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已发帖 49047
작가 먼저 만나고
후 책 읽기
젊고 유쾌한 작가님의
정성스럽고 솔직한 멘트들
오랫만에 다녀온 작가의 북토크였는데
유쾌하고 분위기 너무 좋았다
실컷 웃다왔네^^
가기 전 점심때 산책하며 발견한 곳
오픈을 기다렸는데 이제 찾았다
회사 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박상영 #박상영작가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마포중앙도서관 #작가북토크 @2son_love 추천
작가 먼저 만나고 후 책 읽기 젊고 유쾌한 작가님의 정성스럽고 솔직한 멘트들 오랫만에 다녀온 작가의 북토크였는데 유쾌하고 분위기 너무 좋았다 실컷 웃다왔네^^ 가기 전 점심때 산책하며 발견한 곳 오픈을 기다렸는데 이제 찾았다 회사 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박상영 #박상영작가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마포중앙도서관 #작가북토크 @2son_lov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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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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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우 #내가정말이라면 #시집 #창비 
#두근두근 #알라딘쿠폰다씀
p. 266✍️
우리가 상식적으로다가,라고 말하는 순간에 실은 얼마나 자주 생각을.... 사리분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지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상식, 그것은 사유라기보다는 굳은 믿음에 가깝고 몸에 밴 습관에 가깝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건 상식이지,라고 말할 때 우리가 배제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믿고 읽는 황정은 작가님👍🏻
지난했던 시간 속에서 반복되어온 배제를 뼈아프게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은 어떻게 기억될까”
#황정은#작가님#디디의우산#연작소설#창비#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맥
p. 266✍️ 우리가 상식적으로다가,라고 말하는 순간에 실은 얼마나 자주 생각을.... 사리분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지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상식, 그것은 사유라기보다는 굳은 믿음에 가깝고 몸에 밴 습관에 가깝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건 상식이지,라고 말할 때 우리가 배제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믿고 읽는 황정은 작가님👍🏻 지난했던 시간 속에서 반복되어온 배제를 뼈아프게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은 어떻게 기억될까” #황정은#작가님#디디의우산#연작소설#창비#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맥
“어떤 사람이었어요?”-
“좋은 사람, 늘 제정신인 사람.”-
“그건 너무 단순한 설명인데요.”-
“그런데 잘 없어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사람에 대한 기준을 각자 세우게 되잖아요? 제 기준은 단순해요.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어떤 사람이었어요?”- “좋은 사람, 늘 제정신인 사람.”- “그건 너무 단순한 설명인데요.”- “그런데 잘 없어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사람에 대한 기준을 각자 세우게 되잖아요? 제 기준은 단순해요.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달 #서랍이있는두겹의방 #강신애시인 #시 #poem #창비 #시요일 #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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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은밀한, 불의 횡경막
집들도 언덕도 수수꽃다리도 그 중심을 향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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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밤의 눈꺼풀
닫히면 입술도 공기도 얼어붙는다
하지만 나는 남극의 물고기처럼 생생하네
몸속에 달빛 부동액이 흐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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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넌 내가 열 몇살에 쏘아올린 눈물방울 화석이야
무수한 너와, 내가, 무수한 골목길에서 껴안은 가슴이야
그들만의 추억이 고스란히 저장된 냉장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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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좌충우돌의 젊음을 투정부리듯 기우뚱한 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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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은밤의눈꺼풀 #남극의물고기 #눈물방울화석 #무수한너와내가 #무수한골목길에서껴안은가슴이야 #칠월 #여름 #일상 #아보고싶어ㅠ
#달 #서랍이있는두겹의방 #강신애시인 #시 #poem #창비 #시요일 #글스타그램 - - 달은 은밀한, 불의 횡경막 집들도 언덕도 수수꽃다리도 그 중심을 향해 돈다 - 달은 밤의 눈꺼풀 닫히면 입술도 공기도 얼어붙는다 하지만 나는 남극의 물고기처럼 생생하네 몸속에 달빛 부동액이 흐르기 때문 - 이봐, 넌 내가 열 몇살에 쏘아올린 눈물방울 화석이야 무수한 너와, 내가, 무수한 골목길에서 껴안은 가슴이야 그들만의 추억이 고스란히 저장된 냉장고야 - 내 좌충우돌의 젊음을 투정부리듯 기우뚱한 달이 간다 - - ✒️ 🌔 #달은밤의눈꺼풀 #남극의물고기 #눈물방울화석 #무수한너와내가 #무수한골목길에서껴안은가슴이야 #칠월 #여름 #일상 #아보고싶어ㅠ
📖 #제사크리스핀 #죽은숙녀들의사회
.
💫 아내가 예술가의 뮤즈이고 그의 말을 받아 적는 사람일 때, 아내가 예술의 촉매이자 산파일 때 우리는 그녀를 사랑한다. 아내가 바가지를 긁을 때, 자신과 아이들이 또 한번 추운 겨울을 굶주리며 보내지 않도록 제대로 보수를 주는 직업을 찾으라고 종용할 때, 술 마시고 깽판을 친다고 집밖으로 쫓아낼 때 우리는 그녀를 미워한다. 제일 좋아하는 예술가가 강간범, 주정뱅이, 나치, 가정폭력범, 살인범이라면 우리는 복잡한 감정적 계산을 거쳐 그들의 회화를 미술관 벽에 걸고 그들의 책을 서가에 꽂을 이유를 찾는다. _55p
.
.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어떠했나. ‘뮤즈’로 불리며 작가
에게 영감을 주는 수동적 이미지로 존재하는 여성들. 
그러나 연인/아내는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남편을 내조
할 때에야 뮤즈로 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바가지 긁는 ‘이기적인 년’이 될 뿐.
.
.
여성은 보통 기록 ’된다’. 기록마저도 되지 않는 여성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저자는 기록 ‘하는’ 여성이다. 표지
의 글러브를 끼고 있는 여성처럼, 능동적으로 바꾸고, 
싸워 나간다.(ง •̀_•́)ง
.
저자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이 한때 머물렀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 머무르며 예술가들의 
비화,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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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내가 틀렸다고, 내가 보고 있는 건 환각이라고, 자기에겐 나뿐이라고 말한다. 그런 적 없고, 너뿐이고, 우리는 잘될 거라고. 그는 내게 ‘우리’라고 말한다. 그는 그에게 꼭 필요한 사람한테 돌아간다. 일주일 동안 나를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다가 딱 일 초만에 내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_73p
. 
예술가들을 찾아 아홉 도시로 여행을 다니며 저자는 
애인과 여행지에서 만날 계획을 세우고, 그를 기다린다. 
그에게는 아내가 있다. 그녀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의 
말을 믿고 눈을 감고 귀를 닫아 모르는 척한다.
.
하지만 결국 “‘우리’가 고유명사가 아니라 무작위한 
짝짓기였다는 걸” 깨달은 작가는 그에게서 떠나 다른 곳
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죽은 숙녀들과 함께 바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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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읽을 때마다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한장 걸러 한장 가슴 답답한 이야기가 연달아 나왔었다. 
책에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쏙쏙 집어주니 읽으면서 속이 
시원했다.
.
페미니즘 책이라 기대하고 읽었는데, 그 외에 삶의 태도
라든지, 전쟁과 고통, 퀴어,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또 좋았더라- 하는 이야기. 
독서모임에서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다른 부분도 
좋지 않았느냐고.
.
아래의 문장들은 다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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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경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그것이 우리의 본질을 제련하고 갈고닦는 숫돌이라는 건 우리 문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신이다. 그러나 사실 결핍과 우울과 좌절된 야망과 고통은 멀쩡했던 사람을 배배 꼬아 놓는다. 여기서 못된 주정뱅이와 제멋대로 구는 개새끼들이 태어난다. _29p
.
💫 비관주의는 영적인 문제다. 이는 자기가 틀렸음을, 혹은 자기가 이미 죽었음을 확인해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것이다. 어쨌든 현실주의자는 모든 사소한 결정들에서 무수한 가능성이 태어남을 안다. _43p
.
💫 이런 영화일 줄은 몰랐다. 자동차 추격 장면이랑 폭파 장면이 나올 테니 두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안 해도 되겠지라고 막연히 기대했을 뿐이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가 어떻게 전쟁을 엔터테인먼트로, 고통을 은유로 소비하는지. 과거의 공포와 망각하고 기억해야 할 필요 사이에 어떻게 다리를 놓을 수 있을까. _137p
.
.
💫 해법은 자신의 경계를 격렬하게 밖으로 밀어내는 것, 자신의 모순을 찾아내고 자신을 다른 것들과 분리시키는 무언가를 이와 발톱으로 파괴하는 걸지도 모른다. _356p
.
지금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시대적인(?) 생각을 찾아내 이와 발톱으로 
파괴하려는 노력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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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 #제사크리스핀 #죽은숙녀들의사회 . 💫 아내가 예술가의 뮤즈이고 그의 말을 받아 적는 사람일 때, 아내가 예술의 촉매이자 산파일 때 우리는 그녀를 사랑한다. 아내가 바가지를 긁을 때, 자신과 아이들이 또 한번 추운 겨울을 굶주리며 보내지 않도록 제대로 보수를 주는 직업을 찾으라고 종용할 때, 술 마시고 깽판을 친다고 집밖으로 쫓아낼 때 우리는 그녀를 미워한다. 제일 좋아하는 예술가가 강간범, 주정뱅이, 나치, 가정폭력범, 살인범이라면 우리는 복잡한 감정적 계산을 거쳐 그들의 회화를 미술관 벽에 걸고 그들의 책을 서가에 꽂을 이유를 찾는다. _55p . .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어떠했나. ‘뮤즈’로 불리며 작가 에게 영감을 주는 수동적 이미지로 존재하는 여성들. 그러나 연인/아내는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남편을 내조 할 때에야 뮤즈로 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바가지 긁는 ‘이기적인 년’이 될 뿐. . . 여성은 보통 기록 ’된다’. 기록마저도 되지 않는 여성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저자는 기록 ‘하는’ 여성이다. 표지 의 글러브를 끼고 있는 여성처럼, 능동적으로 바꾸고, 싸워 나간다.(ง •̀_•́)ง . 저자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이 한때 머물렀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 머무르며 예술가들의 비화,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 . 💫 그는 내가 틀렸다고, 내가 보고 있는 건 환각이라고, 자기에겐 나뿐이라고 말한다. 그런 적 없고, 너뿐이고, 우리는 잘될 거라고. 그는 내게 ‘우리’라고 말한다. 그는 그에게 꼭 필요한 사람한테 돌아간다. 일주일 동안 나를 보물처럼 애지중지하다가 딱 일 초만에 내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_73p . 예술가들을 찾아 아홉 도시로 여행을 다니며 저자는 애인과 여행지에서 만날 계획을 세우고, 그를 기다린다. 그에게는 아내가 있다. 그녀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의 말을 믿고 눈을 감고 귀를 닫아 모르는 척한다. . 하지만 결국 “‘우리’가 고유명사가 아니라 무작위한 짝짓기였다는 걸” 깨달은 작가는 그에게서 떠나 다른 곳 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죽은 숙녀들과 함께 바뀌어 간다. . . 고전을 읽을 때마다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한장 걸러 한장 가슴 답답한 이야기가 연달아 나왔었다. 책에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쏙쏙 집어주니 읽으면서 속이 시원했다. . 페미니즘 책이라 기대하고 읽었는데, 그 외에 삶의 태도 라든지, 전쟁과 고통, 퀴어,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또 좋았더라- 하는 이야기. 독서모임에서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다른 부분도 좋지 않았느냐고. . 아래의 문장들은 다른 이야기들! . 💫 역경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그것이 우리의 본질을 제련하고 갈고닦는 숫돌이라는 건 우리 문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신이다. 그러나 사실 결핍과 우울과 좌절된 야망과 고통은 멀쩡했던 사람을 배배 꼬아 놓는다. 여기서 못된 주정뱅이와 제멋대로 구는 개새끼들이 태어난다. _29p . 💫 비관주의는 영적인 문제다. 이는 자기가 틀렸음을, 혹은 자기가 이미 죽었음을 확인해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것이다. 어쨌든 현실주의자는 모든 사소한 결정들에서 무수한 가능성이 태어남을 안다. _43p . 💫 이런 영화일 줄은 몰랐다. 자동차 추격 장면이랑 폭파 장면이 나올 테니 두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안 해도 되겠지라고 막연히 기대했을 뿐이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가 어떻게 전쟁을 엔터테인먼트로, 고통을 은유로 소비하는지. 과거의 공포와 망각하고 기억해야 할 필요 사이에 어떻게 다리를 놓을 수 있을까. _137p . . 💫 해법은 자신의 경계를 격렬하게 밖으로 밀어내는 것, 자신의 모순을 찾아내고 자신을 다른 것들과 분리시키는 무언가를 이와 발톱으로 파괴하는 걸지도 모른다. _356p . 지금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시대적인(?) 생각을 찾아내 이와 발톱으로 파괴하려는 노력일지도 모르겠다. . .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완독>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감정을, 특히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에게 일상을 파괴당할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거칠지만 투명한 친구 곤을 만나고 이렇게 가슴을 뛰게한건 당신이 처음이에요 같이 도라를 만난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나를 미소짓게 했다가 코 끝이 찡해지고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직은 이런 이야기가 내 가슴 한가운데서 뭔가가 탁, 하고 터지게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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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남들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 해서 꼭 정해진 대응을 할 필요도 없는 게 아닐까. 모두 다르니까, 나같이 ‘정상에 벗어난 반응’도 누군가에겐 정답에 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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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소설아몬드 #책스타그램@changbi_insta
<완독>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감정을, 특히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에게 일상을 파괴당할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거칠지만 투명한 친구 곤을 만나고 이렇게 가슴을 뛰게한건 당신이 처음이에요 같이 도라를 만난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나를 미소짓게 했다가 코 끝이 찡해지고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직은 이런 이야기가 내 가슴 한가운데서 뭔가가 탁, 하고 터지게 하나보다. . 그러니까 남들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 해서 꼭 정해진 대응을 할 필요도 없는 게 아닐까. 모두 다르니까, 나같이 ‘정상에 벗어난 반응’도 누군가에겐 정답에 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p.75 . #창비 #소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소설아몬드 #책스타그램@changbi_insta
<누가 기록해주나 내 사랑을, 누가 사랑해주나 내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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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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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면 유설희지.”
— p.250 <대도시의 사랑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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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2019년, 가장 잘 팔리는 동시에 가장 많이 논의되는 작가는 박상영일 것이다. 박상영이 내세우는 사랑론과 게이섹슈얼리티가 현시점 한국문학계의 의미심장한 변곡점에 위치하기 때문이고, 또한 그의 ‘드립력’이 매 작품마다 그 위력을 갱신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집을 읽으면서도 많이 웃었다. (하여간 웃긴 소설들은 언제나 필요하다)
.
이번 소설집엔 중편에 해당할 작품 네 편이 실려있다. 넷 중 표제작을 제외한 나머지는 각종 수상작품집과 문예지에서 이미 읽고 리뷰를 올려두었으니 오늘 북스타는 <대도시의 사랑법>위주가 될 것이다. <<디디의 우산>>도 그렇고, 최근들어 중편만으로 꾸려지는(게다가 좋기까지한...)소설집들을 보면, 이제는 ‘중편대망론’이란 말이 떠오를 때가 아닌가 싶다... 다른 신문사가 단편 공모에 집착할 때, 중편 공모를 꾸역꾸역 받았던 동아일보 신춘문예가 ‘전략적으로 옳았다’는 게 증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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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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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인용한, 유설희... 인천 사람으로서 ‘나도 언젠가 인천의 유설희 간호학원을 소설에 등장시켜야겠다’고 생각해왔던 게 보기좋게 인터셉트 당한 것이 분하면서도, 활자화된 저 한 마디를 보았을 땐, “그렇지! 이 작가는 뭘 좀 아네!”라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건 책 읽은 사람들끼리만 아는 경험인걸로 ㅋㅋㅋㅋ. 아무튼 저 문장은 이번 박상영 소설집 최고의 훅hook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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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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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를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작가의 포착능력이었다. ‘도시’라는 단어를 제목에 달아둘 정도니 그가 서울을 얼마나 주의깊게 살펴보았을 지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것을 쓰는 방식은 작가의 놀랍도록 사려깊은 시선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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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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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눈을 떴을 때는 동이 터오를 무렵. 대학가의 새벽은 어김없이 원룸 건물을 쌓아 올리는 공사판의 소음으로 시작됐다. 그 많은 방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될까.
—p.202 <대도시의 사랑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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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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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데이트 코스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갔다.
—p.231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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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들에서 박상영은 대도시 서울의 사랑이란 밀집된 인구 속에서 켜켜이 쌓여가는 익명성 같은 것이고, 다른 이들의 삶과 안정을 무너트리며 즐기는 낭만이라는 걸 암시한다. 그의 소설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게이섹슈얼리티와 ‘사랑’이라는 소재를 위의 ‘대도시의 사랑’이 가진 속성들과 연결시켜보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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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부러움과 시기심에 밤잠을 설칠 것 같다... .
나도 이런 소설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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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희 #유설희간호학원 #북스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더히든키친 #크리미리조또 #독서 #하루한권 #대도시의사랑법 #서울 #박상영 #창비 #부평맛집 #seoul #city #love #book #bookstagram #cover #design #illustration #악어대왕 #부평출몰 #부평카페 #music #음악 #베스트셀러 #동네책방에디션
<누가 기록해주나 내 사랑을, 누가 사랑해주나 내 기록을>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창비 . . “인천 하면 유설희지.” — p.250 <대도시의 사랑법> 중... . . 단언컨대 2019년, 가장 잘 팔리는 동시에 가장 많이 논의되는 작가는 박상영일 것이다. 박상영이 내세우는 사랑론과 게이섹슈얼리티가 현시점 한국문학계의 의미심장한 변곡점에 위치하기 때문이고, 또한 그의 ‘드립력’이 매 작품마다 그 위력을 갱신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집을 읽으면서도 많이 웃었다. (하여간 웃긴 소설들은 언제나 필요하다) . 이번 소설집엔 중편에 해당할 작품 네 편이 실려있다. 넷 중 표제작을 제외한 나머지는 각종 수상작품집과 문예지에서 이미 읽고 리뷰를 올려두었으니 오늘 북스타는 <대도시의 사랑법>위주가 될 것이다. <<디디의 우산>>도 그렇고, 최근들어 중편만으로 꾸려지는(게다가 좋기까지한...)소설집들을 보면, 이제는 ‘중편대망론’이란 말이 떠오를 때가 아닌가 싶다... 다른 신문사가 단편 공모에 집착할 때, 중편 공모를 꾸역꾸역 받았던 동아일보 신춘문예가 ‘전략적으로 옳았다’는 게 증명되나... . 각설하고, . 글을 시작하며 인용한, 유설희... 인천 사람으로서 ‘나도 언젠가 인천의 유설희 간호학원을 소설에 등장시켜야겠다’고 생각해왔던 게 보기좋게 인터셉트 당한 것이 분하면서도, 활자화된 저 한 마디를 보았을 땐, “그렇지! 이 작가는 뭘 좀 아네!”라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건 책 읽은 사람들끼리만 아는 경험인걸로 ㅋㅋㅋㅋ. 아무튼 저 문장은 이번 박상영 소설집 최고의 훅hook 이다. . 또 각설하고. . <대도시의 사랑법>를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작가의 포착능력이었다. ‘도시’라는 단어를 제목에 달아둘 정도니 그가 서울을 얼마나 주의깊게 살펴보았을 지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것을 쓰는 방식은 작가의 놀랍도록 사려깊은 시선을 돋보이게 한다. . 이를테면 이런 부분. . .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동이 터오를 무렵. 대학가의 새벽은 어김없이 원룸 건물을 쌓아 올리는 공사판의 소음으로 시작됐다. 그 많은 방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될까. —p.202 <대도시의 사랑법>중... . . 그리고 이런 표현들... . . 우리의 데이트 코스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갔다. —p.231 중... . . 이런 표현들에서 박상영은 대도시 서울의 사랑이란 밀집된 인구 속에서 켜켜이 쌓여가는 익명성 같은 것이고, 다른 이들의 삶과 안정을 무너트리며 즐기는 낭만이라는 걸 암시한다. 그의 소설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게이섹슈얼리티와 ‘사랑’이라는 소재를 위의 ‘대도시의 사랑’이 가진 속성들과 연결시켜보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 오늘은 또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부러움과 시기심에 밤잠을 설칠 것 같다... . 나도 이런 소설 쓰고싶다... . #유설희 #유설희간호학원 #북스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더히든키친 #크리미리조또 #독서 #하루한권 #대도시의사랑법 #서울 #박상영 #창비 #부평맛집 #seoul #city #love #book #bookstagram #cover #design #illustration #악어대왕 #부평출몰 #부평카페 #music #음악 #베스트셀러 #동네책방에디션
수상한 책이 도착했다
창비 손글씨당 여섯번째 책
덩달아 수상해진 글씨🤪
수상한 책이 도착했다 창비 손글씨당 여섯번째 책 덩달아 수상해진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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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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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로 계층을 나누는 시대다.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렵고 경제적 세습이 심해질수록
‘우리 집이 흙수저라’란 환경을 탓하는 말들도 많이 올라온다.
“친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 양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란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청소년문학이라 편하게 생각하고 읽었다가, 보는 내내 울컥울컥했다.
버려진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우며 13살이 넘으면,
자격을 검증받은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가 부모면접(parents interview)을 본다. 그렇게 일정한 과정을 다 받으면 NC(nation’s children)란 주홍글씨가 사라지고 NC라 받는 차별에서도 벗어난다. 19살이 되면 이 시설에서 나가야 하며, 이미 17살이 되어버린 소년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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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다.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부모의 이야기는 언제나 뉴스거리가 된다. 부모가 된다는 일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인지 상상도 안 간다. 옛날처럼 좋은 양육법이 무엇인지 모를 때는 그냥 키웠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이에게 안 좋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엔 어떤 식으로 키우는 것이 맞을지 혼란스러울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부모님께 상처를 받았던 내 유년시절처럼, 부모가 처음이기에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주게 될지 두렵다. 이런 이야기가 소설속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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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p 내가 만약 우리 부모님 아래서 자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결국 내가 나를 이룬다고 믿는 것들은 사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진 것들이잖아. 그럼 기억이 형성되기 전의 나는 어떻게 키워졌을까? 내가 청소년 시절에 너만 할 때 우리 부모님을 만났다면 어떤 관계가 되었을까? 사실 나는 엄마한테서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 물론 나도 온갖 짜증과 심술로 엄마를 힘들게 했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족한테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잖아.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거야.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아이의 성격과 가치관, 나아가서는 인생까지 좌지우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났거든.
.
📕만일 부모가 된다면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장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이겠지만,
최소 5년은 온전히 부모에게 의지하며 자라야 하는 아이를 어느 순간 독립적인 개체로 바라보고,
자식에게서 내가 온전히 독립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고민을 했다.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아이와 방을 따로 쓰는 서양과 달리, 자식농사가 인생후반의 목표가 되어버리는 대한민국에서는 더 힘든 것 같다. 그러한 문화에 살고 있는 나 또한 자식으로부터 독립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어떤 관계더라도 상호간 독립이 필요함을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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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P NC출신이라는 사실을 물감으로 지워 버리고 싶었을까? 혹은 자신의 미래를 원하는 색깔로 물들이고 싶었던 걸까. 각기 다른 색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부모 면접이었다. 색이 섞여 전보다 밝게 빛날 수도 있고, 탁하게 변할 수도 있다.
.
📙91P “세상 어떤 부모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잖아요.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건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
📙111P “세상의 모든 부모는 불안정하고 불안한 존재들 아니예요? 그들도 부모 노릇이 처음이잖아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건 그만큼 상대를 신뢰한다는 뜻 같아요.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기 약점을 감추고 치부를 드러내지 않죠. 그런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무너져요.”
_
[독서모임 토론 일부]
.
🗣Q.NC처럼 국가가 고아가 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가?
A. 역차별을 느끼는 문제가 생긴다 vs 이미 국가가 보호아동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여 생기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으니 필요하다
.
🗣Q.내 의지인줄 알았으나 사실 부모의 의지로 호/불호를 가졌던 것이 있나?
.
🗣Q.자신의 부모의 단점은 무엇이며, 왜 그런 단점이 생긴 것 같은가?
_
📘평점⭐️⭐️⭐️⭐️
참신한 소재! 청소년 문학이지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와 부모가 같이 보면 더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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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추천 #독서모임 #지정도서 #독서 #독서스타그램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창비 #창비청소년문학
. #페인트 #이희영 _ 📕수저로 계층을 나누는 시대다.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렵고 경제적 세습이 심해질수록 ‘우리 집이 흙수저라’란 환경을 탓하는 말들도 많이 올라온다. “친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 양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란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청소년문학이라 편하게 생각하고 읽었다가, 보는 내내 울컥울컥했다. 버려진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우며 13살이 넘으면, 자격을 검증받은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가 부모면접(parents interview)을 본다. 그렇게 일정한 과정을 다 받으면 NC(nation’s children)란 주홍글씨가 사라지고 NC라 받는 차별에서도 벗어난다. 19살이 되면 이 시설에서 나가야 하며, 이미 17살이 되어버린 소년이 주인공이다. . 📕아이를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다.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부모의 이야기는 언제나 뉴스거리가 된다. 부모가 된다는 일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인지 상상도 안 간다. 옛날처럼 좋은 양육법이 무엇인지 모를 때는 그냥 키웠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이에게 안 좋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엔 어떤 식으로 키우는 것이 맞을지 혼란스러울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부모님께 상처를 받았던 내 유년시절처럼, 부모가 처음이기에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주게 될지 두렵다. 이런 이야기가 소설속에 나온다. . 📙105p 내가 만약 우리 부모님 아래서 자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결국 내가 나를 이룬다고 믿는 것들은 사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진 것들이잖아. 그럼 기억이 형성되기 전의 나는 어떻게 키워졌을까? 내가 청소년 시절에 너만 할 때 우리 부모님을 만났다면 어떤 관계가 되었을까? 사실 나는 엄마한테서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 물론 나도 온갖 짜증과 심술로 엄마를 힘들게 했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족한테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잖아.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거야.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아이의 성격과 가치관, 나아가서는 인생까지 좌지우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났거든. . 📕만일 부모가 된다면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장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이겠지만, 최소 5년은 온전히 부모에게 의지하며 자라야 하는 아이를 어느 순간 독립적인 개체로 바라보고, 자식에게서 내가 온전히 독립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고민을 했다.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아이와 방을 따로 쓰는 서양과 달리, 자식농사가 인생후반의 목표가 되어버리는 대한민국에서는 더 힘든 것 같다. 그러한 문화에 살고 있는 나 또한 자식으로부터 독립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어떤 관계더라도 상호간 독립이 필요함을 또 느꼈다. _ 📙34P NC출신이라는 사실을 물감으로 지워 버리고 싶었을까? 혹은 자신의 미래를 원하는 색깔로 물들이고 싶었던 걸까. 각기 다른 색이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부모 면접이었다. 색이 섞여 전보다 밝게 빛날 수도 있고, 탁하게 변할 수도 있다. . 📙91P “세상 어떤 부모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잖아요.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건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 📙111P “세상의 모든 부모는 불안정하고 불안한 존재들 아니예요? 그들도 부모 노릇이 처음이잖아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건 그만큼 상대를 신뢰한다는 뜻 같아요.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기 약점을 감추고 치부를 드러내지 않죠. 그런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무너져요.” _ [독서모임 토론 일부] . 🗣Q.NC처럼 국가가 고아가 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가? A. 역차별을 느끼는 문제가 생긴다 vs 이미 국가가 보호아동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여 생기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으니 필요하다 . 🗣Q.내 의지인줄 알았으나 사실 부모의 의지로 호/불호를 가졌던 것이 있나? . 🗣Q.자신의 부모의 단점은 무엇이며, 왜 그런 단점이 생긴 것 같은가? _ 📘평점⭐️⭐️⭐️⭐️ 참신한 소재! 청소년 문학이지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와 부모가 같이 보면 더 좋을 책. . . . .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추천 #독서모임 #지정도서 #독서 #독서스타그램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창비 #창비청소년문학
#창비계간지 봄에 이어 여름까지
가을 그리고 겨울도 기대해
.
#책사는재미 
#책모으는재미 
#책읽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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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창비#📚#일상#소통#집
#창비계간지 봄에 이어 여름까지 가을 그리고 겨울도 기대해 . #책사는재미 #책모으는재미 #책읽는재미 . #책#독서#창비#📚#일상#소통#집
‘소설의 첫만남 시리즈’ 가 단발성인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10편 김애란의 <칼자국>이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림이랑 잘 어우러져 최고였는데 이번에 추가로 정세랑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이 멋진 만화 느낌으로 나왔다. 
요즘 SF쪽에서 좋다는 얘기가 많은 김초엽 작가의 작품도 15번째로 나왔다는데 챙겨봐야겠다.

참고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이건 출판사 홍보문구 복붙^^)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소설의첫만남 #창비 #북스타그램
‘소설의 첫만남 시리즈’ 가 단발성인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10편 김애란의 <칼자국>이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림이랑 잘 어우러져 최고였는데 이번에 추가로 정세랑의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이 멋진 만화 느낌으로 나왔다. 요즘 SF쪽에서 좋다는 얘기가 많은 김초엽 작가의 작품도 15번째로 나왔다는데 챙겨봐야겠다. 참고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이건 출판사 홍보문구 복붙^^)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소설의첫만남 #창비 #북스타그램
ㅡ

딸애는 침대에서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잔다
그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그냥 고향 여름 밤나무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바닥이 편하다
그럴 때 나는 아직 대지의 소작이다
내 조상은 수백년이나 소를 길렀는데
그애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한국의 대 유럽 경제정책을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 보다는 부리는 걸 배운다 
그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
내가 우는 저를 업고 
별하늘 아래서 불러준 노래나
내가 심은 아름드리 은행나무를 알겠는가 
그래도 어떤 날은 서울에 눈이 온다고 문자메시지가 온다
그러면 그거 다 애비가 만들어 보낸 거니 그리 알라고 한다
모든 아버지는 촌스럽다 ​
나는 그전에 서울 가면 인사동 여관에서 잤다
그러나 지금은 딸애의 원룸에 가 잔다
물론 거저는 아니다 자발적으로 
아침에 숙박비 얼마를 낸다
나의 마지막 농사다 
그리고 헤어지는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그애는 나를 안아준다 아빠 잘 가

#혜화역4번출구 #이상국 #시집 #뿔을적시며 #창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시스타그램
#제작사가혜화로이사가버려 #너무멀어져서 #웬만하면안가고싶은데
#커피한잔들고 #낙산공원이랑이화동 #산책할수있어서 #그건좋다 
#별아래서노래하는촌스런아버지와
#눈이온다고문자보내는딸이있다니
#그것도좋다
ㅡ 딸애는 침대에서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잔다 그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그냥 고향 여름 밤나무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바닥이 편하다 그럴 때 나는 아직 대지의 소작이다 내 조상은 수백년이나 소를 길렀는데 그애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한국의 대 유럽 경제정책을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 보다는 부리는 걸 배운다 그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 내가 우는 저를 업고 별하늘 아래서 불러준 노래나 내가 심은 아름드리 은행나무를 알겠는가 그래도 어떤 날은 서울에 눈이 온다고 문자메시지가 온다 그러면 그거 다 애비가 만들어 보낸 거니 그리 알라고 한다 모든 아버지는 촌스럽다 ​ 나는 그전에 서울 가면 인사동 여관에서 잤다 그러나 지금은 딸애의 원룸에 가 잔다 물론 거저는 아니다 자발적으로 아침에 숙박비 얼마를 낸다 나의 마지막 농사다 그리고 헤어지는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그애는 나를 안아준다 아빠 잘 가 #혜화역4번출구 #이상국 #시집 #뿔을적시며 #창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시스타그램 #제작사가혜화로이사가버려 #너무멀어져서 #웬만하면안가고싶은데 #커피한잔들고 #낙산공원이랑이화동 #산책할수있어서 #그건좋다 #별아래서노래하는촌스런아버지와 #눈이온다고문자보내는딸이있다니 #그것도좋다
2019/0717
열세 살, 하고픈 일도 되고픈 꿈도 많았던 소녀.
어디 가지 않고 항상 내 안에 있는 푸르른 날들.
-
좋아하는 마음은 어떤 걸까요?
열세 살, 그때의 우리에게 보내는 풋풋하고 아릿한 사랑의 인사
-
그때의 나는 풋내나는 덜익은 열매 같았고,
지금의 나는 농염하게 숙성된 과실 같아요.
-
창비,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2019/0717 열세 살, 하고픈 일도 되고픈 꿈도 많았던 소녀. 어디 가지 않고 항상 내 안에 있는 푸르른 날들. - 좋아하는 마음은 어떤 걸까요? 열세 살, 그때의 우리에게 보내는 풋풋하고 아릿한 사랑의 인사 - 그때의 나는 풋내나는 덜익은 열매 같았고, 지금의 나는 농염하게 숙성된 과실 같아요. - 창비,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기분이없는기분 
#구정인 작가님
#창비
in #어떤바람 @jeju.windybooks
#북토크 
같은 책을 보았고, 
비슷한 것을 느꼈을 ...
같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 
그리고 북토크가 세번째라는 작가님.
논픽션작가가 독자 앞에 선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다 풀어놓지 못한 숨기고 싶은 지점까지 들여다 봤을 독자도 있을 것이고, 엉뚱한 오해를 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니.
작가에게,
언젠가의 내게,
그리고 지금...
기분 없는 그 기분이 찾아와 헤매는 누군가에게
말없는 다독임을 건네주고 싶다. 💌
#기분이없는기분 #구정인 작가님 #창비 in #어떤바람 @jeju.windybooks #북토크 같은 책을 보았고, 비슷한 것을 느꼈을 ... 같은 공간에 모인 사람들. 그리고 북토크가 세번째라는 작가님. 논픽션작가가 독자 앞에 선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다 풀어놓지 못한 숨기고 싶은 지점까지 들여다 봤을 독자도 있을 것이고, 엉뚱한 오해를 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니. 작가에게, 언젠가의 내게, 그리고 지금... 기분 없는 그 기분이 찾아와 헤매는 누군가에게 말없는 다독임을 건네주고 싶다. 💌
#출책 #출판사언저리책모임 #독서모임 #출판사직원들독서모임
오늘 주제는 공포스릴러였다. 공포스릴러는 아예 책이 없었구나ㅠㅠㅠㅠ 그래도 영문과 출신에겐 셜리 잭슨이 있다!! 고딕미스터리호러의 대가, 셜리 잭슨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작가, 셜리 잭슨!! 더 공포스러웠던 건 같은 책을 읽은 보름이랑 무서웠던 부분이 너무 달랐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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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우리는언제나성에살았다 #셜리잭슨 #엘릭시르 #어두운범람 #와카타케나나미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창비 #괴물장미 #정이담 #황금가지 #bookgram #bookstagram #bookclub
#출책 #출판사언저리책모임 #독서모임 #출판사직원들독서모임 오늘 주제는 공포스릴러였다. 공포스릴러는 아예 책이 없었구나ㅠㅠㅠㅠ 그래도 영문과 출신에겐 셜리 잭슨이 있다!! 고딕미스터리호러의 대가, 셜리 잭슨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작가, 셜리 잭슨!! 더 공포스러웠던 건 같은 책을 읽은 보름이랑 무서웠던 부분이 너무 달랐다는 거.....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우리는언제나성에살았다 #셜리잭슨 #엘릭시르 #어두운범람 #와카타케나나미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창비 #괴물장미 #정이담 #황금가지 #bookgram #bookstagram #bookclub
1998 열세살의 여름을 함께 한
2019 열살의 여름

1998 열세살의 바다를 보고
1988 열두살의 수영장

엄마와 딸
바다와 설레임을 나누는 책

#열세살의여름
#이윤희
#창비
#여름의행복
#아이와책읽기
#집에서놀기
1998 열세살의 여름을 함께 한 2019 열살의 여름 1998 열세살의 바다를 보고 1988 열두살의 수영장 엄마와 딸 바다와 설레임을 나누는 책 #열세살의여름 #이윤희 #창비 #여름의행복 #아이와책읽기 #집에서놀기
#레몬 #권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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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도 아닌 걸 스릴 있게 담담하게 읽었다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언은 언니를 놓고 자신을 찾기 위해 그를 찾은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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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과자가 탔다
되는 노릇이 하나도 없군요 우리 베티 번 씨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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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음은 죽은 자와 산 자들 사이에 명료한 선을 긋는 사건이에요, 라고 다언은 진지하게 말했다. 죽은 자는 저쪽, 나머지는 저쪽, 이런 식으로. 위대하든 초라하든, 한 인간의 죽음은 죽은 그 사람과 나머지 전인류 사이에 무섭도록 단호한 선을 긋는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라고, 탄생이 나 좀 끼워달라는 식의 본의 아닌 비굴한 랍류라면 죽음은 너희들이 나가라는 위력적인 배제라고, 그래서 모든걸 돌이킬 수 없도록 단절시키는 죽음이야말로 모든 지속을 출발시키는 탄생보다 공평무사하고 숭고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언은 책을 읽듯이 담담하게 말했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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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레몬 #권여선 #창비
#레몬 #권여선 . 추리소설도 아닌 걸 스릴 있게 담담하게 읽었다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언은 언니를 놓고 자신을 찾기 위해 그를 찾은건 아닐까? . 오늘도 과자가 탔다 되는 노릇이 하나도 없군요 우리 베티 번 씨 -p.68 . 결국 죽음은 죽은 자와 산 자들 사이에 명료한 선을 긋는 사건이에요, 라고 다언은 진지하게 말했다. 죽은 자는 저쪽, 나머지는 저쪽, 이런 식으로. 위대하든 초라하든, 한 인간의 죽음은 죽은 그 사람과 나머지 전인류 사이에 무섭도록 단호한 선을 긋는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라고, 탄생이 나 좀 끼워달라는 식의 본의 아닌 비굴한 랍류라면 죽음은 너희들이 나가라는 위력적인 배제라고, 그래서 모든걸 돌이킬 수 없도록 단절시키는 죽음이야말로 모든 지속을 출발시키는 탄생보다 공평무사하고 숭고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언은 책을 읽듯이 담담하게 말했다. -p.179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레몬 #권여선 #창비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박상영 작가는 단언컨대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일 잘 표현하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예전부터 사랑은 예술로만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박상영 작가는 자꾸만 사랑을 묘사한 문장으로 나를 아프게 만든다. 「늦은 우기의 바캉스」 마지막 장면, 소원을 비는 장면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이 인물들을 미워할 수 있을까. 곱씹을수록 좋다.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박상영 작가는 단언컨대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일 잘 표현하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예전부터 사랑은 예술로만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박상영 작가는 자꾸만 사랑을 묘사한 문장으로 나를 아프게 만든다. 「늦은 우기의 바캉스」 마지막 장면, 소원을 비는 장면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이 인물들을 미워할 수 있을까. 곱씹을수록 좋다.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해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이 세상 모든 일에 대해 각자가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동해야 합니다.
_조정래 외 10명 『공부열전』

#공부열전 #조정래 #조정래외10명 #창비 #캘리그라피 #캘리그래피 #창비손글씨당 #창비손글씨당13기 #캘리 #붓펜캘리 #손글씨 #책 #독서 #문장필사 #책구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calligraphy #calli #brushcalligraphy #handwriting #book #bookstagram #photography #photo #picture #daily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해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이 세상 모든 일에 대해 각자가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동해야 합니다. _조정래 외 10명 『공부열전』 #공부열전 #조정래 #조정래외10명 #창비 #캘리그라피 #캘리그래피 #창비손글씨당 #창비손글씨당13기 #캘리 #붓펜캘리 #손글씨 #책 #독서 #문장필사 #책구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calligraphy #calli #brushcalligraphy #handwriting #book #bookstagram #photography #photo #picture #daily
#우리는모두페미니스트가되어야합니다 #치마만다응고지아디치에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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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 모든 성별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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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_✍️ 본의 아니게 이번 달은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네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게 아니고 아주 간단한 건데 의미가 왜곡되어 있다고 느낄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더도 덜도 아닌 모든 젠더는 평등하다인데 말이죠.
#우리는모두페미니스트가되어야합니다 #치마만다응고지아디치에 #창비 . 페미니스트 : 모든 성별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 . kong_✍️ 본의 아니게 이번 달은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네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페미니스트는 다른게 아니고 아주 간단한 건데 의미가 왜곡되어 있다고 느낄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더도 덜도 아닌 모든 젠더는 평등하다인데 말이죠.
"대회에서 한몫 마련하신 거예요?"
"아니, 도깨비랑 씨름을 해서 이겼어."
그 순간 마음속 어딘가가 덜컥했다. 우리 점장님이 멀쩡한 직장 없이 부동산 투기를 시작하더니 결국엔 정신을 놨구나 싶었던 것이다.  p.28~30
_
나의 남은 생이 결정될 거라는 예감에 무척 신경 쓰였다. 100년이라면 오히려 무감했을 텐데, 50년이라면 정말 내 인생 전부에 가까웠다. 도깨비들은 심리전의 대가인지도 모르겠다. 50년이라면 정말 내 인생 전부에 가까웠다. 도깨비들은 심리전의 대가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50년, 점장님의 남은 시간 전부, 서울의 변해 갈 50년, 여하튼 제일 중요한 건 나의 50년. 걸음걸음마다 현기증 나는 생각이 뒤이었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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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열 세번째 이야기는 정세랑 작가의 유쾌하고 귀여운 판타지이다. 이 시리즈는 독서력, 마중물, 표현력, 공감력, 상상력 세트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는데, 이번 작품은 상상력 편이다. 정세랑, 곽재식, 김초엽 작가가 독자들을 기묘한 세계로 훌쩍 데리고 간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얇고 가벼운 문고본이다. 상상력 넘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가 인상적인데,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준다'는 취지가 너무도 근사하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이 도깨비와 일생일대의 씨름 대결에 맞닥뜨린다는 독특한 이야기 또한 재미있고, 사랑스럽다. 부디 이 시리즈를 통해 문학에서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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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최영훈 #창비 #소설 #동화 #소설의첫만남 #책리뷰 #책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bookish #booklover #bookstagram #read #reading
"대회에서 한몫 마련하신 거예요?" "아니, 도깨비랑 씨름을 해서 이겼어." 그 순간 마음속 어딘가가 덜컥했다. 우리 점장님이 멀쩡한 직장 없이 부동산 투기를 시작하더니 결국엔 정신을 놨구나 싶었던 것이다. p.28~30 _ 나의 남은 생이 결정될 거라는 예감에 무척 신경 쓰였다. 100년이라면 오히려 무감했을 텐데, 50년이라면 정말 내 인생 전부에 가까웠다. 도깨비들은 심리전의 대가인지도 모르겠다. 50년이라면 정말 내 인생 전부에 가까웠다. 도깨비들은 심리전의 대가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50년, 점장님의 남은 시간 전부, 서울의 변해 갈 50년, 여하튼 제일 중요한 건 나의 50년. 걸음걸음마다 현기증 나는 생각이 뒤이었다. p.49 _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열 세번째 이야기는 정세랑 작가의 유쾌하고 귀여운 판타지이다. 이 시리즈는 독서력, 마중물, 표현력, 공감력, 상상력 세트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는데, 이번 작품은 상상력 편이다. 정세랑, 곽재식, 김초엽 작가가 독자들을 기묘한 세계로 훌쩍 데리고 간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얇고 가벼운 문고본이다. 상상력 넘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가 인상적인데,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준다'는 취지가 너무도 근사하다.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이 도깨비와 일생일대의 씨름 대결에 맞닥뜨린다는 독특한 이야기 또한 재미있고, 사랑스럽다. 부디 이 시리즈를 통해 문학에서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래 본다. _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 #정세랑 #최영훈 #창비 #소설 #동화 #소설의첫만남 #책리뷰 #책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bookish #booklover #bookstagram #read #reading
다시 시작해 보는 책 읽기 #창비 #소설의첫만남 #인스타 #인스타북 #instagood #instabook #instabookclub #instadaily
피그말리온 아이들 ..
피그말리온 아이들 ..
핏줄이 연결된 것처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실은 커다란 미지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인생의 어떤 시점에는 포기해야 하는 때가 온다는 것을. #우럭한점우주의맛 ‘내가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재능’  #작가와의만남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북스타그램 #bookstagram #📚
핏줄이 연결된 것처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실은 커다란 미지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인생의 어떤 시점에는 포기해야 하는 때가 온다는 것을. #우럭한점우주의맛 ‘내가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재능’ #작가와의만남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북스타그램 #bookstagram #📚
ㅡ단상 275ㅡ
뉴기니의 삼비아족은 연장자와 연소자 남성간의 
동성 행위를 성인 절차의 의례로 승인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같은 각각의 문헌에서도 동성애가 
언급된 흔적이 있다. 
ㆍ
동성애의 사랑이 갑작스럽게 생겨난 인간의 사랑의 형태가 아닌 어찌 보면 이성애 중심에서 차마 인정받지 못하고 비도덕 성교의 형태로 혹은 큰 결점이 있는 사람들의 구성원으로 규정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ㆍ
퀴어 소설을 단편적인 생각으로 담기에는 허용 가능한것들로 부터 멀어진 감정이다 보니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ㆍ
그들을 나무라지도 그렇다고 용인하지도 않지만 방관하기에는 사랑의 감정 아니겠는가! 사랑의 형태를 그저 법으로 옹호한 것만을 인정한다는 것은 사랑의 감정을 한 형태로 단정 짓는다는 거고 무수한 형태로 흘러가는 사랑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함일 것이다.  그들이 하는 것이 가벼운 사랑이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ㆍ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작가의 책을 추천이다 비추천이다로 말하지 않겠다. 
그저 관심의 영역이고 이해의 영역이고 문학을 대하는 태도의 영역이다 보니 혹시 이런 퀴어소설이 불편하다면 읽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ㆍ
하지만 사랑을 속수무책으로 죽도록 해본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읽어라. 유해하다, 무해하다의 문제는 아닐 테니! 그저 그들이 추구하는 그들만의 삶의 형태일 뿐이다.
그리고 회 뜨기 전 팔딱거리는 생선 같은 박상영의 문체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권장한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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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케단상
#책 #박상영 #연작소설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ㅡ단상 275ㅡ 뉴기니의 삼비아족은 연장자와 연소자 남성간의  동성 행위를 성인 절차의 의례로 승인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같은 각각의 문헌에서도 동성애가 언급된 흔적이 있다. ㆍ 동성애의 사랑이 갑작스럽게 생겨난 인간의 사랑의 형태가 아닌 어찌 보면 이성애 중심에서 차마 인정받지 못하고 비도덕 성교의 형태로 혹은 큰 결점이 있는 사람들의 구성원으로 규정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ㆍ 퀴어 소설을 단편적인 생각으로 담기에는 허용 가능한것들로 부터 멀어진 감정이다 보니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ㆍ 그들을 나무라지도 그렇다고 용인하지도 않지만 방관하기에는 사랑의 감정 아니겠는가! 사랑의 형태를 그저 법으로 옹호한 것만을 인정한다는 것은 사랑의 감정을 한 형태로 단정 짓는다는 거고 무수한 형태로 흘러가는 사랑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함일 것이다.  그들이 하는 것이 가벼운 사랑이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ㆍ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작가의 책을 추천이다 비추천이다로 말하지 않겠다. 그저 관심의 영역이고 이해의 영역이고 문학을 대하는 태도의 영역이다 보니 혹시 이런 퀴어소설이 불편하다면 읽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ㆍ 하지만 사랑을 속수무책으로 죽도록 해본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읽어라. 유해하다, 무해하다의 문제는 아닐 테니! 그저 그들이 추구하는 그들만의 삶의 형태일 뿐이다. 그리고 회 뜨기 전 팔딱거리는 생선 같은 박상영의 문체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권장한다. ㆍ ㆍ #에포케단상 #책 #박상영 #연작소설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박상영작가 #대도시의사랑법 #북스타그램 #창비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는 퀴퍼에 갔다가 추천받아 읽었다. 욕설이 나오는 소설은 거르는 주의였는데 이 작가는 내  B급소설의 패러다임을 흔들었다. 무거운 서사를 가볍게 전하는 그의 필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번 첫장을 넘기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리게끔 한다. 그의 이야기가 재미있는건 비단 나뿐만이 아닌듯 작가와의 만남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재미있는 사람의 재미있는 글이구나 했다. 박상영 작가는 확실히 TMT였지만 노잼 Talker는 아니었다. (심지어 와중에 우문현답)
재희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서 이어지는 뒷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질문자가 하도 많길래 말았다. 이래저래 재밌는 저녁시간이었다.
#박상영작가 #대도시의사랑법 #북스타그램 #창비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는 퀴퍼에 갔다가 추천받아 읽었다. 욕설이 나오는 소설은 거르는 주의였는데 이 작가는 내 B급소설의 패러다임을 흔들었다. 무거운 서사를 가볍게 전하는 그의 필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번 첫장을 넘기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리게끔 한다. 그의 이야기가 재미있는건 비단 나뿐만이 아닌듯 작가와의 만남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재미있는 사람의 재미있는 글이구나 했다. 박상영 작가는 확실히 TMT였지만 노잼 Talker는 아니었다. (심지어 와중에 우문현답) 재희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서 이어지는 뒷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질문자가 하도 많길래 말았다. 이래저래 재밌는 저녁시간이었다.
뚜둔!
까비도 모르고 있던!
초판 1쇄에다 김금희 작가님의 사인까지 있는 『경애의 마음』이 까페창비에 있었어요!
무심코 정리하다 발견!😍
제가 갖고 싶지만.. 여러분을 위해 남겨놓을게요💜
1층의 북DJ 코너에 김금희 작가님이 추천하는 다른 책들과 함께 놓여 있답니다.
딱 1권 뿐이니 소장하고 싶은 분은 얼른 데려가세요😉
#경애의마음 #김금희 #창비 #까페창비
뚜둔! 까비도 모르고 있던! 초판 1쇄에다 김금희 작가님의 사인까지 있는 『경애의 마음』이 까페창비에 있었어요! 무심코 정리하다 발견!😍 제가 갖고 싶지만.. 여러분을 위해 남겨놓을게요💜 1층의 북DJ 코너에 김금희 작가님이 추천하는 다른 책들과 함께 놓여 있답니다. 딱 1권 뿐이니 소장하고 싶은 분은 얼른 데려가세요😉 #경애의마음 #김금희 #창비 #까페창비
<대도시의 사랑법> 동네서점 에디션 💙
<대도시의 사랑법> 동네서점 에디션 💙
이번 여름을 함께 할
#커피와책 도착했어요~

창비에서 나온 #열세살의여름 과
여름 시즌 한정 네스프레소 캡슐인
#롱블랙오버아이스 랍니다💙

올해 여름은 이 아이들로 인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것 같아요
.
.
역시 #여름은파랑 #책도📘 #커피도🍶 #파랑
#열세살의여름 #창비 #만화책 #1998년여름 #이윤희글그림
#네스프레소캡슐 #여름시즌한정 #롱블랙오버아이스
#nespresso #coffee #icecoffee #longblackoverice
#summer #blue
이번 여름을 함께 할 #커피와책 도착했어요~ 창비에서 나온 #열세살의여름 과 여름 시즌 한정 네스프레소 캡슐인 #롱블랙오버아이스 랍니다💙 올해 여름은 이 아이들로 인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것 같아요 . . 역시 #여름은파랑 #책도📘 #커피도🍶 #파랑 #열세살의여름 #창비 #만화책 #1998년여름 #이윤희글그림 #네스프레소캡슐 #여름시즌한정 #롱블랙오버아이스 #nespresso #coffee #icecoffee #longblackoverice #summer #blue
#보라색책 읽을땐 보라색맥주 #마셔주는센스 
#페인트 
#이희영 
#창비 
완득이, 위저드베이커리, #아몬드 ... 에 이은 2018년 #창비청소년문학상수상작 
되바라지고, 불안하고, #한심하기짝이없는 아이들... 그러나 #그런우리 어른들의생각보다 아이들은 #훨씬 순수하고, 믿음직하며 #생각도깊구나 
쌍둥이에게도 읽기를권했더니 #여둥이는 책펼쳐보지도않고 남둥이는 #단세포 적으로 해석한다. #마치 보라책에 보라맥주마시며 #헤헤거리는 제애미처럼... 깊이가없어들... #효니독서 
#효니독서19

#jokerpaleale 
#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
#보라색책 읽을땐 보라색맥주 #마셔주는센스 #페인트 #이희영 #창비 완득이, 위저드베이커리, #아몬드 ... 에 이은 2018년 #창비청소년문학상수상작 되바라지고, 불안하고, #한심하기짝이없는 아이들... 그러나 #그런우리 어른들의생각보다 아이들은 #훨씬 순수하고, 믿음직하며 #생각도깊구나 쌍둥이에게도 읽기를권했더니 #여둥이는 책펼쳐보지도않고 남둥이는 #단세포 적으로 해석한다. #마치 보라책에 보라맥주마시며 #헤헤거리는 제애미처럼... 깊이가없어들... #효니독서 #효니독서19 #jokerpaleale #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
어제 #대도시의사랑법 #북토크 무사히 마쳤습니다 ㅠㅠ넓고 텅빈 홀 예상하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 와주셔서 놀랐어요ㅠㅠ(라고 말하며 바로 촬영) 언제나처럼 깊이 있고 본질을 꿰뚫는 완벽한 질문 준비해주신 강지희 선생님 덕분에 제 밑천 없음도 고급스럽게 포장(?)된 거 같아 무한 감사한 마음입미다. (심지어 제 친구들도 독자 피드백에서도 지희쌤 질문이랑 사회 너무 좋았다고 난리난리) 행사 완벽히 준비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창비 직원 분들과, 무엇보다 제 근본없는 개드립에도 떠나가라 웃어주신 독자분들께 무한한 사랑을 ㅠㅠ 제가 어제 너무 #티아라 랑 #ses 얘기만 많이 한 거 같아서... 사실 본진은 #트와이스 ... 핑클도 엄청 좋아해여! #캠핑클럽 흥하라...
어제 #대도시의사랑법 #북토크 무사히 마쳤습니다 ㅠㅠ넓고 텅빈 홀 예상하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 와주셔서 놀랐어요ㅠㅠ(라고 말하며 바로 촬영) 언제나처럼 깊이 있고 본질을 꿰뚫는 완벽한 질문 준비해주신 강지희 선생님 덕분에 제 밑천 없음도 고급스럽게 포장(?)된 거 같아 무한 감사한 마음입미다. (심지어 제 친구들도 독자 피드백에서도 지희쌤 질문이랑 사회 너무 좋았다고 난리난리) 행사 완벽히 준비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창비 직원 분들과, 무엇보다 제 근본없는 개드립에도 떠나가라 웃어주신 독자분들께 무한한 사랑을 ㅠㅠ 제가 어제 너무 #티아라#ses 얘기만 많이 한 거 같아서... 사실 본진은 #트와이스 ... 핑클도 엄청 좋아해여! #캠핑클럽 흥하라...
#박상영작가의말
🏷
Q. 문학이나 글쓰기나 예술이나, 혹은 다른 모든 분야에 해당이 될 것 같은데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나의 재능이 의심되거나 내가 제대로 이 길을 가고 있는 건지(의문이 들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계속 작업을 하셨는지요?
_
A. 제가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문예지에 투고를 했었거든요. 정말 과장이 아니라, 거의 모든 문예지에 투고를 했어요. 진짜로 50번도 넘게 떨어진 것 같아요. 그 시간이 되게 고통스러웠거든요. 사실은. 그런데 그때도 제가 생각했던 글은...모르겠어요, 다른 분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창작하고 예술 하는 분야에 있어서 저는 존재 증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나만의 목소리는 내가 낼 수밖에 없잖아요. 재능이 뭔지, 저는 모르겠어요. 오랫동안 그것을 해나가는 것도 재능인 것 같고, 표면적으로는 말재간이 좋고 이런 것도 재능인 건 맞는데...제가 느끼기에는 ‘자기 확신’도 재능인 것 같아요. 누군가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세상에 증명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믿는 그 실낱같은 믿음이 없었다면 그 시절을 버티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왜냐면 제가 그때 신용불량자 위기가 와서…아무튼, 그만큼 고난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믿음이 없었으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나 밖에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내가 해야 되고. 그런 확신을 가지셔야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사실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서, 자기본위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저의 벽을 바라보고 하는 작업을 통해서 누군가가 잠시라도 생을 견디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직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요. (웃음) 진짜로.
#박상영 #소설가 #소설 #한국문학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박상영작가의말 🏷 Q. 문학이나 글쓰기나 예술이나, 혹은 다른 모든 분야에 해당이 될 것 같은데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나의 재능이 의심되거나 내가 제대로 이 길을 가고 있는 건지(의문이 들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계속 작업을 하셨는지요? _ A. 제가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문예지에 투고를 했었거든요. 정말 과장이 아니라, 거의 모든 문예지에 투고를 했어요. 진짜로 50번도 넘게 떨어진 것 같아요. 그 시간이 되게 고통스러웠거든요. 사실은. 그런데 그때도 제가 생각했던 글은...모르겠어요, 다른 분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창작하고 예술 하는 분야에 있어서 저는 존재 증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나만의 목소리는 내가 낼 수밖에 없잖아요. 재능이 뭔지, 저는 모르겠어요. 오랫동안 그것을 해나가는 것도 재능인 것 같고, 표면적으로는 말재간이 좋고 이런 것도 재능인 건 맞는데...제가 느끼기에는 ‘자기 확신’도 재능인 것 같아요. 누군가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세상에 증명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믿는 그 실낱같은 믿음이 없었다면 그 시절을 버티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왜냐면 제가 그때 신용불량자 위기가 와서…아무튼, 그만큼 고난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믿음이 없었으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나 밖에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내가 해야 되고. 그런 확신을 가지셔야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사실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서, 자기본위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저의 벽을 바라보고 하는 작업을 통해서 누군가가 잠시라도 생을 견디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직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요. (웃음) 진짜로. #박상영 #소설가 #소설 #한국문학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박상영 ,,
해쉬택을 하면 뭐가 좋다고 하셔서 ,, 그게 뭔지는 모름 ,,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박상영 ,, 해쉬택을 하면 뭐가 좋다고 하셔서 ,, 그게 뭔지는 모름 ,,
#첫줄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출판사: #창비
◇분량: 247P
.
소설은 세개의 챕터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으로
나누어져있다. 각각의 챕터는 주인공인
영혜를 중심으로 남편, 형부, 언니를
화자로 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
평범하게 살아가던 영혜는 어느날 꿈을 꾼
뒤로 육식을 끊고 채식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채식과 함께 점점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영혜의 옆에 있던 남편, 처제의 몽고반점에
심취해버린 형부,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된 언니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해버린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
"이 소설은 위험하다."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었다.
내용도 위험하지만, 작품의 몰입도.
그리도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해 눈앞에서
소설이 보이는것과같은 작가의 문체.
이 모든것이 어우러져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지금 이 책을 제정신으로 읽고있는
걸까?하는 생각까지 가지게 될 정도였다.
.
이 책의 엄청난 몰입감은 책을 한번
잡으면 놓지 못하게 한다.
.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글귀 #좋은책
#book #bookstagram #recommendbook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읽기 #다독 #일독
#독서일기
#첫줄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출판사: #창비 ◇분량: 247P . 소설은 세개의 챕터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으로 나누어져있다. 각각의 챕터는 주인공인 영혜를 중심으로 남편, 형부, 언니를 화자로 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 평범하게 살아가던 영혜는 어느날 꿈을 꾼 뒤로 육식을 끊고 채식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채식과 함께 점점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영혜의 옆에 있던 남편, 처제의 몽고반점에 심취해버린 형부,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된 언니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해버린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 "이 소설은 위험하다."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었다. 내용도 위험하지만, 작품의 몰입도. 그리도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해 눈앞에서 소설이 보이는것과같은 작가의 문체. 이 모든것이 어우러져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지금 이 책을 제정신으로 읽고있는 걸까?하는 생각까지 가지게 될 정도였다. . 이 책의 엄청난 몰입감은 책을 한번 잡으면 놓지 못하게 한다. .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글귀 #좋은책 #book #bookstagram #recommendbook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읽기 #다독 #일독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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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문에 여자친구의 식욕은 시들해졌지만 성욕은 이상하게 강해졌다. 여자친구는 갈고리 발톱이 달린 동물처럼 몇번이나 매달렸고, 얇은 벽 따위는 더이상 신경 쓰지 않았으며, 귀가 자라날 틈도 주지 않고 깨물었다. 귀는 간질간질하게 자라났지만 나는 그게 어떤 과자인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캐러멜이 된 기분이에요."
피부 색깔 이야기인가 생각했다.
"아니아니, 내가 녹아버린 상태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색이 아니라 온도, 무르기, 촉감, 그런 거."
여자친구가 귀에 속삭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쫄기는, 하고 여자친구가 웃었다. 그래, 이제 귀를 먹어치우고도 미안해하지도 않는구나, 우리 사이가 정말 편해졌구나 싶었다. 그리고 나는 내 귀를 먹여서라도 여자친구의 살이 오르기를 바랐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괴롭힌 것은, 귀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
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 : 해피 쿠키 이어 P.196], 창비
_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가 다만 안녕히 지내길 기원했을 뿐이다. 여성을 사랑하는 남성으로서, 인격체를 존중하는 또 다른 인격체로서.
⠀ 스트레스 때문에 여자친구의 식욕은 시들해졌지만 성욕은 이상하게 강해졌다. 여자친구는 갈고리 발톱이 달린 동물처럼 몇번이나 매달렸고, 얇은 벽 따위는 더이상 신경 쓰지 않았으며, 귀가 자라날 틈도 주지 않고 깨물었다. 귀는 간질간질하게 자라났지만 나는 그게 어떤 과자인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캐러멜이 된 기분이에요." 피부 색깔 이야기인가 생각했다. "아니아니, 내가 녹아버린 상태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색이 아니라 온도, 무르기, 촉감, 그런 거." 여자친구가 귀에 속삭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쫄기는, 하고 여자친구가 웃었다. 그래, 이제 귀를 먹어치우고도 미안해하지도 않는구나, 우리 사이가 정말 편해졌구나 싶었다. 그리고 나는 내 귀를 먹여서라도 여자친구의 살이 오르기를 바랐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괴롭힌 것은, 귀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 정세랑, [옥상에서 만나요 : 해피 쿠키 이어 P.196], 창비 _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가 다만 안녕히 지내길 기원했을 뿐이다. 여성을 사랑하는 남성으로서, 인격체를 존중하는 또 다른 인격체로서.
🔖...
잘 모르겠다고...
수십번 중얼거린 뒤...
나는 겨우 용기를 내어...
상냥한 사람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닳고 해진 이야기...
나는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문장을 적었다...
#상냥한사람#윤성희#창비...
닳고 해진 이야기는...
담담하지만 따뜻했다😌...
보건교사안은영으로 만남을 시작한 정세랑 작가는...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다는...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정세랑#창비#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bookstagram#책#book#독서
🔖... 잘 모르겠다고... 수십번 중얼거린 뒤... 나는 겨우 용기를 내어... 상냥한 사람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닳고 해진 이야기... 나는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문장을 적었다... #상냥한사람#윤성희#창비... 닳고 해진 이야기는... 담담하지만 따뜻했다😌... 보건교사안은영으로 만남을 시작한 정세랑 작가는...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다는... #청기와주유소씨름기담#정세랑#창비#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bookstagram#책#book#독서
2019.07.17.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읽기 싫을 때마다 대신 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로 처음 접했던 한강작가의 문체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읽은 책.  책을 덮고나니 찝찝하면서도 애매모호한 무언가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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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소설 #교양 #책  #book #本 #novel #小説 #꿈 #채식주의자 #채식 #정신병 #독서 #책읽기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本を読む #연진이의일상 #연지니그램 #연진이의독서생활 #ヨンジンの日常 #일상 #데일리 #20190717
2019.07.17.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읽기 싫을 때마다 대신 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로 처음 접했던 한강작가의 문체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읽은 책. 책을 덮고나니 찝찝하면서도 애매모호한 무언가가 남는다. . .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소설 #교양 #책 #book #本 #novel #小説 #꿈 #채식주의자 #채식 #정신병 #독서 #책읽기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本を読む #연진이의일상 #연지니그램 #연진이의독서생활 #ヨンジンの日常 #일상 #데일리 #20190717
#피프티피플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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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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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
살아 있는 게 간발의 차이였다. 그 '간발 차'의 감각이 윤나를 괴롭혔다. (...) 무시하고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윤나는 늘 등 뒤를 돌아보고야 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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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0
"제 기준은 단순해요.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 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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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0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거라고 생각합시다. 어떻게든 한껏 멀리. 개개인은 늘 착각을 하지요.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사람의 능력이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돌이 멀리 나아가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사실은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시대란 게, 세대란 게 있기 때문입니다. (...) 이를테면 40년쯤 후에 내 나이가 되어 돌아본다면 돌은 멀리 갔을 겁니다. 그리고 그 돌이 떨어진 풀숲을 소 선생 다음 사람이 뒤져 다시 던질 겁니다. 소 선생이 던질 수 없던 거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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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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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하면 할수록 해답은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물을 알게 되는 것이 세상을 구성하는 수많은 사례에 대한 이해심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런 점에서 문학도 중요한 열쇠가 된다.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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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피프티 피플』은 보물상자다. 좋다는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었지만, 어쩐지 손에 잡히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괜한 무관심에도 내용스포 없이 꿋꿋하게 좋다고 말해줬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나도 우선 스포없는 버전으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위로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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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플 #정세랑 . 🌕🌕🌕🌕🌕 . . 🔖p.102 살아 있는 게 간발의 차이였다. 그 '간발 차'의 감각이 윤나를 괴롭혔다. (...) 무시하고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윤나는 늘 등 뒤를 돌아보고야 마는 편이었다. . 🔖p.190 "제 기준은 단순해요.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 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 🔖p.380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거라고 생각합시다. 어떻게든 한껏 멀리. 개개인은 늘 착각을 하지요.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사람의 능력이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돌이 멀리 나아가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사실은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시대란 게, 세대란 게 있기 때문입니다. (...) 이를테면 40년쯤 후에 내 나이가 되어 돌아본다면 돌은 멀리 갔을 겁니다. 그리고 그 돌이 떨어진 풀숲을 소 선생 다음 사람이 뒤져 다시 던질 겁니다. 소 선생이 던질 수 없던 거리까지." . . ✏ .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하면 할수록 해답은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물을 알게 되는 것이 세상을 구성하는 수많은 사례에 대한 이해심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런 점에서 문학도 중요한 열쇠가 된다.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다. . 그런 점에서 『피프티 피플』은 보물상자다. 좋다는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었지만, 어쩐지 손에 잡히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괜한 무관심에도 내용스포 없이 꿋꿋하게 좋다고 말해줬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나도 우선 스포없는 버전으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위로해주는 책이다. . .
박상영 작가님 북토크 다녀왔다, 말씀도 재밌게잘하시고 멋진 사람인거같아서 팬심이 가득해짐... 다음작품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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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창비 <- 시키신대로 #셀카#selfie
박상영 작가님 북토크 다녀왔다, 말씀도 재밌게잘하시고 멋진 사람인거같아서 팬심이 가득해짐... 다음작품도 기대할게요! 👍🏻 . . . . . #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창비 <- 시키신대로 #셀카#selfie
#박기학 방위분담금, 무엇이 문제인가

방위부담금 문제를 이 글을 보고 처음 알았다. 대부분의 내용이 수치와 통계로 되어 있는 탓에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못 했으나 10차협정에 이르기까지의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의 역사를 잘 알려주는 글이었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가 주한미군과 트럼프 정부를 향해 취하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미국에 이른 바 ‘부속’ 되어 있는 현재의 관성적 사고에서 탈피할 것을 권고한다. 방위부담금 문제를 지금 막 처음 안 내가 봤을 땐 이 글의 타당성을 따지기가 좀 어렵겠지만 글에 나와 있는 트럼프 정부의 “적반하장”적인 태도와 방위분담 특별협정의 부당성은 쉽게 알 수 있었다. 특히 남북관계가 많이 호전된 후 이루어진 10차협정 때에도 방위분담금 증가율이 8.2프로나 증가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미국 정부의 ‘갑질’을 잘 보여주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이 글을 보고 나서야 카투사 병사들이 왜 다른 군들과 달리 1인 1실을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미국이 돈이 많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대다수의 비용을 대한민국 국민이 내고 있는 거라니. 이 문제를 조금만 더 미시적으로 살펴보면 미군에 주둔하는 병사와 국내 다른 부대에 주둔하는 병사 개개인의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또한 10차협정에서 “용역항목이 신설” 되었다는 점을 들어 미군 안에서 종사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사실 그들에겐 돈만 제대로 들어오면 되지 그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임금, 그 외의 부분, 예를 들어 복지 같은 부분은 다른 나라에 살아보지 않는 한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 방위분담금 산하에 있는 모든 개개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문재인과 트럼프, 어딘가 저 위에 있는 것만 같은 정부 차원에서 “전화 한 통”으로 이루어지는 협정이 사회가 개개인을 대하는 태도를 순식간에 뒤바꾸고 단정지을 수도 있다. 이제는 작가의 말처럼 “관성적 사고를 탈피하여” 국민의 안녕을 좀더 생각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 문제가 한국사회에서 정말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오오오오오오래 걸리지라도 “미국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이 말이다. 이제 나는 한국의 다음 세대에서 살아가게 될 텐데 한미 관계에 관심이 별로 없는 우리 세대도 지금쯤은 슬슬 뉴스도 많이 보고 많이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써놓고 보니 미국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 조금 유토피아적이라... 실감이 안 나긴 한다. 얼마가 걸릴까.. 한 백 년?....
#박기학 방위분담금, 무엇이 문제인가 방위부담금 문제를 이 글을 보고 처음 알았다. 대부분의 내용이 수치와 통계로 되어 있는 탓에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못 했으나 10차협정에 이르기까지의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의 역사를 잘 알려주는 글이었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가 주한미군과 트럼프 정부를 향해 취하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미국에 이른 바 ‘부속’ 되어 있는 현재의 관성적 사고에서 탈피할 것을 권고한다. 방위부담금 문제를 지금 막 처음 안 내가 봤을 땐 이 글의 타당성을 따지기가 좀 어렵겠지만 글에 나와 있는 트럼프 정부의 “적반하장”적인 태도와 방위분담 특별협정의 부당성은 쉽게 알 수 있었다. 특히 남북관계가 많이 호전된 후 이루어진 10차협정 때에도 방위분담금 증가율이 8.2프로나 증가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미국 정부의 ‘갑질’을 잘 보여주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이 글을 보고 나서야 카투사 병사들이 왜 다른 군들과 달리 1인 1실을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미국이 돈이 많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대다수의 비용을 대한민국 국민이 내고 있는 거라니. 이 문제를 조금만 더 미시적으로 살펴보면 미군에 주둔하는 병사와 국내 다른 부대에 주둔하는 병사 개개인의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또한 10차협정에서 “용역항목이 신설” 되었다는 점을 들어 미군 안에서 종사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사실 그들에겐 돈만 제대로 들어오면 되지 그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임금, 그 외의 부분, 예를 들어 복지 같은 부분은 다른 나라에 살아보지 않는 한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 방위분담금 산하에 있는 모든 개개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문재인과 트럼프, 어딘가 저 위에 있는 것만 같은 정부 차원에서 “전화 한 통”으로 이루어지는 협정이 사회가 개개인을 대하는 태도를 순식간에 뒤바꾸고 단정지을 수도 있다. 이제는 작가의 말처럼 “관성적 사고를 탈피하여” 국민의 안녕을 좀더 생각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 문제가 한국사회에서 정말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오오오오오오래 걸리지라도 “미국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이 말이다. 이제 나는 한국의 다음 세대에서 살아가게 될 텐데 한미 관계에 관심이 별로 없는 우리 세대도 지금쯤은 슬슬 뉴스도 많이 보고 많이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써놓고 보니 미국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 조금 유토피아적이라... 실감이 안 나긴 한다. 얼마가 걸릴까.. 한 백 년?....
용암을 뒤집어쓴 폼페이의 연인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스피노자가 구별했던 감정의 종류는 마흔여덟가지. 그중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욕망일까, 기쁨일까, 경탄일까, 당황일까. (중략) 나는 그만 그의 입술에 키스를 해버렸다. 그의 입술에서 이전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맛이 났다. 비릿하고 쫄깃한 우럭의 맛. 어쩌면 우주의 맛. -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중에서 -  어제 마중도에서 열린 박상영 북콘서트. 책만큼이나 박상영님도 진중하면서도 위트가 넘치셔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더욱 열심히 읽고 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소설 #책스타그램 #마중도 #마포중앙도서관
용암을 뒤집어쓴 폼페이의 연인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스피노자가 구별했던 감정의 종류는 마흔여덟가지. 그중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욕망일까, 기쁨일까, 경탄일까, 당황일까. (중략) 나는 그만 그의 입술에 키스를 해버렸다. 그의 입술에서 이전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맛이 났다. 비릿하고 쫄깃한 우럭의 맛. 어쩌면 우주의 맛. -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중에서 - 어제 마중도에서 열린 박상영 북콘서트. 책만큼이나 박상영님도 진중하면서도 위트가 넘치셔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더욱 열심히 읽고 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소설 #책스타그램 #마중도 #마포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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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6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작가 북토크
행사 내내 웃음이 끊이지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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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 에디션 너무 예뻐서 겟! 사인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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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작품집에서 읽었던
「우럭 한 점,우주의 맛」은 따로 읽을때도 좋았지만
다른 작품들과 함께 읽으니 더 좋은 느낌!
마지막은 「재희」에서 맘에 들었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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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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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북토크 #너무즐거웠습니다 #다음도기대할게요 #동네서점에디션 #세젤예 #일상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 190716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작가 북토크 행사 내내 웃음이 끊이지않았던😆😍 ⠀ 동네서점 에디션 너무 예뻐서 겟! 사인도 받음😍 ⠀ 젊은작가상 작품집에서 읽었던 「우럭 한 점,우주의 맛」은 따로 읽을때도 좋았지만 다른 작품들과 함께 읽으니 더 좋은 느낌! 마지막은 「재희」에서 맘에 들었던 문장👍 ⠀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북토크 #너무즐거웠습니다 #다음도기대할게요 #동네서점에디션 #세젤예 #일상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어제 있었던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북토크 때, <창작과비평>도 함께 인기를 누렸답니다.🥺(감동)... 대도시의 작가님, 대도시의 독자분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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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사랑해요 #창작과비평 #창비 #책스타그램
어제 있었던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북토크 때, <창작과비평>도 함께 인기를 누렸답니다.🥺(감동)... 대도시의 작가님, 대도시의 독자분들 모두 감사해요!❤️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사랑해요 #창작과비평 #창비 #책스타그램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 #창비#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작가님 너무 귀염뽀짝하시고 눈웃음 사랑 할 수밖에 없잖아,,
북토크란거 처음 가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뜻깊었다💘
그리고 친구하나 영업했다 책은 사서 읽자!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 #창비#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작가님 너무 귀염뽀짝하시고 눈웃음 사랑 할 수밖에 없잖아,, 북토크란거 처음 가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뜻깊었다💘 그리고 친구하나 영업했다 책은 사서 읽자!
#할머니의여름휴가 
바다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캐리어에 고이고이 넣어 가져왔다. 
너무 사랑스러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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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오늘의책 #그림책 #동화책 #책읽기 #독서그램 ##도서 #도서추천 #안녕달 #창비
#할머니의여름휴가 바다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캐리어에 고이고이 넣어 가져왔다. 너무 사랑스러워 💙 . . . #책 #책스타그램 #책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오늘의책 #그림책 #동화책 #책읽기 #독서그램 ##도서 #도서추천 #안녕달 #창비
북토크 맛집 박상영 작가님의 머도시의 사랑법 북토크를 다녀왔다. 
박상영 작가님 소설 속 인물들이 좋다. 중도 우파 크리스쳔 커플 매니저 엄마. 95학번 고대 꿘 출신 디나이얼 '형'. 유설희 간호학원 출신 비뇨기성형외과 해외부지사 실장 규호. (아마도) 성균관대학교 최고 망나니 재희... 모두가 주변의 누군가이지만 박상영 작가님의 소설은 그 누군가들을 납작하게 그리지 않고 사람은 이런 면 저런 면을 갖고 있다고, 그러니 마냥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그렇다고 다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니까 함부로 대하지 말자고 말한다. 
난 20대의 모습을 한 재희가 싸고 좁고 시끄러운 서울 어디의 대학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고 동시에 결혼한 30대의 재희가 잠실 어딘가에서 조금 철든 모습으로, 그러나 망나니 기질을 숨기지 못하고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북토크 맛집 박상영 작가님의 머도시의 사랑법 북토크를 다녀왔다. 박상영 작가님 소설 속 인물들이 좋다. 중도 우파 크리스쳔 커플 매니저 엄마. 95학번 고대 꿘 출신 디나이얼 '형'. 유설희 간호학원 출신 비뇨기성형외과 해외부지사 실장 규호. (아마도) 성균관대학교 최고 망나니 재희... 모두가 주변의 누군가이지만 박상영 작가님의 소설은 그 누군가들을 납작하게 그리지 않고 사람은 이런 면 저런 면을 갖고 있다고, 그러니 마냥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그렇다고 다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니까 함부로 대하지 말자고 말한다. 난 20대의 모습을 한 재희가 싸고 좁고 시끄러운 서울 어디의 대학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고 동시에 결혼한 30대의 재희가 잠실 어딘가에서 조금 철든 모습으로, 그러나 망나니 기질을 숨기지 못하고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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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없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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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 하는 ‘책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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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입니다. 
7/17 (수) 오후 5시. 
어떤바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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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바람 #동네작은책방 #제주 #사계리 #기분이없는기분 #구정인 #북토크 #창비
_ <기분이 없는 기분> _ 작가와 함께 하는 ‘책만남’ _ 드디어, ‘오늘’입니다. 7/17 (수) 오후 5시. 어떤바람에서 만나요. _ #어떤바람 #동네작은책방 #제주 #사계리 #기분이없는기분 #구정인 #북토크 #창비
ㆍ🍋
표지와 제목만 보고 예상치 못한 책의 무게감. 얇은 책이다.
ㆍ
생각만으로도 치아끝 귀밑이 시큼해지는 느낌. 
달콤함 보다는 시린 느낌.
ㆍ
아픔은 마주하는 사람에 따라 고통이 되기도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되기도 스치는 바람이 되기도 하는 듯 하다.
ㆍ
언니보다 언니다울  수 밖에 없었던 다언, 다언을 지켜봐온 상희선배, 진실을 알고있는 태림..의 시점으로 나뉘어 번갈아 이야기는 이어진다.
ㆍ
평온할 수 없었던 그들속 평온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도망간것이 아니라 숨어버렸다'는 표현이나 '기름을 걷어가며 거둬 먹인 존재'라는 표현, '왜말하지않았냐에 싫어할테니까'라는 말들... 가슴깊은 곳에서 공감이 되는건 왜인지..
ㆍ
분명하지 않았기에 밝힐 수 없었고, 숨기려 했기에 찾을 수 없었던 진실은 알 수 없어 가슴에 맺힌 답답함과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갑갑함과 한 끗 차이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ㆍ
누군가 삶을 잃은 순간 또다른 누군가의 삶도 잃게되는 인생의 행복과 불운과 고통과 평온이 뒤섞인 삶의 의미가 크게도, 너무 무의미하게도 느껴진다.
ㆍ 
상큼새콤시큼 레몬이 이토록 묵직한 과즙을 품고 있었을 줄이야.  표지가 시컴터라니ㅡㅡ;; 한만우의 여동생 정선우의 그땋게~라는 말이 떠올랐다..책표지가 그땋게 꺼멓더라니~~~맞나?ㅋ
ㆍ
#레몬 #권여선 #창비 #상큼 #새콤 #시큼 #산성 #중화작용
#독서리뷰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ㆍ🍋 표지와 제목만 보고 예상치 못한 책의 무게감. 얇은 책이다. ㆍ 생각만으로도 치아끝 귀밑이 시큼해지는 느낌. 달콤함 보다는 시린 느낌. ㆍ 아픔은 마주하는 사람에 따라 고통이 되기도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되기도 스치는 바람이 되기도 하는 듯 하다. ㆍ 언니보다 언니다울 수 밖에 없었던 다언, 다언을 지켜봐온 상희선배, 진실을 알고있는 태림..의 시점으로 나뉘어 번갈아 이야기는 이어진다. ㆍ 평온할 수 없었던 그들속 평온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도망간것이 아니라 숨어버렸다'는 표현이나 '기름을 걷어가며 거둬 먹인 존재'라는 표현, '왜말하지않았냐에 싫어할테니까'라는 말들... 가슴깊은 곳에서 공감이 되는건 왜인지.. ㆍ 분명하지 않았기에 밝힐 수 없었고, 숨기려 했기에 찾을 수 없었던 진실은 알 수 없어 가슴에 맺힌 답답함과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갑갑함과 한 끗 차이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ㆍ 누군가 삶을 잃은 순간 또다른 누군가의 삶도 잃게되는 인생의 행복과 불운과 고통과 평온이 뒤섞인 삶의 의미가 크게도, 너무 무의미하게도 느껴진다. ㆍ 상큼새콤시큼 레몬이 이토록 묵직한 과즙을 품고 있었을 줄이야. 표지가 시컴터라니ㅡㅡ;; 한만우의 여동생 정선우의 그땋게~라는 말이 떠올랐다..책표지가 그땋게 꺼멓더라니~~~맞나?ㅋ ㆍ #레몬 #권여선 #창비 #상큼 #새콤 #시큼 #산성 #중화작용 #독서리뷰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산발이 된 머리와 쭈구리같은 포즈, 어색한 표정 모든것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소듕..✨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북스타그램 (절대 시켜서 다는 해시태그 아님)
산발이 된 머리와 쭈구리같은 포즈, 어색한 표정 모든것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소듕..✨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북스타그램 (절대 시켜서 다는 해시태그 아님)
#책읽기  201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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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대책으로 국가는 양육비 지원 수준을 넘어서 부모가 낳은 아이를 키우기 원치 않을 때 정부에서 그 아이를 데려와 키우는 #NC (nation's children), 즉 '국가의 아이들'을 만든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서 자립해야 하지만 그 전까지는 부모 면접을 통해 기관의 흔적을 지우고 사회에 미리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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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 치고는 교훈을 주는 어른이 없다. 어른 같은 제누 301이 있지만 그는 부모면접에 온 사람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칭찬하자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있나요'라며 무덤덤하게 말한다. 제누보다 어린 아키가 보기엔 굉장히 부정적인 형이지만 사실 굉장히 현실적인 사고가 박혀버린 것이다. 백퍼센트 상상에 의해서만 글이 쓰여있다면 이것은 재밌는 판타지소설일 것이다. 그러나 읽는 내내 무언가가 떠오르고, 입안이 까끌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드는 건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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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고아원 등을 떠올렸다. 이름도 모르지만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양육하다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자립해서 사회에 나가야 하는, 그 전에 입양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다. 다만 다른 점은 양부모가 아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아이의 마음으로 결정되는 것과 해당기관에서 자란 사실이 깨끗하게 소멸된다는 것이다. 소멸되어 기관을 나간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부모 면접에 나온 사람들을 작가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느껴진다. 배아파서 낳은 자식만 자식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힘든 육아는 싫고 말이 통할 나이가 된 아이를 통해 연금이나 수당을 받기 위해 데려가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현실에서도 아이를 어릴 때 버렸다가 다 커서 찾으려는 부모를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사정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사람이든 그 어떤 생명도 무생물 물건처럼 그렇게 내버려서도, 다시 찾아서도 안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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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제누 301 인생의 시작은 얼굴도 모르는 부모로부터 버림 받아버렸지만 센터에서 그는 자아 찾기를 위해 부던히 애썼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파악했지만 사회는 근본을 매우 중시했고, 원산지를 따져가며 식품을 고르듯 그렇게 사람들도 골라냈다. 자의에 의한 행동이 아무리 좋더라도 타의에 의해 칠해져버린 자신의 근본은 바꿀 수가 없는 사회라는 말들이 머리 속에 맴돈다. 이렇게 쓰면서도  습관적으로 나 또한 태생적 근본을 따지며 선입견으로 누군가를 골라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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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페인트 는 parent's interview 즉, 부모면접을 비슷한 발음으로 그들끼리 '페인트하러 간다'로 쓰는 은어다. 무언가를 칠할 때 쓰는 페인트처럼 '좋은 부모에게 픽업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그들이 원하는 색으로 칠한다'라는 뜻처럼 들리기도 하다. 이것은 판타지인가,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의 한 단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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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사서의책장 #무슨책읽어 #책추천 #북리뷰 #읽고쓰다 #frtw #fromreadingtowriting
#창비 #입양 #영아유기 #부모교육 #생명존중 #창비
#책읽기 2019-139 - 저출산대책으로 국가는 양육비 지원 수준을 넘어서 부모가 낳은 아이를 키우기 원치 않을 때 정부에서 그 아이를 데려와 키우는 #NC (nation's children), 즉 '국가의 아이들'을 만든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서 자립해야 하지만 그 전까지는 부모 면접을 통해 기관의 흔적을 지우고 사회에 미리 나갈 수 있다. - #청소년문학 치고는 교훈을 주는 어른이 없다. 어른 같은 제누 301이 있지만 그는 부모면접에 온 사람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칭찬하자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있나요'라며 무덤덤하게 말한다. 제누보다 어린 아키가 보기엔 굉장히 부정적인 형이지만 사실 굉장히 현실적인 사고가 박혀버린 것이다. 백퍼센트 상상에 의해서만 글이 쓰여있다면 이것은 재밌는 판타지소설일 것이다. 그러나 읽는 내내 무언가가 떠오르고, 입안이 까끌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드는 건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 읽는 동안 고아원 등을 떠올렸다. 이름도 모르지만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양육하다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자립해서 사회에 나가야 하는, 그 전에 입양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다. 다만 다른 점은 양부모가 아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아이의 마음으로 결정되는 것과 해당기관에서 자란 사실이 깨끗하게 소멸된다는 것이다. 소멸되어 기관을 나간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부모 면접에 나온 사람들을 작가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느껴진다. 배아파서 낳은 자식만 자식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힘든 육아는 싫고 말이 통할 나이가 된 아이를 통해 연금이나 수당을 받기 위해 데려가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현실에서도 아이를 어릴 때 버렸다가 다 커서 찾으려는 부모를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사정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사람이든 그 어떤 생명도 무생물 물건처럼 그렇게 내버려서도, 다시 찾아서도 안 되는 거다. - 주인공 제누 301 인생의 시작은 얼굴도 모르는 부모로부터 버림 받아버렸지만 센터에서 그는 자아 찾기를 위해 부던히 애썼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파악했지만 사회는 근본을 매우 중시했고, 원산지를 따져가며 식품을 고르듯 그렇게 사람들도 골라냈다. 자의에 의한 행동이 아무리 좋더라도 타의에 의해 칠해져버린 자신의 근본은 바꿀 수가 없는 사회라는 말들이 머리 속에 맴돈다. 이렇게 쓰면서도 습관적으로 나 또한 태생적 근본을 따지며 선입견으로 누군가를 골라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 제목 #페인트 는 parent's interview 즉, 부모면접을 비슷한 발음으로 그들끼리 '페인트하러 간다'로 쓰는 은어다. 무언가를 칠할 때 쓰는 페인트처럼 '좋은 부모에게 픽업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그들이 원하는 색으로 칠한다'라는 뜻처럼 들리기도 하다. 이것은 판타지인가,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의 한 단면인가.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사서의책장 #무슨책읽어 #책추천 #북리뷰 #읽고쓰다 #frtw #fromreadingtowriting #창비 #입양 #영아유기 #부모교육 #생명존중 #창비
작가님은 위로를 유쾌하게 바꾸는 뭔가가 있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 모두 연약하고 불안정 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존재니까 그래서 이 책이 더 위로된거 같아요 비슷한 세대라서 더 느껴졌나 봅니다

북 토크인데 교주님 얘기 듣고 신자 됬어요 정말 많이 웃었던 시간 😂

#창비 #창비북토크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작가님은 위로를 유쾌하게 바꾸는 뭔가가 있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 모두 연약하고 불안정 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존재니까 그래서 이 책이 더 위로된거 같아요 비슷한 세대라서 더 느껴졌나 봅니다 북 토크인데 교주님 얘기 듣고 신자 됬어요 정말 많이 웃었던 시간 😂 #창비 #창비북토크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이제 고작 일 년 됐는데 카메라 제멋대로인 건 내가 폰을 잘못 쓰고 있다는 걸까.... 😔 여튼 어제는 박상영 작가님의 <대도시의 사랑법> 북토크를 다녀왔다. 북토크가 원래 이렇게 재밌는 행사였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시간. 자이툰 파스타도 그렇고 요번 작품도 가볍고 유쾌하고 재밌게 단번에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고 머릿속에 남아 있는, 자꾸만 읽고 싶은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께서 유쾌하시면서도 섬세하셔서 그런가 싶었다. ㅋㅋ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배운대로)
이제 고작 일 년 됐는데 카메라 제멋대로인 건 내가 폰을 잘못 쓰고 있다는 걸까.... 😔 여튼 어제는 박상영 작가님의 <대도시의 사랑법> 북토크를 다녀왔다. 북토크가 원래 이렇게 재밌는 행사였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시간. 자이툰 파스타도 그렇고 요번 작품도 가볍고 유쾌하고 재밌게 단번에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고 머릿속에 남아 있는, 자꾸만 읽고 싶은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께서 유쾌하시면서도 섬세하셔서 그런가 싶었다. ㅋㅋ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배운대로)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누군가 그랬는데 너무 좋아하면 할 말이 없다고. 박상영 소설이 그러하다. 할 말은 많은데 굳이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고 모든 단어들은 조심스럽다.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 누군가 그랬는데 너무 좋아하면 할 말이 없다고. 박상영 소설이 그러하다. 할 말은 많은데 굳이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고 모든 단어들은 조심스럽다.
19.07.17
버스에서 읽으려고 사 두었던 전자책. #책끝을접다 에서 보고 궁금하던 차 수업하던 중딩이 먼저 읽는걸 알았다. 절대 절대 스포 안한다고, 읽어오면 이야기는 나누겠다 하시기에 자기전에 잠깐, 했는데 다읽어버렸다

낮아지는 출산율로 국가에서는 부모가 직접 키우지 않겠다 결정한 모든 아이들을 nation's children으로 받아들여 NC센터에서 돌본다. 이곳 아이들은 열세살이 되면 부모면접을 통해 양부모 후보를 만나 직접 입양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를 parents meeting, 페인트라 부른다. 아이들은 센터에 들어온 달에 따라 이름과 번호가 붙고 입양이 되면 이름을 정할 수 있게된다. 적당히 괜찮아뵈는 부모의 자식이 될 것인가 이대로 사회에 나가 차별을 온몸으로 느낄 것인가?

주인공인 제누301과 친구 아키, 노아를 통해 부모를 직접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는 그 자체를 생각해 보게한다

주변에 13살 아이를 입양한 분이 계신다. 다 커서 애착관계 형성이 힘들고 아이가 보육원생활을 너무 좋아했어서 서운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한 아이는 보육원이 좋아 입양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보육원에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다닌 나는 되려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에 선입견이 있다.

다 큰 아이를 입양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대화로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책 속 예비부모의 질문은 내가 대신 대답하고 싶다. 실제로 그 대화는 정말 어려운 거에요.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설명하는건 아이에게도, 처음 부모가 된 어른에게도 어렵거든요 하고. 겪은 이야기와 듣는 이야기가 완전히 녹아있는 책이라 많은 부분에 고개를 끄덕였다

13살부터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니. 사실 그때야 말로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나! 와 다른 집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하는 시기가 아닐까. 학생때 독서실에서 집으로가는 새벽의 어두운 골목을 걸으며 나한테 다른 부모가 있다고 하면 따라갈껀가?하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아마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안해도 먹고 살게 해 줄 부모를 꿈꿨나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부모님은 왜 이런가? 받아들이기 힘든부분 뿌듯할 만큼 좋아하는 부분들이 살아온 시간만큼 뒤섞임이 더해진다

과외를 하러 다니면서, 부모자격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된다. 완벽히 준비된 부모란 있을 수 없겠지만 적어도 부모는 자신이 선택해서 만들어낸 위치가 아닌가. 자식보다는 더 노력해야 하는 자리라 생각한다

이책은 부모의 자격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에서 자식의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바깥 아이들도 친부모와도 잘 지내려 노력해야 한데, 그래? 그 화두를 던지는 이가, 물론 작가지만, 십대 아이들이라는게 이 책의 매력이다. 여기 이야기라서 더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어른들도 천차만별, 좌충우돌. 그러나 어른들도 자신이 보아온 부모를 넘어서고 다른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한단다. 서투르고 때론 못마땅해도 우릴 조금 이해해 주겠니? 건네는 글이다. 부모가 되지 못한 어른인 나는 오롯이 자식의 입장에서 위로가 된다

나는 당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는 어른. 사실 이 말은 내가 가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너는 너희 엄마, 아빠랑 다른 사람이 되렴. 내게 하는 말 이기도 하다. 여기 책에도 나와 반가웠다

오랜 친구는 그 시간동안 서로가 같이 맞춰나가 만든다는 말도 좋았다. 나도 내 친구들과 그러하니까.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똑같다. 예의를 지키고 아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아주 흥미롭고, 공감가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혼자 아주 뭉클한 새벽

해뜨려고 한다😱

#페인트 #이희영 #창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에서성이다 #일상스타그램
19.07.17 버스에서 읽으려고 사 두었던 전자책. #책끝을접다 에서 보고 궁금하던 차 수업하던 중딩이 먼저 읽는걸 알았다. 절대 절대 스포 안한다고, 읽어오면 이야기는 나누겠다 하시기에 자기전에 잠깐, 했는데 다읽어버렸다 낮아지는 출산율로 국가에서는 부모가 직접 키우지 않겠다 결정한 모든 아이들을 nation's children으로 받아들여 NC센터에서 돌본다. 이곳 아이들은 열세살이 되면 부모면접을 통해 양부모 후보를 만나 직접 입양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를 parents meeting, 페인트라 부른다. 아이들은 센터에 들어온 달에 따라 이름과 번호가 붙고 입양이 되면 이름을 정할 수 있게된다. 적당히 괜찮아뵈는 부모의 자식이 될 것인가 이대로 사회에 나가 차별을 온몸으로 느낄 것인가? 주인공인 제누301과 친구 아키, 노아를 통해 부모를 직접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는 그 자체를 생각해 보게한다 주변에 13살 아이를 입양한 분이 계신다. 다 커서 애착관계 형성이 힘들고 아이가 보육원생활을 너무 좋아했어서 서운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한 아이는 보육원이 좋아 입양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보육원에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다닌 나는 되려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에 선입견이 있다. 다 큰 아이를 입양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대화로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책 속 예비부모의 질문은 내가 대신 대답하고 싶다. 실제로 그 대화는 정말 어려운 거에요.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설명하는건 아이에게도, 처음 부모가 된 어른에게도 어렵거든요 하고. 겪은 이야기와 듣는 이야기가 완전히 녹아있는 책이라 많은 부분에 고개를 끄덕였다 13살부터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니. 사실 그때야 말로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나! 와 다른 집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하는 시기가 아닐까. 학생때 독서실에서 집으로가는 새벽의 어두운 골목을 걸으며 나한테 다른 부모가 있다고 하면 따라갈껀가?하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아마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안해도 먹고 살게 해 줄 부모를 꿈꿨나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부모님은 왜 이런가? 받아들이기 힘든부분 뿌듯할 만큼 좋아하는 부분들이 살아온 시간만큼 뒤섞임이 더해진다 과외를 하러 다니면서, 부모자격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된다. 완벽히 준비된 부모란 있을 수 없겠지만 적어도 부모는 자신이 선택해서 만들어낸 위치가 아닌가. 자식보다는 더 노력해야 하는 자리라 생각한다 이책은 부모의 자격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에서 자식의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바깥 아이들도 친부모와도 잘 지내려 노력해야 한데, 그래? 그 화두를 던지는 이가, 물론 작가지만, 십대 아이들이라는게 이 책의 매력이다. 여기 이야기라서 더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어른들도 천차만별, 좌충우돌. 그러나 어른들도 자신이 보아온 부모를 넘어서고 다른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한단다. 서투르고 때론 못마땅해도 우릴 조금 이해해 주겠니? 건네는 글이다. 부모가 되지 못한 어른인 나는 오롯이 자식의 입장에서 위로가 된다 나는 당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는 어른. 사실 이 말은 내가 가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너는 너희 엄마, 아빠랑 다른 사람이 되렴. 내게 하는 말 이기도 하다. 여기 책에도 나와 반가웠다 오랜 친구는 그 시간동안 서로가 같이 맞춰나가 만든다는 말도 좋았다. 나도 내 친구들과 그러하니까.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똑같다. 예의를 지키고 아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아주 흥미롭고, 공감가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혼자 아주 뭉클한 새벽 해뜨려고 한다😱 #페인트 #이희영 #창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에서성이다 #일상스타그램
고원 지대에만 살고있는 `익인`들이 도시인들의 청사 건물을 습격한다 작은 날개 탓에 비행 능력이 부족한 비오는 도시인들에게 붙잡히고, 시 청사의 도시인인 `루`를 인질로 잡아 탈출해 고원지대로 돌아가는 데에 성공 한다 고원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루와 비오 .익인은 왜 도시를 습격 했을까 . 익인과 도시인의 오랜 반목의 비밀이 밝혀지며 함꼐 걷고,함께날며, 함께 성장한다.

구병모 작가님이  직조한 판타지 세계가 다시 펼쳐진다<위저드베이커리><아가미>의 푸른 호수를 헤엄치는 소년의 이야기에 이어 작은 날개로 절벽을  날아 오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독자를 찿았다. 다른 익인보다 몸집이 크고 날개가 작은 `모자란` 고원의 비오,비천한 출생으로 인해 은밀한 멸시를 경험해온 도시의 `루`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들의 서툰 발걸음을 따라 날아 오른다."우리가,닿아도될까?" 있는 그대로의 서로의 모습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 "지금 ,내가 가." 절벽을 날아오르는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비행을 시작한다.

#파과#아가미#네 이웃의 식탁#한 스푼의 시간#창비#새인간 #영어덜트
고원 지대에만 살고있는 `익인`들이 도시인들의 청사 건물을 습격한다 작은 날개 탓에 비행 능력이 부족한 비오는 도시인들에게 붙잡히고, 시 청사의 도시인인 `루`를 인질로 잡아 탈출해 고원지대로 돌아가는 데에 성공 한다 고원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루와 비오 .익인은 왜 도시를 습격 했을까 . 익인과 도시인의 오랜 반목의 비밀이 밝혀지며 함꼐 걷고,함께날며, 함께 성장한다. 구병모 작가님이 직조한 판타지 세계가 다시 펼쳐진다<위저드베이커리><아가미>의 푸른 호수를 헤엄치는 소년의 이야기에 이어 작은 날개로 절벽을 날아 오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독자를 찿았다. 다른 익인보다 몸집이 크고 날개가 작은 `모자란` 고원의 비오,비천한 출생으로 인해 은밀한 멸시를 경험해온 도시의 `루`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들의 서툰 발걸음을 따라 날아 오른다."우리가,닿아도될까?" 있는 그대로의 서로의 모습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 "지금 ,내가 가." 절벽을 날아오르는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비행을 시작한다. #파과#아가미#네 이웃의 식탁#한 스푼의 시간#창비#새인간 #영어덜트
작가님께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
나는 내게도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제정신이니.
⠀
당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가요? 에는 신나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신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답할 수 없다. 빨리 넘어가라'라는 뜻이 담긴 조금 슬픈 표정이 지어진다.
⠀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다.
글을 쓰는 것보다 생각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한다는 것을 느꼈다.
글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쓰고 글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글을 쓰고
글글글글의 무한 공전.
⠀
책과 관련된 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아니라 생각했다.
박상영 작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티켓을 받을 느낌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겠지만
등단... 오, 욕심도 없고 원하지 않는다. 정말 그냥 내가 있는 곳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다.
사실 등단을 통해서만 한 사람의 이름 옆에 '작가' '시인'이라는 단어가 아로히 새겨진다는 것에 완전히 동의하는 바는 아니다.
나 자신을 시인이나 작가로 치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결국 자신의 최선이자 해답인 글이 어떠한 기준을 통해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물론 최은영 작가, 박상영 작가, 신미애 시인을 보며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는데 정해진 때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구조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도구라면 당연히 따라야 하겠지요.
⠀
그렇다면 내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지?
⠀
처음에는 나를 알기 위해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았다.
내 심연을 들여다보고선 건져지는 감정을 투박하게 털어도 만들어지는 것이 글이니까.
그게 잘 썼든 못 썼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손을 휘적휘적하며 망각에 방생하면 되는 일.
가감 없이 나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읽을 때는 그저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그런데 오늘 어떤 노래를 들으면서
나는 글을 그렇게 써왔는데도 아직 나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꾸밈없는 글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을 함께했는데.
그렇게 노력했는데.
⠀
인간의 스펙트럼은 참 넓어서
가지고 있는 스펙트로스코프로는 나를 파악하기에 턱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서는 사람이 아메바와 같아 타인이 나를 규정하는 대로 변한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아메바가 느슨하게 홀로 있을 때.
박상영 작가님이 말한 것과 같이, 소설 주인공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렇게 행동할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선택지를 고르는 것 같은 변수가 있어야 다면적이고 인간답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런데 각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우리는 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러 사회적 요인과 이데올로기가 뿌리 깊게 주체를 구성해서인지같은 철학적 아젠다에 참 답답할 때가 있다. 
내 인생이라는 소설은 나라는 인간적인 주인공으로 재미있어졌나요? 글쎄요...
⠀
마음의 뺨을 스쳐 간 빛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가르지만
그 그림자는 결국 빛 때문에 만들어진 모순처럼
내 삶을 조명하려고 했던 일이 결국 어둠을 키워냈는지 모를 일이다.
⠀
그래서 이상할 정도로 내가 기록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꾸 내 글은 길어져도 되는지.
내 몫이 아닌 일에 탐욕을 부리면서
마음속 Green-eyed monster를 따라가기 급급한 건 아닌지.
최근에 처음 겪는 일이 많고 오늘도 있었는데 이 속에서 느꼈던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꼭 필요한지. 
과분한 일은 아닌지.
그저 활자 속에서 위안을 얻던
과거로 돌아가는 걸 내 에고가 원하는 건 아닌지.
굉장히 내면의 목소리가 시끄러운 상태로 북토크를 들었다.
⠀
박상영 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렇게 적으니까 박상영 가라사대 이런 느낌이다... 오늘 교주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자기 확신도 재능이라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그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
쉽게 생각하면 지금까지 나 자신을 확신 없이
너무 검열하고 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쪼록 오늘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을 많이 보아서 너무 좋았다.
진심에서 나오는 웃음은 언제 보아도 차고 넘치지 않지.
⠀
이래서 너무 생각이 많아도 안 좋아.
항상 자신의 페이스를 가지는 게 필요한 것 같다.
⠀
지금까지 열심히 달렸으니
8월에는 조금 쉬고 싶다.
작가님께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 나는 내게도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제정신이니. ⠀ 당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가요? 에는 신나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신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답할 수 없다. 빨리 넘어가라'라는 뜻이 담긴 조금 슬픈 표정이 지어진다. ⠀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다. 글을 쓰는 것보다 생각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한다는 것을 느꼈다. 글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쓰고 글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글을 쓰고 글글글글의 무한 공전. ⠀ 책과 관련된 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아니라 생각했다. 박상영 작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티켓을 받을 느낌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겠지만 등단... 오, 욕심도 없고 원하지 않는다. 정말 그냥 내가 있는 곳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다. 사실 등단을 통해서만 한 사람의 이름 옆에 '작가' '시인'이라는 단어가 아로히 새겨진다는 것에 완전히 동의하는 바는 아니다. 나 자신을 시인이나 작가로 치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결국 자신의 최선이자 해답인 글이 어떠한 기준을 통해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물론 최은영 작가, 박상영 작가, 신미애 시인을 보며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는데 정해진 때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구조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도구라면 당연히 따라야 하겠지요. ⠀ 그렇다면 내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지? ⠀ 처음에는 나를 알기 위해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았다. 내 심연을 들여다보고선 건져지는 감정을 투박하게 털어도 만들어지는 것이 글이니까. 그게 잘 썼든 못 썼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손을 휘적휘적하며 망각에 방생하면 되는 일. 가감 없이 나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읽을 때는 그저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그런데 오늘 어떤 노래를 들으면서 나는 글을 그렇게 써왔는데도 아직 나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꾸밈없는 글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을 함께했는데. 그렇게 노력했는데. ⠀ 인간의 스펙트럼은 참 넓어서 가지고 있는 스펙트로스코프로는 나를 파악하기에 턱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서는 사람이 아메바와 같아 타인이 나를 규정하는 대로 변한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아메바가 느슨하게 홀로 있을 때. 박상영 작가님이 말한 것과 같이, 소설 주인공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렇게 행동할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선택지를 고르는 것 같은 변수가 있어야 다면적이고 인간답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런데 각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우리는 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러 사회적 요인과 이데올로기가 뿌리 깊게 주체를 구성해서인지같은 철학적 아젠다에 참 답답할 때가 있다. 내 인생이라는 소설은 나라는 인간적인 주인공으로 재미있어졌나요? 글쎄요... ⠀ 마음의 뺨을 스쳐 간 빛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가르지만 그 그림자는 결국 빛 때문에 만들어진 모순처럼 내 삶을 조명하려고 했던 일이 결국 어둠을 키워냈는지 모를 일이다. ⠀ 그래서 이상할 정도로 내가 기록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꾸 내 글은 길어져도 되는지. 내 몫이 아닌 일에 탐욕을 부리면서 마음속 Green-eyed monster를 따라가기 급급한 건 아닌지. 최근에 처음 겪는 일이 많고 오늘도 있었는데 이 속에서 느꼈던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꼭 필요한지. 과분한 일은 아닌지. 그저 활자 속에서 위안을 얻던 과거로 돌아가는 걸 내 에고가 원하는 건 아닌지. 굉장히 내면의 목소리가 시끄러운 상태로 북토크를 들었다. ⠀ 박상영 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렇게 적으니까 박상영 가라사대 이런 느낌이다... 오늘 교주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자기 확신도 재능이라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그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 쉽게 생각하면 지금까지 나 자신을 확신 없이 너무 검열하고 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쪼록 오늘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을 많이 보아서 너무 좋았다. 진심에서 나오는 웃음은 언제 보아도 차고 넘치지 않지. ⠀ 이래서 너무 생각이 많아도 안 좋아. 항상 자신의 페이스를 가지는 게 필요한 것 같다. ⠀ 지금까지 열심히 달렸으니 8월에는 조금 쉬고 싶다.
오늘 박상영 작가님의 북토크에 갔다왔습니다. 제가 젊은 작가 중 가장 힙한 작가라고 계속해서 얘기해온 것 같은데요. 북토크 하는 동안 너무 많이 웃다 온 것 같아요. 사회보신 강지희 선생님의 질문들도 너무나 좋았고, 박상영 작가님의 말도, 재미있으면서도 어떤 여운이 남는 그런 말들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단행본인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를 통해서였습니다. 흡인력, 힙함, 민감함, 핍진성 등등 나열하면 끝도 없을 장점들이 있지만서도, 저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부산국제영화제'로의 이어짐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걸 읽고, 이 작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북토크에서도 얘기하셨던, 인물의 '전사'에 대해서. '우럭 한 점 우주의 맛'도, '대도시의 사랑법'에 실린 단편들도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박상영적임'. 작품에서 괄호가 출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어떤 예민함. "나만의 목소리는 나밖에 낼 수 없다"지만서도, 주변부의 탐구, 대상화의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갱신해가는 것, 예술가의 자질과 의무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그런 '박상영적임'. 책/싸인은 순서대로 '대도시의 사랑법'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입니다! 정신없으신 와중에 일일이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 사셔도 좋고, 사세요(?)ㅎㅎ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강지희
오늘 박상영 작가님의 북토크에 갔다왔습니다. 제가 젊은 작가 중 가장 힙한 작가라고 계속해서 얘기해온 것 같은데요. 북토크 하는 동안 너무 많이 웃다 온 것 같아요. 사회보신 강지희 선생님의 질문들도 너무나 좋았고, 박상영 작가님의 말도, 재미있으면서도 어떤 여운이 남는 그런 말들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단행본인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를 통해서였습니다. 흡인력, 힙함, 민감함, 핍진성 등등 나열하면 끝도 없을 장점들이 있지만서도, 저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부산국제영화제'로의 이어짐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걸 읽고, 이 작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북토크에서도 얘기하셨던, 인물의 '전사'에 대해서. '우럭 한 점 우주의 맛'도, '대도시의 사랑법'에 실린 단편들도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박상영적임'. 작품에서 괄호가 출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어떤 예민함. "나만의 목소리는 나밖에 낼 수 없다"지만서도, 주변부의 탐구, 대상화의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갱신해가는 것, 예술가의 자질과 의무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그런 '박상영적임'. 책/싸인은 순서대로 '대도시의 사랑법'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입니다! 정신없으신 와중에 일일이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 사셔도 좋고, 사세요(?)ㅎㅎ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강지희
2019.07.16. 박상영 작가님과의 만남(+강지희 문학평론가님)

작가의 의도를 듣는 건 답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 같아서 일부러 외면하는 고집을 부리는 편입니다. 오늘 작가님의 고민과 재치 가득가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약간 생각이 바뀌었어요. 작가님이 무엇을 보여주려 했는지, 또 어떻게 보이지 않으려 했는지 들으면서,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본 것 안 본 것을 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2019.07.16. 박상영 작가님과의 만남(+강지희 문학평론가님) 작가의 의도를 듣는 건 답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 같아서 일부러 외면하는 고집을 부리는 편입니다. 오늘 작가님의 고민과 재치 가득가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약간 생각이 바뀌었어요. 작가님이 무엇을 보여주려 했는지, 또 어떻게 보이지 않으려 했는지 들으면서,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본 것 안 본 것을 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작가님이 책으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책을 보며 누군가도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감지하고 있을 때 다행이라고 느낀다고 나도 그렇다 그리고 작가님의 책이 바로 그렇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다 이런 절절한 사랑, 자신이 부서지고 마는 사랑을 보며 위로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적어도 작가님의 인물들은 미워할 수 없으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는걸.
작가님이 책으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책을 보며 누군가도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감지하고 있을 때 다행이라고 느낀다고 나도 그렇다 그리고 작가님의 책이 바로 그렇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다 이런 절절한 사랑, 자신이 부서지고 마는 사랑을 보며 위로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적어도 작가님의 인물들은 미워할 수 없으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는걸.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작가님은 생각했던대로 유쾌하시며, 주관이 뚜렷하셨다. 작가 본인과 화자와의 가까운 거리감이 오히려 독자를 책에 적극적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견해는 나에게 위안을 주었다. 글에 대한 태도는 누구보다 진지하신 박상영 작가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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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무슨 우연인지 나에게 처음으로 작가님을 알려주신 강지희 교수님이 해설과 진행을 맡으셨다ㅠㅠ 끝나고 갑자기 인사드렸는데 너무 환하고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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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말씀대로 태그 많이 해드려야지..ㅎㅎㅎㅎ 책 많이 사세요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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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북스타그램 #대도시의사랑법 #신작 #추천도서 #📚 #박상영작가 #우럭한점우주의맛 #창비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작가님은 생각했던대로 유쾌하시며, 주관이 뚜렷하셨다. 작가 본인과 화자와의 가까운 거리감이 오히려 독자를 책에 적극적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견해는 나에게 위안을 주었다. 글에 대한 태도는 누구보다 진지하신 박상영 작가님 존경합니다☺️ ⠀ p.s. 무슨 우연인지 나에게 처음으로 작가님을 알려주신 강지희 교수님이 해설과 진행을 맡으셨다ㅠㅠ 끝나고 갑자기 인사드렸는데 너무 환하고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동입니다🥺 ⠀ (작가님 말씀대로 태그 많이 해드려야지..ㅎㅎㅎㅎ 책 많이 사세요 완전 추천!!!) ⠀ #박상영 #북스타그램 #대도시의사랑법 #신작 #추천도서 #📚 #박상영작가 #우럭한점우주의맛 #창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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