩 친구를 따르지도 못합니다. 배경은 나치가 발흥하던 시기. 히틀러가 통령이 되고 유대인 몰이를 시작해 나가던 때였죠. 유대인 소년은 결국 미국으로 떠납니다. 몇십년 후 독일에서 날아온 우편물 한 통으로 이 독일 귀족 친구와 재회합니다. 그 친구의 선택은 이 책의 백미로 일컬어져요. 아름답게 그리는 청소년들의 우정, 독일 시골 마을의 정취 이런 것들과 함께요. 결말은 세계관이 달라 다투던 과거와 주변 환경 속에서도 진짜 우정이라는 건 이런거구나 하는 모범 답안을 보는 듯 했어요. 친구보다는 동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관계.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관계를 볼 수 있었어요. 내용을 보면 제목으로는 동급생보다 동무가 더 어울렸을 거 같아요. 짧은 여행에 가볍게 읽을 책이 필요할 때 마음과 머리를 함께 채우고 싶을 때 독일 시골 마을을 느껴보고 싶을 때 나치 하의 독일이 궁금할 때 친구랑 싸웠을 때(?)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요. #동무 #유대인 #독일인 #귀족 #의사 #소설 #소설추천 #소설후기 #글 #글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도서 #후기 #요시
동급생 - 프레드 울만
에곤 쉴레의 '두 소년'이 표지로 실린 저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독일 나치 치하에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독일 귀족 명문가의 콘라딘과 유대인 한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한 여인이 자신의 무지로 나치의 악행을 돕는 이야기였고,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아이들 사이에 무의미한 아우슈비츠의 철조망에 관한 이야기라면, 이 소설은 나치즘이 독일의 학교와 일상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1차 세계대전때 독일을 위해 참전했고, 의사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스의 유대인 아버지는 나치즘의 광기를 독일의 지성이 누를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한 사회가 야만성을 드러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지막 결말은 근래 읽은 소설 가운데 압권이었다.
콘라딘이 한스와 우정을 나누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영향을 주고 받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이 달라 진다.
짧지만 강한 울림!
(2019-29/160p/소설/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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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느날엔가는 우리의 길이 서로 다시 만나겠지. 언제까지나 항상 너를 기억할께. 친애하는 한스! 나에게 생각하는 법과 의심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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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우정의힘 #어떤사람을만나느냐가인생에미치는영향
#에곤쉴레의두소년 #크레마로2권째 #부산전자도서관 #마지막문장의반전
#북스타그램 #bookstagram
동급생 - 프레드 울만 에곤 쉴레의 '두 소년'이 표지로 실린 저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독일 나치 치하에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독일 귀족 명문가의 콘라딘과 유대인 한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한 여인이 자신의 무지로 나치의 악행을 돕는 이야기였고,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아이들 사이에 무의미한 아우슈비츠의 철조망에 관한 이야기라면, 이 소설은 나치즘이 독일의 학교와 일상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1차 세계대전때 독일을 위해 참전했고, 의사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스의 유대인 아버지는 나치즘의 광기를 독일의 지성이 누를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한 사회가 야만성을 드러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지막 결말은 근래 읽은 소설 가운데 압권이었다. 콘라딘이 한스와 우정을 나누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영향을 주고 받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이 달라 진다. 짧지만 강한 울림! (2019-29/160p/소설/열린책들) . 아마도 어느날엔가는 우리의 길이 서로 다시 만나겠지. 언제까지나 항상 너를 기억할께. 친애하는 한스! 나에게 생각하는 법과 의심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 . #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우정의힘 #어떤사람을만나느냐가인생에미치는영향 #에곤쉴레의두소년 #크레마로2권째 #부산전자도서관 #마지막문장의반전 #북스타그램 #bookstagram
여덟 번째 [보기드문책]에서는 프레드 울만의 노벨라 [동급생]을 읽습니다. 아름다운 첫 문장과 충격적인 마지막 문장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이 소설은, 책의 두께와 깊이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입니다. 우리를 자꾸만 무심하고 무딘 존재로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나의 옛 친구는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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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보기드문책 #문지혁 #소설 #노벨라 #책추천 #홀로코스트 #북튜브 #유튜브 #반전 #reunion #freduhlman #novella #reading #classic #booktube #링크는프로필에
여덟 번째 [보기드문책]에서는 프레드 울만의 노벨라 [동급생]을 읽습니다. 아름다운 첫 문장과 충격적인 마지막 문장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이 소설은, 책의 두께와 깊이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입니다. 우리를 자꾸만 무심하고 무딘 존재로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나의 옛 친구는 어디에 있나요? _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보기드문책 #문지혁 #소설 #노벨라 #책추천 #홀로코스트 #북튜브 #유튜브 #반전 #reunion #freduhlman #novella #reading #classic #booktube #링크는프로필에
우정 속 정치이념의 대립
(나치를 정치이념이라고 할 수 있나? 
담담하게 서술되는 내용 덕에 마지막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역사공부를 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우정 속 정치이념의 대립 (나치를 정치이념이라고 할 수 있나? 담담하게 서술되는 내용 덕에 마지막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역사공부를 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넘는, 구천일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 별 다른 희망도 없이 그저 애쓰거나 일한다는 느낌으로 공허한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갔다. 그 중 많은 나날들이 죽은 나무에 매달린 마른 잎들처럼 종작없고 따분했다. -책의 첫 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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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만큼 강렬하고, 내내 기쁘게 가슴을 저미던 우정이었다. 한없이 충만했지만 때론 두려움에 젖어 있었고 영원을 맹세하지만 불안한 기약에 조심스러웠던 그 때, '우리'는 함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도망치고 싶고 지우고 싶어 수없이 짓눌러봐도 여전히 피흘리며 둥둥 떠오르고야 마는 치명적인 상처를 가진 '나'는 홀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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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30년대 초. 히틀러가 권력을 잡고 나치에 장악 당하기 시작한 독일 서남부 슈바벤 지역에서 카를 알렉산더 김나지움 학교의 두 친구가 만나 우정을 싹틔운다. 미묘한 설렘으로 서로에게 한껏 이끌린 두 친구는 삶에 대한 믿음과 의심을 배워가며 영혼 깊숙히 교류한다. 한쪽은 유대인 소년 한스 슈바르츠, 또 한쪽은 유서 깊은 독일 귀족 가문의 자제 콘라딘 폰 호엔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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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고도 보편적인 무게를 지닌 우정이라는 감정이 묵직한 타격의 역사적 상황에 짓눌렸을 때 어쩌면 이토록 허망하게 흩어져 버렸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깊숙히 간직되었는지 섬세하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일생을 관통하며 결코 잊혀지지 않는 어떤 종류의 기억들은 아름다운 순간만 남겨 생을 풍요롭게도 만들지만 비참한 모멸감의 잔상만 떠올려 절망 안에 가두기도 한다. 한스에게 콘라딘의 기억은 어느 쪽이었을까, 잊혀진 듯 사라진 듯 그렇게 지나간 30년의 세월을 거쳐 그들은 어떻게 재회할까 (이 책의 원제는 Reunion, '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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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이 소설에 어떤 찬사를 붙일 수 있을까? 문장들이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한 폭의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지고 귓가에는 마음 저릿한 단조의 선율이 스미는듯 하다. 130 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시를 한 편 읽은 느낌도 든다. 짧지만 그 어떤 소설보다도 묵직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이토록 보석 같은 책을 출판사에서는 고작 <충격과 감동의 마지막 한 문장!>이라는 자극적이고 단순한 호기심 유발 전략으로만 홍보하고 있는 건 안타깝다. 그렇지만 나 또한 그 강렬한 궁금증에 이끌려 읽은 사람이라 어찌되었건 이 책을 만났으니 씁쓸하지만 다행스럽다. 참, 책의 앞부분에는 두가지 버전의 서문이 실려 있다. 결말이 일부 드러나 있기에 작품보다 먼저 읽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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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읽기의즐거움#독후감#북스타그래머#소확행#책#독서#독서스타그램#책리뷰#도서리뷰#취미#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소설#독일소설#유럽소설#중편소설#홀로코스트#나치즘#에곤실레#reunion#freduhlman#book#livre#reading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사반세기가 넘는, 구천일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 별 다른 희망도 없이 그저 애쓰거나 일한다는 느낌으로 공허한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갔다. 그 중 많은 나날들이 죽은 나무에 매달린 마른 잎들처럼 종작없고 따분했다. -책의 첫 문단 > - 첫사랑만큼 강렬하고, 내내 기쁘게 가슴을 저미던 우정이었다. 한없이 충만했지만 때론 두려움에 젖어 있었고 영원을 맹세하지만 불안한 기약에 조심스러웠던 그 때, '우리'는 함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도망치고 싶고 지우고 싶어 수없이 짓눌러봐도 여전히 피흘리며 둥둥 떠오르고야 마는 치명적인 상처를 가진 '나'는 홀로 서있다. - 때는 1930년대 초. 히틀러가 권력을 잡고 나치에 장악 당하기 시작한 독일 서남부 슈바벤 지역에서 카를 알렉산더 김나지움 학교의 두 친구가 만나 우정을 싹틔운다. 미묘한 설렘으로 서로에게 한껏 이끌린 두 친구는 삶에 대한 믿음과 의심을 배워가며 영혼 깊숙히 교류한다. 한쪽은 유대인 소년 한스 슈바르츠, 또 한쪽은 유서 깊은 독일 귀족 가문의 자제 콘라딘 폰 호엔펠스. - 사소하고도 보편적인 무게를 지닌 우정이라는 감정이 묵직한 타격의 역사적 상황에 짓눌렸을 때 어쩌면 이토록 허망하게 흩어져 버렸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깊숙히 간직되었는지 섬세하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일생을 관통하며 결코 잊혀지지 않는 어떤 종류의 기억들은 아름다운 순간만 남겨 생을 풍요롭게도 만들지만 비참한 모멸감의 잔상만 떠올려 절망 안에 가두기도 한다. 한스에게 콘라딘의 기억은 어느 쪽이었을까, 잊혀진 듯 사라진 듯 그렇게 지나간 30년의 세월을 거쳐 그들은 어떻게 재회할까 (이 책의 원제는 Reunion, '재회'이다.) - - 감히 이 소설에 어떤 찬사를 붙일 수 있을까? 문장들이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한 폭의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지고 귓가에는 마음 저릿한 단조의 선율이 스미는듯 하다. 130 페이지에 걸친 장문의 시를 한 편 읽은 느낌도 든다. 짧지만 그 어떤 소설보다도 묵직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이토록 보석 같은 책을 출판사에서는 고작 <충격과 감동의 마지막 한 문장!>이라는 자극적이고 단순한 호기심 유발 전략으로만 홍보하고 있는 건 안타깝다. 그렇지만 나 또한 그 강렬한 궁금증에 이끌려 읽은 사람이라 어찌되었건 이 책을 만났으니 씁쓸하지만 다행스럽다. 참, 책의 앞부분에는 두가지 버전의 서문이 실려 있다. 결말이 일부 드러나 있기에 작품보다 먼저 읽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읽기의즐거움#독후감#북스타그래머#소확행#책#독서#독서스타그램#책리뷰#도서리뷰#취미#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소설#독일소설#유럽소설#중편소설#홀로코스트#나치즘#에곤실레#reunion#freduhlman#book#livre#reading
나는 그에게 손을 내주었지만 차마 그의 눈을 들여다보지는 못했다. 그랬다가는 우리 둘 중 하나가, 아니면 둘 다 울기 시작할 것 같아서였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겨우 열여섯 짜리 아이들이었으니까. 천천히 콘라딘이 철 대문을, 그의 세상으로부터 나를 갈라놓은 문을 닫았다. 앞으로 내가 그 경계선을 넘지 못할 것이고 호엔펠스 가문의 저택은 영원히 내게 닫히리라는 것을 나도 알았고 그도 알았다.

#프레드울만 #동급생
나는 그에게 손을 내주었지만 차마 그의 눈을 들여다보지는 못했다. 그랬다가는 우리 둘 중 하나가, 아니면 둘 다 울기 시작할 것 같아서였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겨우 열여섯 짜리 아이들이었으니까. 천천히 콘라딘이 철 대문을, 그의 세상으로부터 나를 갈라놓은 문을 닫았다. 앞으로 내가 그 경계선을 넘지 못할 것이고 호엔펠스 가문의 저택은 영원히 내게 닫히리라는 것을 나도 알았고 그도 알았다. #프레드울만 #동급생
#프레드울만  #동급생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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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같은 우정, 25년의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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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관객_리뷰 #동급생 #프레드울만 #독서스타그램 #독후감 #2차세계대전 #벙커트릴로지 #모르가나 #reunion #freduhlman
📖 한여름밤의 꿈 같은 우정, 25년의 겨울 이야기 . https://m.blog.naver.com/lifelong_audience/221440443878 #linkinbio . #평생관객_리뷰 #동급생 #프레드울만 #독서스타그램 #독후감 #2차세계대전 #벙커트릴로지 #모르가나 #reunion #freduhlman
마지막 한 줄을 읽고 심장이 쿵. 추천 받았는데 나 역시 추천하고픈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마지막 한 줄을 읽고 심장이 쿵. 추천 받았는데 나 역시 추천하고픈 책. #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는 소설
#프레드울만 의 소설#동급생 
책장을 펼치는 순간 헤어나올 수가 없다.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장. 
책을 다 읽은 후 그 감정이 너무 깊고 여운이 짙게 남아 한참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도서추천 #올해의책 #인생책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는 소설 #프레드울만 의 소설#동급생 책장을 펼치는 순간 헤어나올 수가 없다.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장. 책을 다 읽은 후 그 감정이 너무 깊고 여운이 짙게 남아 한참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도서추천 #올해의책 #인생책
유대인 소년과 독일귀족 소년의 진심.
히틀러의 등장과 세계 2차 대전.
마지막 한 줄.
자전적 소설이 아니라는데, 진심들이 너무 많이 와닿는다.
세세하게 얘기하지 않지만, 충분히 비극적이다.
#부산#책#도서#북#독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instabook#BOOK#bookstagram#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마지막#한줄#울컥한다
유대인 소년과 독일귀족 소년의 진심. 히틀러의 등장과 세계 2차 대전. 마지막 한 줄. 자전적 소설이 아니라는데, 진심들이 너무 많이 와닿는다. 세세하게 얘기하지 않지만, 충분히 비극적이다. #부산#책#도서#북#독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instabook#BOOK#bookstagram#동급생#프레드울만#열린책들#마지막#한줄#울컥한다
33 #📚
#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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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줄을 읽기 위해......
콘라딘 폰 호엔펠스 👬 한스 슈바르츠
33 #📚 #동급생 #프레드울만 #reunion #freduhlman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마지막 한 줄을 읽기 위해...... 콘라딘 폰 호엔펠스 👬 한스 슈바르츠
#동급생 #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동급생 #잡식성책읽기 #책읽기 #독서모임 #아고라 #닥치는대로읽기 #내생각 #리디북스 #전자책 #책리뷰 #책스타그램

프레드울만의 동급생

리디북스전자책기준 
117페이지 / 8,000원

독서모임 아고라 2018년 마지막 도서

영화나 다른 책들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규모나 잔혹성, 몰인간성등에 대해서는 접해본적은 있었지만 거대한 규모가 아닌 그러한 엄청난 일이 시작되면서 작은 김나지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신선했다. 
서사적인 표현, 한스와 콘라딘의 우정 이야기도 좋았다.

짧은 분량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겉페이지 일러스트만 보고 8~9세 아동의 우정 이야기 인줄.. 책소개부터 마지막 한줄이 반전이라고 여기저기 써있었다.

마지막 한줄에 대한 소감은.. 콘라딘은 늘 진심이였다.
#동급생 #프레드울만 #프레드울만동급생 #잡식성책읽기 #책읽기 #독서모임 #아고라 #닥치는대로읽기 #내생각 #리디북스 #전자책 #책리뷰 #책스타그램 프레드울만의 동급생 리디북스전자책기준 117페이지 / 8,000원 독서모임 아고라 2018년 마지막 도서 영화나 다른 책들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규모나 잔혹성, 몰인간성등에 대해서는 접해본적은 있었지만 거대한 규모가 아닌 그러한 엄청난 일이 시작되면서 작은 김나지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신선했다. 서사적인 표현, 한스와 콘라딘의 우정 이야기도 좋았다. 짧은 분량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겉페이지 일러스트만 보고 8~9세 아동의 우정 이야기 인줄.. 책소개부터 마지막 한줄이 반전이라고 여기저기 써있었다. 마지막 한줄에 대한 소감은.. 콘라딘은 늘 진심이였다.
그는 1932년 2월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_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라고 쓰기 전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뒤에도 나는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으며 내가 친구를 위해—그야말로 기뻐하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믿는다.
_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일이었다. 우리에게는 히틀러니 무솔리니니 하는 덧없고 우스꽝스러운 인물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진정하고도 영원한 의의라는 문제가 있었다. 
_
이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더 이상 삶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이 가치 없으면서도 어떻게 해서인지 유일하게 가치 있는 삶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인 것 같았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슨 목적을 위해? 우리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인류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이 잘 안 되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모든 의문점들을 거의 매일같이 논의했다. 
_
나는 너를 인사시킬 수가 없었어. 그 이유는, 모든 신들에게 맹세하건대, 부끄러운 것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그 점을 잘못 알고있어—훨씬 더 단순하고 더 불쾌한거야. 우리 어머니는 명망 있는—한때 왕가였던—폴라드 귀족 집안 출신인데 유대인을 싫어해. 몇백 년 동안 어머니 집안에 유대인이라고는 없었고 그들은 농노보다고 더 비천한, 이 세상의 최하층민, 불가촉천민들이었어. 어머니는 유대인을 혐오해. ... 그리고 네가 진실을 모두 다 알고 싶어 한다면 말인데, 나는 너하고 같이 보내는 한 시간 한 시간에 대해 싸워야 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악인 건 내가 어젯밤에 너한테 말을 걸지 못했던 건 네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였다는 거야.
_
나는 총통이 유대적인 요소들 중에서 좋은 것과 바람직하지 못한 것을 완벽하게 가려낼 능력과 의지를 지녔다고 믿어. 너는 내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어. 나에게 생각하는 법과 의심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의심을 통해 우리 주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법도 가르쳐 주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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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나치즘이 발흥될 무렵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집안 출신의 소년사이의 우정을 이야기한 책. 
인류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실수,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비극이었던 홀로코스트. 
그 시대 속 나치즘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던 학교에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대인에 대한 증오. 
마지막 문장을 읽은 뒤에 한스가 떠난 후 독일에서 콘라딘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갔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올해의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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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울만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그는 1932년 2월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_ <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라고 쓰기 전에 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뒤에도 나는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으며 내가 친구를 위해—그야말로 기뻐하며—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믿는다. _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일이었다. 우리에게는 히틀러니 무솔리니니 하는 덧없고 우스꽝스러운 인물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진정하고도 영원한 의의라는 문제가 있었다. _ 이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더 이상 삶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이 가치 없으면서도 어떻게 해서인지 유일하게 가치 있는 삶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인 것 같았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슨 목적을 위해? 우리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인류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이 잘 안 되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모든 의문점들을 거의 매일같이 논의했다. _ 나는 너를 인사시킬 수가 없었어. 그 이유는, 모든 신들에게 맹세하건대, 부끄러운 것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그 점을 잘못 알고있어—훨씬 더 단순하고 더 불쾌한거야. 우리 어머니는 명망 있는—한때 왕가였던—폴라드 귀족 집안 출신인데 유대인을 싫어해. 몇백 년 동안 어머니 집안에 유대인이라고는 없었고 그들은 농노보다고 더 비천한, 이 세상의 최하층민, 불가촉천민들이었어. 어머니는 유대인을 혐오해. ... 그리고 네가 진실을 모두 다 알고 싶어 한다면 말인데, 나는 너하고 같이 보내는 한 시간 한 시간에 대해 싸워야 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악인 건 내가 어젯밤에 너한테 말을 걸지 못했던 건 네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였다는 거야. _ 나는 총통이 유대적인 요소들 중에서 좋은 것과 바람직하지 못한 것을 완벽하게 가려낼 능력과 의지를 지녔다고 믿어. 너는 내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어. 나에게 생각하는 법과 의심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의심을 통해 우리 주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법도 가르쳐 주었어. _ _ 히틀러의 나치즘이 발흥될 무렵의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집안 출신의 소년사이의 우정을 이야기한 책. 인류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실수,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비극이었던 홀로코스트. 그 시대 속 나치즘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던 학교에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대인에 대한 증오. 마지막 문장을 읽은 뒤에 한스가 떠난 후 독일에서 콘라딘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갔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올해의 인생책. _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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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된 쇼핑
그노무 스노우볼이 뭐시라고 😭
5만원 채운다고 힘들었다. 
요즘 알라딘배송 겁나 느림.
목욜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심.
알라딘은 이제 당일배송이라는 말 쓰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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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스노우볼 #스노우볼 #예쁘다 #알라딘굿즈
#동급생 #프레드울만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김영민
#릿터 #littor #민음사
#신비아파트스페셜백과 🤣
#신비아파트증강현실 🤣
#네모아저씨의페이퍼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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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독일, 유대인 주인공과 독일 귀족아이의 우정이야기 
#프레드울만 #동급생 #reunion
흔들리는 독일, 유대인 주인공과 독일 귀족아이의 우정이야기 #프레드울만 #동급생 #reunion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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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부터
#한줄도소홀히하고싶지않았어
#표지마저!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빌려준윤성쌩유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 . . #첫문장부터 #한줄도소홀히하고싶지않았어 #표지마저! #동급생 #프레드울만 #책빌려준윤성쌩유
-18.12.04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다시 꺼내든 책. 처음엔 한스와 콘라딘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와 이를 풀어내는 프레드 울만의 그림같은 문체에 감탄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읽었을 땐 왜 책의 시대배경이 1932년, 나치즘이 발발하기 이전이었을까부터 작가가 말하지 않는 부분, 한스가 떠난 뒤 콘라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가 궁금해졌다.
한때 나는 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홀로코스트 사건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여럿 접한적이 있었다. 그 작품들은 대부분 ‘인간의 폭력성’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흑야”라는 소설에서는 악 앞에서 침묵하는 신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유대인의 절규와도 같은 호소가 나온다. 그런데 동급생은(물론 나치즘이 발발하기 전이지만) 두 소년의 우정이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되어 어두움 가운데 빛을 비춰주는 것만 같았다. 비록 둘은 유대인-독일인이라는 인종적, 사회적 차이로 갈라설 수밖에 없었지만 한스와 콘라딘에게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우정이 서로에게 있었던 것 같았다. 그 둘의 우정은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18.12.04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다시 꺼내든 책. 처음엔 한스와 콘라딘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와 이를 풀어내는 프레드 울만의 그림같은 문체에 감탄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읽었을 땐 왜 책의 시대배경이 1932년, 나치즘이 발발하기 이전이었을까부터 작가가 말하지 않는 부분, 한스가 떠난 뒤 콘라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가 궁금해졌다. 한때 나는 2차 세계대전 그중에서도 홀로코스트 사건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여럿 접한적이 있었다. 그 작품들은 대부분 ‘인간의 폭력성’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흑야”라는 소설에서는 악 앞에서 침묵하는 신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유대인의 절규와도 같은 호소가 나온다. 그런데 동급생은(물론 나치즘이 발발하기 전이지만) 두 소년의 우정이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되어 어두움 가운데 빛을 비춰주는 것만 같았다. 비록 둘은 유대인-독일인이라는 인종적, 사회적 차이로 갈라설 수밖에 없었지만 한스와 콘라딘에게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우정이 서로에게 있었던 것 같았다. 그 둘의 우정은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프레드울만 #동급생 #열린책들
동급생 | 프레드 울만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동급생 #reunion #프레드울만 #freduhlman #첫문장이 #😢 #책추천 #11월의책 #독서 #책 #reading
동급생 | 프레드 울만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동급생 #reunion #프레드울만 #freduhlman #첫문장이 #😢 #책추천 #11월의책 #독서 #책 #reading
마지막 한 줄을 위한 책
마지막 한 줄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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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에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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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10월의책 #프레드울만 #동급생 #첫구절 #freduhlman #reunion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에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 . #북스타그램 #10월의책 #프레드울만 #동급생 #첫구절 #freduhlman #reunion
뭘까...쉽게 읽히지 않은...
그래도 마지막 한줄의 여운은 오래 남는...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어린이책 #청소년책 #아동청소년문학 #북스타그램
뭘까...쉽게 읽히지 않은... 그래도 마지막 한줄의 여운은 오래 남는...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어린이책 #청소년책 #아동청소년문학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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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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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걱정할 거리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다. 정치는 어른인 사람들의 관심사였고 우리에게는 우리 나름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 우리에게는 히틀러니 무솔리니니 하는 덧없고 우스꽝스러운 인물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진정하고도 영원한 의의라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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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여기가 시작도 끝도 없는 내 나라, 내 집이며, 유대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붉은 머리가 아니라 검은 머리로 태어났다는 사실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뿐이었다. 첫째로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아버지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
🔖p.107
그러다 어느 날 나는 히틀러처럼 보이는 남자의 사진을 떠올렸지만 내 친구 아버지가 그런 남자와 어떤 연관이 있으리라고 한순간이라도 의심을 했다는 것이 당장 부끄러워졌다.
.
🔖p.114
"콘라딘, 어제 왜 나를 모른 척 했어?"
.
🔖p.122
상황이 다시는 전과 같아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
🔖p.139
네 부모님이 여기에 남아 계시기로 했다는 것이 기뻐. 당연히 아무도 그분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고 여기에서 평화롭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을 거야.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취미
📚 . 🔖p.21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p.62 걱정할 거리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다. 정치는 어른인 사람들의 관심사였고 우리에게는 우리 나름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삶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이었고 이것은 삶에 어떤 목적이 있는지, 과연 있기나 한지, 또 이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우주에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일지 알아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 우리에게는 히틀러니 무솔리니니 하는 덧없고 우스꽝스러운 인물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진정하고도 영원한 의의라는 문제가 있었다. . 🔖81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여기가 시작도 끝도 없는 내 나라, 내 집이며, 유대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붉은 머리가 아니라 검은 머리로 태어났다는 사실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뿐이었다. 첫째로 우리는 슈바벤 사람이었고 그 다음은 독일인이었고 그 다음이 유대인이었다. 내가 그 외에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아버지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달리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 🔖p.107 그러다 어느 날 나는 히틀러처럼 보이는 남자의 사진을 떠올렸지만 내 친구 아버지가 그런 남자와 어떤 연관이 있으리라고 한순간이라도 의심을 했다는 것이 당장 부끄러워졌다. . 🔖p.114 "콘라딘, 어제 왜 나를 모른 척 했어?" . 🔖p.122 상황이 다시는 전과 같아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우리의 우정과 어린 시절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둘 모두 알고 있었다. . 🔖p.139 네 부모님이 여기에 남아 계시기로 했다는 것이 기뻐. 당연히 아무도 그분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고 여기에서 평화롭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을 거야.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취미
#동급생#프레드울만#Reunion#FredUh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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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에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오늘 동급생 하나를 먼 곳으로 배웅하고 왔다.
이번 생 몸을 이리 일찍 바꾸게 될줄은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짐작하지 못하였다.
그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면서
살고 있는 거라고 착각하면서 
우리는 애써 외면하면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
그 끝을 향해 죽어가고 있다.
.
내 마지막 모습도 그처럼 곱게 남겨야겠다고
남은 누구에게도 서럽지않게
찬란하게 웃어야겠다고
그만하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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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行水濁 鳥飛毛落 無形無相
#동급생#프레드울만#Reunion#FredUhlman . ✏️첫문장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에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오늘 동급생 하나를 먼 곳으로 배웅하고 왔다. 이번 생 몸을 이리 일찍 바꾸게 될줄은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짐작하지 못하였다. 그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면서 살고 있는 거라고 착각하면서 우리는 애써 외면하면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 그 끝을 향해 죽어가고 있다. . 내 마지막 모습도 그처럼 곱게 남겨야겠다고 남은 누구에게도 서럽지않게 찬란하게 웃어야겠다고 그만하면 되었다고... . 魚行水濁 鳥飛毛落 無形無相
#프레드울만 #동급생
반전이 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읽고는 정말 충격이였다.
내가 제대로 본게 맞는지 부터 확인했다.
아 이건 충격이면서 동시에 혼란이고 뒤이어 씁쓸,슬픔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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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이게 왜 유명하지? 느낌이 들었다. 약간 헤르만헤세 데미안 느낌이 살짝.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부턴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이런결말일 줄이야..
역시 유명한 책은 다 이유가 있나보다.
짧지만 깊은 책.
간만에 정말 여운이 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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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북
#프레드울만 #동급생 반전이 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읽고는 정말 충격이였다. 내가 제대로 본게 맞는지 부터 확인했다. 아 이건 충격이면서 동시에 혼란이고 뒤이어 씁쓸,슬픔이 따라온다. . 초반에는 이게 왜 유명하지? 느낌이 들었다. 약간 헤르만헤세 데미안 느낌이 살짝.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부턴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이런결말일 줄이야.. 역시 유명한 책은 다 이유가 있나보다. 짧지만 깊은 책. 간만에 정말 여운이 긴 책을 읽었다. . . #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북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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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을 절대 먼저 보지 말라는 추천글 써주신 분께 감사를..
오늘 처음 만난 단어. 께느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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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가을 햇볕.
살랑살랑 기분좋게 부는 바람.
나. 친구. 관계 맺음. 역사 속의 나 혹은 우리.
먹먹해지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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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인★, 참말로 오랜만입니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열린책들 . . 마지막 문장을 절대 먼저 보지 말라는 추천글 써주신 분께 감사를.. 오늘 처음 만난 단어. 께느른하다. . 따사로운 가을 햇볕. 살랑살랑 기분좋게 부는 바람. 나. 친구. 관계 맺음. 역사 속의 나 혹은 우리. 먹먹해지는 마무리. . 그러고보니 인★, 참말로 오랜만입니다 😘
“히틀러가 권력을 잡고 나치가 독일을 장악해 가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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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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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폰 호엔펠스, 콘라딘이라고 합니다.」 그가 자기소개를 했다. 「1916년 1월 19일 뷔르템베르크의 호엔펠스 성에서 태어났고요.」 그러고는 자기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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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욕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외톨이가 되겠어. 나는 세상의 모든 호엔펠스 집안 사람들 못지않게 가치 있는 사람이야. 분명히 말하는데, 나는 누구도 나를 모욕하게 놓아두지 않을 거야. 그 어떤 왕도, 왕자도, 백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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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그만 인명부를 집어 들고 막 찢어 버리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 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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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권력을 잡고 나치가 독일을 장악해 가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소설” - “그는 1932년 2월에 내 삶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떠나지 않았다.” - “「그라프 폰 호엔펠스, 콘라딘이라고 합니다.」 그가 자기소개를 했다. 「1916년 1월 19일 뷔르템베르크의 호엔펠스 성에서 태어났고요.」 그러고는 자기 자리에 앉았다.” - “나는 모욕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외톨이가 되겠어. 나는 세상의 모든 호엔펠스 집안 사람들 못지않게 가치 있는 사람이야. 분명히 말하는데, 나는 누구도 나를 모욕하게 놓아두지 않을 거야. 그 어떤 왕도, 왕자도, 백작도.” - “나는 조그만 인명부를 집어 들고 막 찢어 버리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손을 멈췄다. 그런 다음 마음을 굳게 먹고 떨면서 H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 #동급생 #프레드울만 #리디북스 #이북리더기 #리디페이퍼프로 #전자책 #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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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 많아 정말 궁금했던 책 구입.
이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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