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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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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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젊은이가 타인의 위선과 잔인함으로 파멸되어 버리고 마는, 결국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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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요조는 그 인간세계에 스스로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하며 노력하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되고 자살을 기도한다. 거듭된 동반 자살 기도에서 여자만 죽고혼자 살아남았고 요조는 본가로 부터 절연까지 당하며 혼자 쓸쓸한 적음을 기다리는 ‘인간실격자’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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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본인의 경험으로자전적인 소설을 쓰게 되었고 상도 받게 된다. 읽는 동안 결국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에 공감하기도 하지만 암울하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슬픔과 외로움의 연속이다.비도덕적인 인간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모습으로 나약한 인간을 그려나가다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서술하나 기대했다. 나의 비도덕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나의 나약함은 어디까지 일까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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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책 #고전 #소설 #기록 #메모 #필사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추천
#인간실격 ⠀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젊은이가 타인의 위선과 잔인함으로 파멸되어 버리고 마는, 결국 인간. ⠀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요조는 그 인간세계에 스스로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하며 노력하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되고 자살을 기도한다. 거듭된 동반 자살 기도에서 여자만 죽고혼자 살아남았고 요조는 본가로 부터 절연까지 당하며 혼자 쓸쓸한 적음을 기다리는 ‘인간실격자’가 되고 말았다. ⠀ 📌작가 본인의 경험으로자전적인 소설을 쓰게 되었고 상도 받게 된다. 읽는 동안 결국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에 공감하기도 하지만 암울하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슬픔과 외로움의 연속이다.비도덕적인 인간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모습으로 나약한 인간을 그려나가다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서술하나 기대했다. 나의 비도덕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나의 나약함은 어디까지 일까 고민해 본다. ⠀ #책스타그램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책 #고전 #소설 #기록 #메모 #필사 #손글씨 #북스타그램 #책추천
출장 가기 전 잠깐 서점에 들러서 딴 짓🤭 추천받은 #다자이오사무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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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독보는데 이능력 이름 너무 간지나서 계속 검색하다가 디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소설 요약해주는 동영상 봤는데 너무 내용이 어두워서.. 잠깐 우울했던 기억이... 나중에 진짜로 읽어봐야겠어..(。•́︿•̀。)
#문스독 #덕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문호스트레이독스 #인간실격 #아무말 #덕질
문스독보는데 이능력 이름 너무 간지나서 계속 검색하다가 디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소설 요약해주는 동영상 봤는데 너무 내용이 어두워서.. 잠깐 우울했던 기억이... 나중에 진짜로 읽어봐야겠어..(。•́︿•̀。) #문스독 #덕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문호스트레이독스 #인간실격 #아무말 #덕질
#문스독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오사무 #츄야 #BSD #bungostraydogs #굿즈 #굿즈판매
문스독 굿즈 판매합니다!자세한 건 여기 확인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bungostraydogsfan/7322 무나는 카페멤버 힌정이라 드리진 못합니다 ㅠㅅㅠ 읽어보시고 구매의도 있으시면 디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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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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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흠칫 놀랄 만큼 음침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나의 정체. 
겉으로는 쾌활하게 남들을 웃기고 있지만 사실 속마음은 음침한 나. 어쩔수 없다고 속으로 인정했지만 그 그림을 그 말고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익살의 밑바닥에 있는 어둡고 쓸쓸한 모습이 들통 나 갑자기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주의를 끌기도 싫었고, 그것이 제 정체인지 모르고 새로운 익살로 여겨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에 그 그림을 곧바로 벽장 깊숙히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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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는 행복마저 두려워합니다. 솜처럼 부드러운 것에도 상처를 입습니다. 행복에 상처 입기도 하는 것입니다. 
상처 입기 전에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조바심에 평소처럼 익살이라는 연막을 쳤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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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저는 이미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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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다 지나가리라.
지금까지 아비규환처럼 살아온 소위 ‘인간’세계에서 진리라고 느낀 것은 단 하나 그것뿐이었습니다.
다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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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취미 #북스타그램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몹시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 . 스스로도 흠칫 놀랄 만큼 음침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나의 정체. 겉으로는 쾌활하게 남들을 웃기고 있지만 사실 속마음은 음침한 나. 어쩔수 없다고 속으로 인정했지만 그 그림을 그 말고는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익살의 밑바닥에 있는 어둡고 쓸쓸한 모습이 들통 나 갑자기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주의를 끌기도 싫었고, 그것이 제 정체인지 모르고 새로운 익살로 여겨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에 그 그림을 곧바로 벽장 깊숙히 넣어두었습니다. . . 겁쟁이는 행복마저 두려워합니다. 솜처럼 부드러운 것에도 상처를 입습니다. 행복에 상처 입기도 하는 것입니다. 상처 입기 전에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조바심에 평소처럼 익살이라는 연막을 쳤던 것입니다. . . 인간 실격. 저는 이미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 . 지금 저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다 지나가리라. 지금까지 아비규환처럼 살아온 소위 ‘인간’세계에서 진리라고 느낀 것은 단 하나 그것뿐이었습니다. 다 지나가리라. . . #책 #독서 #취미 #북스타그램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빙원고 넘기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HUMAN LOST. 다자이 오사무 원작이지만.. 이 영화는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 애니메이션에서도 책의 첫번째 수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부끄러운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대사로 시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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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주말이지나고.. #인상적이었던 #애니메이션 #인간실격 #人間失格 #다자이오사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humanlost
더빙원고 넘기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HUMAN LOST. 다자이 오사무 원작이지만.. 이 영화는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 애니메이션에서도 책의 첫번째 수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부끄러운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대사로 시작한다는... 🍂 #지독한주말이지나고.. #인상적이었던 #애니메이션 #인간실격 #人間失格 #다자이오사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humanlost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1. 작가의 자서전 같은 소설. 작가가 자살을 여러차례 시도하는 과정이 소설의 큰 줄거리.
2. 인간실격 제목은 거꾸로 인간이 되기 위한 자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가면, 허세, 광대짓이 필요. 그걸 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으로 살 수 없다. 그게 인간실격이고 주인공이라는 생각.
3. 실격된 인간의 정신병원행, 죽음은 희극일까 비극일까. 실격된 인간으로 계속 살아가는건 쉽지 않다. 부모와, 자기를 보살펴주던 아저씨와, 여자들과 관계가 끊어질 때마다 그는 비극을 느꼈다. 이 비극에 끝을 내는 일은 그에게 희극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자살만이 답이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4. 히키코모리, 실격된 인간 등을 사회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고립만이 답일까. 어려운 문제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이해가될듯안될듯#어려운 #일본문학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1. 작가의 자서전 같은 소설. 작가가 자살을 여러차례 시도하는 과정이 소설의 큰 줄거리. 2. 인간실격 제목은 거꾸로 인간이 되기 위한 자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가면, 허세, 광대짓이 필요. 그걸 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으로 살 수 없다. 그게 인간실격이고 주인공이라는 생각. 3. 실격된 인간의 정신병원행, 죽음은 희극일까 비극일까. 실격된 인간으로 계속 살아가는건 쉽지 않다. 부모와, 자기를 보살펴주던 아저씨와, 여자들과 관계가 끊어질 때마다 그는 비극을 느꼈다. 이 비극에 끝을 내는 일은 그에게 희극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자살만이 답이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4. 히키코모리, 실격된 인간 등을 사회가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고립만이 답일까. 어려운 문제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이해가될듯안될듯#어려운 #일본문학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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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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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 .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 .#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기록. 밀린#책스타그램 
#반딧불이 #무라카미하루키 
#톨스토이단편선 #톨스토이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한켠 공감가서 씁쓸했던책🤦‍♀️ 이제다시운동해야지🏃‍♀️
기록. 밀린#책스타그램 #반딧불이 #무라카미하루키 #톨스토이단편선 #톨스토이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한켠 공감가서 씁쓸했던책🤦‍♀️ 이제다시운동해야지🏃‍♀️
오늘의 저녁책은 어제부터 읽고 있는 <인간실격>
랜턴과 강아지와 함께하는 아늑한 내방 최고💡
책 속의 요조는 지금 난해한 인간들 속에서 광대 연기하느라 힘들어하는데 난 너무 편안하게 누워서 읽고 있는 중.. 뭔가 미안하다.
아마 이러고 있는 나를 알면 순수한 요조는 또다시
인간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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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독서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스토리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오늘의 저녁책은 어제부터 읽고 있는 <인간실격> 랜턴과 강아지와 함께하는 아늑한 내방 최고💡 책 속의 요조는 지금 난해한 인간들 속에서 광대 연기하느라 힘들어하는데 난 너무 편안하게 누워서 읽고 있는 중.. 뭔가 미안하다. 아마 이러고 있는 나를 알면 순수한 요조는 또다시 인간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게 되겠지 - - - #밤독서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스토리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19
 인간실격 보러왔는데
책까지주네!  득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읽기 #books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19 인간실격 보러왔는데 책까지주네! 득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읽기 #books
허허허...인간실격...
유명한 책이어서 엄청 기대하고 읽은 책인데....나만 이해 안가나요.....😂😂
이해될듯 안쓰러운듯 했지만 끝내 요조를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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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목로주점은 주인공 제르베즈의 삶이 너무나 처참해서 다 읽고 나니 허망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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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목로주점 #에밀졸라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고전읽기 #민음사냐문학동네냐🤔 #요즘엔 #문학동네 #👍#암울한책 #읽으싶으면 #저책들 #추천
허허허...인간실격... 유명한 책이어서 엄청 기대하고 읽은 책인데....나만 이해 안가나요.....😂😂 이해될듯 안쓰러운듯 했지만 끝내 요조를 이해하지 못했다.🙄🙄 . . 반면 목로주점은 주인공 제르베즈의 삶이 너무나 처참해서 다 읽고 나니 허망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목로주점 #에밀졸라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고전읽기 #민음사냐문학동네냐🤔 #요즘엔 #문학동네 #👍#암울한책 #읽으싶으면 #저책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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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점차 세상을 조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이라는 곳이 그렇게 무서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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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태까지 저의 고민은, 봄바람에 백일해를 일으키는 세균이 몇십만 마리, 전철 손잡이에는 옴벌레가 우글우글, 또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작은 유리 파편이 박혀서 그게 온몸을 돌아다니다 눈알에 박혀 실명하는 일도 있다는 둥의 소위 '미신'에 겁먹는 거나 다름없는 얘기였던 겁니다. 물론 세균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겠죠. 그러나 그 사실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와 전혀 상관없는 사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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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그런 미신을 사실이라 생각하고 진짜 현실로 받아들여 두려워하던 어제까지의 저 자신이 애처로워서 웃고 싶어졌을 만큼 저도 세상이라고 하는 것의 실체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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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실격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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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통 #글 #긴글 #글스타그램 #책 #다자이오사무 #문장 #문장수집 #선팔하면맞팔
_ 저는 점차 세상을 조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상이라는 곳이 그렇게 무서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_ 즉 여태까지 저의 고민은, 봄바람에 백일해를 일으키는 세균이 몇십만 마리, 전철 손잡이에는 옴벌레가 우글우글, 또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작은 유리 파편이 박혀서 그게 온몸을 돌아다니다 눈알에 박혀 실명하는 일도 있다는 둥의 소위 '미신'에 겁먹는 거나 다름없는 얘기였던 겁니다. 물론 세균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겠죠. 그러나 그 사실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와 전혀 상관없는 사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_ (중략)그런 미신을 사실이라 생각하고 진짜 현실로 받아들여 두려워하던 어제까지의 저 자신이 애처로워서 웃고 싶어졌을 만큼 저도 세상이라고 하는 것의 실체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_ < #인간실격 > 중에서 _ #일상 #소통 #글 #긴글 #글스타그램 #책 #다자이오사무 #문장 #문장수집 #선팔하면맞팔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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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고객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에곤쉴레 표지가 넘 와닿아 전부터 #민음사 로 읽고싶었던-
⠀
누군가의 맘에 들기위해 맘에도 없는 익살을 떨며 애쓰는 요조.
모든게 가식적이고 모순투성이인 그는
자신을 감추고 누군가의 인정과 호감을 얻기위해서만 노력한다.
이런 불편하고 가식적인 사람들 나랑 맞지 않아
이해해보려 해봐도 이해할수 없었는데
인간의 나약한 본성과 그밑의 찌질함(?) 까지
감정을 서술하는 문체만은 꾀나 매력적이었다.
⠀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 를 껴맞추지 말고
자존감있고 진실성있는 사람이었음 좋았을텐데
현실속 누군가와 닮아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요조처럼 ‘나’ 의 삶에서 실격되지 않기를-
⠀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즉, 저는 어느 틈에 단 한마디도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
🔖나는 단 한마디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채 꾹꾹 참으며, 그렇게 광대 짓이나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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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인간실격 ⠀ 책을 좋아하는 고객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에곤쉴레 표지가 넘 와닿아 전부터 #민음사 로 읽고싶었던- ⠀ 누군가의 맘에 들기위해 맘에도 없는 익살을 떨며 애쓰는 요조. 모든게 가식적이고 모순투성이인 그는 자신을 감추고 누군가의 인정과 호감을 얻기위해서만 노력한다. 이런 불편하고 가식적인 사람들 나랑 맞지 않아 이해해보려 해봐도 이해할수 없었는데 인간의 나약한 본성과 그밑의 찌질함(?) 까지 감정을 서술하는 문체만은 꾀나 매력적이었다. ⠀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 를 껴맞추지 말고 자존감있고 진실성있는 사람이었음 좋았을텐데 현실속 누군가와 닮아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요조처럼 ‘나’ 의 삶에서 실격되지 않기를- ⠀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즉, 저는 어느 틈에 단 한마디도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 🔖나는 단 한마디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채 꾹꾹 참으며, 그렇게 광대 짓이나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인간실격 #사양 #다자이오사무 #웅진지식하우스

#문장🏷
그렇다 하더라도 자살도 하지 않고, 발광도 하지 않고, 정치를 논하며, 절망하지도 않고, 굴복하는 일도 없이 일상 생활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다면 그들은 괴롭지 않은 것이 아닐까? (「인간실격」,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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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쓰자, 그 뒤를 계속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사양」,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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恋、と書いたら、あと、書けなくな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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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인간실격
20대 초반에 처음 읽었을 때에는 '정말 죽기 직전에 죽음하고 싸우며 쓴 소설이구나'하고 느꼈고, 두 번째 읽을 때에는 인간 실존에 대한 작가의 대면 의식이 나약하게 느껴져서 실망하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에는 전체주의 시대에 절규하는 부르주아-사회주의자의 혼란과 죄책감이 느껴져서 무참했던 소설이다. 첫 독서가 좋았던 만큼 두 번째로 읽을 때 실망감이 컸었는데, 생각할수록 새로운 것들이 나와 괜히 명작이라는 말을 듣는 건 아니구나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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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개인적으로 「인간실격」에 비해서 더 좋아하는 소설. 시작할 때 내용과 끝의 내용이 서로 달라서 전반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문장의 호흡이 굉장하다. 한국어로 읽고 너무 좋아서 일본어 원문으로 다시 읽었고, 원문은 더 좋았다. 긴 문장과 짧은 문장, 장면 전환에서의 호흡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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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인간실격」도 「사양」도 중편소설 정도의 분량은 되기 때문에 한 권씩 따로 낼 수도 있는데, 두 소설을 하나로 묶어서 출판했다. 가격이 1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두 소설을 한 권으로 다 읽을 수 있다는 게 일단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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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두 소설이 성격이 꽤 다르다는 점이었다. 대표작품이라는 면에서 「사양」과 「인간실격」이 묶이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읽고나면 이 둘이 세트인 이유가 사실은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를 좀더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좌절하고 꺾여버린 지식인과 바뀐 시대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대비가 다자이 오사무의 고민을 잘 보여준다. 「사양」이 있기 때문에 「인간실격」이 더 절절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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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두 소설의 배치가 조금 의아하다. 「인간실격」이 더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앞에 실린 걸까? 해설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사상적 배경'을 많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사양」이 뒤에 배치되어야 했던 걸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해설과의 연관성을 우선하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될 듯도 싶다만,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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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이 작고, 한 페이지에 20줄이 들어간다. 위보다 아래에 여백을 많이 줘서 본문이 살짝 위에 있는데,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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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つ발음이 한국어 어문 규범에 맞추어 '쓰'로 표기되었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많은 한국인들이 '츠'로 발음하는 만큼 '츠'는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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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디자인✨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 선집 시리즈에 속한 책이라 그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본 문학'의 느낌을 내려고 많이 노력한 시리즈이다. 채도가 낮은 이미지, 일본어 원문 제목, 시리즈 제목, 저자 및 번역자 이름의 세로 표기로 이게 '일본 근대 문학'임을 드러낸다.

근래에는 일본어 제목을 쓰는 책들이 늘긴 했지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낯설었다. 과하지 않게 한국어 번역 제목 아래 작은 폰트로 표기해준 게 좋다. 원어 제목이 한국어 제목보다 더 크면 조금 당혹스럽다.

출판 시장은 절반이 일본 책이라고 할 만큼 일본 것들이 많긴 하지만, 정작 일본 순문학들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세계문학전집들은 거의 유럽 작가들 위주고). 그런 면에서 일본 문학 선집을 내주는 것이 참 고맙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인간실격 #사양 #다자이오사무 #웅진지식하우스 #문장🏷 그렇다 하더라도 자살도 하지 않고, 발광도 하지 않고, 정치를 논하며, 절망하지도 않고, 굴복하는 일도 없이 일상 생활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다면 그들은 괴롭지 않은 것이 아닐까? (「인간실격」, p.20) . '사랑'이라고 쓰자, 그 뒤를 계속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사양」, p.196) . 恋、と書いたら、あと、書けなくなった。 . #감상☺ -인간실격 20대 초반에 처음 읽었을 때에는 '정말 죽기 직전에 죽음하고 싸우며 쓴 소설이구나'하고 느꼈고, 두 번째 읽을 때에는 인간 실존에 대한 작가의 대면 의식이 나약하게 느껴져서 실망하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에는 전체주의 시대에 절규하는 부르주아-사회주의자의 혼란과 죄책감이 느껴져서 무참했던 소설이다. 첫 독서가 좋았던 만큼 두 번째로 읽을 때 실망감이 컸었는데, 생각할수록 새로운 것들이 나와 괜히 명작이라는 말을 듣는 건 아니구나하는 소설. . -사양 개인적으로 「인간실격」에 비해서 더 좋아하는 소설. 시작할 때 내용과 끝의 내용이 서로 달라서 전반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문장의 호흡이 굉장하다. 한국어로 읽고 너무 좋아서 일본어 원문으로 다시 읽었고, 원문은 더 좋았다. 긴 문장과 짧은 문장, 장면 전환에서의 호흡이 좋다. . - #편집📚 「인간실격」도 「사양」도 중편소설 정도의 분량은 되기 때문에 한 권씩 따로 낼 수도 있는데, 두 소설을 하나로 묶어서 출판했다. 가격이 1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두 소설을 한 권으로 다 읽을 수 있다는 게 일단 기뻤다. . 흥미로운 점은 두 소설이 성격이 꽤 다르다는 점이었다. 대표작품이라는 면에서 「사양」과 「인간실격」이 묶이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읽고나면 이 둘이 세트인 이유가 사실은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를 좀더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좌절하고 꺾여버린 지식인과 바뀐 시대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대비가 다자이 오사무의 고민을 잘 보여준다. 「사양」이 있기 때문에 「인간실격」이 더 절절해진달까. . 그런 의미에서 두 소설의 배치가 조금 의아하다. 「인간실격」이 더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앞에 실린 걸까? 해설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사상적 배경'을 많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사양」이 뒤에 배치되어야 했던 걸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해설과의 연관성을 우선하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될 듯도 싶다만,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 판형이 작고, 한 페이지에 20줄이 들어간다. 위보다 아래에 여백을 많이 줘서 본문이 살짝 위에 있는데,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 일본어의 つ발음이 한국어 어문 규범에 맞추어 '쓰'로 표기되었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많은 한국인들이 '츠'로 발음하는 만큼 '츠'는 어땠을까 싶다. . #표지디자인✨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 선집 시리즈에 속한 책이라 그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본 문학'의 느낌을 내려고 많이 노력한 시리즈이다. 채도가 낮은 이미지, 일본어 원문 제목, 시리즈 제목, 저자 및 번역자 이름의 세로 표기로 이게 '일본 근대 문학'임을 드러낸다. 근래에는 일본어 제목을 쓰는 책들이 늘긴 했지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낯설었다. 과하지 않게 한국어 번역 제목 아래 작은 폰트로 표기해준 게 좋다. 원어 제목이 한국어 제목보다 더 크면 조금 당혹스럽다. 출판 시장은 절반이 일본 책이라고 할 만큼 일본 것들이 많긴 하지만, 정작 일본 순문학들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세계문학전집들은 거의 유럽 작가들 위주고). 그런 면에서 일본 문학 선집을 내주는 것이 참 고맙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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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저는 상처 입기 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 안달하며 예의 익살로 연막을 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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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얼마나 호의를 갖고 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아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이 불행한 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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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을 때 한없이 가라앉고 무겁기만 했는데 내가 느끼는 어려웠던 생각들을 글로 읽을수가 있어서 많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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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나는 사람을 좋아하면서 무서워해서  깊은 관계를 맺기 전에 선을 그어버리기도 했었다. 내 나름의 자기방어였다. 깊은 관계가 되었을 때 상처 받기 무서워서 피한 인간관계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약하고 약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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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연도 소중히하고 무서워하지 말자. :-D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저는 상처 입기 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 안달하며 예의 익살로 연막을 쳤습니다.] . . [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얼마나 호의를 갖고 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아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이 불행한 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 . 처음 읽었을 때 한없이 가라앉고 무겁기만 했는데 내가 느끼는 어려웠던 생각들을 글로 읽을수가 있어서 많이 와닿았다. . 옛날에 나는 사람을 좋아하면서 무서워해서 깊은 관계를 맺기 전에 선을 그어버리기도 했었다. 내 나름의 자기방어였다. 깊은 관계가 되었을 때 상처 받기 무서워서 피한 인간관계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약하고 약했던 것같다. . 작은 인연도 소중히하고 무서워하지 말자. :-D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열 장 남짓 읽다가 책을 덮은 것은 네 번.

학교 대출실에서 세 번, 오디오북으로 한 번. .
"이 시발새기 이번엔 반드시 읽는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작년 가을이네요.

사는 게 영 퍽퍽하다 생각했고 샤프를 잡던 잡지 않던 엄습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는지

매번 몇 장 넘기지 못한 채 책을 반납하기 일쑤였습니다.

어떤 삶을 살든 후회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에야 두 손에 책을 꼭 쥐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어려운 책도 아니고 재미도 훌륭한데 왜 다 읽지 못했던건지.

모든게 다 때가 있는 것일까요. 
지금에서야 마지막 문장을 읽고 책을 덮으니 왜인지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는 중고서점에서 오 천원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반납기한도 없고 온전히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묘합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열 장 남짓 읽다가 책을 덮은 것은 네 번. 학교 대출실에서 세 번, 오디오북으로 한 번. . "이 시발새기 이번엔 반드시 읽는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작년 가을이네요. 사는 게 영 퍽퍽하다 생각했고 샤프를 잡던 잡지 않던 엄습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는지 매번 몇 장 넘기지 못한 채 책을 반납하기 일쑤였습니다. 어떤 삶을 살든 후회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에야 두 손에 책을 꼭 쥐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어려운 책도 아니고 재미도 훌륭한데 왜 다 읽지 못했던건지. 모든게 다 때가 있는 것일까요. 지금에서야 마지막 문장을 읽고 책을 덮으니 왜인지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는 중고서점에서 오 천원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반납기한도 없고 온전히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묘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어제와 다름없는 관례를 따르면 되지.
하루아침의 큰 영광을 피할 수만 있다면
자연스레 큰 슬픔도 너를 찾지 않는 법.
갈 길을 가로막는 큰 바위를 만나면 
두꺼비는 굽이 돌아 제 갈길 간다네.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람.
그러면서도 자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두팔 벌려 
껴안을 수 없는 사람. 
그것이 선생님이었다 -나쓰메 소세키 마음

묘하게 겹쳐보였던 두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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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illustrationartists #illustrator #illust #illustagram #art #artist #artwork #artistsoninstagram #artofinstagram #drawing #sketch #handpainted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그램 #일러스타그램 #그림 #그림스타그램 #손그림 #드로잉 #마음 #인간실격 #나쓰메소세키 #다자이오사무
오늘도, 내일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어제와 다름없는 관례를 따르면 되지. 하루아침의 큰 영광을 피할 수만 있다면 자연스레 큰 슬픔도 너를 찾지 않는 법. 갈 길을 가로막는 큰 바위를 만나면 두꺼비는 굽이 돌아 제 갈길 간다네.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람. 그러면서도 자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두팔 벌려 껴안을 수 없는 사람. 그것이 선생님이었다 -나쓰메 소세키 마음 묘하게 겹쳐보였던 두 책 . . . . #illustration #illustrationartists #illustrator #illust #illustagram #art #artist #artwork #artistsoninstagram #artofinstagram #drawing #sketch #handpainted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그램 #일러스타그램 #그림 #그림스타그램 #손그림 #드로잉 #마음 #인간실격 #나쓰메소세키 #다자이오사무
#책 #책읽기 #책추천 #📖 #북스타그램
⠀
[2] 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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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은 저자 다자이가 평생 겪은 충격적인 사건들을 허구화하여 소설에 담았다고 한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조금은 들어가있다는 점에서,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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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는데,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집이라는 데에 항상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가진 자로서 못 가진 자에 대해 항상 죄책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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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이 가진 것에 당연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의 예민한 시선과 마음이 담긴 소설은 어려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일본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알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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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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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절망이 요구되는 격변기다.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가치관의 혼란, 세대간의 갈등 증폭,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 구조 심화 등으로 어떤 해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끼게 한다.
⠀
이런 때일수록 인간이기 때문에 끌어안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함, 불신감, 절망감에 목숨을 걸고 천착하고자 한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적 자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자이의 절망이 그대로 해법이 될 수는 없다고 해도 처절한 자기반성과 책임 의식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늘 그 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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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 #책읽기 #책추천 #📖 #북스타그램 ⠀ [2] 인간 실격 ⠀ 인간 실격은 저자 다자이가 평생 겪은 충격적인 사건들을 허구화하여 소설에 담았다고 한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조금은 들어가있다는 점에서,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 그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는데,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집이라는 데에 항상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가진 자로서 못 가진 자에 대해 항상 죄책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 작가는 자신이 가진 것에 당연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의 예민한 시선과 마음이 담긴 소설은 어려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일본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알려지게 된다. ⠀ 📖 작품 해설 중, ⠀ 현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절망이 요구되는 격변기다.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가치관의 혼란, 세대간의 갈등 증폭,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 구조 심화 등으로 어떤 해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끼게 한다. ⠀ 이런 때일수록 인간이기 때문에 끌어안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함, 불신감, 절망감에 목숨을 걸고 천착하고자 한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적 자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자이의 절망이 그대로 해법이 될 수는 없다고 해도 처절한 자기반성과 책임 의식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늘 그 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오늘 읽고 있는 책 <인간 실격>
그냥 좀 쓴 책이 읽고 싶었다.
읽기 시작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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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스토리 #책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오늘 읽고 있는 책 <인간 실격> 그냥 좀 쓴 책이 읽고 싶었다. 읽기 시작 2019.10.19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스토리 #책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확실히 자살 직전에 썼던 글이라 그런지 글의 분위기가 불쾌하리만큼 어둡고 우울해서 읽다가 그만 둘까 싶었지만
 읽을수록 깊이 빠져들고 타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요조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여서 계속 읽게 되었다.
 요조는 항상 거짓으로 남을 대하는 자기 자신을 인간실격이라 생각하지만 난 추악한 본성을 당당히 내뱉는 위악보단 위선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을 숨기고 포장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나약함과 본성을 정말 낱낱이 보여주는 재밌는 책이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리뷰 #책추천
확실히 자살 직전에 썼던 글이라 그런지 글의 분위기가 불쾌하리만큼 어둡고 우울해서 읽다가 그만 둘까 싶었지만 읽을수록 깊이 빠져들고 타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요조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여서 계속 읽게 되었다. 요조는 항상 거짓으로 남을 대하는 자기 자신을 인간실격이라 생각하지만 난 추악한 본성을 당당히 내뱉는 위악보단 위선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을 숨기고 포장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나약함과 본성을 정말 낱낱이 보여주는 재밌는 책이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리뷰 #책추천
☆인간실격📚 #믿음사 #다자이오사무 
존경하는 선배에게 추천받은책 
#에곤실레 의 자화상으로 표지가 되있어서 좋다
이책은 주인공의 어둡고 불안한 내면과 마주하게된다 #글이좋다
역시 일본문학의 거장이라 생각이든다
#첫줄안녕
#인간실격 #책그램 #북스토리 #책책책#문학
#가을독서 #독서스타그램 #어느좋은날#좋아요
☆인간실격📚 #믿음사 #다자이오사무 존경하는 선배에게 추천받은책 #에곤실레 의 자화상으로 표지가 되있어서 좋다 이책은 주인공의 어둡고 불안한 내면과 마주하게된다 #글이좋다 역시 일본문학의 거장이라 생각이든다 #첫줄안녕 #인간실격 #책그램 #북스토리 #책책책#문학 #가을독서 #독서스타그램 #어느좋은날#좋아요
#책 #책읽기 #책추천 #📖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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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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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속이면서, 게다가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를 입지도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 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불신이 인간의 삶에는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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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도를 숨기고, 다른 사람이 숨긴 의도를 읽어내며 지치는 일들이 참 많다. 읽으면서 나만 생각하던것들이 아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은 구절이 많았다.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 #책읽기 #책추천 #📖 #북스타그램 ⠀ [1] 인간 실격 ⠀ 📖 서로 속이면서, 게다가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를 입지도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 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불신이 인간의 삶에는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 내 의도를 숨기고, 다른 사람이 숨긴 의도를 읽어내며 지치는 일들이 참 많다. 읽으면서 나만 생각하던것들이 아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은 구절이 많았다.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다자이, 다자이 오사무라네. " 
저 의상 좋아했는데 지금은 팔아서 볼수가 없네요..😭 근데 좋아하기만 하고 잘 안어울렸던.. 😢😢 #다자이 #코스프레 #코스어 #코스어그램 #다자이오사무 #코스
" 다자이, 다자이 오사무라네. " 저 의상 좋아했는데 지금은 팔아서 볼수가 없네요..😭 근데 좋아하기만 하고 잘 안어울렸던.. 😢😢 #다자이 #코스프레 #코스어 #코스어그램 #다자이오사무 #코스
오늘 전주 애니카니발
문스독 구미다자이로 참가합니다:)
가발세팅은 망해서 앞머리 빵꾸뚤린 다자이를 보실거같아요!
꼬리는 아직 배송중이여서 귀만차고 갈거같습니다😂

#전주_애니카니발 #전주객사 #코스플레이어 #코스프레 #문스독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오사무 #구미다자이
오늘 전주 애니카니발 문스독 구미다자이로 참가합니다:) 가발세팅은 망해서 앞머리 빵꾸뚤린 다자이를 보실거같아요! 꼬리는 아직 배송중이여서 귀만차고 갈거같습니다😂 #전주_애니카니발 #전주객사 #코스플레이어 #코스프레 #문스독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오사무 #구미다자이
하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것도 질리는 요즘😔
이제서야 내 책장에서 꺼내본다 .
전공 시간에 잠깐씩 배웠던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실격」
오늘부터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독서 #일상 #소통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인간실격초판본 #日本 #日本語 #太宰治 
#人間失格
하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것도 질리는 요즘😔 이제서야 내 책장에서 꺼내본다 . 전공 시간에 잠깐씩 배웠던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실격」 오늘부터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독서 #일상 #소통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인간실격초판본 #日本 #日本語 #太宰治 #人間失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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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3.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1.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 신에게 묻겠습니다. 무저항은 죄입니까? 3.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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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인 그의 고뇌가 낯설지않다.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인간실격인 그의 고뇌가 낯설지않다.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다자이오사무 의 #인간실격 을 하필이면 #이토준지 가 다시 그렸다는데 어디 사지 않고 배길쏘냐.
#다자이오사무#인간실격 을 하필이면 #이토준지 가 다시 그렸다는데 어디 사지 않고 배길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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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같은 시대 같은 전쟁을 다른 입장으로 겪어내던
두 천재는 생의 시간을 괴로워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윤동주가 떠올랐다.

남의 것을 빼앗고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천재와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에 희생당한 나라의 천재.
왜 어느 쪽의 천재도 행복하지 못했을까.
더 행복하고자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도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아이러니.

얼빠진 놈에게 장난이나 치고 
이십엔 삥이나 뜯으며 시시덕대던 평범한 청년으로 살고팠던
개구쟁이 천재의 살기 위한 몸부림의 흔적들.
아, 서글프고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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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엔놓고꺼져 #다자이오사무 #소와다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소소한책읽기 #에세이 #일본에세이 #수필선집 #밑줄긋기 #📚 #🔖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같은 시대 같은 전쟁을 다른 입장으로 겪어내던 두 천재는 생의 시간을 괴로워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윤동주가 떠올랐다. 남의 것을 빼앗고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천재와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에 희생당한 나라의 천재. 왜 어느 쪽의 천재도 행복하지 못했을까. 더 행복하고자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도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아이러니. 얼빠진 놈에게 장난이나 치고 이십엔 삥이나 뜯으며 시시덕대던 평범한 청년으로 살고팠던 개구쟁이 천재의 살기 위한 몸부림의 흔적들. 아, 서글프고 서글프다! . . . #이십엔놓고꺼져 #다자이오사무 #소와다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소소한책읽기 #에세이 #일본에세이 #수필선집 #밑줄긋기 #📚 #🔖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

너무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 초반 부분이 강렬했다. 누군가 내 뇌를 스캔, 기억을 긁어내 글로 풀어놓은 듯 했기에. 주인공처럼 나도 신경쇠약의 어린이였다. 숨쉬는 것조차 무서웠다.

아빠는 반가웠지만 같이 영화보는 시간은 내심 싫었다. 아빠 취향 액션 외화는 항상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왜 액션영화에는 꼭 추격신이 있을까. 왜 주인공은 꼭 시장에서 아오리사과수레를 엎어서 선량한 자영업을 방해하는 것일까. 왜 꼭 자동차 몇 대쯤 터트리는 것이 예사인지. 터지고난 자동차 잔해는 누가 치우며, 매연으로 배가되는 대기오염은 어쩔건지. 폭력과 파괴에 박장대소하는 옆자리 저 아저씨는 뭔지. .

엄마는 더 무서웠다. 부자 외할머니를 앞세워 압구정의 백화점에 갈 때 엄마의 의기양양함은 왜그리 섬뜩했는지. 신발과 옷을 골라보래서 골라왔더니 그건 안된다며 '화장실로 따라와'는 건 뭔지. 화장실에서 주먹과 발로 두들겨맞고 집에 돌아가는 길 잠수대교 굴다리의 오렌지색 불빛은 왜그리 무섭던지. 빛을 쬐는 모든 것을 소름끼치는 회색으로 만드는 그 가공할 오렌지빛이란. .

시간은 모든 것을 아물게 한다는데 신경쇠약만큼은 왜 그 법칙을 비웃는건지. 할리웃 히어로의 영웅서사와 학벌사회의 위너 엄빠의 가족서사는 왜 폭력뿐인건지. 그나마 사랑은 삶이란 전장의 마지막 치유제인 줄 알았건만 그조차 기만이었던건지. 밀당이라는 이름의 사도마조히즘과 가치 블러핑을 빼고나면 사랑에 무엇이 남는지. 상대가 주는만큼 돌려주는 사랑이 어째서 주체적인 최첨단의 사랑이라는 건지. 세상은 참 따뜻하다는데 왜 사람들은 공감에 목말라하는 것인지. 신경쇠약자에게 공감해주는 존재는 백년 전 쓰인 얄팍한 소설 한권뿐인지. 부모도 사회도 사랑과 보호랍시고 단매를 치는데 내가 기스낼 수 있는 건 왜 내 손목뿐인지. 신경쇠약자가 숨돌리는 방식은 아예 숨을 놓아버리는 것뿐인지. 다자이 오사무도 그렇게 삶과 작별했는지. .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책스타그램 #일기 #신경쇠약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 너무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 초반 부분이 강렬했다. 누군가 내 뇌를 스캔, 기억을 긁어내 글로 풀어놓은 듯 했기에. 주인공처럼 나도 신경쇠약의 어린이였다. 숨쉬는 것조차 무서웠다. 아빠는 반가웠지만 같이 영화보는 시간은 내심 싫었다. 아빠 취향 액션 외화는 항상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왜 액션영화에는 꼭 추격신이 있을까. 왜 주인공은 꼭 시장에서 아오리사과수레를 엎어서 선량한 자영업을 방해하는 것일까. 왜 꼭 자동차 몇 대쯤 터트리는 것이 예사인지. 터지고난 자동차 잔해는 누가 치우며, 매연으로 배가되는 대기오염은 어쩔건지. 폭력과 파괴에 박장대소하는 옆자리 저 아저씨는 뭔지. . 엄마는 더 무서웠다. 부자 외할머니를 앞세워 압구정의 백화점에 갈 때 엄마의 의기양양함은 왜그리 섬뜩했는지. 신발과 옷을 골라보래서 골라왔더니 그건 안된다며 '화장실로 따라와'는 건 뭔지. 화장실에서 주먹과 발로 두들겨맞고 집에 돌아가는 길 잠수대교 굴다리의 오렌지색 불빛은 왜그리 무섭던지. 빛을 쬐는 모든 것을 소름끼치는 회색으로 만드는 그 가공할 오렌지빛이란. . 시간은 모든 것을 아물게 한다는데 신경쇠약만큼은 왜 그 법칙을 비웃는건지. 할리웃 히어로의 영웅서사와 학벌사회의 위너 엄빠의 가족서사는 왜 폭력뿐인건지. 그나마 사랑은 삶이란 전장의 마지막 치유제인 줄 알았건만 그조차 기만이었던건지. 밀당이라는 이름의 사도마조히즘과 가치 블러핑을 빼고나면 사랑에 무엇이 남는지. 상대가 주는만큼 돌려주는 사랑이 어째서 주체적인 최첨단의 사랑이라는 건지. 세상은 참 따뜻하다는데 왜 사람들은 공감에 목말라하는 것인지. 신경쇠약자에게 공감해주는 존재는 백년 전 쓰인 얄팍한 소설 한권뿐인지. 부모도 사회도 사랑과 보호랍시고 단매를 치는데 내가 기스낼 수 있는 건 왜 내 손목뿐인지. 신경쇠약자가 숨돌리는 방식은 아예 숨을 놓아버리는 것뿐인지. 다자이 오사무도 그렇게 삶과 작별했는지. .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책스타그램 #일기 #신경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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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란 무엇이라고 규정될 수 있을까?아니, 인간이 꼭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찾을 수는 있을까? 인간의 삶은 그저 우주의 한 티끌이며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 뿐인데 과연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까? 어렵다. 이 책도 잘 안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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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세상에서 딱 하나 진리 같다고 느낀 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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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 ⠀ ⠀ ✏️ ‘인간’이란 무엇이라고 규정될 수 있을까?아니, 인간이 꼭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찾을 수는 있을까? 인간의 삶은 그저 우주의 한 티끌이며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 뿐인데 과연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까? 어렵다. 이 책도 잘 안읽힌다. ⠀ ⠀ 🔖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세상에서 딱 하나 진리 같다고 느낀 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소설 《인간실격》으로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집.

사실 난 《인간실격》보다 그의 단편들을 더 좋아한다. <유다의 고백>과 <달려라 메로스>는 언제 읽어도 참 재미있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처음 본 <아무도 모른다>와 <젠조를 위하여>, <고전풍>도 좋았다.

특히 <아무도 모른다>의 절정 장면,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밤중 시골길을 내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근래 본 것 중 가장 로맨틱했다. 머리 속에서 애니메이션처럼 재생되어 읽고 또 읽었다. <젠조를 위하여>는 자존감 최하의 한 소설가의 심리를 기술하고 있는데, 꼭 다자이 오사무 자신의 이야기 같았다. 읽는 사람마저 수치스럽게 만드는 내면 묘사들. 수치를 예상하며 광인처럼 안절부절하는 장면들은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다만 <달려라 메로스> 창작 비화는 정말이지, 다자이를 한 대 때려주고 싶게 하더라. 
여관비가 밀리자 친구를 인질로 두고 고향으로 튀었....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기다리는 사람과 기다리게 만드는 사람 중 어느 쪽이 괴로울 것 같나?"라니. 양심 어디 있나요.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다자이오사무 #다자이오사무전집 #유다의고백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감상 #책추천
소설 《인간실격》으로 유명한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집. 사실 난 《인간실격》보다 그의 단편들을 더 좋아한다. <유다의 고백>과 <달려라 메로스>는 언제 읽어도 참 재미있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처음 본 <아무도 모른다>와 <젠조를 위하여>, <고전풍>도 좋았다. 특히 <아무도 모른다>의 절정 장면,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밤중 시골길을 내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근래 본 것 중 가장 로맨틱했다. 머리 속에서 애니메이션처럼 재생되어 읽고 또 읽었다. <젠조를 위하여>는 자존감 최하의 한 소설가의 심리를 기술하고 있는데, 꼭 다자이 오사무 자신의 이야기 같았다. 읽는 사람마저 수치스럽게 만드는 내면 묘사들. 수치를 예상하며 광인처럼 안절부절하는 장면들은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다만 <달려라 메로스> 창작 비화는 정말이지, 다자이를 한 대 때려주고 싶게 하더라. 여관비가 밀리자 친구를 인질로 두고 고향으로 튀었....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기다리는 사람과 기다리게 만드는 사람 중 어느 쪽이 괴로울 것 같나?"라니. 양심 어디 있나요.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다자이오사무 #다자이오사무전집 #유다의고백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감상 #책추천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소설의 첫문장은 그 이야기의.모든것을 내포한다 
그래서 작가들은  첫문장을 상당히 고민한다 
다자이오사무와 셜리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

#인간실격
#강추책
#하루만에다읽음
#정독했음
#우울증
#자살
#다자이오사무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소설의 첫문장은 그 이야기의.모든것을 내포한다 그래서 작가들은 첫문장을 상당히 고민한다 다자이오사무와 셜리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 #인간실격 #강추책 #하루만에다읽음 #정독했음 #우울증 #자살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だざいおさむ(다자이 오사무)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오사무 #이능력
인간실격 だざいおさむ(다자이 오사무)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오사무 #이능력
예전에 술먹으면서 현지니가 추천해줬던게 이거 맞나... 가물가물한 와중에 주말에 도서관 가서 빌려온 큰글자도서ㅎ 폰트 13은 되는 것 같은데 매우 눈이 편안하다ㅇㅡㅇ #다자이오사무#사양
예전에 술먹으면서 현지니가 추천해줬던게 이거 맞나... 가물가물한 와중에 주말에 도서관 가서 빌려온 큰글자도서ㅎ 폰트 13은 되는 것 같은데 매우 눈이 편안하다ㅇㅡㅇ #다자이오사무#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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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조커 를 보고 다음날

#다자이오사무 가 생각났다

#부끄럼이 많은 인생

#미쳐 죽을거 같은 두려움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다 안고 사는 것일까....
#조커 를 보고 다음날 #다자이오사무 가 생각났다 #부끄럼이 많은 인생 #미쳐 죽을거 같은 두려움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다 안고 사는 것일까....
다자이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글귀...(사진 출처: pinterast) 근데 이상하면서도 어울려... 안어울리면서 안이상해..(뭔말이야..ㅋㅋ)
#Bungostraydogs #문호스트레이독스 #문스독 #다자이오사무 #다자이 #글귀 #우울한...?? #큼..
다자이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글귀...(사진 출처: pinterast) 근데 이상하면서도 어울려... 안어울리면서 안이상해..(뭔말이야..ㅋㅋ) #Bungostraydogs #문호스트레이독스 #문스독 #다자이오사무 #다자이 #글귀 #우울한...?? #큼..
"하지만 이미 늦었어. 황혼이야." "아침이에요." 모두가 아침을 살기를!

#다자이오사무 #사양
"하지만 이미 늦었어. 황혼이야." "아침이에요." 모두가 아침을 살기를! #다자이오사무 #사양
죽으려고 생각했다. 올해 설날, 옷감을 한필 받았다. 새해 선물이었다. 천은 삼베였다. 쥐색 줄무늬가 촘촘하게 박혀있었다. 여름에 입는 거겠지. 여름까지 살아있자고 생각했다.
죽으려고 생각했다. 올해 설날, 옷감을 한필 받았다. 새해 선물이었다. 천은 삼베였다. 쥐색 줄무늬가 촘촘하게 박혀있었다. 여름에 입는 거겠지. 여름까지 살아있자고 생각했다.
#민음사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감상 
1. 요조의 수기는 참담한 인생의 실패를 인정하는 '인간실격'으로 귀결된다.
2. 익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이미지 위해 자신을 희극화시킴. 관심의 욕구. 
3. 사람은 사람마다 색체가 있다. 인간실격은 색체의 초대에서 빗나간사람의 수기로서 내게 다가왔다. 
4. 색체를 상실한 인간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도화지 자체를 버리는 것. 삶의 영위를 포기하는 것.
5. 삶의 의미를 찾아서(1988)의 빅터프랭클이 떠올랐다. 
6. 희미한 색체라도 색체를 지닌 인간은 어떠한 시련에서도 버틸 수 있다. 
#총평 
이 소설은 내가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할 때 접했다. 그만큼 이 소설의 파격성과 여운은 내게 너무 강렬하게 남는다. 정말 한 문장 한 문장이 주옥같았고 소중한 책이다. 내 인생에 마음을 동요하게 한 책이라면 이 책을 선꼽을 것 같다. 일본문학에 관심을 갖게 한 책. (7/20) (개인적으로 "고소합니다."는 예전에 출판된 일본단편소설집에 나와있는 '직소'라는 제목의 번역이 훨씬 더 절절하고 간절하다. 읽는다면 그 번역을 매우 권장한다)
#민음사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감상 1. 요조의 수기는 참담한 인생의 실패를 인정하는 '인간실격'으로 귀결된다. 2. 익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이미지 위해 자신을 희극화시킴. 관심의 욕구. 3. 사람은 사람마다 색체가 있다. 인간실격은 색체의 초대에서 빗나간사람의 수기로서 내게 다가왔다. 4. 색체를 상실한 인간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도화지 자체를 버리는 것. 삶의 영위를 포기하는 것. 5. 삶의 의미를 찾아서(1988)의 빅터프랭클이 떠올랐다. 6. 희미한 색체라도 색체를 지닌 인간은 어떠한 시련에서도 버틸 수 있다. #총평 이 소설은 내가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할 때 접했다. 그만큼 이 소설의 파격성과 여운은 내게 너무 강렬하게 남는다. 정말 한 문장 한 문장이 주옥같았고 소중한 책이다. 내 인생에 마음을 동요하게 한 책이라면 이 책을 선꼽을 것 같다. 일본문학에 관심을 갖게 한 책. (7/20) (개인적으로 "고소합니다."는 예전에 출판된 일본단편소설집에 나와있는 '직소'라는 제목의 번역이 훨씬 더 절절하고 간절하다. 읽는다면 그 번역을 매우 권장한다)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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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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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 .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 .#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내게는 두번째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을 읽고난 다음이라 생각보다 익숙하고 이해가 되는 흐름이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전쟁을 일으킨 국가 속에서 국가와 전체와 생각이 같지 않았던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들은 결국 염세주의적인 자세였던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양이라는 제목처럼 지는 해가, 일본의 귀족계급이자,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을 많이 오고가는 한 해이지만 난 여전히 일본을 잘 모르겠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일본소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다자이오사무 #사양
내게는 두번째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을 읽고난 다음이라 생각보다 익숙하고 이해가 되는 흐름이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전쟁을 일으킨 국가 속에서 국가와 전체와 생각이 같지 않았던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들은 결국 염세주의적인 자세였던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양이라는 제목처럼 지는 해가, 일본의 귀족계급이자,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을 많이 오고가는 한 해이지만 난 여전히 일본을 잘 모르겠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일본소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다자이오사무 #사양
📖 인간실격 _ 다자이 오사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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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우울감에 잠식되다.
그 우울함이란 감정에서 위로를 받다.
⠀
문체부터 배경, 인물까지 모조리 음울한 분위기를 풍긴다. 주인공의 육체와 정신 상태가 극으로 치닫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그에 맞춰 소설 전반에 걸친 음울감도 짙어진다. 그리고 그 짙은 음울감은 한순간에 허무해지고 무상해진다.
⠀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한 인간의 망가져가는 삶을 보는 게 불편하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이런 음울한 책 자체에 반감을 표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사실 나도 책을 읽는 내내 숨이 턱턱 막히고 힘들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주인공의 우울함에 동화되며 그 우울감에 함께 잠식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주인공이 남같지 않았기 때문이려나.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무의식중에 내가 행한 행동들과 비슷하고, 생각 하나하나가 내가 언젠가 했던, 지금도 종종 하는 생각들과 비슷해 나라는 인간을 꿰뚫어보는 것 같아 소름돋았다.
⠀
나는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나를 포함한 ‘인간’이라는 종에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그게 종종 냉소적으로? 시니컬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고. 드러내지 않으면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한껏 음울해진다.
⠀
그래도 나는 나의 음울함에 나를 실격시키지 말아야지. 실격은 내가 시키는거지, 남이 시키는 게 아니다. 나를 실격시키기엔 나는 주인공보다는 조금 더 자기애가 있다.
⠀
🌈 “우리가 알고 있는 요조는 아주 순수하고 센스도 있고, 술만 마시지 않았다면, 아니, 마셨어도... 하느님 같이 착한 아이였어.”
⠀
#북스타그램 #문학 #소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인간실격 _ 다자이 오사무 📖 ⠀ 끝없는 우울감에 잠식되다. 그 우울함이란 감정에서 위로를 받다. ⠀ 문체부터 배경, 인물까지 모조리 음울한 분위기를 풍긴다. 주인공의 육체와 정신 상태가 극으로 치닫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그에 맞춰 소설 전반에 걸친 음울감도 짙어진다. 그리고 그 짙은 음울감은 한순간에 허무해지고 무상해진다. ⠀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한 인간의 망가져가는 삶을 보는 게 불편하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이런 음울한 책 자체에 반감을 표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사실 나도 책을 읽는 내내 숨이 턱턱 막히고 힘들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주인공의 우울함에 동화되며 그 우울감에 함께 잠식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주인공이 남같지 않았기 때문이려나.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무의식중에 내가 행한 행동들과 비슷하고, 생각 하나하나가 내가 언젠가 했던, 지금도 종종 하는 생각들과 비슷해 나라는 인간을 꿰뚫어보는 것 같아 소름돋았다. ⠀ 나는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나를 포함한 ‘인간’이라는 종에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그게 종종 냉소적으로? 시니컬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고. 드러내지 않으면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한껏 음울해진다. ⠀ 그래도 나는 나의 음울함에 나를 실격시키지 말아야지. 실격은 내가 시키는거지, 남이 시키는 게 아니다. 나를 실격시키기엔 나는 주인공보다는 조금 더 자기애가 있다. ⠀ 🌈 “우리가 알고 있는 요조는 아주 순수하고 센스도 있고, 술만 마시지 않았다면, 아니, 마셨어도... 하느님 같이 착한 아이였어.” ⠀ #북스타그램 #문학 #소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책 제목: 인간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사: 민음사
출판년도: 2004
독서 기간: 2019년 9월 22일~10월 11일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더 클래식 세계문학 미니미니북’ 두 권을 샀다. 한 권은 ‘인간실격’이고 다른 한 권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다. 뭔가 심오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제목 ‘인간실격.’ 하지만 생각보다 읽기 쉬웠고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자신의 이야기도 넣고 허구도 넣은 이야기인데 작가가 평생 통틀어 총 5번의 자살 시도 끝에 생을 마감했을 정도로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주변에 이성들도 많았던 걸 보면 불행한 인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지만 스스로가 죄책감을 갖고 자학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공산주의 체제를 절대적으로 신봉했던 그였기 때문에 자신이 부잣집에서 태어난 거에 대한 죄의식이 굉장히 심했다.
읽으면서 처음엔 “왜 주인공은 스스로를 이렇게까지 혐오하는 거지?”라고 느꼈는데 점점 나 역시 주인공을 혐오하고 징그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 스스로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것을 최대한 숨겨보려고 한다 해도 결코 숨겨지지 않는다. 제2장의 ‘직소’라는 작품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유다’ 역시 인간실격의 주인공과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겉과 속이 다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모름’ ‘자신을 혐오함’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음’ 등등. 물론 같은 인간으로서 안타까운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음침하고 꺼림직하게 여겨지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그가 그토록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독교에 대해 인간 중심을 넘어 복음을 깨달았다면 그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인간실격#다자이오사무#민음사#고전문학#세계문학전집
책 제목: 인간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출판사: 민음사 출판년도: 2004 독서 기간: 2019년 9월 22일~10월 11일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더 클래식 세계문학 미니미니북’ 두 권을 샀다. 한 권은 ‘인간실격’이고 다른 한 권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다. 뭔가 심오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제목 ‘인간실격.’ 하지만 생각보다 읽기 쉬웠고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자신의 이야기도 넣고 허구도 넣은 이야기인데 작가가 평생 통틀어 총 5번의 자살 시도 끝에 생을 마감했을 정도로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주변에 이성들도 많았던 걸 보면 불행한 인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지만 스스로가 죄책감을 갖고 자학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공산주의 체제를 절대적으로 신봉했던 그였기 때문에 자신이 부잣집에서 태어난 거에 대한 죄의식이 굉장히 심했다. 읽으면서 처음엔 “왜 주인공은 스스로를 이렇게까지 혐오하는 거지?”라고 느꼈는데 점점 나 역시 주인공을 혐오하고 징그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 스스로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것을 최대한 숨겨보려고 한다 해도 결코 숨겨지지 않는다. 제2장의 ‘직소’라는 작품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유다’ 역시 인간실격의 주인공과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겉과 속이 다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모름’ ‘자신을 혐오함’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음’ 등등. 물론 같은 인간으로서 안타까운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음침하고 꺼림직하게 여겨지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그가 그토록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독교에 대해 인간 중심을 넘어 복음을 깨달았다면 그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인간실격#다자이오사무#민음사#고전문학#세계문학전집
p194
늘 한번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억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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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가님한테는 데둉하지만 나는 #다자이오사무 의 #달려라메로스 인줄 알고 빌렸는데 허허 #동명소설 이었어🤤
그래도 #모리미토미히코 작가님 특유의 필력이 갱장히 갱장하게 매력있어서 평소에도 좋아했기때문에 이번 소설도 재미지게 잘 읽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작가 님 중 한 분
#단편소설 인듯 #장편소설 같은 게 #연작소설 이라고 하나봐요 아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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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취미 는 #독서 #일본소설
p194 늘 한번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억제가 되지 않았다 - 아, 작가님한테는 데둉하지만 나는 #다자이오사무#달려라메로스 인줄 알고 빌렸는데 허허 #동명소설 이었어🤤 그래도 #모리미토미히코 작가님 특유의 필력이 갱장히 갱장하게 매력있어서 평소에도 좋아했기때문에 이번 소설도 재미지게 잘 읽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작가 님 중 한 분 #단편소설 인듯 #장편소설 같은 게 #연작소설 이라고 하나봐요 아 #매력있다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취미#독서 #일본소설
<인간실격>100년이 다되어가는 고전문학 마지막십대시절에 읽은 가장강렬한 책이였다 다만 아쉬운건 일본문학책이란것 갑자기 왜 이책이 다시 떠올랐냐면 ”인간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무시무시한 요괴를 자기눈으로 확실히 보기를 바라는 심정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겁먹는사람 일수록 폭풍우가 강하게 몰아치기를 바라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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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인간실격#다자이오사무#불쾌하지만멈출수없는#밀리의서재#이북리더기#크레마그랑데#미세스그로스만#mrsgrossmans#책스타그램#독서의계절#다이어리꾸미기#책추천
<인간실격>100년이 다되어가는 고전문학 마지막십대시절에 읽은 가장강렬한 책이였다 다만 아쉬운건 일본문학책이란것 갑자기 왜 이책이 다시 떠올랐냐면 ”인간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무시무시한 요괴를 자기눈으로 확실히 보기를 바라는 심정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겁먹는사람 일수록 폭풍우가 강하게 몰아치기를 바라는 심리” ⠀ ⠀ ⠀ ⠀ #고전문학#인간실격#다자이오사무#불쾌하지만멈출수없는#밀리의서재#이북리더기#크레마그랑데#미세스그로스만#mrsgrossmans#책스타그램#독서의계절#다이어리꾸미기#책추천
#문스독 #암흑시대 #다자이오사무 다자이 커엽❤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을 석 장 본 적이 있다.
로 소설은 시작한다.

잊을 만하면 괴조가 닐아와서 기억의 상처를 부리로 쪼아 터뜨립니다. 금방 예전의 죄와 부끄러운 기억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면서 왁! 하고 소리치게 될 것 같은 공포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p. 107

불행한 사람은 남의 불행에도 민감한 법이니까. 
p. 124

인간 실격.
이제 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p. 131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을 석 장 본 적이 있다. 로 소설은 시작한다. 잊을 만하면 괴조가 닐아와서 기억의 상처를 부리로 쪼아 터뜨립니다. 금방 예전의 죄와 부끄러운 기억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면서 왁! 하고 소리치게 될 것 같은 공포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p. 107 불행한 사람은 남의 불행에도 민감한 법이니까. p. 124 인간 실격. 이제 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p. 131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인간이 두려워 스스로 고통과 번민을 느끼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오하려 스스로 광대같이 행동하며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려고 합니다.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두려워 스스로 고통과 번민을 느끼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오하려 스스로 광대같이 행동하며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려고 합니다.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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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이저를 죽여줬으면 하고 바란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남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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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 하는 법입니다.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 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겁니다. 저는 상처입기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 안달하며 예의를 익살로 연막을 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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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patriciapiccinini 라는 작품 전시회에 다녀 왔다. 기괴하고 신기한 작품들이 약간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작품이 전하고 싶어하는 메세지를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으며, 모를 것도 같았다.
예술을 알면알수록 점점 나는 무지해진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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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실격> 을 읽고나서 느끼는 감정이 그랬다.
자신이 남들보다 가진것이 부끄러울 수 있을까.
더 가지지 못해서 안달인데.
사람이 두려워, 세상이 두려워 죽음이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작품속, 넙치와 호리키가 드러내는 그 추악함은, 상식선의 인간으로 여겨서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데. 
문학이든, 그림이든, 예술의 세계는 참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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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리뷰 #책리뷰 #소설추천 #장편소설 #소설책 #bookreviews #book #단편소설 #크레마 #크레마그랑데 #이북 #이북리더기  #북스타그램 #연애소설 #소설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 .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이저를 죽여줬으면 하고 바란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남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 하는 법입니다.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 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겁니다. 저는 상처입기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 안달하며 예의를 익살로 연막을 쳤습니다. . . 몇일 전, #patriciapiccinini 라는 작품 전시회에 다녀 왔다. 기괴하고 신기한 작품들이 약간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작품이 전하고 싶어하는 메세지를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으며, 모를 것도 같았다. 예술을 알면알수록 점점 나는 무지해진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을 받는다. . . <인간실격> 을 읽고나서 느끼는 감정이 그랬다. 자신이 남들보다 가진것이 부끄러울 수 있을까. 더 가지지 못해서 안달인데. 사람이 두려워, 세상이 두려워 죽음이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작품속, 넙치와 호리키가 드러내는 그 추악함은, 상식선의 인간으로 여겨서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데. 문학이든, 그림이든, 예술의 세계는 참 심오하다. . .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리뷰 #책리뷰 #소설추천 #장편소설 #소설책 #bookreviews #book #단편소설 #크레마 #크레마그랑데 #이북 #이북리더기 #북스타그램 #연애소설 #소설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
제가 참여하고 있는 북클럽 <오세여>의 10월 오픈 클럽을 소개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굉장히 집요하고 흡입력있는 문체 때문에 원래도 정말 좋아하던 책이에요. 그래서 평소보다도 훨씬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카드뉴스를 만들었는데, 나름 예쁘게 완성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번 오픈 클럽에는 저도 참여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태그된 계정 or 저한테 연락하고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___^
제가 참여하고 있는 북클럽 <오세여>의 10월 오픈 클럽을 소개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굉장히 집요하고 흡입력있는 문체 때문에 원래도 정말 좋아하던 책이에요. 그래서 평소보다도 훨씬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카드뉴스를 만들었는데, 나름 예쁘게 완성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번 오픈 클럽에는 저도 참여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태그된 계정 or 저한테 연락하고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___^
아주 오랜만에 좋은 날씨
김밥을 뚜루루루 🍱 만들어나온 날,
파도 소리 들으며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다 읽고간다. 
#가을소풍 #도시락
아주 오랜만에 좋은 날씨 김밥을 뚜루루루 🍱 만들어나온 날, 파도 소리 들으며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다 읽고간다. #가을소풍 #도시락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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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익살이라는 가는 실로 간신히 인간과 연결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겉으로는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필사적인, 그야말로 천 번에 한 번밖에 안 되는 기회를 잡아야 하는 위기일발의 진땀나는 서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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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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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5
단팥죽과 그 단팥죽을 기꺼워하는 호리키에 의해 저는 도시 사람들의 조촐한 본성, 또 안과 밖을 딱 부러지게 나누어서 살고 있는 도쿄 사람들의 실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안팎 구별 없이, 그저 끊임없이 인간의 삶에서 도망쳐 다니는 바보 멍청이인 저 혼자만이 완전히 뒤에 처져 호리키한테 조차도 저버려진 것 같은 느낌에 당황했고, 칠 벗겨진 젓가락을 움직이면서 견딜 수 없는 쓸쓸함을 맛보았다는 사실을 기록해 두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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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
"그래? 아빠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모두들 말하던데." 그건 속고 있기 때문이야. 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아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이 불행한 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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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아아,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릅니다.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평생 믿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조사따위를 읽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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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그때 이후로 저는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하는 생각 비슷한 것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것이 개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예전보다는 다소 제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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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세상. 저도 그럭저럭 그것을 희미하게 알게 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상이란 개인과 개인 간의 투쟁이고, 일시적인 투쟁이며 그때만 이기면 된다. 노예조차도 노예다운 비굴한 보복을 하는 법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오로지 그 자리에서의 한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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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제 불행은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이었습니다. 권하는데 거절하면 상대방 마음에도 제 마음에도 영원히 치유할 길 없는 생생한 금이 갈 것 같은 공포에 위협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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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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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딱한 인생이다.' 인간실격을 다 읽고 들었던 첫번째 생각이다. 평생을 사람들에게 맞추기 위해서 익살을 떨며 결국 술과 약에 의존하는 모습은 정말 딱해보였다. 요조에게는 삶의 모든 순간이 공포의 연속이였을 것이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행복을 느꼈을 그 순간에도 그는 행복 대신 두려움을 느꼈다. 요조는 안과 밖을 딱 부러지게 나누어 사는 도시사람들의 삶에 적응하지 못했다.
_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 어떤 계기가 그를 그렇게 만들어버렸을까? 그는 평생을 자신의 모습 없이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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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는 결국 '세상은 개인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개인, 즉 '나'라는 것이 있었을까? 일생을 남들에게 맞춰가며 익살을 떨어온 그에게 진정한 개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살아가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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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소설 #취미 #독서 #책추천 #자아 #익살 #책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 . 📖p17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익살이라는 가는 실로 간신히 인간과 연결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겉으로는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필사적인, 그야말로 천 번에 한 번밖에 안 되는 기회를 잡아야 하는 위기일발의 진땀나는 서비스였습니다. . 📖p62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 📖p85 단팥죽과 그 단팥죽을 기꺼워하는 호리키에 의해 저는 도시 사람들의 조촐한 본성, 또 안과 밖을 딱 부러지게 나누어서 살고 있는 도쿄 사람들의 실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안팎 구별 없이, 그저 끊임없이 인간의 삶에서 도망쳐 다니는 바보 멍청이인 저 혼자만이 완전히 뒤에 처져 호리키한테 조차도 저버려진 것 같은 느낌에 당황했고, 칠 벗겨진 젓가락을 움직이면서 견딜 수 없는 쓸쓸함을 맛보았다는 사실을 기록해 두고 싶을 뿐입니다. . 📖p91 "그래? 아빠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모두들 말하던데." 그건 속고 있기 때문이야. 이 아파트 사람들 전부가 나한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얼마나 모두를 무서워하는지. 무서워하면 할수록 남들은 나를 좋아해 주고, 남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아해 줄수록 나는 두려워지고 모두한테서 멀어져야만 하는, 이 불행한 제 기벽을 시게코한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었습니다. . 📖p92 아아,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릅니다.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평생 믿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조사따위를 읽는 건 아닐까요. . 📖p93 그때 이후로 저는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하는 생각 비슷한 것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것이 개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예전보다는 다소 제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p97 세상. 저도 그럭저럭 그것을 희미하게 알게 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상이란 개인과 개인 간의 투쟁이고, 일시적인 투쟁이며 그때만 이기면 된다. 노예조차도 노예다운 비굴한 보복을 하는 법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오로지 그 자리에서의 한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 📖p130 제 불행은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이었습니다. 권하는데 거절하면 상대방 마음에도 제 마음에도 영원히 치유할 길 없는 생생한 금이 갈 것 같은 공포에 위협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p133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 . 📝 '참 딱한 인생이다.' 인간실격을 다 읽고 들었던 첫번째 생각이다. 평생을 사람들에게 맞추기 위해서 익살을 떨며 결국 술과 약에 의존하는 모습은 정말 딱해보였다. 요조에게는 삶의 모든 순간이 공포의 연속이였을 것이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행복을 느꼈을 그 순간에도 그는 행복 대신 두려움을 느꼈다. 요조는 안과 밖을 딱 부러지게 나누어 사는 도시사람들의 삶에 적응하지 못했다. _ 거절할 능력이 없는 자의 불행. 어떤 계기가 그를 그렇게 만들어버렸을까? 그는 평생을 자신의 모습 없이 다른 사람을 위한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_ 요조는 결국 '세상은 개인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개인, 즉 '나'라는 것이 있었을까? 일생을 남들에게 맞춰가며 익살을 떨어온 그에게 진정한 개인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살아가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 .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소설 #취미 #독서 #책추천 #자아 #익살 #책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인스타그램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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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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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10월 오픈클럽은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인간실격>으로 정했어요. 요즘에 고민하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 . .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10월 자율 토론 <인간실격> 많이 신청해주세요~♥ . . .#일본소설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 오후 세시의 여우는 북클럽 이름입니다. 줄여서 '오세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일년에 두 번 정기 시즌을 한 달에 한 번 오픈 클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열띤 북토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 오픈 클럽에 놀러오세요~ 참가비 2만 원 입회 안 하셔도 됩니다. 1회용 맛보기 클럽이예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DM 주세요. #북클럽 #북클럽오세여 #오후세시의여우 #오픈클럽 #인문독서클럽 #책모임 #주말에뭐하지 #북스타그램 #책 #bookclub #foxat3pm #오세여카드뉴스 #송파북클럽 #강동북클럽 #수다모임 #가을독서 #성장 #혐오 #엄마와딸 #공부하는책모임 #송리단길 #자기기만 # 호담서원 #youtube #북튜브
문호스트레이독스
다자이 오사무 & 나카하라 츄야
넨도로이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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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오늘의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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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의 #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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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소설은 뭐랄까 ㅡ
대체적으로 음울하고 어둡고도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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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추구하는 나에게,
낙관적인 미래를 희망하는 나에게,
무언가 이면의 삶을 보여주는 듯 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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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안에서듣는빗소리 #책과함께
#사양_다자이오사무 #뱅books
📚 . 《인간실격》의 #다자이오사무 . 이 작가의 소설은 뭐랄까 ㅡ 대체적으로 음울하고 어둡고도 어둡다. .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추구하는 나에게, 낙관적인 미래를 희망하는 나에게, 무언가 이면의 삶을 보여주는 듯 하달까. . #텐트안에서듣는빗소리 #책과함께 #사양_다자이오사무 #뱅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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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失格太宰治と3人の女たち 
観て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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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降ネタバレあ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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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が感じたのは
太宰治に愛された3人の女たちは
それぞれ愛され方は違かったけど
結局のところ最後にはそれぞれが望んだものを手に入れ
それぞれ違がった形で愛されて幸せだったのでは?と思ってしまった。
それにしても本妻さんの凛とした立ち居振る舞いが素晴らしかった
#マイペース な故こんな感じ方
#いろんな愛の形 
#蜷川実花 ワールド #最高
#太宰治 は#左利き
気になって調べてみたら 
#文豪は左利き が多い
わたしは運動は左利き←どうでも良いか😂
#人間失格  #おもしろかった
#日本文学
#映画観賞記録 #映画好き #邦画
#週末 #趣味スタグラム #オトナ女子 .
#영화 #다자이오사무 #기록
#주말 #데일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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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weekend
#dazaiosamu #lovestory 
#instadaily #happytimes❤️
. #人間失格太宰治と3人の女たち 観てきました🙋‍♀️ . . 以降ネタバレあり —————————————————————— 私が感じたのは 太宰治に愛された3人の女たちは それぞれ愛され方は違かったけど 結局のところ最後にはそれぞれが望んだものを手に入れ それぞれ違がった形で愛されて幸せだったのでは?と思ってしまった。 それにしても本妻さんの凛とした立ち居振る舞いが素晴らしかった #マイペース な故こんな感じ方 #いろんな愛の形 #蜷川実花 ワールド #最高 #太宰治#左利き 気になって調べてみたら #文豪は左利き が多い わたしは運動は左利き←どうでも良いか😂 #人間失格 #おもしろかった #日本文学 #映画観賞記録 #映画好き #邦画 #週末 #趣味スタグラム #オトナ女子 . #영화 #다자이오사무 #기록 #주말 #데일리 #일상 . #movie #weekend #dazaiosamu #lovestory #instadaily #happ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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