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맨션

#已发帖 1506
낮에는 달리고, 밤에는 멈춘다. 잠깐이라도 짬이나면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다음 일정, 그곳까지의 거리, 이동하는 시간, 그 다음은? 또 어디? 혹여 머릿 속으로만 그렸던 일정이 어그러지면 난감해진다. 티 안나게 재빨리 다음 일정을 그 다음 일정을 계산한다. 나 혼자라면야 대충 되는 대로 움직이면 그만이다. 
허나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내가 책임져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매순간 닥치는 판단의 시간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찾는다. 앞서 다녀간 성공한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했다가 나 역시 만족이면 안도의 한숨을, 그 반대라면 분노의 발길질을.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은 은근히 긴장감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저녁 때면 녹초가 된다. 
이 순간 이후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냥. 무사히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집으로. 
그렇게 찾아온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밤이 소중하고도 아깝다. 짙은 어둠이 깔리고 끈적이던 낮동안의 흔적을 지워내고 난 뒤, 그제서야 찾아오는 나만의 시간이 좋아서 마음 속으로 이불킥. 
책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왔다. 마침 작은 아버지가 쓰는 리클라이너가 있기에 몸을 묻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잔잔한 음악을 틀고 가져온 책장을 넘긴다. 담배를 피우며 책을 보면 집중이 잘 되는데, 전국에서 흡연과 독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작은아버지댁 옥상이다. 휴가 때 보려고 아껴둔 조남주 책을 꺼냈다. 
마냥 좋다. 모기만 아니면. 
#휴가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센티스타그램 #조남주 #사하맨션
낮에는 달리고, 밤에는 멈춘다. 잠깐이라도 짬이나면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다음 일정, 그곳까지의 거리, 이동하는 시간, 그 다음은? 또 어디? 혹여 머릿 속으로만 그렸던 일정이 어그러지면 난감해진다. 티 안나게 재빨리 다음 일정을 그 다음 일정을 계산한다. 나 혼자라면야 대충 되는 대로 움직이면 그만이다. 허나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내가 책임져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매순간 닥치는 판단의 시간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찾는다. 앞서 다녀간 성공한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했다가 나 역시 만족이면 안도의 한숨을, 그 반대라면 분노의 발길질을.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은 은근히 긴장감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저녁 때면 녹초가 된다. 이 순간 이후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냥. 무사히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집으로. 그렇게 찾아온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밤이 소중하고도 아깝다. 짙은 어둠이 깔리고 끈적이던 낮동안의 흔적을 지워내고 난 뒤, 그제서야 찾아오는 나만의 시간이 좋아서 마음 속으로 이불킥. 책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왔다. 마침 작은 아버지가 쓰는 리클라이너가 있기에 몸을 묻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잔잔한 음악을 틀고 가져온 책장을 넘긴다. 담배를 피우며 책을 보면 집중이 잘 되는데, 전국에서 흡연과 독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작은아버지댁 옥상이다. 휴가 때 보려고 아껴둔 조남주 책을 꺼냈다. 마냥 좋다. 모기만 아니면. #휴가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센티스타그램 #조남주 #사하맨션
쩐주나이차 빨면서 책 읽기📖

#북스타그램 #사하맨션
쩐주나이차 빨면서 책 읽기📖 #북스타그램 #사하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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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밀리듯 모인 물방울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가느다란 물줄기가 되어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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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죠. 신념은, 그 자체로는 힘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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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땅을 사서 세운 도시국가라는 개념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경제적으로 대기업이 장악하는 세상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진짜 기업이 펼치는 독재. 그리고 전문가들만 살겠다는 이기심. 타운주민도, L2도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꼭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아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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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 . 떠밀리듯 모인 물방울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가느다란 물줄기가 되어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죠. 신념은, 그 자체로는 힘이 없더라고요. . . . . 기업이 땅을 사서 세운 도시국가라는 개념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경제적으로 대기업이 장악하는 세상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진짜 기업이 펼치는 독재. 그리고 전문가들만 살겠다는 이기심. 타운주민도, L2도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꼭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아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 .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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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만 있는 거 말고 제대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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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이의책보관소
#조남주
#장편소설
#사하맨션
#민음사
#영화로만들어져도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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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한 것처럼 보일지언정, 당장 눈앞에 있는 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언정,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걸 믿는데, 그 이야기를 소설에 담고 싶었어요."
#작가인터뷰중
20190717 . 그냥 살아만 있는 거 말고 제대로 살고 싶어. . #가영이의책보관소 #조남주 #장편소설 #사하맨션 #민음사 #영화로만들어져도괜찮을듯 . "패배한 것처럼 보일지언정, 당장 눈앞에 있는 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언정,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걸 믿는데, 그 이야기를 소설에 담고 싶었어요." #작가인터뷰중
2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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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조남주/민음사 出)
.
타운에는 L과 L2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주민권인 L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L, 또는 주민으로 불린다.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타운이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 혹은 기술을 가진 이들이다.
.
주민 자격은 갖추지 못했지만 범죄 이력이 없고 간단한 자격 심사와 건강 검사를 통과하면 L2 체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체류권과 같은 이름인 L2로 불리며 2년동안 타운에서 살 수 있다.
.
L도 L2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마땅한 이름도 없는 이들. 
사하맨션 주민이라서 '사하'인 줄 알았는데 사하맨션에 살지 않아도 '사하'라고 했다.
너희는 딱 거기까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
여기.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살아야 하기에.
살아 남기 위해.
억척스럽게.
삶과 싸우는 이들이 있다.
자칫, 무미하고 건조한 삶 속에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챙겨주고 보듬아주는.
맡바닥 인생들이 있다.
.
밑바닥 인생의 반란을 꿈꾸면서.
.
.
그런데.
왜.
제목이.
'사하'맨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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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조남주#민음사
#타운#L주민#L2체류자
#진경#도경#사라#수#은진
#꽃님이 할머니#우미#영감#이아#관리소장
#82년생 김지영#그녀 이름은
#출퇴근독서
#지하철독서
#365일독서
2019-40. . <사하맨션>(조남주/민음사 出) . 타운에는 L과 L2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주민권인 L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L, 또는 주민으로 불린다.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타운이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 혹은 기술을 가진 이들이다. . 주민 자격은 갖추지 못했지만 범죄 이력이 없고 간단한 자격 심사와 건강 검사를 통과하면 L2 체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체류권과 같은 이름인 L2로 불리며 2년동안 타운에서 살 수 있다. . L도 L2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마땅한 이름도 없는 이들. 사하맨션 주민이라서 '사하'인 줄 알았는데 사하맨션에 살지 않아도 '사하'라고 했다. 너희는 딱 거기까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 여기.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살아야 하기에. 살아 남기 위해. 억척스럽게. 삶과 싸우는 이들이 있다. 자칫, 무미하고 건조한 삶 속에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챙겨주고 보듬아주는. 맡바닥 인생들이 있다. . 밑바닥 인생의 반란을 꿈꾸면서. . . 그런데. 왜. 제목이. '사하'맨션.이지? . #사하맨션#조남주#민음사 #타운#L주민#L2체류자 #진경#도경#사라#수#은진 #꽃님이 할머니#우미#영감#이아#관리소장 #82년생 김지영#그녀 이름은 #출퇴근독서 #지하철독서 #365일독서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사하맨션> 163-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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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들이 억울한 일 겪으면, 잘 따지라고 말해주면서 이 문장 말해줘야지! 한 달에 하루씩 혈압이 오르는데 어제였고, 따졌다. 사람은 참으로 변하지 않는다. 어떤 한 개인에게 일말의 양심 같은 것을 기대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 헛되다. 싹수 있는 사람들을 (싹수 = 매우 좋은 뜻) 곁에 둬야 하고, 함부로 즉흥적인 평가를 하면 아니된다. 입이 간질간질해도 꾸욱 참고. 또 지우고 또 지워야 한다.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를 안겨 주심에 감사하는 밤. 참으로 피곤하기 짝이 없는 하루. 소설 재독으로 치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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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조남주 #작가님 #강한분 #나는찐팬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사하맨션> 163-164쪽 . . . 나중에 아들이 억울한 일 겪으면, 잘 따지라고 말해주면서 이 문장 말해줘야지! 한 달에 하루씩 혈압이 오르는데 어제였고, 따졌다. 사람은 참으로 변하지 않는다. 어떤 한 개인에게 일말의 양심 같은 것을 기대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 헛되다. 싹수 있는 사람들을 (싹수 = 매우 좋은 뜻) 곁에 둬야 하고, 함부로 즉흥적인 평가를 하면 아니된다. 입이 간질간질해도 꾸욱 참고. 또 지우고 또 지워야 한다.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를 안겨 주심에 감사하는 밤. 참으로 피곤하기 짝이 없는 하루. 소설 재독으로 치유 중. . . . #사하맨션 #조남주 #작가님 #강한분 #나는찐팬
책 욕심🥴
책 욕심🥴
19-85.
사하맨션-조남주
; 작가가 전작의 유명세에 함몰될까 두려웠다. 명확한 의도로 독자를 고려해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재능이다. 치우치기는 쉽고 매력적이다. 자극이 덜한 현실을 그대로 그리기란 그것이 흡입력을 갖기란 쉽지 않을텐데 여러 이슈를 두고라도 ‘82년생 김지영’은 그럴만한 소설이었다. 그 소설을 두고 확연히 나뉘는 두 부류만해도 그렇다. 
_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쉬웠다. 이야기가 독자에게 얼만큼 친절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작가의 몫이지만 이상한 친절은 곤란하다. 읽으며 어딘지 빠졌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훨씬 더 긴 이야기를 썼다가 몇 부분을 통채로 들어내고 남은 부분을 다시 정리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어딘지 빈 부분이 많아 소설 속 세계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없었다. 덕분에 인물도 이야기도 조금 떠버렸다. 아쉽다.
_
 그럼에도 작가의 다음 글이 기다려진다. 작가의 의지나 의도는 명백하다. 그것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어디에 빗대어 설명할 것인가를 기대하게 된다. 글의 기이한 사실성은 도리스 레싱이나 앨리스 먼로를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책 #book #읽기  #readordrink #끄적끄적N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stagram
19-85. 사하맨션-조남주 ; 작가가 전작의 유명세에 함몰될까 두려웠다. 명확한 의도로 독자를 고려해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재능이다. 치우치기는 쉽고 매력적이다. 자극이 덜한 현실을 그대로 그리기란 그것이 흡입력을 갖기란 쉽지 않을텐데 여러 이슈를 두고라도 ‘82년생 김지영’은 그럴만한 소설이었다. 그 소설을 두고 확연히 나뉘는 두 부류만해도 그렇다. _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쉬웠다. 이야기가 독자에게 얼만큼 친절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작가의 몫이지만 이상한 친절은 곤란하다. 읽으며 어딘지 빠졌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훨씬 더 긴 이야기를 썼다가 몇 부분을 통채로 들어내고 남은 부분을 다시 정리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어딘지 빈 부분이 많아 소설 속 세계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없었다. 덕분에 인물도 이야기도 조금 떠버렸다. 아쉽다. _ 그럼에도 작가의 다음 글이 기다려진다. 작가의 의지나 의도는 명백하다. 그것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어디에 빗대어 설명할 것인가를 기대하게 된다. 글의 기이한 사실성은 도리스 레싱이나 앨리스 먼로를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책 #book #읽기 #readordrink #끄적끄적N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stag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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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책 중에
집었는데
파본이라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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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살까#파본#민음사#사하맨션
😞 . 수 많은 책 중에 집었는데 파본이라니 ㅎㅎㅎㅎ . #로또살까#파본#민음사#사하맨션
변명은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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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독서를 시작하고 싶다면?
👉 프로필 링크 클릭! 플라이북 앱이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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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감성구절 #책속의좋은글 #사하맨션 #조남주
변명은 하지 말아요- _ 📚 지금 독서를 시작하고 싶다면? 👉 프로필 링크 클릭! 플라이북 앱이 도와드려요💕 _ #플라이북 #감성구절 #책속의좋은글 #사하맨션 #조남주
“대가가 보장되지 않는 단순한 일을 기계처럼 반복하는 삶은 뒷걸음질 같았다. 두렵고 더디고 힘들게 도착하고 보면 늘 더 못한 자리. 맨션 사람들은 어려지고 유치해지고 단순해졌다.”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사하맨션≫, 조남주
“대가가 보장되지 않는 단순한 일을 기계처럼 반복하는 삶은 뒷걸음질 같았다. 두렵고 더디고 힘들게 도착하고 보면 늘 더 못한 자리. 맨션 사람들은 어려지고 유치해지고 단순해졌다.”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사하맨션≫, 조남주
#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 다섯번째 밑줄 📖
#조남주 #사하맨션
⠀
#1 (p.227)
꽃님이 할머니가 일하는 조산원에서는 낙태 시술을 했다. 생명은 소중하고 탄생의 순간은 축복받아야 하지만 아이를 낳을지 낳지 않을지는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는 게 원장의 생각이었다. (…) 원장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정은 아이를 낳겠다는 결정만큼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고 그래서 아이를 낳는 곳은 아이를 낳지 않는 곳도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고 부주의할 수도 있고 상황이나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번의 실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 페미니스트인 작가의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 몸도, 내 삶도 온전히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
#2 (p.329)
'토끼와 자라 이야기'에 빗대어 관리실 영감이 진경에게 해주는 조언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3 (p.368)
진경의 마지막 대사
"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
📖 끝맺음.
 한 달동안 밑줄을 그어가며 천천히 깊게 읽었다. 내가 그은 밑줄은 모두 29곳. 소설책을 이렇게 밑줄 그어가며 읽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삶의 막장까지 몰린 최하위 계급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인 '사하맨션'. 그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때로는 체제에 순응하고, 때로는 저항하면서 '끝까지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  아슬아슬한 '사하'들의 삶이 안쓰럽고, 슬프면서도 연대하여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단단하게도 느껴졌다. 특히 소설 끝부분에서 진경의 단호한 결단력이 돋보이는 상황 설정과,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
#민음사 #민음북클럽 #디스토피아소설 #독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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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 다섯번째 밑줄 📖 #조남주 #사하맨션#1 (p.227) 꽃님이 할머니가 일하는 조산원에서는 낙태 시술을 했다. 생명은 소중하고 탄생의 순간은 축복받아야 하지만 아이를 낳을지 낳지 않을지는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는 게 원장의 생각이었다. (…) 원장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정은 아이를 낳겠다는 결정만큼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고 그래서 아이를 낳는 곳은 아이를 낳지 않는 곳도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고 부주의할 수도 있고 상황이나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번의 실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 페미니스트인 작가의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 몸도, 내 삶도 온전히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 #2 (p.329) '토끼와 자라 이야기'에 빗대어 관리실 영감이 진경에게 해주는 조언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3 (p.368) 진경의 마지막 대사 "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 📖 끝맺음. 한 달동안 밑줄을 그어가며 천천히 깊게 읽었다. 내가 그은 밑줄은 모두 29곳. 소설책을 이렇게 밑줄 그어가며 읽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삶의 막장까지 몰린 최하위 계급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인 '사하맨션'. 그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때로는 체제에 순응하고, 때로는 저항하면서 '끝까지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 아슬아슬한 '사하'들의 삶이 안쓰럽고, 슬프면서도 연대하여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단단하게도 느껴졌다. 특히 소설 끝부분에서 진경의 단호한 결단력이 돋보이는 상황 설정과,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 #민음사 #민음북클럽 #디스토피아소설 #독서 #북스타그램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마지막 과제
ㆍ
ㆍ
차례대로 나오는 숫자와 사람들
그게 사하맨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챕터를 보고
과연 사하맨션은 책표지에 설명된것 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ㆍ
디스토피아 소설은 처음이였는데 역시
환상의 세계란 환상일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번더 깨달았다.
ㆍ
읽는 와중에 이런 일들이 이미 일어났을지도 아니면 일어나는 중이거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그런 일들이여서 무섭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모르고 살아가는건 과연 그게 살아간다고 말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ㆍ
정말 뜻깊은 과제였고 많은것을 배워간 과제라고 생각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책 #책스타그램 #📚 #독서 #북클럽 #북스타그램 #디스토피아 #소설 #조남주 #책읽기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마지막 과제 ㆍ ㆍ 차례대로 나오는 숫자와 사람들 그게 사하맨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챕터를 보고 과연 사하맨션은 책표지에 설명된것 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ㆍ 디스토피아 소설은 처음이였는데 역시 환상의 세계란 환상일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번더 깨달았다. ㆍ 읽는 와중에 이런 일들이 이미 일어났을지도 아니면 일어나는 중이거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그런 일들이여서 무섭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모르고 살아가는건 과연 그게 살아간다고 말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ㆍ 정말 뜻깊은 과제였고 많은것을 배워간 과제라고 생각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책 #책스타그램 #📚 #독서 #북클럽 #북스타그램 #디스토피아 #소설 #조남주 #책읽기
.
. 🔖이제까지 진경은 그 걸음의 의미와 무게를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어쨌든 후회하지 않았길. 세상에는 단 한 걸음도 스스로 내딛지 못하고 끝내는 인생들이 더 많으니까.(~316p)

당신, 나를 따라 오게 될 거야. 달라질 건 없어도 알고 싶은 건 있을 테니까. 어차피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호기심이거든. (~317p) ✏사하맨션 네 글자속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서 펼쳐들게된 이 책은 초입부분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하라고 불리는 추방되고 낙오된 등장인물들. 읽는내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마지막의 주인공인듯한 진경의 대범한 행동에 작은 통쾌함을 안겨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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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밑줄_독서후기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북스타그램
. . 🔖이제까지 진경은 그 걸음의 의미와 무게를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어쨌든 후회하지 않았길. 세상에는 단 한 걸음도 스스로 내딛지 못하고 끝내는 인생들이 더 많으니까.(~316p) 당신, 나를 따라 오게 될 거야. 달라질 건 없어도 알고 싶은 건 있을 테니까. 어차피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호기심이거든. (~317p) ✏사하맨션 네 글자속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서 펼쳐들게된 이 책은 초입부분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하라고 불리는 추방되고 낙오된 등장인물들. 읽는내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마지막의 주인공인듯한 진경의 대범한 행동에 작은 통쾌함을 안겨주었다. . . #마지막밑줄_독서후기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북스타그램
키가 큰 나무의 잎사귀들이 초록 물결을 이루며 파도처럼  너울거렸고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깜빡깜빡 들이닥쳤다. (p.363)

한국 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소설의 중간중간 읽는 것만으로 그 소설 속의 풍경과 상황이 떠오르기도 해서 읽으면서 그런 문장이 나올 때마다 조금 흐물흐물해지는 기분을 받았던 것 같았다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키가 큰 나무의 잎사귀들이 초록 물결을 이루며 파도처럼 너울거렸고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깜빡깜빡 들이닥쳤다. (p.363) 한국 소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소설의 중간중간 읽는 것만으로 그 소설 속의 풍경과 상황이 떠오르기도 해서 읽으면서 그런 문장이 나올 때마다 조금 흐물흐물해지는 기분을 받았던 것 같았다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대망의 마지막 5주차 미션🎊👩🏻‍🎓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책은 진즉에 다 읽었지만, 다시금 문장을 한 줄 한 줄 되짚어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중간중간 낭독회에서 조남주 작가님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고, 개인적으로 82년생 김지영보다는 좀 더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여서 좋았다 뿌듯뿌듯!🧞‍♂️
대망의 마지막 5주차 미션🎊👩🏻‍🎓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책은 진즉에 다 읽었지만, 다시금 문장을 한 줄 한 줄 되짚어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중간중간 낭독회에서 조남주 작가님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고, 개인적으로 82년생 김지영보다는 좀 더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여서 좋았다 뿌듯뿌듯!🧞‍♂️
#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밑줄 -
-
작가의 말 중_
어릴 적, 이모 집에는 커다란 개가 있었다.
낯선 사람을 보면 맹렬하게 짖으며 달려들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목줄은 마당을 가로지르기에
딱 한 발짝 길이만큼 짧았다.
그러니까 마당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면 개를 피할 수 있었다.
알면서도 나는 들어가지 못하고 대문 밖에 서서 울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종종 목줄의 그 절묘한 길이에 대해 생각했다
.
.
#✍🏻밑줄긋고생각잇기

p. 329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생략)
“넌 토끼가 거짓말한 게 잘못인 것 같니?”
“뵈는 게 있겠어요.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
💡
읽으면서도 유독 마음에 맴돌더니
다 읽고보니 이 부분이 복선이었네~
‘따라가도 없다.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봐라.’
벼랑 끝까지 몰린 진경의 마지막 걸음은 총리실이었지만, 
애초에 총리는 없었다.
비밀스러운 신원, 막강한 권력, 희생만 있고 보상은 없는 삶.
주민들은 그런 총리들을 존경하고 감사해했다. 
그러나 진짜는 존재하지 않았다.
.

#독서후기

무거운 주제에 비해 책장은 금방금방 넘어갔고,
각각의 인물 스토리에 빠져들어 허우적대던 날들이었다.
책은 끝이 났고, 불편하고 무거운 잔상이 남았다.
어쩌면 우리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실같달까,
우리가 사는 곳이 사하맨션이고 내가 사하는 아닐런지.
발전하고 성장하는 틈사이에서 소외되고 거부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단지 소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자신의 쓸모를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경험하게 될 상실감과 박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같이 살겠다’는 마지막 진경의 말에서 후련하진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
.

끝 -
-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 #온라인독서모임 #과제5
#디스토피아소설 #읽기 #책 #글 #마지막 #끝
#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밑줄 - - 작가의 말 중_ 어릴 적, 이모 집에는 커다란 개가 있었다. 낯선 사람을 보면 맹렬하게 짖으며 달려들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목줄은 마당을 가로지르기에 딱 한 발짝 길이만큼 짧았다. 그러니까 마당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면 개를 피할 수 있었다. 알면서도 나는 들어가지 못하고 대문 밖에 서서 울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종종 목줄의 그 절묘한 길이에 대해 생각했다 . . #✍🏻밑줄긋고생각잇기 p. 329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생략) “넌 토끼가 거짓말한 게 잘못인 것 같니?” “뵈는 게 있겠어요.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 💡 읽으면서도 유독 마음에 맴돌더니 다 읽고보니 이 부분이 복선이었네~ ‘따라가도 없다.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봐라.’ 벼랑 끝까지 몰린 진경의 마지막 걸음은 총리실이었지만, 애초에 총리는 없었다. 비밀스러운 신원, 막강한 권력, 희생만 있고 보상은 없는 삶. 주민들은 그런 총리들을 존경하고 감사해했다. 그러나 진짜는 존재하지 않았다. . #독서후기 무거운 주제에 비해 책장은 금방금방 넘어갔고, 각각의 인물 스토리에 빠져들어 허우적대던 날들이었다. 책은 끝이 났고, 불편하고 무거운 잔상이 남았다. 어쩌면 우리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실같달까, 우리가 사는 곳이 사하맨션이고 내가 사하는 아닐런지. 발전하고 성장하는 틈사이에서 소외되고 거부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단지 소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자신의 쓸모를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경험하게 될 상실감과 박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같이 살겠다’는 마지막 진경의 말에서 후련하진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 . 끝 - -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 #온라인독서모임 #과제5 #디스토피아소설 #읽기 #책 #글 #마지막 #끝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신작도서 #독서 #조남주
•
없었다. 총리들은 애초에 없었고, 그로인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노력이 무의미해졌다.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고, 다시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한번 용기내어 냈던 그들의 목소리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음소거가 되어버렸다. 이 시대에 소외된 모든 이들의 목소리가 묻히는 순간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사하들이 내는 목소리를 듣고 있는 대상이 있을까? 용기내어 소리내 보아도, 바뀌지 않는 세상이 사하들은 원망스럽지는 않을까?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신작도서 #독서 #조남주 • 없었다. 총리들은 애초에 없었고, 그로인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노력이 무의미해졌다.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고, 다시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한번 용기내어 냈던 그들의 목소리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음소거가 되어버렸다. 이 시대에 소외된 모든 이들의 목소리가 묻히는 순간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사하들이 내는 목소리를 듣고 있는 대상이 있을까? 용기내어 소리내 보아도, 바뀌지 않는 세상이 사하들은 원망스럽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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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청파동-용산역-범계역-서울역 log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쌤이랑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해
#브이로그 #일상 #하루 #사하맨션 #피프티피플 #용산역 #영풍문고 #범계역 #서기치킨 #치킨 #카페 #커피 #마카롱 #고등학교 #선생님 #사랑해요
- 서울역-청파동-용산역-범계역-서울역 log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쌤이랑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해 #브이로그 #일상 #하루 #사하맨션 #피프티피플 #용산역 #영풍문고 #범계역 #서기치킨 #치킨 #카페 #커피 #마카롱 #고등학교 #선생님 #사랑해요
📖 이제까지 진경은
그 걸음의 의미와 무게를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어쨌든 후회하지 않았길.
세상에는 단 한걸음도
스스로 내딛지 못하고
끝나는 인생들이 더 많으니까.
⠀
📖 사하맨션, p.316
⠀
⚡결국 사하맨션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위에 적은 인생들이 아닐까 싶다.
이 세상에는
주목받고 걱정하지 않고
의미있게 잘 살다가는 사람보다는
어렵고 고통받고 뭐가 뭔지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리는 인생이
훨씬 많으니까..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이제까지 진경은 그 걸음의 의미와 무게를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어쨌든 후회하지 않았길. 세상에는 단 한걸음도 스스로 내딛지 못하고 끝나는 인생들이 더 많으니까. ⠀ 📖 사하맨션, p.316 ⠀ ⚡결국 사하맨션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위에 적은 인생들이 아닐까 싶다. 이 세상에는 주목받고 걱정하지 않고 의미있게 잘 살다가는 사람보다는 어렵고 고통받고 뭐가 뭔지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리는 인생이 훨씬 많으니까..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사하맨션 밑줄긋기 마지막
⠀
p. 227
꽃님이 할머니가 일하는 조산원에서는 낙태 시술을 했다. 생명은 소중하고 탄생의 순간은 축복받아야 하지만 아이를 낳을지 낳지 않을지는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는 게 원장의 생각이었다.
⠀
: 요즘 낙태죄 폐지에 대한 말들이 화두에 올랐었다. 이미 결론은 났지만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에 초점을 두었다면.
⠀
⠀
p. 273
원래 그렇다고 알고 살았던 사람이 '원래'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미도 그랬다. 엘레베이터가 왔고 우미는 타지 않았다.
⠀
⠀
p. 325
꽃이 지고 열매가 떨어진 여름의 벚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봄이 아련한 줄 몰랐고 여름이 반짝이는 줄 몰랐다. 가을이 따사로운 줄 몰랐고 겨울이 은은한 줄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렇게는, 살았다고 할 수 없겠지. 살아 있다고 할 수 없겠지. 진경은 혼자 중얼거렸다.
⠀
: 사하로서 도망치는 삶, 숨어야 하는 삶던 진경이 새로운 삶을 떠올리는 모습.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이리도 아름답게 풀어내다니 감탄만 절로 나온다.
⠀
⠀
p. 340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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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사하맨션 밑줄긋기 마지막 ⠀ p. 227 꽃님이 할머니가 일하는 조산원에서는 낙태 시술을 했다. 생명은 소중하고 탄생의 순간은 축복받아야 하지만 아이를 낳을지 낳지 않을지는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는 게 원장의 생각이었다. ⠀ : 요즘 낙태죄 폐지에 대한 말들이 화두에 올랐었다. 이미 결론은 났지만 '당사자인 여성이 선택해야 한다'에 초점을 두었다면. ⠀ ⠀ p. 273 원래 그렇다고 알고 살았던 사람이 '원래'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미도 그랬다. 엘레베이터가 왔고 우미는 타지 않았다. ⠀ ⠀ p. 325 꽃이 지고 열매가 떨어진 여름의 벚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봄이 아련한 줄 몰랐고 여름이 반짝이는 줄 몰랐다. 가을이 따사로운 줄 몰랐고 겨울이 은은한 줄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렇게는, 살았다고 할 수 없겠지. 살아 있다고 할 수 없겠지. 진경은 혼자 중얼거렸다. ⠀ : 사하로서 도망치는 삶, 숨어야 하는 삶던 진경이 새로운 삶을 떠올리는 모습.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이리도 아름답게 풀어내다니 감탄만 절로 나온다. ⠀ ⠀ p. 340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해피엔딩이 좋다
암울하리라 예상되는 
알 수 없는 결말은 즐기지 않는다

평소라면 덮어버렸을 책을
미션 때문에 꾸역꾸역 읽어내면서
비현실과 현실의 중간 어디쯤에서
무기력해지긴 했지만

그래 어쨋든 사람들은 돌아가지 않을테고
디스토피아를 통해 유토피아를 꿈꾸는 거니까

#북스타그램 #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밑줄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해피엔딩이 좋다 암울하리라 예상되는 알 수 없는 결말은 즐기지 않는다 평소라면 덮어버렸을 책을 미션 때문에 꾸역꾸역 읽어내면서 비현실과 현실의 중간 어디쯤에서 무기력해지긴 했지만 그래 어쨋든 사람들은 돌아가지 않을테고 디스토피아를 통해 유토피아를 꿈꾸는 거니까 #북스타그램 #밑줄긋고생각잇기 #마지막밑줄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밑줄 긋고 생각 잇기 - 마지막📘

이 책을 덮을 때 어떤 뚜렷한 생각이 들지 않고 아리송했다. 이렇게 끝나는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답은 없었다. 조남주 작가가 제시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후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것이 디스토피아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내내 궁금했던 타운의 정체를 알수는 없었지만 결국 디스토피아라는 것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처럼, 거기 없는 진짜를 찾는 것이 결국 독자인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과제가 아닐까 한다.

#밑줄긋고생각잇기#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밑줄 긋고 생각 잇기 - 마지막📘 이 책을 덮을 때 어떤 뚜렷한 생각이 들지 않고 아리송했다. 이렇게 끝나는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답은 없었다. 조남주 작가가 제시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후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것이 디스토피아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내내 궁금했던 타운의 정체를 알수는 없었지만 결국 디스토피아라는 것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처럼, 거기 없는 진짜를 찾는 것이 결국 독자인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과제가 아닐까 한다. #밑줄긋고생각잇기#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밑줄긋고생각잇기 
너무 많이 알게 되어서, 그리고 그걸 다 기억해야 해서 괴로웠다고 한다. 
마치 너무 많이 알아야 하는 현재에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로 기억을 의존하는 현대 사회 사람들을 돌려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하맨션을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현재 상황이랑 비슷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소설은 그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고 생각해서 소설을 좋아하곤 했는데 더이상 소설같은 상황이 소설속만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점점 알게 된다 
10년 뒤에 다시 한번 차근히 읽어보고싶은 소설이었다 
#우미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 #독서스타그램 #조남주작가님
#밑줄긋고생각잇기 너무 많이 알게 되어서, 그리고 그걸 다 기억해야 해서 괴로웠다고 한다. 마치 너무 많이 알아야 하는 현재에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로 기억을 의존하는 현대 사회 사람들을 돌려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하맨션을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현재 상황이랑 비슷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소설은 그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고 생각해서 소설을 좋아하곤 했는데 더이상 소설같은 상황이 소설속만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점점 알게 된다 10년 뒤에 다시 한번 차근히 읽어보고싶은 소설이었다 #우미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 #독서스타그램 #조남주작가님
20190715
 마지막 밑줄은 연구소의 보관소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읽을 때는 사람을 보관소로 이용하고 처리한다는 발상 때문에 표시해두었지만 이 글을 쓰면서 기시감을 느꼈다. 로이스 로리의 <기억전달자>. 이 책에서도 사람을 저장매체로 이용한다는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너무 예전에 가볍게 읽은 책이라 모두 기억이 나지 않고 그 후속 시리즈와 섞여 해당 부분만 이야기 할 수 있지는 않지만 둘 다 기록과 그를 통해 파생하는 감정을 담는 존재라는 점, 그에 따라 끊임없이 고통받고 고뇌하는 존재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게다가 두 책 모두 정보의 제한이라는 시사를 띠고 있는데 <기억전달자>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대중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포기하고 한 사람을 희생시켰고, <사하맨션>에서는 비밀을 은폐하고 통제하기 위해 쓰였다는 차이가 있다.
 책을 모두 읽고 가장 먼저 든 감상은 작가님이 정말 소수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또, 희망을 가지기 위해 애쓰셨다는 것이다. 그 후 내가 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인 소개문구들이 떠올랐고 책에 대해 더없이 잘 설명해줬던 문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20190715 마지막 밑줄은 연구소의 보관소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읽을 때는 사람을 보관소로 이용하고 처리한다는 발상 때문에 표시해두었지만 이 글을 쓰면서 기시감을 느꼈다. 로이스 로리의 <기억전달자>. 이 책에서도 사람을 저장매체로 이용한다는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너무 예전에 가볍게 읽은 책이라 모두 기억이 나지 않고 그 후속 시리즈와 섞여 해당 부분만 이야기 할 수 있지는 않지만 둘 다 기록과 그를 통해 파생하는 감정을 담는 존재라는 점, 그에 따라 끊임없이 고통받고 고뇌하는 존재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게다가 두 책 모두 정보의 제한이라는 시사를 띠고 있는데 <기억전달자>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대중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포기하고 한 사람을 희생시켰고, <사하맨션>에서는 비밀을 은폐하고 통제하기 위해 쓰였다는 차이가 있다. 책을 모두 읽고 가장 먼저 든 감상은 작가님이 정말 소수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또, 희망을 가지기 위해 애쓰셨다는 것이다. 그 후 내가 처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인 소개문구들이 떠올랐고 책에 대해 더없이 잘 설명해줬던 문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이과생에 글솜씨도 없는 나지만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하고 민음북클럽을 통해서 억지로라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에 82년생 김지영으로 유명한 조남주 작가님의 책을 선택하고 완독에 성공하였다. 
디스토피아, 지금 현재 내 현실이 너무 공감되었다. 사하맨션을 읽으면서 대사 하나하나 현실 하나하나 내 상황 같았고 너무 슬펐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했던 과거에서 지금은 그래도 힘들면 힘들다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하맨션의 인물들도 힘들고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죽고 싶은 그 상황과 그 결정들이 공감되고 이해가 된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만들어낸 고민과 상황이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이과생에 글솜씨도 없는 나지만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하고 민음북클럽을 통해서 억지로라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에 82년생 김지영으로 유명한 조남주 작가님의 책을 선택하고 완독에 성공하였다. 디스토피아, 지금 현재 내 현실이 너무 공감되었다. 사하맨션을 읽으면서 대사 하나하나 현실 하나하나 내 상황 같았고 너무 슬펐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했던 과거에서 지금은 그래도 힘들면 힘들다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하맨션의 인물들도 힘들고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죽고 싶은 그 상황과 그 결정들이 공감되고 이해가 된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만들어낸 고민과 상황이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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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감, 진짜 뭘 알고 있는 거 아닐까. 진경은 괜히 담배 한대를 꺼내 영감에게 내밀었다. 영감은 손을 내저어 거절하고는 관리실로 들어가 버렸다. 진경은 영감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 영감의 말을 오래 되뇌었다.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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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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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하고 먹먹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발버둥치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그렇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사하라 불리는 그들을 내가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그런 사하맨션안에서도 다양한 소외계층을 다루고 있어서 이런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좋았다. 챕터별로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결말은 초중반부터 예상 가능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도 느꼈지만 암담하고 우울한 상황을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게 좋았고, 그래서 허구임에도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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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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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조남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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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감, 진짜 뭘 알고 있는 거 아닐까. 진경은 괜히 담배 한대를 꺼내 영감에게 내밀었다. 영감은 손을 내저어 거절하고는 관리실로 들어가 버렸다. 진경은 영감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 영감의 말을 오래 되뇌었다.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 ⠀ 이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하고 먹먹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발버둥치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그렇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사하라 불리는 그들을 내가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그런 사하맨션안에서도 다양한 소외계층을 다루고 있어서 이런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좋았다. 챕터별로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결말은 초중반부터 예상 가능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도 느꼈지만 암담하고 우울한 상황을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게 좋았고, 그래서 허구임에도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 ⠀ 밑줄긋고생각잇기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조남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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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기 전에는, 막연한 책임감? 죄책감? 그런데 지금은 나도 같아요. 당신이 안쓰러워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죠. 신념은, 그 자체로는 힘이 없더라고요.” (28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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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를 저격해서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 이 장르의 힘은 내가 사는 세상을 자꾸만 ‘다시’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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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는 무엇이고 누구인지, 그 존재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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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벤트를 참여하며 한나아렌트가 하이데거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인류는 이렇다, 인류는 저렇다. 마르틴, 이 세계에 존재하는건 인류가 아니에요. 인간들이죠. 한 명 한 명의 남자와 여자, 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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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한 명 인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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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시작으로 이 책을 써왔던, 작가가 봐왔던 세상은 얼마나 아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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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다섯번째밑줄#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조남주#책#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디스토피아#디스토피아소설
. “당신을 보기 전에는, 막연한 책임감? 죄책감? 그런데 지금은 나도 같아요. 당신이 안쓰러워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죠. 신념은, 그 자체로는 힘이 없더라고요.” (283-284) . ‘디스토피아’를 저격해서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 이 장르의 힘은 내가 사는 세상을 자꾸만 ‘다시’ 바라보게 한다. .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는 무엇이고 누구인지, 그 존재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 마지막 이벤트를 참여하며 한나아렌트가 하이데거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인류는 이렇다, 인류는 저렇다. 마르틴, 이 세계에 존재하는건 인류가 아니에요. 인간들이죠. 한 명 한 명의 남자와 여자, 아이요.” . 인류와 한 명 인간의 차이. . 2012년을 시작으로 이 책을 써왔던, 작가가 봐왔던 세상은 얼마나 아팠을까? . #밑줄긋고생각잇기#다섯번째밑줄#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조남주#책#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디스토피아#디스토피아소설
#사하맨션 ㅤㅤ ㅤ
ㅤㅤ ㅤ
오랜만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게 되어 기뻤다.
장편 소설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 초점을 잡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갔다. 흐름이 끊기거나 집중력이 약해지지도 않고 온전한 호흡으로 쭉 읽었다. 읽으면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고 희망도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소설의 모든 부분이 다 마음에 든다고 말할 순 없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인물들이 마치 어딘가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살아갈 거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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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진경의 머릿속에 이아의 노랫소리가 맴돌았다. p163
ㅤㅤ ㅤ
「사하맨션」 마지막 밑줄은 작가의 말 전체가 아닌가 싶다. 한 권의 책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정말 조금씩 읽어나갔는데 당분간은 책꽂이에서 쉬게 냅두겠지.
ㅤㅤ ㅤ
구하기 어려운 빌레로이앤보흐 나이프 크리스마스 벽돌머그 
벽돌집이 그려져 있어서 벽돌머그라고 부르는데
단종되어 점점 희귀템이 되고있다. 
당연한 이치지만 오늘따라 낯설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 겨울 풍경이 그립다☃️❄️
ㅤㅤ 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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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민음사#빌레로이앤보흐#빌보#빌보나이프크리스마스#나이프크리스마스#벽돌머그
#사하맨션 ㅤㅤ ㅤ ㅤㅤ ㅤ 오랜만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게 되어 기뻤다. 장편 소설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 초점을 잡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갔다. 흐름이 끊기거나 집중력이 약해지지도 않고 온전한 호흡으로 쭉 읽었다. 읽으면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고 희망도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소설의 모든 부분이 다 마음에 든다고 말할 순 없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인물들이 마치 어딘가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살아갈 거 같은 기분이다. ㅤㅤ ㅤ “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진경의 머릿속에 이아의 노랫소리가 맴돌았다. p163 ㅤㅤ ㅤ 「사하맨션」 마지막 밑줄은 작가의 말 전체가 아닌가 싶다. 한 권의 책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정말 조금씩 읽어나갔는데 당분간은 책꽂이에서 쉬게 냅두겠지. ㅤㅤ ㅤ 구하기 어려운 빌레로이앤보흐 나이프 크리스마스 벽돌머그 벽돌집이 그려져 있어서 벽돌머그라고 부르는데 단종되어 점점 희귀템이 되고있다. 당연한 이치지만 오늘따라 낯설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 겨울 풍경이 그립다☃️❄️ ㅤㅤ ㅤ ㅤㅤ ㅤ #조남주#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민음사#빌레로이앤보흐#빌보#빌보나이프크리스마스#나이프크리스마스#벽돌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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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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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주 (지은이), 사하맨션, 민음사(2019), p.16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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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 #book #북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밑줄긋는해밀
⠀ "위로는 받았어요. 위로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위로와 배려를 받고 나니 그걸 준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따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팔아먹은 게 됐어요. 그러니까 진경 씨, 살면서 혹시 위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받지 말아요. 위로도 배려도 보살핌도 격려도 함부로 받지 말아요." 아니요. 위로받아도 됩니다. 위로와 배려를 받게 되면 받는 거고 받았더라도 따질 게 있으면 따지는 거고 그리고 더 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 게 맞아요. ⠀ - 조남주 (지은이), 사하맨션, 민음사(2019), p.163-164 ⠀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 #book #북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밑줄긋는해밀
82년생의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의 새로운 작품..... #사하맨션

역시 조남주 작가의 필력은 대단한 작가.....
82년생의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의 새로운 작품..... #사하맨션 역시 조남주 작가의 필력은 대단한 작가.....
하찮다고 생각되는 작은 움직임이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열쇠이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하찮다고 생각되는 작은 움직임이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열쇠이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밑줄긋고생각잇기 #제7회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책 #독서 #서평 #디스토피아소설

제 7회 밑줄긋고 생각잇기  마지막 밑줄 + 독서 후기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2019.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https://pedagogics.tistory.com/141

지난 주차에 책 내용을 모두 완독했으므로 이번 주차는 ‘추천의 말’ 을 읽으며 조남주 작가님의 소설 『사하맨션』 에 대해 다시한 번 정리하고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주차 쯤 영화 <기생충>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한 바 있듯이, 조남주 작가님의 『사하맨션』 은 분명히 ‘자본’에 의한 계급 차별과 갈등이 주가 되는 소설이다. 신샛별 평론가님이 ‘추천의 말’에서 표현하신 것 처럼, 주거와 의료,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하’의 삶은 그 자체로 차별이 될 수 밖에 없다.  타운 주민/L2/사하 라는 뿌리깊은 계급차별을 공고화한 것도 결국 실체없는 권력, 자본의 흐름 때문이었다. 이러한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당연히’,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문을 품고 문제를 인식하는 순간 세계에는 균열이 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균열, 건강한 균열을 바탕에 둔 사하와 L2의 연대와 저항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마치 담쟁이 넝굴이 하나되어 함께 넘어갈 때 강하듯이, 지금까지의 역사가 보여주었듯 약자들 간의 연대를 통한 한 목소리의 외침이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들을 이루는, 보이지 않는 선을 비로소 허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산학협력 회사 현장에서 희생당하는 학생이 없기를, 한 개인이 자본과 맞바꿀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길, 그리고...... 자본의 유무로 여러 혜택들이 더 주어지지 않는 공정한 사회이기를 .. 이 책을 읽고 진실로 바란다.  여러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는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자유를 추구했던 우미,  총리관에 들어가 권력의 실체를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을 겨눈 진경,  사하인 도경의 신분이 아닌 내면을 보고 관계를 맺었던 의사 수,  진경의 총리관 출입을 은근히 도왔던, 조용한 방식으로 여전히 저항하고 있었던 사하맨션의 관리실 영감과 소개소 소장,  맹목적으로 요구되는 기존 사회의 질서가 아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향하던 사하맨션의 수많은 개인들이 우리 사회에
더욱 늘어나기를 진실로 소망해본다.  한 동안 사하맨션의 주민들이 많이 그리울 듯 하다. [사상의 논리로 운영되는 국가에서 인간은 셋 중 하나가 된다. 핵심 부품, 소모품, 폐기물. 『사하맨션』 은 소모품 또는 폐기물로 전락한 절대 다수의 인간이 경험하게 될 총체적 박탈의 상황을, 주거,노동,교육,보건,의료 시스템의 바깥에서 지옥을 견디는 난민들의 공동체를 상상한다. 아니, 그들이 단지 견디고 있다고만 말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차별과 배제를 재생산하는 시스템에는 단호히 맞서고, 상처 입은 방문자들에게는 절대적 환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저항과 돌봄의 공동체이기도 한 것이다.] - 신샛별(문학평론가), 「추천의 말」 중에서 [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시작한 소설이 장르적 쾌감 대신 서늘한 응축의 힘을 밀고 나가 마침내 ‘우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라고 선언할 때 나도 모르게 그 다음을 기다렸다. 이 소설은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에 관한 긴 쿠키영상이다. 설레지 않는가.] - 김현(시인), 「추천의 말」 중에서
#밑줄긋고생각잇기 #제7회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책 #독서 #서평 #디스토피아소설 제 7회 밑줄긋고 생각잇기 마지막 밑줄 + 독서 후기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2019. * 모든 글은 인용 , 복사 및 변형을 불허합니다. https://pedagogics.tistory.com/141 지난 주차에 책 내용을 모두 완독했으므로 이번 주차는 ‘추천의 말’ 을 읽으며 조남주 작가님의 소설 『사하맨션』 에 대해 다시한 번 정리하고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주차 쯤 영화 <기생충>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한 바 있듯이, 조남주 작가님의 『사하맨션』 은 분명히 ‘자본’에 의한 계급 차별과 갈등이 주가 되는 소설이다. 신샛별 평론가님이 ‘추천의 말’에서 표현하신 것 처럼, 주거와 의료,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하’의 삶은 그 자체로 차별이 될 수 밖에 없다. 타운 주민/L2/사하 라는 뿌리깊은 계급차별을 공고화한 것도 결국 실체없는 권력, 자본의 흐름 때문이었다. 이러한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당연히’, ‘원래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문을 품고 문제를 인식하는 순간 세계에는 균열이 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균열, 건강한 균열을 바탕에 둔 사하와 L2의 연대와 저항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마치 담쟁이 넝굴이 하나되어 함께 넘어갈 때 강하듯이, 지금까지의 역사가 보여주었듯 약자들 간의 연대를 통한 한 목소리의 외침이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들을 이루는, 보이지 않는 선을 비로소 허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산학협력 회사 현장에서 희생당하는 학생이 없기를, 한 개인이 자본과 맞바꿀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길, 그리고...... 자본의 유무로 여러 혜택들이 더 주어지지 않는 공정한 사회이기를 .. 이 책을 읽고 진실로 바란다. 여러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는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자유를 추구했던 우미, 총리관에 들어가 권력의 실체를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을 겨눈 진경, 사하인 도경의 신분이 아닌 내면을 보고 관계를 맺었던 의사 수, 진경의 총리관 출입을 은근히 도왔던, 조용한 방식으로 여전히 저항하고 있었던 사하맨션의 관리실 영감과 소개소 소장, 맹목적으로 요구되는 기존 사회의 질서가 아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향하던 사하맨션의 수많은 개인들이 우리 사회에 더욱 늘어나기를 진실로 소망해본다. 한 동안 사하맨션의 주민들이 많이 그리울 듯 하다. [사상의 논리로 운영되는 국가에서 인간은 셋 중 하나가 된다. 핵심 부품, 소모품, 폐기물. 『사하맨션』 은 소모품 또는 폐기물로 전락한 절대 다수의 인간이 경험하게 될 총체적 박탈의 상황을, 주거,노동,교육,보건,의료 시스템의 바깥에서 지옥을 견디는 난민들의 공동체를 상상한다. 아니, 그들이 단지 견디고 있다고만 말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차별과 배제를 재생산하는 시스템에는 단호히 맞서고, 상처 입은 방문자들에게는 절대적 환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저항과 돌봄의 공동체이기도 한 것이다.] - 신샛별(문학평론가), 「추천의 말」 중에서 [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시작한 소설이 장르적 쾌감 대신 서늘한 응축의 힘을 밀고 나가 마침내 ‘우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라고 선언할 때 나도 모르게 그 다음을 기다렸다. 이 소설은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에 관한 긴 쿠키영상이다. 설레지 않는가.] - 김현(시인), 「추천의 말」 중에서
뿌리를 두 손으로 움켜 쭉 잡아당겼다. 주변의 흙들을 일으키며 뽑혀 나온 뿌리는, 진경의 다리였다. 땅에 박혀 있는 자신의 두 다리. 움직일 수 없는 몸. 자신을 양분 삼아 자라는 나무. 다시 스스로를 옭아매는 가지들.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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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작가님의 북토크에 다녀왔었다. 사하맨션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구룡성채 얘기를 듣고 그곳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그곳은 너무나 기괴한 모습이었다. 이미 철거되어 없어진 곳이지만 한때는 동양의 슬럼가라고도 하고 무법지대라고도 했던 그곳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의 사진도 몇 장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또 한번 놀랐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곳에서도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바쁘게 일하고, 아이들은 해맑았다. 그곳의 이미지들을 사하맨션으로 옮겨와 사하맨션의 주민들의 모습에 겹쳐보니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열심히 살았지만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지지 않는 생활에 지쳐가는 사람들,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본보기로 희생되었던 사람들,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엔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 
L2는 보육사가 될 수 없었지만 보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은진은 노력 끝에 보육사가 되었다. 그러다 유행하던 신종 호흡기 질환에 걸린 아이들과 격리되어 아이들을 돌보다 사망한다. 그들의 사회는 그들을 돌봐주지 않았다. 비현실적인 그들의 '타운'은 너무나 현실적이기도 했다.
그간 있었던 사건들이 떠오르는 이야기였다. 
책 말미에 타운 자료실의 보관법이 나오는데 그 곳 보관소는 바로 사람이다. 사람의 기억이다.
연일 크고작은 사건들이 터지기 때문에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은 금세 묻히고 잊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상황, 비슷한 단어에도 사람들은 그 일들을 떠올릴 수 있다. 기억을 한다. 
내가 보고 듣는 일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음을 기억해야 겠다.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뿌리를 두 손으로 움켜 쭉 잡아당겼다. 주변의 흙들을 일으키며 뽑혀 나온 뿌리는, 진경의 다리였다. 땅에 박혀 있는 자신의 두 다리. 움직일 수 없는 몸. 자신을 양분 삼아 자라는 나무. 다시 스스로를 옭아매는 가지들.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_ 책을 읽고, 작가님의 북토크에 다녀왔었다. 사하맨션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구룡성채 얘기를 듣고 그곳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그곳은 너무나 기괴한 모습이었다. 이미 철거되어 없어진 곳이지만 한때는 동양의 슬럼가라고도 하고 무법지대라고도 했던 그곳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의 사진도 몇 장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또 한번 놀랐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곳에서도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바쁘게 일하고, 아이들은 해맑았다. 그곳의 이미지들을 사하맨션으로 옮겨와 사하맨션의 주민들의 모습에 겹쳐보니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열심히 살았지만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지지 않는 생활에 지쳐가는 사람들,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본보기로 희생되었던 사람들, 바꿔보려 했지만 결국엔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 L2는 보육사가 될 수 없었지만 보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은진은 노력 끝에 보육사가 되었다. 그러다 유행하던 신종 호흡기 질환에 걸린 아이들과 격리되어 아이들을 돌보다 사망한다. 그들의 사회는 그들을 돌봐주지 않았다. 비현실적인 그들의 '타운'은 너무나 현실적이기도 했다. 그간 있었던 사건들이 떠오르는 이야기였다. 책 말미에 타운 자료실의 보관법이 나오는데 그 곳 보관소는 바로 사람이다. 사람의 기억이다. 연일 크고작은 사건들이 터지기 때문에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은 금세 묻히고 잊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상황, 비슷한 단어에도 사람들은 그 일들을 떠올릴 수 있다. 기억을 한다. 내가 보고 듣는 일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음을 기억해야 겠다.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스포주의_.
밑줄 긋고 생각 잇기를 통해 한 달 동안 나와 함께한 사하맨션.
완독한지는 보름이 넘었지만 과제 제출을 위해 다시 펴볼 때마다 책을 처음 읽을 때의 마음이 되살아났다.
나는 디스토피아 소설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좋아한다. 모두가 억압된 상황, 그 비참한 현실 속에서 움트는 혁명의 씨앗, 서서히 고개를 드는 사람들. 이런 요소들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하맨션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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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인물을 뽑자면 역시 진경이와 우미다. 도경과 함께 도망친 진경,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우미. 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살얼음판처럼 위태롭고 불투명하다. 
위태롭고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사하맨션 주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삶을 살아간다. 진경이가 마지막에 총비서를 향해 총을 겨눌 땐 어찌나 짜릿하던지!!
김현 시인의 말마따나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에 대한 긴 쿠키영상을 본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뒷얘기가 궁금하고 속편 출간 예정은 없는지 작가님께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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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부터 사하맨션으로 이어지는 조남주 작가의 시선을 보았다. 여성, 아이들, 장애인, 성소수자 등 소외된 이들을 향한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
사하맨션은 근미래에 상상 가능한 디스토피아적 계급사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래서 도경이와 진경이는 어떻게 되나요? 우미는?
사하맨션과 주민들은? 끝내 사하공화국은 무너지나요?
속편으로 대답해주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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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총리관 | 368p.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스포주의_. 밑줄 긋고 생각 잇기를 통해 한 달 동안 나와 함께한 사하맨션. 완독한지는 보름이 넘었지만 과제 제출을 위해 다시 펴볼 때마다 책을 처음 읽을 때의 마음이 되살아났다. 나는 디스토피아 소설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좋아한다. 모두가 억압된 상황, 그 비참한 현실 속에서 움트는 혁명의 씨앗, 서서히 고개를 드는 사람들. 이런 요소들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하맨션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 책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인물을 뽑자면 역시 진경이와 우미다. 도경과 함께 도망친 진경,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우미. 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살얼음판처럼 위태롭고 불투명하다. 위태롭고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사하맨션 주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삶을 살아간다. 진경이가 마지막에 총비서를 향해 총을 겨눌 땐 어찌나 짜릿하던지!! 김현 시인의 말마따나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에 대한 긴 쿠키영상을 본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뒷얘기가 궁금하고 속편 출간 예정은 없는지 작가님께 묻고 싶다. . 82년생 김지영부터 사하맨션으로 이어지는 조남주 작가의 시선을 보았다. 여성, 아이들, 장애인, 성소수자 등 소외된 이들을 향한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 사하맨션은 근미래에 상상 가능한 디스토피아적 계급사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래서 도경이와 진경이는 어떻게 되나요? 우미는? 사하맨션과 주민들은? 끝내 사하공화국은 무너지나요? 속편으로 대답해주세요 작가님🥺... . “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총리관 | 368p.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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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이 책은 흐리고 비오는 날마다 후루룩 읽었다- '타운'과 '사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 세계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우리와 정말 다른 세계일까?'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올해의 반을 지나오며-
 #사하맨션 #기생충 덕분에 내가 사는 세상을 자꾸만 다시 바라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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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다섯번째밑줄 #마지막밑줄
, , , 왜인지, 이 책은 흐리고 비오는 날마다 후루룩 읽었다- '타운'과 '사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 세계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우리와 정말 다른 세계일까?'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올해의 반을 지나오며- #사하맨션 #기생충 덕분에 내가 사는 세상을 자꾸만 다시 바라보게 된다. ,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다섯번째밑줄 #마지막밑줄
디스토피아 소설인지 몰라서 볼 생각 못 했다가 민음북클럽 참여하면서 읽게됨 다른것보다 캐릭터들이 진짜 매력적이면서도 과잉하지않은점이 좋았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디스토피아 소설인지 몰라서 볼 생각 못 했다가 민음북클럽 참여하면서 읽게됨 다른것보다 캐릭터들이 진짜 매력적이면서도 과잉하지않은점이 좋았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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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맨션 #마지막밑줄 #밑줄긋고생각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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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당한 사람들의 참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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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 p.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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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들이 봉인된 상자. 호기심으로 인해 그 상자를 열어보는 여자. 상자에서 튀어나온 욕심과 증오, 질병과 죽음, 모든 재앙들. 판도라는 황급히 닫아 버리고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았다는 낡고 뻔한 이야기. - p.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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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ya.coffee
#이디아 #어피치애플허니플랫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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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msa_books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완독 #마지막밑줄 #온라인독서모임 #디스토피아소설 #장편소설 #책추천 #책읽기 #독서 #책읽는여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sta #bookstagram
#첫 . #🏢 #사하맨션 #마지막밑줄 #밑줄긋고생각잇기 . ✔ 거부당한 사람들의 참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 🏷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 p. 340 . 🏷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들이 봉인된 상자. 호기심으로 인해 그 상자를 열어보는 여자. 상자에서 튀어나온 욕심과 증오, 질병과 죽음, 모든 재앙들. 판도라는 황급히 닫아 버리고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았다는 낡고 뻔한 이야기. - p. 362 . @ediya.coffee #이디아 #어피치애플허니플랫치노 . @minumsa_books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완독 #마지막밑줄 #온라인독서모임 #디스토피아소설 #장편소설 #책추천 #책읽기 #독서 #책읽는여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sta #bookstagram
- 금세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참 오래걸렸다.
- 내 책에는 '봄이 아련한 줄-' 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삼일문고에 가서 찍어두었던 '그 시절의 것-' '끝까지 같이-'라는 작가님의 글이  하나로 보인다.
- 현실의 '어떤 것'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보이는 사람들, 세상.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329.)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강과숲_책
- 금세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참 오래걸렸다. - 내 책에는 '봄이 아련한 줄-' 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삼일문고에 가서 찍어두었던 '그 시절의 것-' '끝까지 같이-'라는 작가님의 글이 하나로 보인다. - 현실의 '어떤 것'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보이는 사람들, 세상.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329.)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강과숲_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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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 #조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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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파산한 지자체를 기업이 인수하며 이상한 도시국가 '타운'이 탄생했다. 타운에는 주민권을 가진 L이라는 계층과 주민권은 갖추지 못했지만 자격,건강심사를 통해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L과 L2도 아닌 이들을 사하라 불렀다.이 책은 그 사하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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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국가의 이야기,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하지만 읽는 내내 묘한 기시감이 떠나질 않았다. 주민권을 가진 소아과 의사 수와 완벽한 사하였던 도경의 사랑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프레임, 소개소에서 받은 일자리로 하루 벌어 하루 살아 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가.. 그리고 사라진 배와 어느새 묻혀가는 것을 보면서는 세월호 이야기,낙태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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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에 많은 사회적 이슈,한국 사회의 민낯을 만나다보니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비기득권이 살아가기에 얼마나 척박하고 그들을 위한 울타리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사회에서 우리라는 한 사람이 무엇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된다. 그래서 나의 생각은 당연하다고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했던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식하는 것.의구심을 가지는 것. 이 책은 그런 인식의 날갯짓을 달아주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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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는 작가 간담회에서 사하라는 이름을 러시아 연방에 속한 사하공화국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곳은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인간이 살기에 가장 추운곳이다.하지만 이곳에 전세계 50프로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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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척박하고 살아가기 힘든 곳에 우리가 고가,귀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있다는것은 소외계층,비주류의 삶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하고 알아야하는 소중한 가치가 숨겨져있다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세상이 그들을 버렸지만,모든것이 순식간에 나빠질수도있지만,사하맨션의 이들처럼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스스로를 놓지 않고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이들이 있으니 우리는 진경의 말처럼 끝까지 함께가려고 노력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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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사하맨션#조남주#밑줄긋고생각잇기#마지막#미션#월요일 #피드 #인친#사진#감성#글귀#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추천#추천도서#책리뷰#민음북클럽#독서 ⠀
#사하맨션 - #조남주 ⠀ 줄거리 : 파산한 지자체를 기업이 인수하며 이상한 도시국가 '타운'이 탄생했다. 타운에는 주민권을 가진 L이라는 계층과 주민권은 갖추지 못했지만 자격,건강심사를 통해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L과 L2도 아닌 이들을 사하라 불렀다.이 책은 그 사하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 어느 도시국가의 이야기,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하지만 읽는 내내 묘한 기시감이 떠나질 않았다. 주민권을 가진 소아과 의사 수와 완벽한 사하였던 도경의 사랑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프레임, 소개소에서 받은 일자리로 하루 벌어 하루 살아 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가.. 그리고 사라진 배와 어느새 묻혀가는 것을 보면서는 세월호 이야기,낙태죄 등등 . 책 한권에 많은 사회적 이슈,한국 사회의 민낯을 만나다보니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비기득권이 살아가기에 얼마나 척박하고 그들을 위한 울타리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사회에서 우리라는 한 사람이 무엇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된다. 그래서 나의 생각은 당연하다고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했던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식하는 것.의구심을 가지는 것. 이 책은 그런 인식의 날갯짓을 달아주는책이다. . 조남주 작가는 작가 간담회에서 사하라는 이름을 러시아 연방에 속한 사하공화국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곳은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인간이 살기에 가장 추운곳이다.하지만 이곳에 전세계 50프로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있다고 한다. . 그렇게 척박하고 살아가기 힘든 곳에 우리가 고가,귀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있다는것은 소외계층,비주류의 삶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하고 알아야하는 소중한 가치가 숨겨져있다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세상이 그들을 버렸지만,모든것이 순식간에 나빠질수도있지만,사하맨션의 이들처럼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스스로를 놓지 않고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이들이 있으니 우리는 진경의 말처럼 끝까지 함께가려고 노력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 #민음사#사하맨션#조남주#밑줄긋고생각잇기#마지막#미션#월요일 #피드 #인친#사진#감성#글귀#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추천#추천도서#책리뷰#민음북클럽#독서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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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주 커다란 비밀을 하나 알고 있을 뿐이야. 알고 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런 비밀.”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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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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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허망한 결말이라 약간 기운이 빠졌다. 나눠 읽지 않고 한번에 쭉 읽었으면 재밌게 읽고 마무리 할 수 있었을까? 초반의 멋진 배경 설정과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바람빠진 풍선같은 마무리. 그래도 5주 동안 즐거웠다. 진경이의 앞으로의 삶이 걱정되기도 응원하고 싶기도. 2권이 나와야 하나😂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민음북클럽9기 #독서 #다섯번째밑줄 
#오늘의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20190715 - “그냥 아주 커다란 비밀을 하나 알고 있을 뿐이야. 알고 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런 비밀.”p336 - “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p368 - 개인적으로는 허망한 결말이라 약간 기운이 빠졌다. 나눠 읽지 않고 한번에 쭉 읽었으면 재밌게 읽고 마무리 할 수 있었을까? 초반의 멋진 배경 설정과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바람빠진 풍선같은 마무리. 그래도 5주 동안 즐거웠다. 진경이의 앞으로의 삶이 걱정되기도 응원하고 싶기도. 2권이 나와야 하나😂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민음북클럽9기 #독서 #다섯번째밑줄 #오늘의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집에 오니 또 책이 몇 권 와 있네요.
읽을 책이 쌓여갑니다.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훨 빠른ㄷㄷ ㅎㅎ;
한 권, 한 권 읽을수록 참 모르는게 많구나란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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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공간
#모든순간의물리학 
#칼의노래
#멋진신세계
#청춘의독서
#공산당선언
#자유론
#사하맨션
#산자들
#유시민의경제학카페
#엄마주식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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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택배 #책탑 #읽을책 #인문학책 #북스타그램 #서평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도서 #책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책읽는엄마 #육아맘
집에 오니 또 책이 몇 권 와 있네요. 읽을 책이 쌓여갑니다.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훨 빠른ㄷㄷ ㅎㅎ; 한 권, 한 권 읽을수록 참 모르는게 많구나란 생각이듭니다. . . . . #초공간 #모든순간의물리학 #칼의노래 #멋진신세계 #청춘의독서 #공산당선언 #자유론 #사하맨션 #산자들 #유시민의경제학카페 #엄마주식사주세요 #최강의인생 #설득 #굿라이프 #통섭 . . . . . . . . . . . #책택배 #책탑 #읽을책 #인문학책 #북스타그램 #서평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도서 #책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책읽는엄마 #육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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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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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식물을 키우지 않는 나의 유일한 벗은 책과 영화, 그리고 유튜브 🙄갑분 유튭 ;;; 하지만 요즘 tv프로그램보다 재밌는걸 ...우째?ㅋㅋ그래도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책을 읽고 책을 모으는 것!!!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뿌듯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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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2019 민음사 북클럽 에디션은 다섯권 다 모으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나머지 세권도 갖고 싶다..😭#민음사키링 키링도 예쁘다. #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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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아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정말 여러사람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는 책이 딱 2권 있는데 !!!
📕#연을쫓는아이 하나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앵무새죽이기 다른 하나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이 두 작품은 아직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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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중에 추천을 해보자면✨
📙#어디선가나를찾는전화벨이울리고 신경숙 작가님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를 추천!! 비록 엄마를 부탁해의 표절 논란이 있었지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은 꼭 한 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사하맨션 그리고 최근의 조남주 작가님의 ‘사하맨션’ 까지💗 정말 쭉쭉 읽힘!!!하루 이틀 날 잡고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
(나는 여러권의 책을 한번에 읽느라 오래걸렸음#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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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bookstagram #book #독서 #독서그램 #readingbooks #reading📖 #bookrecomandation #bookreview #review #reviewer #북리뷰 #리뷰 #리뷰어
. #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 반려 동식물을 키우지 않는 나의 유일한 벗은 책과 영화, 그리고 유튜브 🙄갑분 유튭 ;;; 하지만 요즘 tv프로그램보다 재밌는걸 ...우째?ㅋㅋ그래도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책을 읽고 책을 모으는 것!!!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뿌듯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 - 그리고 이번 2019 민음사 북클럽 에디션은 다섯권 다 모으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나머지 세권도 갖고 싶다..😭#민음사키링 키링도 예쁘다. #취저 - - ✨특별히 아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정말 여러사람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는 책이 딱 2권 있는데 !!! 📕#연을쫓는아이 하나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앵무새죽이기 다른 하나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이 두 작품은 아직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작품이다. - ✨한국 소설 중에 추천을 해보자면✨ 📙#어디선가나를찾는전화벨이울리고 신경숙 작가님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를 추천!! 비록 엄마를 부탁해의 표절 논란이 있었지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은 꼭 한 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사하맨션 그리고 최근의 조남주 작가님의 ‘사하맨션’ 까지💗 정말 쭉쭉 읽힘!!!하루 이틀 날 잡고 읽으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 (나는 여러권의 책을 한번에 읽느라 오래걸렸음#욕심쟁이)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bookstagram #book #독서 #독서그램 #readingbooks #reading📖 #bookrecomandation #bookreview #review #reviewer #북리뷰 #리뷰 #리뷰어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마지막 밑줄(첫번째 사진) & 그동안 올린 사진들 묶음^^ 이번 밑줄 긋고 생각 잇기는 멀고도 가까운 상상력 디스토피아 소설 읽기. 무겁고 어두운 내용일 것 같아서 패스하려고 했으나 조남주 작가 님 소설이라 몹시 궁금하여 참여신청. 그리고 5주를 이 책과 함께 했다.  작가님의 글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많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부분 역시  많은 듯 하다. 그럼에도 쉽게 읽히고. ⠀⠀⠀⠀⠀⠀⠀⠀⠀⠀⠀⠀⠀⠀⠀⠀⠀
⠀⠀⠀⠀⠀⠀⠀⠀⠀⠀⠀⠀⠀⠀⠀
◈"난 이제 지렁이나 나방이나 선인장이나 그런 것처럼 그냥 살아만 있는거 말고 제대로 살고 싶어. 미안하지만 언니, 오늘은 나 괜찮지 않아." - <214호 사라> 중에서(p.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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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무것도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살면 그런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아. 맨션 사람들이 어리석고 게을러서가 아니야." - <714호, 수와 도경> 중에서(p.177) ⠀⠀⠀⠀⠀⠀⠀⠀⠀⠀⠀⠀⠀⠀⠀
⠀⠀⠀⠀⠀⠀⠀⠀⠀⠀⠀⠀⠀⠀⠀⠀⠀
◈원래 그렇다고 알고 살았던 사람이 '원래'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311호,우미> 중에서(p.273)⠀⠀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701호, 진경>중에서(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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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에 팔리게 된 도시...기업인지 국가인지 알 수 없는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도시국가의 탄생. 그리고 자본이나 기술, 전문 지식이 없으면 국민으로 받아주지 않는 나라.
주민인 L과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L도 L2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마땅한 이름도 없는 이들.. '사하'

그 도시국가는 왜 사하맨션을 없애지 않고 긴 시간동안 가만히 내버려뒀을까? 
진경은 그 이상하고 기괴한 도시국가를 무너뜨릴 틈을 만들었을까? 그 이후 사하맨션은 어찌 됐을까?  그 안에서 저마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말없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은 그 이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분명 소설인데.. 읽을수록 이 작품을 온전히 상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커졌다. 상상과 현실이 뒤섞여 때때로 소름이 돋기도 하고 인물들의 상황이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초반에 너희는 딱 거기까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는 문장과 등장인물 중 사라가 말했던 제대로 살고 싶다는 말이 꽤 깊은 인상을 남겼나보다. 책을 안 보는 순간에도 난 지금 어떤 부류에 속해 있을까? 제대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지금...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걸까?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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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오늘의책 #추천도서 #책추천 #책읽기 #일상 #취미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마지막 밑줄(첫번째 사진) & 그동안 올린 사진들 묶음^^ 이번 밑줄 긋고 생각 잇기는 멀고도 가까운 상상력 디스토피아 소설 읽기. 무겁고 어두운 내용일 것 같아서 패스하려고 했으나 조남주 작가 님 소설이라 몹시 궁금하여 참여신청. 그리고 5주를 이 책과 함께 했다. 작가님의 글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많고 마음이 먹먹해지는 부분 역시 많은 듯 하다. 그럼에도 쉽게 읽히고. ⠀⠀⠀⠀⠀⠀⠀⠀⠀⠀⠀⠀⠀⠀⠀⠀⠀ ⠀⠀⠀⠀⠀⠀⠀⠀⠀⠀⠀⠀⠀⠀⠀ ◈"난 이제 지렁이나 나방이나 선인장이나 그런 것처럼 그냥 살아만 있는거 말고 제대로 살고 싶어. 미안하지만 언니, 오늘은 나 괜찮지 않아." - <214호 사라> 중에서(p.112) ⠀⠀⠀⠀⠀⠀⠀⠀⠀⠀⠀⠀⠀⠀⠀⠀⠀ ⠀⠀⠀⠀⠀⠀⠀⠀⠀⠀⠀⠀⠀⠀⠀ ◈"여기서 아무것도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살면 그런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아. 맨션 사람들이 어리석고 게을러서가 아니야." - <714호, 수와 도경> 중에서(p.177) ⠀⠀⠀⠀⠀⠀⠀⠀⠀⠀⠀⠀⠀⠀⠀ ⠀⠀⠀⠀⠀⠀⠀⠀⠀⠀⠀⠀⠀⠀⠀⠀⠀ ◈원래 그렇다고 알고 살았던 사람이 '원래'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311호,우미> 중에서(p.273)⠀⠀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701호, 진경>중에서(p.329) ⠀⠀⠀⠀⠀⠀⠀⠀⠀⠀⠀⠀⠀⠀⠀⠀⠀ ⠀⠀⠀⠀⠀⠀⠀⠀⠀⠀⠀⠀⠀⠀⠀ 어떤 기업에 팔리게 된 도시...기업인지 국가인지 알 수 없는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도시국가의 탄생. 그리고 자본이나 기술, 전문 지식이 없으면 국민으로 받아주지 않는 나라. 주민인 L과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L도 L2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마땅한 이름도 없는 이들.. '사하' 그 도시국가는 왜 사하맨션을 없애지 않고 긴 시간동안 가만히 내버려뒀을까? 진경은 그 이상하고 기괴한 도시국가를 무너뜨릴 틈을 만들었을까? 그 이후 사하맨션은 어찌 됐을까? 그 안에서 저마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말없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은 그 이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분명 소설인데.. 읽을수록 이 작품을 온전히 상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커졌다. 상상과 현실이 뒤섞여 때때로 소름이 돋기도 하고 인물들의 상황이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초반에 너희는 딱 거기까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는 문장과 등장인물 중 사라가 말했던 제대로 살고 싶다는 말이 꽤 깊은 인상을 남겼나보다. 책을 안 보는 순간에도 난 지금 어떤 부류에 속해 있을까? 제대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지금...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걸까?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으니....... ⠀⠀⠀⠀⠀⠀⠀⠀⠀⠀⠀⠀⠀⠀⠀⠀⠀ ⠀⠀⠀⠀⠀⠀⠀⠀⠀⠀⠀⠀⠀⠀⠀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오늘의책 #추천도서 #책추천 #책읽기 #일상 #취미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 #책스타그램 .
"눈이 안 멈출 것 같아요. 제가 멈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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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제🖋 독서 후기는 #정세랑 작가의 추천의 말로 대신한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괴로울 만큼 깨어 있어야 겨우 후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지칠 때 조남주 작가를 생각한다. 그러면 계속해 나갈 수 있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 #책스타그램 . "눈이 안 멈출 것 같아요. 제가 멈출 것 같아요." . 마지막 과제🖋 독서 후기는 #정세랑 작가의 추천의 말로 대신한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괴로울 만큼 깨어 있어야 겨우 후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지칠 때 조남주 작가를 생각한다. 그러면 계속해 나갈 수 있다."
‘사하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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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5
봄이 아련한 줄 몰랐고 여름이 반짝이는 줄 몰랐다. 가을이 따사로운 줄 몰랐고 겨울이 은은한 줄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렇게는, 살았다고 할 수 없겠지. 살아있다고 할 수 없겠지. 진경은 혼자 중얼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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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9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해. “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있을지 생각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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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3
“총리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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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하맨션은 진경 남매 이야기로 시작하여 진경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 진경은 이 타운의 핵심인 총리단을 찾기로 한다. 그리고 찾았다. 아니 그런건 애초에 없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벙...찐 나는 한동안 멍을 때려야 했다. 그럼 도대체....타운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 것인가. 사실상 주인이 없다면 이 타운의 계급은 누가 만들었고, 왜 L2와 사하는 무엇때문에 그런 고통들을 겪어야만 했을까.
난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 수많은 질문과 함께 찝찝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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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에 사는 아니 살게 된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로웠고 따뜻했고 안타까웠다. 
이 책 속의 허구의 이야기들이 과연 책 속에만 있는 허구일까?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에서....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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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님 북토크 참여 못했는데 한달동안 열심히 읽었으니 한 번 더 북토크 해주시면 안되나요!!!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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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은 아직 읽지 못했는데 이번 사하맨션을 통해서 작가님을 알게 되고 나니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미쪽 취향은 아니지만 읽고 판단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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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 역 유토피아,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작품 사상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사북클럽 #독서 #조남주작가 #다섯번째밑줄 #마지막밑줄 #밑줄쫙 #독서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한국소설 #소설 #북마크 #디스토피아소설 #필사 #reading📖 #bookstagram #bookreview #koreanliterature #novels #bookmark
‘사하맨션’ - ✏️P.325 봄이 아련한 줄 몰랐고 여름이 반짝이는 줄 몰랐다. 가을이 따사로운 줄 몰랐고 겨울이 은은한 줄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렇게는, 살았다고 할 수 없겠지. 살아있다고 할 수 없겠지. 진경은 혼자 중얼 거렸다. - ✏️P.329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해. “ (...)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있을지 생각해야해. “ - ✏️P.363 “총리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어. “ - 📝서평 사하맨션은 진경 남매 이야기로 시작하여 진경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 진경은 이 타운의 핵심인 총리단을 찾기로 한다. 그리고 찾았다. 아니 그런건 애초에 없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벙...찐 나는 한동안 멍을 때려야 했다. 그럼 도대체....타운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 것인가. 사실상 주인이 없다면 이 타운의 계급은 누가 만들었고, 왜 L2와 사하는 무엇때문에 그런 고통들을 겪어야만 했을까. 난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 수많은 질문과 함께 찝찝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 사하맨션에 사는 아니 살게 된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로웠고 따뜻했고 안타까웠다. 이 책 속의 허구의 이야기들이 과연 책 속에만 있는 허구일까?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에서....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아닐까? - 🙏🏻조남주 작가님 북토크 참여 못했는데 한달동안 열심히 읽었으니 한 번 더 북토크 해주시면 안되나요!!!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 82년생 김지영은 아직 읽지 못했는데 이번 사하맨션을 통해서 작가님을 알게 되고 나니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미쪽 취향은 아니지만 읽고 판단해보겠습니다. - #디스토피아 : 역 유토피아,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작품 사상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사북클럽 #독서 #조남주작가 #다섯번째밑줄 #마지막밑줄 #밑줄쫙 #독서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한국소설 #소설 #북마크 #디스토피아소설 #필사 #reading📖 #bookstagram #bookreview #koreanliterature #novels #bookmark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들이  봉인된 상자. 호기심으로 인해 그 상자를 열어 보는 여자.상자에서 튀어나온 욕심과 증오,질병과 죽음,모든 재앙들. 판도라는 황급히 상자를 닫아 버리고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았다는 낡고 뻔한 이야기.
진경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발걸음을 뗐다. 바닥에서 쩍  하고  낭웃결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
한 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긴장과 공포로 심장이 요동쳤다. 눈을 감고 기다란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철제 손잡이가 차가웠다. 진경은 있는 힘껏 손잡이를 당겼다 
나의 마지막 밑줄이다 
문뒤는 그랬다
그럼에도
그리고 
그런 소설이다 사하맨션 
가공의 상황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묘하게 닮은 세상에 그런저런 이유의 사람들이 어쩌다 모인 공간이며 그들에게 희망일 공간.이책은 그들이야기가 시작될 쯤에 끝이난다.주요인물의  이야기들이  뭉쳐지며 그렇게 끝나 버렸다
뒷이야기는 내  머릿속에서  마무리 되야겠지?

마지막장을 덮고도  마음이 텁텁하다.

#디스토피아(유토피아의 반대개념.미래에 대한 부정적표현)
휴우 읽는 동안 힘든 장르다. 
#밑줄긋고생각잇기#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마지막밑줄#마지막과제#커피와함께#모닝독서#모닝과제#모카포트#아이스아메리카노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들이 봉인된 상자. 호기심으로 인해 그 상자를 열어 보는 여자.상자에서 튀어나온 욕심과 증오,질병과 죽음,모든 재앙들. 판도라는 황급히 상자를 닫아 버리고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았다는 낡고 뻔한 이야기. 진경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발걸음을 뗐다. 바닥에서 쩍 하고 낭웃결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 한 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긴장과 공포로 심장이 요동쳤다. 눈을 감고 기다란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철제 손잡이가 차가웠다. 진경은 있는 힘껏 손잡이를 당겼다 나의 마지막 밑줄이다 문뒤는 그랬다 그럼에도 그리고 그런 소설이다 사하맨션 가공의 상황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묘하게 닮은 세상에 그런저런 이유의 사람들이 어쩌다 모인 공간이며 그들에게 희망일 공간.이책은 그들이야기가 시작될 쯤에 끝이난다.주요인물의 이야기들이 뭉쳐지며 그렇게 끝나 버렸다 뒷이야기는 내 머릿속에서 마무리 되야겠지? 마지막장을 덮고도 마음이 텁텁하다. #디스토피아(유토피아의 반대개념.미래에 대한 부정적표현) 휴우 읽는 동안 힘든 장르다. #밑줄긋고생각잇기#민음사#사하맨션#민음북클럽#독서#마지막밑줄#마지막과제#커피와함께#모닝독서#모닝과제#모카포트#아이스아메리카노
#사하맨션 #조남주 #밑줄긋고생각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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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는 맹수를 키운 힘이 분노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잊지 않아야 한다. 망각을 두려워해야 한다.' - 311호, 우미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 #민음사 #민음북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쟌책 #내가산책 #책기록 #다읽다 #2019독서
#사하맨션 #조남주 #밑줄긋고생각잇기 . ‘우미는 맹수를 키운 힘이 분노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잊지 않아야 한다. 망각을 두려워해야 한다.' - 311호, 우미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 #민음사 #민음북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쟌책 #내가산책 #책기록 #다읽다 #2019독서
진경은 있는 힘껏 손잡이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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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뒤를 밑줄긋고 내용을 남기고 싶었지만 너무 스포라 그러질 못하겠다.
딱 밑줄그은 저 부분을 보고 느낀 생각은 메트릭스 네오 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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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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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북클럽을 통해 좋은책도 알게되고, 굳이 책 전체를 다 읽고 독후감을 쓸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이 계정이 독후감을 남기려고 만든 계정.....) 다음에도 기회되면 참가하고싶고 개인적으로도 중간중간 남겨야겠다.
P.s 사하맨션 독후감은 추후 기록해야지~
진경은 있는 힘껏 손잡이를 당겼다. . . 사실 이 뒤를 밑줄긋고 내용을 남기고 싶었지만 너무 스포라 그러질 못하겠다. 딱 밑줄그은 저 부분을 보고 느낀 생각은 메트릭스 네오 가 생각이 났다.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북클럽 #독서 . . 민음북클럽을 통해 좋은책도 알게되고, 굳이 책 전체를 다 읽고 독후감을 쓸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이 계정이 독후감을 남기려고 만든 계정.....) 다음에도 기회되면 참가하고싶고 개인적으로도 중간중간 남겨야겠다. P.s 사하맨션 독후감은 추후 기록해야지~
#읽다_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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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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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한다. 무거운 진실과 허탈한 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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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현실은 부조리하며, 그 어긋남을 더 어긋나게 하여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꿈이라기 보단, 열망.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사회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있어왔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가며 만들어온 것이 '지금'. 이제 '좋은 세상'이 될거야! 하며 성공했으나, 또다시 절망은 드리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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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들은 싸우고 저항한다. 경비원, 일자리 중개업자, 진실을 요구했던 여자, 그 모두가 조금씩 이 도시국가에 균열을 만들어낸다. 그 틈으로 이번엔 진경이 들어간다. 진실의 일부를 알면 절망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던 '윗사람'의 예상을 뒤집고 스스로 다시 일어선 진경. 그녀는 수많은 우리다. 이 망가진 사회를 살아가며 다시 회복시키고자 발버둥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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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면 모를까, 이미 알아버린 것들을 외면할 수 없으니, 결국 행하게 되는 우리.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 들, 보고 들어버린 일들은 살아지지 않고 결국 우리에게 남아 움직여 참여하게 한다. .
그 순간에, 나는 진경처럼 할 수 있을까. 멀리서 지지의 글만 보내는 것이 아닌 직접 그 현실로 들어가 싸울 수 있을까.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걸까. 그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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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폐쇄된 도시국가. 그 곳의 가장 아래에 있는 사하. 언제나 변화는 가장 아래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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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취미 #책스타그램 #마지막밑줄
#읽다_이유 . . 🏷"당신 틀렸어. 사람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어. 그리고 나는 우미와 도경이와 끝까지 같이 살 거고." /368 . . . 살아야한다. 무거운 진실과 허탈한 지금을. . 지금의 현실은 부조리하며, 그 어긋남을 더 어긋나게 하여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꿈이라기 보단, 열망.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사회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있어왔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가며 만들어온 것이 '지금'. 이제 '좋은 세상'이 될거야! 하며 성공했으나, 또다시 절망은 드리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 그래도 사람들은 싸우고 저항한다. 경비원, 일자리 중개업자, 진실을 요구했던 여자, 그 모두가 조금씩 이 도시국가에 균열을 만들어낸다. 그 틈으로 이번엔 진경이 들어간다. 진실의 일부를 알면 절망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던 '윗사람'의 예상을 뒤집고 스스로 다시 일어선 진경. 그녀는 수많은 우리다. 이 망가진 사회를 살아가며 다시 회복시키고자 발버둥치는 우리. . 몰랐다면 모를까, 이미 알아버린 것들을 외면할 수 없으니, 결국 행하게 되는 우리.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 들, 보고 들어버린 일들은 살아지지 않고 결국 우리에게 남아 움직여 참여하게 한다. . 그 순간에, 나는 진경처럼 할 수 있을까. 멀리서 지지의 글만 보내는 것이 아닌 직접 그 현실로 들어가 싸울 수 있을까.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걸까. 그렇게 될 것이다. . . 이름도 모르는 폐쇄된 도시국가. 그 곳의 가장 아래에 있는 사하. 언제나 변화는 가장 아래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 번 해보자. .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취미 #책스타그램 #마지막밑줄
유토피아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보수주의에 근거한 전공탓인가. 낙관주의적 요소는 원래 불편함을 느껴왔다. 민음사 북클럽의 ‘밑줄긋고 생각잇기’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디스토피아 소설 읽기’ 도서 중 조남주 작가의 사하맨션을 선정했다.

선정이유는 딱히 없었다. 이미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으로 조남주 작가에 익숙했고, 프롤로그가 재밌어 보였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마음이 씁쓸해졌다. 아니, 불편해졌다. 인간의 추악한 밑바닥을 보는거 같아 불편했다. 
소설의 처음은 공원에서 발견된 여성이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존재하고 있는 인물은 <타운>의 여의사인 ‘수’와 <L2>도 아닌 <사하>인 ‘도경’. 도경과 수가 함께 있는 것을 종종 목격했음에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경찰도 범인을 도경으로 지목했다.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한 도경은 남매사이인 진경과 사하맨션에서 같이 살았는데도, 누나에게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사하맨션의 다른 ‘사하’의 집에 숨어 있다가 결국 끝내 잡혀 사형을 당하지만.

우선 난 첫장부터 기업이 도시를 인수하면서 주민들에게 공표하는 장면부터 실소를 지울 수 없었다. 기업이 도시를 인수한 후 이 도시는 <본국>으로부터 독립해  도시인지 국가인지 애매모호한 ‘도시국가’가 되었고(-이것은 고래인가 상어인가, 이것은 고래 상어이다.-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타운>이 되었다. 
타운의 주민자격은 어렵다. L2에서 타운의 주민이 되기 까다롭다. 하지만 조건부 자격의 L2보다 못한 존재가 바로 사하이다. (여기서 L은 주민권이고 L2는 체류권으로 분류돼 있음)

이 타운에는 대통령이 없다. 다만 여러 총리들이 통치하는 공동총리체제를 운영하며, 외부에서의 무분별한 밀입국을 막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주민권과 체류권을 도입했다.  주민권은 일정한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한해 주어지는데 예를 들면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가진 경우, 막대한 자본을 소유한 경우이다. 
사하맨션에 사는 사하들은 주민권은 물론이고 체류권조차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이 소설에서는 ‘국민’으로, 아니 ‘시민’으로, 즉, <타운>의 구성원, 주류가 되려면 돈이 많거나 전문지식이 많은 경우로만 한정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 <타운>에서 ‘사하맨션’은 마지막 고립지이자 종착지. 벼랑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받아주는 유일한 곳.

이야기는 이러한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소설의 첫장면에 살인범으로 내몰린 ‘도경’과 누나 ‘진경’, 엄마의 추락사를 자살로 위장한 사장을 살해한 진경이 동생 도경을 끌고 사하맨션으로 들어왔다.

사하맨션을 관리하는 관리실 영감. 이 영감도 남매처럼 국경을 넘어왔다.

본국에서 낙태시술을 하다 사망사건으로 도망쳐 온 꽃님이 할머니
괴로운 기억이지만 사하맨션에 태어난 아이를 받은 꽃님이 할머니.

태어날 때 부터 오른쪽 눈이 없었던 사라. 
L2로 태어났지만 보육사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은진. 은진은 사하맨션의 애들을 돌보면서 좋은 추억을 얻지만, 보육사로서 보육원으로 돌아갔다. 물론 보육원에 알 수 없는 병이 돌아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돌보던 중 병을 얻어 죽었다. 
알 수 없는 병(그때 당시에 치사율이 매우 높았고 임산부가 이 병에 걸릴 경우 산모와 아이는 죽었다.)에 걸린 산모가 꽃님이 할머니에 다가와 출산을 도와달라고 한 후 애를 낳고 떠나버렸다. 그때 나온 아이가 바로 우미였다. 우미는 가엾게도 <타운>의 실험체가 되기도 했다. 병의 면역체를 알아보고자 이용당해왔다.

맨션의 각 호수에 살고 있던 그들의 사연은 기구했고 그들은 이야기는 계속됐다. 
결국 작가의 의도대로 주류 사회에 포함되지 못한 불안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도 그동안 외면해온 불안감과 불편함이 곳곳 표출됐지만, 그래도 완독한 것에 만족감을 느끼련다.#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유토피아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보수주의에 근거한 전공탓인가. 낙관주의적 요소는 원래 불편함을 느껴왔다. 민음사 북클럽의 ‘밑줄긋고 생각잇기’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디스토피아 소설 읽기’ 도서 중 조남주 작가의 사하맨션을 선정했다. 선정이유는 딱히 없었다. 이미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으로 조남주 작가에 익숙했고, 프롤로그가 재밌어 보였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마음이 씁쓸해졌다. 아니, 불편해졌다. 인간의 추악한 밑바닥을 보는거 같아 불편했다. 소설의 처음은 공원에서 발견된 여성이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존재하고 있는 인물은 <타운>의 여의사인 ‘수’와 도 아닌 <사하>인 ‘도경’. 도경과 수가 함께 있는 것을 종종 목격했음에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경찰도 범인을 도경으로 지목했다.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한 도경은 남매사이인 진경과 사하맨션에서 같이 살았는데도, 누나에게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사하맨션의 다른 ‘사하’의 집에 숨어 있다가 결국 끝내 잡혀 사형을 당하지만. 우선 난 첫장부터 기업이 도시를 인수하면서 주민들에게 공표하는 장면부터 실소를 지울 수 없었다. 기업이 도시를 인수한 후 이 도시는 <본국>으로부터 독립해 도시인지 국가인지 애매모호한 ‘도시국가’가 되었고(-이것은 고래인가 상어인가, 이것은 고래 상어이다.-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타운>이 되었다. 타운의 주민자격은 어렵다. L2에서 타운의 주민이 되기 까다롭다. 하지만 조건부 자격의 L2보다 못한 존재가 바로 사하이다. (여기서 L은 주민권이고 L2는 체류권으로 분류돼 있음) 이 타운에는 대통령이 없다. 다만 여러 총리들이 통치하는 공동총리체제를 운영하며, 외부에서의 무분별한 밀입국을 막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주민권과 체류권을 도입했다. 주민권은 일정한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한해 주어지는데 예를 들면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가진 경우, 막대한 자본을 소유한 경우이다. 사하맨션에 사는 사하들은 주민권은 물론이고 체류권조차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이 소설에서는 ‘국민’으로, 아니 ‘시민’으로, 즉, <타운>의 구성원, 주류가 되려면 돈이 많거나 전문지식이 많은 경우로만 한정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 <타운>에서 ‘사하맨션’은 마지막 고립지이자 종착지. 벼랑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받아주는 유일한 곳. 이야기는 이러한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소설의 첫장면에 살인범으로 내몰린 ‘도경’과 누나 ‘진경’, 엄마의 추락사를 자살로 위장한 사장을 살해한 진경이 동생 도경을 끌고 사하맨션으로 들어왔다. 사하맨션을 관리하는 관리실 영감. 이 영감도 남매처럼 국경을 넘어왔다. 본국에서 낙태시술을 하다 사망사건으로 도망쳐 온 꽃님이 할머니 괴로운 기억이지만 사하맨션에 태어난 아이를 받은 꽃님이 할머니. 태어날 때 부터 오른쪽 눈이 없었던 사라. L2로 태어났지만 보육사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은진. 은진은 사하맨션의 애들을 돌보면서 좋은 추억을 얻지만, 보육사로서 보육원으로 돌아갔다. 물론 보육원에 알 수 없는 병이 돌아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돌보던 중 병을 얻어 죽었다. 알 수 없는 병(그때 당시에 치사율이 매우 높았고 임산부가 이 병에 걸릴 경우 산모와 아이는 죽었다.)에 걸린 산모가 꽃님이 할머니에 다가와 출산을 도와달라고 한 후 애를 낳고 떠나버렸다. 그때 나온 아이가 바로 우미였다. 우미는 가엾게도 <타운>의 실험체가 되기도 했다. 병의 면역체를 알아보고자 이용당해왔다. 맨션의 각 호수에 살고 있던 그들의 사연은 기구했고 그들은 이야기는 계속됐다. 결국 작가의 의도대로 주류 사회에 포함되지 못한 불안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도 그동안 외면해온 불안감과 불편함이 곳곳 표출됐지만, 그래도 완독한 것에 만족감을 느끼련다.#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파산한 지자체를 인수한 기업이 운영하는 도시국가.
그 국가의 주민권을 가진 'L'과 주민자격은 없지만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이들을 제외한 '사하'. 도시국가는 이렇게 세 계급으로 나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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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은 지방소멸을 걱정해야할 만큼 점점 작아지는 지방권력과 경제력 집중 및 멈추지 않는 자본증식으로 점점 강해지는 경제권력에 대한 미래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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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단계로 나뉘어진 계급은 현재의 노동시장에서는 정규직, 비정규직, 실업자 그중에서도 일을 하고 싶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실업자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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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일하지 않는 사람을 부랑자로 취급하여 교도소에 수감했다. 다음의 노동을 위해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지 않을 만큼의 시간동안 일하고,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구속되지 않은 삶을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했다. 공유경제를 해체한 인클로저운동은 농촌의 무산농민을 도시의 빈민노동자로 공급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임금은 더욱 싸게, 노동강도는 고되게 만들었다.
'사하'들도 일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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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하지 않는다고 하여 수감하는 일은 없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의 일원이 아닌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현상은 울타리 없는 감옥에 수감하는 것과 같다. .
이런 힘든 삶 속에서도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며 역사를 쓰고 있다. 최근 자본주의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촘촘한 그물망처럼 깔린 기성 권력의 힘이 여전히 공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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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은 탐욕적 자본주의시대의 끝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착찹했다. 가속이 붙은 바퀴를 멈춰세우거나 반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힘이 팔요한데, 자본은 감정도 없이 존재의 이유가 증식인양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다. 인간 소외를 넘어 존재하고 있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으로 만들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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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그렇다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다를' 수 있음을 깨달은 우미처럼 '다른 자본주의'를 꿈꾸는 것, '따뜻한 자본주의'를 꿈꾸는 것이 변화를 위한 출발점일 것 같다. 하나의 함을 작지만 분명 여럿이 모이면 전환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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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 #로나스토리 #2019독서 #책수집가 #📚1990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책읽는지하철 #책읽는지하철100원기부 #bookmetro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세바시 #책건문 #책에서건진문장 #독서
파산한 지자체를 인수한 기업이 운영하는 도시국가. 그 국가의 주민권을 가진 'L'과 주민자격은 없지만 체류권을 가진 'L2', 그리고 이들을 제외한 '사하'. 도시국가는 이렇게 세 계급으로 나뉘어있다. . <사하맨션>은 지방소멸을 걱정해야할 만큼 점점 작아지는 지방권력과 경제력 집중 및 멈추지 않는 자본증식으로 점점 강해지는 경제권력에 대한 미래상이라 할 수 있다. . 세 단계로 나뉘어진 계급은 현재의 노동시장에서는 정규직, 비정규직, 실업자 그중에서도 일을 하고 싶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실업자로 읽힌다. . 자본주의는 일하지 않는 사람을 부랑자로 취급하여 교도소에 수감했다. 다음의 노동을 위해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지 않을 만큼의 시간동안 일하고,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구속되지 않은 삶을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했다. 공유경제를 해체한 인클로저운동은 농촌의 무산농민을 도시의 빈민노동자로 공급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임금은 더욱 싸게, 노동강도는 고되게 만들었다. '사하'들도 일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 지금은 일하지 않는다고 하여 수감하는 일은 없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의 일원이 아닌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현상은 울타리 없는 감옥에 수감하는 것과 같다. . 이런 힘든 삶 속에서도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며 역사를 쓰고 있다. 최근 자본주의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촘촘한 그물망처럼 깔린 기성 권력의 힘이 여전히 공고하다. . 사하맨션은 탐욕적 자본주의시대의 끝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착찹했다. 가속이 붙은 바퀴를 멈춰세우거나 반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힘이 팔요한데, 자본은 감정도 없이 존재의 이유가 증식인양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다. 인간 소외를 넘어 존재하고 있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으로 만들지 않을까싶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그렇다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다를' 수 있음을 깨달은 우미처럼 '다른 자본주의'를 꿈꾸는 것, '따뜻한 자본주의'를 꿈꾸는 것이 변화를 위한 출발점일 것 같다. 하나의 함을 작지만 분명 여럿이 모이면 전환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로나 #로나스토리 #2019독서 #책수집가 #📚1990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민음북클럽 #밑줄긋고생각잇기 #책읽는지하철 #책읽는지하철100원기부 #bookmetro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세바시 #책건문 #책에서건진문장 #독서
어차피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호기심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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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호기심으로 진실에 가까워진다. 이 책을 보면서 영화 설국 열차가 생각났고, 현 사회와 겹치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사연!!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따뜻하면서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들의 외침이 우리를 보고 말하는 것 같다. 그 호기심으로 우리 사회에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하라고..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책!!그래서 작가의 다른 도서도 궁금해졌다. 구매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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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조남주장편소설#밑줄긋고생각잇기#마지막밑줄#독서후기📚#민음사#민음북클럽#독서#독서그램#책#책스타그램#투썸아아사이즈업☕️#부부스타그램👫
어차피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호기심이거든. - 그 호기심으로 진실에 가까워진다. 이 책을 보면서 영화 설국 열차가 생각났고, 현 사회와 겹치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의 사연!!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따뜻하면서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들의 외침이 우리를 보고 말하는 것 같다. 그 호기심으로 우리 사회에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하라고..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책!!그래서 작가의 다른 도서도 궁금해졌다. 구매하러 고고👏🏼👏🏼👏🏼 - #사하맨션#조남주장편소설#밑줄긋고생각잇기#마지막밑줄#독서후기📚#민음사#민음북클럽#독서#독서그램#책#책스타그램#투썸아아사이즈업☕️#부부스타그램👫
"그건 나도 모르죠.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모르는 멀고 큰 누군가. 누군가들." (P.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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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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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그건 나도 모르죠.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모르는 멀고 큰 누군가. 누군가들." (P. 324) -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 329)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사하맨션 마지막 밑줄 & 후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처음엔 단어가 낯설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디스토피아.  어두운 이야기네.  나의 첫 인상은 틀리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어딘가에서 들어 본, 봐 온 이야기.  사하맨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느껴진 익숙한 분위기는 딱 SF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타날 미래. 그런 삭막하고 황량한 미래 말이다. 아마 우미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 그런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진경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듯한 모습에 잠시 기대하며 그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진경이 나아 갈 미래에 진정한 희망이 있을까.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민음사북클럽 #사하맨션 #독서
사하맨션 마지막 밑줄 & 후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처음엔 단어가 낯설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디스토피아. 어두운 이야기네. 나의 첫 인상은 틀리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어딘가에서 들어 본, 봐 온 이야기. 사하맨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느껴진 익숙한 분위기는 딱 SF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타날 미래. 그런 삭막하고 황량한 미래 말이다. 아마 우미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 그런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진경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듯한 모습에 잠시 기대하며 그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진경이 나아 갈 미래에 진정한 희망이 있을까.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민음사북클럽 #사하맨션 #독서
⠀
사계절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
'진짜'를 알고있는 사람의 눈에는
하루하루 버티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였을까.
⠀
사하맨션 사람들은 여태껏 그래왔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하맨션에 머무르는 모습이 타운 사람들에겐
그저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것 처럼 보였겠지만,
사하맨션에서 모든 이들과 함께 살아 남기 위해
그들은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앞으로 나아갔던가.
⠀
-
⠀
사하맨션은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을법한 모습을 하고 서 있다.
모든 권리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하들의 모습도
소설 속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어딘가 익숙한 모습이 녹아있다.
⠀
실체가 없는 것에 휘둘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며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만 같다.
⠀
'진짜'가 어디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가치.
우리를 생각하고 깨우치게 할 '진짜'.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사계절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 '진짜'를 알고있는 사람의 눈에는 하루하루 버티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였을까. ⠀ 사하맨션 사람들은 여태껏 그래왔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하맨션에 머무르는 모습이 타운 사람들에겐 그저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것 처럼 보였겠지만, 사하맨션에서 모든 이들과 함께 살아 남기 위해 그들은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앞으로 나아갔던가. ⠀ - ⠀ 사하맨션은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을법한 모습을 하고 서 있다. 모든 권리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하들의 모습도 소설 속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어딘가 익숙한 모습이 녹아있다. ⠀ 실체가 없는 것에 휘둘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며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만 같다. ⠀ '진짜'가 어디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가치. 우리를 생각하고 깨우치게 할 '진짜'.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민음북클럽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조남주
⠀
실체없는 것이
그냥 나쁜놈보다
더 무서움
⠀
분명 우리도
당했을 것이고
당하고 있으며
당하겠지
⠀
✏
'디스토피아'가 뭔지
크게 생각하지않고
유명했지만
그래서 읽기싫었던
#82년생김지영
저자의 신간이란 얘기에 선택
⠀
쉽게 읽히는 건 좋았지만
내용의 우울감은 싫었다
스스슥 잘 읽힌 덕에
이미 완독하고
매주 과제제출마다
한번씩 더 읽게됐는데
읽을수록 짜증이났다
⠀
시궁창같은 현실
그대로인 것 같아서
⠀
⠀
난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도 장르물 보지 않는다
이유는
미디어보는 시간조차
머리쓰고 싶지않아서
그냥 예쁜 것만 보고 듣고싶어서다
⠀
몇챕터 읽고는
선택의 후회스러움과
동시에 '디스토피아'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않은
나의 무지몽매함을 탓했다
또,
작가의 의도 파악까지
미처 닿지 못하고
단순히 느껴지는 것들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내 독서력의 한계에도
그저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
⠀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다독만이살길
#책분석력
#민음북클럽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사하맨션 #조남주 ⠀ 실체없는 것이 그냥 나쁜놈보다 더 무서움 ⠀ 분명 우리도 당했을 것이고 당하고 있으며 당하겠지 ⠀ ✏ '디스토피아'가 뭔지 크게 생각하지않고 유명했지만 그래서 읽기싫었던 #82년생김지영 저자의 신간이란 얘기에 선택 ⠀ 쉽게 읽히는 건 좋았지만 내용의 우울감은 싫었다 스스슥 잘 읽힌 덕에 이미 완독하고 매주 과제제출마다 한번씩 더 읽게됐는데 읽을수록 짜증이났다 ⠀ 시궁창같은 현실 그대로인 것 같아서 ⠀ ⠀ 난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도 장르물 보지 않는다 이유는 미디어보는 시간조차 머리쓰고 싶지않아서 그냥 예쁜 것만 보고 듣고싶어서다 ⠀ 몇챕터 읽고는 선택의 후회스러움과 동시에 '디스토피아'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않은 나의 무지몽매함을 탓했다 또, 작가의 의도 파악까지 미처 닿지 못하고 단순히 느껴지는 것들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내 독서력의 한계에도 그저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 ⠀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다독만이살길 #책분석력
@minumsa_books 
#밑줄긋고생각잇기 #다섯번째밑줄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총리관

목차에 구성된
관계. 장소. 인물로서 찾게 되는
구성이 이야기를 몰고간다. 
디스토피아.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의 극단화로 
암울하게 만나게 되는 미래를 말한다고 한다. ====================================== 그러니까 이번이 첫 번째 사격이다. 
진경은 귀가 멍멍하고 얼이 빠진 채로 
도서관과 별관 사이의 흙길을 
무작정 달렸다. 
그대로 두었다면 여자는 정말 숨을 내뱉으며
소리를 질렀을까. 
자신을 공격했을까. 
사람을 쏘았다. 
친절하게 견학 코스를 안내해 주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 주고. 
잉어들에게 건빵 주는 것을 허락해 준 사람. 
진경의 굳은 마음과 단단한 믿음에 실금이
그어지기 시작했다. p347-348 ======================================논픽션은. 
원칙적으로 현실을 픽션화하는 작업이고. 
픽션은. 
현실을 허구화라는 작업이다. 
그 두가지 중 
어느것이 파워풀 한지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무라카미하루키====================================== 디스토피아 소설의 세계가 보여주는
픽션의 세계는. 
지금의 세계에서 
가까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 
그 누구의 원한에 의해서 일어난게 아닌
자동차 사고같은것으로. 
피할수 없고. 피하지 못하고. 
부딪쳐 버린. 
삶은 그런 생의 연결에서 사는 것이고
그런 생애와 삶이 모인곳이 사회다. 
사하맨션과 사하는 가까이 있다. 
어쩌면 내가 사는 곳이 사하맨션이고
내가 사하로 존재하는지 모른다.
@minumsa_books #밑줄긋고생각잇기 #다섯번째밑줄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 -총리관 목차에 구성된 관계. 장소. 인물로서 찾게 되는 구성이 이야기를 몰고간다. 디스토피아.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의 극단화로 암울하게 만나게 되는 미래를 말한다고 한다. ====================================== 그러니까 이번이 첫 번째 사격이다. 진경은 귀가 멍멍하고 얼이 빠진 채로 도서관과 별관 사이의 흙길을 무작정 달렸다. 그대로 두었다면 여자는 정말 숨을 내뱉으며 소리를 질렀을까. 자신을 공격했을까. 사람을 쏘았다. 친절하게 견학 코스를 안내해 주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 주고. 잉어들에게 건빵 주는 것을 허락해 준 사람. 진경의 굳은 마음과 단단한 믿음에 실금이 그어지기 시작했다. p347-348 ======================================논픽션은. 원칙적으로 현실을 픽션화하는 작업이고. 픽션은. 현실을 허구화라는 작업이다. 그 두가지 중 어느것이 파워풀 한지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무라카미하루키====================================== 디스토피아 소설의 세계가 보여주는 픽션의 세계는. 지금의 세계에서 가까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 그 누구의 원한에 의해서 일어난게 아닌 자동차 사고같은것으로. 피할수 없고. 피하지 못하고. 부딪쳐 버린. 삶은 그런 생의 연결에서 사는 것이고 그런 생애와 삶이 모인곳이 사회다. 사하맨션과 사하는 가까이 있다. 어쩌면 내가 사는 곳이 사하맨션이고 내가 사하로 존재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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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와서는 '진경이 진짜 멋있다..!' 라고 끊임없이 감탄하며 읽었다.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이라고 했던 김현 시인의 추천사가 책을 덮고서야 비로소 이해됐다.

하지만 진경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인공은 이 사람이지! 하고 딱 짚어낼 수가 없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등장인물 모두의 이야기가 모인 덕분에 상황의 흐름과 배경이 더 쉽게 이해되었고 사건의 심각성이 더 크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특히 꽃님이 할머니와 관리실 영감, 소장 할머니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직접 겪어본 사람들만이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들은 끝까지 진경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진경이는.. 진짜로 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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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 #독후감
. 마지막에 와서는 '진경이 진짜 멋있다..!' 라고 끊임없이 감탄하며 읽었다.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이라고 했던 김현 시인의 추천사가 책을 덮고서야 비로소 이해됐다. 하지만 진경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인공은 이 사람이지! 하고 딱 짚어낼 수가 없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등장인물 모두의 이야기가 모인 덕분에 상황의 흐름과 배경이 더 쉽게 이해되었고 사건의 심각성이 더 크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특히 꽃님이 할머니와 관리실 영감, 소장 할머니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직접 겪어본 사람들만이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들은 끝까지 진경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진경이는.. 진짜로 해낼 것 같다. .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책 #독후감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몰입도가 높아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개인적으로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몰입도가 높아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개인적으로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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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이다.
요즘처럼 공사 구분없이 마음 복잡한 시즌에,
더 마음 복잡하게 만드는 책은 정말...
어쨋든 한 달 동안, 
조남주 작가님의 문장력에 거듭 감탄하고,빠져들고
나의 비루한 문장력에 의기소침해하고...
나도 작가님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만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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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나는 사하만도 못한 삶일까. 
아님 사하보다 나은 삶일까.
어떤 면에서 보면 사하같은 삶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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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을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아닐 것 같아,
끝까지 안 보고 있는 한 사람인데-
사하맨션을 한 달동안 붙잡고 있다보니,
기생충은 진심 안 봐도 될 것 같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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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에 책을 받아서, (이 때 우구러진 책이 옮)
6월 12일에 맞교환하고,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7월 14일인 오늘 드디어 끝이다.
(중간에 책 풀이 묻은 불량은 이제 참을래.)
(내가 사는 현실과 너무 닮은 )디스토피아 세계에 한 달 동안 매달린 
내 자신을 위해 책거리를 거하게 열어주고 싶다.
안녕, 진경아. 잘 가, 우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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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슨생의_사생활 #강슨생의_서재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독서 #책스타그램 #bookstagram
- 드디어 끝이다. 요즘처럼 공사 구분없이 마음 복잡한 시즌에, 더 마음 복잡하게 만드는 책은 정말... 어쨋든 한 달 동안, 조남주 작가님의 문장력에 거듭 감탄하고,빠져들고 나의 비루한 문장력에 의기소침해하고... 나도 작가님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만 내내 들었다. -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나는 사하만도 못한 삶일까. 아님 사하보다 나은 삶일까. 어떤 면에서 보면 사하같은 삶 아닐까. - 영화 기생충을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아닐 것 같아, 끝까지 안 보고 있는 한 사람인데- 사하맨션을 한 달동안 붙잡고 있다보니, 기생충은 진심 안 봐도 될 것 같다. (허허) - 6월 9일에 책을 받아서, (이 때 우구러진 책이 옮) 6월 12일에 맞교환하고,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7월 14일인 오늘 드디어 끝이다. (중간에 책 풀이 묻은 불량은 이제 참을래.) (내가 사는 현실과 너무 닮은 )디스토피아 세계에 한 달 동안 매달린 내 자신을 위해 책거리를 거하게 열어주고 싶다. 안녕, 진경아. 잘 가, 우미야... - #강슨생의_사생활 #강슨생의_서재 #조남주 #사하맨션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독서 #책스타그램 #bookstagram
#밑줄긋고생각잇기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329

사하맨션의 사람들이 행동에 나선다. 참지 않기로 한다. 예상대로, 후련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음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이다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다음을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몫일까? 
현실의 뼈를 때리는 듯한 가상 세계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지만, 아쉬운 뒷맛이 남았다.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스타그램 #독서 #마지막밑줄_독서후기
#밑줄긋고생각잇기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p329 사하맨션의 사람들이 행동에 나선다. 참지 않기로 한다. 예상대로, 후련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음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이다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다음을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몫일까? 현실의 뼈를 때리는 듯한 가상 세계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지만, 아쉬운 뒷맛이 남았다. #사하맨션 #민음사 #민음북클럽 #독서스타그램 #독서 #마지막밑줄_독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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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서로 미안하지? 나한테 진짜 미안해야 할 사람은 누구지? 아무도 내게 사과를 안 해. 누군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나는, 요즘 분해서 자꾸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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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또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면 네가 안부를 묻던 그 사람들이 무사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제자리로 돌아 가야지. 돌아가서 자기 몫을 다 해야지. 다들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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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 있었다. 불러서는 안 되는 노래가 있었고 읽을 수 없는 책이 있었고 걸을 수 없는 거리가 있었다. 이상한 일인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상식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의 상식을 의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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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들은 왜 그렇게 정했을까?”
대답을 원하는 질문으로 느껴지지 않아 진경은 꺼진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영감의 모습만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영감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타운 주민들이 그렇게 정했나?”
화면을 통해 진경은 영감과 눈이 마주쳤다. 영감은 웃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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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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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출산은 고통이다. 숱한 통증과 질병을 동반했다. 인과를 가지고 실선으로 이어지던 여성들의 삶은 출산과 동시에 칼로 잘라 낸 듯 뚝 끊겼고, 아이들의 삶도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항상 최선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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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조남주장편소설 #민음사
- “우리,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서로 미안하지? 나한테 진짜 미안해야 할 사람은 누구지? 아무도 내게 사과를 안 해. 누군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나는, 요즘 분해서 자꾸 눈물이 나.” - 네가 또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면 네가 안부를 묻던 그 사람들이 무사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제자리로 돌아 가야지. 돌아가서 자기 몫을 다 해야지. 다들 그랬던 것처럼 -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 있었다. 불러서는 안 되는 노래가 있었고 읽을 수 없는 책이 있었고 걸을 수 없는 거리가 있었다. 이상한 일인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상식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의 상식을 의심해야 했다. - “총리들은 왜 그렇게 정했을까?” 대답을 원하는 질문으로 느껴지지 않아 진경은 꺼진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영감의 모습만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영감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타운 주민들이 그렇게 정했나?” 화면을 통해 진경은 영감과 눈이 마주쳤다. 영감은 웃고 있지 않았다. -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 어쨌거나 출산은 고통이다. 숱한 통증과 질병을 동반했다. 인과를 가지고 실선으로 이어지던 여성들의 삶은 출산과 동시에 칼로 잘라 낸 듯 뚝 끊겼고, 아이들의 삶도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항상 최선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 #사하맨션 #조남주장편소설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디스토피아지만 어렵지 않은 서계관이다.
읽으면서 맘에 와닿는 구절도 꽤 있고, 나에겐 믿고 보는 작가가 되었다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사하맨션 #민음북클럽 #독서 디스토피아지만 어렵지 않은 서계관이다. 읽으면서 맘에 와닿는 구절도 꽤 있고, 나에겐 믿고 보는 작가가 되었다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독서일기 #책추천 #사하맨션 #조남주 #SF소설 
기대 이상으로 흡입력 있는 소설. 어떤 문장들은 한국에서 벌어진 몇몇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꽤 있었다.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다시 읽고 싶어진다. 
바람과는 반대로 모든 것이 갑자기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것. 계속 나아가야만 겨우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세계의 현실을 '타운'이라는 도시국가를 통해 보여준다.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도 공감. 두 분 소설 다 좋음👍👍
#독서일기 #책추천 #사하맨션 #조남주 #SF소설 기대 이상으로 흡입력 있는 소설. 어떤 문장들은 한국에서 벌어진 몇몇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꽤 있었다.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다시 읽고 싶어진다. 바람과는 반대로 모든 것이 갑자기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것. 계속 나아가야만 겨우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세계의 현실을 '타운'이라는 도시국가를 통해 보여준다.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도 공감. 두 분 소설 다 좋음👍👍
평소에 책 많이 읽는 척 #사하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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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방이동 #라운징북스 #loungingbooks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2019.

13
올라가는 길은 좁고 가파르고 거친 데다 힘들게 올라가 봐야 별로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사람도 없다. 오히려 그게 좋아서 자주 찾아갔던 공원. 도경은 그곳에 수를 버려두고 도망쳤다.

155
영감은 자잘한 물방울들이 뿌옇게 맺힌 관리실 창을 손바닥으로 쓸었다. 떠밀리듯 모인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창 너머의 이아는 오래된 영화의 회상 장면처럼 아른거렸다.

227
조리원에서 호르몬 조절로 임신을 중단시킬 수 있는 약을 해외에서 구입해 낙태를 원하는 임신 12주 미만의 임상부들에게 판매했다. 6개월 이내의 임산부들에게는 아무런 신상 정보도 묻지 않고 낙태 수술을 해 주었다. 물론 수술비가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을 받지도 않았다. 항상 신고나 단속을 두려워했고 세상이 주입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329
"넌 토끼가 거짓말을한 게 잘못인 것 같니?"
"뵈는 게 있겠어요.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340 (마지막 밑줄)
평일 낮에 방문증을 건 젊은 여자가 국회를 둘러본다는 것이 신경 쓰이는지 경찰들이 자꾸 진경을 흘끔거렸다. 그럴 때면 진경은 사진을 찍는 척 카메라를 눈에 대고 얼굴을 가렸다.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2019.06.10~2019.07.13

사하멘션에 메아리처럼 맴돌던 절박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이어질 것이다. 소장할머니, 영감 그리고 진경으로 이어졌듯이.

허를 찌르는 문장들을 꽤 찾았다. 그런 날카로운 문장들을 읽어야지. 
1달이 넘는 기간동안 천천히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결국 밑줄을 긋지 못했다. 재독부터 긋기로 했다. 재독을 한다면 말이다.

#독서 #책 #책스타그램 #산책 #내책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2019. 13 올라가는 길은 좁고 가파르고 거친 데다 힘들게 올라가 봐야 별로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사람도 없다. 오히려 그게 좋아서 자주 찾아갔던 공원. 도경은 그곳에 수를 버려두고 도망쳤다. 155 영감은 자잘한 물방울들이 뿌옇게 맺힌 관리실 창을 손바닥으로 쓸었다. 떠밀리듯 모인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창 너머의 이아는 오래된 영화의 회상 장면처럼 아른거렸다. 227 조리원에서 호르몬 조절로 임신을 중단시킬 수 있는 약을 해외에서 구입해 낙태를 원하는 임신 12주 미만의 임상부들에게 판매했다. 6개월 이내의 임산부들에게는 아무런 신상 정보도 묻지 않고 낙태 수술을 해 주었다. 물론 수술비가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을 받지도 않았다. 항상 신고나 단속을 두려워했고 세상이 주입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329 "넌 토끼가 거짓말을한 게 잘못인 것 같니?" "뵈는 게 있겠어요.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그치. 맞아. 그래서 뵈는 게 없는 사람 말은 믿는 게 아니야. 거기 없었어. 따라가도 없었어. 그러니까 항상 진짜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야 해. 340 (마지막 밑줄) 평일 낮에 방문증을 건 젊은 여자가 국회를 둘러본다는 것이 신경 쓰이는지 경찰들이 자꾸 진경을 흘끔거렸다. 그럴 때면 진경은 사진을 찍는 척 카메라를 눈에 대고 얼굴을 가렸다. 껍데기만 남은 카메라, 렌즈 너머가 보이지 않는 뷰파인더,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 않는 셔터, 기록이 남지 않는 메모리. 진경은 자신이 그 카메라 같다고 생각했다. 2019.06.10~2019.07.13 사하멘션에 메아리처럼 맴돌던 절박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이어질 것이다. 소장할머니, 영감 그리고 진경으로 이어졌듯이. 허를 찌르는 문장들을 꽤 찾았다. 그런 날카로운 문장들을 읽어야지. 1달이 넘는 기간동안 천천히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결국 밑줄을 긋지 못했다. 재독부터 긋기로 했다. 재독을 한다면 말이다. #독서 #책 #책스타그램 #산책 #내책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조남주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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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고 생각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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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 조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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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밑줄 &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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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자신을 여기까지 들여보내 준 소장 할머니를 생각했다. 우미가 있는 맨션으로 돌아온 영감을 생각했다. 우미와 우연을 키워 준 꽃님이 할머니와 도경을 숨겨 준 사라를 생각했다. 칠망성 깃발에 불을 붙인 공무원, 종이배를 접어 붙였다던 수십 년 전의 여자와 이아를 팔아먹지 않았다던 이아 엄마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도경을 선택했던 수를 생각했다. (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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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에 살게 된 사람들 각각의 사연에 가슴 아팠고 안타까웠다. 허구적인 소설이지만 현실과 그리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아졌다.

민음북클럽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온라인에서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조남주작가 #조남주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 📝밑줄 긋고 생각 잇기 - <사하맨션> - 조남주 - 마지막 밑줄 & 독서 후기 - 📖 진경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자신을 여기까지 들여보내 준 소장 할머니를 생각했다. 우미가 있는 맨션으로 돌아온 영감을 생각했다. 우미와 우연을 키워 준 꽃님이 할머니와 도경을 숨겨 준 사라를 생각했다. 칠망성 깃발에 불을 붙인 공무원, 종이배를 접어 붙였다던 수십 년 전의 여자와 이아를 팔아먹지 않았다던 이아 엄마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도경을 선택했던 수를 생각했다. (p.367) - 사하맨션에 살게 된 사람들 각각의 사연에 가슴 아팠고 안타까웠다. 허구적인 소설이지만 현실과 그리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아졌다. 민음북클럽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온라인에서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밑줄긋고생각잇기 #민음사 #민음북클럽 #사하맨션 #조남주작가 #조남주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