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별
집으로 향하는 길,
횡단보도에 서있다가 유난히 밝은 점을 발견하고 무작정 따라갔어요.
그 별은 바로 '시리우스'. 시리우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는데,
'세이리오스' 즉, '불탄다. 빛남'이 그 어원이예요.
어원처럼 실제로,
태양을 제외하고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이 시리우스예요.
시리우스는 고대인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별이었어요.
이집트에서는 나일강의 범람을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했었고,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행운의 상징이어서 제물을 바치며
이 별이 청명하게 보이기를 기원하기도 했어요.
행운처럼 다가온 주말.
혹시 일주일이 지치고, 나는 불행하다 생각이 들면
하늘로 고개를 들어 가장 밝은 점, '시리우스'를 한 번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행운이 깃들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