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르

#已发帖 28
사진 한장에서 영화 한편이 그려지는 작품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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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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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집을 봐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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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유머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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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것에는 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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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적인 유머코드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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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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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앙리카르티에브레송
#내면의침묵
사진 한장에서 영화 한편이 그려지는 작품을 좋아해요 . 그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 좋은 작품집을 봐서 그런가봐요 . 취향은 유머가 있는 것! .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것에는 좀 고민이 됩니다 . 보르헤스적인 유머코드를 좋아해요 . 사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지만... . . . #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앙리카르티에브레송 #내면의침묵
모든 사진은 어떤 연속체에서 꺼내 온 것이다. 사건이 공적일 때 그 연속체는 역사가 된다. 개인적일 때 그 단절된 연속체는 개인사가 된다. 순수한 풍경사진도 모종의 연속체, 즉 빛과 대기의 연속체를 깨뜨린다. 단절은 언제나 모호함을 낳는다. ⠀⠀⠀⠀⠀⠀⠀⠀⠀⠀⠀⠀⠀⠀⠀⠀
모든 사진은 어떤 연속체에서 꺼내 온 것이다. 사건이 공적일 때 그 연속체는 역사가 된다. 개인적일 때 그 단절된 연속체는 개인사가 된다. 순수한 풍경사진도 모종의 연속체, 즉 빛과 대기의 연속체를 깨뜨린다. 단절은 언제나 모호함을 낳는다. ⠀⠀⠀⠀⠀⠀⠀⠀⠀⠀⠀⠀⠀⠀⠀⠀
존 버거는 2008년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을 보고 짧은 글 한 편을 열화당에 급히 보내왔습니다. “Please diffuse and publish”라는 메모와 함께. 그로부터 십 년이 흐른 지금도 끝나지 않은 분쟁...
오일팔 삼십팔주년 아침에 그의 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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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간에 벌어진 육십 년간의 분쟁, 그 마지막장—어쩌면 마지막에서 두번째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 분쟁의 복잡다단함은, 한쪽 또는 다른 한쪽을 대변하며 그동안 수도 없이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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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을 보며, 분쟁 이면에 언제나 은밀하게 존재했던 그들 내부의 계획이 노골적으로 드러났음을 알게 됩니다. 한 명의 이스라엘 희생자가 백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의 살상을 정당화합니다. 이스라엘 생명 하나가 팔레스타인 생명 백만큼의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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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스라엘 정부와 세계의 몇몇 언론들이—지엽적인 논쟁과 함께— 생각없이 반복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십세기 유럽역사상 가장 긴 타국 영토 점령을 정당화하는 이같은 주장은, 본능적으로 인종차별주의적입니다. 유대인은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세계는 그에 동조하며, 팔레스타인은 굴복해야 하는 것, 이는 역사의 아이러니한 코미디입니다. 누구도 웃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박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소리 높여.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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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8일
존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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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diffuse and pub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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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now spectators of the latest —and perhaps penultimate— chapter of the 60 year old conflict between Israel and the Palestinian people. About the complexities of this tragic conflict billions of words have been pronounced, defending one side or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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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n face of the Israeli attacks on Gaza, the essential calculation, which was always covertly there, behind this conflict, has been blatantly revealed. The death of one Israeli victim justifies the killing of a hundred Palestinians. One Israeli life is worth a hundred Palestinian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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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what the Israeli State and the world media more or less —with marginal questioning—mindlessly repeat. And this claim, which has accompanied and justified the longest Occupation of foreign territories in 20th C. European history, is viscerally racist. That the Jewish people should accept this, that the world should concur, that the Palestinians should submit to it —is one of history's ironic jokes. There's no laughter anywhere. We can, however, refute it, more and more vocally.
Let's d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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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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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 모르 <존 버거의 초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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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0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바치는 아이리스 드로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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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3년, 라말라 인근 시골에서. 존과 팔레스타인 친구인 레마 하마미(Rema Hammami). 레마와 존은 마흐무드 다르위시(Mahmoud Darwish)의 서사시 「벽화(Mural)」를 공동으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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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3년. 라말라에서. 존이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르제이트대학의 초청을 받은 존은 그곳에서 몇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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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거의초상 #존버거 #장모르 #팔레스타인이스라엘분쟁 #열화당
존 버거는 2008년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을 보고 짧은 글 한 편을 열화당에 급히 보내왔습니다. “Please diffuse and publish”라는 메모와 함께. 그로부터 십 년이 흐른 지금도 끝나지 않은 분쟁... 오일팔 삼십팔주년 아침에 그의 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____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간에 벌어진 육십 년간의 분쟁, 그 마지막장—어쩌면 마지막에서 두번째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 분쟁의 복잡다단함은, 한쪽 또는 다른 한쪽을 대변하며 그동안 수도 없이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_ 오늘,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을 보며, 분쟁 이면에 언제나 은밀하게 존재했던 그들 내부의 계획이 노골적으로 드러났음을 알게 됩니다. 한 명의 이스라엘 희생자가 백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의 살상을 정당화합니다. 이스라엘 생명 하나가 팔레스타인 생명 백만큼의 가치를 지닙니다. _ 이것이 이스라엘 정부와 세계의 몇몇 언론들이—지엽적인 논쟁과 함께— 생각없이 반복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십세기 유럽역사상 가장 긴 타국 영토 점령을 정당화하는 이같은 주장은, 본능적으로 인종차별주의적입니다. 유대인은 이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세계는 그에 동조하며, 팔레스타인은 굴복해야 하는 것, 이는 역사의 아이러니한 코미디입니다. 누구도 웃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박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소리 높여.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_ 2008년 12월 28일 존 버거 _ Please diffuse and publish: _ We are now spectators of the latest —and perhaps penultimate— chapter of the 60 year old conflict between Israel and the Palestinian people. About the complexities of this tragic conflict billions of words have been pronounced, defending one side or the other. _ Today, in face of the Israeli attacks on Gaza, the essential calculation, which was always covertly there, behind this conflict, has been blatantly revealed. The death of one Israeli victim justifies the killing of a hundred Palestinians. One Israeli life is worth a hundred Palestinian lives. _ This is what the Israeli State and the world media more or less —with marginal questioning—mindlessly repeat. And this claim, which has accompanied and justified the longest Occupation of foreign territories in 20th C. European history, is viscerally racist. That the Jewish people should accept this, that the world should concur, that the Palestinians should submit to it —is one of history's ironic jokes. There's no laughter anywhere. We can, however, refute it, more and more vocally. Let's do so. _ John Berger __ 사진 장 모르 <존 버거의 초상> 중에서. __ 1-2. 200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바치는 아이리스 드로잉을 들고 있다.) __ 3. 2003년, 라말라 인근 시골에서. 존과 팔레스타인 친구인 레마 하마미(Rema Hammami). 레마와 존은 마흐무드 다르위시(Mahmoud Darwish)의 서사시 「벽화(Mural)」를 공동으로 번역했다. __ 4. 2003년. 라말라에서. 존이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르제이트대학의 초청을 받은 존은 그곳에서 몇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__ #존버거의초상 #존버거 #장모르 #팔레스타인이스라엘분쟁 #열화당
📖
#존버거의초상 #장모르가찍은오십년우정의풍경 #신해경옮김 #존버거 #장모르#사진집

그는 말하곤 했다. "내가 저세상으로 가고 나면 그럴 시간이 차고도 남칠 거야." 그러다 그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이 듦'이라는 주제를 바탕에 깐다면 자신에 대한 글을 써도 좋다고 허락한 것이다. 흥미롭고도 도발적인 접근법이지만, 그래서야 독자들을 다 쫒아 버리지나 않을까. / 책 머리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을읽자
📖 #존버거의초상 #장모르가찍은오십년우정의풍경 #신해경옮김 #존버거 #장모르#사진집 그는 말하곤 했다. "내가 저세상으로 가고 나면 그럴 시간이 차고도 남칠 거야." 그러다 그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이 듦'이라는 주제를 바탕에 깐다면 자신에 대한 글을 써도 좋다고 허락한 것이다. 흥미롭고도 도발적인 접근법이지만, 그래서야 독자들을 다 쫒아 버리지나 않을까. / 책 머리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을읽자
스위스의 사진가 장 모르(Jean Mohr)의 전시 <École buissonnière>가 제네바 성 피에르 대성당 앞 메종 타벨(Maison Tavel)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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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존 버거와 오십 년 넘는 동지로 <제7의 인간> <말하기의 다른 방법> <행운아> <세상 끝의 풍경> 등을 공동작업했습니다. 사진이 텍스트를 보조하거나 그 반대가 아닌, 둘을 동등한 존재로 읽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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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의 구십 세 생일을 축하하며 바쳤던 <존 버거의 초상> 출간 직후 벗을 먼저 떠나 보낸 장 모르. 그의 주요 작품을 담은 작은 책이 올해 “열화당 사진문고”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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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7월 15일까지.
«Jean Mohr, Une école buissonnière, Photographies», Maison Tavel, 6, rue du Puits-Saint-Pierre, Genève, jusqu'au 15 juillet. Tél. 022 418 25 00, site www.mah-geneve.ch Ouvert du mardi au dimanche de 11h à 1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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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모르(Jean Mohr, 1925- )는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제네바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파리 줄리앙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서른 살이 되어서야 직업 사진가가 되었다. 초기에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세계인권기구들과 함께 일했다. 존 버거와 『행운아』 『제7의 인간』 『세상끝의 풍경』 『말하기의 다른 방법』 등을, 에드워드 사이드와 『마지막 하늘이 지난 후』를 공동작업했으며, 오십 년에 걸친 팔레스타인 난민 기록에 대한 회고록 『나란히 또는 마주보며』를 냈다. 1964년에는 동시대 주요 스위스 예술가 오십 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1978년 쾰른에서 인권 문제에 참여도가 높은 사진가에게 주는 상, 1984년에는 로잔에서 연 전시회 「그것은 내일이었다」로 현대사진가 상을, 1988년에는 제네바 조형예술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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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르 #jeanmohr #존버거 #존버거의초상 #제7의인간 #말하기의다른방법 #행운아 #세상끝의풍경 #메종타벨 #제네바 #스위스 #maisontavel #열화당 #열화당사진문고 @mahgeneve
스위스의 사진가 장 모르(Jean Mohr)의 전시 <École buissonnière>가 제네바 성 피에르 대성당 앞 메종 타벨(Maison Tavel)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_ 그는 존 버거와 오십 년 넘는 동지로 <제7의 인간> <말하기의 다른 방법> <행운아> <세상 끝의 풍경> 등을 공동작업했습니다. 사진이 텍스트를 보조하거나 그 반대가 아닌, 둘을 동등한 존재로 읽게 하는 책입니다. _ 존 버거의 구십 세 생일을 축하하며 바쳤던 <존 버거의 초상> 출간 직후 벗을 먼저 떠나 보낸 장 모르. 그의 주요 작품을 담은 작은 책이 올해 “열화당 사진문고”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_ 전시는 7월 15일까지. «Jean Mohr, Une école buissonnière, Photographies», Maison Tavel, 6, rue du Puits-Saint-Pierre, Genève, jusqu'au 15 juillet. Tél. 022 418 25 00, site www.mah-geneve.ch Ouvert du mardi au dimanche de 11h à 18h. _ 장 모르(Jean Mohr, 1925- )는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제네바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파리 줄리앙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서른 살이 되어서야 직업 사진가가 되었다. 초기에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세계인권기구들과 함께 일했다. 존 버거와 『행운아』 『제7의 인간』 『세상끝의 풍경』 『말하기의 다른 방법』 등을, 에드워드 사이드와 『마지막 하늘이 지난 후』를 공동작업했으며, 오십 년에 걸친 팔레스타인 난민 기록에 대한 회고록 『나란히 또는 마주보며』를 냈다. 1964년에는 동시대 주요 스위스 예술가 오십 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1978년 쾰른에서 인권 문제에 참여도가 높은 사진가에게 주는 상, 1984년에는 로잔에서 연 전시회 「그것은 내일이었다」로 현대사진가 상을, 1988년에는 제네바 조형예술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_ #장모르 #jeanmohr #존버거 #존버거의초상 #제7의인간 #말하기의다른방법 #행운아 #세상끝의풍경 #메종타벨 #제네바 #스위스 #maisontavel #열화당 #열화당사진문고 @mahgen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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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 하려는 이야기를 당신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군. 안다는 것에는 많은 단계가 있고, 종종, 가장 깊은 단계의 앎이란 말이나 생각과 꼭 맞지는 않지. 당신은 알고 있었을거라 믿어. p.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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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빈방#존버거#이브버거#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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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의 초상'을 다 보고난 후
자연스럽게 아내의 빈방을 보았다.
그의 작품들을 몇 권 보면서도
구체적인 그의 삶에 관심을 갖기에는
그의 명성을 소개하는 글에 매몰되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는만큼만..
.
.
무방비 상태에서, 어떤 상황, 언제 어디서든
순간과 우연의 촬영에도
가식적일 필요가 없이 자신을 내 보일 수 있는
혹은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우정이란
관념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나의 경우만 하더라고 내가 젤 좋아하는 친구에게
무방비의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존버거의 초상을 보다보면..
그의 눈동자를 통해 사진을 찍은
장 모르의 모습을..
그를 향한 존버거의 마음을 짐작케 한다.
책의 뒷부분에 존버거가 장모르에 대해
쓴 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
아마도 작년 이맘 때를 조금 지나서였나...
전후로 나도 그가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알았던 것 같다.
.
그토록 오랜세월.. 이렇게 환한 모습으로
지성인으로서, 농부로서 살아온 삶을
마치 존버거의 집을 방문해 그의 앨범을
들여다 보는 보고 있는 것 같았다.
.
존버거의 작품을 볼 때면 다른 책을 볼 때보다 유달리
주변의 상황이 통제된 상태에서
온전히 책에만 집중하게 된다.
뭐랄까.. 너무도 식상한 표현이지만
깊은 글을 보는 방식이라고 해야 하나...
.
집에 있는 아직 보지 못한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더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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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거의초상#장모르#다시하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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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이제 하려는 이야기를 당신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군. 안다는 것에는 많은 단계가 있고, 종종, 가장 깊은 단계의 앎이란 말이나 생각과 꼭 맞지는 않지. 당신은 알고 있었을거라 믿어. p.23 . . #아내의빈방#존버거#이브버거#열화당 . . '존 버거의 초상'을 다 보고난 후 자연스럽게 아내의 빈방을 보았다. 그의 작품들을 몇 권 보면서도 구체적인 그의 삶에 관심을 갖기에는 그의 명성을 소개하는 글에 매몰되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는만큼만.. . . 무방비 상태에서, 어떤 상황, 언제 어디서든 순간과 우연의 촬영에도 가식적일 필요가 없이 자신을 내 보일 수 있는 혹은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우정이란 관념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나의 경우만 하더라고 내가 젤 좋아하는 친구에게 무방비의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존버거의 초상을 보다보면.. 그의 눈동자를 통해 사진을 찍은 장 모르의 모습을.. 그를 향한 존버거의 마음을 짐작케 한다. 책의 뒷부분에 존버거가 장모르에 대해 쓴 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 아마도 작년 이맘 때를 조금 지나서였나... 전후로 나도 그가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알았던 것 같다. . 그토록 오랜세월.. 이렇게 환한 모습으로 지성인으로서, 농부로서 살아온 삶을 마치 존버거의 집을 방문해 그의 앨범을 들여다 보는 보고 있는 것 같았다. . 존버거의 작품을 볼 때면 다른 책을 볼 때보다 유달리 주변의 상황이 통제된 상태에서 온전히 책에만 집중하게 된다. 뭐랄까.. 너무도 식상한 표현이지만 깊은 글을 보는 방식이라고 해야 하나... . 집에 있는 아직 보지 못한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더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 . #존버거의초상#장모르#다시하루키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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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도서들 재입고 됐습니다. #이성복시인 시 산문 대담집 세트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의자는 지난 주 #에리두 #벼룩시장 에서 그림책 전집 팔고 겟한 거예요. 고냥이가 좋아합니다.)
.
재입고 도서 👏🏽
#존버거의초상 #존버거 #장모르 
#끝나지않는대화 #이성복
#어둠속의시
#고백의형식들
#작은집 #르꼬르뷔지에 
#현대미술을찾아서 #파울클레
.
신규 입고 도서👐🏾
#드가춤데생 #폴발레리 #degasdansedessin
#그리고사진처럼덧없는우리들의얼굴내가슴 #존버거
#궁핍한시대의희망_영화
.
예약 및 구입(+배송) 문의 디엠📩
5만원 이상 무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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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화당 도서들 재입고 됐습니다. #이성복시인 시 산문 대담집 세트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의자는 지난 주 #에리두 #벼룩시장 에서 그림책 전집 팔고 겟한 거예요. 고냥이가 좋아합니다.) . 재입고 도서 👏🏽 #존버거의초상 #존버거 #장모르 #끝나지않는대화 #이성복 #어둠속의시 #고백의형식들 #작은집 #르꼬르뷔지에 #현대미술을찾아서 #파울클레 . 신규 입고 도서👐🏾 #드가춤데생 #폴발레리 #degasdansedessin #그리고사진처럼덧없는우리들의얼굴내가슴 #존버거 #궁핍한시대의희망_영화 . 예약 및 구입(+배송) 문의 디엠📩 5만원 이상 무료 배송📦📮 .
#말하기의다른방법 #존버거 #장모르
#사진작가인장모르가화자인부분중
직업에 따라.
성격에 따라.
성별에 따라.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
그리고 생각들.
#존버거부분
요약해보기로 하자. 사진은 모습에서 인용해 온다. 그런 인용은 불연속성을 낳는데, 그 불연속성은 사진의 의미상의 모호성에 반영되어 있다. 사진으로 찍힌 모든 사건은 그 사건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잃어버린 연속성을 자신의 삶에서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제외하곤 누구에게나 모호하게 나타난다. 대개 공적인 사진의 모호성은 사진에 담긴 사건을 많건 적건 진실된 것으로 설명하는 글 때문에 가려진다.
#사진의해석이분분한이유는사진의불연속성때문
#말하기의다른방법 #존버거 #장모르 #사진작가인장모르가화자인부분중 직업에 따라. 성격에 따라. 성별에 따라.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 그리고 생각들. #존버거부분 요약해보기로 하자. 사진은 모습에서 인용해 온다. 그런 인용은 불연속성을 낳는데, 그 불연속성은 사진의 의미상의 모호성에 반영되어 있다. 사진으로 찍힌 모든 사건은 그 사건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잃어버린 연속성을 자신의 삶에서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을 제외하곤 누구에게나 모호하게 나타난다. 대개 공적인 사진의 모호성은 사진에 담긴 사건을 많건 적건 진실된 것으로 설명하는 글 때문에 가려진다. #사진의해석이분분한이유는사진의불연속성때문
📷
그의 사진들을 보면 그가 뭔가를 찾고 있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우연히 그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 이런 우연성은 무관심과는 전혀 다르다. 이런 우연성은 그저 언제나 놀랄 준비가 된 상태의 필수조건일 뿐이다. 원칙적으로 보자면 어떤 것도 장 모르를 놀라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는 거의 모든 것에 놀란다. 저마다의 순간 또는 저마다의 압도하는 방식으로, 모든 것이 저마다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책스타그램
📷 그의 사진들을 보면 그가 뭔가를 찾고 있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우연히 그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 이런 우연성은 무관심과는 전혀 다르다. 이런 우연성은 그저 언제나 놀랄 준비가 된 상태의 필수조건일 뿐이다. 원칙적으로 보자면 어떤 것도 장 모르를 놀라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는 거의 모든 것에 놀란다. 저마다의 순간 또는 저마다의 압도하는 방식으로, 모든 것이 저마다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책스타그램
#오늘의독서
p.168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샬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자기가 추구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끔씩은 부담과 실망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 놓고 보자면 그것은 자신만의 어떤 만족을 가져다준다. #예술가 처럼 혹은 자신의 작품이 자신의 인생을 정당화시켜 준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처럼 사샬은 - 우리 사회의 끔찍한 현실에 비추어 볼때 - 행운아 이다. 
#행운아 #어느시골의사이야기 #afortunateman by #존버거 #johnberger & #장모르 #jeanmohr #영미소설 #북스타그램 #bookstagram #책스타그램
#오늘의독서 p.168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샬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자기가 추구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끔씩은 부담과 실망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 놓고 보자면 그것은 자신만의 어떤 만족을 가져다준다. #예술가 처럼 혹은 자신의 작품이 자신의 인생을 정당화시켜 준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처럼 사샬은 - 우리 사회의 끔찍한 현실에 비추어 볼때 - 행운아 이다. #행운아 #어느시골의사이야기 #afortunateman by #존버거 #johnberger & #장모르 #jeanmohr #영미소설 #북스타그램 #bookstagram #책스타그램
점점나아질줄알았는데
할수록,알수록어려워서
자꾸더많이공부하게된다

사진과장애인과수업에대해
공부하려고샀던책에서
뜻밖의진리를만난다

나에게찍혀온사람들도
때론찍힘에당혹스러웠을까
나는그공포와당혹스러움을
모른채셔터를눌러도
괜찮을까

#장모르
#시각장애인사진교실
점점나아질줄알았는데 할수록,알수록어려워서 자꾸더많이공부하게된다 사진과장애인과수업에대해 공부하려고샀던책에서 뜻밖의진리를만난다 나에게찍혀온사람들도 때론찍힘에당혹스러웠을까 나는그공포와당혹스러움을 모른채셔터를눌러도 괜찮을까 #장모르 #시각장애인사진교실
드디어 책도 나왔습니다. <존 버거의 초상: 장 모르가 찍은 오십년 우정의 풍경>과 존 버거의 마지막 에세이집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열화당 #존버거 #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우리가아는모든언어
드디어 책도 나왔습니다. <존 버거의 초상: 장 모르가 찍은 오십년 우정의 풍경>과 존 버거의 마지막 에세이집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열화당 #존버거 #장모르 #존버거의초상 #우리가아는모든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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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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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르와 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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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세상끝의 풍경/장모르 존버거 공저/바람구두
/2004.12.20 초판/
(우)말하기의 다른방법/존버거 장모르 공저/눈빛출판사/ 1995.8.11 초판 2쇄/

공저를 펴낼때 두사람의 의기투합은 굉장할 터이다. 존버거와 장모르는 40여년간 공동작업을 해오며 여러권의 공저를 남겼다. 장모르는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와 함께 프리랜스 사진가로 일한 저널리스트이자 여행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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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세상끝의 풍경>은 쟝모르의 사진과 글에  존버거의  지지가 있고, <말하기의 다른방법>은  쟝모르의 사진과 그의 따뜻한 생각이 담겨있다. 마르셀 농부에 관한 장모르의 글을 읽노라면 존버거가 아우구스트 잔더의 '무도회에 가는 농부'에 대해 쓴 글('본다는 것의 의미'에서 '신사복과 사진')과 절묘하게 일치된다. 장모르에게 카메라 조작법과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는ㅎ 존버거의 사진과 깊은 성찰 또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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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  전문출판사인 눈빛에서 나오던 눈빛사진선서를 죄다 구입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의 열정이 놀랍다ㅎ 지금은 눈빛시각예술신서 7 로 발행되는데 내가 구입할때는 눈빛사진선서 8이었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 시리즈에서 절판된 것이 꽤 있다. 표지도 바뀌고~

#Anotherwayoftelling#Attheedgeoftheworld#Johnberger#Jeanmohr#눈빛출판사#말하기의다른방법#존버거#장모르#바람구두
ᆞ ᆞ 두권의 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장모르와 존버거 ㅡ (좌)세상끝의 풍경/장모르 존버거 공저/바람구두 /2004.12.20 초판/ (우)말하기의 다른방법/존버거 장모르 공저/눈빛출판사/ 1995.8.11 초판 2쇄/ 공저를 펴낼때 두사람의 의기투합은 굉장할 터이다. 존버거와 장모르는 40여년간 공동작업을 해오며 여러권의 공저를 남겼다. 장모르는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와 함께 프리랜스 사진가로 일한 저널리스트이자 여행가이기도 하다. ᆞ 그런 만큼 <세상끝의 풍경>은 쟝모르의 사진과 글에 존버거의 지지가 있고, <말하기의 다른방법>은 쟝모르의 사진과 그의 따뜻한 생각이 담겨있다. 마르셀 농부에 관한 장모르의 글을 읽노라면 존버거가 아우구스트 잔더의 '무도회에 가는 농부'에 대해 쓴 글('본다는 것의 의미'에서 '신사복과 사진')과 절묘하게 일치된다. 장모르에게 카메라 조작법과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는ㅎ 존버거의 사진과 깊은 성찰 또한 만날 수 있다. ᆞ 사진책 전문출판사인 눈빛에서 나오던 눈빛사진선서를 죄다 구입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의 열정이 놀랍다ㅎ 지금은 눈빛시각예술신서 7 로 발행되는데 내가 구입할때는 눈빛사진선서 8이었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 시리즈에서 절판된 것이 꽤 있다. 표지도 바뀌고~ #Anotherwayoftelling#Attheedgeoftheworld#Johnberger#Jeanmohr#눈빛출판사#말하기의다른방법#존버거#장모르#바람구두
#장모르 가 찍은 '건초더미 속에 앉아 사색에 잠긴 
#존버거 '를 #그낙버거 로(?)....
이건 이름이 좀 이상한 거 같다🤔💦💦💦
어쨌든 
#그낙이 는 #보이는것 에 대한 #생각중
_
#illustration #illustagram #gnakgnak #dailyillust #gnakberger #일러스트
#장모르 가 찍은 '건초더미 속에 앉아 사색에 잠긴 #존버거 '를 #그낙버거 로(?).... 이건 이름이 좀 이상한 거 같다🤔💦💦💦 어쨌든 #그낙이#보이는것 에 대한 #생각중 _ #illustration #illustagram #gnakgnak #dailyillust #gnakberger #일러스트
청소년 시절에 영국을 엄청 동경했던 시기가 있었다. 뭐 만화 캔디캔디의 기숙사가 영국 귀족 사립학교라서 그런 거다, 혹은 엄청 덕질하던 컬쳐클럽 보이조지의 고향이라서 그런 거다..등등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대도 부정은 못하겠지만..#존버거 #JohnBerger 같은 #위대한 #이야기꾼 #storyteller 의 미술평론 프로그램을 TV에서 주기적으로 해주고, 게다가 블랙팬서 당에 상금을 기부해도 블랙리스트로 관리 되지 않은, 결코 학벌을 묻거나 따지지도 않으면서 현자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주는 그 분위기를 동경했다. 덕질을 하려면 금지곡을 뚫고 AFKN 비디오 녹화, 친한 레코드사 아저씨에게 빽판 입고를 부탁, 발로 뛰어야 하는 답답한 그 시대에, 엄청난 문화적 자유로움이 부러웠다. #EIDF 에서 해줬던 다큐  #존버거의사계 #TheSeasonsinQuincyFourPortraitsofJohnBerger 2017년이 되자마자 사랑하는 아내 곁으로 떠난 그를 추모하며 1월 8일까지 무료로 볼수 있게 해줘서 다시 봤다. #콜린맥케이브 #ColinMACCABE #틸다스윈튼 #TildaSWINTON #ChristopherROTH #크리스토퍼로스 #바르테크지아도시 #BartekDZIADOSZ 4명의 감독이 화가, 소설가, 평론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현자의 4계절 삶의 초상을 보여준다. 틸다스윈튼과는 가이포크스의 날로 생일이 같고, 태어난 해는 다르지만 같은 역에서 내렸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혹은 사진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역사에 대한 상식이 없는 시대의 혐오를 이야기 하고 역사의 혀를 자를 수 없다고 했던 예술가. #artcritic #novelist #painter #poet #RIP #행운아 #afortunateman #어느시골의사이야기 #JeanMohr #장모르 #movie #film #cinema #documentary
청소년 시절에 영국을 엄청 동경했던 시기가 있었다. 뭐 만화 캔디캔디의 기숙사가 영국 귀족 사립학교라서 그런 거다, 혹은 엄청 덕질하던 컬쳐클럽 보이조지의 고향이라서 그런 거다..등등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대도 부정은 못하겠지만..#존버거 #JohnBerger 같은 #위대한 #이야기꾼 #storyteller 의 미술평론 프로그램을 TV에서 주기적으로 해주고, 게다가 블랙팬서 당에 상금을 기부해도 블랙리스트로 관리 되지 않은, 결코 학벌을 묻거나 따지지도 않으면서 현자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주는 그 분위기를 동경했다. 덕질을 하려면 금지곡을 뚫고 AFKN 비디오 녹화, 친한 레코드사 아저씨에게 빽판 입고를 부탁, 발로 뛰어야 하는 답답한 그 시대에, 엄청난 문화적 자유로움이 부러웠다. #EIDF 에서 해줬던 다큐 #존버거의사계 #TheSeasonsinQuincyFourPortraitsofJohnBerger 2017년이 되자마자 사랑하는 아내 곁으로 떠난 그를 추모하며 1월 8일까지 무료로 볼수 있게 해줘서 다시 봤다. #콜린맥케이브 #ColinMACCABE #틸다스윈튼 #TildaSWINTON #ChristopherROTH #크리스토퍼로스 #바르테크지아도시 #BartekDZIADOSZ 4명의 감독이 화가, 소설가, 평론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현자의 4계절 삶의 초상을 보여준다. 틸다스윈튼과는 가이포크스의 날로 생일이 같고, 태어난 해는 다르지만 같은 역에서 내렸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혹은 사진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역사에 대한 상식이 없는 시대의 혐오를 이야기 하고 역사의 혀를 자를 수 없다고 했던 예술가. #artcritic #novelist #painter #poet #RIP #행운아 #afortunateman #어느시골의사이야기 #JeanMohr #장모르 #movie #film #cinema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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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거 1926. 11.5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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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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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존버거의 부고가 와 있었다. 고독사가 비일비재한  세상, 이 부고는 www의 힘이다. 그의 책을 찾아보니 우리집에10권 남짓 있었다. 내게 그의 첫 책은 <말하기의 다른 방법> (1995.8.눈빛)이었으며  열화당에서 <존버거의 글로 쓴사진> 초판이 (2005. 3.1) 나왔을때  그만 그의 글에 혹하고 말았다.ㅎ 이 책을 여러권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곤 했었는데 지금 책장을 살펴보니 이 책만 두권이다.

글로 쓴  사진, 목차에 좋았던 글을 동그라미 해놓았네ㅎ 
자두나무곁의 두사람/ 턱을 괴고 있는 젊은 여자/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남자/잔에 담긴 꽃 한묶음/안티고네를 닮은 여자/ 식사 테이블에서/19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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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berger  #photocopies #waysofseeing #hereiswherewemeet #anotherwayoftelling #understandingaphotograph
#fromatoxastoryinletters #aboutlooking #andourfacesmyheartbriefasphotos#attheedgeoftheworld #열화당#존버거#눈빛출판사#장모르
ᆞ ᆞ 존버거 1926. 11.5 - 2016.1.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집 존버거 ᆞ 아침에 일어나니 존버거의 부고가 와 있었다. 고독사가 비일비재한 세상, 이 부고는 www의 힘이다. 그의 책을 찾아보니 우리집에10권 남짓 있었다. 내게 그의 첫 책은 <말하기의 다른 방법> (1995.8.눈빛)이었으며 열화당에서 <존버거의 글로 쓴사진> 초판이 (2005. 3.1) 나왔을때 그만 그의 글에 혹하고 말았다.ㅎ 이 책을 여러권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곤 했었는데 지금 책장을 살펴보니 이 책만 두권이다. 글로 쓴 사진, 목차에 좋았던 글을 동그라미 해놓았네ㅎ 자두나무곁의 두사람/ 턱을 괴고 있는 젊은 여자/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남자/잔에 담긴 꽃 한묶음/안티고네를 닮은 여자/ 식사 테이블에서/19호실 ᆞ #johnberger #photocopies #waysofseeing #hereiswherewemeet #anotherwayoftelling #understandingaphotograph #fromatoxastoryinletters #aboutlooking #andourfacesmyheartbriefasphotos#attheedgeoftheworld #열화당#존버거#눈빛출판사#장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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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꿈/악몽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남들의 삶의 체험을 꿈/악몽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그들의 현실이 너무나도 가혹해서 악몽이란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그들의 희망이 너무 높아서 꿈이라는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꿈꾸는 이는 꿈속에서 뜻을 세우고 행동하고 반응하고 말을 하지만, 자신이 거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를 고스란히 감수한다. 그 꿈은 그에게 우연히 닥쳐온다. 나중에야 남에게 그 해몽을 부탁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어떤 때는 꿈꾸는 이가 일부러 잠을 깨고 일어남으로써 자기의 꿈을 깨뜨리려고 애쓰는 수도 있다. 이 책은, 이 책의 주제인 꿈, 우리들이 저마다 꾸고 있는 꿈속에서의 그러한 의지를 다루고 있다.
이민노동자의 경험의 윤곽을 그리고, 그것을 그 노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상황과 관련시켜 보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보다 확실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다루어진 문제는 유럽에 관한 것이지만 그 의미는 지구 전체에 해당한다. 주제는 부자유이다. 이 부자유는 객관적인 경제 제도와 그 안에 갇혀 있는 이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연관시킬 때에만 완전하게 인식될 수 있다. 진실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부자유는 바로 그 양자의 관계인 것이다.
_ 존 버거
#제7의인간 #존버거 #장모르 #눈빛
#ASeventhMan #JhonBerger #JeanMohr
#북하우스 #포레스타 #한길책박물관 #헤이리
. 이 책은 꿈/악몽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남들의 삶의 체험을 꿈/악몽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그들의 현실이 너무나도 가혹해서 악몽이란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그들의 희망이 너무 높아서 꿈이라는 이름도 너무 약한 것은 아닌가. 꿈꾸는 이는 꿈속에서 뜻을 세우고 행동하고 반응하고 말을 하지만, 자신이 거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를 고스란히 감수한다. 그 꿈은 그에게 우연히 닥쳐온다. 나중에야 남에게 그 해몽을 부탁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어떤 때는 꿈꾸는 이가 일부러 잠을 깨고 일어남으로써 자기의 꿈을 깨뜨리려고 애쓰는 수도 있다. 이 책은, 이 책의 주제인 꿈, 우리들이 저마다 꾸고 있는 꿈속에서의 그러한 의지를 다루고 있다. 이민노동자의 경험의 윤곽을 그리고, 그것을 그 노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상황과 관련시켜 보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보다 확실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다루어진 문제는 유럽에 관한 것이지만 그 의미는 지구 전체에 해당한다. 주제는 부자유이다. 이 부자유는 객관적인 경제 제도와 그 안에 갇혀 있는 이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연관시킬 때에만 완전하게 인식될 수 있다. 진실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부자유는 바로 그 양자의 관계인 것이다. _ 존 버거 #제7의인간 #존버거 #장모르 #눈빛 #ASeventhMan #JhonBerger #JeanMohr #북하우스 #포레스타 #한길책박물관 #헤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