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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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한트케 #노벨문학상 #관객모독 #소망없는불행 #패널티킥앞에선골키퍼의불안 #민음사 #민음사온라인독서모임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기 며칠 전 - 모임에서 페터 한트케의 난해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다음주 덜컥! 당선되어 기억에 각인된 작품들. 인친님께서 진지하게 남겨주신 의견을 보고 참여 여부를 진짜 계속 고민했는데,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다시 또 새로 보자며 (이미 읽었거나 소장한 터라..😱) 참여하기로 했다!

각 책의 첫 문장(<관객모독>의 경우 첫 대사를 첫 문장으로 삼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1회차에 맞다는 생각과 더불어, 세 권 중 가장 좋은 작품을 고전살롱 멤버분들과 나누겠다는 각오 + 작가와 상의 명성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골고루 반영하는 의미에서 '망치를 든 독서가, 그레이토끼' 친구를 배치함 ㅋㅋㅋ

내가 열심히 읽어보겠ㄷr..☆
ㆍ
* 책 추천 : 《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 #니체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페터한트케 #노벨문학상 #관객모독 #소망없는불행 #패널티킥앞에선골키퍼의불안 #민음사 #민음사온라인독서모임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기 며칠 전 - 모임에서 페터 한트케의 난해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다음주 덜컥! 당선되어 기억에 각인된 작품들. 인친님께서 진지하게 남겨주신 의견을 보고 참여 여부를 진짜 계속 고민했는데,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다시 또 새로 보자며 (이미 읽었거나 소장한 터라..😱) 참여하기로 했다! 각 책의 첫 문장(<관객모독>의 경우 첫 대사를 첫 문장으로 삼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1회차에 맞다는 생각과 더불어, 세 권 중 가장 좋은 작품을 고전살롱 멤버분들과 나누겠다는 각오 + 작가와 상의 명성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골고루 반영하는 의미에서 '망치를 든 독서가, 그레이토끼' 친구를 배치함 ㅋㅋㅋ 내가 열심히 읽어보겠ㄷr..☆ ㆍ * 책 추천 : 《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니체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가만 보면, 누가 더 잘해주나 내기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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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장의 사진으로는, 이런 문장들로는 담을 수 없는 마음들이 있다. 안개 속을 헤매는 메리의 눈동자처럼 까마득한 나의 공동(空洞)에 뿌리 내릴 무언가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날이다.

이제는 행복해도 되지 않느냐며 생 떼였던 것을.. 그것마저 다 잊으니 오늘이다. 한참 무심해진 것이 살아내는 방법이다. '뭘 해줄까, 뭘 더할까' 하는 일이 나를 놓치지 않도록 붙드는 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깨우쳐 준 이들이 가득하다. 무작정 달음질부터인 마음의 고삐를 당기는 일도 이들에게 배웠고, 한 쪽으로 기우는 몸의 균형을 맞추는 일도 이들에게 배웠다. - 그렇다고 유창할 수는 없는 것이 배웠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닌지라, 이번주 끝나는 모임들을 두고 매번 몹시 흔들렸고 허해졌다. 이렇게 매일이 그리운 날이도록, 매일이 그리운 사람으로 살아야지.

머릿속에만 있던 재미난 일들을 꺼내 놓을 시간이다.

우리의 2020년 새 날들에 모험이 가득하고, 제임스 티론 가족의 새 날 역시 - 날에 날을 더하며 '빛으로의 긴 여로'에 젖어들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민음사 고전살롱 13기 #안나카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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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추천 : 《 #밤으로의긴여로 》 #유진오닐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가만 보면, 누가 더 잘해주나 내기 하는 것 같아." ㆍ 몇 장의 사진으로는, 이런 문장들로는 담을 수 없는 마음들이 있다. 안개 속을 헤매는 메리의 눈동자처럼 까마득한 나의 공동(空洞)에 뿌리 내릴 무언가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날이다. 이제는 행복해도 되지 않느냐며 생 떼였던 것을.. 그것마저 다 잊으니 오늘이다. 한참 무심해진 것이 살아내는 방법이다. '뭘 해줄까, 뭘 더할까' 하는 일이 나를 놓치지 않도록 붙드는 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깨우쳐 준 이들이 가득하다. 무작정 달음질부터인 마음의 고삐를 당기는 일도 이들에게 배웠고, 한 쪽으로 기우는 몸의 균형을 맞추는 일도 이들에게 배웠다. - 그렇다고 유창할 수는 없는 것이 배웠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닌지라, 이번주 끝나는 모임들을 두고 매번 몹시 흔들렸고 허해졌다. 이렇게 매일이 그리운 날이도록, 매일이 그리운 사람으로 살아야지. 머릿속에만 있던 재미난 일들을 꺼내 놓을 시간이다. 우리의 2020년 새 날들에 모험이 가득하고, 제임스 티론 가족의 새 날 역시 - 날에 날을 더하며 '빛으로의 긴 여로'에 젖어들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민음사 고전살롱 13기 #안나카레니나 ㆍ * 책 추천 : 《 #밤으로의긴여로#유진오닐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SF #아그레사이언스 1 📽 #마션 #TheMartian

이십대 때처럼 유별나게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10월에는 반드시 다음해 다이어리를 사고 하고 싶은 일들의 1년 분량을 줄세워 둔다. 올해는 변화를 앞두고 있기에 9월부터 부릉부릉 시동을 걸었는데, 계획 중 하나가 과학 공부.

문학은 고전을, 과학은 현대를 읽어야 한다지만 - 역시 내가 궁금한 것은 옛날 이 생각이 처음 시작된 그곳이라서 <종의 기원> 깊이 읽기로 과학 고전을 시작했고 현대는 아그레 사이언스에서 관심가져 보기로 했다.

과학과 철학이 만난 주제의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리더가 덕후라서 어디로 튈지 모르고 날아간 이야기가 주제로 연결되어 잡힐 때를 함께 한다는 것이 짜릿하다. (하.. 요즘 정말 탐나는 것을 가진 리더들을 자주 만난다. 사진이 없거나 기니까 후기는 차차..)
ㆍ
문학과 다를바 없이 멤버분들의 다양한 견해와 정보가 연결되어 확장되는 사유의 그물망도 재밌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갈래가 연결되며 불꽃이 이는 느낌도 좋았다. 옛 것과 새 것이, 네 것과 내 것이 연결되는 지점을 찾고 사이를 메워가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언제나 즐겁다.

남은 세 달의 기간만으로 결코 소화할 수 없는 분량이지만 한 겹 한 겹 덧칠해 나가다 보면 오색영롱한 빛깔로 내 안에 남는 어떤 것, 그것을 만나는 건 가능하겠지.

그래서 "한 명이 죽을 높은 확률과 여섯이 죽을 낮은 확률, 당신의 선택은?" : 영화에서와 같이 타당한 근거와 100%에 가까운 가능성, 뭔~가 해피엔딩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바탕인 상황에서 - 내가 대장이면 가능성 논리 계산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대원이면 무조건 구하러 가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체와 부분, 어느 곳에서건 상황에 맞게 고려해야 할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 그리고 그 외 무수히 남은 것들에 대해서는 책임 받아들임의 내 몫으로 두는 것이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인 것 같다.
ㆍ
. . . 뭐야 이거 어떻게 끝내야 돼 😱 후기를 쓰는 것은 쉽지 않구나 ㅋㅋㅋ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에서☆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 화성에서 감자심기 #movie #book #reading #daily 🌼
#SF #아그레사이언스 1 📽 #마션 #TheMartian 이십대 때처럼 유별나게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10월에는 반드시 다음해 다이어리를 사고 하고 싶은 일들의 1년 분량을 줄세워 둔다. 올해는 변화를 앞두고 있기에 9월부터 부릉부릉 시동을 걸었는데, 계획 중 하나가 과학 공부. 문학은 고전을, 과학은 현대를 읽어야 한다지만 - 역시 내가 궁금한 것은 옛날 이 생각이 처음 시작된 그곳이라서 <종의 기원> 깊이 읽기로 과학 고전을 시작했고 현대는 아그레 사이언스에서 관심가져 보기로 했다. 과학과 철학이 만난 주제의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리더가 덕후라서 어디로 튈지 모르고 날아간 이야기가 주제로 연결되어 잡힐 때를 함께 한다는 것이 짜릿하다. (하.. 요즘 정말 탐나는 것을 가진 리더들을 자주 만난다. 사진이 없거나 기니까 후기는 차차..) ㆍ 문학과 다를바 없이 멤버분들의 다양한 견해와 정보가 연결되어 확장되는 사유의 그물망도 재밌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갈래가 연결되며 불꽃이 이는 느낌도 좋았다. 옛 것과 새 것이, 네 것과 내 것이 연결되는 지점을 찾고 사이를 메워가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언제나 즐겁다. 남은 세 달의 기간만으로 결코 소화할 수 없는 분량이지만 한 겹 한 겹 덧칠해 나가다 보면 오색영롱한 빛깔로 내 안에 남는 어떤 것, 그것을 만나는 건 가능하겠지. 그래서 "한 명이 죽을 높은 확률과 여섯이 죽을 낮은 확률, 당신의 선택은?" : 영화에서와 같이 타당한 근거와 100%에 가까운 가능성, 뭔~가 해피엔딩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바탕인 상황에서 - 내가 대장이면 가능성 논리 계산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대원이면 무조건 구하러 가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체와 부분, 어느 곳에서건 상황에 맞게 고려해야 할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 그리고 그 외 무수히 남은 것들에 대해서는 책임 받아들임의 내 몫으로 두는 것이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인 것 같다. ㆍ . . . 뭐야 이거 어떻게 끝내야 돼 😱 후기를 쓰는 것은 쉽지 않구나 ㅋㅋㅋ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에서☆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 화성에서 감자심기 #movie #book #reading #daily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기념리커버특별판

진짜 . . . 한 권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어떻게 이런 조합으로 구성했지?+_+
12월에 나올 나머지 다섯 작품도 기대기대♡
ㆍ
* 구입처 = yes24 & 알라딘 / #식물 = #산세베리아

읽는 것은 #문학동네미래고전클럽 n기에서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에서☆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기념리커버특별판 진짜 . . . 한 권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어떻게 이런 조합으로 구성했지?+_+ 12월에 나올 나머지 다섯 작품도 기대기대♡ ㆍ * 구입처 = yes24 & 알라딘 / #식물 = #산세베리아 읽는 것은 #문학동네미래고전클럽 n기에서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읽기는 #민음사고전살롱 에서☆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플랜테리어 #서재인테리어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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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5] 정신없이 보냈던 9월, 계절이 바뀌는 나날을 함께 하기에 이보다 어울리는 책이 있었을까 싶다. 찾아봐야 했던 작품이 많았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을 테지만.. 야금야금 읽어가는 첫 독서에 바랄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플라톤의 책과 함께 읽어서인지 몰라도, 대니얼이 말하는 방식이 소크라테스와 닮았다. 음.. 부드러운 고양이 털을 가진 고슴도치 같다고나 할까? 중간중간 엘리자베스에게 "뭘 읽고 있니?"라고 인사처럼 묻는데, 그때는 내가 대답하는 양으로 - 무엇을 읽고, 무슨 생각을 했으며, 새로운 발견은 어떤 것이었는지 - 혼자 머릿속으로 조잘조잘 거리며 보냈다.

덮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이 엘리자베스가 잠결에 여러 번 대니얼의 이름을 말하자 톰이 그게 누구냐고 물었던 부분인데, 그에 대한 그녀의 생각이 가 닿는 여운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아무도 대니얼처럼 말할 줄 몰랐다. 아무도 대니얼처럼 침묵할 줄 몰랐다. 194p.] 참 많은 말을 하면서, 들으면서 요즘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런 거다.

침묵해야 할 때 조차도 떠들어 대기에 의미 없는 말이 많아 바쁘다. 그럴거면 어제 나왔어야 하는데(어제 말하기 시작했어야 하는데), 어제의 시간에 내일 것까지 다 가져다 써서 여기 있는 내가 전부 다인 시간이다.

혼자 있는 시간, 부러 닿지 않아도 함께일 수 있는 마음의 나눔. 그런 것이 몹시 그리워 코 끝이 찡한 건, 그저 엘리자베스의 마음이 옮았음이리라.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기억은 가버리고 마음만 남았으면 좋겠다. 그녀는 기억도 마음도 모두 남겨 살아갈테지만.

작가의 다음 책들도 첫 독서는 꼭 계절에 맞게 읽어야 겠다.

#손글씨 #올리카 EF NAVY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ㆍ [과제5] 정신없이 보냈던 9월, 계절이 바뀌는 나날을 함께 하기에 이보다 어울리는 책이 있었을까 싶다. 찾아봐야 했던 작품이 많았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을 테지만.. 야금야금 읽어가는 첫 독서에 바랄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플라톤의 책과 함께 읽어서인지 몰라도, 대니얼이 말하는 방식이 소크라테스와 닮았다. 음.. 부드러운 고양이 털을 가진 고슴도치 같다고나 할까? 중간중간 엘리자베스에게 "뭘 읽고 있니?"라고 인사처럼 묻는데, 그때는 내가 대답하는 양으로 - 무엇을 읽고, 무슨 생각을 했으며, 새로운 발견은 어떤 것이었는지 - 혼자 머릿속으로 조잘조잘 거리며 보냈다. 덮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이 엘리자베스가 잠결에 여러 번 대니얼의 이름을 말하자 톰이 그게 누구냐고 물었던 부분인데, 그에 대한 그녀의 생각이 가 닿는 여운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아무도 대니얼처럼 말할 줄 몰랐다. 아무도 대니얼처럼 침묵할 줄 몰랐다. 194p.] 참 많은 말을 하면서, 들으면서 요즘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런 거다. 침묵해야 할 때 조차도 떠들어 대기에 의미 없는 말이 많아 바쁘다. 그럴거면 어제 나왔어야 하는데(어제 말하기 시작했어야 하는데), 어제의 시간에 내일 것까지 다 가져다 써서 여기 있는 내가 전부 다인 시간이다. 혼자 있는 시간, 부러 닿지 않아도 함께일 수 있는 마음의 나눔. 그런 것이 몹시 그리워 코 끝이 찡한 건, 그저 엘리자베스의 마음이 옮았음이리라.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기억은 가버리고 마음만 남았으면 좋겠다. 그녀는 기억도 마음도 모두 남겨 살아갈테지만. 작가의 다음 책들도 첫 독서는 꼭 계절에 맞게 읽어야 겠다. #손글씨 #올리카 EF NAVY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서재 #인테리어 #분갈이 #대장정 🌳😱🌳
ㆍ
책이 많아서, 숨쉬기 조금 더 편하려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됨.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으로 꾸민 #식물원 수준 ㅋㅋ 겉으로 볼 때와 사뭇 다른(?) 흙 속 세계에 발을 동동 구른 순간들도 있었지만.. 끝났으니 되었다~ 다들 무사히 자리잡기를🙏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서재 #인테리어 #분갈이 #대장정 🌳😱🌳 ㆍ 책이 많아서, 숨쉬기 조금 더 편하려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됨.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으로 꾸민 #식물원 수준 ㅋㅋ 겉으로 볼 때와 사뭇 다른(?) 흙 속 세계에 발을 동동 구른 순간들도 있었지만.. 끝났으니 되었다~ 다들 무사히 자리잡기를🙏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5일 📚
ㆍ
<메논>은 '탁월함은 가르쳐질 수 있는가? 아니면 수련되어야 하는 것인가? 둘 다 아니면 본성적으로 혹은 다른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생겨나는가?'를 주제로 두고 소크라테스와 메논이 문답법으로 탐구해가는 과정이 기록된 책이다.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내가 눈여겨 보는 것은 접근 방식인데, 특히 교육을 '가르침'으로 보는 태도를 지양한다. 그러한 경우 아무리 온화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다해도, 자기가 '옳다'는 생각만 가진 경우가 있어 상대방은 자주 '그르다'.
ㆍ
앎을 자만하는 순간 가르침이 시작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배움이 일방적 전달의 결과가 아니라, 상호적 교류 관계에서 형성되어가는 깨달음의 과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탐구하고 끌어내는 일 말이다.
ㆍ
불행 중 다행으로 나는 늘 모르고 틀리고 부족했다. '앎'이 하나의 둥근 공이라면 - 그 반대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늘 호기심 있게 물어봐야 했으며, 귀 기울여 듣고 알아내도, 다음 번에 또 다른 쪽에서 모르는 것이 튀어 나왔다(정확히는 '몰라야' 하는 것).
ㆍ
지난 시간들이 그랬다.

가르침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그들은, 한번도 나의 뒤를 걷는 일이 없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올려다 보며 발견하고 기뻐하며 공유하고 싶어 안달이었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 전생과 현생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모든 것들이 습득되어 그의 안에 있으나 태어나며 잠시 잊었을 뿐이니 그것을 깨운다는 - '상기'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서이긴 하지만.. 깨움은 양쪽 모두의 변화를 돕는다.

무지의 벽으로 몰아붙이는 숨막히는 질문에 짜증스럽더라도.. 소크라테스와 메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뭔가 하나는 생각하게 되니까.
ㆍ
[누가 바로 이것들을 여러 번, 그것도 여러 방식으로 묻는다면, 마침내 그는 어느 누구 못지 않게 정확히 이것들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자넨 아네. 85c] #메논 #플라톤 #정암학당플라톤전집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5일 📚 ㆍ <메논>은 '탁월함은 가르쳐질 수 있는가? 아니면 수련되어야 하는 것인가? 둘 다 아니면 본성적으로 혹은 다른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생겨나는가?'를 주제로 두고 소크라테스와 메논이 문답법으로 탐구해가는 과정이 기록된 책이다.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내가 눈여겨 보는 것은 접근 방식인데, 특히 교육을 '가르침'으로 보는 태도를 지양한다. 그러한 경우 아무리 온화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다해도, 자기가 '옳다'는 생각만 가진 경우가 있어 상대방은 자주 '그르다'. ㆍ 앎을 자만하는 순간 가르침이 시작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배움이 일방적 전달의 결과가 아니라, 상호적 교류 관계에서 형성되어가는 깨달음의 과정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탐구하고 끌어내는 일 말이다. ㆍ 불행 중 다행으로 나는 늘 모르고 틀리고 부족했다. '앎'이 하나의 둥근 공이라면 - 그 반대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늘 호기심 있게 물어봐야 했으며, 귀 기울여 듣고 알아내도, 다음 번에 또 다른 쪽에서 모르는 것이 튀어 나왔다(정확히는 '몰라야' 하는 것). ㆍ 지난 시간들이 그랬다. 가르침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그들은, 한번도 나의 뒤를 걷는 일이 없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올려다 보며 발견하고 기뻐하며 공유하고 싶어 안달이었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 전생과 현생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모든 것들이 습득되어 그의 안에 있으나 태어나며 잠시 잊었을 뿐이니 그것을 깨운다는 - '상기'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서이긴 하지만.. 깨움은 양쪽 모두의 변화를 돕는다. 무지의 벽으로 몰아붙이는 숨막히는 질문에 짜증스럽더라도.. 소크라테스와 메논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 보면 뭔가 하나는 생각하게 되니까. ㆍ [누가 바로 이것들을 여러 번, 그것도 여러 방식으로 묻는다면, 마침내 그는 어느 누구 못지 않게 정확히 이것들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자넨 아네. 85c] #메논 #플라톤 #정암학당플라톤전집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4일 📚

용어인 '페미니즘'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민감한 주제어가 된 과정에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크다.

이 책은 고대에서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 왜곡되거나 균형을 잃은 모든 시각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를 내는 작품이다. 저자가 몇 번이나 기술했음에도 - 시대의 한계로 우선 그 지점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을 말함과 동시에 강연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주제의식의 한계가 있어 - 이 시대에 과열된 하나의 분위기인 아테의 베일 하에 감정만을 일으키는 면은 없는지 재고해 본다.

어떤 문제를 의식하고 확대ㆍ심화하여 들여다 볼 계기를 만드는 것은 분명 하나의 감정ㆍ감성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뿐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에 있어서는 논리ㆍ이성의 사고가 가진 (그들이 키잡이가 되어 이끄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감정만을 끌고 그대로 분출해가는 것이 종종 사고의 본질을 흐리는 일을 보았기에.

깨어있는 목소리들 덕분에 내가 생각해야 하고 행동해야 할 것들을 본다. 지금이야말로, 이제부터야말로 - 하나의 성性을 넘어, 하나의 사람으로 독립적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 또한 그것을 헤아리도록 함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헤아리지 못하고 부려놓은 말이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이 되지는 않았는지, 부디 깨닫고 자숙하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ㆍ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말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자기만의방 #버지니아울프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4일 📚 용어인 '페미니즘'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민감한 주제어가 된 과정에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크다. 이 책은 고대에서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 왜곡되거나 균형을 잃은 모든 시각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를 내는 작품이다. 저자가 몇 번이나 기술했음에도 - 시대의 한계로 우선 그 지점에서 다룰 수 있는 것을 말함과 동시에 강연 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주제의식의 한계가 있어 - 이 시대에 과열된 하나의 분위기인 아테의 베일 하에 감정만을 일으키는 면은 없는지 재고해 본다. 어떤 문제를 의식하고 확대ㆍ심화하여 들여다 볼 계기를 만드는 것은 분명 하나의 감정ㆍ감성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뿐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에 있어서는 논리ㆍ이성의 사고가 가진 (그들이 키잡이가 되어 이끄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감정만을 끌고 그대로 분출해가는 것이 종종 사고의 본질을 흐리는 일을 보았기에. 깨어있는 목소리들 덕분에 내가 생각해야 하고 행동해야 할 것들을 본다. 지금이야말로, 이제부터야말로 - 하나의 성性을 넘어, 하나의 사람으로 독립적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 또한 그것을 헤아리도록 함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헤아리지 못하고 부려놓은 말이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이 되지는 않았는지, 부디 깨닫고 자숙하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ㆍ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말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자기만의방 #버지니아울프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국제도서주간 #릴레이 #52페이지5번째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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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주간입니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곳의 책을 집어 들고 52페이지를 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문장을 포스팅합니다. 책 제목은 알리지 마시고 이 규칙도 당신의 상태 업데이트의 일부로 옮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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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0314 님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공유합니다? 릴레이를 참여합니다? 😱 홀 공식 멘트 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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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섯 번째 문장 📖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꿰는 하나의 탁월함, 이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없네.] 그리고 바로 앞의 네 번째 문장 📖 [아까와는 다른 방식으로 말일세.]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읽으면서 나누면서 늘 노력하려고 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표현해준 문장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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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는 왠지 이런거 실시간으로 잘할 것 같은 @silsilebr 이보람이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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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국제도서주간 #릴레이 #52페이지5번째문장 ㆍ 국제도서주간입니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곳의 책을 집어 들고 52페이지를 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문장을 포스팅합니다. 책 제목은 알리지 마시고 이 규칙도 당신의 상태 업데이트의 일부로 옮겨 주십시오. ㆍ @zenith0314 님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공유합니다? 릴레이를 참여합니다? 😱 홀 공식 멘트 까묵..! ㆍ 이 책의 다섯 번째 문장 📖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꿰는 하나의 탁월함, 이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없네.] 그리고 바로 앞의 네 번째 문장 📖 [아까와는 다른 방식으로 말일세.]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읽으면서 나누면서 늘 노력하려고 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표현해준 문장이 딱! ㆍ 다음 주자는 왠지 이런거 실시간으로 잘할 것 같은 @silsilebr 이보람이님께 🤩🌳📚 ㆍ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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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4] 새로운 도전이 많은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필사 과제 중+_+ 그것도 이제 한 번 밖에 남지 않아서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마지막 과제를 어떻게 할까 고호오오오민 하게 된다.

평소 여러 권의 책을 집중력 떨어질 때마다 바꿔가며 동시에 보는 편인데, 오늘 읽은 책 중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앨리 스미스의 <가을> 보다 명쾌하게 잘 읽히는 이상한 경험..😱..을 하였다.

아침 일찍 시작된 일정이, 5:17AM 되어서야 끝나는 엄청난 하루.

BGM 🎧 Lostboycrow : Love won't sleep

#손글씨 #유니스타일핏 0.28 #하이퍼랩스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ㆍ [과제4] 새로운 도전이 많은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필사 과제 중+_+ 그것도 이제 한 번 밖에 남지 않아서 (9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마지막 과제를 어떻게 할까 고호오오오민 하게 된다. 평소 여러 권의 책을 집중력 떨어질 때마다 바꿔가며 동시에 보는 편인데, 오늘 읽은 책 중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앨리 스미스의 <가을> 보다 명쾌하게 잘 읽히는 이상한 경험..😱..을 하였다. 아침 일찍 시작된 일정이, 5:17AM 되어서야 끝나는 엄청난 하루. BGM 🎧 Lostboycrow : Love won't sleep #손글씨 #유니스타일핏 0.28 #하이퍼랩스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0일 📚🌿
ㆍ
시작은 라넌큘러스, 바질트리, 크루시아 하나씩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데려왔던 터라 앞의 두 친구는 버얼-써 떠나보냈지만 (미얀ㅠㅡㅠ) 그것을 계기로 열심히 검색해서 공부하고, 식물 도매 상가에 가서 꼼꼼히 관찰하는 열정이 피어났다.
ㆍ
난이도 '하'에 속하는 공기정화식물들을 알아보고, 급기야 모종시장에서 따로 데려오는 모험에 이르렀는데.. 각오했던 것보다 건강한 상태에 지나치게 감동하는 바람에 후기까지 남기게 된다. 이것은 이십대부터 지금까지 많고도 길었던 온라인 쇼핑 세월에서 한 손에 꼽히는 일..=_=

이제 반려식물에 관한 모든 책을 읽어 보겠다. #그것은덕후의길 👩‍🏫
ㆍ
잘 살자♡
ㆍ
* 모종시장 = 갑조네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웹 다 있음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20일 📚🌿 ㆍ 시작은 라넌큘러스, 바질트리, 크루시아 하나씩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데려왔던 터라 앞의 두 친구는 버얼-써 떠나보냈지만 (미얀ㅠㅡㅠ) 그것을 계기로 열심히 검색해서 공부하고, 식물 도매 상가에 가서 꼼꼼히 관찰하는 열정이 피어났다. ㆍ 난이도 '하'에 속하는 공기정화식물들을 알아보고, 급기야 모종시장에서 따로 데려오는 모험에 이르렀는데.. 각오했던 것보다 건강한 상태에 지나치게 감동하는 바람에 후기까지 남기게 된다. 이것은 이십대부터 지금까지 많고도 길었던 온라인 쇼핑 세월에서 한 손에 꼽히는 일..=_= 이제 반려식물에 관한 모든 책을 읽어 보겠다. #그것은덕후의길 👩‍🏫 ㆍ 잘 살자♡ ㆍ * 모종시장 = 갑조네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웹 다 있음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궁극의다윈 #드디어다윈 #종의기원깊이읽기 1

개인적으로 겁을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잘 읽혀도 되나' 하면서 읽었던 오늘 강연 분량+_+ 비둘기 부분도 -자주 보는 비둘기 모습을 기준으로- 차이점이 묘사된 것을 상상하며 읽었더니 생각보다 금세 읽혀서 당황했었다. '어? 벌써 끝났어?' ㅋㅋ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문학 100쪽 : 종의기원 30쪽 수준의 더딘 독서였지만..) 이래서 항상 기대 보다는 각오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괜히 뿌듯해♡

가장 기뻤던 것 두 가지 - 첫 번째는 교수님 발췌가 내가 표시한 부분과 딱딱 맞아서 속으로 환호했던 것, 두 번째는 세밀화로 보게 된 비둘기들의 모습과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이미지가 머릿 속으로 그려보았던 딱 그대로였던 것!

과학 고전을 읽는 법이자, 깊이 읽기에 걸맞는 방법을 추천해주셨는데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유!

1. 노트를 만들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모아서 적는다.
2. 이해를 위해 저자의 주장과 논거를 정리한다.
3. 독자인 나의 코멘트와 질문을 적어본다.

여섯 번의 강연이 끝날 때쯤에는 3번 항목까지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내가 되어 있기를 바라며..🙇‍♀️ <종의 기원> 깊이 읽기 책 나오면 바로 사야지+_+

#종의기원 #찰스다윈 #민음사 #사이언스북스 #장대익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궁극의다윈 #드디어다윈 #종의기원깊이읽기 1 개인적으로 겁을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잘 읽혀도 되나' 하면서 읽었던 오늘 강연 분량+_+ 비둘기 부분도 -자주 보는 비둘기 모습을 기준으로- 차이점이 묘사된 것을 상상하며 읽었더니 생각보다 금세 읽혀서 당황했었다. '어? 벌써 끝났어?' ㅋㅋ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문학 100쪽 : 종의기원 30쪽 수준의 더딘 독서였지만..) 이래서 항상 기대 보다는 각오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괜히 뿌듯해♡ 가장 기뻤던 것 두 가지 - 첫 번째는 교수님 발췌가 내가 표시한 부분과 딱딱 맞아서 속으로 환호했던 것, 두 번째는 세밀화로 보게 된 비둘기들의 모습과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이미지가 머릿 속으로 그려보았던 딱 그대로였던 것! 과학 고전을 읽는 법이자, 깊이 읽기에 걸맞는 방법을 추천해주셨는데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유! 1. 노트를 만들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모아서 적는다. 2. 이해를 위해 저자의 주장과 논거를 정리한다. 3. 독자인 나의 코멘트와 질문을 적어본다. 여섯 번의 강연이 끝날 때쯤에는 3번 항목까지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내가 되어 있기를 바라며..🙇‍♀️ <종의 기원> 깊이 읽기 책 나오면 바로 사야지+_+ #종의기원 #찰스다윈 #민음사 #사이언스북스 #장대익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ㆍ
[과제3] 대니얼과 엘리자베스의 대화들이 너무나도 좋다♡ 마침 빗소리도 주륵주륵 투두둑 아름다운데, 둘이 산책하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 특히 대니얼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상대방을 깨우기 위한 질문들이 눈을 통해 스며들어 마음을 데운다.

한참 뒤에서 골라야지 - 다짐했지만, 마침 이번 고전살롱 주제와 닿아 있어서 '언어'에 대한 대니얼의 표현이 가장 마음에 스민 관계로 필사.

쉬는 날, 좋다♡

BGM 🎧 이루마 Wonder Boy

#손글씨 #올리카 EF NAVY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ㆍ [과제3] 대니얼과 엘리자베스의 대화들이 너무나도 좋다♡ 마침 빗소리도 주륵주륵 투두둑 아름다운데, 둘이 산책하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 특히 대니얼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상대방을 깨우기 위한 질문들이 눈을 통해 스며들어 마음을 데운다. 한참 뒤에서 골라야지 - 다짐했지만, 마침 이번 고전살롱 주제와 닿아 있어서 '언어'에 대한 대니얼의 표현이 가장 마음에 스민 관계로 필사. 쉬는 날, 좋다♡ BGM 🎧 이루마 Wonder Boy #손글씨 #올리카 EF NAVY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필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11일 📚

카뮈의 <시지프 신화> 2부 시작의 '돈 후안주의' 감상을 위해 지만지드라마에서 출간되자마자 바로 주문한 책. <맥베스> 이후 희곡에 대한 열망이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는 때라 신명나게 읽었다.

저자 티르소 데 몰리나(필명)는 사제 가브리엘 테예스(본명)로 종교 안에서 죄와 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식-권선징악, 신의 단죄와 구원 등-을 띄고 있어 '아아~' 고개 끄덕이며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개만 끄덕이며 덮을 수 없는 대사가 하나 있는데, 주인공 돈 후안이 반복적으로 하는 [오래도 두고 보시는구먼!] 이다.

사회적 지위, 부와 권력, 젊음과 열정 모두 가지고 '사랑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주변 여성들을 탐하는 그에게 - '그렇게 살면 죽어서 벌 받는다'는 평에 하는 대답이다. 좁은 관계망 안에서의 인연들(모든 피해자가 극의 말미에 한 자리에 모여 왕에게 처벌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인지라 제법 빠른 시간 내에 진상이 밝혀져서 그런 것이기도 한데.

왜 일까?

짧지도 길지도 않은 삶에 유예기간이 너무 길다.

남의 고통은 쉽고 길게 두는 반면, 나의 고통은 어렵고 짧게 둔다. 후다닥- 자리를 떠나 타인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도 허다 하다. 그냥, 오늘, 지금은 갑자기 반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건전하게 잘 살고 있을 때가 물샐 틈 없이 방비해야 할 가장 지극한 순간이다.), 내가 놓치고 있는 헤아림들에 대한 생각.

물론, 카뮈의 에세이와는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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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후안! / 무슨 일이십니까, 아버님? / 네가 한 약속과 미친 짓거리 때문에 그렇다. 너의 죄가 막중해 내가 말로써 다 할 수가 없구나. 왕궁에서 그런 죄를 범하다니, 그것도 친구의 약혼녀에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비록 지금 보기에 신이 너의 일을 묵인하고 기다리고 계시지만 네가 받을 벌은 멀지 않았을 게다. 죽을 때 신은 막강한 재판관이 되실 것이다. / 죽을 때요? 오래도 두고 보시는 거 아닙니까? 죽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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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후안 #세비야의난봉꾼과석상의초대 #지만지드라마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추천 #책추천 #일상 #고전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11일 📚 카뮈의 <시지프 신화> 2부 시작의 '돈 후안주의' 감상을 위해 지만지드라마에서 출간되자마자 바로 주문한 책. <맥베스> 이후 희곡에 대한 열망이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는 때라 신명나게 읽었다. 저자 티르소 데 몰리나(필명)는 사제 가브리엘 테예스(본명)로 종교 안에서 죄와 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식-권선징악, 신의 단죄와 구원 등-을 띄고 있어 '아아~' 고개 끄덕이며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개만 끄덕이며 덮을 수 없는 대사가 하나 있는데, 주인공 돈 후안이 반복적으로 하는 [오래도 두고 보시는구먼!] 이다. 사회적 지위, 부와 권력, 젊음과 열정 모두 가지고 '사랑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주변 여성들을 탐하는 그에게 - '그렇게 살면 죽어서 벌 받는다'는 평에 하는 대답이다. 좁은 관계망 안에서의 인연들(모든 피해자가 극의 말미에 한 자리에 모여 왕에게 처벌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인지라 제법 빠른 시간 내에 진상이 밝혀져서 그런 것이기도 한데. 왜 일까? 짧지도 길지도 않은 삶에 유예기간이 너무 길다. 남의 고통은 쉽고 길게 두는 반면, 나의 고통은 어렵고 짧게 둔다. 후다닥- 자리를 떠나 타인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일도 허다 하다. 그냥, 오늘, 지금은 갑자기 반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건전하게 잘 살고 있을 때가 물샐 틈 없이 방비해야 할 가장 지극한 순간이다.), 내가 놓치고 있는 헤아림들에 대한 생각. 물론, 카뮈의 에세이와는 상관없지만. | | 돈 후안! / 무슨 일이십니까, 아버님? / 네가 한 약속과 미친 짓거리 때문에 그렇다. 너의 죄가 막중해 내가 말로써 다 할 수가 없구나. 왕궁에서 그런 죄를 범하다니, 그것도 친구의 약혼녀에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비록 지금 보기에 신이 너의 일을 묵인하고 기다리고 계시지만 네가 받을 벌은 멀지 않았을 게다. 죽을 때 신은 막강한 재판관이 되실 것이다. / 죽을 때요? 오래도 두고 보시는 거 아닙니까? 죽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 #돈후안 #세비야의난봉꾼과석상의초대 #지만지드라마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추천 #책추천 #일상 #고전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10일 📚

주니어 클래식 버전으로만 읽었지, 완역본을 집에 두고도 엄두내지 못했던 (집에 이런 과학책들이 많습니다😱) <종의 기원> ! 새 번역이 나온다고 했을 때,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덕후의 기운이 솔솔~ 풍기는 분들이 모여 (어벤져스급) 15년 넘게 골몰하여 기획해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 책이 다윈 대표작 번역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씁씁후후) .... 9-10월은 안 잔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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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체계적인 선택과 무의식적인 선택의 방법을 통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랬다면, 하물며 자연이 그리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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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기원 #찰스다윈 #민음사 #장대익 #최재천 #드디어다윈 #다윈포럼 #사이언스북스 🌿 #보스턴고사리 #스킨답서스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추천 #책추천 #일상 #고전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10일 📚 주니어 클래식 버전으로만 읽었지, 완역본을 집에 두고도 엄두내지 못했던 (집에 이런 과학책들이 많습니다😱) <종의 기원> ! 새 번역이 나온다고 했을 때,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덕후의 기운이 솔솔~ 풍기는 분들이 모여 (어벤져스급) 15년 넘게 골몰하여 기획해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 책이 다윈 대표작 번역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씁씁후후) .... 9-10월은 안 잔다 ♡ ㅋㅋㅋ | | 인간이 체계적인 선택과 무의식적인 선택의 방법을 통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랬다면, 하물며 자연이 그리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 #종의기원 #찰스다윈 #민음사 #장대익 #최재천 #드디어다윈 #다윈포럼 #사이언스북스 🌿 #보스턴고사리 #스킨답서스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추천 #책추천 #일상 #고전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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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2] 귀에 울려야 할 말이 머릿 속에서 울리는 신기함으로 재미나게 읽고 있다+_+ 간결한 문장이라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 <LOST> 시리즈의 장면들처럼 꼭지마다 이어지면서 전환되는 느낌. 1회독 때는 언제나 그렇듯 결말을 전혀 알지 못해 안개속을 걷는 기분은 기본이지만.

어제 <맥베스> 모임에서 강렬하게 든 욕망이 원서 읽기인데(현재 계획으로는 내년 여름까지 꽉 들어찬 분량으로 딱 한 편 골라서 천천히 읽어야 하겠지만;), <가을>의 문장들도 작가의 멋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면 원문으로 읽어야지 생각이 든다.

아직 1부여서 대니얼이 보고 있는 세상, 가 있는 곳의 분위기('수면증가기'?**찾아보기**상태라는데, 꿈인 것을 알면서도 생생한 꿈 속을 걷고 있다)가 잘 그려지지 않아 열심히 상상하며 읽는 중!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손끝으로문장읽기 #민음사 #가을 #민음북클럽 #독서 ㆍ [과제2] 귀에 울려야 할 말이 머릿 속에서 울리는 신기함으로 재미나게 읽고 있다+_+ 간결한 문장이라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의 장면들처럼 꼭지마다 이어지면서 전환되는 느낌. 1회독 때는 언제나 그렇듯 결말을 전혀 알지 못해 안개속을 걷는 기분은 기본이지만. 어제 <맥베스> 모임에서 강렬하게 든 욕망이 원서 읽기인데(현재 계획으로는 내년 여름까지 꽉 들어찬 분량으로 딱 한 편 골라서 천천히 읽어야 하겠지만;), <가을>의 문장들도 작가의 멋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면 원문으로 읽어야지 생각이 든다. 아직 1부여서 대니얼이 보고 있는 세상, 가 있는 곳의 분위기('수면증가기'?**찾아보기**상태라는데, 꿈인 것을 알면서도 생생한 꿈 속을 걷고 있다)가 잘 그려지지 않아 열심히 상상하며 읽는 중!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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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1] 가을🍁과 함께 《가을》 읽기 시작

최악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다. 다시. 세상이란 그런 것. 모든 것이 무너진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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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일 📚

어떤 날들에 시지프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산을 내려오지만 그는 또한 기뻐하면서 내려올 수도 있다. 이것은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나는 또한 바위로 되돌아가는 시지프를 상상해본다. 그것은 고통으로써 시작되었다. 대지의 영상이 너무나도 기억에 생생할 때, 행복의 부름이 너무나도 강렬할 때, 인간의 마음속에 슬픔이 고개를 쳐들게 마련이다. 그 슬픔은 바위의 승리요 바위 그 자체이다. 엄청난 비탄은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무겁다.

이것은 우리들이 맞이하는 겟세마네의 밤들이다.

#시지프신화 #알베르카뮈 #김화영

네 번의 밤이 남았다.

작품탐구단 2기 Albert Camus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모임 #추천 #책추천 #일상 #문학 #에세이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9월 1일 📚 어떤 날들에 시지프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산을 내려오지만 그는 또한 기뻐하면서 내려올 수도 있다. 이것은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나는 또한 바위로 되돌아가는 시지프를 상상해본다. 그것은 고통으로써 시작되었다. 대지의 영상이 너무나도 기억에 생생할 때, 행복의 부름이 너무나도 강렬할 때, 인간의 마음속에 슬픔이 고개를 쳐들게 마련이다. 그 슬픔은 바위의 승리요 바위 그 자체이다. 엄청난 비탄은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무겁다. 이것은 우리들이 맞이하는 겟세마네의 밤들이다. #시지프신화 #알베르카뮈 #김화영 네 번의 밤이 남았다. 작품탐구단 2기 Albert Camus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모임 #추천 #책추천 #일상 #문학 #에세이 #세계문학 #읽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주의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6일 📚

이래서 직접 읽어봐야 안다.
ㆍ
소개된, 추천의 말들은 다만 그이의 감상일 뿐이고 무엇이 남건 오롯한 나의 몫이 있으니.. 먼저 작품에 대한 오해가 있었는데 사랑, 불륜, 도덕의 문제 - 그저 내가 관심 없는 주제를 다룬다고 여긴 것이다. 도서관에 들렀다가 구판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을 붙들어 온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자전적 소설(에세이로 착각할 정도)이 가진 내밀한 목소리의 깔끔한 문체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영영 놓쳤다면(모르니 생기지도 않을 감정이지만) 아쉬울 뻔 했다.

불륜, 사랑, 도덕 - 그것도 맞는데,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열정의 시간'이 가진 문제다. 시간이 어제에서 오늘, 또 내일로 그 몫을 이어간다면 나는 현재의 열정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부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식을 원한다. 사랑, 꿈, 희망, 젊음 -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정신과 육신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서).
ㆍ
더욱이 내게 있어 사랑은 '해서'와 '했어'로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려고'로 표현되어야 하는 주제다. 그것은 지속 가능한 현재를 붙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상태를 흔히 '+ - × ÷'의 형태로 설명하는데, 이런 사고의 작동 방식을 알고 있다가 열정이 소원해질 때(-/÷) 꺼내 쓸 수 있는 무엇(+/×)으로 마음을 다루는 일에 자유로우면 그만큼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는 쉽게 이해받지 못할 이유로..
ㆍ
불륜이고 잠깐 타오르다 지나간 사랑 이야기는 맞는데, 마음을 부려 놓을 수 있는 열정을 남녀간의 사랑에만 가둬두기는 아깝다. 이야기는 시작일 뿐이고, 막을 수 없는 서사의 물결이 더 깊은 곳에 있으니.. 아니 에르노의 글이 나에게 '내가 살고 있는 열정의 시간'을 다시 보게 한다.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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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열정 #아니에르노 1991년작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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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6일 📚 이래서 직접 읽어봐야 안다. ㆍ 소개된, 추천의 말들은 다만 그이의 감상일 뿐이고 무엇이 남건 오롯한 나의 몫이 있으니.. 먼저 작품에 대한 오해가 있었는데 사랑, 불륜, 도덕의 문제 - 그저 내가 관심 없는 주제를 다룬다고 여긴 것이다. 도서관에 들렀다가 구판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을 붙들어 온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자전적 소설(에세이로 착각할 정도)이 가진 내밀한 목소리의 깔끔한 문체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영영 놓쳤다면(모르니 생기지도 않을 감정이지만) 아쉬울 뻔 했다. 불륜, 사랑, 도덕 - 그것도 맞는데,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열정의 시간'이 가진 문제다. 시간이 어제에서 오늘, 또 내일로 그 몫을 이어간다면 나는 현재의 열정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부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식을 원한다. 사랑, 꿈, 희망, 젊음 -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정신과 육신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서). ㆍ 더욱이 내게 있어 사랑은 '해서'와 '했어'로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려고'로 표현되어야 하는 주제다. 그것은 지속 가능한 현재를 붙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상태를 흔히 '+ - × ÷'의 형태로 설명하는데, 이런 사고의 작동 방식을 알고 있다가 열정이 소원해질 때(-/÷) 꺼내 쓸 수 있는 무엇(+/×)으로 마음을 다루는 일에 자유로우면 그만큼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는 쉽게 이해받지 못할 이유로.. ㆍ 불륜이고 잠깐 타오르다 지나간 사랑 이야기는 맞는데, 마음을 부려 놓을 수 있는 열정을 남녀간의 사랑에만 가둬두기는 아깝다. 이야기는 시작일 뿐이고, 막을 수 없는 서사의 물결이 더 깊은 곳에 있으니.. 아니 에르노의 글이 나에게 '내가 살고 있는 열정의 시간'을 다시 보게 한다. 잘 읽었다. | | #단순한열정 #아니에르노 1991년작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4일 📚

서로를 사랑하지만 지독하게 미워하는 사람들, 가족.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별장에서 1912년 8월 어느 하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엄마, 아빠, 두 아들 - 네 사람이 시종일관 서로를 탓하면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집에 발이 묶여 있어 이보다 가족의 문제를 또렷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있을까 싶다.

작가가 '사후 25년 동안은 발표하지 말고, 그 이후에도 절대로 무대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남겼다는 자전적 희곡인데, 작품 해설에 소개된 작가의 삶을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도 좋겠다.

글을 덮고 나니 '메리(엄마)'의 말들이 기억에 남는데(그녀는 짙은 안개와 같은 과거의 환영에 잠식되어가는 인물이다.), 눈을 가리는 것들이 아름다울수록-눈을 가리므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이기에-현재를 또렷하게 보기란 어렵다는 것을, 그녀는 온 몸으로 보여준다. 메리의 외로움에는 마음이 끌리고 말았다.

비난이 비난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가족이 가진 온기 덕분일테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임을 생각하게 되는 작품. 더불어 '피로 쓴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은.. 다시 읽으면 어떤 단상이 남을지 궁금하니까 따로 챙겨 둬야지.
ㆍ
"애증은 상대적이고 반어적이다. 미움의 이면에는 그만큼 아끼는 마음이 함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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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긴여로 #유진오닐 1939년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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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4일 📚 서로를 사랑하지만 지독하게 미워하는 사람들, 가족.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별장에서 1912년 8월 어느 하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엄마, 아빠, 두 아들 - 네 사람이 시종일관 서로를 탓하면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집에 발이 묶여 있어 이보다 가족의 문제를 또렷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있을까 싶다. 작가가 '사후 25년 동안은 발표하지 말고, 그 이후에도 절대로 무대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남겼다는 자전적 희곡인데, 작품 해설에 소개된 작가의 삶을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도 좋겠다. 글을 덮고 나니 '메리(엄마)'의 말들이 기억에 남는데(그녀는 짙은 안개와 같은 과거의 환영에 잠식되어가는 인물이다.), 눈을 가리는 것들이 아름다울수록-눈을 가리므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이기에-현재를 또렷하게 보기란 어렵다는 것을, 그녀는 온 몸으로 보여준다. 메리의 외로움에는 마음이 끌리고 말았다. 비난이 비난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가족이 가진 온기 덕분일테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임을 생각하게 되는 작품. 더불어 '피로 쓴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은.. 다시 읽으면 어떤 단상이 남을지 궁금하니까 따로 챙겨 둬야지. ㆍ "애증은 상대적이고 반어적이다. 미움의 이면에는 그만큼 아끼는 마음이 함축되어 있다." | | #밤으로의긴여로 #유진오닐 1939년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3일 📚

떠돌이로 생활하던 주인공 프랭크는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 닉의 제안을 받아 정비공으로 일하게 된다. 물론 닉의 말이 구원이 되어서는 아니고, 그의 아내 코라에게 반한 탓이다. 한눈에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 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 1인칭 시점에 숨가쁘게 흘러가는 빠른 전개로 단숨에 빠져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본래 작가가 염두에 둔 '바비큐'라는 제목은 출판사 측에서 탐탁치 않게 여겨서(왠지 다행ㅋㅋ)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동료 작가와 원고의 채택 여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작가의 처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초조한 마음에 우편배달부가 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종종 뒷뜰에 나가 있곤 하는데, 우편배달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벨소리를 확실히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항상 두 번씩 울리더라."는 불평을 늘어 놓았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주인공 프랭크의 운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지었다고.. - 두산백과

국내에 영화가 개봉될 당시에는 직역된 제목-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에 대한 논란(왠지 선정적인 포스터도 한 몫 한듯)으로 현 제목 '포스트맨'이 되었다는 후문까지..
ㆍ
고전 모임 다음 기수 라인업에 올려 두었던 작품인데, 장강명 작가님 추천까지 받았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이상하게 분명 다 아는 내용인데 언제 읽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찝찝했는데, 이것은 순전히 모임 분들과 함께 읽어온 시간과 깊이에서 오는 차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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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은벨을두번울린다 #제임스M케인 1934년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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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8월 3일 📚 떠돌이로 생활하던 주인공 프랭크는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 닉의 제안을 받아 정비공으로 일하게 된다. 물론 닉의 말이 구원이 되어서는 아니고, 그의 아내 코라에게 반한 탓이다. 한눈에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 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 1인칭 시점에 숨가쁘게 흘러가는 빠른 전개로 단숨에 빠져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본래 작가가 염두에 둔 '바비큐'라는 제목은 출판사 측에서 탐탁치 않게 여겨서(왠지 다행ㅋㅋ)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동료 작가와 원고의 채택 여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작가의 처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초조한 마음에 우편배달부가 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종종 뒷뜰에 나가 있곤 하는데, 우편배달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벨소리를 확실히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항상 두 번씩 울리더라."는 불평을 늘어 놓았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주인공 프랭크의 운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지었다고.. - 두산백과 국내에 영화가 개봉될 당시에는 직역된 제목-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에 대한 논란(왠지 선정적인 포스터도 한 몫 한듯)으로 현 제목 '포스트맨'이 되었다는 후문까지.. ㆍ 고전 모임 다음 기수 라인업에 올려 두었던 작품인데, 장강명 작가님 추천까지 받았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이상하게 분명 다 아는 내용인데 언제 읽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찝찝했는데, 이것은 순전히 모임 분들과 함께 읽어온 시간과 깊이에서 오는 차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새벽🙇‍♀️ | | #포스트맨은벨을두번울린다 #제임스M케인 1934년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9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전집 #읽기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29일 📚

p.57 나의 첫 직장, 나는 그곳에서 26개월간 일했다. 스물 여섯 봄부터 스물여덟 여름 무렵까지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얼굴에 확 와 닿던 건조한 공기며 흰 책상들이 놓여 있던 모습이 선명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은 입에 올리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첫 회사가 화제에 오를 때면, 작은 광고대행사에 다녔다고만 대답한다.

하지 않은 말들은 그것 말고도 또 있다. 별것 아니지만, 이를테면 그런 것. 그곳을 나온 이후 나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책장에 꽂혀 있으나 어쩐지 펼쳐 볼 마음이 일지 않는 책. 나는 어디에서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가만한나날 #김세희 #민음사 #코스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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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고판 책들을 꾸준히 구입해서 읽고 있다. 기존에 읽던 책들이야 으레 무게가 있으니 괘념치 않다가 민음사의 한국 소설과 [쏜살문고], 유유의 [땅콩문고], 제철소 외 [아무튼] 시리즈 등을 손에 넣고 보니 눈물이.. 그동안 진짜.. 고생많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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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터북(나는 알라딘=95% , 예스24=5% 비율로 책을 구매한다.)은 읽고 싶었으나 소장하지 못했던 김세희 작가의 책이라 발견하자마자 구입+_+ 단편집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아♡ 한 편, 한 권이 집중도 높고 완독에 힘이 나서 매일의 성취감을 더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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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ASMR 🌼
2019년 7월 29일 📚 p.57 나의 첫 직장, 나는 그곳에서 26개월간 일했다. 스물 여섯 봄부터 스물여덟 여름 무렵까지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얼굴에 확 와 닿던 건조한 공기며 흰 책상들이 놓여 있던 모습이 선명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은 입에 올리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첫 회사가 화제에 오를 때면, 작은 광고대행사에 다녔다고만 대답한다. 하지 않은 말들은 그것 말고도 또 있다. 별것 아니지만, 이를테면 그런 것. 그곳을 나온 이후 나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책장에 꽂혀 있으나 어쩐지 펼쳐 볼 마음이 일지 않는 책. 나는 어디에서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가만한나날 #김세희 #민음사 #코스터북 | | 요즘 문고판 책들을 꾸준히 구입해서 읽고 있다. 기존에 읽던 책들이야 으레 무게가 있으니 괘념치 않다가 민음사의 한국 소설과 [쏜살문고], 유유의 [땅콩문고], 제철소 외 [아무튼] 시리즈 등을 손에 넣고 보니 눈물이.. 그동안 진짜.. 고생많았다 나🙇‍♀️ ㆍ 코스터북(나는 알라딘=95% , 예스24=5% 비율로 책을 구매한다.)은 읽고 싶었으나 소장하지 못했던 김세희 작가의 책이라 발견하자마자 구입+_+ 단편집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아♡ 한 편, 한 권이 집중도 높고 완독에 힘이 나서 매일의 성취감을 더하는 중!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ASMR 🌼
2019년 7월 25일 📚

#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2
ㆍ
'이사가면 맞춤 책장을 짜야지' 하고 미뤘는데, 다음 기수 책을 선별하다가 왔다갔다 번거로워서 '한 눈에 보이는 진열이 필요하다!' 작심하고 찾은 책장. 미리 디자인 되어 있는 제품-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제작하신다고 함-인데, 맞춤인듯 전집 높이에 잘 맞아서 (원했던 5cm 내외의 여유까지) 당장 배송 받아 정리했다 뿌듯😍 
ㆍ
🗄 구입한 곳은 '하원가구' 조이 600-4단 책장
ㆍ
#행복하다 feat.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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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이전 게시물의 글이 좋아서 붙여넣기

사람을 살피고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에 민음사와 책과 아그레아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사람 되긴 글렀었지.. 전집이 들어오고 먼지 쌓일까 필터를 덮어주고, 책과 함께 숨쉬기 위해 반려식물을 데려오고. 함께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간다.

사람이 하는 일은 온통 사람이 묻어 있어서 남는 것은 늘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없으면 아니 되는 일. 그것을 함께 하는 나의 친구들📚👫🌳💕
ㆍ
#민음사고전살롱 13기
#안나카레니나 #톨스토이
10월 말 모집예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책장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25일 📚 #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2 ㆍ '이사가면 맞춤 책장을 짜야지' 하고 미뤘는데, 다음 기수 책을 선별하다가 왔다갔다 번거로워서 '한 눈에 보이는 진열이 필요하다!' 작심하고 찾은 책장. 미리 디자인 되어 있는 제품-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제작하신다고 함-인데, 맞춤인듯 전집 높이에 잘 맞아서 (원했던 5cm 내외의 여유까지) 당장 배송 받아 정리했다 뿌듯😍 ㆍ 🗄 구입한 곳은 '하원가구' 조이 600-4단 책장 ㆍ #행복하다 feat.MJ ㆍ - 아래는 이전 게시물의 글이 좋아서 붙여넣기 사람을 살피고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에 민음사와 책과 아그레아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사람 되긴 글렀었지.. 전집이 들어오고 먼지 쌓일까 필터를 덮어주고, 책과 함께 숨쉬기 위해 반려식물을 데려오고. 함께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간다. 사람이 하는 일은 온통 사람이 묻어 있어서 남는 것은 늘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없으면 아니 되는 일. 그것을 함께 하는 나의 친구들📚👫🌳💕 ㆍ #민음사고전살롱 13기 #안나카레니나 #톨스토이 10월 말 모집예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책장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4일 📚

오답분석은 언제나 옳다.

결이 고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흔치 않다. 태를 보고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더욱 어렵다. 그래서인지 고운 사람의 그윽한 향내를 만나면 버선발로 달려나가 마음의 터를 내어주고 만다. 여름 옷감처럼 구깃구깃 가슬가슬한 자리지만 저만의 멋이 있노라고 너스레 떨어가면서.

어둠의 심장부에 다다라 마주한 것에 얼굴을 뜯겨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굴이 제 몫의 무게와 소리를 지닌 그이의 자아라 하면 더욱 그렇다. 어렸을 때는 여름 밤 토요명화 시작을 알리는 음악 소리와 시고니 위버의 배를 뚫고 나오는 에일리언이 제일 끔찍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나를 키운 것들이 그보다 끔찍하고 무서웠다.

결이 고운 사람은 될 수 없어서, 결을 고르는 사람은 되고 싶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그이가 알건 모르건 속으로) 혼자 까무러치게 기뻐 발을 동동 구른다. 그러며 따르는 기도는 '제발 오래오래 그럴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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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도, 그것이 바뀌는 속도도 빠른 시대다. 새 것은 늘 이전 것을 이긴다. 떠날 때 돌아보는 이가 없는 터는 오래가지 못한다. 깊이와 너비를 다지지 않는 자리에는 부려놓을 것이 없다. 오래가는 것들을, 지속 가능한 울림을 붙드는 일이 절실하다. 진정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하고, 심연의 끝에 돌아올 공간이 필요하다.

하나의 낱말이 함축한 서사,

살피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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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1 고립된 시간, 경찰도 없고 정적밖에 없는 순간에, 다른 사람들의 여론을 속삭여줄 친절한 이웃이 경고하는 목소리도 없는 절대 정적의 순간에,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는 발이 인간을 태고의 어떤 특정 지역으로 이끌어갈지 자네들이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나?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거창한 차이라는 차이는 모두 발생하는 법이야. #HeartOfDarkness #조셉콘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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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4일 📚 오답분석은 언제나 옳다. 결이 고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흔치 않다. 태를 보고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더욱 어렵다. 그래서인지 고운 사람의 그윽한 향내를 만나면 버선발로 달려나가 마음의 터를 내어주고 만다. 여름 옷감처럼 구깃구깃 가슬가슬한 자리지만 저만의 멋이 있노라고 너스레 떨어가면서. 어둠의 심장부에 다다라 마주한 것에 얼굴을 뜯겨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굴이 제 몫의 무게와 소리를 지닌 그이의 자아라 하면 더욱 그렇다. 어렸을 때는 여름 밤 토요명화 시작을 알리는 음악 소리와 시고니 위버의 배를 뚫고 나오는 에일리언이 제일 끔찍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나를 키운 것들이 그보다 끔찍하고 무서웠다. 결이 고운 사람은 될 수 없어서, 결을 고르는 사람은 되고 싶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그이가 알건 모르건 속으로) 혼자 까무러치게 기뻐 발을 동동 구른다. 그러며 따르는 기도는 '제발 오래오래 그럴 수 있게 해주세요'. ㆍ 좋은 것도, 그것이 바뀌는 속도도 빠른 시대다. 새 것은 늘 이전 것을 이긴다. 떠날 때 돌아보는 이가 없는 터는 오래가지 못한다. 깊이와 너비를 다지지 않는 자리에는 부려놓을 것이 없다. 오래가는 것들을, 지속 가능한 울림을 붙드는 일이 절실하다. 진정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하고, 심연의 끝에 돌아올 공간이 필요하다. 하나의 낱말이 함축한 서사, 살피고 있는지. | | p.111 고립된 시간, 경찰도 없고 정적밖에 없는 순간에, 다른 사람들의 여론을 속삭여줄 친절한 이웃이 경고하는 목소리도 없는 절대 정적의 순간에,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는 발이 인간을 태고의 어떤 특정 지역으로 이끌어갈지 자네들이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나?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거창한 차이라는 차이는 모두 발생하는 법이야. #HeartOfDarkness #조셉콘래드 | #책 #책스타그램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3일 📚

#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사람을 살피고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에 민음사와 책과 아그레아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사람 되긴 글렀었지.. 전집이 들어오고 먼지 쌓일까 필터를 덮어주고, 책과 함께 숨쉬기 위해 반려식물을 데려오고. 함께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간다.

사람이 하는 일은 온통 사람이 묻어 있어서 남는 것은 늘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없으면 아니 되는 일. 그것을 함께 하는 나의 친구들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3일 📚 #민음북클럽 #다정한나의친구 #책스타그램 사람을 살피고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에 민음사와 책과 아그레아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사람 되긴 글렀었지.. 전집이 들어오고 먼지 쌓일까 필터를 덮어주고, 책과 함께 숨쉬기 위해 반려식물을 데려오고. 함께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간다. 사람이 하는 일은 온통 사람이 묻어 있어서 남는 것은 늘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없으면 아니 되는 일. 그것을 함께 하는 나의 친구들 #민음사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책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2일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파격적인 한 권의 책이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일도, 바쁜 걸음을 멈춰 주변을 둘러보는 일도 - 다 때가 있다.

이십 대는 쉽지 않았다. 물질과 정신, 양 쪽 모두의 가난에 허덕였고 오로지 살아남느라 온 힘을 다 썼었다. 그래서 살아남은 삼십 대는 조금 나아졌니?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하도 때리기에 맷집을 키워놨더니 갑자기 방식을 바뀌 인두로 지져댄달까..
ㆍ
가끔 못 견뎌도 오래 주저 앉아 있지 않고, 평안할 때 태세 전환에 대비하고, 물 샐 틈 없이 방비했는데 냉큼 그릇을 바꿔 들이대면 '하~' 한숨 뒤에 바로 몸을 움직이는 - 딱 그 정도. 그정도 컸다.

그런데도 이야기가 먼 나라, 더 먼 세대의 일처럼 보인다. 내 시대의 이야기, 바로 잇따르는 세대의 이야기인데 한참 떨어져 읽었다. 작가의 신간을 손에 쥐고, 다른건 안하니까 소설을 통해서라도 시대를 생각하겠다는 다짐으로 남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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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3 난 내가 많은 재능과 가능성을 타고났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 삶을 어떤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싶어. 그런데 그게 실현될 가능성은 원래도 아주 작고, 특히나 이 사회에서 내가 가진 이 조건들로 그걸 이뤄낼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 나뿐 아니라 우리 세대의 모든 젊은이가 그래. 그런 의미에서 내가 바로 우리 세대야. #표백 #장강명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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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12일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파격적인 한 권의 책이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일도, 바쁜 걸음을 멈춰 주변을 둘러보는 일도 - 다 때가 있다. 이십 대는 쉽지 않았다. 물질과 정신, 양 쪽 모두의 가난에 허덕였고 오로지 살아남느라 온 힘을 다 썼었다. 그래서 살아남은 삼십 대는 조금 나아졌니?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하도 때리기에 맷집을 키워놨더니 갑자기 방식을 바뀌 인두로 지져댄달까.. ㆍ 가끔 못 견뎌도 오래 주저 앉아 있지 않고, 평안할 때 태세 전환에 대비하고, 물 샐 틈 없이 방비했는데 냉큼 그릇을 바꿔 들이대면 '하~' 한숨 뒤에 바로 몸을 움직이는 - 딱 그 정도. 그정도 컸다. 그런데도 이야기가 먼 나라, 더 먼 세대의 일처럼 보인다. 내 시대의 이야기, 바로 잇따르는 세대의 이야기인데 한참 떨어져 읽었다. 작가의 신간을 손에 쥐고, 다른건 안하니까 소설을 통해서라도 시대를 생각하겠다는 다짐으로 남기는 글. | | p.143 난 내가 많은 재능과 가능성을 타고났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 삶을 어떤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싶어. 그런데 그게 실현될 가능성은 원래도 아주 작고, 특히나 이 사회에서 내가 가진 이 조건들로 그걸 이뤄낼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 나뿐 아니라 우리 세대의 모든 젊은이가 그래. 그런 의미에서 내가 바로 우리 세대야. #표백 #장강명 #한겨레출판 |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8일📚

원서가 아니면 다수의 책이 필요하다.

청하출판사 번역으로 먼저 읽었던 내용인데, (그때라서 더)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책세상 번역으로 비교하며 읽으니까 명확하게 다가온다! 개안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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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5 그는 우연한 나쁜 경우들을 자기에게 유용하게 만들 줄 안다 ; 그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는 자기가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모아서, 자기만의 합계를 낸다 : 그가 선택의 원칙이고, 그는 많은 것을 버려버린다. 그가 교제하는 것이 책이든 사람이든 지역이든 그는 언제나 자기의 사회 안에 처해 있다 : 선택하면서, 용인하면서, 신뢰하면서 그는 경의를 표한다.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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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 그는 <전화위복>을 이용할 줄 안다. 그를 죽이지만 않는 것이면 그를 더욱 강인하게 한다. 본능적으로 그는 그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수집하고 합계를 낸다. 여기서 선택의 원칙은 자기 자신이며 그는 많은 것을 취사선택한다. 그는 책과 친하건, 사람과 친하건, 정치와 친하건, 그는 항상 자기가 친구가 되어 자신 속에 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선택>과 <인정認定>과 <믿음>에 의해 다른 것에 경의를 표한다. #청하 #니체 #이사람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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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8일📚 원서가 아니면 다수의 책이 필요하다. 청하출판사 번역으로 먼저 읽었던 내용인데, (그때라서 더)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이 책세상 번역으로 비교하며 읽으니까 명확하게 다가온다! 개안한 기분🤩 | | p.335 그는 우연한 나쁜 경우들을 자기에게 유용하게 만들 줄 안다 ; 그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는 자기가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모아서, 자기만의 합계를 낸다 : 그가 선택의 원칙이고, 그는 많은 것을 버려버린다. 그가 교제하는 것이 책이든 사람이든 지역이든 그는 언제나 자기의 사회 안에 처해 있다 : 선택하면서, 용인하면서, 신뢰하면서 그는 경의를 표한다. #책세상 | p.198 그는 <전화위복>을 이용할 줄 안다. 그를 죽이지만 않는 것이면 그를 더욱 강인하게 한다. 본능적으로 그는 그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수집하고 합계를 낸다. 여기서 선택의 원칙은 자기 자신이며 그는 많은 것을 취사선택한다. 그는 책과 친하건, 사람과 친하건, 정치와 친하건, 그는 항상 자기가 친구가 되어 자신 속에 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선택>과 <인정認定>과 <믿음>에 의해 다른 것에 경의를 표한다. #청하 #니체 #이사람을보라 |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7일 📚
ㆍ
[독서에는 몇 개의 펜이 필요한가]

#독꾸왕 #다꾸템

마케터 기본기를 넘어 실제 적용 가능한 핵심 가치까지 다뤄주는 너그러운 책이다. 기획은 언제나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모두가 사람이지만, 모두 다 사람인 것은 아니니까)이 - 그이의 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나에게 더욱 잘 맞는 책.

개인적으로 와 닿는 부분은 에세이식의 편안한 문체와 멈춰 생각하며 쉴 호흡을 주는 편집, 그것의 바탕에는 내가 좋아하는 전달이 아닌 공유의 자세가 있다는 것. 열심히 공부해서 더 재미있고 지속가능한 것들을 생각해내야지 삐약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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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성장하는지입니다. 배우고 성장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말이죠.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잘 배우는 것 같아요. 물론 부족하다고 느끼기만 하면 안 되고, 그 부족함을 메우고 싶어 해야겠죠. #마케터의일 #장인성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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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비즈니스클럽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7일 📚 ㆍ [독서에는 몇 개의 펜이 필요한가] #독꾸왕 #다꾸템 마케터 기본기를 넘어 실제 적용 가능한 핵심 가치까지 다뤄주는 너그러운 책이다. 기획은 언제나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모두가 사람이지만, 모두 다 사람인 것은 아니니까)이 - 그이의 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나에게 더욱 잘 맞는 책. 개인적으로 와 닿는 부분은 에세이식의 편안한 문체와 멈춰 생각하며 쉴 호흡을 주는 편집, 그것의 바탕에는 내가 좋아하는 전달이 아닌 공유의 자세가 있다는 것. 열심히 공부해서 더 재미있고 지속가능한 것들을 생각해내야지 삐약삐약🐣 | | p.38 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성장하는지입니다. 배우고 성장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말이죠.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잘 배우는 것 같아요. 물론 부족하다고 느끼기만 하면 안 되고, 그 부족함을 메우고 싶어 해야겠죠. #마케터의일 #장인성 #북스톤 |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비즈니스클럽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6일 📚

미쳤다..이렇게 또 오늘 잠은 다 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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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너는 이것이 다시 한 번 그리고 수없이 계속 반복되기를 원하는가?' - 이 목소리를 가정법의 형태로 던지면서 니체는 무의미한 삶의 영원회귀와 의미 있는 삶의 영원회귀라는 두 선택지를 우리 앞에 내놓는다. 만일 삶의 매 순간이 의미 있고 필연적이어서 그것의 영원회귀를 바랄 정도의 것이라면 - 반면 영원히 돌아오는 것은 고사하고, 단 한 번만 반복된다 하더라도 저주처럼 들리는 삶도 있을 것이다. 이 둘 중의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인생교과서 #니체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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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이보람이🤩💕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6일 📚 미쳤다..이렇게 또 오늘 잠은 다 잔거지.. | | p.34 '너는 이것이 다시 한 번 그리고 수없이 계속 반복되기를 원하는가?' - 이 목소리를 가정법의 형태로 던지면서 니체는 무의미한 삶의 영원회귀와 의미 있는 삶의 영원회귀라는 두 선택지를 우리 앞에 내놓는다. 만일 삶의 매 순간이 의미 있고 필연적이어서 그것의 영원회귀를 바랄 정도의 것이라면 - 반면 영원히 돌아오는 것은 고사하고, 단 한 번만 반복된다 하더라도 저주처럼 들리는 삶도 있을 것이다. 이 둘 중의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인생교과서 #니체 #21세기북스 | 고마워요 이보람이🤩💕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4일 📚

모임을 하고도 며칠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었다.
ㆍ
'왜 복숭아나 귤일까? 사과나 배가 아니고.'
ㆍ
단단하고 오래가는 과일도 많은데, 어째서 복숭아였을까? 틈나면 비집고 올라와서 귀찮게 굴던 것을 오늘에야 제대로 생각해낸다.

사과나무와 사과의 관계는 엄마와 나의 관계다. 복숭아나무와 복숭아의 관계도 그렇다. 태어나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제 몫의 삶으로 스러져가는 한 세계들..ㆍ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요만치 되어서야 제법 사람 행세를 하는 나. 쉬이 멍들고 햇빛에 약한 피부는 사과 껍질 보다 못할 때도 많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복숭아랑 닮기도 많이 닮았잖은가. 보실보실한 피부도 그렇고 말랑말랑한 살도 그렇고.

신호등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가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차! 그래. 하지만 네게는 단단한 씨가 있어 귀한 것을 능히 지켜 또 다른 네가 나기를 기다린다는데, 나에게는 무엇이 있어 언제고 나를 나게 할까..
ㆍ
그러다가 혼자 맞장구 치는 말이

그래, 복숭아다, 실존을 말하기에 이보다 적확한 과일도 없구나.

얇은 껍질도, 달콤한 과육도, 하나인 씨앗도.

여기 내가 살아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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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8 무언가를 하기로 생각하고 있다면, 설령 그것이 가벼운 인사일지라도, 언제나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파과 #구병모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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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2019년 7월 4일 📚 모임을 하고도 며칠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었다. ㆍ '왜 복숭아나 귤일까? 사과나 배가 아니고.' ㆍ 단단하고 오래가는 과일도 많은데, 어째서 복숭아였을까? 틈나면 비집고 올라와서 귀찮게 굴던 것을 오늘에야 제대로 생각해낸다. 사과나무와 사과의 관계는 엄마와 나의 관계다. 복숭아나무와 복숭아의 관계도 그렇다. 태어나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제 몫의 삶으로 스러져가는 한 세계들..ㆍ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요만치 되어서야 제법 사람 행세를 하는 나. 쉬이 멍들고 햇빛에 약한 피부는 사과 껍질 보다 못할 때도 많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복숭아랑 닮기도 많이 닮았잖은가. 보실보실한 피부도 그렇고 말랑말랑한 살도 그렇고. 신호등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가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차! 그래. 하지만 네게는 단단한 씨가 있어 귀한 것을 능히 지켜 또 다른 네가 나기를 기다린다는데, 나에게는 무엇이 있어 언제고 나를 나게 할까.. ㆍ 그러다가 혼자 맞장구 치는 말이 그래, 복숭아다, 실존을 말하기에 이보다 적확한 과일도 없구나. 얇은 껍질도, 달콤한 과육도, 하나인 씨앗도. 여기 내가 살아있듯이. | | p.168 무언가를 하기로 생각하고 있다면, 설령 그것이 가벼운 인사일지라도, 언제나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파과 #구병모 #위즈덤하우스 | #책 #책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민음사고전살롱 #금요문학살롱 #작품탐구단 #비문학살롱 #취미 #독서 #소설 #독서모임 #추천 #일상 #문학 #세계문학 #book #reading #daily 🌼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도 많고, 
사르트르의 말을 이해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일러르트철학사전 #21세기북스

#서양철학사 #두리미디어

#철학입문 #성안당

11월 10일&24일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토요일 #비문학살롱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JeanPaulSartre #ComingSoon 🐘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도 많고, 사르트르의 말을 이해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일러르트철학사전 #21세기북스 #서양철학사 #두리미디어 #철학입문 #성안당 11월 10일&24일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토요일 #비문학살롱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JeanPaulSartre #ComingSoon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7기(12月)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수기 & #죄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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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듯이 무더운 7월 초의 어느 날 해질 무렵, S골목의 하숙집에서 살고 있던 한 청년이 자신의 작은 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는 듯한 모습으로 K다리를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나는 병든 인간이다ᆢ. 나는 악한 인간이다. 나는 호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내 병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으며 사실 어디가 아픈지조차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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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스토예프스키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였다. 그는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운 가운데 하나이다. #FriedrichWihelmNietzsche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7기(12月)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수기 & #죄와벌 ㆍ ㆍ 📖 찌는 듯이 무더운 7월 초의 어느 날 해질 무렵, S골목의 하숙집에서 살고 있던 한 청년이 자신의 작은 방에서 거리로 나와, 왠지 망설이는 듯한 모습으로 K다리를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나는 병든 인간이다ᆢ. 나는 악한 인간이다. 나는 호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내 병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으며 사실 어디가 아픈지조차도 잘 모른다. ㆍ ㆍ 🗣 도스토예프스키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였다. 그는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운 가운데 하나이다. #FriedrichWihelmNietzsche
#나는왜무기력을되풀이하는가 #진짜삶을말하다 #에리히프롬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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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점 (5점 만점)
🖋한줄평: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선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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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과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변화와 특징을 분석해 오늘날 우리가 겪게되는 무기력의 근원을 파헤치고 어떻게 해야 진짜 나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제시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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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심리 자체를 풀어주는 심리/치유에세이가 아닌, 사회구조적 접근을 통해 우리의 집단적 심리를 풀어내고 그 안에서 개성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의미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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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책의 원문 제목은 번역본의 소제목인 ‘진짜 삶을 말하다’이며, 무기력에 대한 정의나 발생 원인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예를 들면 00에 실패해서 무기력에 빠졌다)와는 다르므로 책을 선택할 땐 이 점을 꼭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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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기력한 이유는 내 생각이 아닌 주입된 생각으로 인해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발적으로 타인에게 순응하고, 도태되지 않기 위해 인간이 스스로를 상품화/사물화함으로써 자신의 자유의지를 스스로 박탈하고 개성있는 삶을 살기를 거부하는 무능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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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에리히 프롬의 전제조건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이 진짜 자기 삶을 찾는 구체적 방법으로 크게 두가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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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자발성): 감성적 가능성, 지적 가능성을 활발하게 표현해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 자발적 활동은 자유에 대한 해답이며, 사랑과 노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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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와 허울의 차이를 끊임없이 보기: 이것이 진짜 내가 생각한 것인지, 주입당한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의 차이를 알아보는 감각을 갖추기 위해서는 감탄의 능력(주변에 관심 갖기), 집중력(지금 현재 중요한 것 알기), 자아경험의 능력(자기 행동의 진짜 장본인되기), 회피하지 않고 양극성에서 나오는 갈등과 긴장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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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자발성 + 독창성 = 개성] 이런 공식으로 요약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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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모든 자발적 활동에서 개인은 세계를 자기 안으로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자아는 온전해지고 다 강해지며 더 탄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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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7 ‘독창적’이라는 말은 어떤 생각을 그전에 다른 누구도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생각의 기원이 그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그 생각이 그의 활동, 그의 생각에서 나왔다는 의미임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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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4 자발성과 개성을 포기하면 삶은 좌절한다. 그들은 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살아 있지만 그의 감정이나 영혼은 이미 죽었다. 계속 움직이긴 하지민 생명은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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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중요한 것은 그 당사자가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다. 자신의 적극적 사고에서 나온 생각은 항상 새롭고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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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읽기 #독서기록 #책리뷰 #서평 #책추천 #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독서모임 #토요비문학살롱 #비문학살롱
#나는왜무기력을되풀이하는가 #진짜삶을말하다 #에리히프롬 #나무생각 . ⭐️별점: 5점 (5점 만점) 🖋한줄평: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선택하는 것! .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변화와 특징을 분석해 오늘날 우리가 겪게되는 무기력의 근원을 파헤치고 어떻게 해야 진짜 나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제시해주는 책. . 독서모임에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심리 자체를 풀어주는 심리/치유에세이가 아닌, 사회구조적 접근을 통해 우리의 집단적 심리를 풀어내고 그 안에서 개성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의미있게 다가왔다. . 단, 이 책의 원문 제목은 번역본의 소제목인 ‘진짜 삶을 말하다’이며, 무기력에 대한 정의나 발생 원인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예를 들면 00에 실패해서 무기력에 빠졌다)와는 다르므로 책을 선택할 땐 이 점을 꼭 고려해야 한다. . 인간이 무기력한 이유는 내 생각이 아닌 주입된 생각으로 인해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발적으로 타인에게 순응하고, 도태되지 않기 위해 인간이 스스로를 상품화/사물화함으로써 자신의 자유의지를 스스로 박탈하고 개성있는 삶을 살기를 거부하는 무능력 때문. . 이러한 에리히 프롬의 전제조건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이 진짜 자기 삶을 찾는 구체적 방법으로 크게 두가지를 제시한다. . ✅ 적극적으로 활동하기(자발성): 감성적 가능성, 지적 가능성을 활발하게 표현해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 자발적 활동은 자유에 대한 해답이며, 사랑과 노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 ✅ 진짜와 허울의 차이를 끊임없이 보기: 이것이 진짜 내가 생각한 것인지, 주입당한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의 차이를 알아보는 감각을 갖추기 위해서는 감탄의 능력(주변에 관심 갖기), 집중력(지금 현재 중요한 것 알기), 자아경험의 능력(자기 행동의 진짜 장본인되기), 회피하지 않고 양극성에서 나오는 갈등과 긴장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 결국엔 [자발성 + 독창성 = 개성] 이런 공식으로 요약되지 않을까. . 📖P.82 모든 자발적 활동에서 개인은 세계를 자기 안으로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자아는 온전해지고 다 강해지며 더 탄탄해진다. . 📖P.87 ‘독창적’이라는 말은 어떤 생각을 그전에 다른 누구도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생각의 기원이 그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그 생각이 그의 활동, 그의 생각에서 나왔다는 의미임을 강조하고 싶다. . 📖P.104 자발성과 개성을 포기하면 삶은 좌절한다. 그들은 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살아 있지만 그의 감정이나 영혼은 이미 죽었다. 계속 움직이긴 하지민 생명은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 📖P.127 중요한 것은 그 당사자가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다. 자신의 적극적 사고에서 나온 생각은 항상 새롭고 독창적이다. .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읽기 #독서기록 #책리뷰 #서평 #책추천 #아그레아블 #아그레아블독서모임 #토요비문학살롱 #비문학살롱
'실존주의'하면 어려울 것이라 겁부터 먹거나, 한쪽으로 편향된 사상일 것으로 오해(간혹 정치적 성향과 결부되어)하는 이들을 위한 실존주의 해설서. 실존주의의 본질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데다가, 친절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거기에 본문 50쪽 수준의 만만한 분량까지! 제목과 저자의 명성에 마냥 어려울 것으로 오해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는 것😉

11월 토요 비문학살롱
실존에 대한 고민은
나를 발견하는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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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여기서 본질보다 존재가 앞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이 먼저 있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세상에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는 그 다음에 정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에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는 나중에야 비로소 무엇이 되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될 것이다.

현실은 행동 속에 있을 뿐, 사람은 자신의 창안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을 실현하는 한도 내에서만 존재하며, 따라서 인간은 그의 행위 전체와 그의 삶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을 행동으로 정의한다.

인간의 운명이란 인간 자신 속에 있다.

나는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보편적 인간을 형성한다. 또한 나는 어떤 시대의 사람이든 간에 타인의 지향을 이해함으로써 보편적 인간을 형성한다.

아무도 내일의 그림이 어떤 것이 될지 말할 수 없다.

인간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그의 모럴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환경의 압력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모럴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실존주의는 하나의 낙관론이고 행동의 이론이다.

우리들이 살기 전까지는 인생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JeanPaulSartre 1905-1980 
11월 10일, 24일 <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토요비문학살롱 모집중
'실존주의'하면 어려울 것이라 겁부터 먹거나, 한쪽으로 편향된 사상일 것으로 오해(간혹 정치적 성향과 결부되어)하는 이들을 위한 실존주의 해설서. 실존주의의 본질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데다가, 친절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거기에 본문 50쪽 수준의 만만한 분량까지! 제목과 저자의 명성에 마냥 어려울 것으로 오해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는 것😉 11월 토요 비문학살롱 실존에 대한 고민은 나를 발견하는 보물찾기♡ ㆍ ------------------- ㆍ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여기서 본질보다 존재가 앞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이 먼저 있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세상에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는 그 다음에 정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에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는 나중에야 비로소 무엇이 되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될 것이다. 현실은 행동 속에 있을 뿐, 사람은 자신의 창안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을 실현하는 한도 내에서만 존재하며, 따라서 인간은 그의 행위 전체와 그의 삶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을 행동으로 정의한다. 인간의 운명이란 인간 자신 속에 있다. 나는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보편적 인간을 형성한다. 또한 나는 어떤 시대의 사람이든 간에 타인의 지향을 이해함으로써 보편적 인간을 형성한다. 아무도 내일의 그림이 어떤 것이 될지 말할 수 없다. 인간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그의 모럴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환경의 압력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모럴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실존주의는 하나의 낙관론이고 행동의 이론이다. 우리들이 살기 전까지는 인생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JeanPaulSartre 1905-1980 11월 10일, 24일 <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토요비문학살롱 모집중
소풍 전날 보다 잠 못 이룬다.
달음질치는 마음탓에 말은 빠르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허우적댄다.
공유하고 싶은 것은 '유희'임을 기억하고
쉽게 즐거운 길을 고민해야 한다.
열두시간의 모험 끝.

주문 당일 배송 받은 따끈따끈한 신간❤

#독서 #다자이오사무 《 #사양 》
소풍 전날 보다 잠 못 이룬다. 달음질치는 마음탓에 말은 빠르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허우적댄다. 공유하고 싶은 것은 '유희'임을 기억하고 쉽게 즐거운 길을 고민해야 한다. 열두시간의 모험 끝. 주문 당일 배송 받은 따끈따끈한 신간❤ #독서 #다자이오사무#사양
📖 무엇이건 나에 관한 진실을 얻으려면 나는 반드시 타자를 거쳐야만 한다. 타자는 나의 존재에 필수불가결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가 나에 대해 가지는 인식에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한 명의 타자가 존재한다면, 그가 누구이건 간에, 그가 어디에 있건 간에, 그의 존재의 단순한 출현에 의해서 그가 나에게 달리 작용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하나의 외부를 갖게 된다. #JeanPaulSartre

10-11월 격주 일요일 오후 ★12시★ / 3시

민음사 고전살롱 6기 : 타자와 욕망 ★모집중★ 마감임박

10/7 《 #닫힌방 》 장 폴 사르트르
10/21 《 #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
11/4 《 #목화밭의고독속에서 》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11/18 《 #검은튤립 》 알렉상드르 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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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및 모임신청은 #프로필링크 #네이버블로그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6기 #타자와욕망 #민음사 #민음북클럽 < #고전살롱 & #비문학살롱 >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데일리그램 #book #reading #취미 #모임 #일요일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가을 🍁
📖 무엇이건 나에 관한 진실을 얻으려면 나는 반드시 타자를 거쳐야만 한다. 타자는 나의 존재에 필수불가결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가 나에 대해 가지는 인식에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한 명의 타자가 존재한다면, 그가 누구이건 간에, 그가 어디에 있건 간에, 그의 존재의 단순한 출현에 의해서 그가 나에게 달리 작용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하나의 외부를 갖게 된다. #JeanPaulSartre 10-11월 격주 일요일 오후 ★12시★ / 3시 민음사 고전살롱 6기 : 타자와 욕망 ★모집중★ 마감임박 10/7 《 #닫힌방 》 장 폴 사르트르 10/21 《 #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 11/4 《 #목화밭의고독속에서 》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11/18 《 #검은튤립 》 알렉상드르 뒤마 ㆍ ㆍ 💁‍♀️ 공지 및 모임신청은 #프로필링크 #네이버블로그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6기 #타자와욕망 #민음사 #민음북클럽 < #고전살롱 & #비문학살롱 >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데일리그램 #book #reading #취미 #모임 #일요일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가을 🍁
📖 사르트르는 자신의 존재론을 세우기 위해 우선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두 영역으로 구분한다. 구분의 기준은 의식(conscience)의 유무이다.

의식을 가진 존재는 인간(대자존재)이며, 의식을 가지지 못한 존재는 사물(즉자존재)이다. 즉자존재는 자기 충족적이며, 자기 이외의 다른 존재와 어떤 관계도 맺을 수 없다. 반대로 대자존재인 인간은 의식을 통해 다른 존재와 관계를 맺게 된다.

이 두 존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또 하나의 존재, 이것이 곧 타자의 영역이다. 사르트르는 타자를 나의 대타존재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존재 영역-존재의 제 3영역-에 속하는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ㆍ
< #시선과타자 > #장폴사르트르 #변광배 #살림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닫힌방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가을 🍁
📖 사르트르는 자신의 존재론을 세우기 위해 우선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두 영역으로 구분한다. 구분의 기준은 의식(conscience)의 유무이다. 의식을 가진 존재는 인간(대자존재)이며, 의식을 가지지 못한 존재는 사물(즉자존재)이다. 즉자존재는 자기 충족적이며, 자기 이외의 다른 존재와 어떤 관계도 맺을 수 없다. 반대로 대자존재인 인간은 의식을 통해 다른 존재와 관계를 맺게 된다. 이 두 존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또 하나의 존재, 이것이 곧 타자의 영역이다. 사르트르는 타자를 나의 대타존재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존재 영역-존재의 제 3영역-에 속하는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ㆍ < #시선과타자 > #장폴사르트르 #변광배 #살림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닫힌방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가을 🍁
마지막으로 이 원리는 다행스럽게도 학교나 병원, 즉 한 사람이 다수를 감독하는 일을 맡는 경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파놉티콘 장치를 통해 단 한 사람에 의한 용의주도함의 이점은 다른 체계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성실함보다 더 나은 성공을 보장한다. (p.70)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권력 장치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식의 진화를 예고한다. 마치 벤담에서 오웰로 처럼. (p.126)

별🌟점 4.0
✒한줄평: 안전과 감시 사이에서  나의 역감시자 역활의 중요성을 잊지말자!

#독서 #책읽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아그레라운지 #비문학살롱 #파놉티콘
#제레미벤담 #책세상 #시선은권력이다
마지막으로 이 원리는 다행스럽게도 학교나 병원, 즉 한 사람이 다수를 감독하는 일을 맡는 경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파놉티콘 장치를 통해 단 한 사람에 의한 용의주도함의 이점은 다른 체계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성실함보다 더 나은 성공을 보장한다. (p.70)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권력 장치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식의 진화를 예고한다. 마치 벤담에서 오웰로 처럼. (p.126) 별🌟점 4.0 ✒한줄평: 안전과 감시 사이에서 나의 역감시자 역활의 중요성을 잊지말자! #독서 #책읽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아그레아블독서모임 #아그레라운지 #비문학살롱 #파놉티콘 #제레미벤담 #책세상 #시선은권력이다
📗 사회ㆍ경제적 역할로부터 오는 무력함에서 벗어나 주도적 삶으로의 도전을 말하는 에리히 프롬의 책. 미발표 강연, 논문과 발표된 저서 일부를 모아 엮었다. 철학에 대한 논의도 접근하기 쉬운 선에서 주어져 있고, 적당히 이해하고 넘기니 그 어떤 자기계발서 보다 유익하다. 특히 '깊은 무력감을 억압한 과보상 행동의 가장 흔한 경우가 분주함'이라는 서술에 집중력이 불타오르네~

부산에 와서 서울순두부를 먹고,
오션뷰 루프탑 카페에서 책만 보는
이동 거리가 무색한 휴가🚞

p.48 📖 인간의 본질을 만드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인간을 완벽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 인간은 이성과 사랑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만큼 자신의 본질에 도달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자신을 자각하고 자신과 자신의 실존적 상황에 대해 진술하는 능력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다.

p.61 📖 피곤할수록, 절망에 젖어 있을수록, 염세적일수록 얻을 수 있는 자유는 줄어든다. 독립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는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p.73 📖 우리는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인식할 수 있을 때에만 타인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적 헌신이 곧 자신의 사적 공간을 포기한다거나 타인의 사적 공간을 침해한다는 뜻은 아니다. 사랑은 인식이지만, 또 인식이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다.

p.148 📖 사물이 완성되면 인간은 그 사물의 주인이 아니라 시종이 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물질세계 전체가 인간 삶의 방향과 속도를 지정하는 거대한 기계의 괴물이 된다. 인간에게 봉사하고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인간의 손으로 탄생시킨 작품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세계가 되고, 현대인은 그 세계에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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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hFr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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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왜무기력을되풀이하는가 > #에리히프롬 #나무생각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가을 🍁 #부산 #여행 #바다 🌊
📗 사회ㆍ경제적 역할로부터 오는 무력함에서 벗어나 주도적 삶으로의 도전을 말하는 에리히 프롬의 책. 미발표 강연, 논문과 발표된 저서 일부를 모아 엮었다. 철학에 대한 논의도 접근하기 쉬운 선에서 주어져 있고, 적당히 이해하고 넘기니 그 어떤 자기계발서 보다 유익하다. 특히 '깊은 무력감을 억압한 과보상 행동의 가장 흔한 경우가 분주함'이라는 서술에 집중력이 불타오르네~ 부산에 와서 서울순두부를 먹고, 오션뷰 루프탑 카페에서 책만 보는 이동 거리가 무색한 휴가🚞 p.48 📖 인간의 본질을 만드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인간을 완벽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 인간은 이성과 사랑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만큼 자신의 본질에 도달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사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자신을 자각하고 자신과 자신의 실존적 상황에 대해 진술하는 능력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다. p.61 📖 피곤할수록, 절망에 젖어 있을수록, 염세적일수록 얻을 수 있는 자유는 줄어든다. 독립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는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p.73 📖 우리는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인식할 수 있을 때에만 타인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적 헌신이 곧 자신의 사적 공간을 포기한다거나 타인의 사적 공간을 침해한다는 뜻은 아니다. 사랑은 인식이지만, 또 인식이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다. p.148 📖 사물이 완성되면 인간은 그 사물의 주인이 아니라 시종이 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물질세계 전체가 인간 삶의 방향과 속도를 지정하는 거대한 기계의 괴물이 된다. 인간에게 봉사하고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인간의 손으로 탄생시킨 작품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세계가 되고, 현대인은 그 세계에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ㆍ #ErichFromm ㆍ ㆍ < #나는왜무기력을되풀이하는가 > #에리히프롬 #나무생각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가을 🍁 #부산 #여행 #바다 🌊
근래의 읽기 활동에서 '타자', '동일자'의 개념을 자주 만난다. 흥미로운 것은 양자 모두 지옥으로 논해질 수 있다는 사실인데, 기술(記述)이 달라 꽤나 빠져있는 중이다. 집착과 욕망으로 얼룩진 나의 읽기가 진한 러브 스토리로 변해가는 과정이랄까?

하지만 비문학은 어렵다. '한 쪽에 때려 넣은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서'가 그 이유인데, 특히 문장마다 멈추는 달팽이 걸음이 영 마뜩잖다. 내게는 광기를 불러오는 장르다. 그러면서도 알만한 제목의 책은 몇 번이고 읽어내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벤담의 <파놉티콘>이 특히 그랬다.

서대문형무소 한 쪽에 부챗살처럼 벽을 세운 공간이 있는데, 중앙 단에 올라가서 보면 구석구석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형태의 구조물이었다. 그때는 어려서 각각의 용도는 잘몰랐지만, 위인전에서 읽었던 내용, 고문 도구의 잔인함, 나와 꼬옥 같은 얼굴들이 고통 받았다는 사실 등에 압도되어 나오는 길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서야 그때의 나와 연결이 된다.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했던 상징들이 파놉티콘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감옥도 책도 아닌 바로 내 가까운 곳에 있다. 두려움에 눈 감을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응시할 것을 기다리면서..
ㆍ
이번에 시작하는 비문학살롱은 또 하나의 '러브 스토리'다. 내가 읽은 문학에 사유의 창을 열어주고, 생활 속에 길을 내어 현실과 이어주는.. 벌써 내일 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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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역삼역 #아그레라운지
ㆍ #프로필링크 에서 신청가능
▶️ 10월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장폴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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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  한 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 보는 사회는 "스펙터클의 사회"이다. 반면에 한 사람이 만인을 주시하는 규율 사회는 "감시 사회"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

p.27 📖 정보 감옥은 바로 "잠자고 있건 깨어 있건, 일하고 있건 쉬고 있건, 욕실에 있건 침대에 있건" 감시를 당한다는 조지 오웰의 《1984》의 이미지와 동일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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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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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놉티콘 > #제러미벤담 #책세상 #책세상문고 64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토요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essay #가을 🍁
근래의 읽기 활동에서 '타자', '동일자'의 개념을 자주 만난다. 흥미로운 것은 양자 모두 지옥으로 논해질 수 있다는 사실인데, 기술(記述)이 달라 꽤나 빠져있는 중이다. 집착과 욕망으로 얼룩진 나의 읽기가 진한 러브 스토리로 변해가는 과정이랄까? 하지만 비문학은 어렵다. '한 쪽에 때려 넣은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서'가 그 이유인데, 특히 문장마다 멈추는 달팽이 걸음이 영 마뜩잖다. 내게는 광기를 불러오는 장르다. 그러면서도 알만한 제목의 책은 몇 번이고 읽어내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벤담의 <파놉티콘>이 특히 그랬다. 서대문형무소 한 쪽에 부챗살처럼 벽을 세운 공간이 있는데, 중앙 단에 올라가서 보면 구석구석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형태의 구조물이었다. 그때는 어려서 각각의 용도는 잘몰랐지만, 위인전에서 읽었던 내용, 고문 도구의 잔인함, 나와 꼬옥 같은 얼굴들이 고통 받았다는 사실 등에 압도되어 나오는 길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서야 그때의 나와 연결이 된다.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했던 상징들이 파놉티콘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감옥도 책도 아닌 바로 내 가까운 곳에 있다. 두려움에 눈 감을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응시할 것을 기다리면서.. ㆍ 이번에 시작하는 비문학살롱은 또 하나의 '러브 스토리'다. 내가 읽은 문학에 사유의 창을 열어주고, 생활 속에 길을 내어 현실과 이어주는.. 벌써 내일 모레♡ ㆍ ㆍ 💁‍♀️ 9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역삼역 #아그레라운지#프로필링크 에서 신청가능 ▶️ 10월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장폴사르트르 ㆍ ㆍ p.21 📖 한 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 보는 사회는 "스펙터클의 사회"이다. 반면에 한 사람이 만인을 주시하는 규율 사회는 "감시 사회"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 p.27 📖 정보 감옥은 바로 "잠자고 있건 깨어 있건, 일하고 있건 쉬고 있건, 욕실에 있건 침대에 있건" 감시를 당한다는 조지 오웰의 《1984》의 이미지와 동일시되었다. ㆍ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중 ㆍ ㆍ < #파놉티콘 > #제러미벤담 #책세상 #책세상문고 64 #아그레아블독서모임 📚 #민음사고전살롱 #고전살롱 #비문학살롱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추천책 #book #reading #취미 #모임 #강남 #역삼 #토요일 #독서모임 #일상 #daily #review #essay #가을 🍁
p.63 📖 어느 누구도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더러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있게 된다. 아직 찾는 중인 사람에게 사람들은 그가 결론을 이미 내렸기를 바란다. 숱한 목소리들이 그가 찾아낸 것을 벌써부터 그에게 알려주지만, 그래도 그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찾기나 하고 남들이야 떠들건 말건 내버려두라고? 물론이다. 그러나 이따금씩은 자기 방어도 해야 한다.

나는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것에다가 이름을 붙여보았다가 앞서 한 말을 취소도 하고 했던 말을 되풀이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다가 물러서곤 한다.

그런데도 남들은 나보고 결정적인 이름들을, 아니 단 하나의 이름을 대라고 오금을 박는다. 그러면 나는 불끈하여 대든다.

이름 붙여진 것은 이미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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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 중 #수수께끼 #알베르카뮈 #에세이
p.63 📖 어느 누구도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더러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있게 된다. 아직 찾는 중인 사람에게 사람들은 그가 결론을 이미 내렸기를 바란다. 숱한 목소리들이 그가 찾아낸 것을 벌써부터 그에게 알려주지만, 그래도 그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찾기나 하고 남들이야 떠들건 말건 내버려두라고? 물론이다. 그러나 이따금씩은 자기 방어도 해야 한다. 나는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것에다가 이름을 붙여보았다가 앞서 한 말을 취소도 하고 했던 말을 되풀이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다가 물러서곤 한다. 그런데도 남들은 나보고 결정적인 이름들을, 아니 단 하나의 이름을 대라고 오금을 박는다. 그러면 나는 불끈하여 대든다. 이름 붙여진 것은 이미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ㆍ ㆍ < #여름 > 중 #수수께끼 #알베르카뮈 #에세이
'읽는다'는 행위 자체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내 눈을 가리고 있는 아테의 베일을 걷어내기 전까지는 보이되 볼 수 없다. 진실로 내가 두려워하는 것, 동요하는 마음 속 울림, 그 어떤 것으로도 덮어지지 않게 되는 사실들.. 오해로 가득찬 눈이 제대로 된 것을 담을 수 있을리 없다. 혹은 그때와 지금의 내 이해가 짧다.

내가 이해하던 것이, 안다고 확언했던 것이

제대로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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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 10/20 SAT PM 2 #아그레아블 #비문학살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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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 #장폴사르트르

p.19 📖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면 사람은 자신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실존주의의 첫걸음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존재의 임자가 되게 하고, 그에게 그의 존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돌린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사람이 자신의 엄격한 개성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모든 타인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p.35 📖 현실은 행동 속에 있을 뿐, 사람은 자신의 창안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을 실현하는 한도 내에서만 존재하며, 따라서 인간은 그의 행위 전체와 그의 삶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사람은 그가 영위하는 것을 이루고 있는 모든 관계의 총화이고, 조직이며, 그 전부다.
'읽는다'는 행위 자체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내 눈을 가리고 있는 아테의 베일을 걷어내기 전까지는 보이되 볼 수 없다. 진실로 내가 두려워하는 것, 동요하는 마음 속 울림, 그 어떤 것으로도 덮어지지 않게 되는 사실들.. 오해로 가득찬 눈이 제대로 된 것을 담을 수 있을리 없다. 혹은 그때와 지금의 내 이해가 짧다. 내가 이해하던 것이, 안다고 확언했던 것이 제대로가 아니란다. ㆍ ㆍ 🔜 10/20 SAT PM 2 #아그레아블 #비문학살롱 2 ㆍ < #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 > #장폴사르트르 p.19 📖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면 사람은 자신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실존주의의 첫걸음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존재의 임자가 되게 하고, 그에게 그의 존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돌린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사람이 자신의 엄격한 개성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모든 타인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p.35 📖 현실은 행동 속에 있을 뿐, 사람은 자신의 창안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을 실현하는 한도 내에서만 존재하며, 따라서 인간은 그의 행위 전체와 그의 삶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사람은 그가 영위하는 것을 이루고 있는 모든 관계의 총화이고, 조직이며, 그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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