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타그램

#已发帖 675631
만나는 사람을 주변에 보여주는 편이 아니다. 그냥 좀 쑥스럽다. 멀리서 나를 찾아온 그를 보자 문득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다. 그는 내게 그럴만한 사람이었다. 그런 자리가 처음인 나는 수줍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늘어놓는다. 상여금과 여러 수당을 더하면 총 연봉이 몇 천은 될 거란다. 친구의 표정이 점점 굳기 시작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었단건 안다. 하지만 얼마를 버는 거보다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보여줬다면, 나의 가까운 사람에게 우리는 응원받는 사이였을 것이다.
만나는 사람을 주변에 보여주는 편이 아니다. 그냥 좀 쑥스럽다. 멀리서 나를 찾아온 그를 보자 문득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다. 그는 내게 그럴만한 사람이었다. 그런 자리가 처음인 나는 수줍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늘어놓는다. 상여금과 여러 수당을 더하면 총 연봉이 몇 천은 될 거란다. 친구의 표정이 점점 굳기 시작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었단건 안다. 하지만 얼마를 버는 거보다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보여줬다면, 나의 가까운 사람에게 우리는 응원받는 사이였을 것이다.
달동네

ㅡ 2007년 6월, 상도동 ㅡ

ㅡ

ㅡ

ㅡ

달동네 / 이상국

사람이 사는 동네에

달이 와 사는 건

울타리가 없어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의 지붕 꼭대기에

달의 문패를 달아 주었다

#골목 #골목길 #골목풍경 #골목길이야기
#달동네 #상도새싹길 #재개발 #사라진마을
#시스타그램 #감성시 #이상국시인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달동네 ㅡ 2007년 6월, 상도동 ㅡ ㅡ ㅡ ㅡ 달동네 / 이상국 사람이 사는 동네에 달이 와 사는 건 울타리가 없어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의 지붕 꼭대기에 달의 문패를 달아 주었다 #골목 #골목길 #골목풍경 #골목길이야기 #달동네 #상도새싹길 #재개발 #사라진마을 #시스타그램 #감성시 #이상국시인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메기

날아가는 메기 / 최영철

끓는 냄비의 뚜껑을 열자
다 익어 날개를 단 메기 한 마리 날아올랐다

고마워요 당신. 나 물고기였을 때 날아 보려고 그렇게 파닥대고 솟구친 것 아시지요. 이렇게 날 수 있으리라고는 훨훨 승천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해 본 적 없어요. 그저 저 날렵한 꼬마물떼새처럼 날아올랐으면 날아올랐 으면 좋겠다고 시늉이나 하며 자꾸 물 박차고 훌쩍 훌쩍 위로 솟구쳤지요. 그런데 이거였군요. 이렇게 익어 흐물 흐물해져서야 끓어 넘쳐서야 날 수 있는 거군요. 몸 속 모 든 기운 우려내 보내 버리고 나서야 날개가 돋는 거군요. 그래야 한없이 부드럽고 가벼워지는 거군요. 여기 떨구 고 가는 살점들을 드세요. 큰 입 긴 꼬리지느러미 두고 갈 게요. 고마워요 당신

이거였군요 이래야 날 수 있는 거군요 여기 남기고 가는 아린 가시가
제 발목을 붙든 것이었군요

#메기 #모란장에서 #시스타그램
#감성시 #최영철시인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메기 날아가는 메기 / 최영철 끓는 냄비의 뚜껑을 열자 다 익어 날개를 단 메기 한 마리 날아올랐다 고마워요 당신. 나 물고기였을 때 날아 보려고 그렇게 파닥대고 솟구친 것 아시지요. 이렇게 날 수 있으리라고는 훨훨 승천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해 본 적 없어요. 그저 저 날렵한 꼬마물떼새처럼 날아올랐으면 날아올랐 으면 좋겠다고 시늉이나 하며 자꾸 물 박차고 훌쩍 훌쩍 위로 솟구쳤지요. 그런데 이거였군요. 이렇게 익어 흐물 흐물해져서야 끓어 넘쳐서야 날 수 있는 거군요. 몸 속 모 든 기운 우려내 보내 버리고 나서야 날개가 돋는 거군요. 그래야 한없이 부드럽고 가벼워지는 거군요. 여기 떨구 고 가는 살점들을 드세요. 큰 입 긴 꼬리지느러미 두고 갈 게요. 고마워요 당신 이거였군요 이래야 날 수 있는 거군요 여기 남기고 가는 아린 가시가 제 발목을 붙든 것이었군요 #메기 #모란장에서 #시스타그램 #감성시 #최영철시인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상사화

상사화 / 강미정

뿌리에 담고 있는 얘기를 문득 하고 싶은 인연이 만나지기도 할 것이기에 굴곡 많은 마음을 적시려고 잎을 피우고 꽃을 피우는 게 아니겠는가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하여도 그렇게라도 제 심정을 꼭 한 번은 털어놓고 싶었지 않았겠는가

여태껏 내가 가꾼 것이 당신이 와서 맡고 갔으면 하고 바란 향기 한 올 뿐이지만 굴곡 많은 걸음이 얼마나 많은 달빛을 걷고 얼마나 많은 별빛을 가슴에 묻어야 그리움이라 하겠는지 독이라 하겠는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우리가 형체도 모르는 그리움에 스미고 스며 설움을 걷고 스미고 스민 설움으로 내 안이 아프게 물어뜯기고 있는데,

푸른 잎으로 걸어 나간 당신의 길 위에 꽃으로 걸어 나간 내 길을 떨리게 겹치며 없는 당신을 그리는 이런 겹침도 사랑이라 한다면, 모든 바람을 암벽으로 세우고 절벽을 걷는 이런 굴곡 많은 걸음도 사랑이라 한다면 간절한 날을 새기려고 저 꽃이 피고 간절한 그리움을 잊지 않으려고
피멍 돋은 저 잎이 피는 것이라고 한다면,

꽃으로 걸어가는 당신의 길이 잎으로 걸어 나간 내 길 위에 잠시 어렵게 겹쳐진다면 그것은 굴곡 많은 바람이 잠시 다리에 힘을 빼고 온 힘으로 당신을 껴안듯 황홀을 입는 것이 아니겠는가,

뜨거운 강을 입는 것이 아니겠는가 서늘한 아픔을 입는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겹쳐져 굽이치며 죽을 때까지 살아 흐르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상사화 #여름꽃 #꽃스타그램
#시스타그램 #감성시 #강미정시인
#인스타주소 #@mij1421_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상사화 상사화 / 강미정 뿌리에 담고 있는 얘기를 문득 하고 싶은 인연이 만나지기도 할 것이기에 굴곡 많은 마음을 적시려고 잎을 피우고 꽃을 피우는 게 아니겠는가 꽃이 필 때에는 잎은 이미 말라서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하여도 그렇게라도 제 심정을 꼭 한 번은 털어놓고 싶었지 않았겠는가 여태껏 내가 가꾼 것이 당신이 와서 맡고 갔으면 하고 바란 향기 한 올 뿐이지만 굴곡 많은 걸음이 얼마나 많은 달빛을 걷고 얼마나 많은 별빛을 가슴에 묻어야 그리움이라 하겠는지 독이라 하겠는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우리가 형체도 모르는 그리움에 스미고 스며 설움을 걷고 스미고 스민 설움으로 내 안이 아프게 물어뜯기고 있는데, 푸른 잎으로 걸어 나간 당신의 길 위에 꽃으로 걸어 나간 내 길을 떨리게 겹치며 없는 당신을 그리는 이런 겹침도 사랑이라 한다면, 모든 바람을 암벽으로 세우고 절벽을 걷는 이런 굴곡 많은 걸음도 사랑이라 한다면 간절한 날을 새기려고 저 꽃이 피고 간절한 그리움을 잊지 않으려고 피멍 돋은 저 잎이 피는 것이라고 한다면, 꽃으로 걸어가는 당신의 길이 잎으로 걸어 나간 내 길 위에 잠시 어렵게 겹쳐진다면 그것은 굴곡 많은 바람이 잠시 다리에 힘을 빼고 온 힘으로 당신을 껴안듯 황홀을 입는 것이 아니겠는가, 뜨거운 강을 입는 것이 아니겠는가 서늘한 아픔을 입는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겹쳐져 굽이치며 죽을 때까지 살아 흐르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상사화 #여름꽃 #꽃스타그램 #시스타그램 #감성시 #강미정시인 #인스타주소 #@mij1421_ #막찍사 #사진이야기 #요세비스타일
146% 사랑한다면

사랑할 때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지요
눈물 없이 사랑이 피어날 수가 있나요

정말로 사랑한다면 
내가 정말로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당신도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이 내 삶에 걸어 들어온게 축복이라고
당신과 함께 온 게 기쁨이든,슬픔이든
그것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일까요

나는 한 철의 사랑이라면 사랑하지 않을거예요 한 철까지만 약속한 사랑이라면 난 매섭게 돌아설거예요 사랑하기로 했다면 사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46% 사랑한다면 사랑할 때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지요 눈물 없이 사랑이 피어날 수가 있나요 정말로 사랑한다면 내가 정말로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당신도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이 내 삶에 걸어 들어온게 축복이라고 당신과 함께 온 게 기쁨이든,슬픔이든 그것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일까요 나는 한 철의 사랑이라면 사랑하지 않을거예요 한 철까지만 약속한 사랑이라면 난 매섭게 돌아설거예요 사랑하기로 했다면 사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50. People No.60 "Teddy"

나에게만 들리던 목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아서 서운했어

하지만

어둠이 두려웠던 내 곁을
변함없이 지켜주었던 너는

모르는 사람들 사이로
혼자 걸어나왔던
외로운 운동회에서 빠져나와
방에 틀어박혀있던 
내 눈물을 닦아주었지

비록 뜨거운 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말 없는 친구였지만

두 발로 걸어다니는 짐승과 다르게
편견없이 나를 안아주었어
힘들때도 기쁠때도
외로웠던 나를 
이런 너도 나처럼 붉은 피가 흐르는 
같은 나이의 사람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 한 가지를 아쉬워했던 날
다시 한 번 안아주지 않을래?

#파란공책 #글 #글귀 #시 #자작시 #자작글 #시스타그램 #가사 #글스타그램 #감성 #갬성 #일상 #테디 #곰인형 #어린시절 #슬픈 #추억
150. People No.60 "Teddy" 나에게만 들리던 목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아서 서운했어 하지만 어둠이 두려웠던 내 곁을 변함없이 지켜주었던 너는 모르는 사람들 사이로 혼자 걸어나왔던 외로운 운동회에서 빠져나와 방에 틀어박혀있던 내 눈물을 닦아주었지 비록 뜨거운 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말 없는 친구였지만 두 발로 걸어다니는 짐승과 다르게 편견없이 나를 안아주었어 힘들때도 기쁠때도 외로웠던 나를 이런 너도 나처럼 붉은 피가 흐르는 같은 나이의 사람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 한 가지를 아쉬워했던 날 다시 한 번 안아주지 않을래? #파란공책 #글 #글귀 #시 #자작시 #자작글 #시스타그램 #가사 #글스타그램 #감성 #갬성 #일상 #테디 #곰인형 #어린시절 #슬픈 #추억
#오늘을살아낸다는것
-
예쁜 마음에 흔들리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작은 마음이라도 세심한 배려라면 더 끌리는 거 같아요.
사람은 오래 봐야 안다는 말을 자신에게 약속해놓고 가끔 흔들리곤 해요.
그러곤 다시 마음을 다잡죠
오래 보아도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꼭 잡아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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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살아낸다는것 - 예쁜 마음에 흔들리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작은 마음이라도 세심한 배려라면 더 끌리는 거 같아요. 사람은 오래 봐야 안다는 말을 자신에게 약속해놓고 가끔 흔들리곤 해요. 그러곤 다시 마음을 다잡죠 오래 보아도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꼭 잡아야 할 거예요. -
📝🖊
[냇가를 걷다]
Written by BlueMoon .
잔잔하게 흐르며
아무 일도 없던 내 일상에
진한 물결을 일으킨채
모습을 감춘 그대는 누구인가
.
곱고 예쁜 동그란
물결을 보니 기분이 
나쁘지 않구나
.
하지만 누구였는지는
끝내 내 눈에 보이지않아
물결만 쳐다봤고
물결이 다 퍼져나가자
나는 그제서야 눈을 떼고
발걸음을 옮긴다
.
#시 #poem #문학 #시스타그램 #문학 #문학스타그램 #씀 #씀스타그램 #글 #글귀 #글귀스타그램 #글쓰기 #글그램 #시그램 #감성 #감성그램 #감성스타그램 
#새벽 #일요일 #주말 #휴일 #감성글귀 #사랑 #사진 #여름 #사랑글귀 #강 #물
📝🖊 [냇가를 걷다] Written by BlueMoon . 잔잔하게 흐르며 아무 일도 없던 내 일상에 진한 물결을 일으킨채 모습을 감춘 그대는 누구인가 . 곱고 예쁜 동그란 물결을 보니 기분이 나쁘지 않구나 . 하지만 누구였는지는 끝내 내 눈에 보이지않아 물결만 쳐다봤고 물결이 다 퍼져나가자 나는 그제서야 눈을 떼고 발걸음을 옮긴다 . #시 #poem #문학 #시스타그램 #문학 #문학스타그램 #씀 #씀스타그램 #글 #글귀 #글귀스타그램 #글쓰기 #글그램 #시그램 #감성 #감성그램 #감성스타그램 #새벽 #일요일 #주말 #휴일 #감성글귀 #사랑 #사진 #여름 #사랑글귀 #강 #물
틈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예요. 뭐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데 읽을 때마다 다른 게 느껴져요. 그 당시의 제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거겠죠.😊 어떤 노트를 사면 늘 맨 첫 장에 쓰고 있습니다. 쓸 때마다 문장 빼먹은 게 없진 않나 불안하지만요. (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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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지 #명왕성에서온이메일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예요. 뭐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데 읽을 때마다 다른 게 느껴져요. 그 당시의 제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거겠죠.😊 어떤 노트를 사면 늘 맨 첫 장에 쓰고 있습니다. 쓸 때마다 문장 빼먹은 게 없진 않나 불안하지만요. (긁적) . . #장이지 #명왕성에서온이메일
#0721 
미지근한 말이었는데 나는 그것이 무척 따뜻하다고 여기곤 했다. 따뜻함은 또 뜨거움으로 착각되어 온 새벽을 앓았다. 겨우 잠에 들면 꿈에선 서로 내내 사랑하는 꿈을 꿨다. 그러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슬펐겠지
.
너는 단지, 나에게 조금 다정했을 뿐인데.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을 앓을 준비를 했다.
#0721 미지근한 말이었는데 나는 그것이 무척 따뜻하다고 여기곤 했다. 따뜻함은 또 뜨거움으로 착각되어 온 새벽을 앓았다. 겨우 잠에 들면 꿈에선 서로 내내 사랑하는 꿈을 꿨다. 그러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슬펐겠지 . 너는 단지, 나에게 조금 다정했을 뿐인데.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을 앓을 준비를 했다.
다르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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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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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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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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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영입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캘리그라피 감성으로 하나씩 채워 나가보겠습니다. 🙏🏿🙏🏿
아이패드를 영입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캘리그라피 감성으로 하나씩 채워 나가보겠습니다. 🙏🏿🙏🏿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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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에서
영감은 검정치마-폭죽과 풍선들
사진은 제가 직접
#시#시스타그램#자작시#글 #글귀 #검정치마
#무라카미하루키 #노르웨이숲
제목은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에서 영감은 검정치마-폭죽과 풍선들 사진은 제가 직접 #시#시스타그램#자작시#글 #글귀 #검정치마 #무라카미하루키 #노르웨이숲
들여다보다
들여다보다
추억만큼 소중한 게 또 흔치않지.
추억만큼 소중한 게 또 흔치않지.
스근하네
스근하네
여름, 정오의 풍경 /  민지유

무심코 떨구던 빗방울 멈추면
실안개 아련히 하늘로 오르고
햇살 한 줌 퍼질 즈음
시리게 젖은 추억 한 줄 
툇마루에 넌다

잰걸음으로 오는 시간의 언저리
늘어진 햇살에 기대어 이야기 나누면
찰나에 역사 반 바퀴 돌았으려나

여우비 그친 한낮,

순결한 햇살에 온몸 태우는 빗방울
영롱한 그림자를
툇마루에 깊숙이
그림자로 새긴다.

시집 『손톱달』(2017, 다원)
여름, 정오의 풍경 / 민지유 무심코 떨구던 빗방울 멈추면 실안개 아련히 하늘로 오르고 햇살 한 줌 퍼질 즈음 시리게 젖은 추억 한 줄 툇마루에 넌다 잰걸음으로 오는 시간의 언저리 늘어진 햇살에 기대어 이야기 나누면 찰나에 역사 반 바퀴 돌았으려나 여우비 그친 한낮, 순결한 햇살에 온몸 태우는 빗방울 영롱한 그림자를 툇마루에 깊숙이 그림자로 새긴다. 시집 『손톱달』(2017, 다원)
#초상시 #스무번째
시인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이라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종교적인 느낌이 많은 시집이지만 특유의 감정 선이 마음을 울리는 책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죽음은 장미 꽃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일화가 있다. 사람들은 릴케를 말할 때 시인답게 죽은 사람이라 말한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는 분들과 섬세한 감정 선의 시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인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시스타그램 #문학 #책 #시 #시인 #윤동주 #라이너마리아릴케 #책추천 #시집추천 #좋아요 #팔로워 #맞팔 #맞팔해요 #책이많이상했다.
시인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이라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종교적인 느낌이 많은 시집이지만 특유의 감정 선이 마음을 울리는 책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죽음은 장미 꽃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일화가 있다. 사람들은 릴케를 말할 때 시인답게 죽은 사람이라 말한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는 분들과 섬세한 감정 선의 시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인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시스타그램 #문학 #책 #시 #시인 #윤동주 #라이너마리아릴케 #책추천 #시집추천 #좋아요 #팔로워 #맞팔 #맞팔해요 #책이많이상했다.
🌞
여름┃이시영

은어가 익는 철이었을 것이다. 수박이 익는 철이었다. 통통하게 알을 밴 섬진강 은어들이 더운 몸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상류로 거슬러오를 때였다. 그러면 거기 간전면 동방천 아이들이나 마산면 냉천리 아이들은 메기 입을 한 채 바께쓰를 들고 여울에 걸터앉아 한나절이면 수백마리의 알 밴 은어들을 생으로 훑어가곤 하였으니, 지금와 생각해보면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만, 그런 밤이면 더운 우리 온몸에서도 마구 수박내가 나고 우리도 하늘의 어딘가를 향해 은하수처럼 끝없이 하얗게 거슬러오르는 꿈을 꾸었다.

#이시영#여름#은빛호각#2003#창비
#시#여름시#감성글귀#시스타그램
🌞 여름┃이시영 은어가 익는 철이었을 것이다. 수박이 익는 철이었다. 통통하게 알을 밴 섬진강 은어들이 더운 몸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상류로 거슬러오를 때였다. 그러면 거기 간전면 동방천 아이들이나 마산면 냉천리 아이들은 메기 입을 한 채 바께쓰를 들고 여울에 걸터앉아 한나절이면 수백마리의 알 밴 은어들을 생으로 훑어가곤 하였으니, 지금와 생각해보면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만, 그런 밤이면 더운 우리 온몸에서도 마구 수박내가 나고 우리도 하늘의 어딘가를 향해 은하수처럼 끝없이 하얗게 거슬러오르는 꿈을 꾸었다. #이시영#여름#은빛호각#2003#창비 #시#여름시#감성글귀#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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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이제 사랑하지도 못하겠어
; - -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이제 사랑하지도 못하겠어
<자기소개>
@ding_thepoet_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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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 #소심 #관종 #이거 #진심입니다 #시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씀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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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에요(진지).
⠀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첫줄
#
#시간

우리가 겪는 시간들은 해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얼마나 서로가 다른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많은가
하물며 나는 나를 알고 있는가

뒤돌아보면 지난 아픔들은 바닥에 박힌 돌멩이처럼 그대로 있다
우리는 단지 파헤치지 않고 보면서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두드린 피아노 반주에 가사를 입히듯
내 안에서 벗어나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면서
다시 세상을 살아가려 시작된 걸음이 아름답다

별을 보며 내일의 별을 미리 생각하지 않는
걸어가고 걸어가도 끝이 없을 숭고한 여정

사랑과 사람이란 단어 사이의 작은 빈칸은
채울 수 없는, 가깝고도 먼 우리들의 삶과 같다
#첫줄 # #시간 우리가 겪는 시간들은 해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얼마나 서로가 다른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많은가 하물며 나는 나를 알고 있는가 뒤돌아보면 지난 아픔들은 바닥에 박힌 돌멩이처럼 그대로 있다 우리는 단지 파헤치지 않고 보면서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두드린 피아노 반주에 가사를 입히듯 내 안에서 벗어나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면서 다시 세상을 살아가려 시작된 걸음이 아름답다 별을 보며 내일의 별을 미리 생각하지 않는 걸어가고 걸어가도 끝이 없을 숭고한 여정 사랑과 사람이란 단어 사이의 작은 빈칸은 채울 수 없는, 가깝고도 먼 우리들의 삶과 같다
💛✋😝🌻💛
💛✋😝🌻💛
_
대체로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먼저 약속을 잘 잡는 편도 아니다. 그런데도 약속에 생길 때면 묘하게 떨리고 생기가 넘친다. 그날 입을 옷을 미리 사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 머릿속으로는 신발과 머리 스타일을 생각한다. 
_
약속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고 
화장에 품을 들이면서 만날 사람, 공간, 나눌 대화를 상상하면,
내가 아직 사회에 속해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_
가끔 거울 앞에서 아이라인이 짝짝이가 된 나를 보며, 아 가지 말까. 잠시 망설일 때도 있지만 대체로는 준비된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기쁨과 함께 집을 나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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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집에만있긴싫고 >중에서
@janghyehyun_ ⠀ ⠀ ⠀⠀⠀
구매는 프로필 링크에서!
@abou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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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지나간 일에 대한 세밀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글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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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글스타그램 #소통 #감성글 #손글씨 #공감글 #글 #독서 #감성스타그램 #좋은글귀 #공감글 #위로글 #위로 #생각 #글귀 #시 #북 #책 #책추천 #캘리 #명언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시스타그램 #사랑 #럽스타그램 #사랑글귀 #독서
_ 대체로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먼저 약속을 잘 잡는 편도 아니다. 그런데도 약속에 생길 때면 묘하게 떨리고 생기가 넘친다. 그날 입을 옷을 미리 사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 머릿속으로는 신발과 머리 스타일을 생각한다. _ 약속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고 화장에 품을 들이면서 만날 사람, 공간, 나눌 대화를 상상하면, 내가 아직 사회에 속해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_ 가끔 거울 앞에서 아이라인이 짝짝이가 된 나를 보며, 아 가지 말까. 잠시 망설일 때도 있지만 대체로는 준비된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기쁨과 함께 집을 나선다. _ _ 책 <#집에만있긴싫고 >중에서 @janghyehyun_ ⠀ ⠀ ⠀⠀⠀ 구매는 프로필 링크에서! @abouthom.e _ _ _ _ _ _ _ _ _ _ _ _ _ 이 책엔 지나간 일에 대한 세밀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글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 - #독립서점 #글스타그램 #소통 #감성글 #손글씨 #공감글 #글 #독서 #감성스타그램 #좋은글귀 #공감글 #위로글 #위로 #생각 #글귀 #시 #북 #책 #책추천 #캘리 #명언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시스타그램 #사랑 #럽스타그램 #사랑글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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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가르는 자동차 소리
아침 정적(靜寂)을 깨우고
나는 화음도 없는 노래를 
대책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흥얼거린다
이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장 마 / 유 현 동

#시 #시쓰는아재 #문학 #장마 
#시인유현동 #유현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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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음도 #없는 #노래를 
#대책없이 #쏟아져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흥얼거린다
#poet #poem #writing #writer
#poetry #rain
. 빗물을 가르는 자동차 소리 아침 정적(靜寂)을 깨우고 나는 화음도 없는 노래를 대책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흥얼거린다 이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장 마 / 유 현 동 #시 #시쓰는아재 #문학 #장마 #시인유현동 #유현동시 #좋은글 #좋은시 #공감글 #글스타그램 #짧은글 #짧은시 #생각글 #시스타그램 #나는 #화음도 #없는 #노래를 #대책없이 #쏟아져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흥얼거린다 #poet #poem #writing #writer #poetry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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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몇 겹의 계절이고 나를 애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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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앓다 못해 바짝 말라서
성냥불만 한 너의 눈짓 하나에도
나는 화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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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서덕준 #시스타그램
⠀ 너는 몇 겹의 계절이고 나를 애태웠다 ⠀ 너를 앓다 못해 바짝 말라서 성냥불만 한 너의 눈짓 하나에도 나는 화형 당했다 ⠀ #장작 #서덕준 #시스타그램
#우리글
이 여유와 고요함이 너무 좋은 하루 (ღˇ◡ˇ*)♡
#우리글 이 여유와 고요함이 너무 좋은 하루 (ღˇ◡ˇ*)♡
2019.07.20
비가 내렸고 내 마음엔 더 고이던 어제,
영감 잔뜩!✨
2019.07.20 비가 내렸고 내 마음엔 더 고이던 어제, 영감 잔뜩!✨
20190721 윤. 오늘의 글

1. 모든 이야기는
2. 멈추지 않고 쓰기

윤의 이야기

쓰지 않은 문장을 찾아 헤매이던 윤에게 나는 말했어요. 너는 사실 알고 있지? 마음의 변주이니 뭐니 할 이유가 없다는 거. 심정을 다르게 쓸 뿐이라고 말하는 게 기만이라는 걸 말이야.

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나를 온통 죽이고 싶어진다고 했어요. 그래서 웃었습니다. 맞아. 그게 우리의 한계야.

날 그리워하지 말아줘. 소중히 여기던 이에게 그 말을 들었던가? 허구인가? 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 말을 실제로 듣지 않았더라도 y에게 받았던 그 편지가 저 마음 하나만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어요. 윤의 소설은 그리움으로 가득하네요,라고 말하던 어느 작가님의 말이 생각나 윤은 조금 울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존재하는 지리멸렬한 심정 같은 것이 어디를 통과해 사라져야 하는 걸까요? 파멸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는.

나를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그 말은 사랑하는 이에게만 유효하게 들리는 말,이라고 윤이 말했을 때 그를 사랑하던 누군가는 울음을 터뜨렸어요. 윤은 꽤 어른이 되어서인지 그 아이의 울음에 하나도 흐뭇해하지 않았답니다. 그 사실에 조금 자랑스럽긴 했어요.

윤은 계속해서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아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남의 입을 빌어서는 안 되는 거야, 말하자 한껏 상처받아서는 나를 다시 보지 않는대요. 상관 없습니다. 윤은 나를 빌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선 안 되었습니다.
20190721 윤. 오늘의 글 1. 모든 이야기는 2. 멈추지 않고 쓰기 윤의 이야기 쓰지 않은 문장을 찾아 헤매이던 윤에게 나는 말했어요. 너는 사실 알고 있지? 마음의 변주이니 뭐니 할 이유가 없다는 거. 심정을 다르게 쓸 뿐이라고 말하는 게 기만이라는 걸 말이야. 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나를 온통 죽이고 싶어진다고 했어요. 그래서 웃었습니다. 맞아. 그게 우리의 한계야. 날 그리워하지 말아줘. 소중히 여기던 이에게 그 말을 들었던가? 허구인가? 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 말을 실제로 듣지 않았더라도 y에게 받았던 그 편지가 저 마음 하나만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어요. 윤의 소설은 그리움으로 가득하네요,라고 말하던 어느 작가님의 말이 생각나 윤은 조금 울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존재하는 지리멸렬한 심정 같은 것이 어디를 통과해 사라져야 하는 걸까요? 파멸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는. 나를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그 말은 사랑하는 이에게만 유효하게 들리는 말,이라고 윤이 말했을 때 그를 사랑하던 누군가는 울음을 터뜨렸어요. 윤은 꽤 어른이 되어서인지 그 아이의 울음에 하나도 흐뭇해하지 않았답니다. 그 사실에 조금 자랑스럽긴 했어요. 윤은 계속해서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아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남의 입을 빌어서는 안 되는 거야, 말하자 한껏 상처받아서는 나를 다시 보지 않는대요. 상관 없습니다. 윤은 나를 빌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선 안 되었습니다.
장마다
징한녀석
이번에는 적당히 하자
장마다 징한녀석 이번에는 적당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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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 같은 건 다 그만두고 싶었어
나는 사실 물이야 아무 데로나 흐르고 싶어
어항 같은 것은 도랑에 던져버리고 (산산이 부서지라지)
가시 돋친 혀에 찔리지 않고
차가운 시선에 얼지 않는 
응, 나는 파란 물인데, 아무 데로나

구름으로 떠올랐다 비로 내렸다 그렇지만
네 눈가에도 꼭 흐르고 싶은
파란 물인데
지금은 칼로 물을 베는 시간
아지랑이의 시간
금 가는 시간

이 부글거리는 시간들에 다 스며들고 나면 
요동하는 내 심장의 충혈된 지느러미가
축 늘어지고 나면
물거품이 꺼지고 나면

잘난 척 같은 건 다 그만두고
네 몸을 잠시 입을 텐데
쨍, 부딪치면 술잔처럼 잠시 출렁일 뿐
아무래도 쏟아지지는 않는 이런
몹쓸 청춘 따위 (산산이 부서지라지)
태양의 시간이 다하고 나면
⠀
- 정한아, 이 즐거운 여름 -
⠀ 잘난 척 같은 건 다 그만두고 싶었어 나는 사실 물이야 아무 데로나 흐르고 싶어 어항 같은 것은 도랑에 던져버리고 (산산이 부서지라지) 가시 돋친 혀에 찔리지 않고 차가운 시선에 얼지 않는 응, 나는 파란 물인데, 아무 데로나 구름으로 떠올랐다 비로 내렸다 그렇지만 네 눈가에도 꼭 흐르고 싶은 파란 물인데 지금은 칼로 물을 베는 시간 아지랑이의 시간 금 가는 시간 이 부글거리는 시간들에 다 스며들고 나면 요동하는 내 심장의 충혈된 지느러미가 축 늘어지고 나면 물거품이 꺼지고 나면 잘난 척 같은 건 다 그만두고 네 몸을 잠시 입을 텐데 쨍, 부딪치면 술잔처럼 잠시 출렁일 뿐 아무래도 쏟아지지는 않는 이런 몹쓸 청춘 따위 (산산이 부서지라지) 태양의 시간이 다하고 나면 ⠀ - 정한아, 이 즐거운 여름 -
채워지지 않는 욕망.
그 표현이 술이었던, 욕이었던, 섹스였던.
그 무언의 행동의 표현을
우리는 쏟아내는구나.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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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작가 #감성 #일상 #daily #생각 #위로 #단편소설 #첫줄 #좋반 #소통 #새벽 #follow #맞팔 #글쟁이 #연애 #시스타그램 #팔로 #밤 #행복 #selfie  #일상시 #🌙 #슬픔 #직장인 #고등학생 #공감글 #도시
채워지지 않는 욕망. 그 표현이 술이었던, 욕이었던, 섹스였던. 그 무언의 행동의 표현을 우리는 쏟아내는구나. 끊임없이. - - - - - - - - - #자작시 #작가 #감성 #일상 #daily #생각 #위로 #단편소설 #첫줄 #좋반 #소통 #새벽 #follow #맞팔 #글쟁이 #연애 #시스타그램 #팔로 #밤 #행복 #selfie  #일상시 #🌙 #슬픔 #직장인 #고등학생 #공감글 #도시
사랑했던 사람의 냄새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인생에는 간직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는걸.
| 이석원, 실내인간
사랑했던 사람의 냄새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인생에는 간직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는걸. | 이석원, 실내인간
아픈만큼 좋으려나🤔
아픈만큼 좋으려나🤔
신에게 나의 생에 대해 물어본다면
그만 살아도 괜찮겠냐고
충분히 고통스러웠다고
다음 생에 아프면 안 되겠냐고
제발 살려달라고
나는 감당 못 할 아픔을 감당해버렸다고
신에게 나의 생에 대해 물어본다면 그만 살아도 괜찮겠냐고 충분히 고통스러웠다고 다음 생에 아프면 안 되겠냐고 제발 살려달라고 나는 감당 못 할 아픔을 감당해버렸다고
#시 #시간 #글쟁이 #윤잔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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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수정해서 #재업 해요!
#시 #시간 #글쟁이 #윤잔똥. . . 맞춤법 수정해서 #재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