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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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소설#도서관협찬#책읽기#활자중독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읽은 소설.
영의 삶이 
가장 보통인 것 같기도 하고 
가장 특별한 것 같기도 하고
거부감은 애초부터 없었지만
종교적인 면에서 인정할 수 없는 
마흔여덟가지 감정들

대체 요샌 뭘 느끼는지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소설#도서관협찬#책읽기#활자중독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읽은 소설. 영의 삶이 가장 보통인 것 같기도 하고 가장 특별한 것 같기도 하고 거부감은 애초부터 없었지만 종교적인 면에서 인정할 수 없는 마흔여덟가지 감정들 대체 요샌 뭘 느끼는지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대도시의 사랑법> 재밌다고 하던데,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죠? 자극적인 연애소설이라고 하던데 설마 그게 전부겠어요?  궁금하면 일단 구스아일랜드 질리안부터 가져오기. 둘이 되게 잘 어울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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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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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구스아일랜드 #질리안
다들 <대도시의 사랑법> 재밌다고 하던데,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죠? 자극적인 연애소설이라고 하던데 설마 그게 전부겠어요? 궁금하면 일단 구스아일랜드 질리안부터 가져오기. 둘이 되게 잘 어울린대요. .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구스아일랜드 #질리안
📖 #대도시의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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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 2019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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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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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사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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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와 내가 공유하고 있던 것들이, 둘만의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게 싫었다.
우리 둘의 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둘만의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언제까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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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 너를 안고 있으면 막 지갑이 뚱뚱한 것처럼 배가 부르고 행복하고 그랬어. 그래서 자꾸만 겁이 나더라. 다치거나 부서지거나 없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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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를 간장종지처럼 좁은 내 품안에 가둬놓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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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퀴어소설
📖 #대도시의사랑법 ⠀ 20191009 ~ 20191020 💕 ⠀ #박상영#창비 ⠀ ⠀ ⠀ 다 똑같은 사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재희와 내가 공유하고 있던 것들이, 둘만의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게 싫었다. 우리 둘의 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둘만의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언제까지라도. ⠀ ⠀ - 아기 때, 너를 안고 있으면 막 지갑이 뚱뚱한 것처럼 배가 부르고 행복하고 그랬어. 그래서 자꾸만 겁이 나더라. 다치거나 부서지거나 없어질까봐. ⠀ 그래서 너를 간장종지처럼 좁은 내 품안에 가둬놓고 싶었나보다. ⠀ ⠀ #소설 #한국소설 #퀴어소설
재희.. 서로의 파트너에게 룸메이트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나는 재희를 대학동기 재호로,
재희는 나를 고향친구 지은이로 소개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게이인 재호와 남자를 수없이 갈아치우던
재희의 남사친, 여사친 이야기.. #창비#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박상영작가#독서#책을읽읍시다#책읽는당
재희.. 서로의 파트너에게 룸메이트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나는 재희를 대학동기 재호로, 재희는 나를 고향친구 지은이로 소개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게이인 재호와 남자를 수없이 갈아치우던 재희의 남사친, 여사친 이야기.. #창비#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박상영작가#독서#책을읽읍시다#책읽는당
오늘 다 읽은 책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오늘 다 읽은 책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원래 한국 소설은 뭔가 너무 진지한체 하는 몽상가 같은 느낌이라 잘 안읽는데 우연히 접한 이 작가의 재기발랄한 문체에 반했다. 내 인생과 뭔가 닮아 있는 서글픈데 왠지 웃긴 서사가 있다. 게다가 호기롭게 커밍아웃까지 하셨다.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읽힐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이 나는 아닌 듯 하다. 일단 한 챕터 읽어보고 살까 했는데 그냥 서점에서 다 읽어버렸다. 왠지 죄송하니 다른책을 사가야겠음.—;;#사랑은쓰잘데기없이절절하다#대도시의사랑법#창비#박상영#반디앤루디스
원래 한국 소설은 뭔가 너무 진지한체 하는 몽상가 같은 느낌이라 잘 안읽는데 우연히 접한 이 작가의 재기발랄한 문체에 반했다. 내 인생과 뭔가 닮아 있는 서글픈데 왠지 웃긴 서사가 있다. 게다가 호기롭게 커밍아웃까지 하셨다.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읽힐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사람이 나는 아닌 듯 하다. 일단 한 챕터 읽어보고 살까 했는데 그냥 서점에서 다 읽어버렸다. 왠지 죄송하니 다른책을 사가야겠음.—;;#사랑은쓰잘데기없이절절하다#대도시의사랑법#창비#박상영#반디앤루디스
책8_#대도시의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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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주제지만 친근하게 다가온다. 술술 읽히는 건 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건, 너의 사랑법도 나의 사랑법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것.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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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소중함도 있어. 네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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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_사랑법
ㅡ그러거나 말거나, 너였으니까.
그래서나 그러나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러거나 말거나, 너였다고. 나는 그 말이 좋아서 계속 입 안에 물을 머금듯이 되뇌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업무용(#upmooyong)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박상영 #창비 #늦은 우기의 바캉스 #소설집 #독서 #책리뷰 #소통 #글 #베스트셀러
책8_#대도시의사랑법 . 낯선 주제지만 친근하게 다가온다. 술술 읽히는 건 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건, 너의 사랑법도 나의 사랑법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것.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니까. . 📎#재희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소중함도 있어. 네가 그래. . 📎#대도시의_사랑법 ㅡ그러거나 말거나, 너였으니까. 그래서나 그러나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러거나 말거나, 너였다고. 나는 그 말이 좋아서 계속 입 안에 물을 머금듯이 되뇌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업무용(#upmooyong)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박상영 #창비 #늦은 우기의 바캉스 #소설집 #독서 #책리뷰 #소통 #글 #베스트셀러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기

여태까지 나라는 존재를 우주에 놓고보면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나까짓것, 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그래 나도 우주의 일부였다.

#젊은작가상#2019#수상작품집#박상영#우럭한점우주의맛#오늘의독서#독서#북테라피#독서일기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기 여태까지 나라는 존재를 우주에 놓고보면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나까짓것, 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그래 나도 우주의 일부였다. #젊은작가상#2019#수상작품집#박상영#우럭한점우주의맛#오늘의독서#독서#북테라피#독서일기
아빠가 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의 숨은 욕망과 결핍과 나의 진실에 대해서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공란의 자리였던 그에게 나를 이해할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다. 단지 공란에 불과해야 할 그에게 용서라는 자리를 내어주고 싶지 않았다.(p.432)

#자매의책장#문학동네100호#동경너머하와이#박상영#책#book#가을밤
아빠가 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의 숨은 욕망과 결핍과 나의 진실에 대해서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공란의 자리였던 그에게 나를 이해할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다. 단지 공란에 불과해야 할 그에게 용서라는 자리를 내어주고 싶지 않았다.(p.432) #자매의책장#문학동네100호#동경너머하와이#박상영#책#book#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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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 책을 고르며 나를 생각했을 그녀의 마음을 읽는다. 그 마음이 고마워 한장한장 더 따뜻하고 한자한자 더 소중히 읽는다. 심지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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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_weekend
#bookafternoon
- 책을 읽는다. 책을 고르며 나를 생각했을 그녀의 마음을 읽는다. 그 마음이 고마워 한장한장 더 따뜻하고 한자한자 더 소중히 읽는다. 심지어 재밌네. . . #zoe_weekend #bookafternoon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도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은 세상천지에 가장 남자답고 매력적인 사람이며, 나는 그냥 게이스러운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다면 그것이)몹시 티 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꼰대 디나이얼 게이 같은 점이 소름 끼치게 싫었지만 그런 그에게 정신없이 빠져드는 내 마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를 알기 위해, 나아가 그에게 빠져드는 나 자신의 마음을 알기 위해, 그 모순을 해석하기 위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을 속속들이 관찰했고 기록했다. 천년만년 학위논문을 쓰는 대학원생처럼. 절박하고 가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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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완벽히 연락이 끊겼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문자도 읽기만 하고 답이 없었다. 그와 만나는 동안 이토록 철저한 외면의 상태를 겪은 것은 처음이었다. 입술이 마르고 심장이 타들어갔다. 나는 권태를 딛고 또다시 그에게 내 일상의 지분을 모두 내어주게 되었다. 눈을 뜨면 핸드폰을 든 채 그에게서 연락이 올까, 최선을 다해 기다렸으며 핸드폰을 베개맡에 둔 채 눈을 감아도 그의 꿈을 꿨다. 오직 단 하나의 질문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는 누구이며, 우리는 무슨 관계일까.
 그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의 삶을 알아갈수록 그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했다. 애초에 그는 나와 뭔가를 맞출 생각이 없었고, 다만 아무도 없는 칠흑 같은 밤마다 순진한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어린애인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주고 나와 몸을 섞는 일을 즐거워했을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나를 바꾸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겼으나, 불행히도 나는 누군가에 의해 쉽게 바뀌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 생각에 젖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았다. 꼬박 일주일 만에 그에게서 문자가 왔다.  잘 지내지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쉽고 일방적인 연락이었다. 화가 나기보다는 왈칵 반가워하는 내 마음이 싫었지만 그 마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눈물이 고였다. 그가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될수록 나는 더 그가 알고 싶어졌고, 그를 가지고 싶어졌다. 숨쉴수도 없을 만큼 그를 옥죄고 싶어졌다. 내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그에게 꼭 나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를, 그의 삶을 내 마음대로 쥐고 흔들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대단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를, 엄마에게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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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말을 하는 게 싫었다. 특히 동성애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게 누구건 무슨 내용이건 이유없이 패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다 똑같은 사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사랑은 정말 아름다운가.
내게 있어서 사랑은 한껏 달아올라 제어할 수 없이 사로잡혔다가 비로소 대상에서 벗어날 때 가장 추악하게 변질되어버리고야마는 찰나의 상태에 불과했다. 그 불편한 진실을 나는 중환자실과 병실을 오가며 깨달았다.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도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은 세상천지에 가장 남자답고 매력적인 사람이며, 나는 그냥 게이스러운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다면 그것이)몹시 티 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꼰대 디나이얼 게이 같은 점이 소름 끼치게 싫었지만 그런 그에게 정신없이 빠져드는 내 마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를 알기 위해, 나아가 그에게 빠져드는 나 자신의 마음을 알기 위해, 그 모순을 해석하기 위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하는 모든 것들을 속속들이 관찰했고 기록했다. 천년만년 학위논문을 쓰는 대학원생처럼. 절박하고 가련하게. - 그와 완벽히 연락이 끊겼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문자도 읽기만 하고 답이 없었다. 그와 만나는 동안 이토록 철저한 외면의 상태를 겪은 것은 처음이었다. 입술이 마르고 심장이 타들어갔다. 나는 권태를 딛고 또다시 그에게 내 일상의 지분을 모두 내어주게 되었다. 눈을 뜨면 핸드폰을 든 채 그에게서 연락이 올까, 최선을 다해 기다렸으며 핸드폰을 베개맡에 둔 채 눈을 감아도 그의 꿈을 꿨다. 오직 단 하나의 질문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는 누구이며, 우리는 무슨 관계일까. 그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의 삶을 알아갈수록 그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했다. 애초에 그는 나와 뭔가를 맞출 생각이 없었고, 다만 아무도 없는 칠흑 같은 밤마다 순진한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어린애인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주고 나와 몸을 섞는 일을 즐거워했을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나를 바꾸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겼으나, 불행히도 나는 누군가에 의해 쉽게 바뀌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 생각에 젖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았다. 꼬박 일주일 만에 그에게서 문자가 왔다. 잘 지내지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쉽고 일방적인 연락이었다. 화가 나기보다는 왈칵 반가워하는 내 마음이 싫었지만 그 마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눈물이 고였다. 그가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될수록 나는 더 그가 알고 싶어졌고, 그를 가지고 싶어졌다. 숨쉴수도 없을 만큼 그를 옥죄고 싶어졌다. 내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그에게 꼭 나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를, 그의 삶을 내 마음대로 쥐고 흔들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대단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를, 엄마에게 소개하겠다. - 한동안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말을 하는 게 싫었다. 특히 동성애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게 누구건 무슨 내용이건 이유없이 패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다 똑같은 사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사랑은 정말 아름다운가. 내게 있어서 사랑은 한껏 달아올라 제어할 수 없이 사로잡혔다가 비로소 대상에서 벗어날 때 가장 추악하게 변질되어버리고야마는 찰나의 상태에 불과했다. 그 불편한 진실을 나는 중환자실과 병실을 오가며 깨달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이따금씩 책을 읽고 싶은 기분이 드는데, 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역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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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을 #독서의계절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책추천 #책스타그램 #일상 #데일리 #소통해요 #선팔맞팔 #선팔100 #팔로우반사 #맞팔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이따금씩 책을 읽고 싶은 기분이 드는데, 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역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 . . . . . . . . . . #독서 #가을 #독서의계절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책추천 #책스타그램 #일상 #데일리 #소통해요 #선팔맞팔 #선팔100 #팔로우반사 #맞팔해요
#2018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제9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민정 #박상영 #최정나 #김세희 #정영수 #임현 #임성순
💡이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간 후 1년간은 5,500원 판매된다. 내가 서점에 갔을 때, 2018년의 9회와, 올해 2019년의 10회 둘 다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언제 정가가 올라갈지 모르는 2018년도 9회 작품집을 샀다. 별 이유는 없다. 이제 올해 것도 살 예정이니까^^ 그리고 매일 마침 하루에 한 편씩 읽었다. ...
🎀#강민영작가 의 #세실주희 에서 주희는 나와 똑 닮았던 것 같다. 나와 같은 젊은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은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나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읽고나자마자 뭔가 찝찝하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여 이 방향을 고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제 어떻게 무엇을 향해 투쟁해야 하는지 안다고 착각하는 이 시대의 주체들이 처한 곤경을 가리켜 보이는 서사로서 값한다. 이를 들여다보는 것은 분명 우리를 비참하게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이를 더욱 직면해야 할 것이다.(47)"라는 해설의 내용이 매우 와닿았다. ...
🎀#정영수작가 의 #더인간적인말  이라는 작품이 좋았다. 전개가 1에서부터 9까지 차례차례 진행된다. 그런데 10은 없다. 그렇게 논리적인 대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부부가 도저히 그들의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고 결국에는 이유를 모른 채로 끝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베르나르베르베르 의 #죽음 이라는 책을 보고 "죽음"이라는 것을, 그리고 "삶"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이 떠올랐다. 나 또한 남의 죽음에 대해서는 "인간이 자신의 죽음도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 죽음의 주체가 나와 가까운 사람이며 그 사람이 나에게 큰 유산을 물려준다고 한다면? 순순히 그를 보내주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
🎀#최정나작가 의 #한밤의손님들 도 좋았다. 그런데 이 작품에  해설을 쓴 평론가 #이재경 님의 해설이 매우 좋았다. 간결하고 딱딱 맞물려떨어지며 명쾌한 해설이었다. 사실 해설이 더 눈에 갔던..
...
🎀#박상영작가 의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또한 좋았다. 개인적으로 #퀴어소설 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동성애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도 평범하게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 문체가 너무나도 평범한 날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단편집 #문학동네
#2018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제9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민정 #박상영 #최정나 #김세희 #정영수 #임현 #임성순 💡이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간 후 1년간은 5,500원 판매된다. 내가 서점에 갔을 때, 2018년의 9회와, 올해 2019년의 10회 둘 다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언제 정가가 올라갈지 모르는 2018년도 9회 작품집을 샀다. 별 이유는 없다. 이제 올해 것도 살 예정이니까^^ 그리고 매일 마침 하루에 한 편씩 읽었다. ... 🎀#강민영작가#세실주희 에서 주희는 나와 똑 닮았던 것 같다. 나와 같은 젊은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은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나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읽고나자마자 뭔가 찝찝하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여 이 방향을 고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언제 어떻게 무엇을 향해 투쟁해야 하는지 안다고 착각하는 이 시대의 주체들이 처한 곤경을 가리켜 보이는 서사로서 값한다. 이를 들여다보는 것은 분명 우리를 비참하게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이를 더욱 직면해야 할 것이다.(47)"라는 해설의 내용이 매우 와닿았다. ... 🎀#정영수작가#더인간적인말 이라는 작품이 좋았다. 전개가 1에서부터 9까지 차례차례 진행된다. 그런데 10은 없다. 그렇게 논리적인 대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부부가 도저히 그들의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고 결국에는 이유를 모른 채로 끝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베르나르베르베르#죽음 이라는 책을 보고 "죽음"이라는 것을, 그리고 "삶"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이 떠올랐다. 나 또한 남의 죽음에 대해서는 "인간이 자신의 죽음도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 죽음의 주체가 나와 가까운 사람이며 그 사람이 나에게 큰 유산을 물려준다고 한다면? 순순히 그를 보내주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 🎀#최정나작가#한밤의손님들 도 좋았다. 그런데 이 작품에 해설을 쓴 평론가 #이재경 님의 해설이 매우 좋았다. 간결하고 딱딱 맞물려떨어지며 명쾌한 해설이었다. 사실 해설이 더 눈에 갔던.. ... 🎀#박상영작가#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또한 좋았다. 개인적으로 #퀴어소설 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동성애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도 평범하게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 문체가 너무나도 평범한 날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단편집 #문학동네
소설 보다 : 가을 2018ㅣ박상영,정영수,최은영ㅣ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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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만나도 좋을 2018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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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북스를, 그리고 스틸북스에서 매달 여는 스틸클럽을 좋아한다. 나의 첫 번째 스틸클럽은 <소설보다 : 가을 2018>이었다. ‘최은영’이라는 이름 석자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입금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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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일까지 <소설 보다>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저 최은영 작가님이 온다길래 갔다가 ‘오, 단편이 3개나 있는 데다가 작가님들 인터뷰까지 있는데 3,500원이라고? 미친 거 아니야?’ 하고 바로 구매한 책이었다. 거기다가 휴대하기도 쉬운 문고본 판형의 책이라니! (라고 하니 매우 책팔이같지만 책팔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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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는 문학과지성사에서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선정작들을 수상작품집이 아닌 계절마다 앤솔러지로 엮어 1년에 4권씩 출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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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병이 있는 나는 앤솔러지가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어로 앤톨로기아, 즉 ‘꽃을 따서 모은 것’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책 묶음을 꽃다발에 비유하다니 이렇게 낭만적이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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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품 모두 좋았지만 그 당시 나에게 필요했던, 그래서 와닿았던 글은 최은영 작가님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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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도플갱어같은 인물들의 향연에 저는 또 눈물을 흘렸어요. 그날 북토크에서 다음 소설은 최소 2년이라고 하셨지만 몇 년이 되든 기다릴게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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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나를 힘들게 하던 일은 그 누구도 나에게 약이 되어줄 수 없는 문제였다. 계속해서 혼자 생각하고, 스트레스받고의 반복으로 병들어가던 나에게 시기 적절히 다가온 책이, 문장들이, 나와 닮은 인물들이 ‘위로를 주었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가끔씩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감정들도 있는 법이니까.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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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내 포스트잇 플래그와 회색 형광펜을 도둑질해줄 책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 마구마구 끼어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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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난 뒤에 그것을 복기하는 일은 과거를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는 일이니까. 그것은 과거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새로 살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니까. 그러나 읽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고독한 일이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글을 쓰다가 어쩌면 내가 영원히 혼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그게 문득 참을 수없이 두려워졌다. /105p

당신은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한번 읽고 나면 읽기 전의 자신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글을, 그 누구도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 단단하고 강한 글을, 첫 번째 문장이라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을, 그래서 이미 쓴 문장이 앞으로 올 문장의 벽이 될 수 없는 글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잠겨 있는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변화시켜 누군가와 이어질 수 있는 글을. /124p

그녀는 타인의 상처에 대한 깊은 수준의 공감을 했고, 상처의 조건과 가능성에 대한 직관을 지니고 있었다. 글쓰기에서는 빛날 수 있으나 삶에서는 쓸모없고 도리어 해가 되는 재능이었다. /131p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이런 일을 모르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은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로 이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고. 당신은 희영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어서, 화가 나서, 그러나 무력해서 속이 부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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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나 폭력을 겪을 때마다 깨어나는 제가 있었어요. 그런 순간들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줬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바람을 키우게 했어요. 그런 마음이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소설에 나오는 세 인물은 기본적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사랑하니까 잘하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고, 제대로 살고 싶고 그런 바람을 품은 사람들.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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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가을2018
#박상영 #정영수 #최은영
#문학과지성사
소설 보다 : 가을 2018ㅣ박상영,정영수,최은영ㅣ문학과지성사 - ⠀⠀ 🍂매해 만나도 좋을 2018년의 가을🍂 ⠀⠀ - 스틸북스를, 그리고 스틸북스에서 매달 여는 스틸클럽을 좋아한다. 나의 첫 번째 스틸클럽은 <소설보다 : 가을 2018>이었다. ‘최은영’이라는 이름 석자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입금했던 기억이,,💸 - 사실 당일까지 <소설 보다>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저 최은영 작가님이 온다길래 갔다가 ‘오, 단편이 3개나 있는 데다가 작가님들 인터뷰까지 있는데 3,500원이라고? 미친 거 아니야?’ 하고 바로 구매한 책이었다. 거기다가 휴대하기도 쉬운 문고본 판형의 책이라니! (라고 하니 매우 책팔이같지만 책팔이 맞아요😊)⠀ ⠀⠀ - <소설보다>는 문학과지성사에서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선정작들을 수상작품집이 아닌 계절마다 앤솔러지로 엮어 1년에 4권씩 출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 검색병이 있는 나는 앤솔러지가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어로 앤톨로기아, 즉 ‘꽃을 따서 모은 것’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책 묶음을 꽃다발에 비유하다니 이렇게 낭만적이기 있나요💐⠀ - ⠀⠀ 세 작품 모두 좋았지만 그 당시 나에게 필요했던, 그래서 와닿았던 글은 최은영 작가님의 <몫>이었다. - 역시나 도플갱어같은 인물들의 향연에 저는 또 눈물을 흘렸어요. 그날 북토크에서 다음 소설은 최소 2년이라고 하셨지만 몇 년이 되든 기다릴게요, 작가님😭⠀ ⠀ - 그 당시 나를 힘들게 하던 일은 그 누구도 나에게 약이 되어줄 수 없는 문제였다. 계속해서 혼자 생각하고, 스트레스받고의 반복으로 병들어가던 나에게 시기 적절히 다가온 책이, 문장들이, 나와 닮은 인물들이 ‘위로를 주었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가끔씩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감정들도 있는 법이니까.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었다. - ⠀⠀ 앞으로도 내 포스트잇 플래그와 회색 형광펜을 도둑질해줄 책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 마구마구 끼어들어줬으면 좋겠다. ⠀⠀ - 📌 모든 것이 끝난 뒤에 그것을 복기하는 일은 과거를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는 일이니까. 그것은 과거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새로 살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니까. 그러나 읽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고독한 일이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글을 쓰다가 어쩌면 내가 영원히 혼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그게 문득 참을 수없이 두려워졌다. /105p 당신은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한번 읽고 나면 읽기 전의 자신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글을, 그 누구도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 단단하고 강한 글을, 첫 번째 문장이라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을, 그래서 이미 쓴 문장이 앞으로 올 문장의 벽이 될 수 없는 글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잠겨 있는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변화시켜 누군가와 이어질 수 있는 글을. /124p 그녀는 타인의 상처에 대한 깊은 수준의 공감을 했고, 상처의 조건과 가능성에 대한 직관을 지니고 있었다. 글쓰기에서는 빛날 수 있으나 삶에서는 쓸모없고 도리어 해가 되는 재능이었다. /131p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이런 일을 모르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은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로 이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고. 당신은 희영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어서, 화가 나서, 그러나 무력해서 속이 부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0p - 차별이나 폭력을 겪을 때마다 깨어나는 제가 있었어요. 그런 순간들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줬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바람을 키우게 했어요. 그런 마음이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소설에 나오는 세 인물은 기본적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사랑하니까 잘하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고, 제대로 살고 싶고 그런 바람을 품은 사람들. /최은영 ⠀⠀ - #소설보다가을2018 #박상영 #정영수 #최은영 #문학과지성사
중간감상-시간의 궤적 까지 읽음. 
김희선 작가는 천재라고 생각했다. 나는 공의 기원같은 작품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사회적인 걸 건드리는 작품들은 거의 다 흥미롭다. 
시간의 궤적은 정말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다. 백수린 작가는 어쩜 그렇게 인물의 감정을 잘 전달하는지. 경험해본 적 없는 경험들이 분명한데 주인공의 기분을 너무나도 알 것 같았다. 결말에서는 나도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김희선 작가와 백수린 작가의 작품 들이 개인적인 취향에 더 맞아서 그런지 박상영 작가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도 읽고 나서는 분명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작품을 로맨스 하나로 부를 수는 없겠지만 연애가 껴있는 서사에선 내가 별로 감흥을 못받는 것 같다. 그게 헤태로 로맨스든 퀴어 로맨스든. 아직 연애무경험자라 그른가😭 
#젊은작가상 #2019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우럭한점우주의맛 #공의기원 #시간의궤적
중간감상-시간의 궤적 까지 읽음. 김희선 작가는 천재라고 생각했다. 나는 공의 기원같은 작품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사회적인 걸 건드리는 작품들은 거의 다 흥미롭다. 시간의 궤적은 정말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다. 백수린 작가는 어쩜 그렇게 인물의 감정을 잘 전달하는지. 경험해본 적 없는 경험들이 분명한데 주인공의 기분을 너무나도 알 것 같았다. 결말에서는 나도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김희선 작가와 백수린 작가의 작품 들이 개인적인 취향에 더 맞아서 그런지 박상영 작가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도 읽고 나서는 분명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작품을 로맨스 하나로 부를 수는 없겠지만 연애가 껴있는 서사에선 내가 별로 감흥을 못받는 것 같다. 그게 헤태로 로맨스든 퀴어 로맨스든. 아직 연애무경험자라 그른가😭 #젊은작가상 #2019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우럭한점우주의맛 #공의기원 #시간의궤적
<박상영 - 대도시의 사랑법> 📚

이 책은 가독성이 좋다. 굉장히 방해받는 상황에서 읽었는데도 순식간에 읽었다. 개인적으로 가독성만 좋은 책은 안 좋아한다. 첫 단편만 보고는 그러한 종류의 책같이 느껴져서 실망할 뻔했는데 이 책이 다루는, 박상영 작가님이 다루는 소재들이 좋았다.
⠀
강지희 문학평론가님의 말을 빌리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장애와 병리화, 보수와 진보, 민족과 이념과 종교 등의 문제를 두루 아우르며, 대도시의 공적 공간에서 퀴어한 존재들의 허용과 배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퀴어 지리학을 그려나간다.’ 라고 하셨다. 덧붙이자면 이 책에서는 여성 혐오에 대한 부분도 꼬집는다. 그렇다고 무거운 책은 절대 아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
혐오가 가장 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혐오의 대상을 지우는 것이라 한다. 세상엔 수많은 유형의 소수자들이 있다. 이들이 다수에 비해 소수이긴 하겠지만 희소할 만큼의 소수라서 ‘소수자’라고 불리는 게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자리를 아주 조금이라도 넓혀주는 이 책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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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 #책 #책추천 #일상 #bookstagram #📚
<박상영 - 대도시의 사랑법> 📚 이 책은 가독성이 좋다. 굉장히 방해받는 상황에서 읽었는데도 순식간에 읽었다. 개인적으로 가독성만 좋은 책은 안 좋아한다. 첫 단편만 보고는 그러한 종류의 책같이 느껴져서 실망할 뻔했는데 이 책이 다루는, 박상영 작가님이 다루는 소재들이 좋았다. ⠀ 강지희 문학평론가님의 말을 빌리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장애와 병리화, 보수와 진보, 민족과 이념과 종교 등의 문제를 두루 아우르며, 대도시의 공적 공간에서 퀴어한 존재들의 허용과 배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퀴어 지리학을 그려나간다.’ 라고 하셨다. 덧붙이자면 이 책에서는 여성 혐오에 대한 부분도 꼬집는다. 그렇다고 무거운 책은 절대 아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 혐오가 가장 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혐오의 대상을 지우는 것이라 한다. 세상엔 수많은 유형의 소수자들이 있다. 이들이 다수에 비해 소수이긴 하겠지만 희소할 만큼의 소수라서 ‘소수자’라고 불리는 게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자리를 아주 조금이라도 넓혀주는 이 책이 좋았다. ⠀ ⠀ ⠀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창비 #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 #책 #책추천 #일상 #bookstagram #📚
사랑이 삶의 전부다. 
ㅡ
10월의 책 첫번째. 끝없는 자기혐오를 경쾌하고 솔직한 언어로 풀어낸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 
ㅡ
목구멍 속에 가래처럼 끈끈하게 달라붙어 있던 말들이 드디어 빛을 본 느낌이다.  무겁고 우울한데 가볍고 웃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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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소설 #소설집 #10월의책
사랑이 삶의 전부다. ㅡ 10월의 책 첫번째. 끝없는 자기혐오를 경쾌하고 솔직한 언어로 풀어낸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 ㅡ 목구멍 속에 가래처럼 끈끈하게 달라붙어 있던 말들이 드디어 빛을 본 느낌이다. 무겁고 우울한데 가볍고 웃기기도 하다. ㅡ #트레바리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소설 #소설집 #10월의책
𝔸𝕓𝕠𝕦𝕥 𝕓𝕠𝕠𝕜✨
——————————
📒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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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상영의 연작소설.
.
📚  한국문학에서 이미 중요한 주제가 된 퀴어소설. 그중에서도 저자는 성에 있어 가볍게 보일 수 있는 면모를 오히려 작품의 매력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그 안에 녹록지 않은 사유를 담아냄으로써 단연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
📚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
🔖"나는 지금껏 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몇번이고 나에게 있어서 규호가, 우리의 관계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둘만의 특별한 어떤 것이었다고, 그러니까 순도 백 퍼센트의 진짜라고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온갖 종류의 다른 방식으로 규호를 창조하고 덧씌우며 그와 나의 관계를, 우리의 시간들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했지만, 애쓰면 애쓸수록 규호라는 존재와 그때의 내 감정과는 점점 더 멀어져버리고야 만다.

진실과는 동떨어진 희미한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
* 해당 글의 내용은 교보문고 <#대도시의사랑법 >에서 참고했습니다.
𝔸𝕓𝕠𝕦𝕥 𝕓𝕠𝕠𝕜✨ —————————— 📒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 . 📚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상영의 연작소설. . 📚 한국문학에서 이미 중요한 주제가 된 퀴어소설. 그중에서도 저자는 성에 있어 가볍게 보일 수 있는 면모를 오히려 작품의 매력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그 안에 녹록지 않은 사유를 담아냄으로써 단연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 📚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 🔖"나는 지금껏 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몇번이고 나에게 있어서 규호가, 우리의 관계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둘만의 특별한 어떤 것이었다고, 그러니까 순도 백 퍼센트의 진짜라고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온갖 종류의 다른 방식으로 규호를 창조하고 덧씌우며 그와 나의 관계를, 우리의 시간들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했지만, 애쓰면 애쓸수록 규호라는 존재와 그때의 내 감정과는 점점 더 멀어져버리고야 만다. 진실과는 동떨어진 희미한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 * 해당 글의 내용은 교보문고 <#대도시의사랑법 >에서 참고했습니다.
#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퀴어소설#사랑이야기
이런 내용인지 전혀 몰랐지...한때 그들을 이해한다고 착각했지만 사실 아직 많이 낯설다.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들도 똑같이 사랑하는구나 싶다. 88년생 대구출생 게이라... 작가님 인생이 순탄치 않으셨겠다.
#대도시의사랑법#박상영#퀴어소설#사랑이야기 이런 내용인지 전혀 몰랐지...한때 그들을 이해한다고 착각했지만 사실 아직 많이 낯설다.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들도 똑같이 사랑하는구나 싶다. 88년생 대구출생 게이라... 작가님 인생이 순탄치 않으셨겠다.
20191018 
#군주론 #마키아벨리 #강정인김경희옮김 #까치글방 - ' 즉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데다 기만에 능하며 위험을 피하려고 하고 이익에 눈이 어둡습니다' -  이 책을 10년전에 읽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감상일 거라 생각했다

#2019제10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 #문학동네 -  박상영의 표현에,  백수린의 섬세함에, 정영수의 감성에 반했다 -  봄에 사놓고 여태 미루다 가을에 읽었음 ㅎ 
#데미안 #헤르만헤세 #전영애옮김 #민음사 -  어떤 책이든 읽어야 하는 시기가 있다...나는 넘 늦게 읽었다  ㅠㅠ

#크로스 #정재승 #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  10년전 책이라는 걸 읽는 내내 실감했다. 21세기의 10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변하는 시간이다. 시대감각이랄까 시대감성이랄까 2019년에 읽기엔 많이 아쉽다
20191018 #군주론 #마키아벨리 #강정인김경희옮김 #까치글방 - ' 즉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데다 기만에 능하며 위험을 피하려고 하고 이익에 눈이 어둡습니다' - 이 책을 10년전에 읽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감상일 거라 생각했다 #2019제10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 #문학동네 - 박상영의 표현에, 백수린의 섬세함에, 정영수의 감성에 반했다 - 봄에 사놓고 여태 미루다 가을에 읽었음 ㅎ #데미안 #헤르만헤세 #전영애옮김 #민음사 - 어떤 책이든 읽어야 하는 시기가 있다...나는 넘 늦게 읽었다 ㅠㅠ #크로스 #정재승 #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 10년전 책이라는 걸 읽는 내내 실감했다. 21세기의 10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변하는 시간이다. 시대감각이랄까 시대감성이랄까 2019년에 읽기엔 많이 아쉽다
돈은 없지만, 저력은 있는 😆 (가오도 있고 싶다) 디자인 맛집 큐큐의 퀴어 앤솔로지 올스타전! 글로 보는 퀴어 퍼레이드! 🌈 시대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다능!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 똑똑이 단호박💜 님의 맛깔나는 소개로 들어보시죠. 책읽아웃 함께 들어요. 📻

#책읽아웃 #너는우연한고양이 #지금사랑하지않는자모두유죄 #인생은언제나무너지기일보직전 #조남주 #김현 #윤이형 #김성중 #한유주 #최정화 #듀나 #최진영 #정지돈 #사랑을멈추지말아요 #이종산 #김금희 #박상영 #임솔아 #강화길 #김봉곤 #큐큐퀴어단편선 #김하나의측면돌파 #톨콩 #그냥 #단호박 #yes24 #삼천포책방 #책추천 #퀴퍼 +
음. 제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큐큐들이 의논해서 본문 중 발췌해 뽑는 단편선 제목이 1편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우리 주변 퀴어들의 존재와 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2편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늘 일보 직전으로 버틴다면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이라 사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인생이라니! 너무나 대주제에 꼰대 같아. 🤔 우린 하찮은 걸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인데. 내년엔 껌딱지 같고 비눗방울 같은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귀여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이러고선 죽음, 행복 뭐 그런 거 하기만 해봐라...)
+
음. 표지 디자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앞표지에 점자만 넣고, <인생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 표지를 형광 4도에 별색 1도로 인쇄하고(보통 형광색은 한두 개만 써요), 앞표지 전체에 홀로그램 박을 한 것, 시리즈 앞표지에 제목 포함 글씨를 하나도 안 넣는 건 대표가 디자이너라 그래요. 🙄 우리 사장이 미쳤어요. 뭐 그런 거요. 큐큐는 대표와 직원 둘 다 디자이너로만 이루어진 출판사입니다. #tmi
돈은 없지만, 저력은 있는 😆 (가오도 있고 싶다) 디자인 맛집 큐큐의 퀴어 앤솔로지 올스타전! 글로 보는 퀴어 퍼레이드! 🌈 시대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다능!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 똑똑이 단호박💜 님의 맛깔나는 소개로 들어보시죠. 책읽아웃 함께 들어요. 📻 #책읽아웃 #너는우연한고양이 #지금사랑하지않는자모두유죄 #인생은언제나무너지기일보직전 #조남주 #김현 #윤이형 #김성중 #한유주 #최정화 #듀나 #최진영 #정지돈 #사랑을멈추지말아요 #이종산 #김금희 #박상영 #임솔아 #강화길 #김봉곤 #큐큐퀴어단편선 #김하나의측면돌파 #톨콩 #그냥 #단호박 #yes24 #삼천포책방 #책추천 #퀴퍼 + 음. 제목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큐큐들이 의논해서 본문 중 발췌해 뽑는 단편선 제목이 1편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우리 주변 퀴어들의 존재와 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2편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늘 일보 직전으로 버틴다면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이라 사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인생이라니! 너무나 대주제에 꼰대 같아. 🤔 우린 하찮은 걸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인데. 내년엔 껌딱지 같고 비눗방울 같은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귀여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이러고선 죽음, 행복 뭐 그런 거 하기만 해봐라...) + 음. 표지 디자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앞표지에 점자만 넣고, <인생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 표지를 형광 4도에 별색 1도로 인쇄하고(보통 형광색은 한두 개만 써요), 앞표지 전체에 홀로그램 박을 한 것, 시리즈 앞표지에 제목 포함 글씨를 하나도 안 넣는 건 대표가 디자이너라 그래요. 🙄 우리 사장이 미쳤어요. 뭐 그런 거요. 큐큐는 대표와 직원 둘 다 디자이너로만 이루어진 출판사입니다.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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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웠던 "사랑은 한껏 달아올라 제어할 수 없이 사로잡혔다가 비로소 대상에서 벗어났을 때 가장 추악하게 변질되어버리고야 마는 찰나의 상태에 불과"(82쪽)했다. 그렇다면 대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일"(90-91쪽)이 사랑의 본래적 모습에 좀더 가깝지 않을까. 자신의 내밀한 열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것을 바로 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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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열망을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과거의 엄마와 형에게 '나'는 제발 사과를 받고 싶다. "자꾸만 그녀가 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인 것만 같"(88쪽)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마음이 자신의 실패를 대상에 투사하던 자기혐오와 같다는 것을 다시 보고 말을 삼킨다. 복수를 하려는 마음도, 사과를 바라는 마음도 역시 대상을 통해 '나' 자신에 눈감으려는 열망이므로. 원한도 화해도 넘어 다만 차갑게 바라보려 한다. 적에 대한 적대적 의존관계에서 벗어나서, 적대감이 '나'를 조종하지 않도록. 그러나 이해는 거부하고 그 실패 지점을 고수하고 선다. "정말 미안한데, 아마도 영영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89쪽) 
_
 그 장소에 오 년만에 돌아온 과거의 '나'를 스스로 낱낱이 찢어버린다. "그를 만날 때마다 끓어넘치던 나의 과잉된 감정"(80쪽)을 던진다. 이제 '나'를 열망하던 과거와 단호히 단절한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울지 않았다. 그동안 울 시간은 충분했다."(90쪽) (해설 中)

#2019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우럭한점우주의맛
_ 아름다웠던 "사랑은 한껏 달아올라 제어할 수 없이 사로잡혔다가 비로소 대상에서 벗어났을 때 가장 추악하게 변질되어버리고야 마는 찰나의 상태에 불과"(82쪽)했다. 그렇다면 대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일"(90-91쪽)이 사랑의 본래적 모습에 좀더 가깝지 않을까. 자신의 내밀한 열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것을 바로 보는 일. _ 그 열망을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과거의 엄마와 형에게 '나'는 제발 사과를 받고 싶다. "자꾸만 그녀가 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인 것만 같"(88쪽)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마음이 자신의 실패를 대상에 투사하던 자기혐오와 같다는 것을 다시 보고 말을 삼킨다. 복수를 하려는 마음도, 사과를 바라는 마음도 역시 대상을 통해 '나' 자신에 눈감으려는 열망이므로. 원한도 화해도 넘어 다만 차갑게 바라보려 한다. 적에 대한 적대적 의존관계에서 벗어나서, 적대감이 '나'를 조종하지 않도록. 그러나 이해는 거부하고 그 실패 지점을 고수하고 선다. "정말 미안한데, 아마도 영영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89쪽) _ 그 장소에 오 년만에 돌아온 과거의 '나'를 스스로 낱낱이 찢어버린다. "그를 만날 때마다 끓어넘치던 나의 과잉된 감정"(80쪽)을 던진다. 이제 '나'를 열망하던 과거와 단호히 단절한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울지 않았다. 그동안 울 시간은 충분했다."(90쪽) (해설 中) #2019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박상영 #우럭한점우주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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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태기(책 + 권태기)가 찾아왔다.
일주일에 한 권을 못 읽어냈다.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이고
열심히 읽고 열심히 기록하던 인스타를 잠시 멀리할까 했는데 엄청난 이벤트가 있어서 냉큼 달려왔다.

문학동네가 도와줄 거라고 믿어 나의 책태기 타파👊👊👊 100호 기념 소설의 라인업이 엄청나서 이미 책태기 조금씩 물러나는 것 같은데💪🏼 시도 조금씩 읽어보고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단편도 가만가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아니 진짜 이 라인업 뭐죠?😘😘😘 ⠀⠀⠀⠀⠀⠀⠀ ⠀⠀⠀⠀⠀⠀⠀
#문학동네#문학동네100호축하#계간문학동네#문동인증이벤트#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기준영#김금희#박민정#백수린#강화길#김봉곤#박상영#라인업대박#📚
⠀⠀⠀⠀⠀⠀⠀ 책태기(책 + 권태기)가 찾아왔다. 일주일에 한 권을 못 읽어냈다.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이고 열심히 읽고 열심히 기록하던 인스타를 잠시 멀리할까 했는데 엄청난 이벤트가 있어서 냉큼 달려왔다. 문학동네가 도와줄 거라고 믿어 나의 책태기 타파👊👊👊 100호 기념 소설의 라인업이 엄청나서 이미 책태기 조금씩 물러나는 것 같은데💪🏼 시도 조금씩 읽어보고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단편도 가만가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아니 진짜 이 라인업 뭐죠?😘😘😘 ⠀⠀⠀⠀⠀⠀⠀ ⠀⠀⠀⠀⠀⠀⠀ #문학동네#문학동네100호축하#계간문학동네#문동인증이벤트#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기준영#김금희#박민정#백수린#강화길#김봉곤#박상영#라인업대박#📚
리스트레토 비안코는 단종되었고 바닐라플랫화이트가 그 빈자리를 채우던 중. 추억이 많이 담긴 메뉴라 아쉬웠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책의 내용과도 매우 잘 어울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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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둘다진함이한가득💬 #트레바리 
#또현쓰북스타그램
리스트레토 비안코는 단종되었고 바닐라플랫화이트가 그 빈자리를 채우던 중. 추억이 많이 담긴 메뉴라 아쉬웠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책의 내용과도 매우 잘 어울리기도 했고!☕️ .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둘다진함이한가득💬 #트레바리 #또현쓰북스타그램
때때로 그는 내게 있어서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늦은 우기의 바캉스> 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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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누구 하나에 절실해지는 이런 사랑이 이해가 안 가고; 이 책을 읽는 내 느낌이 어떤가 했더니 약간 학창시절 팬픽 읽던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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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책#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도서#의무적독서#독서스타그램#도서스타그램#책읽기#책감상#창비
때때로 그는 내게 있어서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늦은 우기의 바캉스> 307쪽) - 나는 여전히 누구 하나에 절실해지는 이런 사랑이 이해가 안 가고; 이 책을 읽는 내 느낌이 어떤가 했더니 약간 학창시절 팬픽 읽던 그 느낌; -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책#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도서#의무적독서#독서스타그램#도서스타그램#책읽기#책감상#창비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아증말
딱 40페이지 읽었는 데
왠지 올해 최고의 책 느낌이야
곰돌이 푸우 같이
생기신 나와
한 살 차이나는 오빠인데
무슨 글을 이렇게 잼나게 써
짜증나게

#북스타그램
#소설
#책스타그램
#bookstagram
#책
#독서
#취미생활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아증말 딱 40페이지 읽었는 데 왠지 올해 최고의 책 느낌이야 곰돌이 푸우 같이 생기신 나와 한 살 차이나는 오빠인데 무슨 글을 이렇게 잼나게 써 짜증나게 #북스타그램 #소설 #책스타그램 #bookstagram #책 #독서 #취미생활
어제 상영선수가 다녀온 곳, 궁금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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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처에 위치한 녹음실에서,
생애 첫 나레이션에 도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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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서,
피겨스케이팅 이시형 선수를 소개하는 영상 나레이션 녹음에 도전하셨는데요, 상영선수의 첫 나레이션 결과물, 조만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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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더 알아보기 👉 https://www.childfund.or.kr/main.do ]
[피겨스케이팅 이시형 선수 미리 만나보기 👉 https://blog.naver.com/childfundkor/221500318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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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할수있다 #펜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sncstory
어제 상영선수가 다녀온 곳, 궁금하셨죠? . 서울 모처에 위치한 녹음실에서, 생애 첫 나레이션에 도전하셨습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서, 피겨스케이팅 이시형 선수를 소개하는 영상 나레이션 녹음에 도전하셨는데요, 상영선수의 첫 나레이션 결과물, 조만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더 알아보기 👉 https://www.childfund.or.kr/main.do ] [피겨스케이팅 이시형 선수 미리 만나보기 👉 https://blog.naver.com/childfundkor/221500318779 ] . #박상영 #할수있다 #펜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sncstory
초반5분의1 읽을땐 '뭐야 게이의 사랑이야기야?'라고 에잇!했는데 읽을수록 가슴뭉클해진다...#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
초반5분의1 읽을땐 '뭐야 게이의 사랑이야기야?'라고 에잇!했는데 읽을수록 가슴뭉클해진다...#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
#첫줄
P.19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서 알게 되는 소중함도 있어. 네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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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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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5
같이 다니자 유설희, 유설희 간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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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퀴어소설은 처음 접해본다. 굉장히 재치있고 재미있으며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있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감정이 이렇게 설레이고 애절할 수가 없었다. 언제가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손을 잡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밝힐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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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읽기 #책 #독서 #일상 #취미
#첫줄 P.19 상실하고 나서야 비로서 알게 되는 소중함도 있어. 네가 그래. . P.55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 . P.215 같이 다니자 유설희, 유설희 간호학원. . 사실 이런 퀴어소설은 처음 접해본다. 굉장히 재치있고 재미있으며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있었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감정이 이렇게 설레이고 애절할 수가 없었다. 언제가는 떳떳하고 당당하게 손을 잡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밝힐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읽기 #책 #독서 #일상 #취미
전작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제목도 표지도 너무 힙해서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올해 핫한 소설 중 하나인 #대도시의사랑법 을 읽기 전에 봐야 할 것 같아 함께 읽었다.
결론은 차기작도 기대됨.
/
소수자, 루저들(소수자가 루저라는 건 절대 아님! 오히려 다수이기에 루저일 수 있다)의 이야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그려낸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심지어 탈출구나 해결책, 나아질 거란 기대도 없다. 그런데 그게 암울하지도 않다(적어도 겉보기엔).
뭔가 종잡을 수 없지만 그렇기에 한 번, 또 한 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느껴질 것 같다.
#박상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전작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제목도 표지도 너무 힙해서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올해 핫한 소설 중 하나인 #대도시의사랑법 을 읽기 전에 봐야 할 것 같아 함께 읽었다. 결론은 차기작도 기대됨. / 소수자, 루저들(소수자가 루저라는 건 절대 아님! 오히려 다수이기에 루저일 수 있다)의 이야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그려낸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심지어 탈출구나 해결책, 나아질 거란 기대도 없다. 그런데 그게 암울하지도 않다(적어도 겉보기엔). 뭔가 종잡을 수 없지만 그렇기에 한 번, 또 한 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느껴질 것 같다. #박상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19.09.30~19.10.15.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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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에게 (어떤 의미에서든)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벽에 대고서라도 무슨 얘기든 털어놓고 싶을 만큼 외로운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그런 외로운 마음의 온도를, 냄새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때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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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남자의 눈빛이 약간 맛이 간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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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뒷모습이 그의 시야에서 완벽히 없어져버릴 때까지 계속해서 내게 손을 흔드는 그. 나의 뒷모습을 그렇게까지 오래 바라봐준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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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끝까지, 정말이지 끝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했고, 내게 뭔가를 가르치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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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한점 우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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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우기에도 비는 오고, 다 늦어버린 후에도 눈물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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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 썼다. 다이어트, 주택청약 당첨, 포르셰 카이엔, 첫 책 대박 나게 해주세요…… 뭔가 다 내 진짜 소원이 아닌 것 같아 빗금을 쳐서 지워버렸다. 아마도 그러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것이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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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우기의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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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작가가 그리는 여성성을 싫어하고 한국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자기연민을 혐오하다보니 이 책을 보고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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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소설이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남자작가가 그리는 여성성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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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편을 읽고서 나랑 안맞는다고 내 안의 유교걸이 춤을 추고 있다고 징징거리자 친구가 모든 사람의 도덕적 정조관념이(?) 나와같지 않다고 어르고 달래서 완주할 수 있었다.
완주를 도와준 내 친구에게 치얼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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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할 말은 다 블로그에 적었다.
인스타는 포스팅이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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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에게 안맞는다고 엄청 징징거리면서 읽었는데 늦은 우기의 바캉스가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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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청춘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얼마나 애정을 담아 규호라는 캐릭터를 썼는지  알 것 같았다.
나도 규호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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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키워드를 찾자면 상실이다.
독창적 별명짓기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내 마음 속 상실감은 더욱 극대화되었다.
굳이 적어 놓는 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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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후유증이 있어 당분간 장르 소설을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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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책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독서스타그램
19.09.30~19.10.15.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 ------------------------------------------------ . 🔖그가 나에게 (어떤 의미에서든)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벽에 대고서라도 무슨 얘기든 털어놓고 싶을 만큼 외로운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그런 외로운 마음의 온도를, 냄새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때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 🔖그러고 보니 남자의 눈빛이 약간 맛이 간 것 같기도 했다. . 🔖내 뒷모습이 그의 시야에서 완벽히 없어져버릴 때까지 계속해서 내게 손을 흔드는 그. 나의 뒷모습을 그렇게까지 오래 바라봐준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 🔖그 사람은 끝까지, 정말이지 끝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했고, 내게 뭔가를 가르치려 들었다. . -우럭 한점 우주의 맛- . 🔖늦은 우기에도 비는 오고, 다 늦어버린 후에도 눈물은 흐른다 . 🔖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 썼다. 다이어트, 주택청약 당첨, 포르셰 카이엔, 첫 책 대박 나게 해주세요…… 뭔가 다 내 진짜 소원이 아닌 것 같아 빗금을 쳐서 지워버렸다. 아마도 그러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것이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 -늦은 우기의 바캉스- . . ---------------------------------------------------------------- 나는 남자작가가 그리는 여성성을 싫어하고 한국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자기연민을 혐오하다보니 이 책을 보고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샀다. . 퀴어소설이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남자작가가 그리는 여성성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 . 재희편을 읽고서 나랑 안맞는다고 내 안의 유교걸이 춤을 추고 있다고 징징거리자 친구가 모든 사람의 도덕적 정조관념이(?) 나와같지 않다고 어르고 달래서 완주할 수 있었다. 완주를 도와준 내 친구에게 치얼쓰ㅡ☆. . 사실 할 말은 다 블로그에 적었다. 인스타는 포스팅이 너무 어렵다. . 주변사람들에게 안맞는다고 엄청 징징거리면서 읽었는데 늦은 우기의 바캉스가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다 . 한편의 청춘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얼마나 애정을 담아 규호라는 캐릭터를 썼는지 알 것 같았다. 나도 규호가 좋아졌다. . 책의 키워드를 찾자면 상실이다. 독창적 별명짓기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내 마음 속 상실감은 더욱 극대화되었다. 굳이 적어 놓는 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 은근히 후유증이 있어 당분간 장르 소설을 읽어야 할 것 같다. . #완독 #책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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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박상영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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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씁쓸한 사랑의 단면들을, 찌질하지만 유쾌하게 잘 풀어냅니다. 박상영 작가님의 글은 참 솔직한 매력이 있습니다. 스토리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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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렸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을 포함하여, 단편소설 4편이 있습니다. 연작소설이라 4편의 스토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아, 참고로 4편 모두 퀴어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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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였던 ‘재희’입니다. 남자친구들 몰래 게이 남사친과 동거하는 재희의 이야기인데요. 둘의 우정의 모습이 꽤나 재밌어서, 첫 이야기부터 엄청 빠져들어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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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독서 #독서기록 #북리뷰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소설 #단편소설 #연작소설 #소설집 #창비
#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박상영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집입니다. _ 달콤하고 씁쓸한 사랑의 단면들을, 찌질하지만 유쾌하게 잘 풀어냅니다. 박상영 작가님의 글은 참 솔직한 매력이 있습니다. 스토리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구요. _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렸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을 포함하여, 단편소설 4편이 있습니다. 연작소설이라 4편의 스토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아, 참고로 4편 모두 퀴어 소설입니다. _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였던 ‘재희’입니다. 남자친구들 몰래 게이 남사친과 동거하는 재희의 이야기인데요. 둘의 우정의 모습이 꽤나 재밌어서, 첫 이야기부터 엄청 빠져들어서 읽었습니다. _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독서 #독서기록 #북리뷰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소설 #단편소설 #연작소설 #소설집 #창비
19.10.16
뭔가 울어야할 것 같은 내용인데 웃긴 소설
#책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19.10.16 뭔가 울어야할 것 같은 내용인데 웃긴 소설 #책 #박상영 #대도시의사랑법
오늘은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의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박상영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 #생일 #ParkSangyoung #Rio2016 #Olympics #Fencing #Gold #HappyBirthday @sangyoung0
오늘은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의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박상영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 #생일 #ParkSangyoung #Rio2016 #Olympics #Fencing #Gold #HappyBirthday @sangyoung0
<신간도서 프로젝트 9월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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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책
삶의 완성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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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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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편집자 제공 스파이더 차트
지식성 ●●○○○
감성성 ●●●●●
오락성 ●●●●●
실용성 ●●●●○
선정성 ●●●○○
<신간도서 프로젝트 9월_12> ⠀ 패션의 완성은 책 삶의 완성은 독서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창비 ⠀ *담당 편집자 제공 스파이더 차트 지식성 ●●○○○ 감성성 ●●●●● 오락성 ●●●●● 실용성 ●●●●○ 선정성 ●●●○○
오늘(10월 16일)은 상영선수의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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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스물 다섯 번째 생일,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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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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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펜싱 #생일축하 #sncstory
오늘(10월 16일)은 상영선수의 생일입니다-!! . 다 같이 스물 다섯 번째 생일, 축하해 주세요!! . ...그런데 여기는 어디일까요? . #박상영 #펜싱 #생일축하 #sncstory
📍< 대도시의 사랑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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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상영
▪️출판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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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소설이라고 해서 따로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인스타 피드에 하도 많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보지도 않고, 딱히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지만 소설 속 이야기는 거부감 없이 재미있었다.
파트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단편소설인가 생각했지만 연작소설이라 더 재미있었고, 첫 파트 '재희'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게 되었다.
⠀
실제 주변에 게이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어쩌면 동성친구보다 더 편할 때도 있을 것 같다.
사실 동성애가 한국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편견도 많은 게 사실이다 보니 서로 사랑하지만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떳떳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숨겨야 한다는 건 안타까웠다.
그런데 정작 게이 커플이 내 눈앞에서 스킨십을 하며 지나가면 과연 나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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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같은 대구 출신에 나이도 동갑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다. 소설도 마치 본인 이야기처럼 맛깔나게 써서 실화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 좋은 소설이었다.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젊은작가상대상 #퀴어소설 #동성애 #책리뷰 #서평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 대도시의 사랑법 > ⠀ ▪️저자 : 박상영 ▪️출판 : 창비 ⠀ 퀴어 소설이라고 해서 따로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인스타 피드에 하도 많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보지도 않고, 딱히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지만 소설 속 이야기는 거부감 없이 재미있었다. 파트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단편소설인가 생각했지만 연작소설이라 더 재미있었고, 첫 파트 '재희'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게 되었다. ⠀ 실제 주변에 게이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어쩌면 동성친구보다 더 편할 때도 있을 것 같다. 사실 동성애가 한국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편견도 많은 게 사실이다 보니 서로 사랑하지만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떳떳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숨겨야 한다는 건 안타까웠다. 그런데 정작 게이 커플이 내 눈앞에서 스킨십을 하며 지나가면 과연 나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을까? ⠀ 작가가 같은 대구 출신에 나이도 동갑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다. 소설도 마치 본인 이야기처럼 맛깔나게 써서 실화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 좋은 소설이었다.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젊은작가상대상 #퀴어소설 #동성애 #책리뷰 #서평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
프랑스여행중 떼제베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개방적인줄알았으나 그러지못했고
스스로 끼고있는 색안경에 놀랐다.
프랑스 마지막날 길에서 어떤 두 남자가 입을 맞추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에 처음에 깜놀했지만
다시 차분히 두 사람의 사랑으로 보니 덜 불편했다는...
긍정적인 변화^^...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 프랑스여행중 떼제베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개방적인줄알았으나 그러지못했고 스스로 끼고있는 색안경에 놀랐다. 프랑스 마지막날 길에서 어떤 두 남자가 입을 맞추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에 처음에 깜놀했지만 다시 차분히 두 사람의 사랑으로 보니 덜 불편했다는... 긍정적인 변화^^...
읽어 보고 싶었는데 사줘서 꼬마오 ❣️
읽어 보고 싶었는데 사줘서 꼬마오 ❣️
‘여자친구가 나몰래 게이인 남성과 동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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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문장 하나에 이끌려 이 소설을 읽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 생각하는 것이 다 똑같은지 아니면 이 소설이 방송에서 다루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이 인기가 많아서 학교의 도서관에는 항상 대여중이었고 예약을 통해 겨우겨우 읽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읽은 소감은 음... 그렇게 재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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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구성은 주인공이 아까 이야기 했던 게이인 남성이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디서 들었는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인칭시점의 소설은 상당히 쓰기 어렵다고 한다. 주인공 말고는 심리를 독자가 알수 없으니 그것을 다른 요소로써 표현을 해야하는 과정이 어렵다고 하나 요즘은 한동안 에세이만 읽고 지내다가 소설을 오랜만에 읽은 나로써는 이 말이 엄청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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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1인칭 시점으로 인하여 그래도 동성애자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는가 그리고 제목 그대로 대도시의 사랑 크게 이야기하면 요즘시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1명에게 두근두근 거리고 운명을 만나는 로맨스는 요즘같은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한사람을 오래 보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맞지 않는 연애법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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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인공은 매일 새로운 남성을 만나며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였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어간다. 실제로 동성애를 지향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갸기를 기대하는 것도 웃기고 이 내용을 통해 일반화 시킬수도 없겠지만 나름 신선한 자극이었고 진짜 이런식의 삶도 있을까 하는 어찌보면 새로운 느낌의 판타지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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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소설에서 나오는 말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나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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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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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미 #독서 #책 #책추천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소설 #국내소설 #연작소설 #동성애
‘여자친구가 나몰래 게이인 남성과 동거를 하고 있다.’ . 처음에는 이 문장 하나에 이끌려 이 소설을 읽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 생각하는 것이 다 똑같은지 아니면 이 소설이 방송에서 다루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이 인기가 많아서 학교의 도서관에는 항상 대여중이었고 예약을 통해 겨우겨우 읽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읽은 소감은 음... 그렇게 재밌나? . 이야기의 구성은 주인공이 아까 이야기 했던 게이인 남성이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디서 들었는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인칭시점의 소설은 상당히 쓰기 어렵다고 한다. 주인공 말고는 심리를 독자가 알수 없으니 그것을 다른 요소로써 표현을 해야하는 과정이 어렵다고 하나 요즘은 한동안 에세이만 읽고 지내다가 소설을 오랜만에 읽은 나로써는 이 말이 엄청 와닿았다. . 하여튼 1인칭 시점으로 인하여 그래도 동성애자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는가 그리고 제목 그대로 대도시의 사랑 크게 이야기하면 요즘시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1명에게 두근두근 거리고 운명을 만나는 로맨스는 요즘같은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한사람을 오래 보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맞지 않는 연애법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 그래서 주인공은 매일 새로운 남성을 만나며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였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어간다. 실제로 동성애를 지향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갸기를 기대하는 것도 웃기고 이 내용을 통해 일반화 시킬수도 없겠지만 나름 신선한 자극이었고 진짜 이런식의 삶도 있을까 하는 어찌보면 새로운 느낌의 판타지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 하지만 이 소설에서 나오는 말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나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 ‘때로는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같을 수도 있다.’ . . . #대학생 #취미 #독서 #책 #책추천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소설 #국내소설 #연작소설 #동성애
내가 박상영 작가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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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보고 와, 잘쓴다라고 하다가 뭔가 찝찝하고 켕기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누가 '박상영 작가 어때?' 물을 때도 '그냥 그래, 수제 햄버거 같아.' 같은 말을 했다. 그러다 팟캐스트에서 박상영 작가님과 토크 콘서트를 하는 날이 왔다. 그래서 두번 세번 더 읽어 봤지. 시간이야 원래 많으니까. 그런데 '재희'를 여러번 읽고 확실히 느꼈다. '나는 박상영 작가를 싫어하는 게 아니야. 바보 같이 질투하는 거지.'
.
재희를 읽기 전, 과동아리에 제출하려고 짧은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사진 넘기면 있는데. 나처럼 시간 많이 남으면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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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질투.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나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걸 대도시의 사랑법을 알고 계신 작가님이 이미 먼저 다 써버리고 만 것이다. 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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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글을 보여주고 내 20대는 어떤 것 같나요? 아니, 내 20대라고 해도 되나요?같은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알죠, 내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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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긴 피드다. 어쨌든 토크 콘서트때가 기대 되고, 나는 우럭과 대도시를 좋아하는게 맞았다. 그게 장황하고도 정신없는 내 글의 결론이다. 그러니까 아무나 토크 콘서트 신청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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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팔문 #팟캐스트 #박상영 #우럭한점우주의맛 #대도시의사랑법 #글 #장문 #피드 #사랑 #글 #기대해요 #작가님
내가 박상영 작가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 했던 이유 . 처음에는 보고 와, 잘쓴다라고 하다가 뭔가 찝찝하고 켕기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누가 '박상영 작가 어때?' 물을 때도 '그냥 그래, 수제 햄버거 같아.' 같은 말을 했다. 그러다 팟캐스트에서 박상영 작가님과 토크 콘서트를 하는 날이 왔다. 그래서 두번 세번 더 읽어 봤지. 시간이야 원래 많으니까. 그런데 '재희'를 여러번 읽고 확실히 느꼈다. '나는 박상영 작가를 싫어하는 게 아니야. 바보 같이 질투하는 거지.' . 재희를 읽기 전, 과동아리에 제출하려고 짧은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사진 넘기면 있는데. 나처럼 시간 많이 남으면 읽어보도록 하자. . 그러니까, 질투.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나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걸 대도시의 사랑법을 알고 계신 작가님이 이미 먼저 다 써버리고 만 것이다. 치사하다. . 언젠가 이 글을 보여주고 내 20대는 어떤 것 같나요? 아니, 내 20대라고 해도 되나요?같은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알죠, 내포작가. . 오랜만에 긴 피드다. 어쨌든 토크 콘서트때가 기대 되고, 나는 우럭과 대도시를 좋아하는게 맞았다. 그게 장황하고도 정신없는 내 글의 결론이다. 그러니까 아무나 토크 콘서트 신청 좀 해주세요 . #책 #잘팔문 #팟캐스트 #박상영 #우럭한점우주의맛 #대도시의사랑법 #글 #장문 #피드 #사랑 #글 #기대해요 #작가님
나는 그런 게 좋아.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거. 다른 걸로 대체될 수 없는 것들.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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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2019 #철원 #고석정 #강원도
#취미사진 #출사 #감성프레임
#olympus #em10mark3 #40150pro 
#올림푸스스토리 #witholympus 
#색감고민
그를 안고 있는 동안은 세상 모든것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
그가 나의 가장 뜨거운 조각들을 가져가버렸다는 사실
-
그를 보고 있으면 자꾸만 생각이 많아졌다
그라는 사람이 궁금했고,
그보다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고,
그보다 그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내 감정을
휘저어놓는지 알고 싶어졌다
-
우리 둘의 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둘만의 것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연작소설
#재희#우럭한점우주의맛 
#책#창비#북스타그램#📖
그를 안고 있는 동안은 세상 모든것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 그가 나의 가장 뜨거운 조각들을 가져가버렸다는 사실 - 그를 보고 있으면 자꾸만 생각이 많아졌다 그라는 사람이 궁금했고, 그보다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고, 그보다 그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내 감정을 휘저어놓는지 알고 싶어졌다 - 우리 둘의 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둘만의 것 -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연작소설 #재희#우럭한점우주의맛 #책#창비#북스타그램#📖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ㆍ
자꾸 맴도는 말. 등가교환의 법칙.
무언가를 얻고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한다는 의미.
ㆍ
내어주고 그는 성장한다. 그러나 쓸쓸함은 더해가고 비겁한 겁은 차곡차곡 쌓여간다.
ㆍ
찾았으나 갖기엔 두려운 대도시의 사랑법은 ‘그’에겐 영원히 함께 가야할 ‘카일리’와 닮아있다. -
평범한 연애이야기이나 퀴어이기에 평범치 않은.
소설은 모든 액자식 구성 속에 어쩌면 ‘그’만 제자리 인 듯 쓸쓸함을 더하게 한다.
ㆍ
추억팔이인가?
누구에게도 말 못할 등가교환의 법칙인가?
‘그’의 인생이 아슬아슬한 쿠쿠다스 같다.
ㆍ
ㆍ
책의 터치감이 가벼워.’그’가 더 무겁게 다가온다.
ㆍ
ㆍ
<재희>
P68. 모든 아름다움이라고 명명되는 시절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가르쳐준 재희는, 이제 이곳에 없다.
ㆍ
ㆍ
<우럭 한점 우주의 맛>
P72. 서류봉투째로 쓰레기통에 처넣고 싶은 마음과 누구의 손도 닿을 수 없는 곳에 소중히 보관해놓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했다. 결국 서류붕투를 가방에 집어넣었다.
ㆍ
ㆍ
P76. 비극도 희극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하나도 좋을 게 없어서 이 모즌 패턴이 지긋지긋하기만 했다.
ㆍ
ㆍ
P105. 우리가 먹는 우럭도, 우리 자신도 우주의 일부 잖아요. 그러니까 우주가 우주를 맛보는 과정인 거죠.
ㆍ
ㆍ
P143. -그 시절에도 꽃배추가 있었구나.
-있지. 요즘 있는 건 그때도 다 있었지.
-나는 언제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엄마를 부축해 병원으로 돌아갔다.
ㆍ
ㆍ
P158.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지난 시간 동안 앓았던 열망과도 닮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상에 대한 열망? 대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망?
그래. 한없이 나 자신에 대한 열망.
ㆍ
ㆍ
P168. 그와 헤어졌고, 농약을 마셨고, 위세척을 당했고. 엄마는 ‘너무 애쓰지 마. 어차피 인간은 다 죽어.’라고 담담히 말했고. 5년이 지났고, 무농약 사과를 깎으며 낙인 처럼 찍혔던 그의 전화번호가 잊혀졌다.
ㆍ
ㆍ
<대도시의 사랑법>
P199. 인생에서 그래선 안 될 일 빼면 남는 게 없다.
ㆍ
ㆍ
<늦은 우기의 바캉스>
P306. 늦은 우기에도 비는 오고, 다 늦어버린 후에도 눈물은 흐른다. 요즘 나는 매일 조금씩 부서지는 것 같다. 내 기억 속 규호와 같은 방식으로 부서지고 흩어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 확신에서 좀체 벗어나기 힘들다. 나는 우리의 관계가 순도 백 퍼센트의 진짜라고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날 우리가 날렸던 풍등은 높이 떠오르지 못했다. 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쓰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거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 남겼다.
ㆍ
규호.
ㆍ
그게 내 소원이었다.
ㆍ
ㆍ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박상영작가 #젊은작가상수상집 #퀴어 #소설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연작소설 #창비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ㆍ 자꾸 맴도는 말. 등가교환의 법칙. 무언가를 얻고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한다는 의미. ㆍ 내어주고 그는 성장한다. 그러나 쓸쓸함은 더해가고 비겁한 겁은 차곡차곡 쌓여간다. ㆍ 찾았으나 갖기엔 두려운 대도시의 사랑법은 ‘그’에겐 영원히 함께 가야할 ‘카일리’와 닮아있다. - 평범한 연애이야기이나 퀴어이기에 평범치 않은. 소설은 모든 액자식 구성 속에 어쩌면 ‘그’만 제자리 인 듯 쓸쓸함을 더하게 한다. ㆍ 추억팔이인가? 누구에게도 말 못할 등가교환의 법칙인가? ‘그’의 인생이 아슬아슬한 쿠쿠다스 같다. ㆍ ㆍ 책의 터치감이 가벼워.’그’가 더 무겁게 다가온다. ㆍ ㆍ <재희> P68. 모든 아름다움이라고 명명되는 시절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가르쳐준 재희는, 이제 이곳에 없다. ㆍ ㆍ <우럭 한점 우주의 맛> P72. 서류봉투째로 쓰레기통에 처넣고 싶은 마음과 누구의 손도 닿을 수 없는 곳에 소중히 보관해놓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했다. 결국 서류붕투를 가방에 집어넣었다. ㆍ ㆍ P76. 비극도 희극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하나도 좋을 게 없어서 이 모즌 패턴이 지긋지긋하기만 했다. ㆍ ㆍ P105. 우리가 먹는 우럭도, 우리 자신도 우주의 일부 잖아요. 그러니까 우주가 우주를 맛보는 과정인 거죠. ㆍ ㆍ P143. -그 시절에도 꽃배추가 있었구나. -있지. 요즘 있는 건 그때도 다 있었지. -나는 언제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엄마를 부축해 병원으로 돌아갔다. ㆍ ㆍ P158.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지난 시간 동안 앓았던 열망과도 닮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상에 대한 열망? 대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망? 그래. 한없이 나 자신에 대한 열망. ㆍ ㆍ P168. 그와 헤어졌고, 농약을 마셨고, 위세척을 당했고. 엄마는 ‘너무 애쓰지 마. 어차피 인간은 다 죽어.’라고 담담히 말했고. 5년이 지났고, 무농약 사과를 깎으며 낙인 처럼 찍혔던 그의 전화번호가 잊혀졌다. ㆍ ㆍ <대도시의 사랑법> P199. 인생에서 그래선 안 될 일 빼면 남는 게 없다. ㆍ ㆍ <늦은 우기의 바캉스> P306. 늦은 우기에도 비는 오고, 다 늦어버린 후에도 눈물은 흐른다. 요즘 나는 매일 조금씩 부서지는 것 같다. 내 기억 속 규호와 같은 방식으로 부서지고 흩어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 확신에서 좀체 벗어나기 힘들다. 나는 우리의 관계가 순도 백 퍼센트의 진짜라고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날 우리가 날렸던 풍등은 높이 떠오르지 못했다. 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쓰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거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 남겼다. ㆍ 규호. ㆍ 그게 내 소원이었다. ㆍ ㆍ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박상영작가 #젊은작가상수상집 #퀴어 #소설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연작소설 #창비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1인 추가
#박상영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1인 추가 #박상영
ㅡ꿈 그거 좋지. 그러나 이거 하나는 기억하게. 기회는 기차와도 같아.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지. 기차는 매일 매시간 돌아오는데 도대체 무슨 개 같은 소리일까 생각했다.

ㅡ남들 눈에는 썩 평범한 삶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으나, 속으로는 누구보다 시꺼먼 독기를 품고 있었다.

ㅡ가끔은 내가 모든 걸 다 잘못한 것만 같고, 때로는 이유 없이 모든 게 다 억울했다.

ㅡ다소 낯선 동성애 소설. 그러나 똑같은 사람 사는 것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소설이다. 극적인 상황이 없는 아니 모든 게 극적이지만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그냥 스스럼 없이 읽혀지는 책이다.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북스타그램
ㅡ꿈 그거 좋지. 그러나 이거 하나는 기억하게. 기회는 기차와도 같아.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지. 기차는 매일 매시간 돌아오는데 도대체 무슨 개 같은 소리일까 생각했다. ㅡ남들 눈에는 썩 평범한 삶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으나, 속으로는 누구보다 시꺼먼 독기를 품고 있었다. ㅡ가끔은 내가 모든 걸 다 잘못한 것만 같고, 때로는 이유 없이 모든 게 다 억울했다. ㅡ다소 낯선 동성애 소설. 그러나 똑같은 사람 사는 것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소설이다. 극적인 상황이 없는 아니 모든 게 극적이지만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그냥 스스럼 없이 읽혀지는 책이다.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북스타그램
#항구의사랑 #김세희 #주관적리뷰
ㅡ
뒤늦게 읽어봅니다. 항구의 사랑. 사랑..
ㅡ
여중, 여고를 졸업한 1인으로서 소설의 전반 내용에 무척 공감이 갔어요. 여중, 여고에선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고요..(요즘은 모르겠어요;;;) 상황묘사나 인물의 특징적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했지요..(근데  전 오빠들, 즉 남자가 더 좋았네요^^;;)
중후반부, 주인공이 대학에 가고 나서의 이야기부터는 '아, 그랬겠구나..'하며 읽었어요. 재미없었던게 아니라, 학교 졸업 후에는 '동성애'의 성격을 띄고 친했던 아이들이 어째 지내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책을 보니 주인공이 자신의 지난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고요..
ㅡ
이 책을 읽으며, #박상영 의 #대도시의사랑법 이 너무나도 생각났어요. 주인공의 성별도 나이도, 만남의 정도도 다르지만, 역시 한 가지로 귀결되는 그것은, 사랑이었지요.
ㅡ
지난 시절 나의 모습과 사랑은 지금의 감정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원망과 후회도 있겠지만,
 그 때는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했고 마음을 다했다면, 그걸로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지않았을까..싶어요.
ㅡ
책 표지 그림이 좋았습니다. '친구들의 오후'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젊음과 자유가 묻어나는 그림이었어요.
ㅡ
 #항구의사랑 #김세희 #책 #독서 #좋은책 #기록 #글쓰기 #메모 #보고쓰기 #필사 #틀린글씨주의 #책추천 #글씨못씀주의 #책스타그램 #주관적견해
#항구의사랑 #김세희 #주관적리뷰 ㅡ 뒤늦게 읽어봅니다. 항구의 사랑. 사랑.. ㅡ 여중, 여고를 졸업한 1인으로서 소설의 전반 내용에 무척 공감이 갔어요. 여중, 여고에선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고요..(요즘은 모르겠어요;;;) 상황묘사나 인물의 특징적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했지요..(근데 전 오빠들, 즉 남자가 더 좋았네요^^;;) 중후반부, 주인공이 대학에 가고 나서의 이야기부터는 '아, 그랬겠구나..'하며 읽었어요. 재미없었던게 아니라, 학교 졸업 후에는 '동성애'의 성격을 띄고 친했던 아이들이 어째 지내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책을 보니 주인공이 자신의 지난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고요.. ㅡ 이 책을 읽으며,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 이 너무나도 생각났어요. 주인공의 성별도 나이도, 만남의 정도도 다르지만, 역시 한 가지로 귀결되는 그것은, 사랑이었지요. ㅡ 지난 시절 나의 모습과 사랑은 지금의 감정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원망과 후회도 있겠지만, 그 때는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했고 마음을 다했다면, 그걸로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지않았을까..싶어요. ㅡ 책 표지 그림이 좋았습니다. '친구들의 오후'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젊음과 자유가 묻어나는 그림이었어요. ㅡ #항구의사랑 #김세희 #책 #독서 #좋은책 #기록 #글쓰기 #메모 #보고쓰기 #필사 #틀린글씨주의 #책추천 #글씨못씀주의 #책스타그램 #주관적견해
2019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수린 [시간의 궤적] 나는 내 앞에 남은 밥을 천천히 씹어 먹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건너다보았다. 창 너머에는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살이 접힌 채 해변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파라솔들은 불 꺼진 케이크의 초같이 보이기도 하고, 날개가 꺾인 새들같이 보이기도 했다. 잿빛 어둠 속에서 파도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짙푸른 물결이 이쪽으로 다가오다 부서지는 모습이 보였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황금색으로 빛나던 장소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바람이 불면 파라솔의 몸체가 흔들렸고 이제 끝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끝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그런 생각이 들었고 옅은 슬픔 같은 것이 가슴 안에서 서서히 퍼졌다. - p.175 ‘시간의 궤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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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정영수 [우리들]... 계속 기억에 남는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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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박상영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북스타그램
2019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수린 [시간의 궤적] 나는 내 앞에 남은 밥을 천천히 씹어 먹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건너다보았다. 창 너머에는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살이 접힌 채 해변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파라솔들은 불 꺼진 케이크의 초같이 보이기도 하고, 날개가 꺾인 새들같이 보이기도 했다. 잿빛 어둠 속에서 파도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짙푸른 물결이 이쪽으로 다가오다 부서지는 모습이 보였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황금색으로 빛나던 장소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바람이 불면 파라솔의 몸체가 흔들렸고 이제 끝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끝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그런 생각이 들었고 옅은 슬픔 같은 것이 가슴 안에서 서서히 퍼졌다. - p.175 ‘시간의 궤적’ 中 .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정영수 [우리들]... 계속 기억에 남는 소설들 . #젊은작가상 #박상영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북스타그램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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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들의 수다> “젠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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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 언어도 다른 프랑스와 한국의 작가들이 문학에서 마주하는 젠더 이슈를 이야기합니다. 
페미니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문학은 전 세계적으로 깊히 뿌리내린 젠더 이분법을 어떤 방식으로 가로지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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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인 것과 남성적인 것, 그 구분 자체가 신화가 아닐까요?” 플로랑스 누아빌(Florence Noi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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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를 명명하는 구획을 좀 더 넓히는 동시에 지워가며 개별성을 강조하는 방향성이 문학에도 필요합니다.”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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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정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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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한국문학번역원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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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플로랑스 누아빌 소설가와 정한아 시인의 작품 읽기
👉https://lib.siw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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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작가축제 #siwf #천개의거울 #한국문학번역원 #ddp #책 #문학 #작가축제 #작가들의수다 #젠더이슈 #김현 #젠더 #여성혐오 #미소지니 #페미니즘 #퀴어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대도시의사랑법
#플로랑스누아빌 #사랑받는다는미친착각
#정한아 #울프노트 #성토요일밤의세마포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 🗣 <작가들의 수다> “젠더 이슈” . 문화도, 언어도 다른 프랑스와 한국의 작가들이 문학에서 마주하는 젠더 이슈를 이야기합니다. 페미니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문학은 전 세계적으로 깊히 뿌리내린 젠더 이분법을 어떤 방식으로 가로지를 수 있을까요? . “여성적인 것과 남성적인 것, 그 구분 자체가 신화가 아닐까요?” 플로랑스 누아빌(Florence Noiville) . “소수자를 명명하는 구획을 좀 더 넓히는 동시에 지워가며 개별성을 강조하는 방향성이 문학에도 필요합니다.” 박상영 .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정한아 _ 현장 스케치 👉한국문학번역원 네이버 블로그 . 박상영, 플로랑스 누아빌 소설가와 정한아 시인의 작품 읽기 👉https://lib.siwf.or.kr _ #서울국제작가축제 #siwf #천개의거울 #한국문학번역원 #ddp #책 #문학 #작가축제 #작가들의수다 #젠더이슈 #김현 #젠더 #여성혐오 #미소지니 #페미니즘 #퀴어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대도시의사랑법 #플로랑스누아빌 #사랑받는다는미친착각 #정한아 #울프노트 #성토요일밤의세마포
#2019BIFF
타인을 향한 공감와 이해에 대한 탐구
여덟번째 문지문학상 수상작 중 기억에 남는 작품-백수린의 [여름의 빌라], 박상영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파스타], 이주란의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오한기의 [바게뜨소년병], 정영수의 [더 인간적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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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문학상 #문지 #백수린 #박상영 #이주란 #오한기 #정영수 #북스타그램
타인을 향한 공감와 이해에 대한 탐구 여덟번째 문지문학상 수상작 중 기억에 남는 작품-백수린의 [여름의 빌라], 박상영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파스타], 이주란의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오한기의 [바게뜨소년병], 정영수의 [더 인간적인 말] . #문지문학상 #문지 #백수린 #박상영 #이주란 #오한기 #정영수 #북스타그램
박상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p.153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왕샤는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나는 내 인생에서 왕샤처럼 진심을 다해 음악과 춤을 즐기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볼 수 있으리란 자신이 없다. 공자의 말처럼 즐길 줄 아는 자가 진짜 성공을 하는 것이라면, 왕샤는 스타가 됐어야 했다. 즐기는 사람은 그저 즐길 줄 아는 사람일 뿐이고 잘하는 사람은 그저 잘할 뿐이며, 정작 잘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작가의 말
소설집을 묶으며 소설 속의 인물들이 꼭 내가 흘려두고 온 시절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를 향해 한없이 발버둥치면서도 끝끝내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랑보다는 혐오에 가까운 인물들을 보며 나는 샤워를 하다 무심코 거울을 본 것처럼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들을 묶어낼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를테면 필름이 끊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만취해 택시를 타면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사람, 스스로를 씹다 버린 껌이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여기는 사람, 사후 세계를 믿지 않는 사람, 함부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 그렇게 잘난 척을 하며 살다보니 나 아닌 누군가에게 한 번도 제대로 가닿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아버린 사람.
이 책은 좀체 웃을 일이 없는 그들에게 건네는 나의 수줍은 농담이다.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박상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p.153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왕샤는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나는 내 인생에서 왕샤처럼 진심을 다해 음악과 춤을 즐기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볼 수 있으리란 자신이 없다. 공자의 말처럼 즐길 줄 아는 자가 진짜 성공을 하는 것이라면, 왕샤는 스타가 됐어야 했다. 즐기는 사람은 그저 즐길 줄 아는 사람일 뿐이고 잘하는 사람은 그저 잘할 뿐이며, 정작 잘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작가의 말 소설집을 묶으며 소설 속의 인물들이 꼭 내가 흘려두고 온 시절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를 향해 한없이 발버둥치면서도 끝끝내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랑보다는 혐오에 가까운 인물들을 보며 나는 샤워를 하다 무심코 거울을 본 것처럼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들을 묶어낼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를테면 필름이 끊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만취해 택시를 타면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사람, 스스로를 씹다 버린 껌이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여기는 사람, 사후 세계를 믿지 않는 사람, 함부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 그렇게 잘난 척을 하며 살다보니 나 아닌 누군가에게 한 번도 제대로 가닿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아버린 사람. 이 책은 좀체 웃을 일이 없는 그들에게 건네는 나의 수줍은 농담이다. #박상영 #알려지지않은예술가의눈물과자이툰파스타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제발요.. 마지막 이렇게 끝내지마 너무 미련 남잖아요 ㅠㅠ
보면서 설레고 화나고 슬프고 “꽁치 말고. 당신이라는 우주를요.”에선 소리지르고 난리법석 
근데 너무 별루야 마지막에 그런 행동 완전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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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북커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책책📚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제발요.. 마지막 이렇게 끝내지마 너무 미련 남잖아요 ㅠㅠ 보면서 설레고 화나고 슬프고 “꽁치 말고. 당신이라는 우주를요.”에선 소리지르고 난리법석 근데 너무 별루야 마지막에 그런 행동 완전 이해 . . . . #창비 #북커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책책📚
시대의 요구에서 작가는 자유로울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의 작가들로부터 '동등한 언어'를 위한 노력을 배웠다는 오정희 선생님.

시인이기 때문에 글을 자주 쓸 필요는 없지만 시가 찾아오는 순간엔 아무리 못생긴 종이 밖에 없더라도 우선 쓴다던 알렉산드라 치불랴 시인.

사실 글 쓰는 것을 싫어한다고, 더 세밀해질 수 있는 '다시 쓰기' 과정을 더 좋아한다는 니콜라 마티외 소설가. 
말할 수 있을 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던 한유주 소설가.

여성의 목소리는 여성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만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한다던 플로랑스 누아빌 작가.

정치적 차원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기 표현을 할 땐 재현되어야/해야 할 성별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 준칙이라는 정한아 시인. '퀴어 문학'이라는 호칭처럼 특별한 라벨을 붙이고 그것을 자꾸 부르는 것은 오히려 그 문학을, 현상을 빨리 특별한 것처럼 소비하고 치워버리고 싶어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던 박상영 소설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여성의 글 쓰기란 대체 무엇인지, '여성문학'이란 과연 필요한 언어인지 자꾸 고민하게 된다.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집에 돌아오는 길엔 자꾸만 뒤라스가 읽고 싶어졌던 프로그램들. -

I went to siwf on friday and saturday as well. Attend to 'Women's Eyes', 'Aesthetics and Writing' and 'Gender Issues.' Except the programm 'Aesthetics and Writings', 'Gender' was important topic. Already 1 year before the #Metoo movement, Korea had another sexuall assualt/harassment demonstration with hashtag on twitter, instagram and facebook. It was about the sexual assualt and harassment among the Korean literature circles. Mostly it happened by debuted writers to people who want to debut. Since then, Korean literature circles seems like they started to reflect their past and present. Well, to be honest, sometimes, I'm not sure how we've changed. But when old writers who still have a power in Korean literature circles say 'We need to be change', 'This is a problem we need to solve', makes me feel the change is coming. Also Korea has young writers who genuinely believe the change and are willing to make the change. I guess I'm not that wrong.

Still I'm thinking about what is 'Women's Literature'. (I know sometimes we need this word for political reason.) What is it? What do we need to write? What will it be? I think I will think about this forever, since I am a woman and a writer.
시대의 요구에서 작가는 자유로울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의 작가들로부터 '동등한 언어'를 위한 노력을 배웠다는 오정희 선생님. 시인이기 때문에 글을 자주 쓸 필요는 없지만 시가 찾아오는 순간엔 아무리 못생긴 종이 밖에 없더라도 우선 쓴다던 알렉산드라 치불랴 시인. 사실 글 쓰는 것을 싫어한다고, 더 세밀해질 수 있는 '다시 쓰기' 과정을 더 좋아한다는 니콜라 마티외 소설가. 말할 수 있을 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던 한유주 소설가. 여성의 목소리는 여성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만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한다던 플로랑스 누아빌 작가. 정치적 차원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기 표현을 할 땐 재현되어야/해야 할 성별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 준칙이라는 정한아 시인. '퀴어 문학'이라는 호칭처럼 특별한 라벨을 붙이고 그것을 자꾸 부르는 것은 오히려 그 문학을, 현상을 빨리 특별한 것처럼 소비하고 치워버리고 싶어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던 박상영 소설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여성의 글 쓰기란 대체 무엇인지, '여성문학'이란 과연 필요한 언어인지 자꾸 고민하게 된다.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집에 돌아오는 길엔 자꾸만 뒤라스가 읽고 싶어졌던 프로그램들. - I went to siwf on friday and saturday as well. Attend to 'Women's Eyes', 'Aesthetics and Writing' and 'Gender Issues.' Except the programm 'Aesthetics and Writings', 'Gender' was important topic. Already 1 year before the #Metoo movement, Korea had another sexuall assualt/harassment demonstration with hashtag on twitter, instagram and facebook. It was about the sexual assualt and harassment among the Korean literature circles. Mostly it happened by debuted writers to people who want to debut. Since then, Korean literature circles seems like they started to reflect their past and present. Well, to be honest, sometimes, I'm not sure how we've changed. But when old writers who still have a power in Korean literature circles say 'We need to be change', 'This is a problem we need to solve', makes me feel the change is coming. Also Korea has young writers who genuinely believe the change and are willing to make the change. I guess I'm not that wrong. Still I'm thinking about what is 'Women's Literature'. (I know sometimes we need this word for political reason.) What is it? What do we need to write? What will it be? I think I will think about this forever, since I am a woman and a writer.
2019.10.04
<2019 제10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중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박상영
⠀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 그 뿐일 사사로운 감정이 주변의 눈치를 보다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손을 잡고 싶어도 새끼 손가락을 걸어야 했고 파스타를 먹으러 가고 싶어도 둘은 회를 먹으러 갔다. 과 선배 앞에서 그는 애인이 아니라 후배로 대체되어버린다. 두 남자의 사랑은 늘 사랑의 대체물이었다.
⠀
#
나는 동성애를 치유의 대상으로 간주하던 엄마에게 애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신의 감정이 대체될 수 없으며 치유될 수도 없는 것임을 증명하려던 것이다. 엄마 앞에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와, 자기가 사랑한다고 칭함으로써 엄마를 사랑의 증인으로 세우려 했다. 나의 사랑이 진실임을 밝히고자 했다.
⠀
#
그러나 그는 엄마와 만나기로 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는다. 나의 눈에 동성애로 보였던 것이 그에겐 죄라고 보였던 모양이다. 그는 엄마를 죄의 공범으로 만들 수 없어서 약속을 어겼고 나를 떠나가고 말았다.
⠀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떠나보냈다. 그 뿐일 사사로운 이별이 애통한 것은 자신의 감정조차 진실됨을 증명받아야 한다는 냉혹함 때문이다. 증명되지 않은 사랑은 죄이며 치유의 대상으로치부해버리는 세계가 냉혹하다. 그리고 냉혹한 세계의 구성원 중에 나 또한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냉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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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0회 #젋은작가상수상작품집 #우럭한점우주의맛 #박상영 #문학동네 #경희대 #경희대아레테 #khu #독서토론 #스터디 #책 #독서 #책스타그램 #독서모임 #리뷰
2019.10.04 <2019 제10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중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박상영 ⠀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 그 뿐일 사사로운 감정이 주변의 눈치를 보다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손을 잡고 싶어도 새끼 손가락을 걸어야 했고 파스타를 먹으러 가고 싶어도 둘은 회를 먹으러 갔다. 과 선배 앞에서 그는 애인이 아니라 후배로 대체되어버린다. 두 남자의 사랑은 늘 사랑의 대체물이었다. ⠀ # 나는 동성애를 치유의 대상으로 간주하던 엄마에게 애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신의 감정이 대체될 수 없으며 치유될 수도 없는 것임을 증명하려던 것이다. 엄마 앞에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와, 자기가 사랑한다고 칭함으로써 엄마를 사랑의 증인으로 세우려 했다. 나의 사랑이 진실임을 밝히고자 했다. ⠀ # 그러나 그는 엄마와 만나기로 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는다. 나의 눈에 동성애로 보였던 것이 그에겐 죄라고 보였던 모양이다. 그는 엄마를 죄의 공범으로 만들 수 없어서 약속을 어겼고 나를 떠나가고 말았다. ⠀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떠나보냈다. 그 뿐일 사사로운 이별이 애통한 것은 자신의 감정조차 진실됨을 증명받아야 한다는 냉혹함 때문이다. 증명되지 않은 사랑은 죄이며 치유의 대상으로치부해버리는 세계가 냉혹하다. 그리고 냉혹한 세계의 구성원 중에 나 또한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냉혹하다. ⠀ ⠀ ⠀ ⠀ ⠀ #2019 #제10회 #젋은작가상수상작품집 #우럭한점우주의맛 #박상영 #문학동네 #경희대 #경희대아레테 #khu #독서토론 #스터디 #책 #독서 #책스타그램 #독서모임 #리뷰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예쁜 표지와 호감 제목에 이끌렸던 연작소설(네 편의 단편). 동성애 남성들의 청춘 소설로, 편견 없이 다가갈 수만 있다면 괜찮게 읽어볼 수 있을 듯. 첫번째 이야기 '재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다개🐶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퀴어소설
#북스타그램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예쁜 표지와 호감 제목에 이끌렸던 연작소설(네 편의 단편). 동성애 남성들의 청춘 소설로, 편견 없이 다가갈 수만 있다면 괜찮게 읽어볼 수 있을 듯. 첫번째 이야기 '재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다개🐶 #박상영#대도시의사랑법#퀴어소설 #북스타그램
#서울국제작가축제 #김현 #정한아 #박상영 #플로랑스누아빌 #florencenoiville #ddpseoul
정한아 시인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공감이 됐다. 살면서 여성성 혹은 남성성을, 그러니까 그런 단어로 표현될 법한 머리 모양과 옷, 말투 등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혹은 과장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청소년기에 분홍색을 부끄러워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나는 시스젠더에 가까운 사람이고, 여자로서 느끼는 부조리와 폭력을 체감하고 젠더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밥그릇의 문제 밖으로는 좀 관조하는 느낌이었고. 근데,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 
바깥에 있던 존재들을 무대로 호명하고 드러내고 정치적인 필요를 살피는 작업은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단지 사회적 편의를 위해 그들을 무어라 쉽게 정의하려는 태도를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literature #genderissues #itmatters
#서울국제작가축제 #김현 #정한아 #박상영 #플로랑스누아빌 #florencenoiville #ddpseoul 정한아 시인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공감이 됐다. 살면서 여성성 혹은 남성성을, 그러니까 그런 단어로 표현될 법한 머리 모양과 옷, 말투 등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혹은 과장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청소년기에 분홍색을 부끄러워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나는 시스젠더에 가까운 사람이고, 여자로서 느끼는 부조리와 폭력을 체감하고 젠더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밥그릇의 문제 밖으로는 좀 관조하는 느낌이었고. 근데,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 바깥에 있던 존재들을 무대로 호명하고 드러내고 정치적인 필요를 살피는 작업은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단지 사회적 편의를 위해 그들을 무어라 쉽게 정의하려는 태도를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literature #genderissues #itmatters
사랑, 집착, 열등감, 욕망, 절망, 분노, 설렘, 기대, 배신감, 기쁨, 경탄, 당황,경멸, 수치,자괴감... 수많은 감정들이 짧은 템포로 뒤섞인다.
주인공에게 닥친 삶의 수많은 사건들과 감정들은 어두운 듯 느껴지지만 그는 순간순간 위트와 농담의 태도를 유지한다. ..
핏줄이 연결된 것처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실은 커다란 미지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그의 깨달음처럼 인생의 어떤 시점에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
우럭도 우주의 일부니까 우럭의 맛이 우주의 맛이라는 형이라는 작자의 헛소리는 헛소리가 아니
었지 않을까?
..
#우럭한점우주의맛 #박상영#2019제10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대상#책추천#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춘천문고 #춘천서점
사랑, 집착, 열등감, 욕망, 절망, 분노, 설렘, 기대, 배신감, 기쁨, 경탄, 당황,경멸, 수치,자괴감... 수많은 감정들이 짧은 템포로 뒤섞인다. 주인공에게 닥친 삶의 수많은 사건들과 감정들은 어두운 듯 느껴지지만 그는 순간순간 위트와 농담의 태도를 유지한다. .. 핏줄이 연결된 것처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실은 커다란 미지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그의 깨달음처럼 인생의 어떤 시점에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다. 우럭도 우주의 일부니까 우럭의 맛이 우주의 맛이라는 형이라는 작자의 헛소리는 헛소리가 아니 었지 않을까? .. #우럭한점우주의맛 #박상영#2019제10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대상#책추천#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춘천문고 #춘천서점
몇번째왔는지 왜 묻는가 했더니 선물줄라고 ㅋㅋ. 고맙습니다-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작가들의수다_젠더이슈 #박상영 #정한아 #프로랑스누아빌 #나이쏘이 #갈비국수
몇번째왔는지 왜 묻는가 했더니 선물줄라고 ㅋㅋ. 고맙습니다-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작가들의수다_젠더이슈 #박상영 #정한아 #프로랑스누아빌 #나이쏘이 #갈비국수
#박상영 작가님
꺄아앙아아아ㅏ앙ㅇ아아아앙아!!!!!!!!!!!!
#서울국제작가축제 #siwf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작가님 꺄아앙아아아ㅏ앙ㅇ아아아앙아!!!!!!!!!!!! #서울국제작가축제 #siwf #2019서울국제작가축제 #대도시의사랑법
やっと終わった💜読みやすかったけど軽くはなかった、読んでよかった!태풍땜에 방콕,독서,,태풍 그만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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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단지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오롯이 나로서 이 삶을 살아내기 위해."#박상영#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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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박상영의 소설을 읽는 것이란 주먹을 쥐어보는 일이다.사랑의 형태를 규율하고 강제하려는 사람들에게,삶의 정상 상태라는 기만에 취한 이들에게 그건 아니라고 강하게 모션을 취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렇게 해서 감각된 손가락 하나하나의 힘,내 스스로의 체온과 악력에 기대 기꺼이 '아닌'세상과 결별하는 것이다.왜냐면 그런 룰이란 우리의 것이 아니니까."#김금희#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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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책#독서#책스타그램#소설#태풍#本#読書#読書の秋#台風#bookstagram#book#📖
やっと終わった💜読みやすかったけど軽くはなかった、読んでよかった!태풍땜에 방콕,독서,,태풍 그만 와라:( - "...내 삶을,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단지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오롯이 나로서 이 삶을 살아내기 위해."#박상영#작가의말 - "지금 박상영의 소설을 읽는 것이란 주먹을 쥐어보는 일이다.사랑의 형태를 규율하고 강제하려는 사람들에게,삶의 정상 상태라는 기만에 취한 이들에게 그건 아니라고 강하게 모션을 취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렇게 해서 감각된 손가락 하나하나의 힘,내 스스로의 체온과 악력에 기대 기꺼이 '아닌'세상과 결별하는 것이다.왜냐면 그런 룰이란 우리의 것이 아니니까."#김금희#추천사 - - #대도시의사랑법#책#독서#책스타그램#소설#태풍#本#読書#読書の秋#台風#bookstagram#book#📖
*
때때로 그는 내게 있어서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내게 규호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규호의 실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랑의 존재와 실체에 대해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날 우리가 날렸던 풍등은 높이 떠오르지 못했다.

나는 멀리 날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풍등과 검은 바다 어딘가에 잠겨 있을 우리의 풍등을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한참 동안이나. 그러는 사이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갈 길을 가기 시작했다. 규호도 내게서 등을 돌려 멀어졌는데, 나는 좀체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 썼다. 다이어트, 주택청약 당첨, 포르셰 카이엔, 첫 책 대박 나게 해주세요. 뭔가 다 내 진짜 소원이 아닌 것 같아 빗금을 쳐서 지워버렸다. 아마도 그러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것이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
.
#늦은우기의바캉스
.
.
인생에서 몇몇 이름은 때로 누군가의 소원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떤 도시는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네가 내게 그런 것처럼.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연작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jyha_book
* 때때로 그는 내게 있어서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내게 규호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규호의 실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랑의 존재와 실체에 대해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날 우리가 날렸던 풍등은 높이 떠오르지 못했다. 나는 멀리 날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풍등과 검은 바다 어딘가에 잠겨 있을 우리의 풍등을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한참 동안이나. 그러는 사이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갈 길을 가기 시작했다. 규호도 내게서 등을 돌려 멀어졌는데, 나는 좀체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나는 풍등에 쓸 문장을 여러번 고쳐 썼다. 다이어트, 주택청약 당첨, 포르셰 카이엔, 첫 책 대박 나게 해주세요. 뭔가 다 내 진짜 소원이 아닌 것 같아 빗금을 쳐서 지워버렸다. 아마도 그러는 사이 구멍이 나버린 것이겠지. 나는 결국 풍등에 두 글자만을 남겼다. 규호. 그게 내 소원이었다. . . #늦은우기의바캉스 . . 인생에서 몇몇 이름은 때로 누군가의 소원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떤 도시는 사랑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네가 내게 그런 것처럼. #대도시의사랑법 #박상영 #창비 #연작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jyha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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