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노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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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세포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밝혔다. 그러나 병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고 권위자인 그도 생명체의 형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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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가장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은 의학이다. 두 번째로는 주식 등의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정말 그렇게 해서 다 부자가 된다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그 저자는 왜 부자 되어 편히 살지 않고 책을 쓰는가. 하는 생각) 그러나 한빛비즈를 만나며 나는 새로운 분야를 갱신하고 있다. 인문학을 재미있게 필쳐줌은 당연하고, 심지어 의학까지 재미있게 엮어주다니. 어쩌면 한빛비즈 편집자님은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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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에서 출시된 교양툰인 “의학의 역사”는 (개인적으로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로 배우는 성차별의 역사”를 읽은 후 세 번째 읽는 교양툰이다.) 내 생각에 지금까지 읽었던 만화로 보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학습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다. 사실 그래서 조금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으나, 아무래도 만화다보니 일반 도서보다는 쉽게 읽혀지고 어려운 부분도 그림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사실 이 책은 성인들에게도 유용하겠지만, 학생들에게도 매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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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대의 의사, 의학 등을 이야기하면 히포크라테스말고는 쉬이 떠올려지는 사람이 없었고, 현대의 의사도 이국종 교수님 등 유명세를 탄 분이 아니면 거의 기억하지 못할 만큼 관심이 없던 분야인데 이젠 에밀 폰 베링이라는 분이 항체를 발견한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먹는 우유의 이름이 미생물학의 대가 이름이었음을, 유명한 유산균 음료 이름도 그의 제자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특히 흥미를 가지고 본 분야는 법의학 관련된 분야로,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들도 다시 짚어볼 수 있었고 생각하게 되었다. (범죄심리 도서는 좋아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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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의 서민교수님 말이 문득 이해가 된다. 의학의 과거를 알아야 더 나은 의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말 말이다. 물론 나처럼 의학에 대한 이해가 짧은 사람보다는 뭔가 더 많이 아는 이들에게 더 도움되는 책이겠지만, 나에게도 새로운 세상에 대한 문을 연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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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의학의역사 #만화로배우는의학의역사 #교양툰 #한빛비즈 #장노엘파비아니 #필리프베르코비치 #김모 #조한나 #서민 #의학의유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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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it_biz
질병은 세포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밝혔다. 그러나 병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고 권위자인 그도 생명체의 형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p.149)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가장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은 의학이다. 두 번째로는 주식 등의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정말 그렇게 해서 다 부자가 된다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그 저자는 왜 부자 되어 편히 살지 않고 책을 쓰는가. 하는 생각) 그러나 한빛비즈를 만나며 나는 새로운 분야를 갱신하고 있다. 인문학을 재미있게 필쳐줌은 당연하고, 심지어 의학까지 재미있게 엮어주다니. 어쩌면 한빛비즈 편집자님은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 한빛비즈에서 출시된 교양툰인 “의학의 역사”는 (개인적으로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로 배우는 성차별의 역사”를 읽은 후 세 번째 읽는 교양툰이다.) 내 생각에 지금까지 읽었던 만화로 보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학습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다. 사실 그래서 조금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으나, 아무래도 만화다보니 일반 도서보다는 쉽게 읽혀지고 어려운 부분도 그림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사실 이 책은 성인들에게도 유용하겠지만, 학생들에게도 매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 사실 고대의 의사, 의학 등을 이야기하면 히포크라테스말고는 쉬이 떠올려지는 사람이 없었고, 현대의 의사도 이국종 교수님 등 유명세를 탄 분이 아니면 거의 기억하지 못할 만큼 관심이 없던 분야인데 이젠 에밀 폰 베링이라는 분이 항체를 발견한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먹는 우유의 이름이 미생물학의 대가 이름이었음을, 유명한 유산균 음료 이름도 그의 제자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특히 흥미를 가지고 본 분야는 법의학 관련된 분야로,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들도 다시 짚어볼 수 있었고 생각하게 되었다. (범죄심리 도서는 좋아하다 보니) ⠀ 뒷표지의 서민교수님 말이 문득 이해가 된다. 의학의 과거를 알아야 더 나은 의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말 말이다. 물론 나처럼 의학에 대한 이해가 짧은 사람보다는 뭔가 더 많이 아는 이들에게 더 도움되는 책이겠지만, 나에게도 새로운 세상에 대한 문을 연 책이기도 했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의학의역사 #만화로배우는의학의역사 #교양툰 #한빛비즈 #장노엘파비아니 #필리프베르코비치 #김모 #조한나 #서민 #의학의유쾌함@hanbit_biz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청소 따위로 도저히 해결되지 않은 깊은 절망감에 빠진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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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는 이 소설을 단 한 줄로도 말할 수 있다. <미칠 것 같이 달고, 쌉쌀한 카카오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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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책을 찾았다. 그러므로 고한다. 내일, 아니 이제 오늘- 누군가에게 빼빼로를 선물하고자 한다면(11월 11일이라고) 그것 대신 이 책을 선물하도록 하자. 훨씬 더 달고, 훨씬 더 웃을 일이 많이 생길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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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다음, 그 다음을 비로소 상상하는 겁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음을, 여기서 죽어 나자빠져 있으면 달려와 그 꼴을 보고 몸부림칠 사람들이 있음을.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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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했지만 그 황망함도 눌렀다. 눌러야 하는 게 너무 많았다.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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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지만 그런 게 인생이지요. 실제로 어떤 연애는 구원이 되기도 해요. 비참한 영혼을 막장으로부터 끌어올릴 때가 있으니까.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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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하나만 우리 기억하기로 해요. 불행에 최적화된 인간 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요. 발 딛는 걸음걸음마다 지뢰가 터지고 번개가 내리꽂히는 그런 불운한 인간이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지요.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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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 장을 읽으면서는 일본 소설스럽다는 느낌을 아주 잠시 가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왜 김서령 작가님이 첫 번째 소설로 이 책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짠내와 단내를 동시에 가진 한 배우가 가진 듯한 매력을 가졌다. (동백이) 약간 찌질한 인간다운 면모와 사랑스러운 천사 같은 면모를 동시에 가지기 사실은 얼마나 어려운가. 이 책에서는 그 두 가지 모습을 다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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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재에게서 차갑고도 뜨거운 느낌을, 나명에게서 뜨겁고도 차가운 느낌을 받으며, 또 달콤쌉싸름한 호텔에서의 이야기들로 우리는 모두, 우리 삶의 “동백이”를 꺼내어볼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 받고, 웃고, 행복하고, 마주보고, 어루만지던 그 모든 순간들이 이 책에 다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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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을 사는 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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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달콤한밤되세요 #노정 #드로잉메리 #김서령 #폴앤니나 #폴앤니나소설시리즈1 #김서령은사랑입니다 #노정장편소설 #드로잉메리그림 #폴앤니나출판사 #동백이 #동백꽃필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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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tita74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청소 따위로 도저히 해결되지 않은 깊은 절망감에 빠진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p.100) ⠀ ⠀ ⠀ ⠀ ⠀ ⠀ ⠀ ⠀ ⠀ ⠀ ⠀ ⠀ ⠀ ⠀ ⠀ 자, 나는 이 소설을 단 한 줄로도 말할 수 있다. <미칠 것 같이 달고, 쌉쌀한 카카오초콜릿>. ⠀ ⠀ ⠀ 정말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책을 찾았다. 그러므로 고한다. 내일, 아니 이제 오늘- 누군가에게 빼빼로를 선물하고자 한다면(11월 11일이라고) 그것 대신 이 책을 선물하도록 하자. 훨씬 더 달고, 훨씬 더 웃을 일이 많이 생길 테니 말이다. ⠀ ⠀ ⠀ ⠀ ⠀ ⠀ ⠀ ⠀ ⠀ -내가 죽은 다음, 그 다음을 비로소 상상하는 겁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음을, 여기서 죽어 나자빠져 있으면 달려와 그 꼴을 보고 몸부림칠 사람들이 있음을. (p.101) ⠀ ⠀ ⠀ -황망했지만 그 황망함도 눌렀다. 눌러야 하는 게 너무 많았다. (p.144) ⠀ ⠀ ⠀ -얄궂지만 그런 게 인생이지요. 실제로 어떤 연애는 구원이 되기도 해요. 비참한 영혼을 막장으로부터 끌어올릴 때가 있으니까. (p.199) ⠀ ⠀ ⠀ -이것 하나만 우리 기억하기로 해요. 불행에 최적화된 인간 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요. 발 딛는 걸음걸음마다 지뢰가 터지고 번개가 내리꽂히는 그런 불운한 인간이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지요. (p.199) ⠀ ⠀ ⠀ ⠀ ⠀ ⠀ ⠀ ⠀ ⠀ ⠀ ⠀ ⠀ ⠀ 처음 몇 장을 읽으면서는 일본 소설스럽다는 느낌을 아주 잠시 가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왜 김서령 작가님이 첫 번째 소설로 이 책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짠내와 단내를 동시에 가진 한 배우가 가진 듯한 매력을 가졌다. (동백이) 약간 찌질한 인간다운 면모와 사랑스러운 천사 같은 면모를 동시에 가지기 사실은 얼마나 어려운가. 이 책에서는 그 두 가지 모습을 다 만날 수 있다. ⠀ ⠀ ⠀ ⠀ ⠀ ⠀ ⠀ 리재에게서 차갑고도 뜨거운 느낌을, 나명에게서 뜨겁고도 차가운 느낌을 받으며, 또 달콤쌉싸름한 호텔에서의 이야기들로 우리는 모두, 우리 삶의 “동백이”를 꺼내어볼지도 모른다.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 받고, 웃고, 행복하고, 마주보고, 어루만지던 그 모든 순간들이 이 책에 다 담겨있다. ⠀ ⠀ ⠀ ⠀ ⠀ ⠀ ⠀ ⠀ ⠀ ⠀ ⠀ 이 책은 오늘을 사는 나 같다. ⠀ ⠀ ⠀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달콤한밤되세요 #노정 #드로잉메리 #김서령 #폴앤니나 #폴앤니나소설시리즈1 #김서령은사랑입니다 #노정장편소설 #드로잉메리그림 #폴앤니나출판사 #동백이 #동백꽃필무렵@titatita74
황소아저씨야 말로 권정생 선생님의 온정이 그대로 담긴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주 오랜만에 꺼내어 읽는 이야기에 나는 괜히 가슴이 따뜻해졌다. 어느새 나도 생쥐보다는 황소 아저씨에 가까울 사람이 되어있는데, 나는 왜 여전히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에 치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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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아저씨는 그야말로 주는 사랑을 완벽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자신의 등을 타넘어 구유의 음식을 가지러 가는 생쥐를 보고, 간지러움도 참을 테니 다녀오라고, 몇 번이라도 가지고 가라고 할 수 있는 여유, 마음. 끝내는 생쥐의 동생들까지 품어 겨우내 따뜻하게 지내고,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깊은 사랑. 문득 진짜 어른의 사랑이란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권정생 선생님의 황소아저씨를 가만히 읽고 있자면, 겨울 밤 퇴근길에 만나는 집이 떠오른다.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지만 주차장에서 느껴진 서늘함 이후 만나는 훈훈하고 밝은 그 집의 온기란. 아마 생쥐들에게도 구유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또 반대로 배고파하다가 만족스러워하는 생쥐들을 보는 황소아저씨의 마음은 훨씬 더 깊고, 뜨거웠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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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는 어른이 덜 되었는지, 받는 사랑에 욕심을 부리곤 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진짜 아름다운 사랑은 주는 사랑임을, 주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받는 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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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 책을 읽을 때 짚으면 좋을 포인트.
첫 번째, 다양한 문장들을 직접 생각해본다. 가루 같은 달빛이 쏟아진 외양간이나, 생쥐가 쪼르르 기어오는 모습, 황소아저씨가 생쥐들을 비교하는 모습들. 아이가 좀 크다면 직접 그려보는 것도 좋고, 아이가 어리다면 이야기만 나누어도 충분하리라 본다.
두 번째, 황소아저씨가 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사실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라서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지 고민했으나, 아이는 생각보다 깊은 표현을 했다. (우리 아이는 밥을 주고 행복을 얻었다고 표현했다.)
세 번째, 겨울이 끝난 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물론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다소 부정적인 결말을 이야기할지도 모르겠고, 생쥐가 쑥쑥 자라 황소가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우리 아기곰의 발상인 것은 안 비밀) 하지만 어떤가. 그러면서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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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책은 언제나 이렇게 엄마도 아이도 자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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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권정생 #권정생선생님 #정승각 #황소아저씨 #민들레그림책 #길벗어린이 #권정생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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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butbook @gilbutkid_book
황소아저씨야 말로 권정생 선생님의 온정이 그대로 담긴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주 오랜만에 꺼내어 읽는 이야기에 나는 괜히 가슴이 따뜻해졌다. 어느새 나도 생쥐보다는 황소 아저씨에 가까울 사람이 되어있는데, 나는 왜 여전히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에 치중하고 있는가. ⠀ 황소아저씨는 그야말로 주는 사랑을 완벽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자신의 등을 타넘어 구유의 음식을 가지러 가는 생쥐를 보고, 간지러움도 참을 테니 다녀오라고, 몇 번이라도 가지고 가라고 할 수 있는 여유, 마음. 끝내는 생쥐의 동생들까지 품어 겨우내 따뜻하게 지내고,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깊은 사랑. 문득 진짜 어른의 사랑이란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권정생 선생님의 황소아저씨를 가만히 읽고 있자면, 겨울 밤 퇴근길에 만나는 집이 떠오른다.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지만 주차장에서 느껴진 서늘함 이후 만나는 훈훈하고 밝은 그 집의 온기란. 아마 생쥐들에게도 구유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또 반대로 배고파하다가 만족스러워하는 생쥐들을 보는 황소아저씨의 마음은 훨씬 더 깊고, 뜨거웠을지도 모른다. ⠀ 아직도 나는 어른이 덜 되었는지, 받는 사랑에 욕심을 부리곤 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진짜 아름다운 사랑은 주는 사랑임을, 주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받는 게 있다는 것을. ⠀ ⠀ ⠀ 아이와 이 책을 읽을 때 짚으면 좋을 포인트. 첫 번째, 다양한 문장들을 직접 생각해본다. 가루 같은 달빛이 쏟아진 외양간이나, 생쥐가 쪼르르 기어오는 모습, 황소아저씨가 생쥐들을 비교하는 모습들. 아이가 좀 크다면 직접 그려보는 것도 좋고, 아이가 어리다면 이야기만 나누어도 충분하리라 본다. 두 번째, 황소아저씨가 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사실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라서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지 고민했으나, 아이는 생각보다 깊은 표현을 했다. (우리 아이는 밥을 주고 행복을 얻었다고 표현했다.) 세 번째, 겨울이 끝난 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물론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다소 부정적인 결말을 이야기할지도 모르겠고, 생쥐가 쑥쑥 자라 황소가 되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우리 아기곰의 발상인 것은 안 비밀) 하지만 어떤가. 그러면서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것이지. ⠀ 권정생 선생님의 책은 언제나 이렇게 엄마도 아이도 자라게 한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권정생 #권정생선생님 #정승각 #황소아저씨 #민들레그림책 #길벗어린이 #권정생그림책@gilbutbook @gilbutkid_book
평범한 성과라는 바다에 있는 찰나의 위대한 순간에 매료되어 그 빛나는 순간을 다시 만들려고 쉼 없이 탐색하는 사람이 있다. 골프장에서 7번 아이언으로 완벽한 샷을 한 뒤 그 한 순간을 다시 포착하고자 수년 동안 수년 동안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알리라.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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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산처럼 쌓이고, 직장상사도 유달리 스트레스를 주던 주에 이 책을 읽었다. 너무 바빠서 진도가 잘 안 빠지기도 했지만, 그냥 모든 성과가 거짓말 같고, 노력이 헛것같이 느껴져서 더욱 더디 읽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소되는 것들이 있단 말처럼, 막상 시간이 좀 흐르니 스트레스도 점차 줄어들어 마침내 이 책에 보다 집중하였고, 책 안의 주옥 같은 말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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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너무나 유명한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바로 마크 트웨인의 말로 알려진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는 이유는 모르는 일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일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는 말. 그런데 이 말이 마크 트웨인의 말이 아니라 누가 했는지 모를 말이라고 저자는 기록한다. 어쩌면 이처럼, 우리가 안다고 믿는 많은 것들이 이렇게 신기루처럼 사실은 아닌 것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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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역할을 사람에게 맞춰야 한다. 결코 그 반대가 아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두 번째 전략에 이른다. 두 번째 전략은 “조정 가능한 좌석을 만들라”는 것이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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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을 만한 데이터 속에 나타난 이 변화 범위에 의미가 있는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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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느낌이 들수록 붉은 실에 매달려라. 이 붉은 실은 당신의 강점이다.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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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팀을 결집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책임을 맡고 있지만 많은 팀원에 그 미래에 두려움을 보인다.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며 두려움에는 순응성이 있다.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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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만 10년 차. 중간 관리자. 여전히 칭찬받으면 좋아하고, 혼나면 슬퍼하는 감정쟁이 기도 하면서, 후배들에게 칭찬도 하고 뿌듯해하고 혼내고 가슴 아파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많은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나 역할을 사람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는 말은 놀라울 만큼 공감을 가지게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하는 말인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그 말이 사실은 지나치게 계급주의 적인 말임을 우리는 알고도 모른다. 그 말과 비슷하게 중책을 맡으면 다 한다거나, 하다 보면 는다는 등의 말은 모두 사람을 역할에 끼워 맞추어준 무서운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그러한 문장의 오류도, 반발할 말도 떠올리지 못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들어왔기에, 당연한 듯 해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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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득 생각해본다. 이제는 우리가 중심점이 되어야 할 사회에서 아직도 그러해도 되는지. 아직도 윗대가 만들어놓은 것들에 우리를 맞추어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기존의 관행이나 습관을 깨야 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바뀌다 보면 내 주변이 바뀌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언제인가는 회사가 바뀌게 되겠지. 또 나 같은 여럿이 모여 여러 주변을, 여러 회사를 바꾸게 되기도 할 것이고. 어쩌면 이게 진짜 촛불집회의 효과가 아닐까? 변해버린 촛불과 태극기 대신, 한가지 분명한 신념으로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남이 사는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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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또 리더십. 어쩌면 이 단어들은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면 세상을 사는 모든 순간순간에 필요한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책이 던지는 강력한 물음에, 강력한 깨달음에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응답하고자 한다. 나도 나의 영역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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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일에관한9가지거짓말 #쌤앤파커스 #마커스버킹엄 #애슬리구달 #혁명 #일
@samnparkers
평범한 성과라는 바다에 있는 찰나의 위대한 순간에 매료되어 그 빛나는 순간을 다시 만들려고 쉼 없이 탐색하는 사람이 있다. 골프장에서 7번 아이언으로 완벽한 샷을 한 뒤 그 한 순간을 다시 포착하고자 수년 동안 수년 동안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알리라. (p.123) ⠀ ⠀ ⠀ ⠀ ⠀ ⠀ ⠀ ⠀ ⠀ 업무가 산처럼 쌓이고, 직장상사도 유달리 스트레스를 주던 주에 이 책을 읽었다. 너무 바빠서 진도가 잘 안 빠지기도 했지만, 그냥 모든 성과가 거짓말 같고, 노력이 헛것같이 느껴져서 더욱 더디 읽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소되는 것들이 있단 말처럼, 막상 시간이 좀 흐르니 스트레스도 점차 줄어들어 마침내 이 책에 보다 집중하였고, 책 안의 주옥 같은 말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 ⠀ ⠀ ⠀ 책의 표지에 너무나 유명한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바로 마크 트웨인의 말로 알려진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는 이유는 모르는 일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일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는 말. 그런데 이 말이 마크 트웨인의 말이 아니라 누가 했는지 모를 말이라고 저자는 기록한다. 어쩌면 이처럼, 우리가 안다고 믿는 많은 것들이 이렇게 신기루처럼 사실은 아닌 것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 ⠀ ⠀ ⠀ ⠀ ⠀ ⠀ ⠀ ⠀ ⠀ ⠀ ⠀ ⠀ -당신은 역할을 사람에게 맞춰야 한다. 결코 그 반대가 아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두 번째 전략에 이른다. 두 번째 전략은 “조정 가능한 좌석을 만들라”는 것이다. (p.146) ⠀ ⠀ ⠀ -우리는 믿을 만한 데이터 속에 나타난 이 변화 범위에 의미가 있는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p.214) ⠀ -실패한 느낌이 들수록 붉은 실에 매달려라. 이 붉은 실은 당신의 강점이다. (p.275) ⠀ ⠀ ⠀ -당신은 팀을 결집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책임을 맡고 있지만 많은 팀원에 그 미래에 두려움을 보인다.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며 두려움에는 순응성이 있다. (p.302) ⠀ ⠀ ⠀ ⠀ ⠀ ⠀ ⠀ ⠀ ⠀ ⠀ ⠀ 직장생활 만 10년 차. 중간 관리자. 여전히 칭찬받으면 좋아하고, 혼나면 슬퍼하는 감정쟁이 기도 하면서, 후배들에게 칭찬도 하고 뿌듯해하고 혼내고 가슴 아파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많은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나 역할을 사람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는 말은 놀라울 만큼 공감을 가지게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하는 말인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그 말이 사실은 지나치게 계급주의 적인 말임을 우리는 알고도 모른다. 그 말과 비슷하게 중책을 맡으면 다 한다거나, 하다 보면 는다는 등의 말은 모두 사람을 역할에 끼워 맞추어준 무서운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그러한 문장의 오류도, 반발할 말도 떠올리지 못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들어왔기에, 당연한 듯 해왔기에. ⠀ ⠀ ⠀ ⠀ ⠀ 하지만 문득 생각해본다. 이제는 우리가 중심점이 되어야 할 사회에서 아직도 그러해도 되는지. 아직도 윗대가 만들어놓은 것들에 우리를 맞추어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기존의 관행이나 습관을 깨야 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바뀌다 보면 내 주변이 바뀌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언제인가는 회사가 바뀌게 되겠지. 또 나 같은 여럿이 모여 여러 주변을, 여러 회사를 바꾸게 되기도 할 것이고. 어쩌면 이게 진짜 촛불집회의 효과가 아닐까? 변해버린 촛불과 태극기 대신, 한가지 분명한 신념으로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남이 사는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다. ⠀ ⠀ ⠀ ⠀ ⠀ 비즈니스, 또 리더십. 어쩌면 이 단어들은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면 세상을 사는 모든 순간순간에 필요한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책이 던지는 강력한 물음에, 강력한 깨달음에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응답하고자 한다. 나도 나의 영역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살겠다고. ⠀ ⠀ ⠀ ⠀ ⠀ ⠀ ⠀ ⠀ ⠀ ⠀ ⠀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일에관한9가지거짓말 #쌤앤파커스 #마커스버킹엄 #애슬리구달 #혁명 #일 @samnparkers
황금과도 같은 투자 기회는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시장에 대한 부정론자는 명성을 얻고, 시장에 대한 긍정론자는 부를 얻는다.”는 주식 격언을 반드시 기억하자.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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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주식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다소 가진 사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의 친한 선배는 주식으로 신혼집 계약금을 날렸고, 친구 하나는 오랫동안 벼르고 구매했던 외제 자동차를 팔아야 했다. 나도 모르게 “개미투자자”들은 그저 부자들의 밥풀이나 된다는 생각을 쉬이 떨칠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 꼭 주식은 아니지만 투자에 대한 견해가 다소 바뀌게 된 것은 한 사람 때문이다. 어쩌면 최근, 나와 가장 많은 “말”을 나누는 대상일지도 모를 한 사람은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 투자를 하고, 그 투자로 큰 돈을 벌기도 하고 큰 돈을 잃기도 한다. 그러면서 종종 하는 말이 “서민들은 투자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다”다. 그래 맞다. 우리 모두는 부자를 꿈꾸지만 투자할 용기도, 돈도 없는 것이 차가운 현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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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아무리 과거에 속을 썩였어도 부모님은 용서해줄 수 있다. 진정으로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흘리며 용서할 것이다. 주식투자도 다를 게 없다. 과거를 참고하되, 앞으로 회사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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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블로그 검색은 습관이고, 실력이다. 투자 기업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부단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소중히 얻고, 투자에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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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주알못”이라 실질적인 정보를 얻거나 학습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을는지는 모르나 읽는 내내 전혀 새로운 분야를 학습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머리에 잡생각이 가득한 날, 여러분 부디 공부를 하여라) 실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엄청난 도움을 받을 거 같다. 주식투자는 실전이라는 말이 문득 마음에 닿는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주식으로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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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절대수익20% #주식투자전략 #불확실한시대의가장확실한주식투자전략 #한빛비즈 #이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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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it_biz
황금과도 같은 투자 기회는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시장에 대한 부정론자는 명성을 얻고, 시장에 대한 긍정론자는 부를 얻는다.”는 주식 격언을 반드시 기억하자. (p.40) ⠀ ⠀ ⠀ 사실 나는 주식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다소 가진 사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의 친한 선배는 주식으로 신혼집 계약금을 날렸고, 친구 하나는 오랫동안 벼르고 구매했던 외제 자동차를 팔아야 했다. 나도 모르게 “개미투자자”들은 그저 부자들의 밥풀이나 된다는 생각을 쉬이 떨칠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 꼭 주식은 아니지만 투자에 대한 견해가 다소 바뀌게 된 것은 한 사람 때문이다. 어쩌면 최근, 나와 가장 많은 “말”을 나누는 대상일지도 모를 한 사람은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 투자를 하고, 그 투자로 큰 돈을 벌기도 하고 큰 돈을 잃기도 한다. 그러면서 종종 하는 말이 “서민들은 투자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다”다. 그래 맞다. 우리 모두는 부자를 꿈꾸지만 투자할 용기도, 돈도 없는 것이 차가운 현실일지도 모른다. ⠀ ⠀ ⠀ -내 자식이 아무리 과거에 속을 썩였어도 부모님은 용서해줄 수 있다. 진정으로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흘리며 용서할 것이다. 주식투자도 다를 게 없다. 과거를 참고하되, 앞으로 회사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p.53) ⠀ -카페와 블로그 검색은 습관이고, 실력이다. 투자 기업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부단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소중히 얻고, 투자에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p.227) ⠀ 사실 나는 “주알못”이라 실질적인 정보를 얻거나 학습하는 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을는지는 모르나 읽는 내내 전혀 새로운 분야를 학습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머리에 잡생각이 가득한 날, 여러분 부디 공부를 하여라) 실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엄청난 도움을 받을 거 같다. 주식투자는 실전이라는 말이 문득 마음에 닿는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주식으로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나도!)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절대수익20% #주식투자전략 #불확실한시대의가장확실한주식투자전략 #한빛비즈 #이재웅@hanbit_biz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 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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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대부분의 책을 참 좋아하지만, 그 중 특히나 좋아하는 테마가 있다. 바로 할아버지. 엄마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라 그런지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책은 거의 무조건 좋아한다. 그 중 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책은 샘 어셔의 책 들. 개인적으로 나도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영어판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storm이 한국에서 출간되어 발 빠르게 만나보았다. 사실 영어를 참 못하지만, 외국의 그림책을 볼 때 종종 아쉬운 느낌이 드는 번역이 있기도 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rhk의 번역은 언제나 좋다. (빨강머리앤도 좋았고, 리뷰의 상단에 적은 저 문장도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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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치는 어느 날, 연을 날리기 위해 할아버지와 아이는 연을 찾기 위해 집을 뒤진다. 그 과정에서 둘만의 추억, 지나간 시간 속의 무엇인가를 계속 꺼낸다. 이윽고 연을 날리러 나갔을 때에도 폭풍의 긴박한 느낌보다는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다정하게 해주는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 하는 거란다.” 라는 말은 어른에게도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코가 찡해지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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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꼬맹이 역시, <가족>, <함께>, <우리>라는 등의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 아이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할아버지의 목을 끌어안고 “함께 살아서 고마워요” 라고 말한다. (실제 매우 가까울 뿐 같이 사는 것은 아닌데, 아이는 공존으로 느낄 만큼 친밀한 가보다.) 이 책은 그런 친밀함을 가득히 담고 있다. 분명 날씨는 전혀 따뜻하지 않은데, 이 책에서 느껴지는 온도는 아주 따뜻한 햇살이다. 부드럽고 온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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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어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제 2의 존 버닝햄”으로 불리는 작가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존 버닝햄의 책보다 깊은 따뜻함을 담고 있다고도 말하고 싶다. 이 “기적”시리즈는 snow, sun, rain 그리고 storm으로 이어지는데 묘하게도 날씨보다는 할아버지와의 추억, 일상의 아름다움,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늘 같은 장소를 다양한 날씨에 맞춰 표현하는 그림도 너무나 좋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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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운이 좋은 녀석이다. 어릴 때도 다정하고 온화한 부모 밑에서 구김 없이 자랐는데, 그 부모님은 어느새 나의 아이에 “할마. 할빠”가 되어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집의 온도는 마치 샘 어셔의 책 온도처럼, 늘 따뜻하고 온화하다. 종종 늦은 밤 퇴근을 하며, 우리 아이가 불 켜진 집에 들어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되새겨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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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늦은 퇴근 길 문을 열고 들어선 집에서 느껴지는 불빛의 온도와 사람의 따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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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폭풍우치는날의기적 #storm #샘어셔 #주니어rhk #rhk #알에이치케이 #주니어알에이치케이 #그림책 #책육아 #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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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orea_books @junior_rhk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 하는 거란다. ⠀ ⠀ ⠀ 우리 아이는 대부분의 책을 참 좋아하지만, 그 중 특히나 좋아하는 테마가 있다. 바로 할아버지. 엄마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라 그런지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책은 거의 무조건 좋아한다. 그 중 아이가 특히나 좋아하는 책은 샘 어셔의 책 들. 개인적으로 나도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영어판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storm이 한국에서 출간되어 발 빠르게 만나보았다. 사실 영어를 참 못하지만, 외국의 그림책을 볼 때 종종 아쉬운 느낌이 드는 번역이 있기도 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rhk의 번역은 언제나 좋다. (빨강머리앤도 좋았고, 리뷰의 상단에 적은 저 문장도 너무나 좋다.) ⠀ 폭풍이 치는 어느 날, 연을 날리기 위해 할아버지와 아이는 연을 찾기 위해 집을 뒤진다. 그 과정에서 둘만의 추억, 지나간 시간 속의 무엇인가를 계속 꺼낸다. 이윽고 연을 날리러 나갔을 때에도 폭풍의 긴박한 느낌보다는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다정하게 해주는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 하는 거란다.” 라는 말은 어른에게도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코가 찡해지는 느낌을 준다. ⠀ 우리 집 꼬맹이 역시, <가족>, <함께>, <우리>라는 등의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 아이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할아버지의 목을 끌어안고 “함께 살아서 고마워요” 라고 말한다. (실제 매우 가까울 뿐 같이 사는 것은 아닌데, 아이는 공존으로 느낄 만큼 친밀한 가보다.) 이 책은 그런 친밀함을 가득히 담고 있다. 분명 날씨는 전혀 따뜻하지 않은데, 이 책에서 느껴지는 온도는 아주 따뜻한 햇살이다. 부드럽고 온화하다. ⠀ 샘 어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제 2의 존 버닝햄”으로 불리는 작가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존 버닝햄의 책보다 깊은 따뜻함을 담고 있다고도 말하고 싶다. 이 “기적”시리즈는 snow, sun, rain 그리고 storm으로 이어지는데 묘하게도 날씨보다는 할아버지와의 추억, 일상의 아름다움,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늘 같은 장소를 다양한 날씨에 맞춰 표현하는 그림도 너무나 좋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도 너무 좋다. ⠀ 나는 참 운이 좋은 녀석이다. 어릴 때도 다정하고 온화한 부모 밑에서 구김 없이 자랐는데, 그 부모님은 어느새 나의 아이에 “할마. 할빠”가 되어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집의 온도는 마치 샘 어셔의 책 온도처럼, 늘 따뜻하고 온화하다. 종종 늦은 밤 퇴근을 하며, 우리 아이가 불 켜진 집에 들어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되새겨보곤 한다. ⠀ 그래,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늦은 퇴근 길 문을 열고 들어선 집에서 느껴지는 불빛의 온도와 사람의 따듯함.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폭풍우치는날의기적 #storm #샘어셔 #주니어rhk #rhk #알에이치케이 #주니어알에이치케이 #그림책 #책육아 #독후활동@rhkorea_books @junior_rhk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몸에좋은 것을 챙겨먹는 것보다 좋지 않은 것을 멀리 하려는 마음. 좋다는 걸 잘 아는 만큼 그게 어렵다는 것도 너무 잘 알겠어요. (p.18~19)
⠀
좋아하는 동생과 친구와의 술자리에 가기 전, 회사에서의 작은 해프닝으로 도저히 술을 마실 기분도 나지 않았던 날 밤, 수다만 길게 떨고 들어와 혼자 앉아 책을 펼쳤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좀 나기도 했고, 마음이 좀 아프기도 했고, 어떤 페이지에서는 위로를 얻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 마음에도 근육이 붙는 것 같다고- 한결 괜찮아진 내 마음에 내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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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우리가 나눈 대화 속에 들어가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내가 가장 경계하는 어른의 모습이더라.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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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쓰다가 탈진할 것 같은 날. 그런 날에는 그저 땅에 발 딛고 잘 서있는 것만으로도 나를 대견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p.41)
⠀
-우리 너무 뭘 해야 한다거나 되어야만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요. 내가 나인 채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박수 받을 인생을 살고 있는 거에요. (p.63)
⠀
-이해한다는 거창한 마음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내 그릇이 넓고 유연해서 무엇이든 잘 품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어렵겠지만 이런 생각이라도 하며 살면 코딱지만큼 씩이라도 그 방향으로 향하겠죠. 그걸로 충분해요.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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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다소 허전한 그림체, 내 글씨처럼 약간은 삐딱한 글씨체, 잘 그린 그림 이라기에는 뭔가 허전한데, 못 그렸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디테일한 그림. 한 페이지에 네 칸 이하. 그렇게 심플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심플하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를 풀어주는 다양한 요가자세에서, 살면서 느낀 깊은 이야기들. 마치 지나다가 우연히 들어간 밥집에서 우리엄마 밥 맛을 만난 기분이랄까. 이 책은 정말 아무런 기대 없이 읽었다가, 앉은 자리에서 두 번 세 번 펼쳐본 그런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선물할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도 받았고. (나는 책 선물을 자주 하는 사람인데, 최근에 책을 선물했던 사람이 그러더라. 내 정성 봐서 읽기는 할 건데, 책 선물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누구나 다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난 무슨 책이든 선물 받으면 좋던데. 아, 이미 있는 책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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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늦은 시간, 이 책을 세 번이나 연결해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휘릭휘릭 구경하듯 천천히, 두 번째에는 완전히 글씨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 곱씹으며. 그리고 세 번째에는 요가 동작들을 다 따라 하며. 오래 전이지만 다행히도 나는 요가를 2년 정도 배웠던 터라 몸이 동작을 기억하고 있는지 그 동작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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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해본다. 정말 우리 마음에도 근육이란 게 있는 걸까. 아프다 보면 괜찮아지고, 괜찮다 보면 또 괜찮아지고, 단련하면 좋아지고 그런 걸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또 생각해본다. 아픈 것에는 얼른 익숙해지기를, 단련되기를, 근육이 생기기를. 이 책을 추천해준 분께 감사와, 만족과, 응원을 전하며. 오늘 당신의 하루도 균형 잡힌 삶이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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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흐름출판 #박대리님강력추천 #박대리는사랑입니다 #마음에도근육이붙나봐요 #am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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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daerii @nextwave_pub 
@am.3.27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몸에좋은 것을 챙겨먹는 것보다 좋지 않은 것을 멀리 하려는 마음. 좋다는 걸 잘 아는 만큼 그게 어렵다는 것도 너무 잘 알겠어요. (p.18~19) ⠀ 좋아하는 동생과 친구와의 술자리에 가기 전, 회사에서의 작은 해프닝으로 도저히 술을 마실 기분도 나지 않았던 날 밤, 수다만 길게 떨고 들어와 혼자 앉아 책을 펼쳤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좀 나기도 했고, 마음이 좀 아프기도 했고, 어떤 페이지에서는 위로를 얻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 마음에도 근육이 붙는 것 같다고- 한결 괜찮아진 내 마음에 내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 ⠀ ⠀ -그날 우리가 나눈 대화 속에 들어가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내가 가장 경계하는 어른의 모습이더라. (p.30) ⠀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쓰다가 탈진할 것 같은 날. 그런 날에는 그저 땅에 발 딛고 잘 서있는 것만으로도 나를 대견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p.41) ⠀ -우리 너무 뭘 해야 한다거나 되어야만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요. 내가 나인 채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박수 받을 인생을 살고 있는 거에요. (p.63) ⠀ -이해한다는 거창한 마음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내 그릇이 넓고 유연해서 무엇이든 잘 품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어렵겠지만 이런 생각이라도 하며 살면 코딱지만큼 씩이라도 그 방향으로 향하겠죠. 그걸로 충분해요. (p.80) ⠀ ⠀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다소 허전한 그림체, 내 글씨처럼 약간은 삐딱한 글씨체, 잘 그린 그림 이라기에는 뭔가 허전한데, 못 그렸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디테일한 그림. 한 페이지에 네 칸 이하. 그렇게 심플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심플하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를 풀어주는 다양한 요가자세에서, 살면서 느낀 깊은 이야기들. 마치 지나다가 우연히 들어간 밥집에서 우리엄마 밥 맛을 만난 기분이랄까. 이 책은 정말 아무런 기대 없이 읽었다가, 앉은 자리에서 두 번 세 번 펼쳐본 그런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선물할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도 받았고. (나는 책 선물을 자주 하는 사람인데, 최근에 책을 선물했던 사람이 그러더라. 내 정성 봐서 읽기는 할 건데, 책 선물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누구나 다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난 무슨 책이든 선물 받으면 좋던데. 아, 이미 있는 책은 제외하고.) ⠀ 정말 늦은 시간, 이 책을 세 번이나 연결해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휘릭휘릭 구경하듯 천천히, 두 번째에는 완전히 글씨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 곱씹으며. 그리고 세 번째에는 요가 동작들을 다 따라 하며. 오래 전이지만 다행히도 나는 요가를 2년 정도 배웠던 터라 몸이 동작을 기억하고 있는지 그 동작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 더 좋았다. ⠀ 문득 생각해본다. 정말 우리 마음에도 근육이란 게 있는 걸까. 아프다 보면 괜찮아지고, 괜찮다 보면 또 괜찮아지고, 단련하면 좋아지고 그런 걸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또 생각해본다. 아픈 것에는 얼른 익숙해지기를, 단련되기를, 근육이 생기기를. 이 책을 추천해준 분께 감사와, 만족과, 응원을 전하며. 오늘 당신의 하루도 균형 잡힌 삶이었기를.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흐름출판 #박대리님강력추천 #박대리는사랑입니다 #마음에도근육이붙나봐요 #am327@parkdaerii @nextwave_pub @am.3.27
표현만 조금 다르지, 부모와 아이들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누가 먼저 바뀌어야 할까? 아이들은 누구를 보며 지금의 태도를 만든 걸까? 부모는 답을 알고 있다. (…) 무엇인 시작하면 서로 대화하게 되고, 그것을 글로 쓰면서 공부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시작이 곧 가능성이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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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작은 어쩌다 보니 늦게 접했다. 관심은 처음부터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최근에서야 우리 집에 데리고 왔다. 첫째(?)와 비슷하게 데리고 온 둘째(?) 아이는 아이의 공부태도를 바꾸는 하루 한 줄 인문학, 이라는 테마라서 사실은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시작했다. 난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리고 아직 공부이야기하기엔 너무 어린데, 그런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이 책은 “공부”뿐 아니라 아이의 인내와 성품까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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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라면 이제 꽤 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육아서를 읽는 까닭은, 잊지 않기 위해서다. 계속해서 나를 각성하고 각인하지 않으면 게을러질까, 무뎌질까, 아이에게 정성을 다하지 않게 될까, 기타 등등.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따끔한 회초리 같기도 하고, 왕 언니의 충고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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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충분히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끝을 낼 수 있게 배려하자. 아이의 창의성은 결국 기다릴 수 있는 부모만이 만들어줄 수 있는 믿음의 선물이다. 믿고 기다리자. 그리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자.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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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힘, 그 힘이 나는 “지성인의 두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글과 말로 설명하면서 아이는 그 하나를 통해 열을 짐작하며, 백개의 느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 (p.171)
⠀
-자존감은 왜 우리 삶에서 자꾸만 도망가려고 할까? 지키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좋은 것은 언제나 쉽게 사라지고 나쁜 것은 그 자리에 남아 우리를 아프게 한다. 결국 푸념만 늘고 자신을 학대하는 말로 하루를 채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니, 자존감이 도망치지 않고 버틸 제간이 없다. (p.202)
⠀
이 책을 읽으실 엄마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매우 중요한 “충고”는 아이의 <공부>이지 <성적>을 끌어올리는 한 줄의 인문학은 아니란 것이다. 종종 어떤 부모들은 공부와 성적을 같은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며 아이를 채찍질하고, 내 아이를 성적으로 줄 세운다. 그런 부모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 모든 육아서를 읽을 필요가 없다. 의미 없으니까. 시간 낭비, 책 낭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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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이 책은 (이 책을 포함한 많은 육아서는), 읽어서 의미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내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싶은 부모, 공부의 결과가 아니라 깨달음의 과정이 더 중요함을 아는 부모, 아이의 목표를 같이 향해줄 수 있는 부모. 혹은 그러고 싶은 모든 부모들 말이다. 어쩌면 나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에 공부나 성적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 번 말하고 나면 적어도 나의 뇌에는 어느 정도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본다. 나는 그것을 위해 자꾸 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고 말한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자꾸 말해야 내 머리가 알 테니까, 내 주변에서 알고 훗날 혹시나 내가 아이의 성적으로 아이를 괴롭힌다면 “야, 너는 안 그럴 거라며!” 라고 말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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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앞부터 뒤까지 정독했으니, 이제는 이 책을 가까운 곳에 두고 손이 닿는 페이지를 두고두고 읽으려 한다. 이 책은 아무래도 나에게 각성제가 되어줄 것 같으니 말이다. 내 아이의 생활태도를 바꾸는 멋진 한 줄을 매일 만나며, 매일매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지. 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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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아이의공부태도가바뀌는하루한줄인문학 #자기주도학습력 #동기부여문장100 #청림 #청림라이프 #김종원
@chungrimlife
표현만 조금 다르지, 부모와 아이들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누가 먼저 바뀌어야 할까? 아이들은 누구를 보며 지금의 태도를 만든 걸까? 부모는 답을 알고 있다. (…) 무엇인 시작하면 서로 대화하게 되고, 그것을 글로 쓰면서 공부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시작이 곧 가능성이다., (p.106) ⠀ 이 책의 전작은 어쩌다 보니 늦게 접했다. 관심은 처음부터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최근에서야 우리 집에 데리고 왔다. 첫째(?)와 비슷하게 데리고 온 둘째(?) 아이는 아이의 공부태도를 바꾸는 하루 한 줄 인문학, 이라는 테마라서 사실은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시작했다. 난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리고 아직 공부이야기하기엔 너무 어린데, 그런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이 책은 “공부”뿐 아니라 아이의 인내와 성품까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 육아서라면 이제 꽤 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육아서를 읽는 까닭은, 잊지 않기 위해서다. 계속해서 나를 각성하고 각인하지 않으면 게을러질까, 무뎌질까, 아이에게 정성을 다하지 않게 될까, 기타 등등.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따끔한 회초리 같기도 하고, 왕 언니의 충고 같기도 하다. ⠀ ⠀ ⠀ -아이가 충분히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끝을 낼 수 있게 배려하자. 아이의 창의성은 결국 기다릴 수 있는 부모만이 만들어줄 수 있는 믿음의 선물이다. 믿고 기다리자. 그리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자. (p.154) ⠀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힘, 그 힘이 나는 “지성인의 두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글과 말로 설명하면서 아이는 그 하나를 통해 열을 짐작하며, 백개의 느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 (p.171) ⠀ -자존감은 왜 우리 삶에서 자꾸만 도망가려고 할까? 지키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좋은 것은 언제나 쉽게 사라지고 나쁜 것은 그 자리에 남아 우리를 아프게 한다. 결국 푸념만 늘고 자신을 학대하는 말로 하루를 채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니, 자존감이 도망치지 않고 버틸 제간이 없다. (p.202) ⠀ 이 책을 읽으실 엄마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매우 중요한 “충고”는 아이의 <공부>이지 <성적>을 끌어올리는 한 줄의 인문학은 아니란 것이다. 종종 어떤 부모들은 공부와 성적을 같은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며 아이를 채찍질하고, 내 아이를 성적으로 줄 세운다. 그런 부모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 모든 육아서를 읽을 필요가 없다. 의미 없으니까. 시간 낭비, 책 낭비이니까. ⠀ 적어도 나는 이 책은 (이 책을 포함한 많은 육아서는), 읽어서 의미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내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싶은 부모, 공부의 결과가 아니라 깨달음의 과정이 더 중요함을 아는 부모, 아이의 목표를 같이 향해줄 수 있는 부모. 혹은 그러고 싶은 모든 부모들 말이다. 어쩌면 나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에 공부나 성적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 번 말하고 나면 적어도 나의 뇌에는 어느 정도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본다. 나는 그것을 위해 자꾸 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고 말한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자꾸 말해야 내 머리가 알 테니까, 내 주변에서 알고 훗날 혹시나 내가 아이의 성적으로 아이를 괴롭힌다면 “야, 너는 안 그럴 거라며!” 라고 말해줄 테니까. ⠀ 이 책을 앞부터 뒤까지 정독했으니, 이제는 이 책을 가까운 곳에 두고 손이 닿는 페이지를 두고두고 읽으려 한다. 이 책은 아무래도 나에게 각성제가 되어줄 것 같으니 말이다. 내 아이의 생활태도를 바꾸는 멋진 한 줄을 매일 만나며, 매일매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지. 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는 것을.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아이의공부태도가바뀌는하루한줄인문학 #자기주도학습력 #동기부여문장100 #청림 #청림라이프 #김종원 @chungrimlife
내 인생에서 그림을 뺀다면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귀찮은 건 싫어해도,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그러기 위해 남을 귀찮게 하기도), 친구들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사람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 어디 잘 안 다니고, 하나에 집중하면 끝을 보지만 집중하지 않는 대부분의 것들은 기억을 못해 “허당”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p.21)
⠀
사실 웹툰 같은 것을 잘 보지 않아 키크니 작가님을 몰랐었다. 휘연이 아니었더라면 아직도 몰랐을지도 모른다. 휘연이 키크니 작가님 이야기를 몇 번 했던 터라 이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책을 읽으며 작가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만남의 느낌? 아. 이토록 진솔한 사람이라니. 만약 이 사람을 실제로 알았더라면 내가 참으로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문장을 읽을 때, 나는 괜히 코가 시큰했다. 내가 언제인가 어떤 글에 썼던 말과 너무 비슷해서 반가움과 찡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것. 정말 별 것 없는 나의 인생에서 이렇게 책을 읽는 것, 글을 쓰는 것이 거의 유일한 취미이지만, 나는 그 취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가님의 글이, 그림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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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일을 선택한 것에 후회해본 적이 없다. 어릴 적에 낙서로 시작했던 그림이 이젠 누군가에게 작은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간다는 게 참 좋다. (p.37)
⠀
-내 일상의 어설픈 일들을 본인들의 일상에 투영하고 공감하고, 이를 공유하고 그러면서 또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런 과정들이 좋다. (p.62)
⠀
-막연히 길을 걷다 보면 넘쳐나던 생각들이 스스로 정리되는 듯하고,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는 데 집중하게 된다. (p.97)
⠀
-엄마는 우리가 힘들까 봐 내색을 안 하셨던 것뿐이었다.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을 텐데, 그걸 모르고 지나온 날들이 무척 죄송해진다. 내 감정에 빠져 한 때는 짜증도 내고 힘들어했던 것도 후회된다. (p.134)
⠀
어떻게 보면 참 평범한 글이고, 참 단순한 글이다. 그런데 나는 이 문장들이 마음에 참 많이 닿았고, 괜히 짠했고, 이런 저런 생각도 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글에서 공수표를 날리지 못하는 철든 아들이 된 부분에서는 가슴이 시려서 한참이나 멍하게 앉아있었다. 철들지 않았던 시절이 좋았다는 말이, 요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가 없던 터라 한 문장, 한 문장 내게 와서 못처럼 박혔다. “그저 니들만 잘 살면 되” 라는 말이 이렇게 지켜드리기 어려운 것임을 새삼 경험하는 요즘, 나는 매일 부모 앞에서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
⠀
이 책의 제목이 <일상 다~반사>지만 <일상 다반사>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 일러스트처럼 지루한 일상을 반사한다는 말도 되겠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나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내 이야기 같고, 더 공감되고, 더 생각하게 되는. 작가님의 말처럼 작가님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며 일상의 버거움과 무료함을 반사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
아 맞다. 작가님. 저는 눈크니에요.^^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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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일상다반사 #키크니 #키크니에세이 #샘터 #샘터사
@isamtoh @keykney
내 인생에서 그림을 뺀다면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귀찮은 건 싫어해도,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그러기 위해 남을 귀찮게 하기도), 친구들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사람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 어디 잘 안 다니고, 하나에 집중하면 끝을 보지만 집중하지 않는 대부분의 것들은 기억을 못해 “허당”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p.21) ⠀ 사실 웹툰 같은 것을 잘 보지 않아 키크니 작가님을 몰랐었다. 휘연이 아니었더라면 아직도 몰랐을지도 모른다. 휘연이 키크니 작가님 이야기를 몇 번 했던 터라 이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책을 읽으며 작가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만남의 느낌? 아. 이토록 진솔한 사람이라니. 만약 이 사람을 실제로 알았더라면 내가 참으로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문장을 읽을 때, 나는 괜히 코가 시큰했다. 내가 언제인가 어떤 글에 썼던 말과 너무 비슷해서 반가움과 찡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것. 정말 별 것 없는 나의 인생에서 이렇게 책을 읽는 것, 글을 쓰는 것이 거의 유일한 취미이지만, 나는 그 취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작가님의 글이, 그림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일을 선택한 것에 후회해본 적이 없다. 어릴 적에 낙서로 시작했던 그림이 이젠 누군가에게 작은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간다는 게 참 좋다. (p.37) ⠀ -내 일상의 어설픈 일들을 본인들의 일상에 투영하고 공감하고, 이를 공유하고 그러면서 또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런 과정들이 좋다. (p.62) ⠀ -막연히 길을 걷다 보면 넘쳐나던 생각들이 스스로 정리되는 듯하고,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는 데 집중하게 된다. (p.97) ⠀ -엄마는 우리가 힘들까 봐 내색을 안 하셨던 것뿐이었다.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을 텐데, 그걸 모르고 지나온 날들이 무척 죄송해진다. 내 감정에 빠져 한 때는 짜증도 내고 힘들어했던 것도 후회된다. (p.134) ⠀ 어떻게 보면 참 평범한 글이고, 참 단순한 글이다. 그런데 나는 이 문장들이 마음에 참 많이 닿았고, 괜히 짠했고, 이런 저런 생각도 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글에서 공수표를 날리지 못하는 철든 아들이 된 부분에서는 가슴이 시려서 한참이나 멍하게 앉아있었다. 철들지 않았던 시절이 좋았다는 말이, 요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가 없던 터라 한 문장, 한 문장 내게 와서 못처럼 박혔다. “그저 니들만 잘 살면 되” 라는 말이 이렇게 지켜드리기 어려운 것임을 새삼 경험하는 요즘, 나는 매일 부모 앞에서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 ⠀ 이 책의 제목이 <일상 다~반사>지만 <일상 다반사>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 일러스트처럼 지루한 일상을 반사한다는 말도 되겠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나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내 이야기 같고, 더 공감되고, 더 생각하게 되는. 작가님의 말처럼 작가님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며 일상의 버거움과 무료함을 반사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 아 맞다. 작가님. 저는 눈크니에요.^^ (씨익)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일상다반사 #키크니 #키크니에세이 #샘터 #샘터사 @isamtoh @keykney
보라. 상상하라. 꿈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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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야 말로 아이에게 가장 해주어야 할 말이 아닐까. 세상의 엄마들이 잘 말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장 해주어야 할 말이 어쩌면 이 세가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표지에 이 세 말을 적어놓은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 나는 이 책을 몹시나 사랑한다. 언제인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제목으로 기억하던 터라 한국어판은 구할 수 없었다. 그렇게 잊고 살던 어느 날, 너무나 좋아하는 이들과 찾은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의 내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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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아주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나에게 집이 있다면 사랑이라는 단어로 부르리라는, 그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감싸주리라는 이야기. 그렇게 침대를, 친구를, 동생을 다시 추상적인 언어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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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가 추상적인 언어를 구체적 단어로 바꾸는 활동은 많이 하지만, 구체적인 단어를 다시 추상적 언어로 바꾸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렇게 언어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두고 언어가 장황하다는 등의 말로 비난을 하지, 칭찬하지도 않고. 하지만 아름다운 문학은 대체로 추상적 언어에서 나온다. 언어영역 시험에서도 얼마나 찾았던가! “파랑새가 뜻하는 바는?”, “광장이 가지는 의미는?”, “풀이 서민인 근거는?”. 분명 우리는 학창시절 그렇게 추상적 언어를 찾아놓고서도 아이에게는 구체적 언어, 구체적 단어만을 사용하게 하며 아이를 키우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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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내게 교훈과도 같다. 아이를 틀에 가두어 키우지 말자는 다짐. 남이 만들어놓은 기준으로 내 아이를 욱여 넣지 말자는 마음가짐, 아이의 추상적 언어를 키우는 엄마가 되자는 욕심.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사랑하던 언어들을 잊지 말자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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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소개하고 싶지만, 그것은 작가에게 너무나 폐가 되는 일이기에, 아주 일부만을 소개하려 한다. 부디, 이 책을 읽어보시길. 언어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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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밤에는 또 한번 시를 읽게 된다. 멋진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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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에게작은꿈이있다면 #니나레이든 #멜리사카스트리욘 #소원나무 #아름다운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sowonnamu
보라. 상상하라. 꿈꾸어라. ⠀ 이 세가지야 말로 아이에게 가장 해주어야 할 말이 아닐까. 세상의 엄마들이 잘 말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장 해주어야 할 말이 어쩌면 이 세가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표지에 이 세 말을 적어놓은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 나는 이 책을 몹시나 사랑한다. 언제인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제목으로 기억하던 터라 한국어판은 구할 수 없었다. 그렇게 잊고 살던 어느 날, 너무나 좋아하는 이들과 찾은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의 내 기분이란! ⠀ 이 책에는 아주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나에게 집이 있다면 사랑이라는 단어로 부르리라는, 그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감싸주리라는 이야기. 그렇게 침대를, 친구를, 동생을 다시 추상적인 언어로 바꾼다. ⠀ 생각해보면, 우리가 추상적인 언어를 구체적 단어로 바꾸는 활동은 많이 하지만, 구체적인 단어를 다시 추상적 언어로 바꾸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렇게 언어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두고 언어가 장황하다는 등의 말로 비난을 하지, 칭찬하지도 않고. 하지만 아름다운 문학은 대체로 추상적 언어에서 나온다. 언어영역 시험에서도 얼마나 찾았던가! “파랑새가 뜻하는 바는?”, “광장이 가지는 의미는?”, “풀이 서민인 근거는?”. 분명 우리는 학창시절 그렇게 추상적 언어를 찾아놓고서도 아이에게는 구체적 언어, 구체적 단어만을 사용하게 하며 아이를 키우지는 않는가. ⠀ 그래서 이 책은 내게 교훈과도 같다. 아이를 틀에 가두어 키우지 말자는 다짐. 남이 만들어놓은 기준으로 내 아이를 욱여 넣지 말자는 마음가짐, 아이의 추상적 언어를 키우는 엄마가 되자는 욕심.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사랑하던 언어들을 잊지 말자는 다짐. ⠀ 마음 같아서는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소개하고 싶지만, 그것은 작가에게 너무나 폐가 되는 일이기에, 아주 일부만을 소개하려 한다. 부디, 이 책을 읽어보시길. 언어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될 테니. ⠀ 이런 밤에는 또 한번 시를 읽게 된다. 멋진 밤이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에게작은꿈이있다면 #니나레이든 #멜리사카스트리욘 #소원나무 #아름다운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sowonnamu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여전히 그림책을 사랑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냥 계속 쭈욱 사랑해왔다. 나의 친언니는 “너 엄마가 되고 마음껏 그림책 살 수 있어서 좋지?”라고 물어볼 정도이니 나의 그림책 사랑은 이미 소문 날대로 소문난 “찐사랑”이다.
⠀
엄마가 되고 정말 원 없이 그림책을 들이지만, 아무리 봐도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 나를 위해 들였다고 말하는 게 정확한 것들이 종종 있다. <두 갈래 길>이나 <동물원>, <높이 더 높이> 등의 책들이 바로 그런 책들. 사실은 아이 책이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말하는 게 적합한 것들이다. 특히나 <높이 더 높이>는 완벽히 나를 위해 구매했다.
⠀
이 책의 첫 장에는 갑자기 부자가 된 벼락씨와, 천천히 저금을 한 차곡씨의 집이 나온다. 이것부터 완전 취향저격. 그리고 이 둘의 집이 차곡차곡 쌓여 올라간다. 유명 조각가의 조각이나 수영장, 골동품 수집방, 비밀보관 방, 미로 방 등등. 그리고 어느 날, 벼락씨의 집은 무너지고 차곡씨의 집은 여전히 높이 더 높이 올라간다. 아 이 얼마나 멋진 이야기인가. 비록 저자는 간단한 메모 외에는 아무것도 기록해주지 않았으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미 통쾌함을 느낀다. 그래, 벼락부자는 쉽게 망하지! 하고. 맷돼지들이 벼락씨의 집 소품들을 이리저리 물어 나르고, 평화로운 숲의 한 장면으로 책은 끝이 난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 남는 것들은 매우 길다. 작가가 적어주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더 오랫동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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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진짜 그림책의 진가는 이런 데서 발휘된다. 많은 내용을 담지 않아도, 굳이 많이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끼는 것. 아, 나도 이런 책을 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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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높이더높이 #제르마노쥘로 #알베르틴 #키즈엠 #엄마취향그림책 #어른그림책 #두갈래길 #동물원
@kidsm_picturebook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여전히 그림책을 사랑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냥 계속 쭈욱 사랑해왔다. 나의 친언니는 “너 엄마가 되고 마음껏 그림책 살 수 있어서 좋지?”라고 물어볼 정도이니 나의 그림책 사랑은 이미 소문 날대로 소문난 “찐사랑”이다. ⠀ 엄마가 되고 정말 원 없이 그림책을 들이지만, 아무리 봐도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 나를 위해 들였다고 말하는 게 정확한 것들이 종종 있다. <두 갈래 길>이나 <동물원>, <높이 더 높이> 등의 책들이 바로 그런 책들. 사실은 아이 책이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말하는 게 적합한 것들이다. 특히나 <높이 더 높이>는 완벽히 나를 위해 구매했다. ⠀ 이 책의 첫 장에는 갑자기 부자가 된 벼락씨와, 천천히 저금을 한 차곡씨의 집이 나온다. 이것부터 완전 취향저격. 그리고 이 둘의 집이 차곡차곡 쌓여 올라간다. 유명 조각가의 조각이나 수영장, 골동품 수집방, 비밀보관 방, 미로 방 등등. 그리고 어느 날, 벼락씨의 집은 무너지고 차곡씨의 집은 여전히 높이 더 높이 올라간다. 아 이 얼마나 멋진 이야기인가. 비록 저자는 간단한 메모 외에는 아무것도 기록해주지 않았으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미 통쾌함을 느낀다. 그래, 벼락부자는 쉽게 망하지! 하고. 맷돼지들이 벼락씨의 집 소품들을 이리저리 물어 나르고, 평화로운 숲의 한 장면으로 책은 끝이 난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 남는 것들은 매우 길다. 작가가 적어주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더 오랫동안 남는다. ⠀ 아마, 진짜 그림책의 진가는 이런 데서 발휘된다. 많은 내용을 담지 않아도, 굳이 많이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끼는 것. 아, 나도 이런 책을 낼 수만 있다면!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높이더높이 #제르마노쥘로 #알베르틴 #키즈엠 #엄마취향그림책 #어른그림책 #두갈래길 #동물원 @kidsm_picturebook
우리아이가 종종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몇 권 있다. 마음이 외로운 날(?)마다 읽는 듯한 책들은 하나같이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도서들. 그런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면 마음이 짠하면서도 귀엽다. 이 쪼끄마한 녀석이 벌써 마음 허한 것을 아나, 싶어져서 마음이 묵직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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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 중 아이가 가장 즐겨 읽는 책은 #내가엄마를골랐어 와 #엄마언제부터날사랑했어 이 두 권이다. <내가 엄마를 골랐어>는 이미 여러 번 소개한 것 같고, <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를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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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페이지는 “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란 질문으로 시작되어, 엄마의 대답이 이어지는 책이다. 이 땅의 엄마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부터 아이를 사랑했던가? 그것을 아이에게 말해줄 수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대답을 이 책이 대신해준다. 아이가 걷기도, 자전거를 타기도, 읽고 쓰지도 못하던 그 날부터 사랑했다고. 아이나 엄마나 할머니가 되기 전부터 사랑했다고, 아주 콩알만하기도 전부터 사랑했다고.
⠀
그러니까 결국 이 책은 첫 장부터 끝까지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아이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마음도 따뜻해지나 본데, 정작 읽어주는 내 마음도 따뜻해진다. 나는 엄마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아기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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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엄마는 널 아주 오랫동안 사랑했단다.
아.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나를 사랑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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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슴이 따뜻해지고 뜨거워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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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엄마언제부터날사랑했어 #안니아고피앙 #클레르프라네크 #문학동네
@munhakdongne
우리아이가 종종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몇 권 있다. 마음이 외로운 날(?)마다 읽는 듯한 책들은 하나같이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도서들. 그런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면 마음이 짠하면서도 귀엽다. 이 쪼끄마한 녀석이 벌써 마음 허한 것을 아나, 싶어져서 마음이 묵직해지는 것이다. ⠀ 그 책 중 아이가 가장 즐겨 읽는 책은 #내가엄마를골랐어#엄마언제부터날사랑했어 이 두 권이다. <내가 엄마를 골랐어>는 이미 여러 번 소개한 것 같고, <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를 소개해볼까 한다. ⠀ 이 책의 첫 페이지는 “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란 질문으로 시작되어, 엄마의 대답이 이어지는 책이다. 이 땅의 엄마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부터 아이를 사랑했던가? 그것을 아이에게 말해줄 수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대답을 이 책이 대신해준다. 아이가 걷기도, 자전거를 타기도, 읽고 쓰지도 못하던 그 날부터 사랑했다고. 아이나 엄마나 할머니가 되기 전부터 사랑했다고, 아주 콩알만하기도 전부터 사랑했다고. ⠀ 그러니까 결국 이 책은 첫 장부터 끝까지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아이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마음도 따뜻해지나 본데, 정작 읽어주는 내 마음도 따뜻해진다. 나는 엄마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아기이기도 하니까. ⠀ 그래, 엄마는 널 아주 오랫동안 사랑했단다. 아.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나를 사랑했구나. ⠀ 그렇게 가슴이 따뜻해지고 뜨거워지는 책이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엄마언제부터날사랑했어 #안니아고피앙 #클레르프라네크 #문학동네 @munhakdongne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를 모르고서 세계사나 외국의 역사 등을 배우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위인을 모르고 세계의 위인을 공부하는 것은 기초 없이 집을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이런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다양한 유적지와 역사관련 도서들을 읽게 하며 키워주셨다. 그래서 나도 어른이 되어서부터 훗날 엄마가 된다면, 반드시 역사교육을 시키리라고 생각해왔다.
⠀
그러나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일단 위인전이나 역사서는 그림이나 단어가 매우 무섭고, 어렵다. 아이에게 읽어주려면 순화도 필요할 뿐 아니라 부모가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설명하기도 매우 어렵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그래도 책 읽는 엄마라는 자부심에 매우 다양한 위인전이나 역사동화를 읽어주고는 있지만 무궁화도 만들고, 태극기도 만들고, 때로는 빗살토기라도 빗어야 아이의 관심을 묶어둘 수 있었다. (빗살토기를 만들던 날, 나도 아이의 할아버지도 웃음을 멈추기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
그런 나에게 놀라운 책 한 권이 도착했다! 그건 바로 “타요랑 역사랑”. 우리 집에 온 타요는 <안중근> 편인데, 아이는 택배를 뜯자 마자 자신의 책이라며 들고 가서 그대로 혼자 그림 전체를 다 구경했다. 그림 구경을 하고 나서는 “대한독립만세 책이네. 버스도 대한독립만세 했어요?” 한다. (타요를 제대로 보지 않아 이름 구분이 어려움. 타요 스티커북 때문에 그냥 얘들이 걔들인지 아는 정도) 오호라. 이 정도의 관심이라니!
⠀
실제 아이는 책을 여러 번 읽어주어도 관심을 유지한 채 책의 내용을 따라왔고, 타요의 대사를 따라 하며 내용을 익히기도 했다. 타요를 모르는 우리 아이도 이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여러 번 읽어달라고 할 정도라면, 타요를 아는 아이라면 더욱 흥미 있어 하지 않을까?
⠀
아이와의 독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8할이 관심이다. 아이의 관심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그 독서는 성공한 독서라는 말씀! 군데 군데 타요가 등장하여 아이의 관심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그 타요가 내용의 흐름은 방해하지 않고, 본 내용 자체를 흐리지 않은 채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마치 우리 어린 시절, 무도사 배추도사 느낌이랄까!
⠀
기회가 된다면 안중근 편과 같이 출간된 세종대왕, 이순신 편도 읽어보고 싶다. 어떤 구성인지도 궁금하고, 그 책들 역시 아이가 관심을 가질지도 너무 궁금하다.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어 우리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만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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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타요랑역사랑 #타요랑역사랑3 #타요랑안중근 #스토리박스 #임수현 #아이휴먼
@ihuman_books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를 모르고서 세계사나 외국의 역사 등을 배우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위인을 모르고 세계의 위인을 공부하는 것은 기초 없이 집을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이런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다양한 유적지와 역사관련 도서들을 읽게 하며 키워주셨다. 그래서 나도 어른이 되어서부터 훗날 엄마가 된다면, 반드시 역사교육을 시키리라고 생각해왔다. ⠀ 그러나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일단 위인전이나 역사서는 그림이나 단어가 매우 무섭고, 어렵다. 아이에게 읽어주려면 순화도 필요할 뿐 아니라 부모가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설명하기도 매우 어렵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그래도 책 읽는 엄마라는 자부심에 매우 다양한 위인전이나 역사동화를 읽어주고는 있지만 무궁화도 만들고, 태극기도 만들고, 때로는 빗살토기라도 빗어야 아이의 관심을 묶어둘 수 있었다. (빗살토기를 만들던 날, 나도 아이의 할아버지도 웃음을 멈추기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 그런 나에게 놀라운 책 한 권이 도착했다! 그건 바로 “타요랑 역사랑”. 우리 집에 온 타요는 <안중근> 편인데, 아이는 택배를 뜯자 마자 자신의 책이라며 들고 가서 그대로 혼자 그림 전체를 다 구경했다. 그림 구경을 하고 나서는 “대한독립만세 책이네. 버스도 대한독립만세 했어요?” 한다. (타요를 제대로 보지 않아 이름 구분이 어려움. 타요 스티커북 때문에 그냥 얘들이 걔들인지 아는 정도) 오호라. 이 정도의 관심이라니! ⠀ 실제 아이는 책을 여러 번 읽어주어도 관심을 유지한 채 책의 내용을 따라왔고, 타요의 대사를 따라 하며 내용을 익히기도 했다. 타요를 모르는 우리 아이도 이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여러 번 읽어달라고 할 정도라면, 타요를 아는 아이라면 더욱 흥미 있어 하지 않을까? ⠀ 아이와의 독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8할이 관심이다. 아이의 관심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그 독서는 성공한 독서라는 말씀! 군데 군데 타요가 등장하여 아이의 관심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그 타요가 내용의 흐름은 방해하지 않고, 본 내용 자체를 흐리지 않은 채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마치 우리 어린 시절, 무도사 배추도사 느낌이랄까! ⠀ 기회가 된다면 안중근 편과 같이 출간된 세종대왕, 이순신 편도 읽어보고 싶다. 어떤 구성인지도 궁금하고, 그 책들 역시 아이가 관심을 가질지도 너무 궁금하다.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어 우리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만나길 바래본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타요랑역사랑 #타요랑역사랑3 #타요랑안중근 #스토리박스 #임수현 #아이휴먼 @ihuman_books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촌스럽거나 눈에 거슬리는 영화는 다시 보기 힘든 법이다.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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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 신간이 나왔다. <퇴근길 인문학>. 이 시리즈는 정말 100권이 나와도 1000권이 나와도 계속해서 읽고 싶은 시리즈이기에, 책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를 읽었다. 책을 읽은 한 줄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완벽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더 읽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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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는데, 저자 덕분에 <인문학은 인류전체의 물질적, 정신적 복지 증진을 고민하는 학문(p.293)>이라는 정의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금까지의 <퇴근길인문학>시리즈가 나에게 읽는 즐거움과 사색하는 즐거움을 주었다면, 이번 <퇴근길인문학 연결>은 그 제목처럼 다른 세상과의 연결, 다른 사상과의 연결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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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는 깊고 어려웠다. 하지만 한층 깊어진 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 한 줄 한 줄 되짚어보며 나를 공부하게 했다. 최근에는 재미위주의 독서를 해왔던 까닭인지 쉬이 읽을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읽고 난 후 마음에, 머리에 남는 것이 많은 책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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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절대 자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 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존재를 형성하지만 거울 속의 모습은 물질적인 신체일 뿐 그 속에 정시이나 영혼은 없다. 타인이 보는 시선 속의 내가 서 있을 뿐이다. 거울에 비친 형상은 내 모습이지만 진정한 내가 아닌 “타인이 보는 나” 즉, “타자”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라캉은 “내가 나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타인으로부터다” 라고 말한다.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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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을 포함한 장의 소제목은 “명품의 조건”이다. 이 문단과 제목만으로도 명품으로서의 본질이나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함에 대해 이야기하리란 것을 눈치챌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이 장이 참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사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펼쳤다가 또 다시 내용을 읽었으니 말해 무엇하리. 명품은 수많은 이들이 소망하기에 생겨난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약간 다르다고 본다. 많은 사람이 소망한 것보다, 어쩌면 자기 스스로 스스로를 소망하고 원할 때 스스로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 물론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기에 “나”를 사랑하는 기준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내 스스로를 명품으로 봐줄 수 없다. 주변을 보아도 사랑이 넘치는 이들은 그저 아름답고 예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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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인문학 시리즈를 모두 읽어온 <중독독자>로서 감히 말한다. 당신이 아직도 퇴근길인문학을 읽지 못했다면 (특히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면서) 오늘 당장 아무 시리즈나 한 권 붙잡아보길 바란다. 당신의 퇴근길이 보다 윤택할 테니 말이다. 나처럼 직접 운전을 해 출퇴근을 한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 한 장을 읽어보길 바란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때우던 시간이 보다 알차고 풍성해질 테니 말이다. 이 시리즈의 제목이 <퇴근길>인 것은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 하라는 뜻이 아닐까. 분량도 대한민국 평균 퇴근시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일 테다. 그래서 책을 자주 읽지 않던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누구나 30분쯤은 쉽게 낼 수 있기에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어느새 2019년도 거의 끝이다. 찬바람이 분다.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부디 당신의 퇴근길이, 점심시간이 더욱 풍성하길 바라며. 당신에게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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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퇴근길인문학수업 #퇴근길인문학수업연결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한빛비즈는사랑입니다
@hanbit_biz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촌스럽거나 눈에 거슬리는 영화는 다시 보기 힘든 법이다. (p.216) ⠀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 신간이 나왔다. <퇴근길 인문학>. 이 시리즈는 정말 100권이 나와도 1000권이 나와도 계속해서 읽고 싶은 시리즈이기에, 책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를 읽었다. 책을 읽은 한 줄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완벽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더 읽기를 기원해본다. ⠀ 인문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는데, 저자 덕분에 <인문학은 인류전체의 물질적, 정신적 복지 증진을 고민하는 학문(p.293)>이라는 정의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금까지의 <퇴근길인문학>시리즈가 나에게 읽는 즐거움과 사색하는 즐거움을 주었다면, 이번 <퇴근길인문학 연결>은 그 제목처럼 다른 세상과의 연결, 다른 사상과의 연결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분명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는 깊고 어려웠다. 하지만 한층 깊어진 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 한 줄 한 줄 되짚어보며 나를 공부하게 했다. 최근에는 재미위주의 독서를 해왔던 까닭인지 쉬이 읽을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읽고 난 후 마음에, 머리에 남는 것이 많은 책이었달까. ⠀ ⠀ ⠀ ⠀ -인간은 절대 자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 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존재를 형성하지만 거울 속의 모습은 물질적인 신체일 뿐 그 속에 정시이나 영혼은 없다. 타인이 보는 시선 속의 내가 서 있을 뿐이다. 거울에 비친 형상은 내 모습이지만 진정한 내가 아닌 “타인이 보는 나” 즉, “타자”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라캉은 “내가 나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타인으로부터다” 라고 말한다. (p.364) ⠀ 이 문단을 포함한 장의 소제목은 “명품의 조건”이다. 이 문단과 제목만으로도 명품으로서의 본질이나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함에 대해 이야기하리란 것을 눈치챌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이 장이 참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사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펼쳤다가 또 다시 내용을 읽었으니 말해 무엇하리. 명품은 수많은 이들이 소망하기에 생겨난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약간 다르다고 본다. 많은 사람이 소망한 것보다, 어쩌면 자기 스스로 스스로를 소망하고 원할 때 스스로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 물론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기에 “나”를 사랑하는 기준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내 스스로를 명품으로 봐줄 수 없다. 주변을 보아도 사랑이 넘치는 이들은 그저 아름답고 예쁘지 않은가. ⠀ 퇴근길인문학 시리즈를 모두 읽어온 <중독독자>로서 감히 말한다. 당신이 아직도 퇴근길인문학을 읽지 못했다면 (특히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면서) 오늘 당장 아무 시리즈나 한 권 붙잡아보길 바란다. 당신의 퇴근길이 보다 윤택할 테니 말이다. 나처럼 직접 운전을 해 출퇴근을 한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 한 장을 읽어보길 바란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때우던 시간이 보다 알차고 풍성해질 테니 말이다. 이 시리즈의 제목이 <퇴근길>인 것은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 하라는 뜻이 아닐까. 분량도 대한민국 평균 퇴근시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일 테다. 그래서 책을 자주 읽지 않던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누구나 30분쯤은 쉽게 낼 수 있기에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어느새 2019년도 거의 끝이다. 찬바람이 분다.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부디 당신의 퇴근길이, 점심시간이 더욱 풍성하길 바라며. 당신에게도 “연결”.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퇴근길인문학수업 #퇴근길인문학수업연결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한빛비즈는사랑입니다 @hanbit_biz
정의가 언제나 이긴다면 굳이 역사를 공부할 이유가 없다. 그냥 살면 그게 정의다. 하지만 역사는 절대 정의롭지 않다. 언제나 힘 센 놈이 이긴다. 그래서 역사를 감시해야 하는 것이다. 기억해야 하고 학습해야 한다.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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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인 박종인 기자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조선일보에 연재를 했고, tv조선에 출연도 하시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책도 좀 내셨다. 몇몇 문장에서, 몇몇 단어에서 나와 사상이 다른 분이라는 생각에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박종인 기자님의 다른 글이 궁금해졌다. 어떤 생각으로 풀어냈는지, 어떤 시각인지 알고 싶어진다. 그만큼 이 책은 내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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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립에 대한 구절을 읽을 때에는 언제인가 술자리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 있는데 신립에 대해 욕을 했다가 어찌나 욕을 먹었던가. 자신의 용맹을 과신하고 수많은 부하들을 황천길로 인도한 무지한 장수에 대한 기념탑은 말도 되지 않는다는 내게 “단 한번의 실수가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던 선배의 얼굴이 여전히 떠오른다. 허나 나는 나라에 피해를 준 이들과 관련된 곳이 대단한 유적지라도 되는 듯 갈색팻말을 달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화가 난다.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 잘못된 상식을 심어줄까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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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시작은 지극히 작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작은 시작이 결국에는 조선의 몰락을 가지고 왔다. 세계는 열리고 있는데, 우리만 문을 걸어 닫은 채, 우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저자가 한 소제목으로 사용한 말처럼 “비상구 없는 조선”이라는 말이 무섭도록 정확한 표현이라는 느낌에, 가슴이 시리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나라도 비상구 없는 곳이 아닐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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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관리들이 드글드글 대는 소굴에서 제대로 된 나라가 운영되는 것이 이상한 일.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의 형상 같아서 화가 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좀 화가 났다. 능력 없는 왕 즉위식에 써버린 엄청난 돈도, 백성들을 지배하기 어려워질까 글도 책도 빼앗아버린 진짜 무지랭이 관료들도, 자신의 안위와 바꾸어버린 안보도,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서민들의 배를 찢어버리는 미쳐버린 이들도. 하지만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지금의 형국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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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순간, 만약 이 때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역사를 수없이 만난다. 그리고 그 것에서 지금을 본다. 만약 이럴 때 이렇게 했다면, 이렇게 한다면 하면서. 무식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애 엄마의 눈에도 보이는 세상이, 부디 나보다 잘난 이들에게는 더 잘 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덮는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 리뷰를 남긴다. 부디 우리 후손들이 만나게 될 “오늘”이라는 이름의 과거는 뼈아픈 진실이 아니기를, 위기의 데자뷰가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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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통쾌한 책 한 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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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제한으로 많이 편집된 글입니다. 원문은 블로그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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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대한민국징비록 #박종인 #역사가던지는뼈아픈경고장 #징비록 #역사의진실 #와이즈맵 #wis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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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언제나 이긴다면 굳이 역사를 공부할 이유가 없다. 그냥 살면 그게 정의다. 하지만 역사는 절대 정의롭지 않다. 언제나 힘 센 놈이 이긴다. 그래서 역사를 감시해야 하는 것이다. 기억해야 하고 학습해야 한다. (p.6) ⠀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인 박종인 기자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조선일보에 연재를 했고, tv조선에 출연도 하시고, 본인의 이름을 내건 책도 좀 내셨다. 몇몇 문장에서, 몇몇 단어에서 나와 사상이 다른 분이라는 생각에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박종인 기자님의 다른 글이 궁금해졌다. 어떤 생각으로 풀어냈는지, 어떤 시각인지 알고 싶어진다. 그만큼 이 책은 내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 신립에 대한 구절을 읽을 때에는 언제인가 술자리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 있는데 신립에 대해 욕을 했다가 어찌나 욕을 먹었던가. 자신의 용맹을 과신하고 수많은 부하들을 황천길로 인도한 무지한 장수에 대한 기념탑은 말도 되지 않는다는 내게 “단 한번의 실수가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던 선배의 얼굴이 여전히 떠오른다. 허나 나는 나라에 피해를 준 이들과 관련된 곳이 대단한 유적지라도 되는 듯 갈색팻말을 달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화가 난다.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 잘못된 상식을 심어줄까 무섭기도 하다. ⠀ 어쩌면 시작은 지극히 작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작은 시작이 결국에는 조선의 몰락을 가지고 왔다. 세계는 열리고 있는데, 우리만 문을 걸어 닫은 채, 우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저자가 한 소제목으로 사용한 말처럼 “비상구 없는 조선”이라는 말이 무섭도록 정확한 표현이라는 느낌에, 가슴이 시리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나라도 비상구 없는 곳이 아닐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 부패한 관리들이 드글드글 대는 소굴에서 제대로 된 나라가 운영되는 것이 이상한 일. 마치 지금의 우리나라의 형상 같아서 화가 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좀 화가 났다. 능력 없는 왕 즉위식에 써버린 엄청난 돈도, 백성들을 지배하기 어려워질까 글도 책도 빼앗아버린 진짜 무지랭이 관료들도, 자신의 안위와 바꾸어버린 안보도,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서민들의 배를 찢어버리는 미쳐버린 이들도. 하지만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지금의 형국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 아주 많은 순간, 만약 이 때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역사를 수없이 만난다. 그리고 그 것에서 지금을 본다. 만약 이럴 때 이렇게 했다면, 이렇게 한다면 하면서. 무식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애 엄마의 눈에도 보이는 세상이, 부디 나보다 잘난 이들에게는 더 잘 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덮는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 리뷰를 남긴다. 부디 우리 후손들이 만나게 될 “오늘”이라는 이름의 과거는 뼈아픈 진실이 아니기를, 위기의 데자뷰가 아니기를. ⠀ 오랜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통쾌한 책 한 권을 읽었다. ⠀ ⠀ ⠀ 글자수 제한으로 많이 편집된 글입니다. 원문은 블로그를! ㅎㅎ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대한민국징비록 #박종인 #역사가던지는뼈아픈경고장 #징비록 #역사의진실 #와이즈맵 #wisemap
아마 가장 손꼽히는 과학 중 하나는 3D프린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꽤 많이 알려져서 단순한 매뉴얼의 3D프린터를 팔기도 하고, 여러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수많은 콘텐트를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일 거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막연히 신기한 것 등의 감정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나는 다소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신기한 영역”이 아닌, “탄탄한 과학적 영역이라는 것도 깨닫고.
⠀
막연하게 느껴지던 3d프린터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낯설고 어려운 단어를 직접적으로 풀어주기도 하기에 4차 산업혁명도 그리 어렵고 힘들기만 한 분야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했다. 내 생각보다 훨씬 역사가 깊은 3d프린터는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분야에도 손을 내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건축, 요리, 공학, 의학까지 이미 우리 삶에는 너무 다양한 3d프린터가 산재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부모도 아이도 이에 대한 내용을 너무 모르고 있다면, 세상의 속도에 맞게 사는 것은 고사하고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 아는 것, 진 것을 질투하길 바라지는 않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닫고, 무엇이든 단 하나는 가장 자신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기에 이 잡시리즈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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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시리즈는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매우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엮어간다. 앞에서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저절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뒤편 워크북에서는 다양한 개념정리를 통해 만화로 익힌 것을 정보화하게 만드니 말이다. 부모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하게 습득시켜줄 수 있음이 문득 감사하게 여겨진다.
⠀
부모가 직접 다양한 정보를 찾고, 공부하여 알려준다면 얼마나 힘겹고 긴 시간이 소요될까.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국일아이의 잡 시리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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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job #국일출판사 #국일아이 #잡시리즈 #꿈발전소 #나는3d프린팅전문가가될거야 #쓰리디 #3d #3d프린팅
@kugil_kids @kugilmedia
아마 가장 손꼽히는 과학 중 하나는 3D프린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꽤 많이 알려져서 단순한 매뉴얼의 3D프린터를 팔기도 하고, 여러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수많은 콘텐트를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일 거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막연히 신기한 것 등의 감정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나는 다소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신기한 영역”이 아닌, “탄탄한 과학적 영역이라는 것도 깨닫고. ⠀ 막연하게 느껴지던 3d프린터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낯설고 어려운 단어를 직접적으로 풀어주기도 하기에 4차 산업혁명도 그리 어렵고 힘들기만 한 분야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했다. 내 생각보다 훨씬 역사가 깊은 3d프린터는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분야에도 손을 내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건축, 요리, 공학, 의학까지 이미 우리 삶에는 너무 다양한 3d프린터가 산재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부모도 아이도 이에 대한 내용을 너무 모르고 있다면, 세상의 속도에 맞게 사는 것은 고사하고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 아는 것, 진 것을 질투하길 바라지는 않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닫고, 무엇이든 단 하나는 가장 자신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기에 이 잡시리즈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잡시리즈는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매우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엮어간다. 앞에서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저절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뒤편 워크북에서는 다양한 개념정리를 통해 만화로 익힌 것을 정보화하게 만드니 말이다. 부모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하게 습득시켜줄 수 있음이 문득 감사하게 여겨진다. ⠀ 부모가 직접 다양한 정보를 찾고, 공부하여 알려준다면 얼마나 힘겹고 긴 시간이 소요될까.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국일아이의 잡 시리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본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job #국일출판사 #국일아이 #잡시리즈 #꿈발전소 #나는3d프린팅전문가가될거야 #쓰리디 #3d #3d프린팅 @kugil_kids @kugilmedia
초등학교 시절 나의 짝꿍은 늘 김전일 만화책을 즐겨보았고, <나사>에 입사하는 게 꿈이라고 말하던 아이였다. 우리 아빠와 직업이 같은 아빠를 두었던 그 아이의 이름은 이제 가물가물해졌지만, 그 아이가 우주와 비행과 별에 대해 말하던 눈은 여전히 기억에 선명하다. (그런데 넌 꿈을 이루었을까. 넌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아무튼 나에게 나사는 그 짝꿍의 장래희망으로 먼저 각인된 탓에, 난 아직도 나사와 관련된 뉴스를 들으면 그 아이의 눈이 떠오른다.
⠀
그래서일까. 이번 “나는 나사에서 일할거야”편은 아이보다 내가 더욱 재미있게 봤다. 지겹도록 들었던 이야기도 있었고, 몰랐던 이야기도 있었고, 과거로부터 변화된 이야기까지 담겨있어서 비교하며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습만화인데도 어찌나 재미있는지! 국일아이의 잡 시리즈가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점이다.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직업에 대해 더욱 고찰하고 생각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은 물론 부모도 함께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쌓고 공부하게 되는 것. 진짜 재미있는 책은 아이도 부모도 같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나라 사람 중 나사에서 근무하는 분들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고, 나사의 핵심본부,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 우주에 대해 꿈꾸는 아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아이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이론을 나누어 설명하는 점이었다. 사실 요즘 최고의 관심사가 아이와의 토론, 생각나눔이었던터라, 한층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또 워크북을 통해 생각정리, 개념정리가 가능하기에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우주를, 나사를 공부할 수 있다.
⠀
아직은 우주에서 똥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더 재미있는 나이의 아이를 키우지만, 언젠가 우리 아이도 구체적인 꿈을 꾸고 그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가 되겠지. 그 날을 소중히 기다리며, 오늘도 아이에게 다양한 꿈을 읽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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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job #국일출판사 #국일아이 #잡시리즈 #꿈발전소 #나는나사에서일할거야
@kugil_kids @kugilmedia
초등학교 시절 나의 짝꿍은 늘 김전일 만화책을 즐겨보았고, <나사>에 입사하는 게 꿈이라고 말하던 아이였다. 우리 아빠와 직업이 같은 아빠를 두었던 그 아이의 이름은 이제 가물가물해졌지만, 그 아이가 우주와 비행과 별에 대해 말하던 눈은 여전히 기억에 선명하다. (그런데 넌 꿈을 이루었을까. 넌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아무튼 나에게 나사는 그 짝꿍의 장래희망으로 먼저 각인된 탓에, 난 아직도 나사와 관련된 뉴스를 들으면 그 아이의 눈이 떠오른다. ⠀ 그래서일까. 이번 “나는 나사에서 일할거야”편은 아이보다 내가 더욱 재미있게 봤다. 지겹도록 들었던 이야기도 있었고, 몰랐던 이야기도 있었고, 과거로부터 변화된 이야기까지 담겨있어서 비교하며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습만화인데도 어찌나 재미있는지! 국일아이의 잡 시리즈가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점이다.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직업에 대해 더욱 고찰하고 생각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은 물론 부모도 함께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쌓고 공부하게 되는 것. 진짜 재미있는 책은 아이도 부모도 같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나라 사람 중 나사에서 근무하는 분들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고, 나사의 핵심본부,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 우주에 대해 꿈꾸는 아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아이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이론을 나누어 설명하는 점이었다. 사실 요즘 최고의 관심사가 아이와의 토론, 생각나눔이었던터라, 한층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또 워크북을 통해 생각정리, 개념정리가 가능하기에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우주를, 나사를 공부할 수 있다. ⠀ 아직은 우주에서 똥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더 재미있는 나이의 아이를 키우지만, 언젠가 우리 아이도 구체적인 꿈을 꾸고 그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가 되겠지. 그 날을 소중히 기다리며, 오늘도 아이에게 다양한 꿈을 읽어준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job #국일출판사 #국일아이 #잡시리즈 #꿈발전소 #나는나사에서일할거야 @kugil_kids @kugilmedia
프뢰벨 토탈 시스템 '영아다중'
지금까지 언니것만 물려받다가 다혀니거 처음 생김!!
내거라며 너무 좋아하네~
미안하고 짠 하네ㅎㅎ;;
대박 잘 가지고 놈!!
아직은 책이 장난감인 시기~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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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토탈시스템 #프뢰벨영아다중 #영아다중
#3살책 #책육아 #책욕심 
#책으로노는아이 
#책으로 #상호작용 
#눈과손의협응력
프뢰벨 토탈 시스템 '영아다중' 지금까지 언니것만 물려받다가 다혀니거 처음 생김!! 내거라며 너무 좋아하네~ 미안하고 짠 하네ㅎㅎ;; 대박 잘 가지고 놈!! 아직은 책이 장난감인 시기~아주 좋다^^ . . #프뢰벨토탈시스템 #프뢰벨영아다중 #영아다중 #3살책 #책육아 #책욕심 #책으로노는아이 #책으로 #상호작용 #눈과손의협응력
당신이 어떻게 민감해지고 내향적이 되었건 간에 (…) 당신의 삶을 더 편안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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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을 나눌 때 내향적, 외향적 딱 두 개로 나누곤 한다. 그러한 기준으로 따지자면 나는 아주 분명한 외향적 사람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라. 나는 언제나 외향적이기만 한가. 또 스스로를 내향적이라 선택한 당신은 언제나 내향적이기만 한가. 사람은 누구나 내향적 순간과 외향적 순간 모두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모두는 세상의 극단적 평으로 인해 내향성을, 외향성을 무시당한 채 억눌러진 채 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어느 순간에 내가 내향성을 가지는지, 어느 순간에 내가 외향성을 가지는지, 또 나의 내면의 소리에 언제 귀를 기울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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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이런 책들의 대부분이 가지는 “그래, 나 이렇게 했어. 그러니까 너도 이렇게 해봐”가 전혀 없다. 저자는 그저 담담히 이야기만을 진행하고 선택은 독자에게 남겨둔다. 마무리도 독자에게 남겨둔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거부감이 전혀 없었고, 내가 정말 이런 것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담담히 읽어 내리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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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문제를 들어주고 그 사람의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때 우리는 만족한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경험은 쾌락의 경험보다 대체로 더 오래 기억 속에 머문다. 한편으로 그 만족스러운 경험은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여분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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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생각을 매우 쉽게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고 어쩌면 자신에게 충실하고 솔직해질 용기를 낼 수도 있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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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빠르게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참으로 더디 읽었다. 허투루 읽고 싶지도 않았고 생각할 거리가 많기도 했다. 늦은 밤, 이 책의 리뷰를 정리하다가 또 한번 이 책을 다시 붙잡고 군데군데를 읽었다. 아마 한동안 이 책은 내게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다시 고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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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쉼표로 또 느낌표로 닿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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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조용해도민감해도괜찮아 #일자샌드 #배현 #한빛비즈 #한빛비즈는사랑입니다
@hanbit_biz
당신이 어떻게 민감해지고 내향적이 되었건 간에 (…) 당신의 삶을 더 편안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p.53) ⠀ ⠀ 우리는 사람을 나눌 때 내향적, 외향적 딱 두 개로 나누곤 한다. 그러한 기준으로 따지자면 나는 아주 분명한 외향적 사람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라. 나는 언제나 외향적이기만 한가. 또 스스로를 내향적이라 선택한 당신은 언제나 내향적이기만 한가. 사람은 누구나 내향적 순간과 외향적 순간 모두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모두는 세상의 극단적 평으로 인해 내향성을, 외향성을 무시당한 채 억눌러진 채 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어느 순간에 내가 내향성을 가지는지, 어느 순간에 내가 외향성을 가지는지, 또 나의 내면의 소리에 언제 귀를 기울이는지.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이런 책들의 대부분이 가지는 “그래, 나 이렇게 했어. 그러니까 너도 이렇게 해봐”가 전혀 없다. 저자는 그저 담담히 이야기만을 진행하고 선택은 독자에게 남겨둔다. 마무리도 독자에게 남겨둔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거부감이 전혀 없었고, 내가 정말 이런 것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담담히 읽어 내리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 ⠀ ⠀ ⠀ -누군가의 문제를 들어주고 그 사람의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때 우리는 만족한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경험은 쾌락의 경험보다 대체로 더 오래 기억 속에 머문다. 한편으로 그 만족스러운 경험은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여분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p.86) ⠀ -글을 쓰면서 생각을 매우 쉽게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고 어쩌면 자신에게 충실하고 솔직해질 용기를 낼 수도 있다. (p.106) ⠀ ⠀ ⠀ ⠀ ⠀ 나는 책을 빠르게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참으로 더디 읽었다. 허투루 읽고 싶지도 않았고 생각할 거리가 많기도 했다. 늦은 밤, 이 책의 리뷰를 정리하다가 또 한번 이 책을 다시 붙잡고 군데군데를 읽었다. 아마 한동안 이 책은 내게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다시 고민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쉼표로 또 느낌표로 닿기를 바래본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조용해도민감해도괜찮아 #일자샌드 #배현 #한빛비즈 #한빛비즈는사랑입니다 @hanbit_biz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결국 떨어져봐야 알아. 빈자리가 사무치게 그리워질수록 몰랐던 허전함이 물밀 듯이 밀려오니까.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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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랜즈들의 문장공격, 이번에는 무지다. 지난번 카카오프랜즈색칠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을 이야기하자면 무지는 토끼의 탈을 쓴 단무지다. 어른들은 알 농담이지만, 단무지는 “단순. 무식. 과격”의 준 말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무지가 무식하고 과격하지는 않지만 심플하고 담백한 것은 분명하기에 “단무지식 생각정리” 쯤으로 이 책을 정리해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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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나도, 우울한 나도, 감추고 싶은 나도, 드러내고 싶은 나도, 결국 모두 내 안에 있어.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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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너도 마음만으로는 전 구간 전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거. 하지만 그래야 꼭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마라톤의 목표는 완주니까, 숨이 차서 뛰더라도 페이스조절이 필요해. 마음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거지.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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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을 이렇게 단순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건 알아. 그래도 가끔은 짧은 단어로 많은 감정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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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빗물이 다 어디로 흘러가서 어느 땅에 고였을까. 빗물이 고이고 말랐다가 굳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딛고 선 땅도 이만큼 단단해졌겠지. 앞으로 또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모르지만, 다행히 전보다 두렵거나 불안하지는 않아. 비가 그치고 우리 사이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면야.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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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해 안 되는 것을 이해하려 하니 어려운 거야. 사람도. 세상도. 그리고 너도.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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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마음 먹고 앉아서 읽으면 30분도 걸리지 않아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런 종류의 책을 사는 게 제일 아깝다고 표현하고. 하지만 꼭 모든 책을 정자세로 앉아서 정독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때로는 여유로이 앉아 그저 책을 휘휘 넘기기도 하고, 때로는 한 장을 붙잡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하며 읽어야 하는 게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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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단순하지만, 생각해내기 어려운 말인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하다”는 말처럼- 나를, 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래서 가끔은 다 내려놓고, 이렇게 단순하게 머리에도 마음에도 쉼표를 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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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무지나는나일때가장편해 #투에고 #무지 #카카오프랜즈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톡 #카카오톡이모티콘 #아르테 #arte
@21_arte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결국 떨어져봐야 알아. 빈자리가 사무치게 그리워질수록 몰랐던 허전함이 물밀 듯이 밀려오니까. (p.64) ⠀ ⠀ 카카오프랜즈들의 문장공격, 이번에는 무지다. 지난번 카카오프랜즈색칠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을 이야기하자면 무지는 토끼의 탈을 쓴 단무지다. 어른들은 알 농담이지만, 단무지는 “단순. 무식. 과격”의 준 말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무지가 무식하고 과격하지는 않지만 심플하고 담백한 것은 분명하기에 “단무지식 생각정리” 쯤으로 이 책을 정리해두고자 한다. ⠀ ⠀ ⠀ -불안한 나도, 우울한 나도, 감추고 싶은 나도, 드러내고 싶은 나도, 결국 모두 내 안에 있어. (p.85) ⠀ -알아, 너도 마음만으로는 전 구간 전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거. 하지만 그래야 꼭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마라톤의 목표는 완주니까, 숨이 차서 뛰더라도 페이스조절이 필요해. 마음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거지. (p.103) ⠀ -모든 감정을 이렇게 단순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건 알아. 그래도 가끔은 짧은 단어로 많은 감정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 (p.139) ⠀ -그 빗물이 다 어디로 흘러가서 어느 땅에 고였을까. 빗물이 고이고 말랐다가 굳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딛고 선 땅도 이만큼 단단해졌겠지. 앞으로 또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모르지만, 다행히 전보다 두렵거나 불안하지는 않아. 비가 그치고 우리 사이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면야. (p.179) ⠀ -애초에 이해 안 되는 것을 이해하려 하니 어려운 거야. 사람도. 세상도. 그리고 너도. (p.181) ⠀ ⠀ ⠀ ⠀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마음 먹고 앉아서 읽으면 30분도 걸리지 않아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런 종류의 책을 사는 게 제일 아깝다고 표현하고. 하지만 꼭 모든 책을 정자세로 앉아서 정독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때로는 여유로이 앉아 그저 책을 휘휘 넘기기도 하고, 때로는 한 장을 붙잡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하며 읽어야 하는 게 책이다. ⠀ 그리고 가장 단순하지만, 생각해내기 어려운 말인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하다”는 말처럼- 나를, 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래서 가끔은 다 내려놓고, 이렇게 단순하게 머리에도 마음에도 쉼표를 주는 것은 어떨까.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무지나는나일때가장편해 #투에고 #무지 #카카오프랜즈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톡 #카카오톡이모티콘 #아르테 #arte @21_arte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합니다.
남들에겐 괜한 고생을 사서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좋아서 하는 일이라 내 삶이 더 행복해집니다.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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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11월호 특집 앞면에 적힌 말이다. 문득 이 시간까지 잠들지 않고(!) 밀린 리뷰를 쓰고 있는 나에게 “괜찮아, 잘했어. 좋아하면 그런 거잖아” 하고 위로를 건네는 듯한 말. 맞다. 나는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시간을 내서 책을 읽고, 그 책들에 대한 짧은 감상을 남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눈에 보이는 이득을 남기지도 않는다. 정말 좋아서. 그 다섯 개의 글자 말고는 이 상태를 표현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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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이번 호는 그런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그냥 좋아서 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들. 누군가는 등산을, 또 누군가는 뮤지컬을, 또 누군가는 나처럼 글을, 한국어를, 마라톤을, 요리를 하며 그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하니 말이다. 마치 새벽에 듣는 라디오 같다. 나는 새벽시간에 종종 라디오를 듣곤 하는데, 나 혼자만 깨어있다고 생각하다가 세상에는 이 소리를 듣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게 라디오다. 이번 샘터가 내게는 그랬다. 수고스러운 취미생활을 하는 수많은 이들로 인해, 혼자 같지 않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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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는 그렇게 매달 나에게 배달되는 따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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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샘터11월 #월간지 #월간샘터 #샘터 #샘터사
@isamtoh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합니다. 남들에겐 괜한 고생을 사서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좋아서 하는 일이라 내 삶이 더 행복해집니다. (P.26) ⠀ 샘터 11월호 특집 앞면에 적힌 말이다. 문득 이 시간까지 잠들지 않고(!) 밀린 리뷰를 쓰고 있는 나에게 “괜찮아, 잘했어. 좋아하면 그런 거잖아” 하고 위로를 건네는 듯한 말. 맞다. 나는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시간을 내서 책을 읽고, 그 책들에 대한 짧은 감상을 남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눈에 보이는 이득을 남기지도 않는다. 정말 좋아서. 그 다섯 개의 글자 말고는 이 상태를 표현할 말이 없다. ⠀ 샘터 이번 호는 그런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그냥 좋아서 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들. 누군가는 등산을, 또 누군가는 뮤지컬을, 또 누군가는 나처럼 글을, 한국어를, 마라톤을, 요리를 하며 그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하니 말이다. 마치 새벽에 듣는 라디오 같다. 나는 새벽시간에 종종 라디오를 듣곤 하는데, 나 혼자만 깨어있다고 생각하다가 세상에는 이 소리를 듣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게 라디오다. 이번 샘터가 내게는 그랬다. 수고스러운 취미생활을 하는 수많은 이들로 인해, 혼자 같지 않은 새벽. ⠀ 샘터는 그렇게 매달 나에게 배달되는 따뜻한 편지.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샘터11월 #월간지 #월간샘터 #샘터 #샘터사 @isamtoh
태어나서 지금까지 당신이 한 모든 일을 용서하라. 그리고 과거의 무언가가 당신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면 이렇게 위안 삼아라. 당신이 여태까지 저지른 가장 끔찍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가장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라고. 다른 사람은 기억하지도 못할뿐더러,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개뿔도 신경 쓰지 않는다.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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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적을 한다. 마음에 응어리를 하나쯤 품은 채 사는 사람, 마음이 위태로운 순간이나 술을 먹으면 반성하고 싶은 혹은 변명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 사람, 어떤 사람의 얼굴을 떠올릴 때 복잡미묘한 감정이 되는 사람,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많은 사람, 쎈 조언이 필요한 사람 등등. 만약 여기에 해당되는 게 있다면 한번쯤은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물론 문제가 개선되는 것은 차후의 일이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한두 마디쯤 속 시원한 문장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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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그린라이트”를 쳐다보고 선 채로, 저게 “진짜” 초록색일까 궁금해하지 말고 닥치고 그냥 가라. 당신은 잊었을지 몰라도 내면의 왕엄마는 그런 헛소리 때문에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귀하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랑 게임에서 나오는 말은 언제나 헛소리다.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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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대로 받고 속상해하지 마라”라는 말은 다 큰 어른들 사이에서 하기엔 모멸적이고 듣기 민망한 소리다. 그래서 주로 아이들에게 한다. 나는 이 말이 미국 전역의 유치원과 놀이터에서 남발되는 아동용 #나쁜조언 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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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관계, 때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한 가장 큰 변화 요인 중 하나이다. 최고의 친구는 평탄한 상황이 아닌, 함께 갈등을 해결하는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전 과정을 통틀어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바로 “당신이 보스”라는 사실이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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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아마 이 책의 저자는 매우 주도적인 사람이리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각을 이토록 명확하게 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주도적인 성향이 아니고서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어른들은 다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강한 어조에서 속시원함을 느끼고, 편안한 마음이 되었다. 마치 나에게 꼰대 같은 잔소리를 하는 누군가에게 “됐고. 너나 그래”하고 큰소리 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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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머리에도 이야기했지만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 반성하고 변명하고 싶은 사람들, 쎈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 등에게 이 책은 “등짝스메싱”이 되어줄 책이다. 그런데 그 등짝을 때리는 손은 낯설고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를 걱정한다는 것을 아는 짙은 사이다. 그만큼 강력하고 확실한 한방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이 책도 나쁜조언으로 받아들이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온 그 조언들과는 분명히 다른 조언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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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쁜조언 #비너스니콜리노 #샘터 #샘터사
@isamtoh
태어나서 지금까지 당신이 한 모든 일을 용서하라. 그리고 과거의 무언가가 당신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면 이렇게 위안 삼아라. 당신이 여태까지 저지른 가장 끔찍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가장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이라고. 다른 사람은 기억하지도 못할뿐더러,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개뿔도 신경 쓰지 않는다. (p.60) ⠀ ⠀ 리뷰에 앞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적을 한다. 마음에 응어리를 하나쯤 품은 채 사는 사람, 마음이 위태로운 순간이나 술을 먹으면 반성하고 싶은 혹은 변명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 사람, 어떤 사람의 얼굴을 떠올릴 때 복잡미묘한 감정이 되는 사람,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많은 사람, 쎈 조언이 필요한 사람 등등. 만약 여기에 해당되는 게 있다면 한번쯤은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물론 문제가 개선되는 것은 차후의 일이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한두 마디쯤 속 시원한 문장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아닌가. ⠀ ⠀ ⠀ -가만히 “그린라이트”를 쳐다보고 선 채로, 저게 “진짜” 초록색일까 궁금해하지 말고 닥치고 그냥 가라. 당신은 잊었을지 몰라도 내면의 왕엄마는 그런 헛소리 때문에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귀하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랑 게임에서 나오는 말은 언제나 헛소리다. (p.78) ⠀ -“주는 대로 받고 속상해하지 마라”라는 말은 다 큰 어른들 사이에서 하기엔 모멸적이고 듣기 민망한 소리다. 그래서 주로 아이들에게 한다. 나는 이 말이 미국 전역의 유치원과 놀이터에서 남발되는 아동용 #나쁜조언 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p.121) ⠀ -갈등은 관계, 때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한 가장 큰 변화 요인 중 하나이다. 최고의 친구는 평탄한 상황이 아닌, 함께 갈등을 해결하는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전 과정을 통틀어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바로 “당신이 보스”라는 사실이다. (p.165) ⠀ 이 책을 읽는 내내 아마 이 책의 저자는 매우 주도적인 사람이리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각을 이토록 명확하게 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주도적인 성향이 아니고서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어른들은 다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강한 어조에서 속시원함을 느끼고, 편안한 마음이 되었다. 마치 나에게 꼰대 같은 잔소리를 하는 누군가에게 “됐고. 너나 그래”하고 큰소리 친 기분이랄까. ⠀ 이 글의 머리에도 이야기했지만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 반성하고 변명하고 싶은 사람들, 쎈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 등에게 이 책은 “등짝스메싱”이 되어줄 책이다. 그런데 그 등짝을 때리는 손은 낯설고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 진심으로 나를 걱정한다는 것을 아는 짙은 사이다. 그만큼 강력하고 확실한 한방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이 책도 나쁜조언으로 받아들이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온 그 조언들과는 분명히 다른 조언일 테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쁜조언 #비너스니콜리노 #샘터 #샘터사 @isamtoh
불안장애가 고정화되는 것은 습관적으로 회피 행동이 이뤄지고 개선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p.115)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누군가 내게 말했다. 맨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하면서 이 책을 왜 읽고 있냐고, 너도 두렵냐고. 그때 나는 그렇게 말했다. “두렵다기보다는 저도 어려워요. 민망할 때도 있고. 물론 아무렇지 않을 때도 많지만” 이게 사람들 앞에 매일 서는 내가 느끼는 진짜 감정이다. 사실은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 않을”까봐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러면 종종 만나게 되는 아픈 상황에 크게 상처받을 까봐. 조심스러움이라는 보호막을 가지고 상처를 받을 때와, 무장해제 상태에서 받는 상처는 분명 다를 테니 말이다. 이 정도로까지 표현해야 하나 싶은 문장도 있었고, 그냥 두려움을 꼭 이렇게 병이라도 되는 듯 “분석”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므로 가감없는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  왜 불완전함이 드러나는 것과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었을까? 사실 대인공포가 있는 사람에게 타인이란 자신의 불완전함이 알려질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p.89) - “말에서 떨어졌다면 곧장 말에 올라라. 그러지 않으면 다시는 말을 탈 수 없게 된다”는 말도 있듯이 회피만 하지 않는다면 실패 체험을 성공 체험으로 바꾸고 자신감을 되찾을지도 모른다. (p.112) 
사실 나는 책을 읽으며 다소 이견을 가졌다. 저자와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른 듯한 느낌이랄까. 이 책에서는 자신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자신감을 잃었다거나, 다시 자신감을 얻는다거나 하는 등의. 하지만 나는 자존심, 자신감, 자존감 중 자존감을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과연 자신감이 자존감과 분리되었을 때 성립될 수 있는 감정인가에서부터 약간의 이견을 가졌다. 물론 자신감도 중요한 감정이지만 말이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실패했을 때에, 아이의 자신감이 상실되었다고 느낀다면 내 아이를 실패자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의 자존감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이의 성패보다는 아이의 “상태”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만약 이 책을 누가 읽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처럼 “타인을 남 앞에 세워야 하는 사람”이나 학술적으로 이러한 이론이 필요한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내 스스로의 발전이나 증진보다는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엇인가를 이야기해줄 때에 이런 학술적인 부분까지를 포함하여 이야기해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단권보다는 전작이었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예민함 내려놓기> 등과 더불어 본다면 더욱 효과적일 책이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사람들앞에서는게두려워요 #도카다다카시 #샘터 #샘터사  @isamtoh
불안장애가 고정화되는 것은 습관적으로 회피 행동이 이뤄지고 개선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p.115)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누군가 내게 말했다. 맨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하면서 이 책을 왜 읽고 있냐고, 너도 두렵냐고. 그때 나는 그렇게 말했다. “두렵다기보다는 저도 어려워요. 민망할 때도 있고. 물론 아무렇지 않을 때도 많지만” 이게 사람들 앞에 매일 서는 내가 느끼는 진짜 감정이다. 사실은 오히려 너무 “아무렇지 않을”까봐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러면 종종 만나게 되는 아픈 상황에 크게 상처받을 까봐. 조심스러움이라는 보호막을 가지고 상처를 받을 때와, 무장해제 상태에서 받는 상처는 분명 다를 테니 말이다. 이 정도로까지 표현해야 하나 싶은 문장도 있었고, 그냥 두려움을 꼭 이렇게 병이라도 되는 듯 “분석”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므로 가감없는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 왜 불완전함이 드러나는 것과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었을까? 사실 대인공포가 있는 사람에게 타인이란 자신의 불완전함이 알려질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p.89) - “말에서 떨어졌다면 곧장 말에 올라라. 그러지 않으면 다시는 말을 탈 수 없게 된다”는 말도 있듯이 회피만 하지 않는다면 실패 체험을 성공 체험으로 바꾸고 자신감을 되찾을지도 모른다. (p.112) 사실 나는 책을 읽으며 다소 이견을 가졌다. 저자와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른 듯한 느낌이랄까. 이 책에서는 자신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자신감을 잃었다거나, 다시 자신감을 얻는다거나 하는 등의. 하지만 나는 자존심, 자신감, 자존감 중 자존감을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과연 자신감이 자존감과 분리되었을 때 성립될 수 있는 감정인가에서부터 약간의 이견을 가졌다. 물론 자신감도 중요한 감정이지만 말이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실패했을 때에, 아이의 자신감이 상실되었다고 느낀다면 내 아이를 실패자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의 자존감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이의 성패보다는 아이의 “상태”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만약 이 책을 누가 읽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처럼 “타인을 남 앞에 세워야 하는 사람”이나 학술적으로 이러한 이론이 필요한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내 스스로의 발전이나 증진보다는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엇인가를 이야기해줄 때에 이런 학술적인 부분까지를 포함하여 이야기해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단권보다는 전작이었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예민함 내려놓기> 등과 더불어 본다면 더욱 효과적일 책이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사람들앞에서는게두려워요 #도카다다카시 #샘터 #샘터사 @isamtoh
별 것 아닌 일 앞에서 느꼈던 감정을 통해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냈고 지금은 어떠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의 나는 돈이 중요했고, 지금의 나는 시간이 중요한 모양이다. 돈이 시간이고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진짜인가보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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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그런 경험이 있다. 대단히 잘 쓴 문장이 아니라도 완전 공감하고 감동하게 되는 글을 만나게 되거나 정말 잘 쓴 문장인데 너무나 꾸며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질감이 드는 글을 만나는 날. 아마 이 책에 대해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대단히 명문도 아니고 대단한 그림도 아닌데 엄청 난 공감과 생각을 담아낸 글이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나 말고 많은 독자들이 그랬을 거다. 어라, 나도 이런 경험 있는데. 어, 나도 이런 거 해봤어. 나는 그 생각을 수십 번 하며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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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에 의해 만들어버린 취향이어서 언제든 변할 수 있다. (…) 그러니까 애초에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왜 굳이 그런 걸 정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지.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말이다.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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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양한 형태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잠자리에서 나와 다시 그곳으로 들어갈 때까지 선택의 연속으로 하루를 만들어간다. 자의에 의한 선택의 순간도 있을 테지만, 타의에 의한 것 또한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딱히 슬프거나 불행하진 않지만 가끔 타의에 의해 만들어진 선택의 순간에 사력을 다해 고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자기 연민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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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들으면 다소 서운해하실 말일지는 모르나(물론 서운하시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한가지 이야기로 테마를 묶어야 책 한 권으로 엮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작가는 세상의 동그라미들을 만나며 자신의 생각을 묶었다. 파전, 바카스, 모기향, 동전 등 우리가 생활하며 너무나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동그라미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글들은 별 이야기가 아닌 것도 있고, 엄청난 이야기인 것도 있다. 마치 우리가 사는 지구는 엄청난 동그라미대접을 받고, 멘홀뚜껑이나 컵라면 등은 별 것 아닌 동그라미가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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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동그라미들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햇살처럼 빛나는 나만의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글에서 문득, 이런 사람이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눈으로 바라보며 만들어진 무엇인가는 분명 빛나는 것일 테니 말이다. 문득 나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오늘 내가 만난 하늘, 나무, 공기, 바람은 무슨 색이었는지 생각해본다. 또 그 모든 것들의 소중함도 함께, 잠시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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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안녕동그라미 #봄름 #일이에세이
@bomlmbooks
별 것 아닌 일 앞에서 느꼈던 감정을 통해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냈고 지금은 어떠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의 나는 돈이 중요했고, 지금의 나는 시간이 중요한 모양이다. 돈이 시간이고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진짜인가보다. (p.35) ⠀ ⠀ 종종 그런 경험이 있다. 대단히 잘 쓴 문장이 아니라도 완전 공감하고 감동하게 되는 글을 만나게 되거나 정말 잘 쓴 문장인데 너무나 꾸며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질감이 드는 글을 만나는 날. 아마 이 책에 대해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대단히 명문도 아니고 대단한 그림도 아닌데 엄청 난 공감과 생각을 담아낸 글이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나 말고 많은 독자들이 그랬을 거다. 어라, 나도 이런 경험 있는데. 어, 나도 이런 거 해봤어. 나는 그 생각을 수십 번 하며 이 책을 읽었다. ⠀ ⠀ ⠀ -편의에 의해 만들어버린 취향이어서 언제든 변할 수 있다. (…) 그러니까 애초에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왜 굳이 그런 걸 정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지.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말이다. (p.78) ⠀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양한 형태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잠자리에서 나와 다시 그곳으로 들어갈 때까지 선택의 연속으로 하루를 만들어간다. 자의에 의한 선택의 순간도 있을 테지만, 타의에 의한 것 또한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딱히 슬프거나 불행하진 않지만 가끔 타의에 의해 만들어진 선택의 순간에 사력을 다해 고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자기 연민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p.197) ⠀ ⠀ ⠀ ⠀ 작가가 들으면 다소 서운해하실 말일지는 모르나(물론 서운하시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한가지 이야기로 테마를 묶어야 책 한 권으로 엮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작가는 세상의 동그라미들을 만나며 자신의 생각을 묶었다. 파전, 바카스, 모기향, 동전 등 우리가 생활하며 너무나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동그라미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글들은 별 이야기가 아닌 것도 있고, 엄청난 이야기인 것도 있다. 마치 우리가 사는 지구는 엄청난 동그라미대접을 받고, 멘홀뚜껑이나 컵라면 등은 별 것 아닌 동그라미가 되는 것처럼. ⠀ 무심코 지나쳤던 동그라미들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햇살처럼 빛나는 나만의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글에서 문득, 이런 사람이 뭔가를 창작하는 사람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눈으로 바라보며 만들어진 무엇인가는 분명 빛나는 것일 테니 말이다. 문득 나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오늘 내가 만난 하늘, 나무, 공기, 바람은 무슨 색이었는지 생각해본다. 또 그 모든 것들의 소중함도 함께, 잠시 떠올려본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안녕동그라미 #봄름 #일이에세이 @bomlmbooks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잘 지내요?”, “오늘 어땠어요?”, “괜찮아요” 하고 말을 건네고 싶어요. 그림책으로 쓰담쓰담 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어요. (책의 마지막 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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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둔다. 아이와 읽을 때 오롯이 아이에게 집중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으로 읽어줄 수 있음이기도 하며, 혹시라도 유해한 내용이 있으면 거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유보다 가장 앞서는 이유는 나는 여전히 그림책이 너무나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 혼자 둘러보다가 엉엉 울어버렸다. 저자가 마지막 장에 남겨놓은 말처럼, 마치 나에게 오늘 어땠냐고 물어주는 것 같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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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하얀 배경에 “졸라맨”처럼 생긴 사람그림이 단순하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글씨가 하나도 없는 장도 있고, 많아 봐야 10글자 미만의 글씨가 담겨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여백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온기가, 위로가 참으로 어마무시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은 아이도 좋지만 마음이 아픈 어른들에게 선물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지만, 쉽게 위로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의 이들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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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각 그림과 같은 마음이었던 때가 있는지를 물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내게 해줬고, “쓰담쓰담” 그림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나를 꼭 안더니 고맙다고 말해줬다. 언제나 따뜻한 말을 사용하는 대단한 녀석이지만, 그 고맙다는 말은 엄마의 눈과 코를 빨갛게 물들일 만큼 강력한 한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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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저자와 쓰담쓰담하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오늘 아이와 쓰담쓰담하며 또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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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쓰담쓰담 #전금하 #사계절 #사계절출판사 #감정그리기 @sakyejul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잘 지내요?”, “오늘 어땠어요?”, “괜찮아요” 하고 말을 건네고 싶어요. 그림책으로 쓰담쓰담 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어요. (책의 마지막 장에서) ⠀ 나는 모든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둔다. 아이와 읽을 때 오롯이 아이에게 집중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으로 읽어줄 수 있음이기도 하며, 혹시라도 유해한 내용이 있으면 거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유보다 가장 앞서는 이유는 나는 여전히 그림책이 너무나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 혼자 둘러보다가 엉엉 울어버렸다. 저자가 마지막 장에 남겨놓은 말처럼, 마치 나에게 오늘 어땠냐고 물어주는 것 같아서였다. ⠀ 이 책은 사실 하얀 배경에 “졸라맨”처럼 생긴 사람그림이 단순하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글씨가 하나도 없는 장도 있고, 많아 봐야 10글자 미만의 글씨가 담겨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여백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온기가, 위로가 참으로 어마무시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책은 아이도 좋지만 마음이 아픈 어른들에게 선물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지만, 쉽게 위로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의 이들에게 말이다. ⠀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각 그림과 같은 마음이었던 때가 있는지를 물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내게 해줬고, “쓰담쓰담” 그림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나를 꼭 안더니 고맙다고 말해줬다. 언제나 따뜻한 말을 사용하는 대단한 녀석이지만, 그 고맙다는 말은 엄마의 눈과 코를 빨갛게 물들일 만큼 강력한 한방이었다. ⠀ 나는 오늘 저자와 쓰담쓰담하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오늘 아이와 쓰담쓰담하며 또 하루를 마무리했다.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쓰담쓰담 #전금하 #사계절 #사계절출판사 #감정그리기 @sakyejul
매번 겨울만 되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바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이다. 나는 연탄을 사용해 난방을 한 세대가 아님에도, 너는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존재였냐는 그의 말은 가슴에 헛헛한 바람이 불게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와 같이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허수아비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요즈음의 가을은 큰 소리를 내며 펄럭이는 은색 새나 총성이 지킨다지만 수많은 이들에게 황금들판을 그리라고 하면, 대부분은 허수아비를 그려 넣는다. 허수아비는 여전히 우리에게 가을을 대표하는 그 무엇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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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왔다. 집에 올 무렵에는 이미 기둥이 휘어 거의 주무시는 형태의 허수아비이기는 했지만 아이는 “곡식을 지키는 분이래요” 라며 나에게 그 용도를 설명하더라.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이 대단한 자극제였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아이는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허수아비임을 알아보더니, “내 허수아비 씨처럼 웃고 있어요” 라며 좋아했다. 그림을 실컷 구경하고, 내용을 읽고 난 후의 반응? 아이는 그림책을 한참이나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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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그림책은 대부분이 “웃라인”(웃기는 책: 드르렁, 완벽해 등)과 “찡라인”으로 나눠지는데(찡한 책: 도토리팬티, 하늘과 바다가 만나다 등), 이 행복한 허수아비는 찡라인의 새 얼굴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른인 나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정도로 따뜻하고 찡한 이야기다. 언덕에 혼자 묵묵히 서있던 허수아비가 우연히 아픈 아기새를 보듬고, 가슴에 구멍이 난다. 그렇게 기울어진 채 겨울을 보낸 쓸쓸한 허수아비는 다시 돌아온 새로 인해 다시 당당히 서고, 새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그렇게 허수아비와 새는 서로를 보듬는 존재가 되어 살아간다. 마치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우리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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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안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그렇게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며 하는 따뜻한 곳이라고. 그림책 한 권에서 너무 아름다운 사계절을, 너무 따뜻한 세상을 다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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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행복한허수아비 #베스페리 #테리펜 #에릭펜 #이순영 #북극곰 #사랑해요북극곰 #북극곰중독자
@bookgoodcome
매번 겨울만 되면 떠오르는 시가 있다. 바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이다. 나는 연탄을 사용해 난방을 한 세대가 아님에도, 너는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존재였냐는 그의 말은 가슴에 헛헛한 바람이 불게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와 같이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허수아비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요즈음의 가을은 큰 소리를 내며 펄럭이는 은색 새나 총성이 지킨다지만 수많은 이들에게 황금들판을 그리라고 하면, 대부분은 허수아비를 그려 넣는다. 허수아비는 여전히 우리에게 가을을 대표하는 그 무엇인가 보다. ⠀ 얼마 전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왔다. 집에 올 무렵에는 이미 기둥이 휘어 거의 주무시는 형태의 허수아비이기는 했지만 아이는 “곡식을 지키는 분이래요” 라며 나에게 그 용도를 설명하더라.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이 대단한 자극제였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아이는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허수아비임을 알아보더니, “내 허수아비 씨처럼 웃고 있어요” 라며 좋아했다. 그림을 실컷 구경하고, 내용을 읽고 난 후의 반응? 아이는 그림책을 한참이나 안아주었다. ⠀ 북극곰의 그림책은 대부분이 “웃라인”(웃기는 책: 드르렁, 완벽해 등)과 “찡라인”으로 나눠지는데(찡한 책: 도토리팬티, 하늘과 바다가 만나다 등), 이 행복한 허수아비는 찡라인의 새 얼굴이 되리라 생각한다. 어른인 나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낄 정도로 따뜻하고 찡한 이야기다. 언덕에 혼자 묵묵히 서있던 허수아비가 우연히 아픈 아기새를 보듬고, 가슴에 구멍이 난다. 그렇게 기울어진 채 겨울을 보낸 쓸쓸한 허수아비는 다시 돌아온 새로 인해 다시 당당히 서고, 새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그렇게 허수아비와 새는 서로를 보듬는 존재가 되어 살아간다. 마치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우리들같이. ⠀ 모르긴 몰라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안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아닐까. 세상은 그렇게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며 하는 따뜻한 곳이라고. 그림책 한 권에서 너무 아름다운 사계절을, 너무 따뜻한 세상을 다 만났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행복한허수아비 #베스페리 #테리펜 #에릭펜 #이순영 #북극곰 #사랑해요북극곰 #북극곰중독자 @bookgoodcome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잃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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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이런 말이 적혀있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고. 아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 얼마나 단추를 잘못 끼웠으면,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는 것일까. 그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한 순간이 떠올랐다. 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몇 개의 문장들. 과연 그때 내가 그 문장들에 대답을 했다면, 나의 오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과 같았을까, 아니었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종종 나는 생각해본다. 그때의 나를 되돌려보고 싶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를 먹을수록 용기라는 놈은 점점 작아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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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 “아주 간단해.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p.15)
-마음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 누구든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알게 되지.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느냐, 혹은 그 길을 갈 만한 용기를 낼 수 있느냐가 문제일 뿐이야. 결국엔 그게 핵심이거든. (p.27)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어떤 것들은 변함없이 그대로 남지. (p.145)
-나는 내 인생에서 수많은 것들을 밀쳐냈고, 수년의 세월을 흘려 보냈지만 이제 더는 일 초도 그냥 흘려 보내고 싶지 않다.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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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봄의 사랑이 아니다. 가을과 겨울, 그 어중간한 사이. 어쩌면 딱 지금의 이 날씨 같은 사랑이다. 딱 오늘 같은 날씨의 사랑.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묵직했다.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는 미혼모의 사랑임에도 햇살이 반짝이는 봄 같은 사랑인데, 이 책은 마치 가을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사랑처럼 느껴진다. 어느 날 떠나버린 연인을 우연히 다시 재회하고, 여전히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연인은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이 없듯 그녀만을 기다렸음을 표현한다. 오늘 같은 날씨에 떠오르는 포근한 니트처럼 가만히 그녀를 안아준다. 그런데도 왜 가을 같냐고? 그들은 너무나 아프게 잃은 사랑이 있고, 그 여백을 채우지 못해 빙빙 돌아 오래 걸려 서로에게 돌아왔다. 둘이 함께 해도 여전히 서로의 상처를 만져주어야 하고, 안아주어야 한다. 책 표지에 적힌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이라는 말이 문득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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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봄 같은 사랑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 그런 봄 같은 사랑은 더 짧고, 더 드물어서 아름답게 남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오히려 가을 같은 사랑이 더 많다. 아프고, 쓸쓸하고, 짠한 그런 것들.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래서 더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우리 이야기 같아서,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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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별이뜨지않는하늘은없어 #독일바이에른감성 #미셀슈랭크 #일명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잃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이런 말이 적혀있다.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고. 아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 얼마나 단추를 잘못 끼웠으면,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는 것일까. 그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한 순간이 떠올랐다. 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몇 개의 문장들. 과연 그때 내가 그 문장들에 대답을 했다면, 나의 오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과 같았을까, 아니었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종종 나는 생각해본다. 그때의 나를 되돌려보고 싶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를 먹을수록 용기라는 놈은 점점 작아지는 법이다. ⠀ ⠀ ⠀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어?” “아주 간단해.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은 없으니까.” (p.15) -마음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 누구든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알게 되지.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느냐, 혹은 그 길을 갈 만한 용기를 낼 수 있느냐가 문제일 뿐이야. 결국엔 그게 핵심이거든. (p.27)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어떤 것들은 변함없이 그대로 남지. (p.145) -나는 내 인생에서 수많은 것들을 밀쳐냈고, 수년의 세월을 흘려 보냈지만 이제 더는 일 초도 그냥 흘려 보내고 싶지 않다. (p.170) ⠀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봄의 사랑이 아니다. 가을과 겨울, 그 어중간한 사이. 어쩌면 딱 지금의 이 날씨 같은 사랑이다. 딱 오늘 같은 날씨의 사랑.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묵직했다.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는 미혼모의 사랑임에도 햇살이 반짝이는 봄 같은 사랑인데, 이 책은 마치 가을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사랑처럼 느껴진다. 어느 날 떠나버린 연인을 우연히 다시 재회하고, 여전히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연인은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이 없듯 그녀만을 기다렸음을 표현한다. 오늘 같은 날씨에 떠오르는 포근한 니트처럼 가만히 그녀를 안아준다. 그런데도 왜 가을 같냐고? 그들은 너무나 아프게 잃은 사랑이 있고, 그 여백을 채우지 못해 빙빙 돌아 오래 걸려 서로에게 돌아왔다. 둘이 함께 해도 여전히 서로의 상처를 만져주어야 하고, 안아주어야 한다. 책 표지에 적힌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이라는 말이 문득 와 닿았다. ⠀ 돌이켜보면 봄 같은 사랑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 그런 봄 같은 사랑은 더 짧고, 더 드물어서 아름답게 남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오히려 가을 같은 사랑이 더 많다. 아프고, 쓸쓸하고, 짠한 그런 것들.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래서 더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우리 이야기 같아서,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 같아서.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별이뜨지않는하늘은없어 #독일바이에른감성 #미셀슈랭크 #일명
#예스24 #예스24중고서점
#예스24중고서점반월당점 #남산제빵소
#예스24서점 #예스24파워문화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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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볼때는 쫄보더니
#서점 에 오니 #활기 넘치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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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달성공원 에 갔다.
(#동물원 을 목표한건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론 가버렸다)
생기있는 동물이 하나도 없어서 가슴이 시렸다.
#동물학대 원천에 또 가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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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기엔 아직 일러.
조금만 기다려봐.
곧 답을 알게 될 거야!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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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찾아오는 이유 없는, 아니 이유가 물론 있겠지만 현재의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의문의 무력함은 어떻게 떨쳐낼 도리가 없다. (p.221)” 어떤 책인지를 둘러보려 휘릭 넘겨본 책의 한 페이지에서 이런 문장을 만났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 가만히 머물러 그 페이지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나에게도 이런 무력함이 있어. 나도 지금 이런 무기력함을 지나는 중이야 하고. 그러나 나 역시도 저자처럼, 슬픔이 나를 집어삼킬 만큼 대단히 힘든 상태까지는 아니기에 그저 담담히 이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했다.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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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여행에세이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 에세이 류를 좋아하지만 굳이 여행에세이를 즐기지 않는 것은 그의 편견에 흔들리고 싶지 않아서라고 해두자. 하지만 이 책은 분명 다르다. 그냥 여행에세이가 아니라, 분명 무엇인가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는 글이다. 묵직하고 진한 글이다. 오히려 책머리에 그가 기록해둔 말처럼, 그의 기록이라는 말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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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용기를 내었고, 감사하게도 큰 선물을 받았다.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이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나를 드디어 발견한 기분. (p.20)
-여행은 이 삶의 도피처였을까? 응. 우연히 서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심지어 다행이라고, 도피처라도 찾은 게 어디냐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의 경험, 저 사람의 느낌들을 보다 보니 내 좁은 방에서 좌절하고 있기엔 단순히 도피처로 삼기엔 세상엔 매력적인 곳이 너무나 많았다. (p.53)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 어쨌거나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기은 과거 내가 선택한 갈림길의 총체다. 이제부턴 내가 대장이야 꼬붕들아.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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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요즘의 내가 참 싫었다. 힘이 든다는 이유로 주변사람들까지 힘겹게 만들고, 술에 의지하고,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도 모르고, 선의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흔들고, 휘청거리고. 정말 내가 봐도 꼴사나운 모습으로 산다. 사실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스운지를 스스로 알면서도 나는 그랬다. 뒤늦은 사춘기를 정말 징그럽게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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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못난 나를 보는 것 같았고, 내 이야기를, 혹은 나를 보는 타인의, 또 아니라면 나처럼 휘둘리는 어떤 영혼을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힘들고 속상하고 아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서히 일어서는 그를 응원하는 마음이 되었다. 맞다, 그는 일어섰다! 하는 마음이 되어 그를 응원하고 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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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정말 우리의 삶에 엠보싱이 무엇인지, 그런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그러나 한가지 명확해진 생각은 분명 나만이 힘들어하고 나만이 휘둘리면서 살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휘둘린다고 하여 모두가 나처럼 마구 흔들리며 모든 것을 내려놓지도 않는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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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는 또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은, 그만 힘들 것 같은 위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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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도시엠보싱 #하모니북 #김민훈 #무기력한나날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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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기엔 아직 일러. 조금만 기다려봐. 곧 답을 알게 될 거야! (p.13) ⠀ ⠀ ⠀ “이따금 찾아오는 이유 없는, 아니 이유가 물론 있겠지만 현재의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의문의 무력함은 어떻게 떨쳐낼 도리가 없다. (p.221)” 어떤 책인지를 둘러보려 휘릭 넘겨본 책의 한 페이지에서 이런 문장을 만났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 가만히 머물러 그 페이지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나에게도 이런 무력함이 있어. 나도 지금 이런 무기력함을 지나는 중이야 하고. 그러나 나 역시도 저자처럼, 슬픔이 나를 집어삼킬 만큼 대단히 힘든 상태까지는 아니기에 그저 담담히 이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했다.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행에세이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 에세이 류를 좋아하지만 굳이 여행에세이를 즐기지 않는 것은 그의 편견에 흔들리고 싶지 않아서라고 해두자. 하지만 이 책은 분명 다르다. 그냥 여행에세이가 아니라, 분명 무엇인가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는 글이다. 묵직하고 진한 글이다. 오히려 책머리에 그가 기록해둔 말처럼, 그의 기록이라는 말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 ⠀ ⠀ -하지만 나는 용기를 내었고, 감사하게도 큰 선물을 받았다.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이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나를 드디어 발견한 기분. (p.20) -여행은 이 삶의 도피처였을까? 응. 우연히 서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심지어 다행이라고, 도피처라도 찾은 게 어디냐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의 경험, 저 사람의 느낌들을 보다 보니 내 좁은 방에서 좌절하고 있기엔 단순히 도피처로 삼기엔 세상엔 매력적인 곳이 너무나 많았다. (p.53)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 어쨌거나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기은 과거 내가 선택한 갈림길의 총체다. 이제부턴 내가 대장이야 꼬붕들아. (p.168) ⠀ 사실 나는 요즘의 내가 참 싫었다. 힘이 든다는 이유로 주변사람들까지 힘겹게 만들고, 술에 의지하고,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도 모르고, 선의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흔들고, 휘청거리고. 정말 내가 봐도 꼴사나운 모습으로 산다. 사실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스운지를 스스로 알면서도 나는 그랬다. 뒤늦은 사춘기를 정말 징그럽게도 보내고 있다. ⠀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못난 나를 보는 것 같았고, 내 이야기를, 혹은 나를 보는 타인의, 또 아니라면 나처럼 휘둘리는 어떤 영혼을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힘들고 속상하고 아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서히 일어서는 그를 응원하는 마음이 되었다. 맞다, 그는 일어섰다! 하는 마음이 되어 그를 응원하고 나를 응원했다. ⠀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정말 우리의 삶에 엠보싱이 무엇인지, 그런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그러나 한가지 명확해진 생각은 분명 나만이 힘들어하고 나만이 휘둘리면서 살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휘둘린다고 하여 모두가 나처럼 마구 흔들리며 모든 것을 내려놓지도 않는다는 것도. ⠀ 내일의 나는 또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은, 그만 힘들 것 같은 위로를 얻는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도시엠보싱 #하모니북 #김민훈 #무기력한나날속에서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면 무슨 재미가 있겠니? 살다 보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야 할 때도 있는 거야.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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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요즘 유달리 서준이 같은 아이들이 많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에서 내몰린 아이들. 혹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더 외로운 아이들. 너무나 바쁜 부모들에게서 어쩔 수 없이 외로워진 아이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안아주기에 충분한 책일지 모른다. 나아가, 그런 친구들을 주변에 둔 아이들까지 토닥거려 줄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르고. 친구의 괴롭힘으로 솜사탕 가게 앞에 섰고, 그 솜사탕 아저씨로 인해 우연히 신기로운 경험을 한 아이. 휘파람새를 구해준 날, 나에게로 와서 친구가 되어준 특별한 존재. 그 아이들의 이야기에 서 우리는 마음 속에 있던 따뜻함과 생각들을 꺼내어 보게 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소외감과 위축을 가진다. 그 크기가 각자 다른 것 일뿐, 우리는 모두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 또 그러한 감정을 이겨내는 힘의 크기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이 책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존감이 낮고, 힘겨워하는 상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 힘든 것을 이겨내고 회복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성장드라마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리는 대서사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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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도서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보니 분량이 다소 작은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매우 촘촘하게 들어있다 보니 부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완전한 책 한 권을 읽은 듯 배가 부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위안을 받은 느낌이 든다. 나도 내 안에 숨어있던 자존감과 행복을 찾아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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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휘파람친구 #샘터 #추수진 #이소영 #정채봉문학상 #대상수상작
@isamtoh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면 무슨 재미가 있겠니? 살다 보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야 할 때도 있는 거야. (p.16) ⠀ 어쩌면 요즘 유달리 서준이 같은 아이들이 많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에서 내몰린 아이들. 혹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더 외로운 아이들. 너무나 바쁜 부모들에게서 어쩔 수 없이 외로워진 아이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안아주기에 충분한 책일지 모른다. 나아가, 그런 친구들을 주변에 둔 아이들까지 토닥거려 줄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르고. 친구의 괴롭힘으로 솜사탕 가게 앞에 섰고, 그 솜사탕 아저씨로 인해 우연히 신기로운 경험을 한 아이. 휘파람새를 구해준 날, 나에게로 와서 친구가 되어준 특별한 존재. 그 아이들의 이야기에 서 우리는 마음 속에 있던 따뜻함과 생각들을 꺼내어 보게 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소외감과 위축을 가진다. 그 크기가 각자 다른 것 일뿐, 우리는 모두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 또 그러한 감정을 이겨내는 힘의 크기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이 책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존감이 낮고, 힘겨워하는 상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 힘든 것을 이겨내고 회복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성장드라마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리는 대서사시일지도 모른다. ⠀ 얇은 도서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보니 분량이 다소 작은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매우 촘촘하게 들어있다 보니 부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완전한 책 한 권을 읽은 듯 배가 부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위안을 받은 느낌이 든다. 나도 내 안에 숨어있던 자존감과 행복을 찾아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휘파람친구 #샘터 #추수진 #이소영 #정채봉문학상 #대상수상작 @isamtoh
내가 아직 어린 시절 읽다가, 이 책은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며 덮었던 그림책이 하나 있다. (나는 다소 책에 과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유복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하고, 수많은 고비를 지나 결국 원수를 갚는, “금강산호랑이”

사실 어른이 되어 이 책을 다시 만나고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줘야 할까 생각하며 읽었다. 이 책에는 학습적인 요소도 너무 많지만, 다소 무겁고 힘겹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담겨있기에 나는 고민했던 것이다. 먼저 아이에게 힘겨울 수도 있다 생각한 부분은 놀림을 받는 부분과 훈련을 하고, 힘든 시간을 지나 복수에 성공하는 과정이었다. 아이들이 과연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 하고. 하지만 권정생 선생님이 우리에게 주려고 했던 교훈은 그것이 아닐 것이다. 그가 주려고 했던 이야기 자체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이야기 몇 개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첫번째, 혹시나 우리 아이가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두번째는 한가지 목표를 행해 부지런히 걸으라는 것, 마음이 닿는 곳이면 분명 언제인가는 그 마음을 돌려받을 날이 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 책은 그림을 조금 더 밝은 톤으로 바꾸면 더욱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개개인의 표정이 너무나 생생해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창작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교훈과 전래나 명작, 고전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창작동화의 바다에 빠진 아이들에게 강한 자극제가 될지도 모른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금강산호랑이 #길벗 #길벗어린이 #권정생 #정승각 @gilbutkid_book
내가 아직 어린 시절 읽다가, 이 책은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며 덮었던 그림책이 하나 있다. (나는 다소 책에 과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유복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하고, 수많은 고비를 지나 결국 원수를 갚는, “금강산호랑이” 사실 어른이 되어 이 책을 다시 만나고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줘야 할까 생각하며 읽었다. 이 책에는 학습적인 요소도 너무 많지만, 다소 무겁고 힘겹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담겨있기에 나는 고민했던 것이다. 먼저 아이에게 힘겨울 수도 있다 생각한 부분은 놀림을 받는 부분과 훈련을 하고, 힘든 시간을 지나 복수에 성공하는 과정이었다. 아이들이 과연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 하고. 하지만 권정생 선생님이 우리에게 주려고 했던 교훈은 그것이 아닐 것이다. 그가 주려고 했던 이야기 자체를 읽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이야기 몇 개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첫번째, 혹시나 우리 아이가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두번째는 한가지 목표를 행해 부지런히 걸으라는 것, 마음이 닿는 곳이면 분명 언제인가는 그 마음을 돌려받을 날이 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 책은 그림을 조금 더 밝은 톤으로 바꾸면 더욱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개개인의 표정이 너무나 생생해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창작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교훈과 전래나 명작, 고전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창작동화의 바다에 빠진 아이들에게 강한 자극제가 될지도 모른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금강산호랑이 #길벗 #길벗어린이 #권정생 #정승각 @gilbutkid_book
나는 하마터면 말할 뻔 했다. “여기 머물러 줘!”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이렇게 외칠 뻔 했다. 내 사랑이 사랑받고 싶은 갈망보다 더 컸다. 그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것보다 그가 내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훨씬 견디기 힘들었다.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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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에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몰랐기에, 제목만 보고 사람 사는 이야기, 인생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만난 이 책은 너무나 묵직했다. 마치 돌을 잘라 단면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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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을 천천히 그린다. 물론 이 이야기에는 과거의 모습들도 그려지지만, 사실 그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진짜 중요한 부분은 그들의 감정을 기록하는 부분이다. 난 그의 심리를 묘사한 부분을 읽다가 “그날 밤 내 잠은 평온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에 있다.(p.244)” 라는 구절에서 눈물이 왈칵 했다. 누군가에게서 완전히 안전한 곳이라는 믿음을 나는 준 적이 있는가. 또 반대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위안을 얻은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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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오프라 윈프리가 이 책에 대해 평가한 말을 완전히 이해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말의 뜻은 이걸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나에 대해 알게 되는 것, 오롯이 나를 만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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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죽음을 이해하는 장면에서 나는 가슴이 시렸다. 느리게만 들렸을 슬픈 카운트다운.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그 무겁고 느리고 차갑고 서늘한 사망선고. 이 책은 아마 그 사망선고보다는 누워있는 그 시간들을 매우 촘촘히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았다면 죽음 그 짧은 순간을 철저히 기록했을 테니. 하지만 이 책은 죽음의 긴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삶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죽음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알지 않는가. 죽음과 삶은 어차피 등을 지고 살아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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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내가 다시 태어나면- 그때는 꼭 다시 만나리라고 다짐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마음이 든다. 지금도 이루지 못한 것을, 다음 생에는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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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꿈의책 #니나게오르게 #쌤앤파커스
나는 하마터면 말할 뻔 했다. “여기 머물러 줘!”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이렇게 외칠 뻔 했다. 내 사랑이 사랑받고 싶은 갈망보다 더 컸다. 그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것보다 그가 내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는 게 훨씬 견디기 힘들었다. (p.45) ⠀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에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몰랐기에, 제목만 보고 사람 사는 이야기, 인생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만난 이 책은 너무나 묵직했다. 마치 돌을 잘라 단면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 짧은 시간을 천천히 그린다. 물론 이 이야기에는 과거의 모습들도 그려지지만, 사실 그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진짜 중요한 부분은 그들의 감정을 기록하는 부분이다. 난 그의 심리를 묘사한 부분을 읽다가 “그날 밤 내 잠은 평온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에 있다.(p.244)” 라는 구절에서 눈물이 왈칵 했다. 누군가에게서 완전히 안전한 곳이라는 믿음을 나는 준 적이 있는가. 또 반대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위안을 얻은 적이 있었던가. ⠀ 그 순간 오프라 윈프리가 이 책에 대해 평가한 말을 완전히 이해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말의 뜻은 이걸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나에 대해 알게 되는 것, 오롯이 나를 만나는 것. ⠀ 아이가 죽음을 이해하는 장면에서 나는 가슴이 시렸다. 느리게만 들렸을 슬픈 카운트다운.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그 무겁고 느리고 차갑고 서늘한 사망선고. 이 책은 아마 그 사망선고보다는 누워있는 그 시간들을 매우 촘촘히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았다면 죽음 그 짧은 순간을 철저히 기록했을 테니. 하지만 이 책은 죽음의 긴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삶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죽음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알지 않는가. 죽음과 삶은 어차피 등을 지고 살아가는 것을. ⠀ 훗날, 내가 다시 태어나면- 그때는 꼭 다시 만나리라고 다짐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마음이 든다. 지금도 이루지 못한 것을, 다음 생에는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고. ⠀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꿈의책 #니나게오르게 #쌤앤파커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그리고 내일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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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한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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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좋아하던 시이기도 하고, 최근 휘연, 박공주님과 함께 한 서점 나들이에서 사온 메탈스티커의 구절이기도 하다. 우리의 걷는 길이 늘 같고도 다르니, 그 걸음걸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시인의 깊은 뜻이 아닐까- 하며 감히 가늠해보지 못할 세상을 그저 가만히 더듬어보는 중이다.
⠀
그러던 중 이 다이어리를 만났다. 5년이라는 세월을 매일 기록할 수 있게 만들어진 5년 다이어리. 어쩌면 그래서 더욱 뜻 깊은 다이어리다.
⠀
매 페이지마다 그의 시가 가득히 들어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짤막한 감상을 5년간 적을 수 있게 되어있고. 군데군데는 윤동주와, 백석과, 김영랑과 폴 발레리 등 교과서와 고전 시집에서 만나왔던 대가들의 시들을 아름답게 기록해두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시집이기도 하고 일기이기도 하고 명언집 같기도 하다. 이 다이어리는 스스로 쓰는 것도 좋을 듯 하나,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 하다.
⠀
만약 이 다이어리에 매일의 다짐을 기록한다면 5년 후에는 하루하루 살아온 족적이 될 테고, 하루 한 줄 편지를 기록한다면 5년이나 이어진 러브레터가 될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5년간 같은 마음으로 글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그 자체로 완벽한 것 아닐까.
⠀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사랑할, 그런 일기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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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동주다이어리 #동주dairy #윤동주 #윤동주일기장 #스타로고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그리고 내일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한 구절이다. ⠀ 원래 좋아하던 시이기도 하고, 최근 휘연, 박공주님과 함께 한 서점 나들이에서 사온 메탈스티커의 구절이기도 하다. 우리의 걷는 길이 늘 같고도 다르니, 그 걸음걸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시인의 깊은 뜻이 아닐까- 하며 감히 가늠해보지 못할 세상을 그저 가만히 더듬어보는 중이다. ⠀ 그러던 중 이 다이어리를 만났다. 5년이라는 세월을 매일 기록할 수 있게 만들어진 5년 다이어리. 어쩌면 그래서 더욱 뜻 깊은 다이어리다. ⠀ 매 페이지마다 그의 시가 가득히 들어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짤막한 감상을 5년간 적을 수 있게 되어있고. 군데군데는 윤동주와, 백석과, 김영랑과 폴 발레리 등 교과서와 고전 시집에서 만나왔던 대가들의 시들을 아름답게 기록해두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시집이기도 하고 일기이기도 하고 명언집 같기도 하다. 이 다이어리는 스스로 쓰는 것도 좋을 듯 하나,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 하다. ⠀ 만약 이 다이어리에 매일의 다짐을 기록한다면 5년 후에는 하루하루 살아온 족적이 될 테고, 하루 한 줄 편지를 기록한다면 5년이나 이어진 러브레터가 될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5년간 같은 마음으로 글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그 자체로 완벽한 것 아닐까. ⠀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사랑할, 그런 일기장을 만났다. ⠀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동주다이어리 #동주dairy #윤동주 #윤동주일기장 #스타로고
♡+362ᴰᴬᵞˢ
겸이 책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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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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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던져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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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책❤️
#드뎌겸이책생겼어요
#지금껏책한권없었다늬
#엄마가미안해🙏
#책으로노는아이
♡+362ᴰᴬᵞˢ 겸이 책읽.... . . . . 는거 같지만 . 책은 던져야 제맛😅 . . . #선물받은책❤️ #드뎌겸이책생겼어요 #지금껏책한권없었다늬 #엄마가미안해🙏 #책으로노는아이
D+990
#책으로만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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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책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
자기가 보고싶은 책들을 가져와서 집을 짓는데 오늘은 수준이 들쑥날쑥😂
놀이방 구조를 바꾼 후 책이 대부분의 놀이가 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처럼 사알짝 오해하기 좋은 상태임ㅋㅋㅋㅋ근데 제발 방에서 좀 놀아라😍
D+990 #책으로만든집 .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책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 자기가 보고싶은 책들을 가져와서 집을 짓는데 오늘은 수준이 들쑥날쑥😂 놀이방 구조를 바꾼 후 책이 대부분의 놀이가 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처럼 사알짝 오해하기 좋은 상태임ㅋㅋㅋㅋ근데 제발 방에서 좀 놀아라😍
너무나 귀여움 넘치는 그림책을 만났다. 그 그림책은 바로 “도토리팬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상 도토리 모자로 많이 불리는 도토리 껍질을 잃어버린 아이가 다람쥐를 찾아오고, 다람쥐는 기꺼이 팬티를 만들어준다는 다소 귀여운 발상의 책이다. (일본에서는 원래 도토리의 껍질이 위쪽 개념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모자로 많이 표현돼서 오히려 신기한 발상이었다.) 아무튼 팬티를 하나 얻어 입은 도토리가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바람에 모두가 예쁜 팬티를 하나씩 입고 행복해져서 다람쥐에게 다시 사랑을 나눠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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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에게 읽어주는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구조의 도서가 이런 책이다. 따뜻한 일을 하고, 그 따뜻함이 커지고, 주변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세상은 이렇게 따뜻하단다, 그러니 너도 부디 따뜻한 아이가 되렴-“ 하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 말이다. 그런데 북극곰의 책에는 그 이상의 것들이 들어있다. 따뜻함은 당연히 들어있는데 몇몇 웃음 요소와 관람 포인트가 늘 들어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마음이 되게 한다. 역시 이래서, 북극곰이야! 하는 감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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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 책을 보며 찾을 수 있는 관전 포인트 1. 어떤 도토리가 어떤 팬티를 받게 되었는지, 원래 그 색은 다람쥐가 무엇을 만든 옷인지를 찾아본다. 아이가 색깔을 찾고 구분하게 되기도 하고, 모양이 달라져도 같은 색을 유지하는 것들의 공통점과 연결점을 찾게 된다.
관전 포인트 2. 다양한 도토리의 얼굴을 관찰하고 표정을 따라 해본다. 개인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이와 자주 얼굴 맞추기 놀이를 하곤 한다. (슬픈 표정 짓고 어떤 표정인지 맞추기 등) 아무 재료도 필요 없고 장소의 제약도 없어서 식당 등에서 대기하는 순간에 많이 하는 놀이인데, 이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표현력은 더욱 상승했다. 타인의 얼굴을 읽기도 하고, 본인이 더욱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 이 책에는 도토리 들이 그렇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찰하기에 매우 좋다.
관전 포인트 3. 나눔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본다. 이게 제일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느끼는 바를, 아이가 받아들인 것을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모든 그림책을 읽으며 이런 과정을 절대 생략하지 않는데, 책으로 이해 아이가 느끼는 것이 더 많길 바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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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양한 교훈과 즐거움을 주는 북극곰의 도서, “도토리 팬티” 가을의 입구에서 읽기 참 좋은 책이었다. 아이도 읽는 내내 엄마미소를 유지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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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도토리팬티 #다카하시노조미 #이루리 #북극곰 #사랑합니다북극곰 #북극곰은사랑입니다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엄마곰추천
@bookgoodcome
너무나 귀여움 넘치는 그림책을 만났다. 그 그림책은 바로 “도토리팬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상 도토리 모자로 많이 불리는 도토리 껍질을 잃어버린 아이가 다람쥐를 찾아오고, 다람쥐는 기꺼이 팬티를 만들어준다는 다소 귀여운 발상의 책이다. (일본에서는 원래 도토리의 껍질이 위쪽 개념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모자로 많이 표현돼서 오히려 신기한 발상이었다.) 아무튼 팬티를 하나 얻어 입은 도토리가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바람에 모두가 예쁜 팬티를 하나씩 입고 행복해져서 다람쥐에게 다시 사랑을 나눠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 사실 아이에게 읽어주는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구조의 도서가 이런 책이다. 따뜻한 일을 하고, 그 따뜻함이 커지고, 주변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세상은 이렇게 따뜻하단다, 그러니 너도 부디 따뜻한 아이가 되렴-“ 하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 말이다. 그런데 북극곰의 책에는 그 이상의 것들이 들어있다. 따뜻함은 당연히 들어있는데 몇몇 웃음 요소와 관람 포인트가 늘 들어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마음이 되게 한다. 역시 이래서, 북극곰이야! 하는 감탄을 느끼게 한다. ⠀ 아이와 이 책을 보며 찾을 수 있는 관전 포인트 1. 어떤 도토리가 어떤 팬티를 받게 되었는지, 원래 그 색은 다람쥐가 무엇을 만든 옷인지를 찾아본다. 아이가 색깔을 찾고 구분하게 되기도 하고, 모양이 달라져도 같은 색을 유지하는 것들의 공통점과 연결점을 찾게 된다. 관전 포인트 2. 다양한 도토리의 얼굴을 관찰하고 표정을 따라 해본다. 개인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이와 자주 얼굴 맞추기 놀이를 하곤 한다. (슬픈 표정 짓고 어떤 표정인지 맞추기 등) 아무 재료도 필요 없고 장소의 제약도 없어서 식당 등에서 대기하는 순간에 많이 하는 놀이인데, 이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표현력은 더욱 상승했다. 타인의 얼굴을 읽기도 하고, 본인이 더욱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 이 책에는 도토리 들이 그렇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찰하기에 매우 좋다. 관전 포인트 3. 나눔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본다. 이게 제일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느끼는 바를, 아이가 받아들인 것을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모든 그림책을 읽으며 이런 과정을 절대 생략하지 않는데, 책으로 이해 아이가 느끼는 것이 더 많길 바라기 때문이다. ⠀ 언제나 다양한 교훈과 즐거움을 주는 북극곰의 도서, “도토리 팬티” 가을의 입구에서 읽기 참 좋은 책이었다. 아이도 읽는 내내 엄마미소를 유지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도토리팬티 #다카하시노조미 #이루리 #북극곰 #사랑합니다북극곰 #북극곰은사랑입니다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엄마곰추천 @bookgoodcome
그들은 천사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연인이 생기더라도 계속 주변 사람들을 살펴야 한다. 모임에서 부르면 무조건 가야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다 잘해줘야 하고 자신이 필요한 친구라면 정확히는 굳이 안가도 되는데 가서 천사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가야 한다. 이런 연인 만나면? 사람 미친다. 질투하게 하고 사람 박탈감 느끼게 하는데, 화내면 나만 나쁜 사람 되거든. 그리고 주변에 얘기해도 “그 착한 애랑 만나면서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 라는 반응만 돌아온다. 최악이다. (p.35)
⠀
저기요, 오마르 씨. 제 마음에 들어왔다 가셨나요? 아, 내 이야기 쓰신 줄. 처음에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이 “천사는 천국에 살지 우리와 같이 살지 않는다” 편을 읽으면서부터는 책을 대하는 심리적 거리가 완전 좁혀졌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오마르 씨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 잘하는 거 보니 “오빠”다. 나는 이 오빠 책을 집중하여 읽기로 했다. 실제 나는 저렇게 남들에게만 천사인 사람과 호적을 같이 쓰고 있기에, 뼛속까지 공감했다. 내가 평소에 수없이 한탄하는 말들을 이 사람은 정확히,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적어뒀다. (이 뒷부분에는 더욱 강력한 말들이 등장하는데, 그건 적어주지 않을 거다. 왜냐? 이 책을 많이 사봐서 오마르 씨가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래야 더 강력한 말들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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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정말 자기 말대로 솔직해서 어떤 사람에게도 가리지 않고 말을 막 던지느냐? 전혀 안 그렇다. 잘 보여야 하는 사람, 힘 있는 사람, 무서운 앞에서는 잘도 사려 깊은 인간이 된다. 뭐 되게 막 나가는 척 하고 센 척 잘하는데, 사실 언제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판단한 뒤 막 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막 하는 것이다. 비열하고, 치사뽕인 인간들. (p.41)
-사랑에 빠지면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된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지 진짜로 가진 건 아니니까. (p.77)
-사람은 안 바뀐다. 안 바뀌지. 안 바뀔 거 같고 결국 안 바뀐다. 안 바뀌는 것도 모자라서 마침내 안 바뀐다. 그냥 안 바뀌고 만다. 바뀔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아예” 생각하지 말자. 마트에서 쌀 한 포대를 사면 흑미가 한 톨 정도는 들어있을지 모른다.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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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뼈 때리는 말이다. 특히 지금 리뷰를 쓰는 내 마음에 더 강하게 다가온다. 정말 사람은 안 바뀐다는 말은 진짜였고, 바뀔 수도 있단 기대는 아예 하면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다. 사랑한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감싸 안으며 살면 된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냉정하게 생각하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절대 아니다. (p.150) “ 이라는 말이 오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날이 올 줄이야. 할 수만 있다면 이 오마르 씨랑 차 한잔 하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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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부먹과 찍먹이라는 사소하다면 사소한 주제부터 휴대폰이란 판도라의 상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 50여 가지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어떤 이야기는 너무 웃기고 (부먹이 찍먹의 권리조차 뺏는 양아치 짓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 난 부먹, 찍먹 둘 다 큰 관심 없다. 그냥 중화요리가 별로 좋지 않다.) 어떤 이야기는 “개공감”되어 부들부들 떨게 한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오십여 가지 이야기 중 한 두 개는 나처럼 부들부들 떨며 읽게 될 거고, 나와 연관 없는 이야기들은 웃으며 읽게 될 거다. 그만큼 이 사람의 필력이나 입담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상물을 즐겨보지 않는 나지만, 이 사람의 유튜브를 검색해봤다. 너무 궁금해서, 정말 이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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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현대판 무르팍도사 같은 이 사람은, 우리가 알던 무르팍도사보다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읽는 내내 공감하고, 재미있고, 울고 웃었다. 당신이 단 하나의 문제라도 답답했다면, 오늘 오마르를 만나보라. 정말 잘 익은 무의 시원함을 저절로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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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모두와잘지내지맙시다 #오마르 #팩토리나인 #셀프헬프유튜버 #오마르의삶
그들은 천사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연인이 생기더라도 계속 주변 사람들을 살펴야 한다. 모임에서 부르면 무조건 가야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다 잘해줘야 하고 자신이 필요한 친구라면 정확히는 굳이 안가도 되는데 가서 천사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가야 한다. 이런 연인 만나면? 사람 미친다. 질투하게 하고 사람 박탈감 느끼게 하는데, 화내면 나만 나쁜 사람 되거든. 그리고 주변에 얘기해도 “그 착한 애랑 만나면서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 라는 반응만 돌아온다. 최악이다. (p.35) ⠀ 저기요, 오마르 씨. 제 마음에 들어왔다 가셨나요? 아, 내 이야기 쓰신 줄. 처음에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이 “천사는 천국에 살지 우리와 같이 살지 않는다” 편을 읽으면서부터는 책을 대하는 심리적 거리가 완전 좁혀졌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오마르 씨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 잘하는 거 보니 “오빠”다. 나는 이 오빠 책을 집중하여 읽기로 했다. 실제 나는 저렇게 남들에게만 천사인 사람과 호적을 같이 쓰고 있기에, 뼛속까지 공감했다. 내가 평소에 수없이 한탄하는 말들을 이 사람은 정확히,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적어뒀다. (이 뒷부분에는 더욱 강력한 말들이 등장하는데, 그건 적어주지 않을 거다. 왜냐? 이 책을 많이 사봐서 오마르 씨가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래야 더 강력한 말들을 하지.) ⠀ ⠀ ⠀ -그 사람들이 정말 자기 말대로 솔직해서 어떤 사람에게도 가리지 않고 말을 막 던지느냐? 전혀 안 그렇다. 잘 보여야 하는 사람, 힘 있는 사람, 무서운 앞에서는 잘도 사려 깊은 인간이 된다. 뭐 되게 막 나가는 척 하고 센 척 잘하는데, 사실 언제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판단한 뒤 막 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막 하는 것이다. 비열하고, 치사뽕인 인간들. (p.41) -사랑에 빠지면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된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지 진짜로 가진 건 아니니까. (p.77) -사람은 안 바뀐다. 안 바뀌지. 안 바뀔 거 같고 결국 안 바뀐다. 안 바뀌는 것도 모자라서 마침내 안 바뀐다. 그냥 안 바뀌고 만다. 바뀔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아예” 생각하지 말자. 마트에서 쌀 한 포대를 사면 흑미가 한 톨 정도는 들어있을지 모른다. (p.148) ⠀ 진짜 뼈 때리는 말이다. 특히 지금 리뷰를 쓰는 내 마음에 더 강하게 다가온다. 정말 사람은 안 바뀐다는 말은 진짜였고, 바뀔 수도 있단 기대는 아예 하면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다. 사랑한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감싸 안으며 살면 된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냉정하게 생각하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절대 아니다. (p.150) “ 이라는 말이 오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날이 올 줄이야. 할 수만 있다면 이 오마르 씨랑 차 한잔 하고 싶을 정도다. ⠀ 이 책에는 부먹과 찍먹이라는 사소하다면 사소한 주제부터 휴대폰이란 판도라의 상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 50여 가지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어떤 이야기는 너무 웃기고 (부먹이 찍먹의 권리조차 뺏는 양아치 짓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 난 부먹, 찍먹 둘 다 큰 관심 없다. 그냥 중화요리가 별로 좋지 않다.) 어떤 이야기는 “개공감”되어 부들부들 떨게 한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오십여 가지 이야기 중 한 두 개는 나처럼 부들부들 떨며 읽게 될 거고, 나와 연관 없는 이야기들은 웃으며 읽게 될 거다. 그만큼 이 사람의 필력이나 입담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상물을 즐겨보지 않는 나지만, 이 사람의 유튜브를 검색해봤다. 너무 궁금해서, 정말 이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 마치 현대판 무르팍도사 같은 이 사람은, 우리가 알던 무르팍도사보다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읽는 내내 공감하고, 재미있고, 울고 웃었다. 당신이 단 하나의 문제라도 답답했다면, 오늘 오마르를 만나보라. 정말 잘 익은 무의 시원함을 저절로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모두와잘지내지맙시다 #오마르 #팩토리나인 #셀프헬프유튜버 #오마르의삶
일단 이 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작가의 전작인 리얼라이즈처럼 재미있는 책이었다. 물론 조금 더 강력한 한방이 없는 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촘촘하게 심리를 이어가는 것이 이 작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완전한 책이었다. 사실 나는 공포영화 등을 보지 못하는 쫄보이기에 무서운 내용보다는 이렇게 심리를 치밀하게 채운 스릴러가 좋다. 참 잘 쓴 책이다.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정말 묘한 매력과 담백한 문장력에 책을 붙잡고 순식간에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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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스토리를 쓰면, 다음에 읽을 분들이 너무 재미없을 것을 알기에 내용을 적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그래서 리뷰를 쓰기 참 어려운 종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인물을 위주로 진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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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인공인 세라.
‘그 말이 머릿속을 온통 헤집어놓아서 다른 생각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p.144)’ 등의 문장이 그녀를 고스란히 이야기한다. 한가지에 빠지면 다른 것을 할 수 없고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약자의 위치에 자주 서게 되는 사람. 사실 나는 그녀가 나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가정에 관심이 없는 남편, 해도 티 나지 않는 일들, 일과 동시에 제대로 키워내야 하는 아이, 친정에 의지하는 육아까지. 성 상납을 요구하는 상사만 제외하고는 너무나 내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 그녀의 심리를 매우 치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읽는 내내 깊게 빠져들었고, 그래서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29초”의 반전을 이루었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손뼉을 쳤다.
⠀
남자 주인공인 러브록. 말 그대로 쓰레기, 나쁜 놈이다. 하지만 가진 게 많고 높은 위치에 있다. 심지어는 자신이 가진 게 많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더욱 나쁘다. 책의 98%를 우위에 선점해 있어서 사실 읽는 내내 좀 지쳤다. 순식간에 읽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씁쓸함이 든 이유는 바로 러브록때문이었다. 왜 세상의 나쁜 놈들은 잘 사는 것인가 하고. 그리고 세라의 복수에서 끝나기는 하지만 과연 그 끝이 복수가 맞을 지, 뒷 이야기가 불안함으로 상상되었다.
⠀
그리고 문장들.
멀리서 천둥이 낮게 우르릉거렸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p.249)
단 한 줄. 그러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담긴. (p.306)
마음 한 구석에서, 세라는 어떤 문제가 자신을 압도하려 할 때면 언제나 하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음을 알았다. 계속 바쁘게 몸을 움직여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도록, 최악의 상황에 침참하지 않도록 하는 것. (p.334)
사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이 꽤 아팠다. 누구에는 특별할 것 없는 문장일지 모르겠으나 난, 내 이야기 같아 무겁고 힘들었다. 불안했다. 나 역시 힘든 일이 있으면 몸을 혹사시켜 잊는 편이다. 얼마 전에도 나는 그렇게 몸을 혹사시키기 위해 옷장의 모든 옷을 꺼내 털고 빨고 난리를 쳤다. 사실 그런다고 해서 내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자의 문장을 읽으며 마음을 들킨 것 마냥 불안했다. 속이 상했다.
⠀
그만큼 이 책은 심리적인 부분을 잘 짚어냈다. 만약 이 작가가 스릴러가 아닌 연애소설을 쓴다면 그것은 분명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의 눈물을 훔치게 되리란 생각이 든다. 단 1센티도 빈틈이 없는 글을 읽는 느낌이었다. 부럽다 이런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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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29초 #tm로건 #스릴러 #리얼라이즈 #삭제하고싶은이름 @21_arte
일단 이 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작가의 전작인 리얼라이즈처럼 재미있는 책이었다. 물론 조금 더 강력한 한방이 없는 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촘촘하게 심리를 이어가는 것이 이 작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완전한 책이었다. 사실 나는 공포영화 등을 보지 못하는 쫄보이기에 무서운 내용보다는 이렇게 심리를 치밀하게 채운 스릴러가 좋다. 참 잘 쓴 책이다.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정말 묘한 매력과 담백한 문장력에 책을 붙잡고 순식간에 읽은 책이었다. ⠀ ⠀ 이런 책은 스토리를 쓰면, 다음에 읽을 분들이 너무 재미없을 것을 알기에 내용을 적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그래서 리뷰를 쓰기 참 어려운 종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인물을 위주로 진행해보고자 한다. ⠀ 먼저 주인공인 세라. ‘그 말이 머릿속을 온통 헤집어놓아서 다른 생각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p.144)’ 등의 문장이 그녀를 고스란히 이야기한다. 한가지에 빠지면 다른 것을 할 수 없고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약자의 위치에 자주 서게 되는 사람. 사실 나는 그녀가 나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가정에 관심이 없는 남편, 해도 티 나지 않는 일들, 일과 동시에 제대로 키워내야 하는 아이, 친정에 의지하는 육아까지. 성 상납을 요구하는 상사만 제외하고는 너무나 내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 그녀의 심리를 매우 치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읽는 내내 깊게 빠져들었고, 그래서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29초”의 반전을 이루었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손뼉을 쳤다. ⠀ 남자 주인공인 러브록. 말 그대로 쓰레기, 나쁜 놈이다. 하지만 가진 게 많고 높은 위치에 있다. 심지어는 자신이 가진 게 많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더욱 나쁘다. 책의 98%를 우위에 선점해 있어서 사실 읽는 내내 좀 지쳤다. 순식간에 읽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씁쓸함이 든 이유는 바로 러브록때문이었다. 왜 세상의 나쁜 놈들은 잘 사는 것인가 하고. 그리고 세라의 복수에서 끝나기는 하지만 과연 그 끝이 복수가 맞을 지, 뒷 이야기가 불안함으로 상상되었다. ⠀ 그리고 문장들. 멀리서 천둥이 낮게 우르릉거렸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p.249) 단 한 줄. 그러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담긴. (p.306) 마음 한 구석에서, 세라는 어떤 문제가 자신을 압도하려 할 때면 언제나 하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음을 알았다. 계속 바쁘게 몸을 움직여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도록, 최악의 상황에 침참하지 않도록 하는 것. (p.334) 사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이 꽤 아팠다. 누구에는 특별할 것 없는 문장일지 모르겠으나 난, 내 이야기 같아 무겁고 힘들었다. 불안했다. 나 역시 힘든 일이 있으면 몸을 혹사시켜 잊는 편이다. 얼마 전에도 나는 그렇게 몸을 혹사시키기 위해 옷장의 모든 옷을 꺼내 털고 빨고 난리를 쳤다. 사실 그런다고 해서 내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자의 문장을 읽으며 마음을 들킨 것 마냥 불안했다. 속이 상했다. ⠀ 그만큼 이 책은 심리적인 부분을 잘 짚어냈다. 만약 이 작가가 스릴러가 아닌 연애소설을 쓴다면 그것은 분명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의 눈물을 훔치게 되리란 생각이 든다. 단 1센티도 빈틈이 없는 글을 읽는 느낌이었다. 부럽다 이런 필력!!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29초 #tm로건 #스릴러 #리얼라이즈 #삭제하고싶은이름 @21_arte
여정은 깊은 묵상을 수련하는 자에게 수여되는 선물이다. 그는 그 길을 이탈시키려는 그 어떤 달콤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가야 할 이정표가 있기 때문이다. (p.49)
⠀
어쩌면 이미 20년쯤 전에 했어야 할 고민들을 이제야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예전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삭혀졌을 스트레스들이 조금도 녹지 않고 그대로 있음을 스스로도 느낄 지경이었다. 최근의 나는 그렇게 위태로운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일단 이 책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분명 “명언 폭격기”이다. 본문 자체에 많은 명언들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저자 자체가 그 명언들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잘 살을 붙여 제시해준다. 심지어 명언인지 몰랐던 문장들을 곱씹어보게 하고, 자신이 덧붙였던 내용에서 감동을 주기도 하였으니 <찬사의 글>을 남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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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 그리고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 또 어떤 준비를 하겠는가? (p.101)
-오늘 내가 완수해야 할 임무는 무엇인가?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한 나의 고유한 의무는 무엇인가? (p.198)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p.280)
⠀
내가 몹시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오늘이 좋아야 내일이 좋아요. 오늘 행복하세요” 라는 내용의 말이다. 그런데 내가 습관처럼 하는 이 말을 저자도 다른 언어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더욱 공감이 되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지금보다 더 급한 일은 없지 않은가! 표지에 적힌 말만 해도 그렇다. “나를 유혹하는 외부의 소리에 복종할 것인가.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에 전율할 것인가” 그래, 우리가 집중해서 들어야 할 소리는 정작 나의 소리인데, 생각해보면 내 소리보다는 타인의 소리에 더 집중할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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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삶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찾는다. 우리의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그리고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을 타인 혹은 공동체에서 찾으려 한다. 우리가 경험한 전쟁, 유신 그리고 독재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심화시켰다. 그러나 환경이 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일 리 없다. (p.247)
⠀
아. 이 얼마나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인가. 그래 맞다. 환경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으나 그것들이 나의 안녕과 행복에 결정적인 요소일 리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런 것들에 얼마나 휘둘리고 살았던가. 얼마나 고민해왔던가.
⠀
사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런 것들로부터 나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성인군자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다만 한가지, 나의 고민은 나와 가장 깊게 하리라는 다짐을 하나 한다. 오늘의 나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지금과 여기”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
정말, 완벽한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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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정적 #배철현 #고전문헌학자 #나를변화시키는조용한기적 #21세기북스
@21_arte @jiinpill21
여정은 깊은 묵상을 수련하는 자에게 수여되는 선물이다. 그는 그 길을 이탈시키려는 그 어떤 달콤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가야 할 이정표가 있기 때문이다. (p.49) ⠀ 어쩌면 이미 20년쯤 전에 했어야 할 고민들을 이제야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예전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삭혀졌을 스트레스들이 조금도 녹지 않고 그대로 있음을 스스로도 느낄 지경이었다. 최근의 나는 그렇게 위태로운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일단 이 책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분명 “명언 폭격기”이다. 본문 자체에 많은 명언들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저자 자체가 그 명언들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잘 살을 붙여 제시해준다. 심지어 명언인지 몰랐던 문장들을 곱씹어보게 하고, 자신이 덧붙였던 내용에서 감동을 주기도 하였으니 <찬사의 글>을 남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 ⠀ -당신은 오늘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 그리고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 또 어떤 준비를 하겠는가? (p.101) -오늘 내가 완수해야 할 임무는 무엇인가?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한 나의 고유한 의무는 무엇인가? (p.198)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p.280) ⠀ 내가 몹시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오늘이 좋아야 내일이 좋아요. 오늘 행복하세요” 라는 내용의 말이다. 그런데 내가 습관처럼 하는 이 말을 저자도 다른 언어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더욱 공감이 되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지금보다 더 급한 일은 없지 않은가! 표지에 적힌 말만 해도 그렇다. “나를 유혹하는 외부의 소리에 복종할 것인가.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에 전율할 것인가” 그래, 우리가 집중해서 들어야 할 소리는 정작 나의 소리인데, 생각해보면 내 소리보다는 타인의 소리에 더 집중할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 ⠀ -우리는 종종 삶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찾는다. 우리의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그리고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을 타인 혹은 공동체에서 찾으려 한다. 우리가 경험한 전쟁, 유신 그리고 독재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심화시켰다. 그러나 환경이 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일 리 없다. (p.247) ⠀ 아. 이 얼마나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인가. 그래 맞다. 환경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으나 그것들이 나의 안녕과 행복에 결정적인 요소일 리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런 것들에 얼마나 휘둘리고 살았던가. 얼마나 고민해왔던가. ⠀ 사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런 것들로부터 나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성인군자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다만 한가지, 나의 고민은 나와 가장 깊게 하리라는 다짐을 하나 한다. 오늘의 나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지금과 여기”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 정말, 완벽한 독서였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정적 #배철현 #고전문헌학자 #나를변화시키는조용한기적 #21세기북스 @21_arte @jiinpill21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고,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진다. 긍정적 사고 및 너그러운 마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풍요의 관점은 이 세상의 자원을 우리 모두가 나눠 쓰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며 내 몫을 차지해 성공에 이르면 오히려 가능성의 범위가 ej 커진다고 믿는 시각이다. (…) 반면에 결핍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주된 동기는 두려움이다. (p.50~51)
⠀
사실 책의 제목이 “부의 원천”이다 보니 나도 경제적 개념을 주는 책일까, 혹은 경영에 관한 책일까 고민했으나 이 책은 그 모든 것에 앞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혹이 오늘의 내가 “찌질이”라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라. 내 마음을 여는 방법, 그래서 인생이 달라지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
목적의식이 강하게 깔려 있으면 삶을 거시적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도중에 맞닥뜨리는 은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이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은 열정적이다. (p.221)
⠀
최근 내가 했던 고민들을 떠올려본다. 어떤 면에서는 매우 쉽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일들을 고민하는데,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조차도 미련이다. 저자의 말처럼 목적의식이 강할수록 좌절하지 않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의미나 목적 없이 하루 종일 노력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사실을 얼마나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것인가.
⠀
이 책을 읽는 내내 작은 목표를 들여 원대한 꿈을 이룬다고 말하는 작가에게서 큰 동질감을 느꼈다. 나 역시 작은 성취에 대해 매우 집중하는 사람이기에, 그 성취가 가지는 힘의 크기는 실로 어마어마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에 성공하는 마인드라거나 기적 등의 언어로 표현하기는 사실 어려울 수도 있다.
⠀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바꾸겠다고 다짐만 한다면,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물론 저자는 손을 내밀어 당신의 손을 잡아주기만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고, 손을 올려 구멍에서 빠져나가려는 노력, 그 노력과 자각이면 분명히 큰 도움을 얻으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저자 말을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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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부의원천 #타라스와트 #알에이치케이 #rhk #서평 #리뷰 #리뷰어 #책읽어요 #책으로성장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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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orea_books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고,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진다. 긍정적 사고 및 너그러운 마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풍요의 관점은 이 세상의 자원을 우리 모두가 나눠 쓰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며 내 몫을 차지해 성공에 이르면 오히려 가능성의 범위가 ej 커진다고 믿는 시각이다. (…) 반면에 결핍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주된 동기는 두려움이다. (p.50~51) ⠀ 사실 책의 제목이 “부의 원천”이다 보니 나도 경제적 개념을 주는 책일까, 혹은 경영에 관한 책일까 고민했으나 이 책은 그 모든 것에 앞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혹이 오늘의 내가 “찌질이”라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시라. 내 마음을 여는 방법, 그래서 인생이 달라지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 목적의식이 강하게 깔려 있으면 삶을 거시적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도중에 맞닥뜨리는 은 시련에 좌절하지 않는다. 이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은 열정적이다. (p.221) ⠀ 최근 내가 했던 고민들을 떠올려본다. 어떤 면에서는 매우 쉽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일들을 고민하는데,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조차도 미련이다. 저자의 말처럼 목적의식이 강할수록 좌절하지 않는다. 정말 맞는 말이다. 의미나 목적 없이 하루 종일 노력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사실을 얼마나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것인가. ⠀ 이 책을 읽는 내내 작은 목표를 들여 원대한 꿈을 이룬다고 말하는 작가에게서 큰 동질감을 느꼈다. 나 역시 작은 성취에 대해 매우 집중하는 사람이기에, 그 성취가 가지는 힘의 크기는 실로 어마어마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에 성공하는 마인드라거나 기적 등의 언어로 표현하기는 사실 어려울 수도 있다. ⠀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바꾸겠다고 다짐만 한다면,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물론 저자는 손을 내밀어 당신의 손을 잡아주기만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고, 손을 올려 구멍에서 빠져나가려는 노력, 그 노력과 자각이면 분명히 큰 도움을 얻으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저자 말을 믿기에.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부의원천 #타라스와트 #알에이치케이 #rhk #서평 #리뷰 #리뷰어 #책읽어요 #책으로성장 #독서@rhkorea_books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어느 드라마에서 나왔던 명대사이다. 이 대가 약간은 충격적으로 들렸다. 살면서 누구에게도 “내가 선택하는 삶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듣고 살지 않았을까?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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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홍보할 때부터 너무 궁금했다. 이혼이라니, 이제 그만 헤어지자니.
친구들과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늦게 들어와도 그냥 그러면 그냥 사는 사이, 전화를 수십 번하면 아직도 사랑하는 사이”라며 우리들의 부부관계는 어떠한가를 물었다. 친구들은 이구동성 우리 집은 사랑이니, 우리 집은 아니니 난리가 났다. 나?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만 있었다. 나와 남편은 연애 당시에도 그렇게 애가 닳는 전화통화를 해본 적이 없고, 이 책에서처럼 대단한 사랑이나 연애를 한 것도 아니다. 그냥 편안하게 시작해서 편안하게 결혼했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더 이 책을 보며 온갖 생각을 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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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수한 이혼들을 다룬다. 누가 봐도 헤어지거나 누가 봐도 헤어지지 않을 상황 등.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온갖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으로 너무 멀쩡한 부부는 이혼하면 안 되는 걸까,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등. 사실 이 저자는 우리를 이혼시키지 않으려고 이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책으로 만나며 이런저런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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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주변에는 한번쯤 이혼을 고민해본 사람들이 참 많다.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 이혼을 한번쯤은 생각해봤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일반적인 상황들도 좀 다루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알다시피 진짜 금은, 큰 사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로 생기는 것 이기에. 저자가 오히려 이혼하지 말라고 이 책을 쓰셨다면 그런 사소한 이별들에 대해 다루었더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이혼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하고 위안을 얻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안타까움이 더 컸던 것은 나의 마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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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말미에 적힌 말이 참 공감이 간다. 결혼이란 게, 혼자일 때보다 행복할 수 있지만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상상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부디 그렇게 노력하며 살기를 바래보며, 2% 아쉬움으로 책장을 덮는다. 작가님. 부디 다음 편은 일상적 이혼도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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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우리이만헤어져요 #이혼변호사 #최변 #최유나 #알에이치케이 #rhk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어느 드라마에서 나왔던 명대사이다. 이 대가 약간은 충격적으로 들렸다. 살면서 누구에게도 “내가 선택하는 삶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듣고 살지 않았을까? (p.283) ⠀ 이 책을 홍보할 때부터 너무 궁금했다. 이혼이라니, 이제 그만 헤어지자니. 친구들과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늦게 들어와도 그냥 그러면 그냥 사는 사이, 전화를 수십 번하면 아직도 사랑하는 사이”라며 우리들의 부부관계는 어떠한가를 물었다. 친구들은 이구동성 우리 집은 사랑이니, 우리 집은 아니니 난리가 났다. 나?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만 있었다. 나와 남편은 연애 당시에도 그렇게 애가 닳는 전화통화를 해본 적이 없고, 이 책에서처럼 대단한 사랑이나 연애를 한 것도 아니다. 그냥 편안하게 시작해서 편안하게 결혼했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더 이 책을 보며 온갖 생각을 했는지도. ⠀ 이 책은 특수한 이혼들을 다룬다. 누가 봐도 헤어지거나 누가 봐도 헤어지지 않을 상황 등.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온갖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으로 너무 멀쩡한 부부는 이혼하면 안 되는 걸까,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등. 사실 이 저자는 우리를 이혼시키지 않으려고 이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책으로 만나며 이런저런 공감을 했다. ⠀ 사실 우리 주변에는 한번쯤 이혼을 고민해본 사람들이 참 많다.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 이혼을 한번쯤은 생각해봤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이 그런 일반적인 상황들도 좀 다루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알다시피 진짜 금은, 큰 사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로 생기는 것 이기에. 저자가 오히려 이혼하지 말라고 이 책을 쓰셨다면 그런 사소한 이별들에 대해 다루었더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이혼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하고 위안을 얻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안타까움이 더 컸던 것은 나의 마음일지도. ⠀ 이 책의 말미에 적힌 말이 참 공감이 간다. 결혼이란 게, 혼자일 때보다 행복할 수 있지만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상상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부디 그렇게 노력하며 살기를 바래보며, 2% 아쉬움으로 책장을 덮는다. 작가님. 부디 다음 편은 일상적 이혼도 이야기해주세요!!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우리이만헤어져요 #이혼변호사 #최변 #최유나 #알에이치케이 #rhk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여우비.
⠀
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
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
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
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
⠀
⠀
어느새 그의 두 번째 시집을 만난다. 시집이라는 게 참 묘한 책이다. 얇은데, 짧은데 뭔가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래서 공감하기도 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일지 고민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게 시의 매력이다. 때로는 노래 같고, 때로는 암호 같은 것. 그리고 다른 날 다시 꺼내 읽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노래 같고, 또 다른 이야기가 암호가 되는 것.
⠀
한 때는 나도 시를 쓰는 아이였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문장을, 더 함축적인 문장을 만드나 고민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 시절도 가물가물하다. 그냥 어느 날부터 시가 쓰여지지 않더라. 윤동주 님의 고민처럼 시가 쓰여지는 게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는 말이 문득 공감이 간다. 시인으로 살 수 있던 시절이 문득 그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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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여우비. ⠀ 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 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 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 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 ⠀ ⠀ 어느새 그의 두 번째 시집을 만난다. 시집이라는 게 참 묘한 책이다. 얇은데, 짧은데 뭔가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래서 공감하기도 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일지 고민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게 시의 매력이다. 때로는 노래 같고, 때로는 암호 같은 것. 그리고 다른 날 다시 꺼내 읽으면 또 다른 이야기가 노래 같고, 또 다른 이야기가 암호가 되는 것. ⠀ 한 때는 나도 시를 쓰는 아이였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문장을, 더 함축적인 문장을 만드나 고민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 시절도 가물가물하다. 그냥 어느 날부터 시가 쓰여지지 않더라. 윤동주 님의 고민처럼 시가 쓰여지는 게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는 말이 문득 공감이 간다. 시인으로 살 수 있던 시절이 문득 그립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가득리- 나누미]
김진희님 께서

책을 읽고 글귀를 엽서에다가
적어주셨어요.

제가 예뻐하는 시를 어쩜...이렇게 잘 아셔서 글을 적어주셨는지... 참 ㅎㅎ

여러가지 책들을 추천해주시고 
이쁜 글씨와 그림을 통해서 
항상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이쁜 따님과 함께 알콩 달콩 책을 읽어주는 
이 시대의 최고의 엄마죠 
엽서를 이렇게 예쁘게 사용하실 줄 
미리 알았으면... 한가득 보내드리는 건데요ㅠㅠ

나중에 다 떨어질 때 쯤 연락 주시는거 맞지요??ㅎㅎㅎ

#Repost @kimjinhee1872
• • • • • •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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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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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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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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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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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맘 #시스타그램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sso_haeng
[가득리- 나누미] 김진희님 께서 책을 읽고 글귀를 엽서에다가 적어주셨어요. 제가 예뻐하는 시를 어쩜...이렇게 잘 아셔서 글을 적어주셨는지... 참 ㅎㅎ 여러가지 책들을 추천해주시고 이쁜 글씨와 그림을 통해서 항상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이쁜 따님과 함께 알콩 달콩 책을 읽어주는 이 시대의 최고의 엄마죠 엽서를 이렇게 예쁘게 사용하실 줄 미리 알았으면... 한가득 보내드리는 건데요ㅠㅠ 나중에 다 떨어질 때 쯤 연락 주시는거 맞지요??ㅎㅎㅎ #Repost @kimjinhee1872 • • • • • • 여우비. ⠀ 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 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 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 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맘 #시스타그램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sso_haeng
범죄자 중에는 경찰서에 불려 다니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한 일이 나쁜 짓임을 깨닫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 사실은 소크라테스의 대답이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자녀를 기르듯이 자신의 혼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 혼을 보살피는 것(혼에 대한 배려)을 통해 선악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서게 된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는 나아가 이렇게 설파했다. “지식과 행동은 일치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덕에 대해 논의하고 음미하는”, 즉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p.26)
⠀
이 책은 표지부터 끌렸다.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이라니.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사실 요즘엔 철학과 자체가 굉장히 비인기종목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 볼 때는 철학이 없이, 또 역사가 없이 우리가 다른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착각인가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철학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꽤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것을 보면 철학이 우리 삶에 가지는 비중이 얼마나 대단한지.
⠀
사실 평소 소크라테스의 이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악법도 법이라니. 물론 그는 그 말을 남기고 자신에게 내려진 독약을 마셨으나, 그 씁쓸한 멘트를 악용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소크라테스의 말이 음지에서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린단 생각에 조금은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은 다소 달라졌다. 몇 시간씩 제자리에 서서 자신의 선한 영, 다이모니온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그의 사유를, 그의 내면을 더 알아보고 싶어졌고 더 많은 이야기를 묻고 싶어진다.
⠀
⠀
⠀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은 자기 자신이지만, ‘나’라는 존재는 무상으로 받은 것이다. 몸이 주어진 덕분에 공부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다 하려고 생각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자신의 몸과 환경은 이미 주어져있는 것이므로 공짜다. 완전히 무료다.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것도 공짜, 새소리를 듣는 것도 공짜, 노래하는 것도 공짜라고 생각하면 이 세상은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온 거대한 테마파크 같다는 생각이 든다. (p.59)
⠀
서양 철학에 예수님을 포함한 것이 사실 당연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낯선 느낌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엄마나 아빠처럼 당연한 존재인 그지만, 믿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냥 “남의 아버지”이지 않던가. 그러나 그의 생각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또 성서가 남기는 그 많은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저자는 말한다. 타인을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고 실천해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고, 화를 참고,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하느님의 나라가 올 것이라고. 이런 사소한 것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온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가장 사소한 것이 전부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작게 생각한 많은 것들은 사실 따지고 보면 매우 큰 것이다. 그 사소한 것이 얼마나 크게 번져나가는 지를 생각하면 결코 그 무엇도 사소하지 않다.
⠀
“괴로운 인생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이것이 인생이었단 말인가, 좋아, 다시 한 번, 하고. 더 이상 스스로의 르상티망을 터트리는 것을 그만두고 말이다.”(p.186) 라는 그의 말은 나를 여러 생각에 들게 한다. 내 메신저 프로필에는 최근의 내가 참 후지다는 말이 적혀있다. 타인에게 의지 하려 하고, 타인의 탓으로 돌리려는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그런데 그의 말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오히려 르상티망을 키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를 내려놓으려 노력했다. 쓸모도 없는 욕심에 이것저것 이유를 붙이는 대신, 그저 담담하게 내 마음을 들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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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rhk #알에이치케이 #하룻밤에읽는서양철학 #토마스아키나리
@rhkorea_books
범죄자 중에는 경찰서에 불려 다니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한 일이 나쁜 짓임을 깨닫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 사실은 소크라테스의 대답이 옳았음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자녀를 기르듯이 자신의 혼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 혼을 보살피는 것(혼에 대한 배려)을 통해 선악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서게 된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는 나아가 이렇게 설파했다. “지식과 행동은 일치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덕에 대해 논의하고 음미하는”, 즉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p.26) ⠀ 이 책은 표지부터 끌렸다.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이라니.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사실 요즘엔 철학과 자체가 굉장히 비인기종목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 볼 때는 철학이 없이, 또 역사가 없이 우리가 다른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착각인가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철학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꽤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것을 보면 철학이 우리 삶에 가지는 비중이 얼마나 대단한지. ⠀ 사실 평소 소크라테스의 이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악법도 법이라니. 물론 그는 그 말을 남기고 자신에게 내려진 독약을 마셨으나, 그 씁쓸한 멘트를 악용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소크라테스의 말이 음지에서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린단 생각에 조금은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은 다소 달라졌다. 몇 시간씩 제자리에 서서 자신의 선한 영, 다이모니온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그의 사유를, 그의 내면을 더 알아보고 싶어졌고 더 많은 이야기를 묻고 싶어진다. ⠀ ⠀ ⠀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은 자기 자신이지만, ‘나’라는 존재는 무상으로 받은 것이다. 몸이 주어진 덕분에 공부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다 하려고 생각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자신의 몸과 환경은 이미 주어져있는 것이므로 공짜다. 완전히 무료다.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것도 공짜, 새소리를 듣는 것도 공짜, 노래하는 것도 공짜라고 생각하면 이 세상은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온 거대한 테마파크 같다는 생각이 든다. (p.59) ⠀ 서양 철학에 예수님을 포함한 것이 사실 당연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낯선 느낌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엄마나 아빠처럼 당연한 존재인 그지만, 믿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냥 “남의 아버지”이지 않던가. 그러나 그의 생각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또 성서가 남기는 그 많은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저자는 말한다. 타인을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고 실천해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고, 화를 참고,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하느님의 나라가 올 것이라고. 이런 사소한 것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온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가장 사소한 것이 전부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작게 생각한 많은 것들은 사실 따지고 보면 매우 큰 것이다. 그 사소한 것이 얼마나 크게 번져나가는 지를 생각하면 결코 그 무엇도 사소하지 않다. ⠀ “괴로운 인생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이것이 인생이었단 말인가, 좋아, 다시 한 번, 하고. 더 이상 스스로의 르상티망을 터트리는 것을 그만두고 말이다.”(p.186) 라는 그의 말은 나를 여러 생각에 들게 한다. 내 메신저 프로필에는 최근의 내가 참 후지다는 말이 적혀있다. 타인에게 의지 하려 하고, 타인의 탓으로 돌리려는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그런데 그의 말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오히려 르상티망을 키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를 내려놓으려 노력했다. 쓸모도 없는 욕심에 이것저것 이유를 붙이는 대신, 그저 담담하게 내 마음을 들어보자고.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rhk #알에이치케이 #하룻밤에읽는서양철학 #토마스아키나리 @rhkorea_books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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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
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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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
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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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sso_haeng
여우비. ⠀ 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문득 찾아와 나를 홀려놓고 가버렸다. ⠀ 네 생각이 맺힐까 매일 확인하던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틀렸다. ⠀ 결국 나혼자만, 흠뻑 젖어 두 눈을 가려보지만 어느새 네냄새마저 따라온다. ⠀ 이젠 좀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난...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형일 #우린서로에게가득했네 #꿈공장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sso_h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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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내가 벌어들인 부인가 아닌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 몸을 전부 덮을 만큼의 황금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일시에 그것을 세상에 내보내면 금의 가치는 급격히 추락한다. 또한 금을 갖고 있다 해도 그것을 다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없다면 단지 반짝이고 무거운 쇠에 불과하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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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잉? 이거 뭐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이 책을 출간한 <황금가지>라는 단어 하나에 시작한 책인데, 용에게 잡아 먹히기 직전의 여자라니. 그러더니 용과 여자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런 설정자체가 놀라웠고, 신기했고, 대단하다 싶었다. 이런 사람이 책을 내는 거지, 감히 내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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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작가에 대해 작은 정보밖에 없었다가 검색을 하다 보니 우리 이영도작가님(영도찡)의 뒤를 이을만한 걸출한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을 달고 계셨더라. 그렇다면 또 내가 북 마크해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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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정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만은 진심이었다. 그는 길 위의 삶이 지긋지긋하였다.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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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다. 그러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네 (p.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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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판타지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기는 부의 가치와 허영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었기에 마치 경제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개그코드가 등장할 땐 너무 웃기고 좋았다. 솔직히 판타지소설은 읽기는 재미있지만 쓰기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설정도 너무 탄탄하고 사전 조사도 엄청나게 하셨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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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타지소설이다 보니 한 구절을 잘못 노출해도 모든 재미를 빼앗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여, 리뷰자체가 조심스럽다. 그래서 내용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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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하나는, 비록 판타지의 세계가 바탕이지만 우리네 삶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브릿g에서 연재될 때에도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던데, 왜 인기가 많은지를 읽으며 실감한 것은 너무나 탄탄하게 스토리가 이어져 갈 뿐 아니라, 우리네 삶과 비슷한 느낌에 어색함보다는 당연함까지 느껴지려 했다. 분명 새롭고 낯선 책이기는 하지만 읽는 내내 나를 가슴 뛰게 했고, 뒷장이 궁금해서 미리 손가락을 끼우고 읽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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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독서생활이 지루해지셨다면, 추천해드린다. 뒷장이 궁금해 다 읽어야 한다는 부작용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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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황금가지 #피어클리벤의금화 #신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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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ough_books
⠀ 그것이 내가 벌어들인 부인가 아닌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 몸을 전부 덮을 만큼의 황금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일시에 그것을 세상에 내보내면 금의 가치는 급격히 추락한다. 또한 금을 갖고 있다 해도 그것을 다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없다면 단지 반짝이고 무거운 쇠에 불과하다. (p.29) ⠀ ⠀ ⠀ ⠀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잉? 이거 뭐지?"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이 책을 출간한 <황금가지>라는 단어 하나에 시작한 책인데, 용에게 잡아 먹히기 직전의 여자라니. 그러더니 용과 여자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런 설정자체가 놀라웠고, 신기했고, 대단하다 싶었다. 이런 사람이 책을 내는 거지, 감히 내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 ⠀ 사실 이 작가에 대해 작은 정보밖에 없었다가 검색을 하다 보니 우리 이영도작가님(영도찡)의 뒤를 이을만한 걸출한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을 달고 계셨더라. 그렇다면 또 내가 북 마크해두어야지! ⠀ ⠀ ⠀ ⠀ -어딘가 정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만은 진심이었다. 그는 길 위의 삶이 지긋지긋하였다. (p.356) ⠀ -내가 알고 있다. 그러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네 (p.465) ⠀ ⠀ ⠀ ⠀ ⠀ 그냥 판타지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기는 부의 가치와 허영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었기에 마치 경제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개그코드가 등장할 땐 너무 웃기고 좋았다. 솔직히 판타지소설은 읽기는 재미있지만 쓰기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설정도 너무 탄탄하고 사전 조사도 엄청나게 하셨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 사실 판타지소설이다 보니 한 구절을 잘못 노출해도 모든 재미를 빼앗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여, 리뷰자체가 조심스럽다. 그래서 내용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 노력했다. ⠀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하나는, 비록 판타지의 세계가 바탕이지만 우리네 삶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브릿g에서 연재될 때에도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던데, 왜 인기가 많은지를 읽으며 실감한 것은 너무나 탄탄하게 스토리가 이어져 갈 뿐 아니라, 우리네 삶과 비슷한 느낌에 어색함보다는 당연함까지 느껴지려 했다. 분명 새롭고 낯선 책이기는 하지만 읽는 내내 나를 가슴 뛰게 했고, 뒷장이 궁금해서 미리 손가락을 끼우고 읽어야 했다. ⠀ 다소 독서생활이 지루해지셨다면, 추천해드린다. 뒷장이 궁금해 다 읽어야 한다는 부작용도 함께.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황금가지 #피어클리벤의금화 #신서로@goldenbough_books
가끔 인생 2막에 대한 내 나름의 목표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스스로 반문해본다. 엄마이자 할머니로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혼자서 두 사람 몫을 해내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시간들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다 해도 아버지의 빈자리를 오롯이 채워주지는 못했을 터이다. 두 몫을 감당하기 위해 버거웠던 엄마만큼이나 딸 또한 나름대로 치열하게 해쳐나가야 했던 난관들이 많았을 것이다. 속내를 표현하지 않는 무심함으로, 때로는 짜증으로 내게 응석부렸던 딸에게 서운하고 쓸쓸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어여쁘게 자라준 딸을 바라보면 고단한 삶에도 한 줄기 희망이 비췄음을 알게 되었다. (p.69)
⠀
지난달 샘터가 워낙 일찍 우리 집 우체통을 두드렸던 탓에, 이번 호는 엄청 늦게 받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또 개인적으로 지난 호와 이번 호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터라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렇게 기다림 끝에 받아 든 샘터를 읽다가 눈물이 왈칵 솟았다. 어떤 “할마”(할머니엄마)의 글 때문이었다. 나 역시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살기 때문이었을까. 내 어깨를 누르는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참이나 묵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몇 백 페이지의 책에서도 이렇게 눈물 나는 몇 줄을 만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이 얇은 월간지에 눈물이 솟는 것은, 이게 우리 삶을 담기 때문일 테다. 나의, 우리의, 내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
아버지의 칭찬이 그립다는 이, 나무에게서 누구의 손길을 찾는 이, 누군가를 평가하는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것을 ‘평정’이라 부르며 이겨내는 이, 건조기에서 사랑의 향을 느끼는 이, 불치하문의 길을 걷는 이 등. 이들은 모두 우리 옆에서 살고 있는 그 누군가 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사소할지 모를 이야기들이 결코 사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가슴을 울린다.
⠀
샘터는 그런 책이다. 점심시간 후, 동료들과 둘러앉아 즐기는 커피 한 잔 같은 책. 오랜 친구와 간만에 전화를 붙잡고 한참이나 떠드는 수다 같은 책.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오래도록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샘터는 정말 한줄기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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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샘터 #샘터사 #샘터10월호 #10월호 #월간지
@isamtoh
가끔 인생 2막에 대한 내 나름의 목표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스스로 반문해본다. 엄마이자 할머니로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혼자서 두 사람 몫을 해내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시간들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다 해도 아버지의 빈자리를 오롯이 채워주지는 못했을 터이다. 두 몫을 감당하기 위해 버거웠던 엄마만큼이나 딸 또한 나름대로 치열하게 해쳐나가야 했던 난관들이 많았을 것이다. 속내를 표현하지 않는 무심함으로, 때로는 짜증으로 내게 응석부렸던 딸에게 서운하고 쓸쓸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어여쁘게 자라준 딸을 바라보면 고단한 삶에도 한 줄기 희망이 비췄음을 알게 되었다. (p.69) ⠀ 지난달 샘터가 워낙 일찍 우리 집 우체통을 두드렸던 탓에, 이번 호는 엄청 늦게 받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또 개인적으로 지난 호와 이번 호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터라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렇게 기다림 끝에 받아 든 샘터를 읽다가 눈물이 왈칵 솟았다. 어떤 “할마”(할머니엄마)의 글 때문이었다. 나 역시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살기 때문이었을까. 내 어깨를 누르는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참이나 묵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몇 백 페이지의 책에서도 이렇게 눈물 나는 몇 줄을 만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이 얇은 월간지에 눈물이 솟는 것은, 이게 우리 삶을 담기 때문일 테다. 나의, 우리의, 내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 아버지의 칭찬이 그립다는 이, 나무에게서 누구의 손길을 찾는 이, 누군가를 평가하는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것을 ‘평정’이라 부르며 이겨내는 이, 건조기에서 사랑의 향을 느끼는 이, 불치하문의 길을 걷는 이 등. 이들은 모두 우리 옆에서 살고 있는 그 누군가 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사소할지 모를 이야기들이 결코 사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가슴을 울린다. ⠀ 샘터는 그런 책이다. 점심시간 후, 동료들과 둘러앉아 즐기는 커피 한 잔 같은 책. 오랜 친구와 간만에 전화를 붙잡고 한참이나 떠드는 수다 같은 책.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오래도록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샘터는 정말 한줄기 샘이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샘터 #샘터사 #샘터10월호 #10월호 #월간지 @isamtoh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아이일수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성공 체험이 많아집니다. 어쩌나 실패하는 일이 있어도 하나의 경험으로 인지해 그 속에서 뭐 하나라도 배우려 하는 등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습니다. (p.29)
⠀
“다시 해볼까요?” 우리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신발을 신다 실패했을 때,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물을 따르다 쏟았을 때, 그저 기다리고 있는 내게 본인 스스로 하는 말이다. 그럴 때 대답해준다. “그럼. 다시 해보면 더 잘할 거 같아.”라고 대답해준다. 그러다 정말 안될 때에 아이는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요청을 하고, 나는 그때야 아이의 행동에 개입을 한다. 내가 경험했기에 자연스럽게 했던 행동인데 어느 책에선가 그 기다림이 아이를 성장하는 키워드라는 말을 읽고 놀란 경험이 있다. 아 나의 작은 행동,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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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육아서를 열심히 읽어왔다. 물론 휘연님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어느 날 문득 세려 보니 50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었더라. 그리고 그 육아서가 대체로 아이에게 하는 언어표현에 대한 책이 월등히 많았다. 그만큼 나는 아이에게 하는 말, 행동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기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잇는 책이다. 비록 일본 작가의 책이라 읽기 전부터 망설임을 주긴 했지만 말이다.
⠀
문장들을 읽어보면 사실 굉장히 흔한 말들이다. 반복하여 말하기의 힘, 인정하는 것의 힘, 고맙다고 말하는 것의 힘.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이 가지는 힘이 실로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한다. 물론 평소에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말조차 어렵다.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대상이 아이라면 더욱. 하지만 딱 10번만 내뱉어보면 생각보다 쉽게 그 말이 나온다. 그리고 그 말이 가지는 힘의 위대함도 깨닫게 될 것이다.
⠀
첫 장에서는 부모가 흔히 하는 말 실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2장에서는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말들을 나열해준다. 개인적으로는 2장이 제일 와 닿아서 많이 끄덕이며 읽었다. 세번째 장은 아이들의 사례를 나열했는데, 아직 우리 아이가 많이 어려 큰 공감을 하지 못했으나, 이 정도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크게 도움 받을 것 같다. 마지막 장에서는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데, 이 부분도 읽으며 몇몇 문장이 마음에 닿았다.
⠀
사실 육아서를 읽는 것에 있어 몇 권정도를 읽는 것이 적당한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많이 읽는다고 많이 남는 것도, 적게 읽는 다고 적게 남는 것도 아닐 것 일터. 그러나 문득 내가 읽었던 거의 대부분의 책들은 내게 적어도 한 문장은 남긴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 책을 내가 왜 읽었을까 하는 책도 분명 있다.) 이 책에서 단 한 문장을 남기자면 “부모가 아이의 좋은 점을 찾아낼수록, 좋은 점을 의식할수록 아이에게는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p.167) 이란 문장을 선택하고 싶다. 하물며 물도 칭찬하며 떠놓으면 변화한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아이의 장점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 우리 아이의 장점을 가장 칭찬하고 인정하는 사람도 내가 되어야겠다. 물론 우리 아이의 단점을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도 내가 되어야 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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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북라이프 #엄마의말센스 #이시다가쓰노리 #부모의말 #한마디의힘
@bbooklife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아이일수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성공 체험이 많아집니다. 어쩌나 실패하는 일이 있어도 하나의 경험으로 인지해 그 속에서 뭐 하나라도 배우려 하는 등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습니다. (p.29) ⠀ “다시 해볼까요?” 우리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신발을 신다 실패했을 때,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물을 따르다 쏟았을 때, 그저 기다리고 있는 내게 본인 스스로 하는 말이다. 그럴 때 대답해준다. “그럼. 다시 해보면 더 잘할 거 같아.”라고 대답해준다. 그러다 정말 안될 때에 아이는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요청을 하고, 나는 그때야 아이의 행동에 개입을 한다. 내가 경험했기에 자연스럽게 했던 행동인데 어느 책에선가 그 기다림이 아이를 성장하는 키워드라는 말을 읽고 놀란 경험이 있다. 아 나의 작은 행동,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 하고. ⠀ 그 이후로 육아서를 열심히 읽어왔다. 물론 휘연님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어느 날 문득 세려 보니 50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었더라. 그리고 그 육아서가 대체로 아이에게 하는 언어표현에 대한 책이 월등히 많았다. 그만큼 나는 아이에게 하는 말, 행동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기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잇는 책이다. 비록 일본 작가의 책이라 읽기 전부터 망설임을 주긴 했지만 말이다. ⠀ 문장들을 읽어보면 사실 굉장히 흔한 말들이다. 반복하여 말하기의 힘, 인정하는 것의 힘, 고맙다고 말하는 것의 힘.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이 가지는 힘이 실로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한다. 물론 평소에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말조차 어렵다.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대상이 아이라면 더욱. 하지만 딱 10번만 내뱉어보면 생각보다 쉽게 그 말이 나온다. 그리고 그 말이 가지는 힘의 위대함도 깨닫게 될 것이다. ⠀ 첫 장에서는 부모가 흔히 하는 말 실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2장에서는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말들을 나열해준다. 개인적으로는 2장이 제일 와 닿아서 많이 끄덕이며 읽었다. 세번째 장은 아이들의 사례를 나열했는데, 아직 우리 아이가 많이 어려 큰 공감을 하지 못했으나, 이 정도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크게 도움 받을 것 같다. 마지막 장에서는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데, 이 부분도 읽으며 몇몇 문장이 마음에 닿았다. ⠀ 사실 육아서를 읽는 것에 있어 몇 권정도를 읽는 것이 적당한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많이 읽는다고 많이 남는 것도, 적게 읽는 다고 적게 남는 것도 아닐 것 일터. 그러나 문득 내가 읽었던 거의 대부분의 책들은 내게 적어도 한 문장은 남긴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 책을 내가 왜 읽었을까 하는 책도 분명 있다.) 이 책에서 단 한 문장을 남기자면 “부모가 아이의 좋은 점을 찾아낼수록, 좋은 점을 의식할수록 아이에게는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p.167) 이란 문장을 선택하고 싶다. 하물며 물도 칭찬하며 떠놓으면 변화한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아이의 장점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 우리 아이의 장점을 가장 칭찬하고 인정하는 사람도 내가 되어야겠다. 물론 우리 아이의 단점을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도 내가 되어야 하겠고.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북라이프 #엄마의말센스 #이시다가쓰노리 #부모의말 #한마디의힘 @bbooklife
병원이야 말로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한 공간 아닐까? 그래서 의사나 간호사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떠오르는 직업 중에 하나일 테고. 아마 누군가는 ‘병원? 의사나 간호사 말고 이야기할게 있나?’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잡 시리즈가 너무나 섭섭해한다. 한 권에 꽉꽉 눌러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던지, 아이와 읽으며 나도 너무 재미있었다.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기도 했고.
⠀
병원에 갈 때, 내가 어느 과로 진료를 봐야 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작은 병원이라면 그런 걱정 없이 간호사가 척척 의사에게 전달하지만 종합병원에서 머리가 아파 내과라고 판단하고 접수하고 기다리다가 뒤늦게야 신경외과로 가라거나 하는 등의 오류를 경험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찌나 상세히 설명해주는지, 내가 어디가 안 좋으면 어디에서 진료를 봐야 하는지 척척 알겠더라.
⠀
이번 병원 시리즈가 특히나 좋았던 것은 현대 의학을 발전시킨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의학상식, 병원에서 일하기 위한 자격, 배아 줄기세포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간략한 언어로 풀이해주기에 어렵지 않게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잡 시리즈가 특히 좋은 게 쉬운 언어로,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이해시킨다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병원코디네이터 등이 하는 일과 각 과에서 하는 일을 명확히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뒤에 마련된 복습을 통해 아이들이 의료 분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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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나는병원에서일할거야 #배경희 #문인호 @kugil_kids
병원이야 말로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한 공간 아닐까? 그래서 의사나 간호사들도 너무나 당연하게 떠오르는 직업 중에 하나일 테고. 아마 누군가는 ‘병원? 의사나 간호사 말고 이야기할게 있나?’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잡 시리즈가 너무나 섭섭해한다. 한 권에 꽉꽉 눌러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던지, 아이와 읽으며 나도 너무 재미있었다.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기도 했고. ⠀ 병원에 갈 때, 내가 어느 과로 진료를 봐야 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작은 병원이라면 그런 걱정 없이 간호사가 척척 의사에게 전달하지만 종합병원에서 머리가 아파 내과라고 판단하고 접수하고 기다리다가 뒤늦게야 신경외과로 가라거나 하는 등의 오류를 경험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찌나 상세히 설명해주는지, 내가 어디가 안 좋으면 어디에서 진료를 봐야 하는지 척척 알겠더라. ⠀ 이번 병원 시리즈가 특히나 좋았던 것은 현대 의학을 발전시킨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의학상식, 병원에서 일하기 위한 자격, 배아 줄기세포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간략한 언어로 풀이해주기에 어렵지 않게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잡 시리즈가 특히 좋은 게 쉬운 언어로,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이해시킨다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병원코디네이터 등이 하는 일과 각 과에서 하는 일을 명확히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뒤에 마련된 복습을 통해 아이들이 의료 분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나는병원에서일할거야 #배경희 #문인호 @kugil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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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엄마들이 살던 시절보다 빠르게 변한다.
엄마시야로 아이를 바라본다면
우리 아이의 꿈도 암담한 현실처럼
철밥통만을 원하게 될지도.
⠀
꿈꾸는 아이를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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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잡시리즈 #직업교육 #꿈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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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엄마들이 살던 시절보다 빠르게 변한다. 엄마시야로 아이를 바라본다면 우리 아이의 꿈도 암담한 현실처럼 철밥통만을 원하게 될지도. ⠀ 꿈꾸는 아이를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책.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잡시리즈 #직업교육 #꿈발전소@kugil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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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친구가 드론으로 찍은 영상들을 인스타에 꾸준히 올린다. 그걸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시원해지고, 마치 내가 여행이라도 하듯 자유로워진다. 나는 무엇인가를 조종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라 운전을 10년 넘게 해도 여전히 <내겐 너무나 어려운 후진>이기에, 그저 바라만보는 기계가 드론이다. 그런데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던 학생에게 무슨 과를 다니냐 물었더니 “드론조정학과요”라고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랐다. 드론을 전문적으로 배운다는 생각을 해 본적도 없고, 드론으로 취업을 한다는 생각은 더욱 해 본적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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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이 책을 미리 읽어보다가 나는 마치 내 책이라도 읽듯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해서 이 책을 읽었다. 드론의 세계에 대해 내가 너무나 무지했구나! 그렇게 무릎을 칠 일이 수두룩했다. 무인비행기를 뜻하는 드론은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도 매우 다양하다.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드론이지만 지금은 고공촬영, 배달, 농약살포, 공기질 측정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전자제품 장난감 쯤으로 생각했는데 드론은 어느새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다. 경찰 드론, 소방 드론 등 정찰이나 인명구호에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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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쩌면 엄마들을 위해 출시된 건지도 모른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가 드론을 가지고 싶어하면 고가의 장난감을 들이는 것 같아 안 된다고 말하는 부모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아이와 읽고 난다면 그런 생각을 다소 불식시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드론의 역사, 구동형태, 활용, 준수하상, 위반 사례 등을 매우 상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매우 유용한 정도를 주며, 아이들 스스로 이에 대해 학습하고 복습까지 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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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가 어린데도 이 시리즈를 보여주는 이유가 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면, 분명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미래도 넓어지리라 하는 기대 때문이다. 매우 많은 잡 시리즈를 읽었지만, 이 드론편이야 말로 나에게도 놀라움을 던져준 혁신적인 책이었다. (역시 모든 책에는 배울 것들이 가득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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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드론처럼 날아올라, 자신의 삶을 조망하길 바라는 부모님들께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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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나는드론전문가가될거야 #신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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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gil_kids
⠀ 최근 한 친구가 드론으로 찍은 영상들을 인스타에 꾸준히 올린다. 그걸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시원해지고, 마치 내가 여행이라도 하듯 자유로워진다. 나는 무엇인가를 조종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라 운전을 10년 넘게 해도 여전히 <내겐 너무나 어려운 후진>이기에, 그저 바라만보는 기계가 드론이다. 그런데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던 학생에게 무슨 과를 다니냐 물었더니 “드론조정학과요”라고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랐다. 드론을 전문적으로 배운다는 생각을 해 본적도 없고, 드론으로 취업을 한다는 생각은 더욱 해 본적 없었기 때문이다. ⠀ 아이를 위해 이 책을 미리 읽어보다가 나는 마치 내 책이라도 읽듯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해서 이 책을 읽었다. 드론의 세계에 대해 내가 너무나 무지했구나! 그렇게 무릎을 칠 일이 수두룩했다. 무인비행기를 뜻하는 드론은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도 매우 다양하다.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드론이지만 지금은 고공촬영, 배달, 농약살포, 공기질 측정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전자제품 장난감 쯤으로 생각했는데 드론은 어느새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다. 경찰 드론, 소방 드론 등 정찰이나 인명구호에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 ⠀ 이 책은 어쩌면 엄마들을 위해 출시된 건지도 모른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가 드론을 가지고 싶어하면 고가의 장난감을 들이는 것 같아 안 된다고 말하는 부모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아이와 읽고 난다면 그런 생각을 다소 불식시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드론의 역사, 구동형태, 활용, 준수하상, 위반 사례 등을 매우 상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매우 유용한 정도를 주며, 아이들 스스로 이에 대해 학습하고 복습까지 할 기회를 얻는다. ⠀ 아직 아이가 어린데도 이 시리즈를 보여주는 이유가 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면, 분명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미래도 넓어지리라 하는 기대 때문이다. 매우 많은 잡 시리즈를 읽었지만, 이 드론편이야 말로 나에게도 놀라움을 던져준 혁신적인 책이었다. (역시 모든 책에는 배울 것들이 가득 담겨있다.) ⠀ 아이가 드론처럼 날아올라, 자신의 삶을 조망하길 바라는 부모님들께 강력추천!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국일아이 #잡 #job #나는드론전문가가될거야 #신혜정@kugil_kids
<어머나운동>을 아는가. 이것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인 말로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어린이들을 위해 가발을 만들 수 있도록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아주 예쁜 운동이다. 그런데 이 머리카락은 25cm이상이 되어야 하고, 염색이나 파마는 하지 않아야 하며 머리카락을 정돈하여 자른 뒤 포장하여 보내야 하기에 많은 이들이 규칙을 잘 모르기도 할뿐더러, 알아도 지키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도 두 번 도전하여 겨우 5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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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 그림책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항암치료를 하는 친구 지호를 위해 네 명의 아이들이 머리를 기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에는 상우라는 남자아이도 포함되어있어 이 숭고한 행동이 성의 영역도 벗어남을 은연 중에 묘사한다. 이 이야기만 이어지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기라도 할까 작가님께서 걱정하셨는지 책의 군데군데에는 머리 감을 때만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 길이 별 머리 묶는 법 등이 제시되어 있어 더욱 좋았다.개인적으로 가장 찡한 장면은 할머니가 아이의 머리카락에 고운 생각이 들어차라고 머리를 빗어주는 장면이었다. 정말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머리카락에 고운 마음이, 생각이 가득히 들어찬 아이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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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이 책을 읽는데,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뻐 눈물이 났다. 과거 머리를 길러 잘라 기증하던 날이 생각나기도 했고. (엄청 감동적이었는데, 그 날 이후로 한번도 다시 기르지 못하고 있다. 지독한 단발병 중) 태어날 때부터 숱 많고 풍성한 머리로 태어난 아이도 생머리를 유지 중인데, 아이의 머리를 열심히 길러 기증하면 매우 뜻 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자르지 않고 같이 기르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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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마음으로 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그래서 머리를 함께 기르고, 같이 기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아이들이 머리를 길러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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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따뜻한 책이 참 많다. 우리 집에 있는 수 천 권의 책 중에서 따뜻한 책을 10권만 골라오라면 나는 선뜻 고르지 못할 것도 같다. 그만큼 따뜻한 책이 많기에. 그러나 그 책들 중 가장 따뜻한 책을 고르라면 나는 선뜻 이 책을 고를 것이다. 제작의도부터 내용까지, 아이들도 동참할 수 있는 선한 기부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아는 아이로 자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나눔을 행복해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책상에 앉아 인성교육을 하는 것보다, 나보다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만큼 값진 교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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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라. 당신의 머리카락이 많이 긴가. http://givehair.net에서 당신의 마음을 전해주시길. (광고 같다고 욕하셔도 어쩔 수 없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라는, 나만의 광고 맞다. 단, 그 댓가를 지불할 광고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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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머리카락선물 #보랏빛소 #한라경 #이미정
@boracow_kids
<어머나운동>을 아는가. 이것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인 말로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어린이들을 위해 가발을 만들 수 있도록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아주 예쁜 운동이다. 그런데 이 머리카락은 25cm이상이 되어야 하고, 염색이나 파마는 하지 않아야 하며 머리카락을 정돈하여 자른 뒤 포장하여 보내야 하기에 많은 이들이 규칙을 잘 모르기도 할뿐더러, 알아도 지키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도 두 번 도전하여 겨우 5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그래서 나는 이 그림책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항암치료를 하는 친구 지호를 위해 네 명의 아이들이 머리를 기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에는 상우라는 남자아이도 포함되어있어 이 숭고한 행동이 성의 영역도 벗어남을 은연 중에 묘사한다. 이 이야기만 이어지면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기라도 할까 작가님께서 걱정하셨는지 책의 군데군데에는 머리 감을 때만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 길이 별 머리 묶는 법 등이 제시되어 있어 더욱 좋았다.개인적으로 가장 찡한 장면은 할머니가 아이의 머리카락에 고운 생각이 들어차라고 머리를 빗어주는 장면이었다. 정말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머리카락에 고운 마음이, 생각이 가득히 들어찬 아이들 아닌가! ⠀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이 책을 읽는데,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뻐 눈물이 났다. 과거 머리를 길러 잘라 기증하던 날이 생각나기도 했고. (엄청 감동적이었는데, 그 날 이후로 한번도 다시 기르지 못하고 있다. 지독한 단발병 중) 태어날 때부터 숱 많고 풍성한 머리로 태어난 아이도 생머리를 유지 중인데, 아이의 머리를 열심히 길러 기증하면 매우 뜻 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자르지 않고 같이 기르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 개인적인 마음으로 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그래서 머리를 함께 기르고, 같이 기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아이들이 머리를 길러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 세상에는 따뜻한 책이 참 많다. 우리 집에 있는 수 천 권의 책 중에서 따뜻한 책을 10권만 골라오라면 나는 선뜻 고르지 못할 것도 같다. 그만큼 따뜻한 책이 많기에. 그러나 그 책들 중 가장 따뜻한 책을 고르라면 나는 선뜻 이 책을 고를 것이다. 제작의도부터 내용까지, 아이들도 동참할 수 있는 선한 기부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아는 아이로 자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나눔을 행복해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책상에 앉아 인성교육을 하는 것보다, 나보다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만큼 값진 교육은 없다. ⠀ 거울을 보라. 당신의 머리카락이 많이 긴가. http://givehair.net에서 당신의 마음을 전해주시길. (광고 같다고 욕하셔도 어쩔 수 없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라는, 나만의 광고 맞다. 단, 그 댓가를 지불할 광고주는 없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머리카락선물 #보랏빛소 #한라경 #이미정 @boracow_kids
학창시절, 나름 시를 쓰던 <문학소녀>였던 전력을 발휘하여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시집을 참 열심히 읽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 이제 겨우 눈을 맞추는 아이를 눕혀놓고 “반짝반짝”, “송알송알”, “동글동글”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 들어있는 시를 열심히 읽어주었다. 말로 먹고 사는 엄마라서 아무래도 많은 말을 해주기도 했을 테고, 원래도 종알거리는 사람이라 아이에게도 종알종알 참 많이 말을 했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정말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고 표현력도 매우 섬세한 편이다. 그래서 난 여전히 동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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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리 집에서 매우 사랑 받는 어휘력 시리즈가 몇 가지 있는데, 샘터사의 두뇌가 좋아지는 시리즈와, 가문비에서 나오는 동시 여행시리즈, 길벗의 동시집 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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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동물특공대>는 가문비에서 나온 여행시리즈로 교과서에 나오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발랄하고 음율 넘치는 시로 소개하는데, 아랫부분에 멸종위기 등에 대해 소개를 하기에 가슴이 시리기도 하다. 더욱이 평소에 많을 거라고 생각했던 동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또 한번 인간의 이기와 자연의 파괴 등을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자연보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우리의 사소한 변화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이야기해왔기에 빨대도 사용하지 않고, 비누도 두 번 이상 문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같은 사소한 노력이 동물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인지 그들의 위기등급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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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에게 나중에 우리들이 보지 못하게 될 동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과거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보여줬다. 부록에 소개된 동물들 사진을 같이 노트북을 켜놓고 검색해보고, 아이가 그만 본다고 할 때까지 보여주었다. 아이는 점박이 물범 사진에서는 한참이나 멈추어 화면을 바라보더니 이내 코끝이 빨갛게 변했다. (물범의 사진은 이상하게도 인간으로 인해 아픈 사진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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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시로서 운율과 표현력을 가르치기에도 꼭 필요한 책이지만 그에 앞서 아이들에게 자연보호, 물자절약 등을 가르치기 위해 필수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의 아이들이 물범이나 호랑이가 뭔지 알고 자라게 하려면, 지금부터 우리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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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분야의 동물들을 다양한 분야로 만나게 하는 <동물특공대>. 그들이 정말 특공대로서 자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의 터전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부디 모두 이 책을 읽으셔서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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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동물특공대 #조명숙 #이용기 #즐거운동시여행시리즈 #가문비어린이
@gamunbieorini
학창시절, 나름 시를 쓰던 <문학소녀>였던 전력을 발휘하여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시집을 참 열심히 읽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 이제 겨우 눈을 맞추는 아이를 눕혀놓고 “반짝반짝”, “송알송알”, “동글동글”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 들어있는 시를 열심히 읽어주었다. 말로 먹고 사는 엄마라서 아무래도 많은 말을 해주기도 했을 테고, 원래도 종알거리는 사람이라 아이에게도 종알종알 참 많이 말을 했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정말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고 표현력도 매우 섬세한 편이다. 그래서 난 여전히 동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 ⠀ 그런 우리 집에서 매우 사랑 받는 어휘력 시리즈가 몇 가지 있는데, 샘터사의 두뇌가 좋아지는 시리즈와, 가문비에서 나오는 동시 여행시리즈, 길벗의 동시집 등이 있겠다. ⠀ 오늘 소개할 <동물특공대>는 가문비에서 나온 여행시리즈로 교과서에 나오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발랄하고 음율 넘치는 시로 소개하는데, 아랫부분에 멸종위기 등에 대해 소개를 하기에 가슴이 시리기도 하다. 더욱이 평소에 많을 거라고 생각했던 동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또 한번 인간의 이기와 자연의 파괴 등을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자연보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우리의 사소한 변화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이야기해왔기에 빨대도 사용하지 않고, 비누도 두 번 이상 문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같은 사소한 노력이 동물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인지 그들의 위기등급은 사라지지 않는다. ⠀ 오늘, 아이에게 나중에 우리들이 보지 못하게 될 동물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과거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보여줬다. 부록에 소개된 동물들 사진을 같이 노트북을 켜놓고 검색해보고, 아이가 그만 본다고 할 때까지 보여주었다. 아이는 점박이 물범 사진에서는 한참이나 멈추어 화면을 바라보더니 이내 코끝이 빨갛게 변했다. (물범의 사진은 이상하게도 인간으로 인해 아픈 사진이 더 많았다.) ⠀ 이 책은, 동시로서 운율과 표현력을 가르치기에도 꼭 필요한 책이지만 그에 앞서 아이들에게 자연보호, 물자절약 등을 가르치기 위해 필수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의 아이들이 물범이나 호랑이가 뭔지 알고 자라게 하려면, 지금부터 우리가 지켜야 한다. ⠀ 아주 다양한 분야의 동물들을 다양한 분야로 만나게 하는 <동물특공대>. 그들이 정말 특공대로서 자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의 터전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부디 모두 이 책을 읽으셔서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린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동물특공대 #조명숙 #이용기 #즐거운동시여행시리즈 #가문비어린이 @gamunbieor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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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역사는 민중의 힘으로 돌아간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도, 다시 일으키는 것도,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도,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도, 모두 국민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위정자들은 이 간단하고도 명징한 진실을 제발 잊지 말 것. (…)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꽃피우기 위한 거름이 될 것이다. 아니,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조금은 덜 원통할 것이요, 조금은 덜 한스러울 것이다. (p.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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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간에 글을 남기고 화선지에 먹을 갈아 기록하던 그 시절에는 얼마나 글이 힘들었을까?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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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으려 참 노력한다. 고전소설은 재미라도 있으니 많이 읽었으나, 고전문학은 종종 힘겨워서 읽으면서도 많이 쉬어 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고전을 읽으려고 참 노력한다. (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용돈을 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그런데 종종 고전을 읽는 목적에 대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처음 내가 고전을 읽으려 했던 까닭은 긴 세월에 걸쳐 사랑 받은 책은 분명 이유가 있기에, 그 문장력을 배우리라는 다짐이었다.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부수적인 이유들도 생겨났다. 글에 인용하기 좋다거나, 진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거나 하는 치졸한 이유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던진다. 그런 이유라면 읽지 말라고, 이렇게 제대로 읽으라고, 글씨가 아닌 내용을 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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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생활을 할 적에, 사수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펜으로 먹고 사는 놈은 펜이 얼마나 무서운지, 마이크로 먹고 사는 놈은 마이크가 얼마나 무서운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런 말은 좀 과격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故 노회찬 의원을 포함한 많은 이들은, 펜의 무서움을 모르는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아니. 먹을 갈지도 않고 손으로 쓰지도 않으니 <키보드>로 죽였다고 해야 맞는 말일까. 아무튼 저자의 말처럼 먹을 갈아 글을 쓰던 그 시절의 신중함이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국민인 우리도, 우리가 만들어준 자리에 앉아 <사장님들>도 못 알아보고 자신들이 더 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이 사소한 진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민중의 힘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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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했다고 한다. 마흔에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으면 끝장이라고. 멀기만 할 것 같았던 마흔이 어느새 나도 눈 앞에 성큼 다가왔고, 나는 여전히 사랑 받고 미움 받고 골고루 받으며 살아가는 것 같다. 모두에게 사랑 받고자 하는 치기 어린 시절은 이미 지나고 없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거나 아픔을 주지는 않아야 할 텐데, 나는 아직도 미생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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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책상 위에 두고 자주 읽을 생각이다. 나답게 살고자 하니 고전이 필요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도 나답게 살기 위해 고전을 읽고, 그것을 현실에 맞게 내 스스로 “개정”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자리가 높고 낮고, 대외적인 일을 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가 쓰는 글은, 우리가 남기는 그 모든 것은 우리의 유산이고 우리를 대변하는 그 모든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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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한빛비즈 #어쩐지고전이읽고싶더라니 #나답게살자니고전이필요했다 #김훈종
⠀@hanbit_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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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 길어 많이 편집된 글입니다. 원문은 블로그로 방문해줏주세요. 정말 좋은 책인데 인스타의 줄인글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 결국 역사는 민중의 힘으로 돌아간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도, 다시 일으키는 것도,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도,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도, 모두 국민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위정자들은 이 간단하고도 명징한 진실을 제발 잊지 말 것. (…)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꽃피우기 위한 거름이 될 것이다. 아니,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조금은 덜 원통할 것이요, 조금은 덜 한스러울 것이다. (p.213~214) ⠀ 죽간에 글을 남기고 화선지에 먹을 갈아 기록하던 그 시절에는 얼마나 글이 힘들었을까? (p.215) ⠀ ⠀ ⠀ ⠀ ⠀ ⠀ 고전을 읽으려 참 노력한다. 고전소설은 재미라도 있으니 많이 읽었으나, 고전문학은 종종 힘겨워서 읽으면서도 많이 쉬어 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고전을 읽으려고 참 노력한다. (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 용돈을 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그런데 종종 고전을 읽는 목적에 대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처음 내가 고전을 읽으려 했던 까닭은 긴 세월에 걸쳐 사랑 받은 책은 분명 이유가 있기에, 그 문장력을 배우리라는 다짐이었다.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부수적인 이유들도 생겨났다. 글에 인용하기 좋다거나, 진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거나 하는 치졸한 이유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던진다. 그런 이유라면 읽지 말라고, 이렇게 제대로 읽으라고, 글씨가 아닌 내용을 읽으라고. ⠀ ⠀ 첫 직장생활을 할 적에, 사수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펜으로 먹고 사는 놈은 펜이 얼마나 무서운지, 마이크로 먹고 사는 놈은 마이크가 얼마나 무서운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런 말은 좀 과격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故 노회찬 의원을 포함한 많은 이들은, 펜의 무서움을 모르는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아니. 먹을 갈지도 않고 손으로 쓰지도 않으니 <키보드>로 죽였다고 해야 맞는 말일까. 아무튼 저자의 말처럼 먹을 갈아 글을 쓰던 그 시절의 신중함이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국민인 우리도, 우리가 만들어준 자리에 앉아 <사장님들>도 못 알아보고 자신들이 더 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이 사소한 진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민중의 힘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 ⠀ 공자께서 말했다고 한다. 마흔에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으면 끝장이라고. 멀기만 할 것 같았던 마흔이 어느새 나도 눈 앞에 성큼 다가왔고, 나는 여전히 사랑 받고 미움 받고 골고루 받으며 살아가는 것 같다. 모두에게 사랑 받고자 하는 치기 어린 시절은 이미 지나고 없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거나 아픔을 주지는 않아야 할 텐데, 나는 아직도 미생의 삶이다. ⠀ 그래서 이 책은 책상 위에 두고 자주 읽을 생각이다. 나답게 살고자 하니 고전이 필요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도 나답게 살기 위해 고전을 읽고, 그것을 현실에 맞게 내 스스로 “개정”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자리가 높고 낮고, 대외적인 일을 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 우리가 하는 말은, 우리가 쓰는 글은, 우리가 남기는 그 모든 것은 우리의 유산이고 우리를 대변하는 그 모든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한빛비즈 #어쩐지고전이읽고싶더라니 #나답게살자니고전이필요했다 #김훈종@hanbit_biz ⠀ <원문이 길어 많이 편집된 글입니다. 원문은 블로그로 방문해줏주세요. 정말 좋은 책인데 인스타의 줄인글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완벽하게 좋은 순간, 그것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한 것인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억은 스러져가는 환영을 잃어버리지 않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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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난 이 감독의 영화를 하나도 본적이 없다. 원래도 영상보다는 글씨를 즐기는 사람이라 텔레비전도, 영화도 멀리하고 살았기에.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감독이 궁금해졌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은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군데군데 삽입된 사진도 너무 좋았고, 문장도 너무 좋았다. 소파에 누워서, 혹은 공원에 앉아서, 병원 벤치에 앉아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날씨가 좋아서, 햇살이 좋아서, 문장이 좋아서, 흐르는 음악이 좋아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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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는 청각에 약한 동물인지, 음악을 들으면서 잘 운다. -노래는 더럽게 못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참 좋아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내 귀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삽입곡이었던 “lalala”가 흘러나왔다. 그 감미로운 음악과 문장들이 겹쳐 내 마음에서 춤을 추었다. 완벽하게 좋았던 과거의 시간들이 떠올랐고, 누군가를 좋아하며 아파지는 감정도 떠올랐고, 그때의 내가, 또 지금의 내가 떠올라서 좀 울었다. 한참 울고 나서는 속이 꽤 시원해져서 이 작가가 만든 영화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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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여기서는 작가라고 부르겠다.-는 말한다. “길 위에 시간들이 놓여있다. 길을 가면서 자주 뒤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목적지도 모른 채 달려가는 것도 의미는 없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을 지나 어제가 될 것이다. 오늘은 오늘일 뿐이지만, 수많은 어제가 나의 오늘을 움직인다. 그러니까 오늘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후회하며 엉망진창으로 살든, 고민하며 사든, 우리는 어제가 만들어낸 길을 밟고 오늘이라는 길 위를 걷는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p.175)”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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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뒤돌아보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그의 말도, 목적지도 모르게 달려가는 것도 의미는 없다는 그의 말이 마치 내게 건넨 말인 듯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 매일 결심하듯 뒤돌아보지 말아야지. 앞만 보고 활활 불타지도 말아야지. 나의 어제가 만들어준 오늘을 성실히 살아야지.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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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는당신과가까운곳에있습니다 #아르테 #김종관
@21_arte
완벽하게 좋은 순간, 그것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한 것인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억은 스러져가는 환영을 잃어버리지 않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p.136) ⠀ ⠀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난 이 감독의 영화를 하나도 본적이 없다. 원래도 영상보다는 글씨를 즐기는 사람이라 텔레비전도, 영화도 멀리하고 살았기에.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감독이 궁금해졌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은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군데군데 삽입된 사진도 너무 좋았고, 문장도 너무 좋았다. 소파에 누워서, 혹은 공원에 앉아서, 병원 벤치에 앉아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날씨가 좋아서, 햇살이 좋아서, 문장이 좋아서, 흐르는 음악이 좋아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 아무래도 나는 청각에 약한 동물인지, 음악을 들으면서 잘 운다. -노래는 더럽게 못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참 좋아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내 귀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삽입곡이었던 “lalala”가 흘러나왔다. 그 감미로운 음악과 문장들이 겹쳐 내 마음에서 춤을 추었다. 완벽하게 좋았던 과거의 시간들이 떠올랐고, 누군가를 좋아하며 아파지는 감정도 떠올랐고, 그때의 내가, 또 지금의 내가 떠올라서 좀 울었다. 한참 울고 나서는 속이 꽤 시원해져서 이 작가가 만든 영화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작가-여기서는 작가라고 부르겠다.-는 말한다. “길 위에 시간들이 놓여있다. 길을 가면서 자주 뒤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목적지도 모른 채 달려가는 것도 의미는 없다.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을 지나 어제가 될 것이다. 오늘은 오늘일 뿐이지만, 수많은 어제가 나의 오늘을 움직인다. 그러니까 오늘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후회하며 엉망진창으로 살든, 고민하며 사든, 우리는 어제가 만들어낸 길을 밟고 오늘이라는 길 위를 걷는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p.175)”고. ⠀ 자주 뒤돌아보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그의 말도, 목적지도 모르게 달려가는 것도 의미는 없다는 그의 말이 마치 내게 건넨 말인 듯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 매일 결심하듯 뒤돌아보지 말아야지. 앞만 보고 활활 불타지도 말아야지. 나의 어제가 만들어준 오늘을 성실히 살아야지.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다.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는당신과가까운곳에있습니다 #아르테 #김종관 @21_arte
먼저 달라져 보세요. 나를 바꾸는 것이 내 생각대로 사는 길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하기 나름입니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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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유에는 일본작가는 무조건 걸렀다. 사실 치사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있으나, 내가 할 수 있는 “no japan”의 가장 강력한 것이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읽을지 말지 엄청 고민했고, 서평을 쓸지 말지도 고민했으나 아무튼 읽은 책이니 서평을 남기는 게 맞는단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힐링 메시지를 전달해온 그답게, 이번 책에서도 많은 메시지를 남긴다. 특히 불혹을 주제로 한 만큼, 나 정도 세상을 산 이들에게 약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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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어, 나는 나야.’ 이런 마음을 지니게 되면 질투라는 성가신 감정은 차차 사그라집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 따위가 당신의 내면에 자라지 못하도록 쫓아내시기 바랍니다.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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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하고 멈추어 서서 생각하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인생은 길고, 사노라면 무엇인가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포기하며 살고 있지요.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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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조건이고 귀한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하루가 쌓이고 쌓여 인생을 만듭니다. 감사함으로 귀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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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대로 나이를 먹으면 나는 어떤 모습의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 내가 중년일 때는 어떤 여자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들. 얼마 전 10년 뒤의 나를 생각해보다가 왈칵 눈물이 쏟아졌었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생각했던 것은 내가 꿈꾸는 미래가 없어서도 아니고, 사는 게 서글퍼서도 아니었다. 그저 행복하지 못한 내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 행복하지 않으니 상상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생각해보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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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헛되게 쌓이는 것이 없다면 행복이나 감정도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매일매일 나에게 묻기로 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해질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다만 이 순간을 후회 없게 산다면, 내 인생도 후회 없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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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제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정말 몇 년 안으로 성큼 다가오게 될 미래다. 그렇게 생각하니 묵직한 책임감이 들기도 하고, 지금 더 즐기고 살자는 반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은 이 둘이 같은 말임을 알기에, 나는 오늘을 그저 살기로 했다. 책임 없이는 지금을 제대로 즐길 수 없고, 즐기지 않고서는 책임감을 완주할 수 없지 않는가! 마흔은 어떤 통과지점도, 불혹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성실히 채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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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마스노슌묘 #국일미디어 #마흔이면불혹인줄알았어
@kugilmedia
먼저 달라져 보세요. 나를 바꾸는 것이 내 생각대로 사는 길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하기 나름입니다. (p.75) ⠀ ⠀ 사실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된 이유에는 일본작가는 무조건 걸렀다. 사실 치사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있으나, 내가 할 수 있는 “no japan”의 가장 강력한 것이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 책을 선물 받았다. 읽을지 말지 엄청 고민했고, 서평을 쓸지 말지도 고민했으나 아무튼 읽은 책이니 서평을 남기는 게 맞는단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힐링 메시지를 전달해온 그답게, 이번 책에서도 많은 메시지를 남긴다. 특히 불혹을 주제로 한 만큼, 나 정도 세상을 산 이들에게 약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 ⠀ ⠀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어, 나는 나야.’ 이런 마음을 지니게 되면 질투라는 성가신 감정은 차차 사그라집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 따위가 당신의 내면에 자라지 못하도록 쫓아내시기 바랍니다. (p.66) ⠀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하고 멈추어 서서 생각하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인생은 길고, 사노라면 무엇인가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포기하며 살고 있지요. (p.106) ⠀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조건이고 귀한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하루가 쌓이고 쌓여 인생을 만듭니다. 감사함으로 귀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p.175) ⠀ ⠀ ⠀ ⠀ 종종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대로 나이를 먹으면 나는 어떤 모습의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 내가 중년일 때는 어떤 여자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들. 얼마 전 10년 뒤의 나를 생각해보다가 왈칵 눈물이 쏟아졌었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생각했던 것은 내가 꿈꾸는 미래가 없어서도 아니고, 사는 게 서글퍼서도 아니었다. 그저 행복하지 못한 내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 행복하지 않으니 상상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 생각해보게 되었고. ⠀ 단 하루도 헛되게 쌓이는 것이 없다면 행복이나 감정도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매일매일 나에게 묻기로 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해질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다만 이 순간을 후회 없게 산다면, 내 인생도 후회 없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 마흔. 이제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정말 몇 년 안으로 성큼 다가오게 될 미래다. 그렇게 생각하니 묵직한 책임감이 들기도 하고, 지금 더 즐기고 살자는 반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은 이 둘이 같은 말임을 알기에, 나는 오늘을 그저 살기로 했다. 책임 없이는 지금을 제대로 즐길 수 없고, 즐기지 않고서는 책임감을 완주할 수 없지 않는가! 마흔은 어떤 통과지점도, 불혹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성실히 채워가야겠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마스노슌묘 #국일미디어 #마흔이면불혹인줄알았어 @kugilmedia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하고 멈추어 서서 생각하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인생은 길고, 사노라면 무엇인가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포기하며 살고 있지요.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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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마스노슌묘 #국일미디어 #마흔이면불혹인줄알았어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kugilmedia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하고 멈추어 서서 생각하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인생은 길고, 사노라면 무엇인가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포기하며 살고 있지요. (p.106)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마스노슌묘 #국일미디어 #마흔이면불혹인줄알았어 #손글씨 #캘리 #김진희글씨 #엄마곰글씨 @kugilmedia
괜찮아요. 다시 괜찮아져요. 완성으로의 순간은 완벽하게 해낼 때가 아니라, 다시 괜찮아질 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p.141)
⠀
사실은 그저 단순한 궁금함에서 시작한 읽기였다. 나도 하고 있는 브런치 연재를 통해 탄생한 책이라니. 그녀의 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궁금했다. 더욱이 수오서재에서의 출판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그런데 그녀의 글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는 브런치북 대상이나 수오서재 등의 단어는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글에 완전히 심취하여 울고 웃었고, 어느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자꾸만 책장을 덮어야 했다. 그렇게 내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오가며 힘든 여행을 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난 정말 긴 여행을 다녀온 듯 마음이 지쳤다. 거실창문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며 작아져 가는 달을 멍하니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
사실 요즘의 나는 수없이 넘어지고 있다. 많이 힘겨워했고, 많이 울었고, 많이 흔들리고 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내 스스로 그것을 안다는 것이고,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음이다. 그런데 그녀의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래. 나도 수없이 넘어지며 걷는 것을 배웠겠지. 수없이 넘어지며 이겨내는 법을 배워왔을 테고. 어렸을 때 괜찮았던 것들이 나이 먹는다고 안 괜찮을 것이란 뭐람, 그저 언제인가 툭툭 털고 일어나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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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지나간 것들에 참 많은 것을 남긴다. 미련과 후회와 기타 등등의 마음. 그리고 오지 않은 것들에 참 많은 기대를 건다. 내일은 달라지겠지, 내일은 좀 더 좋겠지. 그렇게. 하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오늘을 살기로 마음 먹었다. 지나간 과거를 아파하기 보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기대하기 보다는 그저 오늘을 잘 살아내자,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사실은 그러고 나니 더 행복해졌다. 다소 욕심이 줄어들었고, 걱정도 줄어들었다. 내 친구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왜 갑자기 오늘만 보고 산다는 커밍아웃이냐 묻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렇게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결론은 내렸다.
⠀
여전히 내 부모가 귀하고, 내 아이가 귀하고, 내 친구가 귀하고, 나의 취미들이, 나의 직장이 귀하긴 하지만 나도 귀하니까, 내 마음도 귀하니까. 그녀의 말처럼,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는 외면하지 않으려 한다. 나도 모르고 흘려 보낸 내 마음을 이제야 주워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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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온전히 나였다.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가 아닌 그냥 김진희였다. 슬프고 후련하고, 행복하고 좋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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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버금 #브런치북 #브런치북대상 #당신의사전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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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obooks
괜찮아요. 다시 괜찮아져요. 완성으로의 순간은 완벽하게 해낼 때가 아니라, 다시 괜찮아질 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p.141) ⠀ 사실은 그저 단순한 궁금함에서 시작한 읽기였다. 나도 하고 있는 브런치 연재를 통해 탄생한 책이라니. 그녀의 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궁금했다. 더욱이 수오서재에서의 출판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그런데 그녀의 글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는 브런치북 대상이나 수오서재 등의 단어는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글에 완전히 심취하여 울고 웃었고, 어느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자꾸만 책장을 덮어야 했다. 그렇게 내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오가며 힘든 여행을 했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난 정말 긴 여행을 다녀온 듯 마음이 지쳤다. 거실창문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며 작아져 가는 달을 멍하니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 사실 요즘의 나는 수없이 넘어지고 있다. 많이 힘겨워했고, 많이 울었고, 많이 흔들리고 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내 스스로 그것을 안다는 것이고,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음이다. 그런데 그녀의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래. 나도 수없이 넘어지며 걷는 것을 배웠겠지. 수없이 넘어지며 이겨내는 법을 배워왔을 테고. 어렸을 때 괜찮았던 것들이 나이 먹는다고 안 괜찮을 것이란 뭐람, 그저 언제인가 툭툭 털고 일어나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 사람은 지나간 것들에 참 많은 것을 남긴다. 미련과 후회와 기타 등등의 마음. 그리고 오지 않은 것들에 참 많은 기대를 건다. 내일은 달라지겠지, 내일은 좀 더 좋겠지. 그렇게. 하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오늘을 살기로 마음 먹었다. 지나간 과거를 아파하기 보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기대하기 보다는 그저 오늘을 잘 살아내자, 그것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사실은 그러고 나니 더 행복해졌다. 다소 욕심이 줄어들었고, 걱정도 줄어들었다. 내 친구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왜 갑자기 오늘만 보고 산다는 커밍아웃이냐 묻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렇게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결론은 내렸다. ⠀ 여전히 내 부모가 귀하고, 내 아이가 귀하고, 내 친구가 귀하고, 나의 취미들이, 나의 직장이 귀하긴 하지만 나도 귀하니까, 내 마음도 귀하니까. 그녀의 말처럼,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는 외면하지 않으려 한다. 나도 모르고 흘려 보낸 내 마음을 이제야 주워 모아본다. ⠀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온전히 나였다.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가 아닌 그냥 김진희였다. 슬프고 후련하고, 행복하고 좋은 독서였다.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버금 #브런치북 #브런치북대상 #당신의사전 #수오서재@suobooks
빨강머리앤을 자주 검색해본다. 혹시 나 모르게 신간이 나올까 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검색을 한다. 이 책도 광고도 하기 전에 알았고, 박공주님께 “미치게 귀엽다”고 하자, 박공주님 역시 정말 너무 귀엽다고, 살까 말까 고민될 때는 사자며 우스갯소리를 하셨다. 이 책을 택배로 받아 들고 생각했다. 나는 왜 고민을 한 걸까. 이렇게 귀여운 녀석을 놓고,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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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이즈는 세로 9센치, 가로 6센치. 정말 아담하고 예쁘다. 과거 샘터에서 나오던 손바닥 문고보다 더 작다. 어찌나 귀여운지, 인형들에게 들려줘도 충분할 사이즈다. 그런데 그냥 크기만 작으면 매력이 없을 터. 이 조그마한 책 안에 글씨도, 그림도 다 들어있다. 케이스도 핑크핑크인지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꽃 선물보다 이 미니미니북이 더 사랑스럽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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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3면을 돌아가며 사랑스러운 앤이 그려져있고, 미니미니북이다보니 기존의 미니북보다 2권 늘어난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같지만, 워낙 판본이 작아 권수가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앤을 한번도 읽지 않은 분이라면 더모던에서 나오는 원래의 판본을 구매하시는 게 읽기 좋을 것 같고, 나처럼 이미 앤을 가지고 있지만 갖고 싶다거나, 누구에게 선물하실 생각이라면 1의 고민도 없이 구매하셔도 전혀 후회 없을 책! 만약 앤을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했다면 그자리에서 하트뿅뿅 눈을 보게 될 것이다! (적어도 나라면. 나는 현관에 쪼그려 앉아 택배를 뜯고 좋아서 다리가 저릴 때까지 그대로 책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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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누군가에게 앤을 사랑하는 이유가 뭔지 질문을 받는다. 20년을 한결같이 하는 대답이 있다면, 사랑스러워서. 그게 나의 대답이다. 나 역시 앤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살고 싶었고, 내 딸아이 역시 앤처럼 햇살 같은 아이로 크면 좋겠다는 꿈을 꿔왔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앤의 사랑스러움을 완전히 증폭시켜 담았다. 읽는 용도보다는 장식용이 적합할 책이지만, 말그대로 서재의 사랑스러움을 “뿜뿜” 시킬 완벽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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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더모던 #빨강머리앤 #빨강머리앤미니미니북 #더모던출판사 #루시모드몽고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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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을 자주 검색해본다. 혹시 나 모르게 신간이 나올까 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검색을 한다. 이 책도 광고도 하기 전에 알았고, 박공주님께 “미치게 귀엽다”고 하자, 박공주님 역시 정말 너무 귀엽다고, 살까 말까 고민될 때는 사자며 우스갯소리를 하셨다. 이 책을 택배로 받아 들고 생각했다. 나는 왜 고민을 한 걸까. 이렇게 귀여운 녀석을 놓고,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 일단 사이즈는 세로 9센치, 가로 6센치. 정말 아담하고 예쁘다. 과거 샘터에서 나오던 손바닥 문고보다 더 작다. 어찌나 귀여운지, 인형들에게 들려줘도 충분할 사이즈다. 그런데 그냥 크기만 작으면 매력이 없을 터. 이 조그마한 책 안에 글씨도, 그림도 다 들어있다. 케이스도 핑크핑크인지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꽃 선물보다 이 미니미니북이 더 사랑스럽고, 행복하다. ⠀ 케이스 3면을 돌아가며 사랑스러운 앤이 그려져있고, 미니미니북이다보니 기존의 미니북보다 2권 늘어난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같지만, 워낙 판본이 작아 권수가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앤을 한번도 읽지 않은 분이라면 더모던에서 나오는 원래의 판본을 구매하시는 게 읽기 좋을 것 같고, 나처럼 이미 앤을 가지고 있지만 갖고 싶다거나, 누구에게 선물하실 생각이라면 1의 고민도 없이 구매하셔도 전혀 후회 없을 책! 만약 앤을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했다면 그자리에서 하트뿅뿅 눈을 보게 될 것이다! (적어도 나라면. 나는 현관에 쪼그려 앉아 택배를 뜯고 좋아서 다리가 저릴 때까지 그대로 책 구경을 했다.) ⠀ 종종 누군가에게 앤을 사랑하는 이유가 뭔지 질문을 받는다. 20년을 한결같이 하는 대답이 있다면, 사랑스러워서. 그게 나의 대답이다. 나 역시 앤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살고 싶었고, 내 딸아이 역시 앤처럼 햇살 같은 아이로 크면 좋겠다는 꿈을 꿔왔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앤의 사랑스러움을 완전히 증폭시켜 담았다. 읽는 용도보다는 장식용이 적합할 책이지만, 말그대로 서재의 사랑스러움을 “뿜뿜” 시킬 완벽한 아이템이다.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더모던 #빨강머리앤 #빨강머리앤미니미니북 #더모던출판사 #루시모드몽고매리
우리집 모든 벽에는 #책장 이 서있다.
아이는 그냥 원래 집이 그런줄 알고 크고.
그 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소파 뒤로 놓여있는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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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리를 쫙펴면 꽉차는 공간인데
아이는 그 안에 앉아 수십권을 읽는다.
나도 그곳에서 책을 읽으면
#도서관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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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빠질까봐
#천정조명 과 #스탠드 까지 설치하니
진짜 우리집 #핫플레이스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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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그 곳을 너의 꿈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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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놀아요 #책속은놀이터 #책속세상
#책이좋아요 #책읽는당신이아름답습니다
#책읽는집 #찹쌀도서관 #찹쌀이네도서관
우리집 모든 벽에는 #책장 이 서있다. 아이는 그냥 원래 집이 그런줄 알고 크고. 그 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소파 뒤로 놓여있는 책장. ⠀ 아이가 다리를 쫙펴면 꽉차는 공간인데 아이는 그 안에 앉아 수십권을 읽는다. 나도 그곳에서 책을 읽으면 #도서관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고. ⠀ 눈 나빠질까봐 #천정조명#스탠드 까지 설치하니 진짜 우리집 #핫플레이스 가 되었다. ⠀ 아이야. 그 곳을 너의 꿈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길. ⠀ ⠀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찹쌀이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책으로크는아이 #책으로노는아이 #책으로놀아요 #책속은놀이터 #책속세상 #책이좋아요 #책읽는당신이아름답습니다 #책읽는집 #찹쌀도서관 #찹쌀이네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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